신라젠 상장폐기 위기 모면… 6개월 개선 기간 부여받아

안동이 기자
입력일 2022-02-20 10:15 수정일 2022-02-20 10:15 발행일 2022-02-2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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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폐지 기로에 놓였던 신라젠이 우선 위기를 모면하며 17만 소액주주들이 한숨 돌리게 됐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8일 코스닥시장위원회의 심의·의결 결과 신라젠에 개선 기간 6개월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개선계획 이행상황 등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신라젠은 개선기간 종료일인 오는 8월 18일로부터 15일 이내(영업일 기준)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및 이행결과에 대한 전문가 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거래소는 서류 제출일로부터 20일 이내(영업일 기준)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상장폐지 여부를 다시 심의·의결한다.

한편 신라젠은 문은상 전 대표 등 전·현직 경영진의 횡령 및 배임으로 지난 2020년 5월부터 해 주식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같은 해 11월 기심위는 개선기간 1년을 부여했고, 개선 기간 종료 후 이뤄진 지난달 18일 상장 폐지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