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정책

유진투자증권 "2월 IPO 예상 시총 1조3000억~1조5000억원 수준"

2월 상장기업 수 및 공모금액 전망치. (사진=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유진투자증권은 2월 기업공개(IPO) 시장의 예상 시가총액이 1조3000억~1조50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상장기업 수는 평균을 크게 웃돌지만, 공모금액과 시가총액 측면에서는 평균 수준을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측했다.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에서 “이달 IPO 예정 기업은 11~13개 수준으로, 과거(1999~2021년) 2월 평균(7개)은 크게 웃돌지만 작년(13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달 3일 기준 기관수요예측을 마치고 상장을 준비 중인 기업은 7개고, 이를 포함해 2월 상장을 목표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은 모두 12개”라고 밝혔다.2월 IPO 시장 예상 공모금액은 2900억~32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공모 금액 기준으로는 역대 동월 평균 공모금액인 2108억원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예상 시가총액은 역대 동월 상장 평균 시가총액(1조3000억원)을 소폭 웃도는 1조3000억~1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과거 상장 최고 시가총액은 지난 2006년 2월 기록한 12조9000억원(롯데쇼핑 11조4000억원·미래에셋증권 1조3000억원 포함)이다.2월 공모청약을 앞둔 IPO 예정 기업은 △인카금융서비스(7~8일) △IBKS스팩 17호(8~9일)△바이오에프디엔씨(9~10일) △한국스팩 10호(10~11일) △퓨런티어(14~15일) △하나금융스팩21호(15~16일) △스톤브릿지벤처스(15~16일) △브이씨(15~16일) △풍원정밀(17~18일) △비씨엔씨(21~22일) △노을(21~22일) △SK증권스팩7호(22~23일) △모아데이타(25~28일)등이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2-07 09:57 안동이 기자

1000만 개미 유혹…증시에 몰아닥친 대선 공약들

지난 3일 열린 방송 3사 합동초청 ‘2022 대선후보 토론’에서 정의당 심상정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주식 양도소득세 폐지’ ‘공매도 제도 개선’ 등 주식시장이 대선 후보들의 증시관련 공약과 관련, 공방이 뜨겁다. 정치권은 1000만 개미투자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한 다양한 공약(주장)을 내놓고 있어 개미들이 어느 후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지 주목된다. ◇ ‘뜨거운 감자’ 주식 양도세 폐지론 6일 증권가 및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지난해 12월 증권거래세 폐지를 포함한 ‘자본시장 선진화 공약’을 내세웠다. 그러나 지난달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주식양도세 폐지’라는 일곱 글자를 남기며 한 달만에 ‘증권거래세 현행 유지·주식양도세 전면 폐지’로 공약을 탈바꿈했다. 이와 관련해 윤 후보는 지난 3일 대선후보 4자 TV 토론회에서 “양도소득세를 포함한 새로운 금융 과세 제도가 부적절하다고 본 것”이라고 말했다.윤 후보의 새로운 공약은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개인투자자에 대한 주식 양도세를 도입하지 않는 것은 물론 현재 시행 중인 대주주의 주식 양도세마저 폐지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양도소득세 폐지를 개미(개인투자자)들이 원한다”며 “주식 시장에 큰손이 들어와야 주가가 오른다”고 설명했다.정부는 내년부터 주식 양도소득세(금융투자소득세) 전면 실시를 계획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에 한해 연간 5000만원 이상 소득에는 20%, 3억 이상 소득에는 25% 세금을 물린다는 게 주요 골자다. 현재 주식 양도세는 종목당 10억원 이상의 대주주에게만 과세된다.시장에서는 양도소득세 폐지 공약을 놓고는 찬반이 분분한 상황이다. 양도세 유지시 큰손 개미들의 세금부담이 커져 해외증시로 자금유출이 일어나는 등 시장에 악영향 미칠 수 있다는 의견과 개인투자자가 주식투자로 연간 5000만원 이상의 소득을 내는 게 쉽지 않아 사실상 해당 공약은 부자를 위한 감세라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주식양도소득금액 상위 1% 소득자가 전체 주식양도소득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0%, 상위 10% 소득자의 비중은 9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측은 “윤 후보 측은 개미투자자 보호를 주장하지만, 실상은 이를 명분으로 대주주 거래에 대해 전면 면세 방침을 내놓은 것”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소액투자자에 대해서는 이미 부담이 없도록 제도가 갖춰져 있는 만큼 결국 윤 후보의 재정 준칙은 대주주, 지배주주는 세금 한 푼 안 내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라고 지적했다.◇ ‘물적분할 상장 개선’등 소액주주 보호 ‘한 목소리’대선주자들은 상장사가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별도 상장하는 것과 관련해 소액 주주 보호 방안이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LG화학의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카카오의 ‘쪼개기 상장’ 등으로 기존 소액 주주들의 권익이 침해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진 것에 따른 것이다.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지난달 “물적분할로 모회사의 대주주는 지배력과 이익이 높아지겠지만 소액주주들은 고스란히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며 “물적분할 후 자회사 상장 시 모회사 주주에 대한 합리적인 보호를 통해 소액주주의 권익을 보장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국민의힘 윤 후보는 “최근 일부 기업에서 핵심 신산업을 분할하는 결정을 하면서 주가가 하락해 많은 투자자가 허탈해하고 있다”며 신사업을 분할해 별도 상장하는 경우 모회사 주주에게 신주인수권을 줄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정비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기업의 물적분할 시 이에 반대하는 주주들에게 주식 매수청구권을 주는 방안 등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이와 관련해 소액 주주 보호를 위한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주가 조작 등 시장 내 불공정거래행위 근절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이 후보는 주가 조작으로 얻은 이익을 환수하기 위한 과징금제도 도입 등을 약속했다. 윤 후보는 증권 범죄 수사 및 처벌 과정을 개편해 제재의 실효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안 후보는 금융위원회·한국거래소·서울남부지검·금융감독원 등이 참여해 상시로 불공정거래를 감시하는 통합 기구를 설치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해 불법 거래를 감시하는 시스템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공매도 제도와 관련, 이 후보는 “공매도 제도를 아예 폐지하는 것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이라는 정책적 방향에 어긋나고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을 초래할 수 있다”며 공매도 폐지가 아닌 개선을 약속했다. 외국인 투자자와 개인의 공매도를 위한 주식 차입 기간이 다른 점 등을 고쳐 형평성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윤 후보도 개인이 공매도에 있어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보다 불리하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공매도 폐지에 반대하면서도 ‘공매도 전면 허용’의 선제 조건으로서 정보의 비대칭성 문제 등이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2-06 11:05 안동이 기자

유진투자증권, MZ세대·주식 초보용 투자앱 ‘유투’ 출시

유진투자증권 MZ세대 직원들이 간편투자앱 ‘유투’를 홍보하고 있다.(사진=유진투자증권)유진투자증권은 MZ세대의 쉽고 편리한 주식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간편투자 앱 ‘유투’(U.TOO)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간편투자 앱 유투는 기존 모바일·홈트레이딩시스템(MTS·HTS)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주식투자 초보자와 쉽고 간편한 투자를 선호하는 MZ세대를 위한 유진투자증권의 주식투자 플랫폼이다. 앱 명칭인 ‘U.TOO’에는 ‘당신도 쉽게 할 수 있는 투자’라는 의미가 담겨있다.유투는 간편투자 앱의 핵심 기능인 ‘간편주문’, ‘자동주문’ 외에도 ‘타임라인’, ‘포스팅’ 등 SNS에 친숙한 MZ세대를 위한 맞춤형 기능을 구현해 기존에 출시된 간편투자 앱과 차별성을 뒀다. 앱에서는 국내주식 및 미국, 중국, 홍콩 등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해당 서비스에서 주목할 만한 기능은 ‘U.TOO검색’이다. 키워드를 입력하면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연관 종목, 섹터, 뉴스, 트렌드 등 관련 정보가 한번에 제공된다. 20만건에 이르는 선별된 데이터베이스(DB)를 바탕으로 누구나 쉽고 빠르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앞서 유진투자증권은 해당 검색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DB 구축작업에 공을 들여왔다.MZ세대를 위한 ‘타임라인’ 기능은 간편투자 앱 중 유일하다. 기존 SNS의 친숙한 UI를 바탕으로 팔로잉, 태그, 포스팅 기능을 앱에 심었다. 투자 관련 포스팅과 자신과 맞는 투자 친구 팔로잉을 통해 투자자들은 나만의 투자정보 채널을 구축할 수 있다.‘간편주문’과 ‘자동주문’ 기능으로 편리성도 더했다. ‘24시간 간편주문’의 경우 투자금액만 입력하면 가격과 수량을 알아서 계산하여 주식 주문이 들어가며, 정규장 이외 시간의 주문은 예약주문으로 자동 접수된다.한편, 유진투자증권은 유투 출시를 맞아 신규 고객을 위한 3종 혜택을 마련했다.우선 유진투자증권 계좌가 없는 고객이 유투를 통해 최초로 신규 계좌를 개설할 경우, 올해 연말까지 유관기관제비용을 포함한 ‘국내주식 거래수수료 0원 혜택’이 제공된다. 3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해당 고객 중 매월 선착순 20000명에게는 ‘현대차’, ‘삼성전자’, ‘LG유플러스’,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ETF’, ‘SM Life Design’, ‘롯데손해보험’ 등 총 6개 종목 중 1주를 랜덤으로 증정한다. 이 기간 유투 전용계좌로 1회 이상 거래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2-03 15:00 안동이 기자

KB證 마이데이터 서비스 ‘마블링’ 선봬…출시 기념 경품 이벤트 실시

(사진=KB증권)KB증권은 마이데이터 서비스 ‘마블링’을 출시하며 대고객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KB증권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3월까지 마블링 가입 후 타사 계좌 1개 이상 자산을 연동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6270명에게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마블링은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고객의 자산을 한 군데로 모아 블링블링하게 관리해준다는 의미로 탄생한 KB증권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다. 은행, 카드, 보험, 금융투자 등 금융거래 정보부터 전자상거래, 통신 등 생활금융 영역까지 자산 정보를 한번에 확인하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게 도와준다.△나의 투자 현황을 점수로 알려주는 ‘포트폴리오 진단’ △쉬운 용어와 그림으로 알려주는 ‘주식종목진단’ △주식투자 고수가 선택한 종목을 알려주는 ‘고수의 Pick’ △내가 꿈꾸는 노후생활을 위한 ‘은퇴준비진단’ 등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는 마이데이터 기반 투자 콘텐츠가 제공된다. 이 외에도 KB증권의 30년동안 축적된 자산관리 노하우와 전문성을 활용한 맞춤 투자 특화 콘텐츠 등이 제공된다.서비스 가입 및 이용은 KB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able(마블)’ 또는 마이데이터 전용 앱으로 출시된 ‘마블링’에서 가능하다.박정림 KB증권 사장은 “앞으로 ‘마블링’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자신의 금융자산을 주체적으로 관리하고, 쉽고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2-03 13:47 안동이 기자

작년 주식 전자등록 발행금액 51조원… 전년比 90%↑

연도별 주식 전자등록 발행수량 및 금액. (사진=한국예탁결제원)지난해 주식 전자등록 발행금액이 전년 대비 9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예탁원을 통한 주식 전자등록 발행금액은 50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26조7000억원) 대비 90.2% 증가했다.지난 2019년 9월 전자증권제도 시행 이래로 주식 전자등록 발행에 참가한 발행회사와 금액 역시 연도별로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등록 발행회사는 지난 2020년 1144개사에서 작년 1445개사로 26.3%, 발행수량은 219억주에서 226억주로 3.2% 늘었다.발행수량 기준으로는 코스닥 상장법인이 82억9126만주(40.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년(71억93만주)과 비교해도 16.8% 증가했다. 전년 대비 발행수량 증감률은 비상장법인이 44.8%로 가장 컸고, 총 42억1822만주가 등록발행됐다.발행금액 별로는 유가증권 상장법인이 32조5420억원(64.1%)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유가증권 상장법인 발행금액은 전년(14조6697억원) 대비 121.8% 증가했다. 전년 대비 발행금액 증감률 역시 비상장법인(172.9%)이 가장 컸다. 작년 비상장법인은 총 6조3919억원 규모의 주식을 등록발행했다.작년 비상장사의 전자증권제도 신규 참가 수는 총 331개사로, 전년(231개사) 대비 43.3% 증가했다. 특히 미예탁사의 직접 참가(89개사→176개사)가 크게 늘었다. 신규 참가사의 발행주식수는 4억1529만주로 전년(1억8866만주) 대비 120.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유상증자 배정방식별로는 제3자 배정방식이 27억4483만주로 가장 큰 비중(46.6%)을 차지했다. 뒤이어 주주배정(22억7069만주), 일반공모(8억7027만주) 순으로 발행수량이 많았다. 발행금액 별로는 일반공모(17조7201억원), 주주배정(15조8866억원), 제3자배정(10조5968억원) 순이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2-03 11:09 안동이 기자

올해 IPO 공모규모 25조 웃돌듯… 현대오일뱅크 카카오엔터등 대어급 등판

올해 LG에너지솔루션의 기업공개(IPO) 흥행에 힘입어 국내 IPO 공모액이 역대 최대 수준이었던 지난해를 뛰어 넘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국내 증시 부진, 이달 예정됐던 현대엔지니어링 IPO 철회 등에 따라 다음 IPO 주자에 대한 우려도 동시에 커지고 있다.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IPO 공모액은 지난해보다 20% 이상 증가한 25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IPO 시장은 신규 상장 기업 119곳(이전상장 및 스팩 합병 제외), 공모액 20조8111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한 바 있다. 크래프톤(4조3098억원), 카카오뱅크(2조5526억원), SKIET(2조2459억원), 카카오페이(1조5300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1조4917억원) 등 굵직한 IPO가 작년 IPO 시장 활황을 이끌었다.지난해 하반기부터 다소 주춤해진 IPO 시장 열기는 올해 LG엔솔의 IPO를 시작으로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18-19일 진행됐던 LG엔솔 공모주 청약에는 114조원의 증거금이 몰리고 청약 건수가 442만4000여 건에 이르는 등 IPO 시장의 역사를 새로 썼다. 특히 공모금액은 12조8000억원으로, LG엔솔 공모만으로도 이미 작년 연간 공모금액(20조8111억원)의 65% 이상을 달성한 상태다.업계에서는 올해 현대오일뱅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SSG닷컴, 마켓컬리, CJ올리브영 등 다수의 대어급 IPO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공모금액 역시 25조원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다만 LG엔솔에 이은 대어급 IPO로 주목받던 현대엔지니어링의 상장이 미뤄지며 차기 IPO 주자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달 28일 IPO 철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연기했다. 지난달 25~26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두 자릿수의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하며 회사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최근 국내 증시 불확실성, LG엔솔의 상장 후 주가 부진 등도 영향을 미쳤다.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역시 공모주 ‘옥석 가리기’가 중요한 한 해”라며 “금리 인상, 규제 등 다양한 정책적 이슈가 예정된 한 해이니 만큼 단순 기대심리보다 IPO 기업 가치평가에 집중해야 할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2-03 10:13 안동이 기자

“세뱃돈으로 해외주식 사세요” 설 연휴 해외주식 거래 가능

설 연휴 동안 국내증시는 휴장하지만, 대부분의 증권사가 해외주식데스크를 정상운영해 세뱃돈으로 해외주식을 살 수 있게 됐다. 연휴 기간 동안 해외주식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사진=삼성증권)삼성증권은 설 세뱃돈으로 소수점 해외주식을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연휴 기간 동안 해외주식데스크를 평일과 동일하게 운영한다. 연휴에도 개인 고객은 물론 연기금 등 기관 투자자들의 매매를 지원한다.이달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해외주식 거래 일수에 따라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1~3일 이상 해외주식 거래시 추첨을 통해 1~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사진=한국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 역시 연휴 기간 해외주식 투자가 가능하도록 24시간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한다. 해외주식 소수점거래 서비스 ‘미니스탁’도 평소와 동일하게 운영돼 소액으로 미국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이달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자사 온라인 주식 거래 서비스 ‘뱅키스’ 고객 대상 상품 가입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 기간 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나 개인연금을 신규개설해 500만원 이상 입금하고 펀드상품을 500만원 이상 예약 매수한 고객에게 최대 16만원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사진=KB증권 홈페이지)KB증권은 이달 31일부터 2월 3일 아침까지 휴장하지 않는 미국과 영국 등 주요국의 해외주식 거래 고객의 편의를 위해 해외주식 24시간 데스크를 운영한다. KB증권의 글로벌원마켓 서비스를 이용하면 설 연휴 기간 환전 없이 거래할 수 있다. 미국·중국·일본·홍콩·베트남 등 5개국의 해외주식 거래는 원화증거금으로 거래된다.설 연휴 마지막 날인 내달 2일에는 나스닥 종합지수 종가 맞추기 이벤트를 마련했다. 2월 2일(한국시간 2월 3일 오전) 나스닥 종합 지수 종가를 예측해 소수점까지 맞춘 고객에게는 100만원 상당, 정수까지 맞춘 고객에게는 10만원 상당, 지수를 맞추지 못한 고객은 추첨을 통해 선정한 2022명을 대상으로 5000원상당의 타이거(TIGER) 소수점 주식이 지급된다. 1월 28일 이전까지 KB증권에서 해외주식 거래 경험이 없었던 고객이 최초로 해외주식을 거래하면 1만원 상당의 소수점 주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한편 연휴 동안 주식시장이 열리지 않는 국가도 있어 유의해야 한다. 중화권 설날인 춘절 영향으로 홍콩 시장은 오는 2월 1일부터 3일까지, 중국·베트남 시장은 이달 31일부터 2월 4일까지 휴장한다. 또한 연휴 기간 해외주식 거래가 불가능한 증권사도 있다. 하이투자증권의 경우 전산센터 이전으로 29일 오전 7시부터 31일 자정까지 해외주식을 포함한 모든 고객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 이 기간 국내 및 해외주식의 온라인 주문이 모두 불가능하다. 홍콩 주식은 오는 3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전 12시까지 고객지원센터를 통한 유선 주문만 제한적으로 가능하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1-30 08:08 안동이 기자

지난해 자본시장대금 5경5542조원… 전년比 7.6%↑

최근 5년간 자본시장관련대금 현황. (사진=한국예탁결제원)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예탁원을 통해 처리된 자본시장관련대금이 5경5542조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자본시장관련대금은 주식·채권 등의 매매결제대금, 등록증권원리금, 집합투자증권대금, 주식권리대금 등 자본시장에서 예탁원을 통해 처리된 대금이다.지난해 예탁원을 통해 처리된 자본시장 관련 대금은 5경5542조원으로, 지난 2020년(5경1626조원)보다 7.6% 증가했다. 지난해 일평균 처리대금은 223조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7년 일평균 처리대금(125조원)에 비해 최근 5년 사이 약 1.8배 증가했다.자본시장관련대금 규모는 주식·채권 등의 매매결제대금(5경1249조원, 93%), 등록증권원리금(2408조원, 4.4%), 집합투자증권대금(1308조원, 2.4%) 등 순으로 집계됐다.매매결제대금 별로는 장외 환매조건부채권(Repo) 결제대금(4경4171조원, 86.2%), 채권기관결제대금(5741조원, 11.2%), 장내채권결제대금(640조원, 1.2%), 주식기관결제대금(462조원, 0.9%), 장내주식결제대금(235조원, 0.5%) 순으로 나타났다.이 중 장외Repo결제대금은 전년(4경1036조원) 대비 7.6% 증가했다. 예탁원 측은 단기자금시장인 콜시장이 은행중심으로 운영되고,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 등 제2금융권은 단기자금 조달 수단으로 장외Repo거래를 적극 활용함에 따라 대금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채권관련·주식관련결제대금은 각각 전년 대비 13.4%, 25.6% 늘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1-28 16:06 안동이 기자

지난해 파생결합증권 총 발행금액 17조498억원… 전년比 23.5%↓

(사진=한국예탁결제원)지난해 파생결합사채(DLB)를 포함한 파생결합증권(DLS) 발행금액이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작년 DLS(DLB 포함)발행금액은 전년(22조2898억원)보다 23.5% 감소한 17조498억원으로 집계됐다.발행형태별로는 공모 발행금액이 DLS 발행금액 전체의 23.9%(4조779억원), 사모 발행금액이 76.1%(12조9719억원)를 차지했다. 기초자산별로는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의 발행금액이 10조4895억원으로 전체의 61.5%를 차지했다. 이어서 신용(5조2000억원, 30.7%), 혼합형(1조1000억원, 6.6%) 순으로 발행됐다.증권사별 DLS 발행규모가 가장 큰 곳은 삼성증권이었다. 삼성증권의 작년 DLS 발행금액은 2조4706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 교보증권, 한화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상위 5개사 DLS 발행금액의 합은 9조3007억원(54.6%)으로 전체 DLS 발행규모의 절반을 넘었다.한편 작년 DLS(DLB 포함) 상환금액은 전년(32조3906억원)보다 46.8% 감소한 17조244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환된 DLS는 만기상환(9조1104억원, 52.8%)과 조기상환(7조6256억원, 44.2%)이 대부분(97%)을 차지했다. 중도상환은 508억원으로 전체의 2.9%였다.작년 말 기준 DLS(DLB 포함) 미상환 발행잔액은 전년(26조9009억원) 대비 2.2% 증가한 27조5026억원이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1-27 15:23 안동이 기자

신한금투, 법인영업 서비스 특화 ‘법인영업센터’ 출범

허정운 신한금융투자 법인영업센터장과 직원들이 27일 법인영업센터 오픈을 기념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투자)신한금융투자는 법인영업 서비스를 특화시킨 ‘법인영업센터’를 신규 설립했다고 27일 밝혔다.신설 법인영업센터는 기업공개(IPO)부터 인수·합병(MA), 유상증자, 메자닌, 회사채 등 자본시장 솔루션을 제공함과 동시에 법인 오너와 가족 및 임직원의 개인자산관리까지 전담해 영업의 커버리지를 확대할 예정이다.법인의 생애주기별 필요한 자본시장 요구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초기 자금 마련, 자금조달, 자금운용, 기업매각 등 전문적인 법인토털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제공함으로써 법인 고객의 자본시장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이를 위해 영업현장에는 법인영업 및 기업금융(IB) 전문가들이 전진배치돼 법인의 다양한 자본시장 요구에 맞는 명확한 솔루션과 법인 및 법인 오너를 위한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정기 인사 때 본사 홀세일부문의 법인영업 전문가 5명과 GIB(Group Global Investment Banking Group) 부문의 기업금융 전문가 1명을 선제적으로 발령 및 조직개편해 법인영업센터를 출범시켰다.양진근 신한금융투자 리테일전략본부장은 “법인 고객 성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자본시장과 기업경영 환경 분석을 통해 법인고객에게 자산관리(WM) 비즈니스와 전통 IB 비즈니스를 동시에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1-27 14:32 안동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