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정책

KB證, 디지털 자산 분석보고서 ‘다이아KB’ 발간

KB증권은 리서치센터를 통해 디지털 자산에 대한 분석보고서 ‘다이아KB’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다이아KB는 ‘Digital Asset KB’의 앞글자를 딴 명칭으로, 디지털 자산 전반에 대해 △심층분석 △관련 동향 업데이트 △주요 이슈 코멘트 등 크게 세 가지 형태로 분석해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디지털자산은 암호화폐, 대체불가토큰(NFT) 등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자산을 총칭한다.다이아 KB 1호 보고서에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비롯한 가상화폐, NFT,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 탈중앙화 금융 플랫폼(Defi), 웹 3.0 (맞춤형 웹 단계)등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성장 가능성과 확장성을 살펴본다. 상장지수펀드(ETF), 펀드 등 디지털 자산과 관련된 전통적 금융상품도 소개한다.향후 발간될 자료에서는 디지털 자산의 기본 개념을 비롯해 블록체인 생태계 현황 및 확장성, 디지털 자산 시장 동향, 전통산업의 디지털 자산 관련 확장 및 활용 현황, NFT와 메타버스 등 신산업으로의 연계, 신규 디지털 자산 분석, 연관 금융상품 동향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다룰 예정이다.한편 KB증권은 디지털 자산 분석보고서 발간 이전에도 금융시장과 고객의 관심사 변화에 대응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비상장기업 등으로 리서치 영역을 확장한 바 있다.유승창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관련 투자 규모가 커짐에 따라 투자대상으로서의 디지털 자산 분석을 개시하게 됐다”며 “디지털 자산에 대한 고객의 이해도를 높이고, 이와 관련된 다양한 투자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라고 말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3-16 14:18 안동이 기자

러시아 디폴트 우려… 국내외 금융시장 영향은?

러시아 정부가 발행한 달러표시 채권의 이자 지급일이 16일부터 도래하면서 러시아 채무불이행(디폴트) 현실화 가능성에 채권, 주식, 외환 등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러시아는 16일 1억1700만달러에 달하는 달러화 표시 국채 이자 지급에 이어 21일 6500만달러, 28일 1억2000만달러, 31일 4억4653만달러의 빚 상환 일정을 앞두고 있다. 단, 달러 채권은 30일의 상환유예기간이 있어 당장 이자를 갚지 못하더라도 공식적인 디폴트는 선언되지 않는다. 현재 러시아는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퇴출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의 제제로 외환보유액의 절반인 3000억달러 상당이 동결된 상태로, 서방의 제재가 해제될 때까지 채무를 루블화로 갚겠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현재 러시아의 이자 및 원금 지불능력은 충분하지만, 루블화로 채무를 상환한다 하더라도 기술적인 디폴트를 면하기는 어렵다는 게 시장의 전망이다. 다만, 디폴트가 가시화하더라도 시장이 상당 기간에 걸쳐 재료의 선반영 과정을 거쳤다는 점에서 국내외 금융시장의 충격이 추가로 확대되진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16일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SWIFT 배제 직후부터 러시아 디폴트에 대한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기에 그 파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러시아 익스포저가 2014년 크림 반도 사태 이후 꾸준히 축소된 만큼 시스템 리스크로의 확산 가능성 역시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오히려 시장 대응의 관점에서 신흥국 채권시장으로의 확산 여부를 살펴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이미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신흥국에서 자금을 회수하면서 신흥국채권지수(EMBI) 스프레드가 급등하고 있다. 앞서 무디스(Moody‘s),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피치(Fitch) 등 국제신용평가사들이 러시아의 신용등급을 디폴트 직전단계까지 강등함에 따라 위험회피 심리가 커졌기 때문이다. EMBI 스프레드는 신흥시장 채권과 미국 국채 수익률 간 차이를 나타내는 지표로, 값이 커질수록 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지는 것으로 해석된다.박승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재정적자 확대, 물가상승 영향으로 신흥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여력은 크게 위축돼 있다”며 “글로벌 금리가 상승하는 가운데 신용 리스크가 높아지며 가산금리까지 오르게 될 경우 신흥국의 자금 조달 부담은 더욱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러시아가 디폴트 선언을 하게 되면 EMBI 스프레드를 추가로 밀어 올리면서 환율 변동성이 더욱 증폭될 위험이 크다”고 우려했다.한편 국내에서도 외인 자금이 이탈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지속해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지난 15일 원·달러 환율은 1242.30원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20년 5월 25일(1244.20원) 이후 첫 1240원대를 기록했다.주식 시장에서는 외인 투자자들의 순매도세가 이어지며 코스피 지수가 2600선까지 추락했다. 나정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러시아 디폴트 이슈로 투자자들의 신흥국 투자선호도가 낮아지고 있어 단기적으로 국내 증시의 추세적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3-16 13:31 안동이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 “尹 당선자 주식 양도세 폐지 공약, 추진 쉽지 않아”

금융세제 선진화방안 주요 내용. (사진=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이베스트투자증권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자본시장 관련 공약 중 하나인 주식양도세 폐지 공약에 대해 실제로 추진하기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16일 전망했다.주식 양도세 부과가 포함된 소득세법 개정안(금융투자소득 과세)은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을 부과하겠다’는 원칙아래 마련된 금융세제 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지난 2020년 12월 국회를 통과해 내년 1월부터 시행될 계획이다. 증권거래세의 경우 현재 0.23%에서 0.15%로 인하될 예정이다.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 양도세는 시행시기, 과세범위, 공제한도, 과세표준, 세율 등 주요 내용이 법률에 명시돼 있어 폐지를 위해서는 법률 재개정이 필요하다”며 “시행령(대통령령)을 통한 변경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세 선진화의 당위성 측면에서도 추진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정책의 우선순위가 주식보다는 임대차 3법, 종부세 등 부동산 관련 법안에 있어 시간적으로도 여유가 많지 않다”면서 “결국 정치권의 전격적인 합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이베스트증권은 지난해 증권거래세가 15조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정돼 세수안정 측면에서는 거래세를 유지하는 것이 긍정적일 수 있다고 짚었다. 아울러 증권사 입장에서는 고객 자산관리 차원에서 절세방안 마련의 필요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양도세율 인하 등 장기보유에 대한 인센티브 방안 등 제도적 보완조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예정대로 2023년부터 거래세와 양도세가 동시에 부과될 경우 개인 투자자의 신규자금 유입과 증시 활동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과거 일본 사례를 참고해봐도 거래세와 양도세가 병존하는 구간에서는 시가총액 회전율이 하락하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강조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3-16 13:19 안동이 기자

유안타증권 “롯데관광개발, 호텔 사업 확장·제주 신공항 건설 기대”

유안타증권은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타워2 개장에 따른 호텔 사업 확장 및 제주 신공항 건설 논의 본격화가 기대된다고 16일 밝혔다.롯데관광개발은 지난해 11월 29일부터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타워2를 개장함으로써 운영 객실 수가 기존 750실에서 1800실로 확대됐다.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내국인 관광객의 입소문을 타면서 객실점유율(OCC)이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으며, 일일 평균 객실 가격(ADR) 역시 초기 프로모션에 따른 할인 판매가 점차 정상 판매로 비중이 높아지며 상향되는 추이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어 “작년 4분기(750실) 기준 OCC는 91%, ADR은 29만2000원 수준이었는데, OCC 50% 이상·EBITDA(이자, 법인세, 감가상각비, 무형자산 상각비 차감 전 이익) 흑자·70% 이상 시 영업이익 기준 흑자가 예상된다”며 “현 추세를 고려하면 OCC 70% 수준은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아울러 롯데관광개발이 제주공항과 매우 인접한 도심 지역에 자리잡고 있어 카지노 VIP 영업을 하기에 여러 조건이 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제주 공항의 포화는 아쉬운 요인으로 짚었다.이 연구원은 “정킷 중심으로 운영했던 랜딩 카지노의 경우 2018년 카지노 매출 3848억원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중국 정부의 규제로 정킷에 대한 불확실성이 대두된 상황”이라며 “제주 신공항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 필요가 있는데, 윤석열 당선인은 제주 신공항 건설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공항 설비용량(CAPA) 부담에 대한 해소가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3-16 10:03 안동이 기자

신한금융투자, ‘신한 영앤리치 증여랩 가입 이벤트’ 실시

(사진=신한금융투자)신한금융투자는 사전증여를 통해 미래 성장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신한 영앤리치 증여랩’ 가입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신한 영앤리치 증여랩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40명을 추첨해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 100만원(1명), 50만원(10명), 10만원(20명), 5만원을 증정한다. 이벤트는 오는 4월 29일까지 실시된다.신한 영앤리치 증여랩은 빠른 증여로 절세 효과를 증대하고 자녀들에게 사전에 증여한 자산을 전문가들에게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 관리 받을 수 있는 랩어카운트 서비스다. 신한금융투자는 사전 증여 솔루션이라는 상품 취지에 맞게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증여세 신고대행서비스를 최초 1회에 한해 제공한다. 증여 후에는 투자 기간이 상대적으로 장기로 이어질 수 있는 특성에 초점을 맞춰 해외 우량 성장주에 장기 분산 투자를 진행한다.한편 신한 연앵린치 증여랩은 가입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수수료가 낮아지는 구조로, 3년 이하까지는 연 1.2%, 3년 초과 5년 이하는 연 1.0%, 5년 초과시 연 0.8%의 수수료가 발생한다. 최소 가입금액은 2000만원이며 500만원 이상 추가 입금이 가능하다.이주연 신한금융투자 마케팅부장은 “최근 고객들 사이에서는 어린 자녀 대상 빠른 증여 실행을 통한 절세에 대한 관심과, 우량 성장주에 대한 장기 투자 전략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며 “세대 간 머니무브 수요를 적극 반영한 신한영앤리치 증여랩 출시를 기념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3-15 15:33 안동이 기자

KB證,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가입… “사회적 책임 이행, ESG 리더십 강화”

왼쪽부터 KB증권 김성현, 박정림 대표이사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권춘택 사무총장이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UNGC 가입증서 전달식을 진행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B증권)KB증권은 사회적 책임 이행 및 ESG 리더십 강화를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하고, 여의도 본사에서 UNGC 가입증서 전달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이날 전달식은 박정림·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와 권춘택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UNGC는 지속 가능 발전을 목표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관한 세계 최대규모의 자발적 국제협약으로 정부, 기업, 시민사회 및 단체 등 전 세계 약 1만9000여 개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가입 기업은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4대 분야에 대한 10대 원칙을 준수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한 이행보고서(COP)를 매년 제출해야 한다. KB증권은 UNGC의 핵심가치인 ‘4대 분야 10대 원칙’을 경영활동에 내재화해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이해 관계자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한편 KB증권은 지난 2020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이사회 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위원회를 설립하고 전담 조직을 신설하면서 ‘ESG + I(투자, Investment)’ 전략을 중심으로 주요 전략과제를 실행해 나가고 있다. 그 결과 지난 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지배구조부문 평가에서 증권사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고, 서스틴베스트의 ESG 평가에서 AA등급을 받기도 했다.KB증권은 앞으로도 선제적으로 ‘그린뉴딜’, ‘혁신금융’과 연계한 투·융자 실행을 확대하고, 증권업 특성에 맞는 ESG 전략 추진으로 사회와의 동반성장, 기업고객의 ESG 경영 파트너로서의 전문적인 역량을 발휘하겠다는 계획이다.박정림·김성현 대표이사는 “UNGC 가입을 통해 글로벌 리더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범국가적 차원의 과제 해결을 위해 지혜를 모을 것”이라며 “리딩 금융그룹인 KB금융의 핵심 계열사로서 글로벌 이니셔티브 이행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3-15 13:58 안동이 기자

대신증권 “원·달러 환율, 추가 상승 압력 높아 1250원 웃돌 수도”

(사진=게티이미지뱅크)대신증권은 현재 원·달러 환율을 둘러싼 대외 여건들이 대부분 환율의 추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재료들로 인식되고 있어 단기적으로 환율이 1250원을 웃돌 수도 있다고 15일 전망했다.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원·달러 환율은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따른 글로벌 달러 선호 현상으로 인해 꾸준히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3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점으로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개시 전망 및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선전시 봉쇄 소식 등도 환율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 같이 내다봤다.전일 원·달러 환율은 지난 2020년 5월 25일(1244.20원)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최고치인 1242.30원을 기록했다. 일간으로는 나흘 만에 10원대 상승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공 연구원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가 연일 격화되는 양상을 보임에 따라 불거진 금융시장 전반의 불안 심리가 안전자산, 안전통화로 이목이 집중되는 구도가 그대로 작동한 것”이라고 말했다.안전자산 선호 경로 외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이번 3월 FOMC를 기점으로 개시될 것이라는 전망 역시 달러 강세 심리를 자극했다고 평가했다. 이미 예상된 기준금리 인상임에도 불구하고 당장 경기 둔화보다는 물가안정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이뤄진 정책 조치라는 시각이 지배적이었고, 그만큼 금융시장에 미치는 부담도 컸다는 분석이다.중국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선전시를 봉쇄했다는 소식 역시 위안화 약세 경로를 통해 원·달러 환율의 상승으로 이어졌다. 공 연구원은 “코로나 대응으로 인해 올해 제시된 경제성장률 목표 5.5% 달성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에 중국이 사실상 유일하게 러시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인식도 위안화에는 약세 요인”이라고 짚었다.다만 3월 FOMC를 기점으로 환율의 상승세는 진정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 요인이 해소될 수 있고, 올해 정책 기조 전환을 시사한 유럽중앙은행(ECB)의 행보 변화를 외환시장에서 본격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3-15 09:47 안동이 기자

KB증권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IT 대형주, 1분기 실적 양호 전망”

IT 대형주 7개사 1분기 실적 전망 추정치. (사진=KB증권 리서치센터)KB증권은 15일 올해 1분기 IT 대형주의 실적이 대체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전망하며 IT업종 최선호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이노텍 등을 제시했다.KB증권은 올해 1분기 삼성전자·SK하이닉스·삼성SDI·LG전자·삼성전기·LG이노텍·LG디스플레이 등 IT 대형주 7개사의 매출액은 112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9조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전년대비 각각 18.0%, 11.8%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18조8000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특히 삼성전자·LG이노텍의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 상회가 기대되고, SK하이닉스·삼성SDI·삼성전기·LG전자 등은 컨센서스 부합, LG디스플레이는 컨센서스 하회가 예상된다”며 “1분기 IT 대형주 7개사 실적은 LG디스플레이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컨센서스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은 향후 IT 대형주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전일 원달러 환율은 지난 2020년 5월 25일 (1244.20원)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최고치인 1242.30원을 기록했다.김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1%가 상승할 경우 IT 대형주 영업이익은 2~3% 증가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일 기준 1분기 원달러 환율 평균은 1202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8.4%, 전 분기 대비 1.6% 상승할 것으로 전망돼 달러 매출비중이 높은 IT 대형주 실적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3-15 09:24 안동이 기자

신한금융투자, 미·중 주식 투자 ‘신한G2랩’ 서비스 출시

신한금융투자는 미국과 중국 증시에 상장된 주식에 투자하는 ‘신한 G2랩’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신한 G2랩은 미국, 중국 증시에 상장된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에 주로 투자하며, 변동성 관리를 위해 대체 및 안전자산도 일부 편입하는 랩 서비스다.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의 축적된 분석역량으로 투자 시그널을 분석하고 포트폴리오 전략부가 자산배분전략을 제시하면, 랩운용부는 이를 활용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리밸런싱을 실시한다.해당 서비스의 최소가입금액은 1억원 이상이며, 신한금융투자 각 지점 및 모바일 앱 ‘신한 알파’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수수료는 후취 연 1.8%(일반형 기준)다.한편 해당 서비스는 고객 계좌별로 운용·관리되는 투자일임계약으로, 투자자는 신한금융투자에서 해당 상품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받을 권리가 있다. 또한 자산 가격과 환율 변동 등에 따라 투자원금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신한금융투자 영업점 또는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손은주 신한금융투자 랩운용부장은 “최근 해외주식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지만 직접 투자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특히 최근 다양한 이슈로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어 적절한 변동성 대응이 필요한데, 당사의 투자 분석 노하우가 집적된 신한 G2랩은 이러한 상황에서 적절한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3-14 15:03 안동이 기자

NH투자증권 ‘나무’,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 이벤트 진행

(사진=NH투자증권)NH투자증권은 해외주식 소수점거래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NH투자증권의 디지털 플랫폼인 ‘나무’(Namuh) 계좌를 보유한 고객 중 지난해 해외주식 미거래 고객 선착순 10000명을 대상으로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시 리워드를 증정한다.1회 거래 시 1000원, 3회 거래 시 2000원이 제공되며, 5회 이상 거래한 고객에게는 2000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벤트는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이벤트 페이지 내에서 신청을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나무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NH투자증권에서 소수점 단위로 거래할 수 있는 미국주식은 총 309종(3월 11일 기준, 향후 변동 가능)이며, 최소 거래 단위는 1000원이다. 아울러 나무는 기존 수수료·환전 혜택을 받는 고객에게 해외주식 소수점거래 서비스에도 거래금액, 횟수 조건 없이 수수료·환전 혜택을 제공한다.장정임 NH투자증권 나무 기획부장은 “최근 미국 증시가 조정을 보이며 분할매수를 고려하는 고객들을 위해 가격 부담 없이 활용 가능한 서비스를 소개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장 상황에 알맞은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3-14 15:03 안동이 기자

KTB투자증권,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 오픈

KTB투자증권은 14일부터 해외증시 상장종목에 투자할 수 있는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를 오픈했다. (사진=KTB투자증권)KTB투자증권은 해외증시 상장종목에 투자할 수 있는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서비스 출시로 KTB투자증권의 모바일 홈트레이딩 시스템(MTS)인 ‘빙고스마트’ 이용 고객은 국내주식과 함께 미국, 중국, 홍콩 증시에 상장된 종목에 투자할 수 있다. 원화 증거금 서비스를 통해 주문 전 환전 없이 주식을 매매할 수도 있다. 또한 미국 거래소는 정규 거래시간 이전부터 거래할 수 있는 프리마켓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해외주식 거래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됐다. 우선 미국주식 온라인 매매수수료 0%(단, 매도시 제비용 0.00051% 고객 부담) 이벤트가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이후에도 1년간 0.049%로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미국주식 실시간 시세 서비스 신청 시 미국거래소(NYSE/NASDAQ/AMEX)에 상장된 모든 종목의 실시간 시세를 6개월간 무료로 받아볼 수도 있다. 미국, 중국, 홍콩 통화 환전 시 6개월간 80% 환율우대 혜택도 제공된다. 이벤트 대상은 빙고스마트를 이용해 해외주식 거래서비스를 최초로 신청한 고객(비대면, 은행제휴 주식위탁(10)계좌 보유고객)이다.타 증권사에 보유한 미국, 중국, 홍콩 주식(상장지수펀드 포함)을 KTB투자증권으로 입고 후 거래한 고객에게는 순입고 금액 및 매매조건 금액에 따라 최소 10000원에서 최대 40만원의 현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해외주식 투자 및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KTB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고객만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3-14 15:02 안동이 기자

거래소, 독일 유렉스 연계 야간시장에 코스피200위클리옵션 상장

유렉스 연계 야간시장 거래구조. (사진=한국거래소)한국거래소는 오는 28일 독일 유렉스(Eurex) 연계 야간 시장에 코스피200위클리옵션을 상장한다고 14일 밝혔다.이 상품은 코스피200위클리옵션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1일 만기 선물을 상장해 한국시간 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5시까지 거래한다. 유렉스 연계 야간시장 종료 후 미결제약정은 오전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장 개시 전 협의 거래를 통해 KRX 파생상품시장으로 이전하는 방식으로 거래된다.한국거래소는 이번 야간거래 개시로 국내외 투자자에게 정규시장 이후에도 정교한 위험관리 수단을 제공하고, 기존 유렉스 코스피200월물 옵션과의 연계 등을 통해 파생상품시장의 활력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야간시간대 가격 형성으로 가격발견과 익일 정규시장의 시장 형성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투자위험을 보다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는 코스피200위클리옵션이 유렉스 연계 야간시장에 시기적절하게 상장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상품의 성공적인 안착을 통해 유렉스 연계 야간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라며 향후에도 유렉스와 협력사업이 지속,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3-14 13:30 안동이 기자

대신증권, ‘2022 국내주식 거래이벤트’ 실시

대신증권이 오는 4월 1일까지 크레온 고객 대상 주식거래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진=대신증권)대신증권이 자사 온라인 주식 거래 서비스인 크레온 고객을 대상으로 주식 거래 이벤트를 연다.대신증권은 크레온 고객이 온라인매체로 국내주식을 일간 1억원 또는 주간 10억원 이상 거래하면 추첨을 통해 최대 30만원까지 축하금을 지급하는 ‘2022 국내주식 거래이벤트’를 오는 4월 1일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일일, 주간, 누적 거래금액별 추첨을 통해 축하금을 증정한다. 국내주식 일일 거래금액이 1억원 이상인 고객 30명을 매일 추첨해 총 450명에게 축하금 1만원을 제공한다. 아울러 국내주식 주간 거래금액이 10억원 이상인 고객을 매주 10명씩 총 30명을 추첨해 축하금 5만원을, 이벤트 기간동안 누적 거래금액이 가장 많은 3명에게는 최대 30만원의 축하금이 지급된다.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크레온 거래매체(홈·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및 홈페이지에서 참여 신청 후 국내주식을 거래하면 된다.안석준 대신증권 디지털Biz부장은 “어려운 증시 상황에서 국내주식을 거래하는 고객들께 혜택을 드리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금융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3-14 10:49 안동이 기자

유진투자證 “반도체 산업, 우크라發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 가시화”

메모리 현물가 주간변화. (사진=유진투자증권)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니켈을 포함한 반도체 금속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반도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가시화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러시아에 대한 제재 강도가 세지면서 에너지와 금속 원자재 가격들이 크게 상승하며 그 영향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다”며 “IT 주문은 아직 견조한 상태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원자재 가격 폭등은 재고 조정과 출하 목표에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니켈을 포함한 반도체 금속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지난 8일 런던금속거래소는 모든 니켈 거래를 중단, 지난 10일에는 니켈 거래에 한해 10% 상·하한선 제한을 뒀다. 이에 따라 대만 인쇄회로기판(PCB) 장비 업체들은 원가 상승으로 인한 비용 증가와 이로 인한 제품 가격 인상 계획을 고객에게 전달하고 있는 상황이다.이 연구원은 “올해 말까지 PCB 장비에 대한 수요 가시성이 확보된 상황에서 금속 가격 폭등으로 업체들은 부품 구매와 재고 증대를 위한 전략을 수정 중”이라며 “이로 인해 세트업체들의 2022년 출하량 목표가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아울러 “디램 현물가 상승세도 주춤하는 상황에서 지정학 문제 해결이 조속히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하반기 가정에 대한 하향 조정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지난 주 낸드 현물가는 MLC 64G 제품이 5.7% 상승하는 등 강세를 이어갔으나, 디램은 제품별로 0.2~1.5% 가까이 하락하는 양상을 나타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3-14 09:47 안동이 기자

역대 정권 코스피 성적표는?… "신 정부 허니문 랠리 가능성 낮아”

사진=게티이미지뱅크20대 대통령 선거가 끝나면서 주식시장에서는 선거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사라졌다. 향후 국내 증시에 어떤 변화로 이어질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이와 함께 역대 정부의 코스피 성적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통령 직선제가 시행된 13대부터 19대까지 대통령 취임 당일 코스피 종가와 퇴임일 종가를 비교한 결과, 제16대 노무현(2003∼2008년) 전 대통령의 성적이 가장 좋았다. 현재와 비슷한 저금리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는 5년간 592.25에서 1686.45로 184.75% 올랐다. 2007년에는 코스피가 사상 처음 2000선을 돌파했다.노무현 전 대통령 다음으로는 15대 김대중 전 대통령(1998∼2003년)과 17대 이명박 전 대통령(2008∼2013년)의 코스피 상승률이 높았다. 김대중 전 대통령 재임 기간에 코스피는 외환위기 극복 과정에서도 19.35% 올랐다. 이명박 전 대통령 임기 때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저금리 정책 등으로 코스피가 18.12% 상승했다.19대인 문재인 현 대통령(2017∼2022년 5월)이 취임한 2017년 5월 10일부터 지난 11일 현재까지 코스피는 2270.12에서 2661.28로 17.23%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 재임 기간 코스피는 ‘동학 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의 활약으로 사상 처음 30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3305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13대 노태우 전 대통령(1988∼1993년) 재임 기간 코스피는 5.94% 올랐고 18대 박근혜 전 대통령(2013∼2017년) 재임 기간 코스피는 4.37% 상승했다.반면 대통령 직선제 이후 현재까지 재임 기간 코스피가 하락한 시기는 김영삼 전 대통령(1993∼1998년) 때가 유일하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외환위기를 막지 못했고 코스피는 김 전 대통령 재임 기간에 17.5% 추락해 540대로 주저앉았다.역대 대통령의 재임 기간 코스피는 당시 경제 정책과 경제 상황에 영향을 받았지만, 외환위기, 금융위기, 국제유가, 환율, 국제 분쟁 등 글로벌 대외 변수에도 크게 좌우됐다. 특히 외환위기 이후 소규모 개방 경제 모형을 추구해온 한국 입장에서는 대외 변수를 조정할 힘이 없다고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밝혔다.전문가들은 새 정부가 출범하는 올해 상반기에도 증시는 전 세계의 코로나19 확산과 글로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미국 등 주요국의 금리 인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등 대외 악재의 불확실성에 시달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점 때문에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시가 오르는 ‘허니문 랠리’를 예상하기는 힘들다고 전문가들은 밝혔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3-13 10:39 박성민 기자

올해도 주총 '쏠림 현상' 여전… 29일 407곳 '슈퍼 주총데이'

사진=연합뉴스올해도 상장사의 정기 주주총회가 특정일에 집중되는 쏠림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다.1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이달 29일 정기 주총을 열겠다고 공시한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상장사는 총 407곳이다. LG, SK, 기아, 넷마블, 두산중공업, 카카오, 한화, 경동제약, 하림 등이 이날 주주총회를 연다. 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등이 예상한 주총 집중일은 이달 25일, 30일, 31일인데 집중일을 피하려다 오히려 29일에 기업 주총이 몰리게 된 것으로 보인다.기존 예상 집중일 등 다른 날짜에도 주총 개최가 쏠렸다. 25일에는 KB금융지주, SK텔레콤, 금호석유화학, 셀트리온, 오뚜기, 우리금융지주, YG엔터테인먼트, 골프존, 웹젠, 파라다이스 등 361곳이 주주총회를 연다. 24일(216개), 28일(244개), 30일(191개), 31일(164개)에도 200개 내외 기업이 주총을 계획하고 있다.주주총회 소집 공고는 총회 2주 전까지 공시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주 초까지 추가 기업을 포함하면 28∼31일 주총 개최 기업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상법 개정으로 작년부터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를 주총 일주일 전까지 공시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지정감사제로 외부 감사 시간이 더 걸리고, 해외법인 종속회사들이 많아진 것도 주주총회가 늦게 열리는 이유다.개정 상법에 따라 작년부터 4월에도 정기 주총을 개최할 수 있게 됐지만, 올해 4월 주총을 개최하기로 한 회사는 아직 미창석유공업(9일)·STX중공업(9일) 등 2개사에 지나지 않는다.4월에 주총을 개최하려면 정관 변경을 통해 의결권 행사 기준일을 변경해야 하는데 작년 기준으로 28개사만 이 정관 변경을 마쳤다.앞서 2018년부터 주총 분산 자율준수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지만, 주총 쏠림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불성실공시 벌점 감경, 공시우수법인 평가 가점, 전자투표·전자위임장 수수료 감경 등의 인센티브가 있다.일각에서는 주총 쏠림 현상에도 전자 투표 도입률이 높아지면서 투자자 불편이 전보다는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3-13 10:05 박성민 기자

미래에셋생명 등 11개사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 선정

한국거래소는 10일 오전10시 서울사옥 대회의실에서 미래에셋생명 등 11개사를 2021년도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하고 시상했다. (사진=한국거래소 제공)한국거래소는 미래에셋생명 등 11개사를 ‘2021년도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하고 10일 시상했다고 밝혔다.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공시실적 등을 기초로 1차 정량평가, 2차 정성평가 과정을 통해 공시우수법인 8개사(미래에셋생명보험·동아에스티·현대중공업지주·이마트·그랜드코리아레저·현대홈쇼핑·쌍용씨앤이·삼성중공업)와 영문공시우수법인 3개사(카카오·한화시스템·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선정됐다.선정된 기업들은 1년간 연부과금#8228;상장수수료가 면제되고,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 연례교육 이수 면제 등의 우대혜택이 주어진다.임재준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은 “체계적인 내부통제시스템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공시 프로세스를 확립하고 투자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한 공시우수법인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성실공시 문화 조성을 통해 증권시장의 신뢰성을 제고하고 특히 정보 사각지대에 있는 개인투자자 보호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2-03-10 15:29 김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