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정책

삼성자산운용, 인플레이션 파이터 'KODEX ETF' 5종 추천

(사진=삼성자산운용)삼성자산운용은 17일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우려와 긴축 부담 등 시장 변동성이 커진 시기에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KODEX 상장지수펀드(ETF) 5종을 선정했다.삼성자산운용은 인플레이션 시기의 헤지 투자와 더불어 경기 회복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봉쇄 정책 완화, 글로벌 탄소 제로 정책 등을 올해의 주요 키워드로 보고 주목해야 할 상품을 꼽았다.상품은 금리 환경과 관계없이 꾸준한 성과를 보일 상품으로 구성됐다. △안전자산인 금에 투자할 수 있는 ‘KODEX 골드선물(H) ETF’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고 배당금이 자동으로 재투자되는 ‘KODEX 미국 SP500 TR ETF’ △경기회복과 인프라 투자 확대에 수혜가 예상되는 ‘KODEX 미국SP산업재(합성) ETF’ △물가 상승률에 연동한 임대료 구조로 금리 인상 타격이 제한적인 ‘KODEX 다우존스미국리츠(H) ETF’ △글로벌 친환경 정책 강화에 따른 ‘KODEX 유럽탄소배출권선물ICE(H) ETF’ 등이다.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 팀장은 “글로벌 경제 상황과 투자 환경 등을 면밀히 따지며 안전한 투자를 할 시기”라며 “경기 회복에 따른 통화정책 정상화라면 기업의 현금 흐름이 좋아지거나 개선될 수 있는 섹터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2-17 13:27 안동이 기자

키움증권 “은행업종 투자의견 중립으로 하향…금융 불안정 부담”

업종별 3개월 상대수익률 비교. (사진=키움증권 리서치센터)키움증권은 올해 금융 안정 강화를 위한 정부의 요구가 은행에 직간접적인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은행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작년 하반기부터 추진한 유동성 축소 정책과 대출 규제 강화 정책은 은행의 마진 개선 요인으로 작용, 은행지주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데 기여했지만 올 한해는 은행에게 우호적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서 연구원은 “금리 상승, 주택가격 하락으로 인한 연체 증가로 채무 재조정 요구와 예상보다 적게 적립한 충당금에 대한 추가 적립 요구가 커질 수밖에 없다”며 “선진국 수준인 0.8% 수준으로 적립률을 올리면 4대 금융지주(KB국민·신한·하나·우리)는 연간 1조원의 추가 충당금 적립이 필요한데 이는 올해 배당 결정에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은행 업종의 최근 3개월 상대수익률은 15.2%로 비교적 양호해 주가 측면에서 매력도가 희석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주식시장, 부동산시장 등 자산시장 침체 영향으로 증권, 캐피탈 등 비은행 실적이 전년 대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비우호적이라고 짚었다.그는 “카드사 역시 시장금리 상승, 수수료 인하, DSR 규제 강화 등으로 어느 정도 매출 감소가 불가피해 보인다”며 “이런 점을 고려할 때 비은행 비중이 낮은 은행지주가 유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이어 “대출 축소 및 금리 상승 과정에서 건전성 악화가 불가피하며, 이 과정에서 정부가 자발적 채무 재조정 등을 요구, 일정수준 손실 분담을 요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2-17 13:17 안동이 기자

상장협 “李·尹 양 대선후보 경제 관련 공약 대부분, 기업규제 강화 치우쳐”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공약을 비교한 결과, 경제 관련 공약 대부분이 기업규제 강화에 치우쳐 있다고 지적했다.상장협은 양 후보 모두 현재보다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을 발표했지만, 기업 관련 공약 대부분은 선언적인 내용으로 세부 정책을 비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특히 각 후보의 경제 관련 언급과 달리 실제 공약의 대다수가 기업규제 강화에 치우쳐 있다고 지작했다. 그러면서 현재 수준의 공약으로는 기업 경영 효율성 제고, 일자리 창출, 경제 성장의 선순환을 사실상 기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상장협에 따르면 기업의 물적분할과 관련해 이 후보는 △반대주주에 대한 주식매수청구권 부여 △기존 모회사 주주에게 신주인수권 부여 △공모주 우선배정 권한 부여 등의 대안을, 윤 후보는 △모회사 주주에게 신주인수권 부여 △물적분할된 자회사의 상장 금지 등을 내세웠다.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와 관련해서는 이 후보는 신규 상장기업 경영진의 주식매수선택권 행사 기간 제한을, 윤 후보는 특정 기간 내 기업 내부자의 무제한 장내 매도를 일정 한도로 제한하자고 주장했다.원자력 발전을 포함한 탄소중립 이슈 부문에서 윤 후보는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 백지화를, 이 후보는 신규 원전 건설의 중단과 탄소세 부과 등을 주장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2-16 15:01 안동이 기자

금융전문가 312명 “금융감독, 공적 민간기구에 맡겨야”

(사진=게티이미지뱅크)금융분야 학자 전문가들이 금융감독 기능을 공적 민간 기구에 맡기고, 금융산업정책은 경제 정책 부처에 이관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금융분야 학자 15명으로 구성된 ‘금융감독 개혁을 촉구하는 전문가 모임’(공동대표:김대식 이인실 전성인)은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융 발전과 금융소비자 보호 위한 금융감독 개혁 촉구’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는 금융분야 학자 및 전문가 312명이 서명했다.이들은 성명에서 “현재의 금융감독체계는 적절한 견제와 균형이 작동하지 않는다”며 “금융감독은 행정부로부터 독립된 공적 민간기구가 금융감독의 원칙에 근거해 중립적으로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현재 금융위원회는 금융산업정책과 금융감독 권한을 모두 보유함으로써 실질적으로 금융감독을 정부 정책의 하위 수단으로 종속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게 이유다. 이에 따라 금융산업정책 권한은 정부의 경제정책부처가 보유하되, 금융감독 기능은 공적 민간기구에 통합적으로 위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현재 금융위원회가 수행하는 기능 중 금융산업정책은 정부의 경제정책부처로 이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금융감독 종사자의 윤리·청렴성 제고 및 감독행정의 공개, 외부 기구에 의한 감시 등 제도적 장치 구축을 주문했다. 성명에는 정운찬 전 총리와 윤석헌 전 금융감독원장 등 전·현 정부 인사들도 이름을 올렸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2-16 13:46 안동이 기자

한국예탁결제원 증권박물관, 방학특별프로그램 ‘증권으로 떠나는 세계여행Ⅱ’ 실시

‘증권으로 떠나는 세계여행Ⅱ’ 교구재 일부. (사진=한국예탁결제원)한국예탁결제원 증권박물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초등 3∼6학년생을 대상으로 방학특별프로그램 ‘증권으로 떠나는 세계여행Ⅱ’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본 프로그램은 지난해 8월 여름방학 프로그램 ‘증권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에 이은 두 번째 비대면 교육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 영향으로 제한된 세계여행을 증권유물과 함께 떠나보는 컨셉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이 교구재(팝업북)를 통해 증권의 기초개념 및 역할을 알아보고, 증권유물 속 증권발행 국가(기업)와 관련 산업을 이해하면서 교구재를 직접 완성하는 체험형 학습이다.증권박물관은 지난달 10일부터 7일간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자를 접수, 추첨을 통해 400명의 참여자를 선정했다. 이들에게는 팝업북을 사전 제공해 교육기간 내 자유롭게 학습하도록 했다. 아울러 KSD나눔재단이 후원하는 아동청소년 기관 및 부산지역 사회복지시설 초등학생에게도 별도의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증권박물관은 이번 방학특별프로그램 외에도 향후 연령별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타 교육프로그램 관련 소식은 증권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2-16 13:24 안동이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 MTS ‘이베스트 온’ 출시기념 쇼케이스 방송 및 이벤트 진행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차세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이베스트 온(eBEST ON)’ 출시 기념 쇼케이스 방송과 이벤트를 오는 3월 2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쇼케이스 방송은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이리온’ 유튜브에서 라이브로 방송된다. ‘염블리’로 불리는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와 구독자 약 46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해외주식 유튜버 ‘소수몽키’가 이베스트온을 소개할 예정이다.방송과 함께 풍성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오는 28일까지 이베스트투자증권 신규 계좌 개설 후 쇼케이스 사전 예약을 신청하면 선착순 10000명에게 국내 주식 1주가 랜덤으로 지급된다. 대상 종목은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 대한항공, HMM, 카카오뱅크 등 국내 주식 20종목이다.쇼케이스에 친구를 초대하면 현금 쿠폰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링크 주소로 초대 받은 친구가 계좌를 개설한 뒤 기간 내에 이벤트를 신청하면 초대한 고객과 초대받은 고객 각각 5000원씩 현금쿠폰이 지급된다. 이때 양쪽 고객 모두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비대면 다이렉트 계좌를 보유해야 하며, 선착순 700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방송 및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이베스트투자증권 고객센터나 포털 사이트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2-16 10:41 안동이 기자

계양전기, 자사 직원 245억원 규모 횡령 혐의 발생… 거래 정지

자동차용 모터 및 부품 제조 업체 계양전기가 자사 재무팀 직원의 245억원 규모 횡령 사건 발생으로 주식 매매거래가 중지됐다.지난 15일 계양전기는 자사 재무팀 직원인 김모씨를 횡령(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고 공시했다. 횡령 추정 금액은 계양전기 자기자본(1926억원)의 12.7%에 달하는 245억원이다.공시 당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직원 횡령 혐의 발생으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생겼다”며 계양전기에 대한 주식 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거래소는 다음달 10일(15영업일 이내)까지 계양전기가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결정한다.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 판단이 있을 경우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실질 심사가 진행된다. 실질 심사 대상이 아니라는 판단이 내려질 경우 거래가 재개될 예정이다.계양전기 측은 16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횡령사고와 주식거래 정지라는 불미스러운 일을 전하게 돼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횡령금액 회수와 조속한 주식거래 재개를 위해 전사적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 빠른 시일 내 사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2-16 09:45 안동이 기자

외국인, 지난달 국내주식 1.6조원 팔았다… 2달만에 순매도

사진=금융감독원외국인들이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을 1조6700억원 넘게 팔아치우며 2개월 만에 순매도 전환했다. 채권은 지난해 1월부터 꾸준히 사들이며 보유잔액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14일 금융감독원은 ‘2022년 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통해 외국인은 지난 1월 국내 상장주식 1조6770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상장 채권에는 3조6730억원을 순투자해, 총 1조9960억원을 순투자 했다고 밝혔다. 주식은 2개월 만에 순매도 전환하고, 채권은 지난해 1월 이후 순투자를 유지했다.외국인이 보유한 상장 주식은 지난 1월 기준 722조4680억원 규모로, 전월 대비 62조8000억원 줄었다. 시가총액 비중은 28.2%로 0.5%포인트(p)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6290억원 어치 순매수했지만, 코스닥 시장에서 2조3060억원 순매도했다.지역별로 따지면 미주(2조원)는 순매수했고, 유럽(2조3000억원), 아시아(1조3000억원), 중동(1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주식 보유 규모로 보면 미국이 293조8000억원으로 선두였다. 전체 외국인의 40.7%를 차지했다. 유럽(221조9000억원, 30.7%), 아시아(99조4000억원, 13.8%), 중동(24조4000억원, 3.4%) 등이 뒤를 이었다.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6조7510억원을 순매수하고 3조780억원을 만기상환해 총 3조6730억원을 순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총 217조8000억원(상장잔액의 9.7%)을 보유해 지난해 1월 순투자로 전환 이후 역대 최대 규모를 지속 경신했다.채권 투자 지역별 현황을 보면 유럽(1조7000억원), 아시아(1000억원), 미주(1000억원) 등에서 순투자했다. 보유 규모로는 아시아가 100조7000억원으로 전체 외국인의 46.3%에 달했다. 이어 유럽(66조5000억원, 30.6%), 미주(20조1000억원, 9.2%) 등 순이었다.채권 종류로 따지면 국채가 4조1000억원 순투자로 가장 많았고, 통안채(3000억원)에선 순회수했다.잔존만기별로는 1~5년 미만(3조원), 잔존만기 5년 이상(2조1000억원) 채권에서 순투자했으며 1년 미만(1조4000억원) 채권에서 순회수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2-14 08:48 박성민 기자

기업 공시 부담 완화…분기보고서 필수항목만 기재 등 간소화

(사진=연합뉴스)오는 3월 10일부터 분기 보고서 작성 간소화 등으로 기업의 공시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분기 보고서 작성 간소화와 영구채 주요 사항 보고서 제출 등을 내용으로 하는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의 일부 개정을 예고했다.지난해 12월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12월 9일)에 따른 후속조치다.변경된 규정은 의견 제출 기간을 거쳐 내달 10일부터 시행된다.현재 기업의 분기 보고서는 사업보고서 서식 및 작성 기준을 그대로 따라 사업보고서 공식 항목 중 중요한 변동사항이 없는데도 모두 기재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앞으로는 분기 보고서에 사업보고서 항목 중 필수항목(재무 사항, 사업내용 등)만 기재하고, 주주 및 임직원에 관한 사항, 공시 진행 및 변경 사항, 우발 채무, 대주주 등과의 거래 내용은 변동이 발생한 경우에만 기재하도록 했다.금융위원회는 기업의 공시 부담을 줄이고 투자자가 정기 공시 사항 중 달라진 부분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해 공시 정보 활용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아울러 그동안 기업이 사모로 영구채를 발행할 경우 재무 구조에 영향을 줄 수 있음에도 발행 내역이 적시에 공시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영구채는 회계상 자본으로 인식되는 사채로 그 성격이 조건부 자본증권과 유사하지만 조건부 자본증권과 달리 주요 사항 보고서 제출 대상이 아니었다.2012년 이후 영구채가 지속 발행되고 있으며 매년 2조원 정도 조기 상환이 발생하고 있다.금융위원회는 이번 규정 변경으로 기업의 영구채 발행 시 주요 사항 보고서를 제출토록 근거를 마련했다.이밖에 소액공모 결산서류 제출도 일반 공모와 동일 수준의 면제 기준을 적용하기로 해 기업의 공시 부담이 감소하게 됐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2-02-10 09:47 김수환 기자

‘위드 코로나'진행?… 여행, 엔터 등 리오프닝주 반등 시동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모습. (사진= 연합뉴스)이달 말 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17만명 수준까지 이를 수 있다는 전망과 동시에 정부가 방역체제 개편 예고하며 주식시장에서 경제 재개주(리오프닝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대한항공(0.17%), 아시아나항공(2.47%), 진에어(1.69%) 등 항공주와 하나투어(2.20%), 모두투어(1.05%), 노랑풍선(0.65%) 등 여행주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JYP Ent.(0.45%), 와이지엔터테인먼트(2.72%), 하이브(3.61%) 등 엔터테인먼트주도 큰 폭 올랐다.전일 ‘자율’에 초점을 둔 새로운 오미크론 방역·의료체계 개선방안이 발표됨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경제활동 재개 가능성이 더욱 커져 리오프닝 주가 상승이 더욱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일상회복에 대한 정책들이 각 국에서 나오고 있다”며 “특히 코로나19로 매출타격이 컸던 종목이나 수요와 가격인상이 모두 가능한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코로나 이전부터 매출 추세가 좋지 않았던 종목은 제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관련주로는 의류·신발, 여행·항공, 주류·음료, 제약 관련주 등을 추천했다.케이프투자증권은 이달 주식시장에서 공급망이 단기적으로 과도하게 하락한 리오프닝 업종인 엔터테인먼트 업종과 가격 전가가 용이한 음식료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주요 엔터테인먼트 종목으로는 △JYP Ent. △와이지엔터테인먼트 △하이브 등을, 주요 음식료 종목으로는 △오리온 △롯데칠성 △하이트진로 등을 꼽았다.채현기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엔터 업종의 경우 1월 동안 하락폭이 매우 컸으나 여전히 향후 실적 기대감이 살아있는 리오프닝 업종이고, 음식료 업종은 물가상승 시기에 판매가 인상을 통해 원가 상승을 전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강대석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 증시에서 섹터 전반적으로 뚜렷한 강세를 보인 테마는 여행 ·서비스·리조트·호텔 등”이라며 “증시에서 서서히 리오프닝 테마가 고개를 들고 있다”고 설명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2-08 15:39 안동이 기자

증권플러스 비상장 “‘컬리’, 1월 인기 비상장 주식 키워드 첫 진입”

증권플러스 비상장 1월 인기조회 및 관심종목 추가 순위. (사진=증권플러스 비상장)두나무가 자사의 대표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1월 한 달간 인기를 끈 비상장 주식 키워드에 마켓컬리 운영사인 ‘컬리’가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8일 밝혔다.증권플러스 비상장은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가 내놓은 국내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이다. 업계 최초로 증권사와 연동된 안전거래 시스템을 도입해 기존 비상장 주식 거래가 갖는 병폐를 해소하고 24시간 예약주문, 집약된 종목 정보 제공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따르면 올해 1월 증권플러스 비상장 인기 조회 및 관심 종목 추가 순위에서 기업공개(IPO)는 가장 큰 화두였다. 지난달 27일 코스피에 상륙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0월 증권플러스 비상장 관심 종목 추가 20위로 처음 진입한 이래 올해 1월 인기 조회 2위, 관심 종목 추가 7위까지 뛰어올랐다.이 가운데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가 1월 증권플러스 비상장 인기 조회 및 관심 종목 추가 TOP 20에 첫 진입했다. 올해 상반기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인기 조회 9위, 관심 종목 추가 6위에 올라섰다.이외에도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진행 중인 현대오일뱅크와 쏘카가 각각 인기 조회 및 관심 종목 추가 11위, 관심 종목 추가 18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24일 코스닥에 상장한 미술품 경매업체 케이옥션도 인기 조회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28일 상장철회신고서를 제출한 현대엔지니어링은 1월 한 달 인기 조회 3위, 관심 종목 추가 4위를 기록했다.새해에도 핀테크주의 인기는 굳건했다. 두나무는 1월에도 인기 조회 및 관심 종목 추가 1위를 수성하며 핀테크주 강세를 견인했다. 지난달 19일 이사회를 열고 IPO 추진을 결의한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1월 인기 조회 4위, 관심 종목 추가 2위에 안착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 페이의 구글 제휴, 토스 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신년 첫 대규모 업데이트 등 연이은 호재로 1월 인기 조회 6위, 관심 종목 추가 3위를 기록하며 무난히 TOP 10 안에 자리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2-08 14:09 안동이 기자

KB증권, ‘2022년 KB증권 투자왕 실전투자대회’ 개최

(사진=KB증권)KB증권은 올해로 9회째를 맞는 ‘2022년 KB증권 투자왕 실전투자대회’를 오는 11월 30일까지 월 단위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KB증권 위탁계좌를 보유한 개인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KB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able’, 홈트레이딩시스템(HTS)‘ H-able’ 및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이번 실전투자대회는 국내, 해외 주식을 통합한 월간 통합리그(1억·3000·100리그), 대학생리그(1백리그)로 나눠 실시된다. 대학생리그는 월간 리그와 통합챔피언으로 운영된다. 월간 통합리그와 대학생리그 참가자는 참가 신청 후 리그 별 최소 예탁자산(100만원) 충족 시 자동 배정된다.월간 통합리그 및 월간 대학생리그 1위~3위에게는 황금명함패가 수여된다. 대학생리그 통합챔피언은 대회 종료일까지 월간 리그 참가자를 대상으로 참가일로부터 누적 수익률 기준으로 1위~3위에게 장학금과 인턴십 혜택이 주어진다.양 리그 각각 월간 대회 입상에 따른 내공 점수를 받고 이 점수에 따라 등급을 부여받아 내공 등급을 달성하면 황금명함패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추가로 실전투자대회 참가자 중 프라임클럽 가입고객 대상(월간 리그 종료일 기준 가입고객)으로 매월 1명 추첨을 통해 백화점상품권 100만원도 증정한다.한편 KB증권은 3월 말까지 ‘1일 1종목 추천’ 등 프리미엄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프라임클럽 구독료 1년 무료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2-08 13:19 안동이 기자

국민연금, SK디앤디와 2,600억 규모 국내부동산 투자협약 체결

왼쪽부터 SK디앤디, 국민연금공단, 디앤디인베스트먼트 로고. (사진=SK디앤디 제공)국민연금이 종합부동산 기업인 ‘SK디앤디’와 국내부동산 개발을 위한 JV를 결성하고 우량물건 투자에 나선다.국민연금은 국내 부동산 투자 전략 확대 및 포트폴리오 다변화의 일환으로 SK디앤디와 2600억원 규모의 국내부동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국민연금은 국내투자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자산운용 전문 자회사인 디앤디인베스트먼트(DDI)를 선택, DDI가 설립한 2000억원 규모의 JV에 상당 부분을 출자했다. SK디앤디는 총 600억원 내외의 자금을 투입해 JV와 공동투자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DDI를 중심으로 국민연금과 SK디앤디가 상호 간 전략적 파트너로서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당사자들은 A급 신축건물 개발, 증축, 리모델링, 용도 변경 등을 통해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자산 또는 가치 상승이 예상되는 잠재 지역에 복합시설, 오피스, 물류센터 등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할 예정이다.한편 국민연금은 그랑서울, 센터필드 등 국내 다수의 랜드마크 자산 개발 건에 참여해 왔다. 이후 주요 핵심 입지에 있는 토지나 건물을 매입해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창출하는 ‘빌드 투 코어(Build to Core)’ 전략 실행을 위해 국내외 디벨로퍼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추진해 오고 있다.해외 시장에서는 하인즈(Hines), 티시먼 스파이어(Tishman Speyer) 등 글로벌 부동산 개발 전문 운용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글로벌 투자처를 확대하고 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2-08 13:19 안동이 기자

KB證, 누적 매매금액 달성시 ‘완전 0% 수수료 이벤트’ 실시

(사진=KB증권)KB증권은 누적 매매금액구간에 따라 온라인 매매 및 유관기관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완전 0% 수수료 이벤트’를 오는 3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금번 이벤트는 지난해 ‘기가 리워드 이벤트’가 올해 1월 종료됨에 따라 더 큰 혜택으로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마련됐다. 대상 고객은 프라임 센터(비대면·은행연계) 개인 고객이다.이벤트 기간 중 이벤트 신청 계좌로 매매한 국내주식(코스피·코스닥) 누적 매매금액이 △5000억원 이상인 경우 익영업일부터 300일 △2500억원 이상인 경우 익영업일부터 150일 △1000억원 이상인 경우 익영업일부터 60일 △500억원 이상인 경우 익영업일부터 30일 동안 완전 0% 수수료 혜택을 제공한다.KB증권 홈페이지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마블’(M-able)’ 또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 ‘헤이블’(H-able)’을 통해 이벤트 기간 내 신청을 하면 참여할 수 있다. 단, 1인 종합위탁 1계좌만 신청할 수 있다.이번 무료 수수료 혜택은 국내주식 온라인 거래 금액에 한해 적용되며 오프라인 거래와 제휴앱(Smart M, able Tab, 증권플러스, aTstock 등)을 통한 거래는 적용되지 않는다.하우성 마블랜드 트라이브장은 “2022년 임인년 새해를 맞이해 국내 주식투자 고객들의 성공투자를 기원하며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고 고객지향 서비스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2-07 13:44 안동이 기자

작년 펀드 이익배당금 33조2249억원… 전년 대비 50% 증가

펀드 이익배당금(모펀드, ETF, 외화표시 발행 수익증권 제외) 지급현황. (사진=한국예탁결제원)지난해 펀드 이익배당금이 전년보다 5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펀드 이익배당금 지급액은 총 33조2249억원으로, 전년(22조2634억원)대비 49.2% 증가했다. 펀드 종류별로는 공모펀드 이익배당금은 23.2%, 사모펀드 이익배당금은 53.2% 늘었다.전체 이익배당금 중 공모펀드에서는 주식, 주식혼합형 펀드의 배당금 비중이 높았다. 사모펀드는 부동산, 특별자산, 기타 유형의 펀드에서 배당금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작년 이익배당금 중 펀드에 재투자한 금액은 17조5440억원으로 작년 전체 이익배당금의 52.8% 수준으로 집계됐다. 공모펀드 및 사모펀드의 재투자금액은 각각 3조1601억원, 14조3839억원이다.재투자율은 공모펀드 87%, 사모펀드 48.6%를 기록했다. 재투자율은 재투자금액에서 배당금 지급액을 나눠 계산한다. 예탁원 측은 “금전 지급 방식의 이익배당을 선호하는 사모펀드 특성에 따라 사모펀드 재투자율이 공모펀드에 비해 낮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한편 작년 신규 공모·사모펀드 설정 펀드수와 금액은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다. 작년 신규 공모펀드 설정액은 전년 대비 45% 감소한 4조8210억원, 신규 사모펀드 설정액은 1.9% 감소한 57조5065억원이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2-07 13:44 안동이 기자

지난해 IPO 공모금액 19.7조, 역대 최대… 상장 첫날 수익률 57.4%

사진=KB국민은행지난해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기업공개(IPO)로 모은 자금이 20조원에 육박하면서 1년 만에 4개 가까이 불어났다. 7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21년 IPO 시장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89개 기업이 IPO로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모은 자금은 19조784억원으로 집계됐다.코스피와 코스닥의 IPO 기업은 각각 14개와 75개, 공모액은 각각 16조3658억원, 3조3426억원으로 조사됐다. 70개 기업이 4조5426억원을 모은 2020년과 비교해 공모액이 333.9% 급증했다.기관투자자의 수요예측 경쟁률은 평균 1193대 1로, 2020년의 871대 1보다 더 높아졌다.기관투자자 간 경쟁이 치열해지며 의무보유 확약 비중도 2020년 19.5%에서 지난해 33.6%로 대폭 상승했다. 그러나 외국인 배정 물량 중 의무보유 확약 비중은 국내 기관(37.8%)의 4분의 1 수준인 9.8%에 그쳤다.배정내역이 증권신고서에 기재된 작년 7월 이후 상장한 49개 기업을 보면 기관투자자 가운데 운용사(펀드) 배정 비율이 55.0%로 가장 컸고, 기타 투자일임업자·저축은행 등 17.0%, 외국인 16.5%, 연기금·은행 8.8%, 투자매매·중개업자 2.6% 순이었다.일반투자자의 평균 경쟁률은 1136대 1로 2020년(956대 1)보다 경쟁이 더 치열했다.지난해 일반투자자의 청약증거금은 784조원(평균 8조8000억원)으로 전년(342조원, 평균 4조9000억원) 대비 2배가 넘었다.공모가격 대비 상장일 종가 수익률은 평균 57.4%로 파악됐다.SK바이오사이언스, 일진하이솔루스, 선진뷰티사이언스, 모비릭스, 레인보우로보틱스, 오로스테크놀로지, 자이언트스템, 해성티피씨, 삼영에스앤씨, 에이디엠코리아, 맥스트, 원티드랩, 플래티어, 브레인즈컴퍼니, 지아이텍 등 15개사는 상장일 공모가의 2배로 시초가가 형성된 뒤 가격제한 폭까지 올라 마감하는, 속칭 ‘따상’을 기록했다.반면 지니너스(-33.0%) 등 15개사는 공모가보다 더 낮은 가격으로 상장일 거래를 마쳤다.공모가격 대비 연말 수익률은 54.8%로 높았지만 상장일 종가수익률에는 미치지 못했다.진시스템(-42.8%) 등 28개사는 연말 종가가 공모가격을 밑돌았다.코스닥 IPO 중 기술성장 등 특례상장은 38개사로, 그 비중이 2018년 30.0%에서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48.0%로 커졌다. 메타버스와 대체불가토큰(NFT) 등 신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에 따라 특례상장 기업 중 IT업종이 증가하고, 바이오업종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금감원은 메타버스 등 신기술·IT업종의 IPO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증권신고서에 산업동향과 위험요소, 사업모델·계획 등이 체계적으로 기재되도록 공시 충실도를 향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특례상장기업의 증권신고서에 기재된 기술평가 세부내용, 성장성 평가 근거를 면밀하게 심사하고, 공모가격을 산정할 때 미래이익의 추정 근거가 적정한지 중점적으로 심사를 벌일 예정이다.아울러 올해도 IPO 주관업무의 품질 향상을 위해 금융투자협회와 공동으로 주관업무 운영실태 평가를 지속한다. 주관업무 운영실태 평가는 2020년에 도입돼 작년에 증권회사 13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2-02-07 13:44 박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