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작년 영업이익 8213억… WM·IM 부문 모두 견조

안동이 기자
입력일 2022-02-08 17:20 수정일 2022-02-08 17:20 발행일 2022-02-0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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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작년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1.89% 증가한 8213억원, 당기순이익은 38.33% 늘어난 600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자산관리(WM) 부문에서는 직접투자를 선호하는 시장 환경으로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이익 증가세가 이어졌고, 기업금융(IB) 부문은 채권발행시장(DCM), 주식발행시장(ECM), 인수금융 등 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KB증권의 유상증자 주관 공모금액은 3조873억원으로 업계 1위를 차지했다. ECM 시장에서는 대한항공과 한화솔루션 등 유상증자 22건과 카카오뱅크, 롯데렌탈, 현대중공업 등 13개 기업에 대한 기업공개(IPO)를 수행했다.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에서는 상장지수증권(ETN) 18개 종목을 상장했다.

한편 KB증권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9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93% 줄었다. 4분기 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40.43% 감소한 52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4분기에 사모펀드 고객보상 관련 충당부채 전입으로 295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영향이다.

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