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정책

증권맨 최대 활력소는 ‘가족’… 자기연민·소통 등도 도움

사진=게티이미지뱅크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직장인들의 우울감이 커지는 가운데 증권사 직원들은 스트레스 관리에 가장 도움이 되는 활력소로 ‘가족’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IBK투자증권은 임직원을 1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내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설문조사는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대현 교수가 진행했다.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설문조사에서 “힘들 때 자신을 일어날 수 있게 만드는 최고의 활력은?”이라는 질문에 총 20명(19.2%)이 ‘가족’이라고 답했다. 구체적으로는 ‘자녀들과의 포옹’, ‘가족에 대한 사랑’, ‘가족과의 대화’ 등의 답변이 포함됐다.2위는 응답자 중 18명(17.3%)이 꼽은 ‘자기연민’이다. 자기연민이란 내 마음을 스스로 안아주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활동으로, 윤 교수는 강연에서 건강한 멘탈관리를 위해 자신에 대한 ‘지혜로운 연민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3위를 차지한 답변은 ‘긍정적 사고’와 ‘소통’으로 각각 12명(11.5%)이 이같이 답했다. 특히 ‘주변사람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것’, ‘사람·자연·문화와의 소통’등이 활력이 된다고 답했다.이어 산책, 운동 등 신체활동이 주요 활력소로 꼽혔으며, 기타 ‘탄수화물’, ‘덕질’ 등의 답변도 나왔다.윤 교수는 “비대면 시대에서 구성원들의 마음관리는 조직의 경쟁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며 “건강한 마음관리를 위해서는 긍정적인 마인드와 더불어 신체적·정신적 에너지관리가 필수적이다”라고 마음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3-31 13:25 안동이 기자

하이투자증권 “금리상승이 경기 부담 유발 시 주식시장에도 악영향”

VIX지수와 MOVE 지수 추이. (사진=하이투자증권)최근 주식시장은 금리상승의 부정적 영향이 다소 제한적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금리상승이 경기에 부담으로 작용하게 되면 주식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보고서에서 “3월 채권과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반대방향을 가리키고 있다”며 “통화정책 긴축 우려로 미국 금리가 큰 폭 상승하면서 이달 들어 글로벌 금리와 채권시장 변동성은 급등하고 있는 반면, 주식시장은 반등에 성공했다”고 진단했다.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주식 변동성 지표를 나타내는 VIX 지수는 3월 초 고점을 찍고 내려온 반면, 채권 변동성 지표를 나타내는 MOVE 지수는 바닥을 딛고 상승하며 주식과 반대 방향의 궤적을 그리고 있다. VIX지수는 미국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지수로, 지수가 높아질수록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강한 것으로 해석된다. MOVE 지수는 미국 국채 옵션가격을 기초로 국채 가격의 내재 변동성을 산정한 지수이며, 지수가 상승하면 미국 국채시장 변동성이 확대됐음을 의미한다.특히 3월 중순을 기점으로 주식시장은 주식 스타일별, 지역별로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성장주, 민감주, 신흥국의 상대강도는 모두 반등에 성공했고, 3월 중순 이후 주식시장 반등 상황에서 기술주의 주가 상승도 현실화됐다.이 연구원은 “중국 주식시장 반등,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 약화가 주식시장 반등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기술주의 상대적 강세는 1분기 실적 기대감이 상존하고 있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한편 금리상승으로 인한 채권시장 약세에도 불구하고 주요 채권 상장지수펀드(ETF)에는 자금 유입이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들어 중·단기 미 국채에서는 자금 유출이 발생했으나, 장기 국채에는 오히려 자금 유입강도가 강해졌는데, 이는 장단기 금리차 축소를 설명하는 수급 흐름으로 해석할 수 있다.또한 금리 상승의 영향이 아직 주식시장에는 제한적이지만, 주택시장에는 이미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원은 “아직 금리급등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는 성급한 판단일 수 있지만, 최근 금리에 민감한 주택시장부터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긴축이 가속화돼 경기에 부담을 주게 되면 주식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3-31 10:20 안동이 기자

금융위에서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 출범…인지 수사 가능

(사진=연합뉴스)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이 오는 31일부터 인지 사건을 수사할 수 있게 됐다.3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31일부터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 내에 특사경 팀이 설치돼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금융위에 신설된 특사경 팀에는 금융위에서 3명, 금융감독원에서 4명 등 총 7명이 배치된다. 금감원 본원의 특사경은 10명에서 15명으로 증원된다.이는 금융위가 지난해 발표한 ‘자본시장특사경 개편방안’에 따른 것이다. 개편안에 따라 기존 자본시장특사경이 배치됐던 금융감독원과 서울남부지검뿐만 아니라 금융위에도 특사경 조직이 신설됐다.또 이번 개편으로 자본시장특사경의 인지 수사가 가능해지는 등 권한이 확대됐다. 현재 특사경은 증권선물위원장이 검찰에 이첩한 긴급조치 사건 중 검사가 지휘해 배정한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이지만, 앞으로는 한국거래소의 심리 결과 통보 또는 금융위, 금감원의 공동 조사를 통해 일정 수준 조사가 이뤄진 사건 중 수사 전환 필요성이 인정된 사건도 수사할 수 있게 됐다.다만 특사경이 자체적으로 범죄 혐의를 인지하는 사건의 경우 국민 법 감정 등을 고려해 금융위 소속 특사경만 수행하기로 했으며 자체인지 사건에 대한 무리한 수사 개시를 방지하기 위해 ‘자본시장특사경 수사심의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수사심의위원회에는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장이 위원장으로 근무하며 조사담당관(검사), 금융위 공정시장과장 또는 증선위 상임위원이 지정하는 4급 이상의 공무원, 금감원 부원장보 등이 참여한다. 이를 통해 수사 개시 필요성에 대한 사전 심의를 거쳐 내부통제장치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다.금융위는 “이번 특사경 체제 개편으로 혐의자 도주, 증거 인멸, 범죄 진행, 횡령 등의 우려가 있는 중대범죄 혐의가 발견되면 직접 수사로 신속하게 전환해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하고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2-03-30 17:05 이은혜 기자

신영증권 “한전기술, 불확실성 해소는 확실한 수주 여부가 중요”

신영증권은 30일 한전기술에 대해 “신규원전 수주가 증가할 경우 성장 모멘텀은 충분하지만,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수주 여부가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적정주가는 기존 5만3000원에서 8만4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권덕민 신영증권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위한 작업이 가속화되고 있고, 해외에서는 체코·폴란드 관련 수주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체코 수주 프로젝트 일정은 2023년 우선협상자 선정, 2024년 최종사업자 선정으로 예정돼 있어 올해 유럽 사업자 인증 취득을 목표로 6월 입찰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업 규모가 원전 6기에 달하는 폴란드는 올해 상반기 내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며, 이후 원자로 노형이 선정된다.신영증권은 한전기술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805억원, 영업이익은 4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원자력·원자로 부문 매출은 신고리 5호기와 6호기 건설이 막바지에 다르면서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작년 4분기부터 에너지신사업 부문 내에 제주 한림해상풍력과 한주 가스복합발전 EPC 사업에서 매출이 인식되면서 전년 대비 108.7% 증가한 574억원을 기록했다.권 연구원은 “에너지신사업 부문이 둔화된 원자력·원자로 매출을 상쇄할 가능성이 있으며, 해당 부문 매출 성장 외에도 신규원전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매출 성장 모멘텀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기대감이 이미 반영돼 있어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수주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3-30 10:52 안동이 기자

유진투자증권 “美 자동차 연비규제 강화…한국 배터리 업체 수혜 전망”

바이든 정부 연비규제 강화 (자료=유진투자증권)유진투자증권은 30일 미국이 자동차 연비규제 벌금을 대폭 상향함에 따라 전기차 시장이 활성화하며 한국 배터리 관련 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로이터통신은 최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최근 수년간 연비 기준을 맞추지 못한 자동차 제조사에 대한 과징금 상향 조처를 원래대로 되돌렸다”고 보도했다. 과징금 상향 조정 시기를 유예했던 트럼프 전 행정부의 방침을 되돌린 것이다.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든 정부는 트럼프 행정부가 연 평균 1.5% 상향으로 대폭 낮춘 연비상향 목표를 다시 평균 8%로 올렸고, 이에 더해 2019~2021년 모델의 신차 판매에 대해 연비규제 위반 벌금을 기존 5.5달러에서 14달러로 대폭 상향했다”며 “자동차업체들은 연비규제 미달 0.1MPG당(자동차 1대 기준) 14달러에 미달차량 판매대수를 곱해서 벌금을 내야 하며, 2022년 모델부터는 대당 벌금이 15달러로 추가 상향된다”고 설명했다.연비규제 벌금 상향은 2016년 오바마 정부가 시행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당시에는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개발의지가 낮아 연비규제에 대한 반발이 심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주요 완성차 업체들은 모두 전기차 확대에 주력하고 있어 벌금 강화 조치에도 반대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한 연구원은 “미국 전기차 시장은 연비규제와 벌금의 대폭 상향, 충전인프라 75억달러 예산집행 시작, 연내 재도입될 구매 보조금 등의 이유로 2025년까지 연평균 53%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며 “제너럴모터스, 포드, 스텔란티스 등 주요 완성차업체들은 지속적으로 전기차 확대 계획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동안 지체돼 오던 전기차 구매보조금의 부활도 연내 합의될 가능성이 높아, 미국 완성차 업체들과 합작법인(JV)을 통해 시장 성장을 공동 견인했던 한국 배터리 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그는 “셀 업체들뿐 아니라 소재, 부품업체들까지 동반 진출함으로써 차별화된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한국 배터리 관련업체들은 지난 4개월간의 주가 급락으로 성장률을 감안하면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구간으로 진입했다. 미국 시장의 성장을 즐길 시점이 왔다”고 말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3-30 10:41 안동이 기자

그린그래스바이오, 임페리얼홀딩스와 업무협약 체결… “오메가 사료 카타르 현지화 협력”

식품 바이오 기업 그린그래스바이오가 지난 25일 중동 사업 파트너인 임페리얼홀딩스(Imperial Holdings)와 오메가 사료의 카타르 현지화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그린그래스바이오 특허 사료 현지화 컨설팅 △카타르 내 유가공 업체 계약 추진 △카타르 해외 법인 설립 추진 △카타르 정부 지원 사업 추진 △중동아시아 및 북아프리카 지역 내 사료 수출 사업 추진 등을 약속했다. 올해부터는 해당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카타르 내 낙농업 관련 법인들과 사료 현지화 연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그린그래스는 지난 2015년 설립된 식품 바이오 기업으로, 특허 받은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건강식품을 생산한다. 오메가 배합사료로 생산된 소고기, 돼지고기, 계란, 우유, 요거트, 치즈, 버터, HMR 식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임페리얼홀딩스는 중동아시아 및 북아프리카 지역 내 해외 투자 유치 및 수출 컨설팅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임페리얼 홀딩스의 서비스 부문에는 헬스케어, 항공우주 및 보안, 사회시설 및 건축, 관광 및 금융 서비스 등이 있다.그린그래스바이오 관계자는 “오메가 특허 사료의 해외 현지화 컨설팅을 통해 메디푸드를 글로벌 시장에 알리는데 힘쓰고 싶다”며 “글로벌 투자 회사인 임페리얼홀딩스와 이번 MOU를 통해 회사의 가치가 더욱 향상되고 해외 시장 공략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관측된다”고 전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3-29 17:04 안동이 기자

유진투자증권 “3월 소비지출전망 반등했지만, 가계 경기판단 및 전망 악화는 불안요인”

한국은행의 3월 소비자동향조사 발표 주요내용 (사진=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유진투자증권은 29일 “3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소폭 상승했지만, 가계의 경기판단과 전망이 악화된 것은 불안요인”이라고 진단했다.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유행에도 불구하고 한국 3월 소비자심리지수가 1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세부 지수 별로는 명암이 갈리며 불안 요인도 함께 나타났다”며 이 같이 분석했다.이날 한국은행은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전월대비 0.1포인트 상승한 103.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국민들이 우리나라 경제 상황에 대해 전반적으로 어떻게 생각하고 알려주는 지표다. 100을 기준값으로 100보다 크면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3월 소비지출전망 지수는 114.0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작됐던 지난해 11월(115.0)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허 연구원은 “이번 발표에서 가장 특징적인 점은 소비지출전망이 전월 대비 4.0포인트나 상승했다는 점”이라며 “방역 완화와 향후 코로나 유행이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의류, 외식, 여행 등 경제재개(리오프닝) 관련 소비지출전망이 일제히 반등한 점은 향후 코로나 유행 진정 시 서비스 업종을 중심으로 민간소비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요인”이라고 짚었다.소비지출전망 반등에도 가계의 경기판단과 전망이 악화된 것은 불안요인으로 꼽았다. 허 연구원은 “현재경기판단과 향후경기전망은 전월 대비 모두 4.0포인트, 생활형편전망은 1.0포인트 하락했는데, 이는 최근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와 가계의 지출 부담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허 연구원은 “야외활동 증가와 함께 2,3분기 민간소비는 일시적으로 반등할 것으로 보이나, 가계의 경기판단과 전망이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어 소비가 꾸준하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또 “에너지를 포함한 물가 급등, 높은 가계부채 부담이 소비심리를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3-29 14:34 안동이 기자

NH투자증권 “금번 전례 없는 금리 급등, 연준 인플레 부채감 때문”

28일 만기별 금리 상승 폭. (사진=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NH투자증권은 29일 최근 원화채 금리 급등 현상에 대해 “금번 전례 없는 금리 급등의 핵심 배경은 결국 연방준비제도의 물가상승(인플레이션)에 대한 부채감 때문”이라고 진단했다.전일 국내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4.2bp(0.242%포인트) 오른 연 2.747%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2014년 6월 12일(연 2.78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10년물 금리도 전일 대비 16.0bp(0.16%포인트) 오른 3.3031%에 마감했다.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장단기 금리차가 급격히 축소되는 가운데 심지어 일부 구간에서는 금리 역전현상이 현실화됐다”며 “이를 감안할 때 이번 금리 급등은 전례 없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악재가 있겠지만, 연준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부채감이 금리 급등을 유발했다”고 평가했다.강 연구원은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물가에 대한 연준의 의견이 틀렸음을 인정하고 연초 이후 지속적으로 물가 판단을 상향 조정해 왔다. 특히 3월 FOMC 해설판이라고 할 수 있는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장단기 금리차를 두려워하지 말 것을 요구했는데, 이는 경기를 일정 부분 희생하더라도 물가를 잡겠다는 의지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또 “이는 본인들의 오판으로 물가가 급등했다는 부채감에 경기를 희생하더라도 물가를 잡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한 것”이라며 “이에 시장은 연준 정책 전망에 있어 성장 재료들을 배제하고 물가 재료에만 집중하며 더 높은 기준금리 전망이 나오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현재의 상황이 계속 이어질 것인지 여부는 결국 연준의 관심 테이블 위에 성장 재료가 언제 올라올지가 핵심이라고 짚었다. 강 연구원은 “이미 장단기 금리차가 성장 관점에서 강한 하방 신호를 주고 있다는 점에서 물가 상승의 휴지기가 연준의 이목이 다시 경기로 이동하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분간 높은 수준의 변동성이 있겠지만 성장을 배제한 중앙은행의 정책 결정이 추세적으로 이어질 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며 “침체가 아니라 성장을 ‘고려한’ 정책 사이클로 진입하는 것만으로도 금리는 다소 안정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3-29 11:06 안동이 기자

메리츠증권, 한미 국채 10년물 상장지수증권(ETN) 8종 상장

(사진=메리츠증권)메리츠증권이 국채 10년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증권(ETN) 4개 종목과 미국채 10년물에 투자하는 ETN 4개 종목을 상장했다.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 국채 10년물과 미국채 10년물을 추종하는 종목은 이미 상장돼 있으나, 레버리지와 인버스2X 등 다양한 방식으로 투자할 수 있는 종목들이 동시에 상장하는 것은 최초다.해당 상품은 국채 10년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메리츠 국채10년 ETN’, ‘메리츠 레버리지 국채10년 ETN’, ‘메리츠 인버스 국채10년 ETN’, ‘메리츠 인버스2X 국채10년 ETN’과 미국채 10년물을 추종하는 ‘메리츠 미국채10년 ETN(H)’, ‘메리츠 레버리지 미국채10년 ETN(H)’, ‘메리츠 인버스 미국채10년 ETN(H)’, ‘메리츠 인버스 2X 미국채10년 ETN(H)’ 등 총 8개 종목이다.메리츠 국채10년 ETN 4종은 국고채 10년물 3개 종목으로 산출한 기초지수에 각각 1배와 2배, 그리고 인버스 형태로 1배와 2배 투자가 가능한 상품이다. 국채 10년물은 대표적인 장기 국채로, 양방향과 레버리지 투자를 할 수 있는 상장지수상품은 메리츠증권의 ETN이 유일하다.메리츠 미국채10년 ETN(H)도 같은 방식으로 미국채 10년물 3개 종목으로 구성된 기초지수에 투자할 수 있다. 기존 ETF들과 달리 환헤지를 실시해 환율 변동 위험 없이 투자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각각의 종목 및 기초지수 관련 세부 정보는 메리츠증권 홈페이지 또는 기초지수를 산출하는 KAP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권동찬 메리츠증권 트레이딩 본부장 상무는 “최근 물가상승(인플레이션) 우려 확대로 각국의 금리 인상이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장기국채 금리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상장으로 한국과 미국의 대표적인 장기국채인 10년물에 다양한 방식으로 투자와 헤지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3-29 11:05 안동이 기자

대신증권 “시중금리 급등, 분위기 반전 쉽지 않아… 보수적 대응”

한국 기준금리와 주요 국고 금리 추이. (사진=대신증권 리서치센터)대신증권은 29일 현재의 시중금리 상승 속도와 폭이 과도하지만, 단시일 내 분위기 반전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보수적 채권투자 전략을 권고했다.전일 국고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4.2bp 상승한 2.747%, 5년물은 25.7bp 높아진 2.970%, 10년물은 16.0bp 상승한 3.031%를 기록했다. 모두 지난 2014년 이후 최고치다.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중금리가 미국 발(發) 빅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50bp 인상) 우려, 추가경정예산 편성 부담 등으로 급등했다”며 “가파르게 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손절성 매도 물량까지 가세하며 금리 상승이 가속화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의 긴축 우려에 더해 국내에서는 국채 물량에 대한 우려도 불거졌다”고 짚었다.공 연구원은 “현재의 시중금리 상승세가 통화당국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물가상승우려, 국채 물량 부담을 반영하고 있으나 그 속도와 폭 자체는 다소 과도하다”면서도 “한국은행 등 당국 조치를 당장 기대하기 쉽지 않은 상황임을 감안하면 금리 상단에 대한 인식이 확인되기 전까지 매수 대응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시중금리의 상승 변동성 분출에 더욱 초점이 맞춰진 상황들은 당장 미국의 물가가 고점을 확인하는 시기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공 연구원은 “예상되는 물가 고점에 대한 확인 시기는 3월 소비자물가(CPI)가 집계, 발표되는 다음 달 10일”이라며 “적어도 해당 시점까지 보수적인 채권투자 전략을 권고한다”고 조언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3-29 09:35 안동이 기자

메리츠증권, “올해 한국 GDP 성장률 5.8%→2.8% 하향”

메리츠증권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물가 상승(인플레이션) 위험을 반영해 올해 글로벌 및 한국 경제 전망을 일부 조정했다고 28일 밝혔다.이날 메리츠증권은 ‘유가 충격 영향 점검’ 보고서에서 올해 글로벌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존 4.5%에서 3.8%로 하향했다. 미국의 GDP성장률은 4.1%에서 3.7%로, 유로존은 4.5%에서 3.3%로 낮췄다. 한국의 GDP 성장률 전망치는 5.8%에서 2.8%로 조정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의 경우 중국을 제외한 전 지역 전망을 상향했다. 국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3%로 내다봤다.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제 전망은 하향 조정되지만, 여전히 잠재성장률(3% 내외)을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최근 소비 심리 위축에 따른 경기 침체 위험이 제기되고 있지만, 경기 침체보다는 ‘소프트 패치’(경기 회복 추세 중 일시적 후퇴 현상)의 심화를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인플레이션율이 정점을 찍고 내려오게 되면 소비성향도 개선될 것이라는 의미”라고 덧붙였다.한편 달러화 강세는 2020년 이후에는 바이러스 재유행, 미 연준 정책 정상화 레이스 주도, 최근에는 전쟁 위험 등이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러시아 제재 장기화와 유럽중앙은행(ECB) 대비 매파적인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입장 등을 고려할 때 달러화 강세는 상반기 중 심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연말 원달러 환율 전망치는 기존 1150원에서 1180원으로 상향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3-28 15:42 안동이 기자

두나무-서울경찰청, 업무 협의회 개최 “디지털 자산 관련 불법행위 근절 협력”

(왼쪽부터) 김형년 두나무 부회장,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이 25일 서울 서대문구 서울경찰청에서 디지털 자산 관련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협력체계를 논의했다. (사진=두나무)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가 서울경찰청과 디지털 자산 관련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업무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지난 25일 두나무 김형년 부회장, 정민석 최고운영책임자는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최관호 서울경찰청장과 디지털 자산 관련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협력체계를 논의했다.양 기관은 이날 업무 협의회에서 향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보이스피싱 등 디지털 자산 관련 불법행위 인지 시 경찰에 수사단서를 제공하고,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전문지식 및 최신 동향 등을 상호 교류해 관련 범죄 대응 및 예방 역량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두나무와 서울경찰청은 업무 협의회 결과에 따라 협약 내용을 구체화하고 실행 방안 마련에 착수할 계획이다.두나무 관계자는 “두나무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수사기관, 금융관계자 등과 적극 협조하며 여러 방면으로 노력해왔다”며 “서울경찰청과 본격적인 업무 협의를 통해 디지털 자산 관련 불법행위가 근절되고 더욱 안전하고 건전한 투자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3-28 15:04 안동이 기자

美 연준 긴축 가속화에 채권시장 ‘흔들’… 채권투자심리 회복은 아직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UPI=연합뉴스)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미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강도가 강해지면서 국내외 채권 시장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추가 추경도 공식화되면서 약화된 투자심리가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3월 미 FOMC에서 연준은 3년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 데 이어 연내 지속적인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이에 더해 최근 연준 내부에서 기존에 완화적 통화정책을 옹호했던 비둘기파 성향의 연준 인사들도 올해 빠른 금리인상을 지지하면서 금리 인상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최근 씨티 등 글로벌 투자은행(IB)들도 연준이 오는 5·6·7·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각각 50bp(0.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준금리 인상이 현실화할 경우 2000년대 이후 금리 인상 사이클 가운데는 가장 빠른 긴축이다.강력하고 가파른 긴축 일정에 글로벌 채권시장에서는 채권지수 수익률 감소, 장단기 국채 금리 역전 우려 등 부담이 역력한 모습이다.28일 KB증권에 따르면 연초 이후 주요국 국채와 회사채 수익률을 나타내는 블룸버그 바클레이즈 채권지수 수익률은 -6.4%로, 지수가 발표된 1990년 이후 최저 수익률을 기록했다.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중앙은행들이 예상보다 매파적 기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연준의 빅스텝 인상(한 번에 50bp 이상 금리 인상) 가능성이 계속 부각되면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와 2년물 금리의 차이를 나타내는 장단기 금리차도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채 10년물은 2.488%에, 2년물은 전장 대비 16.7bp(0.167%) 급등한 2.297%에 마감했다. 모두 지난 2019년 5월 이후 최고치다. 10년물과 2년물 국채 금리차는 20bp(0.2%포인트) 수준으로 좁혀졌다.장단기 금리차 역전 가능성이 커지면 시장에서는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될 수밖에 없다. 과거 금리 역전이 이뤄진 이후 높은 확률로 경기침체가 나타났었기 때문이다. 아울러 만기 별 금리 격차는 자금 조달, 운용과정에서 금융기관들의 기본적인 수익원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금리 역전은 곧바로 수익원의 감소로 직결된다. 또 채권에 대한 투자 매력이 감소해 외국인의 자본이 유출되는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다만 시장에서는 현재 미 장단기 국채 금리차 축소가 경기 침체로 이어질 확률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 미국 경제 침체 징후가 관찰되고 있지 않다는 게 이유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과거 상당 사례에서 높은 확률로 금리 역전이 이뤄지고 18개월 전후로 경기 침체가 나타났었지만, 이번에 일부 만기 구간에서 나타난 금리 역전은 과거와 비교할 때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단기영역을 대표하는 3개월과 2년물은 과거 장단기 금리차를 언급할 때 항상 동일한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 10년-2년물 차는 축소되는 반면 10년-3개월은 확대 혹은 횡보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1990년대 이후 금리 역전 이후 경기 침체가 나타났던 국면은 모두 금리하락 시기에 이뤄진 반면 이번 경우는 금리상승 국면에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다만 공 연구원은 “장단기 금리 역전이 과거 높은 확률로 경기 침체로 이어졌던 선례들이 빈번했던 만큼 소위 ‘자기실현적 예언’ 경로를 통해 경제 주체들의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 금융기관들의 대출 태도나 위험 선호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 등에 대해서는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짚었다.한편 대선 이후 안정을 찾아갈 것으로 기대됐던 국내 채권시장도 국내 국고 3년과 10년 금리가 올해 전고점을 상회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 약세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2일 윤석열 당선인이 추가 추경을 공식화하며 적자국채 우려도 확대됐다.안재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새 정부가) 최대한 적자 국채 발행 없는 추경 시행 방침을 시사하고 있지만, 뜻대로 이뤄지긴 다소 어려운 환경”이라며 “향후 추가 추경 추진 시 일부 적자 국채 발행이 포함될 우려를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주요 채권금리가 연고점을 넘어선 상태지만, 저가 매수를 고려할 만큼의 재료가 나오기는 어려워 채권투자 심리 위축세도 연장될 공산이 크다”며 “추가 금리 상승 우려가 잔존하는 만큼 중립적 관점을 유지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3-28 12:48 안동이 기자

오스템임플란트 거래 재개여부 29일 결정… 거래소 기심위 개최

2000억원대의 횡령사건으로 거래가 중단됐던 오스템임플란트의 거래재개 여부가 오는 29일 결정된다.28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29일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를 열고 오스템임플란트 안건을 심의ㆍ의결한다. 기심위에서는 상장유지, 1년 이내 개선기간 부여, 상장폐지 중 하나의 결정이 이뤄질 예정이다.오스템임플란트는 직원이 2000억원 이상 규모의 회삿돈을 횡령한 사건이 발생하며 지난 1월 3일부터 거래가 정지됐다. 거래소는 지난달 17일 오스템임플란트를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으로 결정했고, 오스템임플란트는 같은 달 28일 개선계획서를 제출했다.앞서 오스템임플란트는 외부감사인인 인덕회계법인을 통해 진행된 감사보고서에서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의견을 받았다. 역대 상장사 중 가장 큰 규모의 횡령사건이 발생한 점을 감안하면 긍정적 결과다. 다만 지난해 횡령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해서는 ‘비적정’ 의견을 받았다.외부 감사인은 횡령 금액을 당기 1980억원, 전기 235억원으로 특정, 회수액 335억원을 차감해 1880억원을 위법행위미수금으로 계상했다. 이중 회수 가능 가액은 921억원, 손실충당금은 958억원이다. 그러나 지난해 오스템인플란트의 영업실적은 이를 반영하고도 32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연결기준 작년 한 해 매출액은 8245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늘었고 영업이익은 46% 증가한 1433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한편 오스템인플란트는 지난 1월 26일 소액주주들로부터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받은 상태다. 이날 원고 측 소송대리인 법무법인 오킴스의 엄태섭 변호사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에서) 어떤 결론이 나더라도 대규모 횡령 사실이 공시된 이상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주주들의 손해 발생은 불가피하다”며 “오스템임플란트의 횡령 사고 및 회사의 부실 공시로 피해를 본 주주들을 대리해 책임을 묻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말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3-28 09:28 안동이 기자

KTB금융그룹, '다올금융그룹'으로 사명 변경 후 새 출발

이병철 다올금융그룹회장이 25일 오전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다올금융그룹 신규 사명 및 CI 선포식’에서 기념사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 다올금융그룹)다올금융그룹이 25일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신규 사명 및 로고(CI) 선포식에서 그룹 비전을 제시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이병철 다올금융그룹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누구보다 먼저 시장 혁신을 주도하고 고객 수요를 선도하는 트렌드 세터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며 “더 나아가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고 신시장을 개척하는 ‘퍼스트 무버’(시장을 선도하는 그룹)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선포식에서는 그룹의 비전도 제시됐다. 다올금융그룹은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혁신 금융그룹’을 목표로 ‘점프업(JUMP-UP) 2024’ 전략을 발표했다. 핵심사업의 경쟁우위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디지털 전환 및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을 확대하며, 경영체계를 고도화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다올금융그룹은 KTB금융그룹의 새 이름이다. 기존 사명인 ‘KTB’는 KTB투자증권의 전신인 한국종합기술금융(KTB)에서 시작된 이름으로 벤처캐피탈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던 시절인 2000년도에 붙여진 사명이다. 이후 20여 년이 지난 현재 다올금융그룹은 국내외 13개 계열회사를 운영하는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했고, 이러한 위상과 이미지가 잘 반영된 새로운 사명과 CI로 단장해 제2의 도약에 나섰다.‘다올’은 ‘하는 일마다 복이 온다’는 의미의 순우리말로, ‘혁신적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성공과 함께 한다’는 그룹의 가치체계를 포괄하고 있다. 아울러 부르기 쉽고 쓰기 쉬운 이름으로 고객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하는 회사의 의지가 담겨 있다.다올금융그룹 관계자는 “고객의 성공과 적극적 주주환원을 최우선 목표로 그룹 임직원 모두가 혼신의 힘을 다해 제2의 도약에 나설 것”이라며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계속해서 진화해 나갈 것”고 말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3-25 15:20 안동이 기자

대신증권, 휴면고객 대상 ‘2022 웰컴홈’ 이벤트 실시

사진=대신증권대신증권이 국내주식 온라인 거래수수료 할인 이벤트를 연다.대신증권은 6개월 이상 거래가 없는 휴면고객이 다시 주식을 거래하면 3년간 국내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를 할인해주는 ‘2022 웰컴홈’ 이벤트를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주식시장에 복귀한 투자자에게 주식 거래수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 신청 직전 월부터 6개월 이상 대신증권에서 국내주식 거래가 없는 휴면고객을 대상으로 한다.이벤트 참여 고객이 크레온이나 사이보스로 국내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상장지수채권(ETN)·주식워런트증권(ELW)을 거래하면 3년간 거래수수료를 할인해준다. 할인된 수수료는 국내주식의 경우 거래대금의 0.0036396%, ETF·ETN·ELW는 거래대금의 0.0042087%다.이벤트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대신증권 및 크레온 거래매체(홈·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및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고객감동센터로 문의하면 된다.안석준 디지털Biz부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저렴한 거래수수료로 적극적인 투자활동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3-25 15:20 안동이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 ‘이베스트 온’ 개설 기념 선물옵션 수수료 할인 이벤트

(사진= 이베스트투자증권)이베스트투자증권은 차세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이베스트 온(eBEST ON)’ 오픈을 기념해 오는 5월 27일까지 국내 선물옵션 수수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지난 3월 21일부터 오는 5월 27일 사이 생애 최초로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선물·옵션계좌를 다이렉트 및 은행계좌로 개설한 고객이 이벤트를 신청하면, 신청일 기준 3개월 간 수수료가 최대 90% 할인된다. 수수료 할인 대상 상품은 지수선물옵션, EUREX코스피선물옵션, 주식선물에 한한다.휴면고객 등 기존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작년 12월 1일 이후 거래가 없는 휴면고객에게는 재거래 시 수수료 쿠폰 50만원이 지급된다. 또한 기존고객과 휴면고객이 4, 5월에 각각 선물 100억원, 옵션 5억원 이상을 거래할 경우, 월마다 총 10명을 추첨해 수수료 쿠폰 50만원을 지급한다.이벤트 신청은 5월 27일까지 이베스트투자증권 홈페이지, 모바일·홈트레이딩시스템(MTS·HTS)에서 할 수 있다. 수수료 할인은 이벤트 신청 익영업일부터 적용된다.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이베스트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고객만족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2022-03-25 15:20 안동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