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상장 준비 본격화… 거래소에 상장예심청구

안동이 기자
입력일 2022-03-28 16:56 수정일 2022-03-28 17:33 발행일 2022-03-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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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운영사 컬리가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28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컬리의 상장을 위한 주권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컬리는 올해 초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상반기 상장을 완료할 예정이었으나, 김슬아 대표의 낮은 지분율 문제 등으로 거래소와 협의가 길어지면서 일정이 지연됐다. 이후 컬리는 거래소가 제시한 조건에 맞춰 김 대표 지분을 포함한 20% 주식에 대해 상장 이후 18개월 동안 보호예수하고, 김 대표 지분은 3년 동안 팔지 못하도록 하는 등 협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컬리는 온라인 신선식품 유통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2014년 12월 설립됐으며, 신청일 현재 ‘세콰이어 캐피탈 차이나’가 12%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컬리는 이후 증권신고서 제출, 수요 예측 등을 거쳐 상장할 예정이다.

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