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 지난해 영업이익 창사 이래 첫 1000억원 돌파… 전년比 81%↑

안동이 기자
입력일 2022-03-16 09:31 수정일 2022-03-16 09:31 발행일 2022-03-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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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년 간 한양증권의 실적 추이. (사진=한양증권)

한양증권의 영업이익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부동산PF, 기업금융, 자산운용 등 다양한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이번 성과를 달성했다.

한양증권은 작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8742억원, 영업이익은 81% 증가한 116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지난 1956년 창사 이래 최고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73% 증가한 794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와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변동성 등의 악재가 있었지만 자기매매 부문(93%) , 부동산PF 등 투자은행(IB) 부문(77%)의 실적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한 결과라고 한양증권은 설명했다.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는 “수익의 질, 성장세, 지속성장 가능성 등 모든 면에서 괄목상대할 만큼 경쟁력과 건강성이 높아졌다”며 “한양증권의 역사는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밝혔다.

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