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뱃돈으로 해외주식 사세요” 설 연휴 해외주식 거래 가능

안동이 기자
입력일 2022-01-30 08:08 수정일 2022-01-30 08:08 발행일 2022-01-3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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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동안 국내증시는 휴장하지만, 대부분의 증권사가 해외주식데스크를 정상운영해 세뱃돈으로 해외주식을 살 수 있게 됐다. 연휴 기간 동안 해외주식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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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증권)

삼성증권은 설 세뱃돈으로 소수점 해외주식을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연휴 기간 동안 해외주식데스크를 평일과 동일하게 운영한다. 연휴에도 개인 고객은 물론 연기금 등 기관 투자자들의 매매를 지원한다.

이달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해외주식 거래 일수에 따라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1~3일 이상 해외주식 거래시 추첨을 통해 1~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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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역시 연휴 기간 해외주식 투자가 가능하도록 24시간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한다. 해외주식 소수점거래 서비스 ‘미니스탁’도 평소와 동일하게 운영돼 소액으로 미국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이달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자사 온라인 주식 거래 서비스 ‘뱅키스’ 고객 대상 상품 가입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 기간 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나 개인연금을 신규개설해 500만원 이상 입금하고 펀드상품을 500만원 이상 예약 매수한 고객에게 최대 16만원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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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증권 홈페이지)

KB증권은 이달 31일부터 2월 3일 아침까지 휴장하지 않는 미국과 영국 등 주요국의 해외주식 거래 고객의 편의를 위해 해외주식 24시간 데스크를 운영한다. KB증권의 글로벌원마켓 서비스를 이용하면 설 연휴 기간 환전 없이 거래할 수 있다. 미국·중국·일본·홍콩·베트남 등 5개국의 해외주식 거래는 원화증거금으로 거래된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내달 2일에는 나스닥 종합지수 종가 맞추기 이벤트를 마련했다. 2월 2일(한국시간 2월 3일 오전) 나스닥 종합 지수 종가를 예측해 소수점까지 맞춘 고객에게는 100만원 상당, 정수까지 맞춘 고객에게는 10만원 상당, 지수를 맞추지 못한 고객은 추첨을 통해 선정한 2022명을 대상으로 5000원상당의 타이거(TIGER) 소수점 주식이 지급된다. 1월 28일 이전까지 KB증권에서 해외주식 거래 경험이 없었던 고객이 최초로 해외주식을 거래하면 1만원 상당의 소수점 주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편 연휴 동안 주식시장이 열리지 않는 국가도 있어 유의해야 한다. 중화권 설날인 춘절 영향으로 홍콩 시장은 오는 2월 1일부터 3일까지, 중국·베트남 시장은 이달 31일부터 2월 4일까지 휴장한다. 또한 연휴 기간 해외주식 거래가 불가능한 증권사도 있다. 하이투자증권의 경우 전산센터 이전으로 29일 오전 7시부터 31일 자정까지 해외주식을 포함한 모든 고객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 이 기간 국내 및 해외주식의 온라인 주문이 모두 불가능하다. 홍콩 주식은 오는 3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전 12시까지 고객지원센터를 통한 유선 주문만 제한적으로 가능하다.

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