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파생결합증권 총 발행금액 17조498억원… 전년比 23.5%↓

안동이 기자
입력일 2022-01-27 15:23 수정일 2022-01-27 15:39 발행일 2022-01-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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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예탁결제원)

지난해 파생결합사채(DLB)를 포함한 파생결합증권(DLS) 발행금액이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작년 DLS(DLB 포함)발행금액은 전년(22조2898억원)보다 23.5% 감소한 17조498억원으로 집계됐다.

발행형태별로는 공모 발행금액이 DLS 발행금액 전체의 23.9%(4조779억원), 사모 발행금액이 76.1%(12조9719억원)를 차지했다. 기초자산별로는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의 발행금액이 10조4895억원으로 전체의 61.5%를 차지했다. 이어서 신용(5조2000억원, 30.7%), 혼합형(1조1000억원, 6.6%) 순으로 발행됐다.

증권사별 DLS 발행규모가 가장 큰 곳은 삼성증권이었다. 삼성증권의 작년 DLS 발행금액은 2조4706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 교보증권, 한화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상위 5개사 DLS 발행금액의 합은 9조3007억원(54.6%)으로 전체 DLS 발행규모의 절반을 넘었다.

한편 작년 DLS(DLB 포함) 상환금액은 전년(32조3906억원)보다 46.8% 감소한 17조244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환된 DLS는 만기상환(9조1104억원, 52.8%)과 조기상환(7조6256억원, 44.2%)이 대부분(97%)을 차지했다. 중도상환은 508억원으로 전체의 2.9%였다.

작년 말 기준 DLS(DLB 포함) 미상환 발행잔액은 전년(26조9009억원) 대비 2.2% 증가한 27조5026억원이다.

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