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2월 IPO 예상 시총 1조3000억~1조5000억원 수준"

안동이 기자
입력일 2022-02-07 09:57 수정일 2022-02-07 10:31 발행일 2022-02-0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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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상장기업 수 및 공모금액 전망치. (사진=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유진투자증권은 2월 기업공개(IPO) 시장의 예상 시가총액이 1조3000억~1조50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상장기업 수는 평균을 크게 웃돌지만, 공모금액과 시가총액 측면에서는 평균 수준을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측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에서 “이달 IPO 예정 기업은 11~13개 수준으로, 과거(1999~2021년) 2월 평균(7개)은 크게 웃돌지만 작년(13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달 3일 기준 기관수요예측을 마치고 상장을 준비 중인 기업은 7개고, 이를 포함해 2월 상장을 목표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은 모두 12개”라고 밝혔다.

2월 IPO 시장 예상 공모금액은 2900억~32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공모 금액 기준으로는 역대 동월 평균 공모금액인 2108억원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역대 동월 상장 평균 시가총액(1조3000억원)을 소폭 웃도는 1조3000억~1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과거 상장 최고 시가총액은 지난 2006년 2월 기록한 12조9000억원(롯데쇼핑 11조4000억원·미래에셋증권 1조3000억원 포함)이다.

2월 공모청약을 앞둔 IPO 예정 기업은 △인카금융서비스(7~8일) △IBKS스팩 17호(8~9일)△바이오에프디엔씨(9~10일) △한국스팩 10호(10~11일) △퓨런티어(14~15일) △하나금융스팩21호(15~16일) △스톤브릿지벤처스(15~16일) △브이씨(15~16일) △풍원정밀(17~18일) △비씨엔씨(21~22일) △노을(21~22일) △SK증권스팩7호(22~23일) △모아데이타(25~28일)등이다.

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