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내달 중 카뱅 등 44개사 3억997만주 보호예수 풀려"

안동이 기자
입력일 2022-01-28 16:07 수정일 2022-01-28 16:07 발행일 2022-01-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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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간 월별 의무보유등록 해제 현황. (사진=한국예탁결제원)

내달 중 카카오뱅크 등을 포함해 상장주식 3억 주의 보호예수물량이 시장에 풀린다.

28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예탁원에 의무보유등록된 상장주식 총 44개사 3억997만주가 2월 중 해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증권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8개사 2억2028만주, 코스닥시장 36개사 8969만주다.

의무보유등록은 일반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대주주 등이 소유한 주식을 일정기간 동안 한국예탁결제원에 처분이 제한되도록 전자등록하는 제도다.

이번에 의무보유등록 해제 물량 가운데 주식수량 상위 3개사는 카카오뱅크(1억5081만주), 엔피(2928만주), 롯데렌탈(2221만주) 등이다. 발행 수량 대비 해제 수량 비율 상위 3개사는 엔피(73.2%), 롯데렌탈(60.6%), 씨이랩(55.3%) 순이다.

의무보유등록 해제 사유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최대주주(상장)’, 코스닥시장은 ‘기타 보호예수 필요주주’가 가장 많았다.

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