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폐기물처리와 사업 연관성이 높은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종목 10종목에 대해 유동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신한 FnGuide 폐기물처리 상장지수증권(ETN)’을 발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상품은 시가총액 1000억원 이상, 거래대금(60일 평균) 10억원 이상 등 기본 요건을 충족하는 상장종목 중 폐기물처리와 연관성이 높은 10종목을 선정해 지수를 구성한다. 기초지수는 에프앤가이드의 ‘FnGuide 폐기물처리 지수’다. 지난 18일 발행됐으며, 오는 25일 한국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다.
폐기물처리업은 수집운반업, 중간·최종·종합처리업으로 구분되며 각 업종마다 요구되는 허가요건을 갖춰야 사업을 영위할 수 있다. 업종 특유의 공공성으로 인해 환경 정책이나 제도 변화에 민감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해당 상품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일회용 방역 물품이 막대하게 버려지고 음식 배달 및 포장 수요가 늘면서 각종 플라스틱 폐기물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 초점을 맞춰 쓰레기, 생활·건설·의료폐기물, 재활용 등 폐기물처리 산업의 성장을 주도하거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종목으로 구성됐다.
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