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전기·가전

[IFA 2017 결산] 모든 가전 연결 짓는 ‘스마트홈’ 시대 성큼

‘IFA 2017’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LG전자의 다양한 스마트홈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최신 가전 트렌드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7’이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번 IFA에는 글로벌 50개국 1805여개 업체가 참가해 신기술 경연에 나섰으며 관람객은 24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IoT와 AI의 결합 올해 IFA를 한 문장으로 축약하면 ‘스마트홈과 인공지능(AI)의 대향연’으로 표현된다. ‘연결성’이 최대 화두로 던져진 이번 전시회에선 사물인터넷(IoT)이 AI와 결합돼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해냈으며, 음성인식 AI가 IoT 플랫폼을 주도하는 공통된 흐름을 보였다. AI 영향력이 전 방위로 확대되는 양상도 분명했다.대표적인 AI비서로 꼽히는 △구글 ‘어시스턴트’ △아마존 ‘알렉사’ △마이크로소프트(MS) ‘코타나’ 등의 영역은 기존 스마트폰을 넘어 스피커,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가전제품까지 확장됐다. 대화능력도 전에 비해 눈에 띌 정도로 향상됐다.이 같은 흐름의 주도권을 구글과 아마존이 쥐고 있다는 점도 명확히 드러났다. 이번 IFA에 참가한 업체 중 양사의 AI 비서를 탑재하지 않은 업체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대세를 이뤘다. 삼성전자의 계열사인 ‘하만’ 조차도 AI비서 ‘빅스비’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어시스턴트, 알렉사를 탑재한 스피커를 내놨다. 아마존의 ‘알렉사’가 탑재된 제품을 내놓은 IFA 참가기업은 LG전자를 비롯해 33곳에 달했다.◇삼성전자·LG전자 ‘스마트홈’ 주도삼성전자와 LG전자 역시 기존보다 진일보한 ‘스마트 가전’ 전략을 제시했다.삼성전자는 참가 업체 중 최대 규모인 1만1084㎡(약 3353평) 면적의 전시 공간을 마련해 IoT와 AI, 음성인식 기술 등을 결합한 ‘초연결 생태계’를 구현했다. 특히 자사 AI 비서 ‘빅스비’를 통해 모든 가전제품들이 하나로 연결되는 모습을 시현해내는데 주력했다.예컨대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이 “하이 빅스비, 커밍 홈 모드”라는 명령을 내리면 로봇청소기가 청소하기 시작하고, 에어컨과 공기청정기가 가장 쾌적한 실내 상태를 구현해낸다. 집안 문을 열면 조명이 켜지고 QLED TV에서는 분위기에 어울리는 잔잔한 클래식 음악 프로그램이 흘러나온다.LG전자는 전시부스 내에 200㎡ 크기의 ‘홈 IoT 존’을 별도로 꾸몄다. 이를 통해 ‘아마존 알렉사’ 및 ‘구글홈’ 등과 가전제품을 연동시켜 선보이며 협력 체계를 강조하는데 중점을 뒀다. 사용자는 ‘아마존 에코’에 음성으로 명령해 LG 가전을 제어할 수 있다. 만약 “알렉사, 채널 2번 틀어줘(Alexa, change channel to 2 on TV)”, “알렉사, 음소거 해줘(Alexa, mute on TV)” 등의 명령을 내리면 TV리모컨 없이도 음성으로 TV를 제어할 수 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9-06 06:36 한영훈 기자

[IFA 2017 결산] 전시장 장악한 ‘중국 기업’…더 이상 추격자 아니다

지난 1일부터 6일까지(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된 ‘IFA 2017’에서도 중국발 ‘황색 바람’이 거세게 불어 닥쳤다. 올해 IFA에는 전체 1805개 참가 기업의 약 40%에 해당하는 650개 중국 기업이 출사표를 던져,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다양한 미래형 제품들을 선보이며 더 이상 ‘4차 산업혁명’의 후발주자가 아님을 실감케 했다. 특히 스마트 가전과 초고화질 TV기술력은 국내 기업의 턱 밑까지 따라잡은 모습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제품 형태도 과거에는 한국 기업 제품을 단순 모방하는 수준에 그쳤다면, 올해는 자사만의 특장점을 가미해 경쟁력을 키웠다. 예컨대 LG전자의 최신 세탁기를 모방한 ‘하이센스’는 세 개의 세탁조가 장착된 제품을 선보였고, 하이얼은 아마존의 AI서비스 ‘알렉사’를 탑재한 냉장고와 5도어’냉장고 등을 전면에 내세웠다.차세대 첨단 기술을 모아놓은 ‘IFA넥스트’ 전시장도 중국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들이 주류를 이뤄, 로봇과 드론 등 신기술을 선보였다. 기업간거래(B2B) 시장 영향력도 커졌다. 중국은 지난해 B2B 부품전시에 260부스로 참가했는데 올해는 755부스까지 늘어났다. 업체 수로는 583개로 지난해(272개) 대비 2배 규모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9-06 06:08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강남세브란스병원-에프앤아이, VR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 개발

9월 4일 서울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삼성전자 한국총괄 IM솔루션그룹 김근표 그룹장,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김재진 진료부원장, (주)에프앤아이 정덕환 대표(왼쪽부터)가‘모바일 가상현실을 활용한 건강관리기술 개발 및 서비스’ 사업 제휴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상현실(VR)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에프앤아이는 VR 기반의 ‘정신 건강관리 기술’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이 과정에서 삼성전자의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과 에프앤아이의 VR 콘텐츠 개발 기술,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강남세브란스병원의 방대한 의료 데이터 등이 복합적으로 활용된다.3사는 △자살 위험 진단과 예방을 위한 인지행동치료 연구 △심리 평가와 교육 훈련 △ 심리 진단과 치료 등 정신 건강을 위한 의료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개발 대상 제품은 VR로 심리상태를 분석하는 진단키트와 의자, 심리 평가부터 교육·훈련 과정을 아우르는 VR 정신건강 프로그램 (어플리케이션), 인공지능 진단 시스템까지 다양하다. 이를 통해 자살 위험 진단과 치료에 대한 통합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한다.삼성전자는 ‘기어VR’ 뿐만 아니라 ‘기어 S3’, ‘S 헬스’,‘빅스비’등을 각 단계별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되는 VR기반 건강관리 서비스는 2018년 상용화 예정이다.병원과 지자체, 치매센터, 학교 등 기업간거래(B2B) 수요처는 물론 일반 가정에서도 사용이 확대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VR 융합 기술 도입이 확대되고 있으며, 의료 분야에서도 VR 기술을 통한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이 주목 받고 있다”며 “앞으로 ‘기어 VR’ 을 중심으로 VR 기반 서비스 개발과 인프라 확충을 위해 각 분야 전문 기업과 협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재진 연세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진료부원장은 “강남세브란스 병원은 2005년부터 VR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VR을 활용한 의료 기술을 통해 다양한 심리 치료 및 교육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보다 전문적인 심리 치료 및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해 더욱 정교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9-05 11:02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그린 챌린지' 캠페인 실시

삼성전자는 지난 4일부터 29일까지 전국 6000여개 초등학교 학생 대상의 ‘그린 챌린지(Green Challenge)’ 캠페인을 실시 중이라고 5일 밝혔다.‘친환경 미션 완료로 지구를 구하자’라는 컨셉의 이번 캠페인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실시한다.미션은 △기후변화 △자원·재활용 △물 △에너지의 4가지 테마와 △대중교통으로 가족여행하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 일상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20가지 아이템으로 구성됐다.미션의 난이도에 따라 차등점수를 부여하고 수행한 전체 미션의 점수를 합산해 상위 3개 팀과 개인에 대해서는 각각 1등 ‘환경부장관상’, 2등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상’, 3등 삼성전자 ‘플래닛퍼스트(PlanetFirst)상’을 수여한다, 부상으로 50~300만원 상당의 삼성전자 친환경 제품을 제공한다.캠페인 참여는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 후 개인과 단체 부문에 신청 가능하다. 실시간으로 미션 수행 결과와 랭킹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다.심순선 삼성전자 글로벌 CS센터장 전무는 “미래 꿈나무인 학생들에게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보호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고, 앞으로도 이런 활동들이 생활 속에서 계속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9-05 10:58 한영훈 기자

LG 나노셀 TV 광고영상 1억뷰 돌파…뛰어난 시야각 ‘엄지 척’

LG전자가 지난 달 공개한 영국 축구스타 스티븐 제라드(Steven Gerrard)와 아담 랄라나(Adam Lallana)의 이색 슈팅 대결을 담은 ‘LG 나노셀 TV’ 광고영상이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했다 (좌측이 제라드, 우측이 랄라나).(사진제공=LG전자)LG전자는 ‘나노셀 TV’ 온라인 광고 영상이 공개된 지 한 달여 만에 조회수 1억 뷰를 넘겼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영상에는 ‘캡틴 제라드’로 불리는 스티븐 제라드와 현역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로 꼽히는 아담 랄라나의 이색 슈팅 대결이 담겼다.LG전자는 측면에서 봐도 색상 표현이 정확한 LG 나노셀 TV의 강점을 보여주기 위해 이 광고를 제작했다. 약 2분 50초 분량의 이 동영상은 LG 나노셀 TV와 일반 LCD TV로 각각 비디오월을 만든 후, 두 선수가 공을 차 비디오월에 뜬 여러 숫자 중 높은 숫자를 맞추는 내용이다. 60도 측면에서 공을 찬 두 선수는 LG 나노셀 TV로 만든 비디오월에 슈팅을 했을 때 더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일반 LCD TV는 일부 숫자 앞에 붙은 ‘-’ 부호가 색상 왜곡으로 잘 보이지 않아 혼동을 빚었다.이 동영상은 글로벌 유력 광고매체인 ‘애드 에이지(Ad Age)’가 발표하는 ‘인기 비디오 순위’(Viral Video Chart)에서 8월 둘째 주와 셋째 주 연속 1위에도 올랐다.이정석 LG전자 HE마케팅커뮤니케이션FD 상무는 “시야각은 색정확도, 명암비, 휘도 등 다양한 TV 화질요소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부분”이라며, “축구라는 소재와 반전의 재미를 담아 소비자들에게 나노셀 TV 시야각의 우수성을 알리려 했다”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9-05 09:58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제 52회 제주 전국기능경기대회’ 후원

삼성전자는 기능인 육성과 저변 확대를 위해 ‘제52회 제주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경기까지 11년 연속 후원이다.대회는 오는 11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내 한림공업고등학교, 어음기능경기장 등 등 7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메카트로닉스, 폴리메카닉스 등 50개 직종에 전국 19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삼성전자는 대회 종료 시점에 우수 기능인 5명을 선발해 ‘삼성 후원상’을 수여한다. 지난 8일까지는 중문단지 제주컨벤션센터에 ‘삼성전자 홍보관’을 운영하며 기능인 후원 취지 및 활동성과를 공유키도 했다. 아울러 스마트스쿨 존을 마련해 학생들이 IT 기기를 활용한 학습 솔루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장동섭 삼성기능올림픽 사무국장 상무는 “청소년들이 숙련 기술을 통해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기능장려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우수 기능인 육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개최되는 ‘국제기능올림픽 대회’도 6회 연속 후원한다. 올해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국가대표팀 훈련에 후원금을 지원하는 한편, 임직원 국가대표 7명을 양성했다. 또 2006년 고용노동부와 ‘기능장려협약’을 체결하고 2007년부터 꾸준히 전국 기능경기대회와 국가대표 훈련을 후원하고 있으며, 우수 기능인력을 지속 채용 중이다. 2008년부터는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도 개최하고 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9-04 11:58 한영훈 기자

LG전자, 9월 한달간 55형 '4K 올레드 TV' 299만원 판매

pLG전자가 9월 한 달간 전국 판매점에서 ‘올레드 TV’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55형 4K 해상도의 ‘올레드 TV’를 299만원에 판매한다. LG전자 모델들이 LG 베스트샵 매장에서 LG 올레드 TV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앞세워 ‘올레드 TV’ 판매 확대에 나선다.LG전자는 9월 한 달간 전국 판매점에서 ‘올레드 TV’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회사 측은 “올레드 TV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더 많은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올레드 TV의 압도적인 화질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행사기간 동안 올레드 TV를 구매하는 소비자는 기존 대비 55형의 경우 20만원에서 60만원, 65형의 경우 99만원에서 170만 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LG전자는 행사 기간 동안 55형 ‘올레드 TV(모델명: OLED55B7)’를 299만원에 판매한다. 4K 해상도의 올레드 TV를 200만원대에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위모델인 55형 올레드 TV 2종(OLED55C7, OLED55E7)도 각각 310만원, 350만원에 판매한다. 이외 65형 일반 올레드 TV 3종(OLED65B7, OLED65C7, OLED65E7)도 각각 500만원, 520만원, 600만원에 판매한다.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FD 담당은 “최고의 TV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며, “올레드 TV의 압도적인 화질은 진정한 프리미엄 TV의 가치를 느끼게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9-04 09:58 한영훈 기자

[IFA 2017] LG전자, 스타 셰프 ‘콜야 클리버그' 초청 쿠킹쇼 실시 (포토)

pLG전자가 1일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7’에서 프리미엄 빌트인 LG스튜디오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주방 문화를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미슐랭 스타 셰프 ‘콜야 클리버그(Kolja Kleeberg)를 초청해 쿠킹쇼 이벤트를 진행한다. 관람객들이 LG 스튜디오 전시장에서 쿠킹쇼 이벤트를 관람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pLG전자가 1일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7’에서 LG 디오스 광파오븐과 오븐으로 구워낸 도자기 그릇을 작품으로 함께 전시한다. 모델이 디오스 광파오븐으로 구워낸 도자기 그릇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pLG전자가 1일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7’에서 LG 디오스 광파오븐과 오븐으로 구워낸 도자기 그릇을 작품으로 함께 전시한다. 모델이 디오스 광파오븐으로 구워낸 도자기 그릇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1일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7’에서 프리미엄 빌트인 ‘LG스튜디오’가 제공하는 주방 문화를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미슐랭 스타 셰프 ‘콜야 클리버그(Kolja Kleeberg)를 초청해 쿠킹쇼 이벤트를 진행한다.아울러 LG 디오스 광파오븐과 오븐으로 구워낸 도자기 그릇도 작품으로 함께 전시한다. 도자기는 열이 고르게 전달되지 않으면 굽는 과정에서 쉽게 깨질 수 있는데 LG 디오스 광파오븐은 고주파의 세기를 섬세하게 조절하는 스마트 인버터를 탑재해 뜨거운 열을 구석구석 고르게 전달해줘 전통적인 가마를 이용하지 않고도 그릇을 만들어 낼 수 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9-04 08:54 한영훈 기자

송대현 LG전자 사장 “스마트홈 영향력 확대…대중화 이끈다”

LG전자 Hamp;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이 2일(현지시간) ‘IFA 2017’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송대현 사장은 AI 가전, 홈IoT, 로봇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스마트홈을 대폭 키우겠다는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사진제공=LG전자)송대현 LG전자 HA 사업본부장(사장)이 2일(현지시간) 스마트홈 사업 영향력 확대를 위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필요시 MA(인수 합병)에 적극 나서는 것은 물론, 3년 내로 스마트홈 관련 투자를 2배로 늘리고 RD(연구 개발) 인력도 50% 이상 확충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송 사장은 이날 독일 베를린에 있는 리젠트 베를린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마트홈 사업을 키우기 위한 기본 방침은 MA를 하겠다는 것”이라며 “MA는 스마트홈 경쟁력을 빠르게 끌어올릴 가장 효율적인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홈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서 MA에 대한 가능성은 항상 열려있는 상태”라며 “B2B(기업간거래) 외에 우리가 없는 유통이나 독특한 기술을 가진 기업들 위주로 열심히 보고 있다”고 전했다.현재까지 ‘스마트홈’ 관련 대응 움직임에 대해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송 사장은 “인공지능(AI) 가전에 대해서 평가하자면 LG전자가 가장 잘하고 있다고 본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축적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AI, 사물인터넷(IoT), 로봇 등을 중심으로 스마트홈을 선도하는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LG전자는 성공적인 스마트홈 사업 강화를 위해 2020년까지 연간 투자규모를 지금의 2배 가량으로 확대한다. 딥 러닝, 음성 인식, 정보통신기술(ICT)등 스마트홈 기술 역량도 대폭 강화한다. 관련 RD 인력도 3년 내 50% 이상 늘릴 예정이며, IT 업계 및 학계와도 다각도로 협업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스마트홈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지속 투자한다.특히 LG전자는 올해를 ‘AI 가전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LG전자의 AI 가전 라인업은 현재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로봇청소기 등 주요 생활가전 분야를 아우른다. 향후 다른 가전 분야로도 인공지능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LG전자는 스마트홈의 취약점으로 지적받는 보안 문제에 있어서도 꾸준히 대응체계를 갖춰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홈 RD를 맡고 있는 류혜정 HA 스마트솔루션 BD(상무)는 “수시로 모의 해킹 테스트를 실시하는 중”이라며 “해킹이 된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해결하는 작업을 꾸준히 진행하며 체계를 갖춰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9-03 13:39 한영훈 기자

8월, ‘D램·낸드’ 가격 안정적 흐름 유지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D램 반도체 가격은 전달 수준을 유지했으며, 낸드플래시 가격은 소폭 상승했다. 이에 해당 제품을 주력 생산 중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에도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3일 반도체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램의 표준 제품인 PC용 ‘DDR4 4Gb(기가비트) 512Mx8 2133㎒’의 평균 계약가격(고정거래가격)은 지난달 말일 기준 3.25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달인 7월 말과 동인한 수준이며, 지난해 말(1.94달러)보다 67.5% 올랐다.D램익스체인지는 “D램의 타이트한 공급 상황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D램 제조업체들이 생산설비 확대에 돌입했다”고 전했다.낸드플래시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낸드플래시 범용제품인 ‘128Gb 16Gx8 MLC’의 평균 계약가격은 전달(5.68달러) 대비 1.76% 상승한 5.78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말과 비교할 경우 37.0%나 인상된 수준이다.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하반기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시장조사업체인 IHS마킷에 따르면 올 2분기 기준 D램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45.1%, 26.8%로 1, 2위를 차지했다. 낸드플래시 시장점유율은 삼성전자가 38.3%, SK하이닉스가 10.6%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9-03 09:25 한영훈 기자

[IFA 2017] LG전자 부스, 다양한 혁신제품을 한눈에 (포토)

pLG전자가 1일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7’에서 55형 곡면 올레드 사이니지 216장을 이어붙여 만든 올레드 터널을 설치했다. 자발광 올레드 화소 4억5천만개로 우주의 신비로움, 심해의 아름다움 등을 보여주는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올레드 터널이 만드는 영상을 보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pLG전자가 1일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7’에서 궁극의 화질과 4mm도 안 되는 두께를 갖춘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를 비롯한 프리미엄 TV를 대거 전시했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LG TV가 만드는 차원이 다른 화질을 감상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pLG전자가 1일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7’에서 ‘LG 올레드 TV’만이 보여줄 수 있는 완벽한 HDR 영상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LG 올레드 TV’는 ‘돌비비전’, ‘HDR 10’, ‘HLG’ 등 다양한 규격의 HDR 영상을 완벽하게 재생한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HDR 영상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pLG전자가 1일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7’에서 프리미엄 빌트인 ‘LG 스튜디오’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전년보다 2배 이상 면적을 늘려, 대형 제품, 유럽 주방에 최적화한 제품 등 다양한 라인업을 전시하고 있다. 관람객들이 LG 스튜디오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pLG전자가 1일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7’에서 ‘트윈워시’ 세탁기와 ‘스타일러’의 구동원리를 보여주는 투명 전시모형을 설치했다. 트윈워시는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의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한 혁신 제품이다. ‘LG 스타일러’는 의류관리기로, 세탁기의 스팀 기술, 냉장고의 온도 관리 기술, 에어컨의 기류 제어 기술 등 LG 주요 가전에 들어가는 핵심 기술을 결집한 융복합 가전이다. 관람객들이 트윈워시와 LG 스타일러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pLG전자가 1일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7’에서 탑승 시간, 항공사 위치 등 정보를 화면 및 음성으로 안내하는 ‘공항 안내로봇’, 자율 주행하며 바닥을 청소하는 ‘공항 청소로봇’, 잔디를 주기적으로 관리해주는 ‘잔디깎이 로봇’ 등을 시연했다. 관람객들이 ‘공항 안내로봇’을 사용해보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pLG전자가 1일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7’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30’을 사용해볼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한다. 체험존에서 관람객들이 LG V30을 사용해보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7’이 1일(현지시간)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 중이다. 올해로 57회째를 맞은 IFA에는 글로벌 50개국 1600여개 업체가 부스 참여하고 25만명 안팎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행사 진행 중, LG전자 부스에 많은 인파가 몰리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9-03 09:01 한영훈 기자

[IFA 2017] 삼성전자-LG전자 '혁신의 장' 펼친다

미스IFA(좌측에서 두번째)와 삼성전자 모델들이 세탁시간을 절반으로 줄여주는 퀵드라이브 제품 특장점을 형상화한 디스플레이 조형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IFA 2017’서 모델들이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국내 대표 가전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일(현지시간)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6’에서 미래 100년을 책임질 전략제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양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 공략을 위한 고효율 프리미엄 가전을 대거 공개하며 ‘프리미엄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올해도 경쟁이 가장 치열한 격전지는 ‘TV분야’가 첫 손에 꼽힌다.삼성전자는 TV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차세대 주력 제품으로 밀고 있는 QLED TV 라인업을 강화한다. 기존 55·65·75형에 이어 88형을 전시하고 커브드 타입만 있던 Q8시리즈에 플랫 타입을 도입함으로써 프리미엄 TV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한층 진화된 HDR 기술인 ‘HDR10플러스’도 공개한다. HDR는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밝은 곳은 더 밝게 보이는 명암비 극대화 기술이다. HDR10 플러스는 각 장면마다 최적의 명암비를 적용할 수 있어 일반 TV로는 볼 수 없었던 세밀한 화질을 표현해 준다.삼성전자는 전시 부스 내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HDR10플러스 기술이 적용된 초고화질 화면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에 맞서는 LG전자는 전시 공간 입구에 올레드 사이니지 216대를 진열해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는다. 너비 7.4m, 높이 5m, 길이 15m 규모의 올레드 터널을 만들어 올레드 TV의 압도적인 화질과 디자인을 효율적으로 선보인다. 여기에 돌비사의 첨단 입체음향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도 적용해 ‘듣는 즐거움’까지 더했다.LG전자는 이번 전시회서 ‘올레드 TV’의 장점을 알리는데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 올레드 TV’만이 보여줄 수 있는 완벽한 HDR 영상 기술을 시연한다. LG 올레드 TV는 ‘돌비비전’, ‘HDR 10’, ‘HLG’ 등 다양한 규격의 HDR 영상을 완벽하게 재생한다.양사가 유럽 프리미엄 가전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선보이는 고효율 프리미엄 제품들도 또 하나의 볼거리다.삼성전자는 자사의 독자 기술로 세탁 시간을 절반 가까이 줄인 드럼세탁기 ‘퀵드라이브’의 별도 코너를 구성해 대대적 마케팅에 나선다. 업계 최고 수준인 150W의 흡입력과 인체공학적 설계가 강화된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파워스틱 프로(국내명: 파워건)’도 전시해 제품의 특장점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도록 했다.LG전자는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 제품은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에 두 번 노크해서 화면을 켜는 ‘노크온’ 기능이 결합됐다. 이외에도 △두 개의 세탁기가 합쳐진 ‘트윈워시’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 △LG 스타일러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 등을 전시했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양사의 진일보한 ‘스마트 가전’ 전략도 엿볼 수 있다.삼성전자는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음성인식 기술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가전 제품과 모바일 기기들이 연결되는 스마트홈 시나리오를 구현한다. AI 기반의 ‘빅스비’와 삼성전자의 대표 스마트가전인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통해 간단한 음성명령만으로 상황에 따라 집안의 다양한 기기를 제어하는 모습을 시연하는 것이다.LG전자는 ‘아마존 알렉사’, ‘구글 어시스턴트’ 등 음성인식 AI플랫폼과 연동되는 스마트가전을 선보인다. 아마존, 구글, LG전자가 각각 출시한 AI스피커 ‘아마존 에코’, ‘구글 홈’, ‘스마트씽큐 허브’와 냉장고, 세탁기 등 주요 생활가전을 연동해 동작을 제어하는 모습을 시연한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9-01 16:40 한영훈 기자

[IFA 2017] 삼성·LG전자 AI 만난 ‘스마트홈’ 혁신 이끈다

LG전자 모델들이 ‘IFA 2017’에서 AI 스피커 ‘아마존 에코’를 통해 LG 올레드 TV를 제어하는 시연을 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7’이 1일(현지시간)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펼쳐진다. 올해 IFA의 최대 화두는 ‘스마트홈의 대중화’다. 가전이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과 결합돼 스마트해지는 흐름은 이미 수년 전부터 진행됐지만, 올해는 실생활 속에 좀 더 깊숙이 침투한 스마트 가전의 모습을 눈으로 확인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 대표 가전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진일보한 ‘스마트 가전’ 전략도 엿볼 수 있다.삼성전자는 IoT와 AI·음성인식 기술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가전제품과 모바일 기기들이 연결되는 스마트홈 시나리오를 구현한다. AI 기반의 ‘빅스비’와 삼성전자의 대표 스마트가전인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통해 간단한 음성명령만으로 상황에 따라 집안의 다양한 기기를 제어하는 모습을 시연하는 것이다.예컨대 혼자 사는 회사원이 저녁에 친구들을 불러 홈파티를 한다는 가정 하에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간단한 음성명령으로 ‘패밀리허브’를 통해 친구들에게 초청 메시지를 보낸다.오후에는 사무실에서 스마트폰으로 냉장고 안을 들여다보면서 필요한 식재료를 찾아 삼성페이로 주문할 수 있다. 또 퇴근할 때를 가정해 “하이 빅스비, 커밍 홈 모드”라는 명령만 해주면 에어컨·로봇 청소기·실내 조명·TV 등을 동시에 원하는 상태로 작동시켜 마치 집이 사용자의 귀가를 환영하는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삼성전자는 2020년까지 모든 가전에 스마트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향후 빅스비를 장착한 스마트폰을 활용해 음성만으로 집 안의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이같은 흐름에서 ‘삼성커넥트’를 기폭제로 활용할 예정이다. ‘삼성커넥트’는 기기의 종류, 운영체제와 상관없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연결된 모든 제품을 하나의 통합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어할 수 있다.LG전자는 자체 개발한 AI 스피커 ‘스마트씽큐 허브’과 더불어 AI 스피커 시장을 선도하는 ‘아마존 알렉사’ 및 ‘구글홈’ 등과 가전제품을 연동시켜 선보인다.우선 LG전자는 아마존의 AI 스피커 ‘아마존 에코’를 통해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시연을 진행했다. 아마존 에코는 아마존의 음성인식 AI 플랫폼 ‘알렉사’를 탑재한 스피커다. 사용자는 ‘아마존 에코’에 음성으로 명령해 LG 가전을 제어할 수 있다. 예컨대, “Alexa, change channel to 2 on TV(알렉사, 채널 2번 틀어줘)”, “Alexa, mute on TV(알렉사, 음소거 해줘)”와 같이 TV리모컨 없이도 음성으로 TV를 제어할 수 있다. LG전자는 올해 중 미국서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건조기,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오븐 등 7개 생활가전에 ‘알렉사’ 연동 서비스를 지원한다.최근 협력 체계를 강화해가고 있는 구글과 ‘AI 파트너십’의 결과물도 선보였다. ‘LG V30’나 구글의 AI 스피커 ‘구글 홈’ 등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기기와 주요 생활가전을 연동시키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는 현재 미국에서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 오븐 등 생활가전 7종에 ‘구글 어시스턴트’ 연동 서비스를 지원 중이다.이외에도 △올해 4월 출시한 AI 스피커 ‘스마트씽큐 허브’를 비롯해 △7월 출시한 ‘언어 학습’ AI 에어컨 △인천국제공항에서 시범 서비스 중인 ‘공항 안내로봇’ 등 한국어로 소통하는 제품에 자체 개발한 ‘음성인식 AI 플랫폼’을 활발히 활용하고 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9-01 16:36 한영훈 기자

[IFA 2017]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 "총수 부재, 두렵고 암담하다"

삼성전자 윤부근 대표이사 사장//사진제공=삼성전자“선단장(이재용 부회장)이 부재중이어서 미래를 위한 투자와 사업구조 재편 등에 큰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사장)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1심 선고 결과에 대한 우려감을 드러냈다. 지난 25일 재판부가 이 부회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후 삼성의 주요 임원진이 공식 석상에서 오너 공백으로 인한 우려감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윤 사장은 31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 ‘IFA 2017’ 개막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여러 척의 배에 선장들이 공동작업을 하고 있는 선단이 있고 정작 선단장은 없는 상황”이라며 “삼성전자는 각 사업을 담당하는 부문장들이 그룹의 구조 개편이나 인수합병(MA) 등의 큰 틀을 결정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고 말했다.이어 삼성의 ‘미래 경쟁력 악화’ 가능성을 언급하며 참담한 속내를 드러냈다.그는 “급변하는 사업 환경 속에서 경쟁력이 사라지는 것은 순식간”이라며 “경영이란 것은 단순히 보고서로 할 수 있는 업무가 아니라, 각국 리더들과의 교류 등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뒷받침 될 때 비로소 힘을 받을 수 있는데 삼성의 미래를 생각하면 무섭다”고 했다.윤 사장은 “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오너십”이라고 강조하며 “현재의 삼성을 만들어 낸 것도 오너십이며 주인 의식은 이 부회장을 따라 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실제로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사업 관련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했던 MA도 최근 무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윤 사장은 “최근 AI 관련 MA가 막판 단계까지 갔다가 무산됐다”며 “장기적으로 발전 기회가 있으면 어떤 이유에서건 잡아야 하는데 안타깝다”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9-01 11:48 한영훈 기자

[IFA 2017] 삼성·LG전자, ‘QLED냐, OLED냐’ 첨단TV 자존심 대결

미스IFA(좌측에서 두번째)와 삼성전자 모델들이 메탈 퀀텀닷 기술로 풍부한 컬러볼륨과 압도적 화질을 자랑하는 QLED TV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LG전자가 9월 1일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7’에서 전시장에 사이니지 216장을 돔형태로 이어붙여, 너비 7.4m, 높이 5m, 길이 15m 규모 올레드 터널을 설치했다. //사진제공=LG전자차세대 TV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샅바싸움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일 개막한 ‘IFA 2017’에서 또 한 차례 격돌했다. 삼성전자는 ‘QLED’, LG전자는 ‘OLED’가 향후 TV 시장의 주류를 이룰 것이라고 자신하며, 한 치의 물러섬 없는 자존심 싸움을 펼쳤다.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한층 강화된 QLED TV 라인업을 선보였다. 기존 55·65·75인치에 이어 88인치를 전시하는 동시에 커브드 타입만 있었던 ‘Q8 시리즈’에 플랫 타입 도입을 발표했다.디자인 경쟁력을 강조하는데도 무게감을 뒀다. QLED TV에 적용된 ‘투명 광케이블’의 실용성 및 인테리어 요소적 가치를 집중 조명했으며, 최근 QLED TV 스탠드 디자인 공모전에서 상위에 입상한 5개 수상작들도 함께 선보였다.데이비드 로우 삼성전자 유럽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IFA 공식 개막에 앞서 진행된 행사를 통해 “앞으로도 QLED TV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키워갈 것”이라며 OLED TV 시장 재진입 가능성을 직적접으로 부인했다. 이어 “QLED는 잔상 문제가 없고 비용 효율도 뛰어난 만큼 미래의 주류 TV 기술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LG전자는 ‘OLED 진영’에 합류하는 제조업체가 점진적으로 늘고 있음을 거듭 강조하며 대세론을 펼쳤다.올해 IFA에서는 올레드 진영의 확대 움직임이 뚜렷하다. 올레드 TV를 전시하는 제조사는 13개로 지난해(8개)보다 5개 늘어났다. 덴마크의 오디오 명가 뱅앤올룹슨(BO)은 LG전자와 협업한 OLED TV ‘베오비전 이클립스’를 공개하기도 했다.LG전자가 강조하는 OLED의 가장 큰 경쟁력을 ‘수익율’이다. 실제로 LG전자 HE사업본부(TV사업 담당)는 올해 상반기에 영업이익률 8.5%(매출 8조 5610억원, 영업이익 7252억원)를 달성했다. 이는 역대 상반기 최고치다. LG전자가 상반기에 올레드TV로 거둔 매출 비중은 15%에 육박한다. 판매량 기준으로는 약 3%인 것을 감안하면, 올레드 TV가 수익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LG전자는 이번 IFA서 전시 공간 입구에 올레드 사이니지 216대를 진열해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는다. 너비 7.4m, 높이 5m, 길이 15m 규모의 올레드 터널을 만들어 올레드 TV의 압도적인 화질과 디자인을 효율적으로 선보인다. 여기에 돌비사의 첨단 입체음향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도 적용해 ‘듣는 즐거움’까지 더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9-01 11:03 한영훈 기자

[IFA 2017] LG전자, ‘AI 생태계’ 전방위 확대…대중화 이끈다

LG전자 모델들이 ‘IFA2017’에서 스마트폰,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TV, 생활가전, 스마트폰 등 주요 제품군에서 인공지능(AI) 생태계를 강화한다.LG전자는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서 열린 ‘IFA 2017’에서 △‘LG 올레드 TV’ △세탁기, 냉장고 등 생활가전 주요제품 △‘LG V30’ 등 AI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이를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전시부스 내에 200㎡ 크기의 ‘홈 IoT(사물인터넷) 존’을 별도로 꾸몄다.우선 LG전자는 아마존의 AI 스피커 ‘아마존 에코’를 통해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시연을 진행했다. 아마존 에코는 아마존의 음성인식 AI 플랫폼 ‘알렉사’를 탑재한 스피커다.사용자는 ‘아마존 에코’에 음성으로 명령해 LG 가전을 제어할 수 있다. 예컨대, “Alexa, change channel to 2 on TV(알렉사, 채널 2번 틀어줘)”, “Alexa, mute on TV(알렉사, 음소거 해줘)”와 같이 TV리모컨 없이도 음성으로 TV를 제어할 수 있다. “Alexa, turn on the robot cleaner(알렉사, 로봇청소기 켜줘)”라고 말하면 LG 로봇청소기가 청소를 시작한다.LG전자는 올해 중 미국에서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건조기,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오븐 등 7개 생활가전에 ‘알렉사’ 연동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향후 출시할 ‘웹OS 스마트 TV’에 해당 서비스 연동을 검토 중이다.최근 협력 체계를 강화해가고 있는 구글과 ‘AI 파트너십’의 결과물도 선보였다.LG전자는 앞서 공개한 스마트폰 ‘LG V30’을 통해 구글의 음성인식 AI 플랫폼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다.LG전자는 구글과 협력으로 ‘LG V30’에 특화한 명령어도 추가했다. 예를 들어 “로맨틱 영화처럼 찍어줘”라고 명령하면 ‘LG V30’의 ‘씨네비디오’ 모드가 자동으로 작동된다. 사용자는 별도 조작 없이 로맨틱 영화 같은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또, “광각으로 셀카 찍어줘”라고 명령하면 LG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장점인 광각 카메라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LG V30’ 등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보유한 소비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LG 생활가전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LG전자는 ‘LG V30’나 구글의 AI 스피커 ‘구글 홈’ 등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기기와 주요 생활가전을 연동시키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LG V30’에 “OK Google, talk to LG to start Air Purifier(오케이 구글, 공기청정기를 켜줘)”라고 말하면 LG 공기청정기가 작동한다.LG전자는 현재 미국에서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 오븐 등 생활가전 7종에 ‘구글 어시스턴트’ 연동 서비스를 지원 중이다.자체 개발한 음성인식 AI 플랫폼도 활발히 활용하고 있다. 지난 4월 출시한 AI 스피커 ‘스마트씽큐 허브’를 비롯해 △언어 학습 능력을 갖춘 AI 에어컨 △인천국제공항에서 시범 서비스 중인 ‘공항 안내로봇’ 등 한국어로 소통하는 제품에 주로 탑재하고 있다.LG전자의 AI 가전 라인업은 현재 △내부 온도 변화를 감지해 스스로냉각 세기를 조절하는 냉장고 △실내 공기 상태에 따라 알아서 바람 세기, 공기청정 기능 등을 조절하는 에어컨 △날씨에 따라 추천 세탁옵션을 제공하는 세탁기 △사람의 발과 사물을 구별하는 로봇청소기에 이른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9-01 09:58 한영훈 기자

코웨이, 中 '2017 CAPE' 전시회 참가…'트리플 파워 공기청정기' 첫 공개

코웨이는 오는 2일까지 중국 북경 CIEC에서 열리는 ‘2017 CAPE’에 참가해 앞선 공기청정기 기술을 과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CAPE 전시회는 올해 13회째를 맞는 중국의 대표적인 공기 정화 시스템 및 공기청정기 전문 박람회다.코웨이는 이번 행사서 트리플 파워 공기청정기를 포함한 총 16종의 혁신적인 공기청정기를 선보였다.이번 전시회를 통해 첫 공개된 코웨이 트리플 파워 공기청정기 AP-2517E(25평형)는 트리플 필터 시스템을 적용해 본연의 기능인 공기청정기 성능을 더욱 강화했다. 기존 공기청정기는 단면에서 공기를 흡입하지만. 이 제품은 좌ㆍ우ㆍ하단에 필터를 배치해 3면에서 공기를 흡입하기 때문에 더욱 빠르고 강력하게 깨끗해진 공기를 제공한다.크기는 최소화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또 이 제품은 제품 전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미세먼지 PM2.5 수치 △실내공기질 오염도에 따른 팬 동작 속도 등을 보여준다.이지훈 코웨이 중국사업부문장은 “코웨이가 중국 시장까지 선점하고자 차별화된 신제품을 앞세워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공기청정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9-01 09:55 한영훈 기자

LG V30, 뛰어난 멀티미디어 성능에 외신 ‘엄지 척’

LG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30’//사진제공=LG전자독일 베를린에서 모습을 드러낸 LG ‘V30’에 대한 세계 언론들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기존 제품보다 한 단계 진화한 카메라와 오디오 등 강력한 멀티미디어 성능에 큰 박수를 보냈다.1일 미국 IT 전문매체 ‘안드로이드 오쏘리티’는 “V30은 사진 촬영 기능을 완전히 새로운 수준으로 격상시켰다”고 평가했다. 미국 매체 ‘와이어드’는 “어떤 스마트폰 보다 다양한 카메라 기능을 최고의 수준으로 담아냈다”고 강조했다.비디오 기능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미국 IT 전문매체 ‘엔가젯’은 “V30은 비디오 기능이 단연 돋보인다”며 “영화감독이 아닌 일반인들도 수준 높은 영화 같은 영상을 너무나 쉽게 만들 수 있다”고 극찬했다. 이 매체는 “역대 최고의 스마트폰을 만들어 낸 것이 확실하다”면서 “V30는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구도에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관측했다.미국 IT 전문매체 ‘더 버지’는 “V30은 다른 스마트폰에서 찾아볼 수 없는 아름다움을 갖췄다”며 차별화된 디자인에 대해 호평했다. 미국 유력 매체 ‘씨넷’ 역시 “V30의 디자인은 날렵하고 매끄럽다”면서 “LG는 올해 스마트폰 디자인의 큰 획을 그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가벼운 무게감에 대한 호평도 있다. 미국 IT 매체 매셔블은 “V30가 너무 가벼워 안에 부품이나 배터리가 들어가 있는 것인지 의심이 들어 후면 글래스를 톡톡 쳐보게 된다”며 “놀랍도록 가볍다”고 표현했다.미국 유력 방송사 ‘CNBC’는 LG V30가 시장의 요구를 정확하게 파악했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훌륭한 스펙들을 탑재했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목소리를 확실히 듣고 이해해 그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담아냈다”고 전했다.한편, V30은 △스마트폰 최초 F1.6 크리스탈 클리어 렌즈와 120° 저왜곡 광각을 구현한 차세대 듀얼 카메라 △누구나 영화 같은 영상을 찍을 수 있는 ‘시네 비디오’ 모드 △얇고 가벼운 미니멀리즘 디자인의 ‘올레드 풀비전’ 디스플레이 △하이파이 쿼드 DAC에 BO 플레이의 튜닝을 더한 명품 사운드 △한국어 구글 어시스턴트 △LG 페이 등의 기능을 갖췄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9-01 09:13 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