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전기·가전

[CES 2017]LG전자, '프리미엄 사운드 바'로 글로벌 오디오 시장 공략

LG전자 모델이 프리미엄 음질을 강조한 사운드 바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는 프리미엄 음질을 강조한 사운드 바를 대거 선보이며 글로벌 오디오 시장을 공략한다고 4일 밝혔다.모델명 SJ9는 5.1.2 채널 500와트(W)의 강력한 출력을 갖췄으며, 음향 전문 기업인 돌비 사의 첨단 입체음향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적용했다. 또한 공간감 있는 사운드 연출을 위해 천장 방향으로 소리를 내는 업 파이어링(up-firing) 스피커를 제품의 양쪽 끝에 적용했다.이 제품은 TV 화면에 나타난 사물의 움직임이나 위치에 맞춰 소리 방향도 조절해준다. 예를 들어, 주인공의 머리위로 비행기가 날아가면, 비행기 엔진 소리가 시청자의 머리 위쪽에서 들리도록 해서 입체적이고 사실적인 공간감을 제공한다.이밖에도 업스케일링(up-scaling) 기능을 갖춰 일반적인 음질도 고음질로 바꿔주며, ASC(Adaptive Sound Control) 기능을 통해 TV 콘텐츠를 자동으로 분석해 음질을 최적화 해준다.모델명 SJ8은 TV에 밀착해 설치할 수 있어 일체감을 준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만들기 위해 내장된 스피커 유닛의 높이를 3분의 1로 줄였다. 모델명 SJ7은 긴 막대 모양인 사운드 바를 두 개의 짧은 막대 모양으로 분리해, 두 대의 스피커로 사용할 수 있다. CJ98은 최대 출력이 3500와트(W)에 달해 파티, 행사 등에 사용하기 적합하다. 사용자는 이 제품에 마이크를 연결하면 소프라노, 로봇 음 성, 저음 등 18가지의 재미있는 음성 변조 효과도 즐길 수 있다.서영재 LG전자 HE사업본부 CAV BD 상무는 “탁월한 음질과 디자인의 무선 오디오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라스베가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1-04 05:58 한영훈 기자

[CES 2017]‘사물인터넷·AI’로 융합기술 전시장…4차산업 서막 '신호탄'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막되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 Show) 2017’은 ‘4차 산업혁명’의 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가전과 IT기술이 진화해 이종 산업과 광범위하게 융합하면서 이제는 단순히 ‘IT와 가전 전시회(show)’가 아닌 전 산업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융합기술의 전시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기술융합의 핵심 매개체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이다. 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가 이번 전시회의 최대 화두다. 인공지능을 이용해 가전제품을 제어하고, 자동차가 스스로 주행하는 등 불과 얼마전까지 영화 속에서나 있을 법한 일들이 눈 앞에서 시연되고 있다.인공지능을 활용한 대표작으로 ‘자율주행차’가 꼽히고 있다. 현대자동차도 전시회 기간동안 자체개발한 전기차 ‘아이오닉’으로 라스베가스 시내 자율주행 시승회를 실시한다. 일본 혼다도 인공지능 기반의 ‘감정 엔진’을 탑재한 자율주행 전기차 ‘뉴 브이(Neu V)’의 컨셉트카를 선보일 예정이다.첫 기조연설에 나설 반도체 칩셋 업체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최고경영자)는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 방향에 대해 설명한다. 현재 엔비디아는 미국 전기차 1위 업체인 ‘테슬라’에 탑재되는 자율주행용 반도체를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자율주행차를 위한 인공지능(AI) 컴퓨팅 플랫폼인 ‘드라이브 PX2’를 선보인 바 있다.인공지능과 IoT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홈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IoT 냉장고 ‘패밀리허브’에 음성인식 기능을 추가한 업그레이드 제품으로, 미래 주방의 모습을 제시한다. 신개념 세탁기 ‘플렉스워시’와 건조기 ‘플렉스드라이’도 공개한다. LG전자도 AI 기술의 핵심인 ‘딥 러닝’ 기술을 응용한 스마트 가전 에어컨과 로봇청소기, 냉장고, 세탁기를 처음 선보인다. LG전자는 이외에도 인공지능 기반의 로봇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라스베가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1-03 16:48 한영훈 기자

코퍼스트,럭셔리 전기컨벡터 '보마네' 출시

난방기 전문기업 코퍼스트(대표 김정호)가 어디에서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럭셔리 전기컨벡터 ‘보마네(BOMANE)’을 새롭게 출시했다. 전기컨벡터 ‘보마네(BOMANE)’ 제품이번에 출시한 ‘보마네(BOMANE)’는 기존에 출시한 난방기보다 한 단계 성능이 향상된 난방기로, 산뜻한 디자인에 자동온도조절기능이 있어 실내 온도조절이 가능하고, 3단계 전력조절이 가능하여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난방을 할 수 있는 에너지 절감형 난방기이다. 특히, 공기중의 산소를 태우지 않고 히터에 의해 따뜻해진 공기가 대류에 의해 공간 전체를 난방 하는 제품으로 어린이나 노약자들이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또한, ‘보마네’는 대류식난방기의 장점인 먼지나 소음이 발생하지 않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전력조절스위치가 있어 실내환경에 따라 소비전력을 3단계로 조절 가능하여 소비전력을 최대 70%까지 저 전력으로 조절하며 작동할 수 있다.코퍼스트 김정호 대표는 “전기 컨벡터 ‘보마네’는 자동 온도조절기와 온도퓨즈에 의한 2중 온도과승방지 장치가 있어 안전하다“며 ”특히, 받침대가 기본 포함되어 있어 이동하기 쉽고 사용이 간편하여 사무실 책상 밑이나, 수험생공부방과 어린이방, 노약자방 등의 개인난방에 적합하다“고 전했다.양윤모기자yym@viva100.com

2017-01-02 16:02 양윤모 기자

삼성전자 냉장고, 미국 환경청 ‘에너지스타 고효율·첨단제품상’ 수상

‘에너지스타 고효율·첨단제품상’ 로고삼성전자가 2017년 출시할 냉장고가 ‘에너지스타 고효율·첨단제품상(Energy Star 2016 Emerging Technology Award)’을 수상했다.삼성전자는 올해 출시를 앞둔 냉장고 20개 모델이 미국 환경청이 주관하는 ‘에너지스타 고효율·첨단제품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에너지스타 고효율·첨단제품상’은 미국 환경청이 2년마다 각기 다른 분야의 에너지 고효율·첨단제품을 선정해, 에너지 사용 및 온실 가스 배출 감소에 효과적인 기술을 적용한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이 상을 받은 삼성 냉장고 20개 모델은 R600a 냉매를 적용함으로써 R134a 냉매를 주로 사용하는 미국 가정용 냉장고보다 지구온난화지수가 낮고, 에너지와 전기료 절약을 가능케한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수상 모델 중 8개는 가정용 프렌치도어 냉장고로는 처음으로 ‘에너지스타 고효율·첨단제품상’을 수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R600a 냉매는 지구온난화지수가 3에 불과해 오존층을 파괴하지 않는 차세대 친환경 냉매다. 유럽, 한국, 일본 등에서는 R600a 냉매를 널리 사용하고 있으나 미국에서는 적용 조건이 까다로워 지구온난화지수 1300 이상인 R134a 냉매가 주로 사용된다.삼성전자는 냉매 사용량의 규제가 엄격한 미국 시장에서 R600a를 적용해 적은 양의 냉매로 냉장고를 작동시킬 수 있도록 해 북미 가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였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 냉매를 적용한 냉장고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삼성전자의 노력을 미국 환경청이 인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기술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선민규 기자 sun@viva100.com

2017-01-02 11:41 선민규 기자

[CES2017] 삼성-LG, 미래 먹거리 '스마트홈' 경쟁 예고

(왼쪽부터)삼성전자 ‘플렉스워시’, ‘플렉스드라이’ (사진제공=삼성전자)오는 5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17’은 성큼 다가온 ‘스마트홈 시대’를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주요 전자업체들은 스마트홈 구현의 핵심요소인 IoT(사물인터넷)과 AI(인공지능) 분야의 앞선 기술력을 대거 선보인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CES 2017’을 통해 IoT 연결성과 사용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가전 제품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래 가전시장서 주도권을 이어가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할 전망이다.삼성전자는 신개념 세탁기 ‘플렉스워시’와 건조기 ‘플렉스드라이’를 공개하며 스마트홈 생태계 강화에 나선다.‘플렉스워시’는 상부의 3kg급 전자동 세탁기와 하부의 21kg급 대용량 드럼세탁기를 일체형으로 디자인한 혁신 제품이다. 세탁물의 종류·양·시간에 맞춰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동시 혹은 개별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 ‘플렉스드라이’는 상부는 소용량 건조기, 하부는 대용량 건조기로 구성됐다. 이 제품은 스카프나 블라우스 등 섬세한 관리가 필요한 세탁물을 상부에 위치한 소용량 건조기에서 별도로 건조할 수 있어 시간 절약 효과가 매우 크다.양 제품은 모두 사물인터넷(IoT) 연결성이 더욱 강화된 ‘스마트홈’ 기능이 탑재돼 시작·중지·모니터링 등 모든 세탁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다. 또 제품에 문제가 생기면 앱을 통해 확인하고 간단한 해결방법까지 안내 받을 수 있다.삼성전자는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한 ‘패밀리허브 2.0’도 최초로 공개한다.‘패밀리허브 2.0’은 기존 제품보다 △음성 인식 기능 △가족 구성원 별 개인 계정 설정 기능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 등에서 성능이 향상됐다. 특히, 이번 신제품에서는 요리나 설거지 등으로 손을 자유롭게 사용하기 힘든 주방 환경에서 음성으로 음악 재생, 요리 순서에 맞춘 레시피 읽어주기, 부족한 음식 재료 주문, 최신 뉴스나 날씨 확인 등 다양한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이밖에도 삼성전자는 냉장고ㆍ월 오븐ㆍ콤비 오븐ㆍ쿡탑ㆍ후드ㆍ식기세척기 등 모든 구성 제품에 와이파이(Wi-Fi) 기능을 탑재해 스마트폰으로 각각의 제품들을 작동하거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북미향 프리미엄 주방가전 패키지’를 선보인다.LG전자 딥 러닝 기술 개념도.(자료제공=LG전자)LG전자는 이번 행사서 딥 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가전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딥러닝이란 사용자의 생활패턴과 주변 환경을 학습해 최적화된 방식으로 스스로 작동하는 기술을 말한다. 예컨대, 기존 에어컨이 거실 곳곳을 균일하게 냉방했다면, 딥 러닝 기술이 적용된 에어컨은 사용자가 주로 머무르는 공간을 구분해 집중 냉방한다. 로봇청소기는 피해야 할 장애물과 넘어가야 할 장애물을 구별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 기술을 기존 스마트홈 서비스 스마트씽큐(SmartThinQ)와 접목해 스마트홈 생태계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이와 더불어 LG전자는 공중에 떠서 음악을 들려주는 ‘블루투스 스피커’(모델명: PJ9)도 공개한다. 이 제품은 스피커 밑에 놓인 우퍼 스테이션 안에 전자석을 넣어, 같은 극끼리 밀어내는 자석의 성질을 이용해 제품을 공중에 띄운 뒤 360도 방향으로 사운드를 내보낸다. 충전 후 최대 10시간 사용 가능하며, 수심 1m 깊이에서 최대 30분 동안 물이 새지 않는 방수 등급 IPX7을 충족한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1-01 16:04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토탈 세탁 솔루션 제공하는 ‘플렉스워시·플렉스드라이’ 공개

삼성전자 ‘플렉스워시’, ‘플렉스드라이’(왼쪽부터)//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5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17’서 혁신상을 수상한 ‘플렉스워시’ 세탁기와 ‘플렉스드라이’ 건조기를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플렉스워시’는 상부의 3kg급 전자동 세탁기와 하부의 21kg급 대용량 드럼세탁기를 일체형으로 디자인한 혁신 제품이다. 세탁물의 종류·양·시간에 맞춰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동시 혹은 개별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이 제품은 세탁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슈퍼 스피드’, 세제 거품으로 빈틈없이 옷감 사이를 세탁하는 ‘파워폼’, 증기로 찌든 때를 불려 세탁 효율을 더욱 높이는 ‘스팀 세탁’, 소음과 진동을 줄이는 ‘저진동 기술’ 등 뛰어난 세탁 성능을 제공한다.또 상부의 전자동세탁기는 투명한 도어를 통해 세탁 과정을 눈으로 확인하고 언제든지 세탁물을 추가할 수 있으며, 때에 맞춰 자동으로 섬유유연제를 넣어주는 기능이 있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플렉스드라이’는 상부는 소용량 건조기, 하부는 대용량 건조기로 구성됐다.이 제품은 스카프나 블라우스 등 섬세한 관리가 필요한 세탁물을 상부에 위치한 소용량 건조기에서 별도로 건조할 수 있어 시간 절약 효과가 매우 크다. 또 옷감의 마모와 주름, 냄새와 정전기까지 줄여주는 ‘멀티스팀’ 기술과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배기구 막힘 감지센서’ 등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기술이 다양하게 탑재돼 있다.‘플렉스워시’와 ‘플렉스드라이’는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돼있어 허리를 굽히지 않아도 쉽게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다. 각각 두 대의 세탁기와 두 대의 건조기 역할을 하면서도 호스와 배관은 기존과 동일하게 1개씩만 사용해 설치와 배수가 수월하다.양 제품은 모두 사물인터넷(IoT) 연결성이 더욱 강화된 ‘스마트홈’ 기능이 탑재돼 시작·중지·모니터링 등 모든 세탁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다. 또 제품에 문제가 생기면 앱을 통해 확인하고 간단한 해결방법까지 안내 받을 수 있다.서병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부사장은 “‘플렉스워시’와 ‘플렉스드라이’는 다양한 소비자의 목소리를 반영해 개발한 혁신 제품“이라며, ‘액티브워시’와 ‘애드워시’에 이어 세탁기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1-01 10:58 한영훈 기자

LG전자, 최대 24시간 사용 가능한 노트북 ‘올데이 그램’ 출시

LG전자가 배터리 용량을 대폭 늘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4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한 노트북 ‘올데이 그램’을 출시했다위 사진은 LG전자 모델들이 ‘올데이 그램’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LG전자.LG전자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4시간 사용이 가능한 노트북 ‘올데이 그램’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의 배터리 용량은 60와트시(Wh)로 기존 제품 대비 약 1.7배 가량 늘어났으며, 배터리 사용 시간은 13.3인치, 14인치, 15.6인치 제품이 각각 최대 24, 23, 22시간이다.충전 속도도 빠르다. 방전 상태에서 20분만 충전해도 3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며, 1시간을 충전하면 약 10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제품 무게는 13.3인치 제품이 940g으로 기존보다 40g이 줄었고, 14인치 제품은 970g으로 10g이 줄었다. 15.6인치 제품은 1,090g으로 110g이 늘어났다.편의성도 좋아졌다. 이 제품은 소음이 조용한 도서관 수준인 약 30데시벨(dB)에 불과하다. 또 키보드 자판에 하얀색 빛을 내는 백라이트를 적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일부 상위 모델에는 지문으로 암호를 해제할 수 있는 기능과, 스마트폰처럼 손으로 화면을 조작할 수 있는 터치스크린을 적용했다.이 제품은 얇은 두께에도 USB 타입-C, USB 3.0, HDMI 등 다양한 포트를 적용해 별도의 연결 장치 없이도 마우스, 모니터 등 주변 기기와 바로 연결할 수 있다.제품 성능은 인텔의 새로운 7세대 CPU가 탑재됐으며, 메모리는 기존 DDR3보다 33% 빠른 최신 DDR4를 적용됐다.손대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FD 담당은 “무게로 시작한 그램의 혁신을 ‘사용 시간 확대’로 이어가, ‘휴대하기 가장 편리한 노트북’은 ‘LG 그램’이라는 공식을 완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LG전자는 무게를 더욱 낮춘 ‘초경량 그램’ 시리즈도 함께 출시해 ‘가벼운 노트북 = 그램’이라는 대표 이미지도 계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다. ‘초경량 그램’ 제품 용량은 13인치 830g, 14인치는 860g이다. 가격은 143~183만원이고,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 메탈 핑크 등 2종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1-01 09:58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CES서 프리미엄 '퀀텀닷 모니터' 공개

삼성전자 퀀텀닷 커브드 모니터 CH711.(사진제공 삼성전자)삼성전자가 다음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에서 퀀텀닷 기술을 적용한 모니터 제품군(3종)을 공개한다고 29일 발표했다.퀀텀닷 모니터 제품군은 커브드(모델명 : CH711)와 고해상도(모델명 : UH750, SH850) 제품으로 구성됐다.CH711은 WQHD(2560x1440)의 해상도와 sRGB 기준 125%의 색재현력을 갖춰 사진 및 영상 편집 작업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27인치와 31.5인치 두 가지 크기로 구성됐다.또 1800R(반지름이 1800mm인 원의 휜 정도)의 곡률과 178도의 시야각, 화면 끊김 현상을 제거하는 AMD의 프리싱크 기술 등을 탑재했다.베젤(테두리)이 거의 없는 3면 바운드리스 디자인을 기반으로, 스탠드 내부에 전원선과 HDMI 케이블 등을 내장해 심플함을 강조했다.UH750은 28인치 크기의 UHD(3천840x2천160) 해상도를 지원하는 퀀텀닷 모니터로, 1ms의 응답속도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SH850은 23.8인치와 27인치 크기로 구성, WQHD 해상도를 지원한다. 3면 바운드리스 디자인을 갖췄으며, 높낮이 조절 및 화면 상하 각도 조절, 모니터 좌우 회전, 화면 가로·세로 전환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전무는 “앞으로도 사용자의 편의와 최고의 경험을 위한 제품을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6-12-29 14:51 한영훈 기자

LG전자, 첫 태양광 연계 ESS 공공사업 수주

LG전자가 태양광 발전소와 연계한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에서 처음으로 공공 입찰사업을 획득했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태양광 발전소와 연계한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에서 처음으로 공공 입찰사업을 획득했다.LG전자는 한국전력 발전 자회사인 서부발전의 ‘은하수 태양광 연계 ESS’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이 사업은 서부발전이 세종시에 운영 중인 1.6㎿ 규모 ‘은하수 태양광 발전단지’의 전력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내년 3월 말까지 3㎿h 규모의 ESS를 구축하는 것으로 약 20억원을 투입한다.태양광 발전 연계 ESS사업은 날씨에 따라 태양광 발전이 일정치 않더라도 ESS에 저장한 전력으로 균일한 품질(출력)의 전력을 공급하는 것이 특징이다.LG전자는 지난 9월 태양광 발전소가 낮 시간(오전 10시~오후 4시) ESS에 충전하고 나머지 시간에 방전하는 전력에 대해 내년까지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중치 5.0을 부여하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육성정책이 나오면서 태양광 발전 사업자의 수익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SS가 없는 일반 태양광 발전소는 통상 0.7~1.5 수준의 가중치를 부여하고 있다.LG전자는 프리미엄 태양광 모듈, 전력변환장치(PCS), 전력관리시스템(PMS), 배터리 등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태양광 발전 연계 ESS 토털 솔루션을 갖췄다. 향후 LG전자는 태양광 발전 연계 ESS 시장의 표준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또 중소 시공기업과 연계해 수익성 시뮬레이션, 프리미엄 자재 공급, 표준화된 품질보증, 유지보수 등을 포함하는 원스톱 서비스 ‘LG NeON클럽’을 운영해 발전 사업자와 함께 개인 고객까지 태양광 발전과 ESS를 아우르는 종합컨설팅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이상봉 LG전자 에너지사업센터 사장은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정부 정책과 의지에 발맞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6-12-29 14:46 한영훈 기자

LG디스플레이, ‘나눔’송년 행사 실시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에서 임직원들이 1만원을 기부하면 해당 금액 이상의 선물을 증정하는 럭키박스 구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럭키 박스 판매 수익금 700여 만원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사진제공=LG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가 지난 12월 한상범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해 최고재무책임자(CFO), IT·모바일 사업부장 등 주요 경영진과 임원 및 팀장 등이 기부 형태로 참여하는 ‘애장품 경매 이벤트’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진행된 이번 애장품 경매 이벤트에는 총 100여 건의 물품이 출품되고 3만 여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임직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이밖에 LG디스플레이는 12월 한 달간 임직원들과 사랑을 나누고 감사를 표현하며 격려를 보내자는 취지의 다양한 송년 행사를 열었다.LG디스플레이는 각 사업장에서 1만원을 기부하면 해당 금액 이상의 선물을 증정하는 ‘럭키박스’를 판매해 직원들의 기부 참여를 유도했다. 또 각 사업장 인근의 200여 명의 어린이들로부터 사연을 접수 받아 임직원이 직접 산타가 돼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LG디스플레이는 △이번 애장품 경매 이벤트로 모은 수익금 500여 만원 △럭키박스 판매 수익금 700여 만원 △크리스마스 기적 캠페인 및 임직원 기부금인 드림펀드 1900여 만원 등 총 3000여 만원을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6-12-29 14:43 한영훈 기자

퀄컴 제재, 美 트럼프 행정부와 통상마찰로 확산되나?

공정거래위원회가 퀄컴에 ‘1조300억원’이라는 역대 최고 수준의 제재를 가하자 보호무역주의 색채를 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심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퀄컴도 이번 제재 조치에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퀄컴은 28일 공정위의 과징금 결정에 “전례 없고 수용할 수 없는 결정”이라며 서울고법에 즉각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공정위의 결정은 사실관계와 법적근거가 모두 부당하고 절차상에도 문제가 있으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보장된 ‘적법절차에 관한 미국 기업의 권리’에도 어긋난다는 게 퀄컴 측의 주장이다.돈 로젠버그 총괄부사장 및 법무총괄은 “퀄컴은 이제껏 광범위한 특허권을 제공해 전 세계 이동통신산업의 성장에 기여했다”며 “이번 결정은 퀄컴과 한국기업간 ‘윈·윈’ 관계를 무시한 결과”라고 항변했다. 이어 “한국에서 퀄컴이 얻는 특허 수입료도 공정위가 밝힌 전체 퀄컴 특허 수입료의 20% 안팎이 아니라, 3% 미만에 그친다”고 주장했다.재계에서는 이 같은 퀄컴의 강한 반발이 미국 보호무역주의 움직임을 부추기는 ‘도화선’ 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미 지난 3월 오린 해치 미국 상원 재무위원장이 주미대사관에 서한을 보내 “공정위의 조사 불투명성 등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이 미흡하다”고 지적하는 등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직간접적인 압박을 가한 사실이 있다.특히 ‘자국 우선주의’를 앞세우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달 집권을 앞둔 시점에 “이번 사안이 한미 관계의 첫 시험대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이 같은 움직임을 우려한 공정위도 이번 퀄컴 제재는 자국 기업 보호를 위한 조치가 아니라며 즉각 해명에 나섰다. 신영선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번 조사에는 한국 기업뿐만 아니라 애플, 인텔, 미디어텍 등 전 세계 이해관계자가 대거 참석했고, 국내 시장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에 걸쳐 영향을 미치는 결정”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아직까지 통상 갈등 가능성을 예단하는 것은 지나친 기우라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미 중국도 지난해 2월 같은 벌금 수준의 제재를 가한 바 있다”며 “당시 시정명령은 내리지 않았지만, 벌금 수준이 동일하다는 점을 미뤄봤을 때 미국이 한국에만 보복을 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6-12-28 18:16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CES 2017’서 홈 오디오 변화 선도한다

삼성전자 모델들이 사운드바, 무선오디오,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 신제품 3종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내년 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17’서 홈 오디오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할 신제품 3종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이는 홈 사운드 시스템은 음원 종류에 관계없이 어떠한 음원이든 32비트의 초고음질로 업스케일링 해준다. 또 ‘디스토션 캔슬링(Distortion Cancelling)’ 알고리즘이 적용돼 사운드 왜곡을 최소화해준다. 이밖에도 사운드를 즐기는데 최적화된 존(Zone)을 넓혀주는 ‘와이드밴드 트위터(Wide-band Twitter)’와 노이즈를 없애주는 ‘크리스탈 앰프(Crystal Amplifier)’ 등이 적용됐다.신제품은 △무선오디오 H7 △사운드바 MS750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 M9500 등으로 구성됐다.무선오디오 H7은 UHQ 32비트 초고음질 사운드와 최고 수준의 저역대 사운드를 지원해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최대의 사운드 범위를 재생할 수 있다. 제품 상단에 위치한 휠로 음량 뿐만 아니라 자주 듣는 스트리밍 서비스의 플레이리스트를 선택하고 재생도 할 수 있다. 제품 디자인은 리얼 메탈 소재를 적용해 집안 어느 곳에 두더라도 고급스러움을 선사한다. 이 제품은 ‘CES 2017’ 고성능 홈 AV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사운드바 MS750은 본체 내에 강력한 우퍼를 내장해 별도의 서브우퍼 없이도 강력한 홈 시네마 사운드를 구현한다. TV와 사운드바 연결 솔루션도 획기적으로 바뀌었다. TV와 사운드바 사이에 특수 케이블을 연결하기만 하면 전원선을 따로 쓰지 않고 케이블 하나로 사운드바와 TV의 전원을 동시에 켤 수 있다. 또 TV와 사운드바를 연결하는 I형 브라켓을 새로 도입해 TV와 사운드바를 설치하기 위해 두 개의 벽을 따로 뚫지 않아도 된다.UHD 블루레이 플레이어 M9500은 쾌적한 초고화질 홈 시네마 경험을 제공한다. M9500은 콘텐츠 재생 시 화면 포맷과 사운드 포맷 정보를 읽어 TV 화면과 오디오 모드를 자동으로 설정해 주기 때문에 원하는 콘텐츠를 최적의 모드로 즐길 수 있다. 또 블루투스 연결을 기반으로 TV 사운드를 헤드폰으로 전송해주는 프라이빗 시네마 모드로 시간에 상관없이 주변에 방해를 주지 않고 원하는 콘텐츠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6-12-28 10:59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CES 2017’서 2017년형 ‘파워봇’ 신제품 공개

2017년형 삼성 ‘파워봇’ 신제품//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내년 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17’서 한층 슬림해진 디자인과 강력한 흡입력을 구현한 ‘파워봇’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파워봇’ 신제품은 기존의 강력한 흡입력은 유지하면서도 제품 높이가 기존의 135mm 보다 대폭 낮아진 97mm로 가구나 침대 아래 등에 쉽게 들어갈 수 있어 닿기 힘든 곳까지 꼼꼼하게 청소한다.또 비전 매핑을 통해 집안 구조를 꼼꼼하게 분석하는 ‘네비게이션 카메라’와 1cm 정도의 얇은 두께의 장애물까지 감지하는 ‘풀뷰 센서 플러스’ 같은 정교한 센서들이 작년에 이어 2017년형 신제품에도 탑재돼 장애물 걸림 없이 효율적으로 청소한다.특히 벽과 청소 브러시 사이의 간격을 기존보다 훨씬 가까워지게 만든 ‘엣지 클린 마스터’ 기능과, 벽에 붙은 잔여 먼지를 긁어낼 수 있는 ‘오토 셔터’ 기능으로 모서리나 작은 틈새까지 깨끗하게 청소한다.‘파워봇’ 신제품은 흡입된 머리카락과 먼지가 브러시에 엉키는 것을 막아주는 삼성만의 독자적인 ‘셀프 클리닝 브러시’ 기능을 탑재해 브러시에 끼어있는 이물질을 손으로 일일이 떼어서 버리지 않아도 된다. 새롭게 추가된 ‘스마트 충전’ 기능을 통해 배터리 시간도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이밖에도 △‘삼성 스마트 홈’ 앱을 통해 청소 시작ㆍ종료ㆍ예약이 가능한 ‘와이파이 컨트롤’ △청소 완료 시 파워봇이 청소하고 지나간 궤적을 보여줘 완료된 영역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히스토리’ △리모컨으로 원하는 장소를 가리켜 청소하는 ‘포인트 클리닝’ 등 스마트한 기능으로 언제 어디서든 사용자가 원하는 곳을 편리하게 청소할 수 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반의 독보적인 사물인터넷(IoT) 기술력으로 각 사용자 가정에 맞춘 스마트 기능을 제공하는 혁신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6-12-28 10:58 한영훈 기자

세계적인 도예가, ‘LG 광파오븐’ 이용해 도자기 그릇 구워냈다

세계적 도예가 다니엘 레스(Daniel Les)가 LG 광파오븐으로 도자기 그릇을 굽는 데 성공했다. LG전자의 ‘스마트 인버터 광파오븐’은 강력한 출력과 섬세한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는 자사 광파오븐으로 도자기 그릇을 구워내는 이색 실험에 도전했다고 28일 밝혔다.세계적인 도예가 다니엘 레스(Daniel Les)가 이번 도전에 나섰으며, ‘LG 스마트 인버터 광파오븐’의 강력한 출력과 섬세한 온도 조절로 1시간 동안 구워 깨끗한 도자기 그릇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도자기는 뜨거운 열이 고르게 전달되지 않으면 굽는 과정에서 쉽게 깨질 수 있다. 기존 제품은 일정한 세기의 고주파를 껐다 켰다 하는 방식인데 반해, 스마트 인버터 기술을 탑재한 LG 광파오븐은 고주파의 세기를 섬세하게 조절할 수 있어 이번 도전에 성공할 수 있었다.LG전자는 이번 이벤트를 담은 동영상을 이달 호주, 프랑스, 이태리 등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송승걸 LG전자 HA사업본부 쿠킹/빌트인BD담당 전무는 “기존과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제품과 기술의 혁신성을 널리 알려 LG 브랜드의 신뢰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LG 스마트 인버터 광파오븐은 1100W 고출력과 스마트 인버터 기술로 조리시간은 줄여주고 해동온도와 가열온도는 섬세하게 구현할 수 있다.이 제품은 도어를 강화유리로 처리하고, 외관에 스테인리스 소재를 적용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줘 고급 주방 가구와도 잘 어울린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6-12-28 09:58 한영훈 기자

[CES 2017] 국내 토종 중소기업 ‘저력 과시’ 할까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7’이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3박4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는 미래 지향적인 기술력으로 중무장한 국내 중소기업들도 대거 참가해 토종 기업의 저력을 과시할 예정이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중견 생활가전 업체 중에는 코웨이·유진로봇·바디프랜드 등이 ‘CES 2017’에 부스를 차리고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코웨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CES에 단독부스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신성장 동력인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생활가전 제품들을 적극 선보일 예정이다. 기술 경쟁력은 이미 인정받았다. 앞서 코웨이는 △스스로살균 정수기 듀얼아이스(CHPI-390L) △마이한뼘 정수기 IoCare(CHP-482L) △ IoCare-Beauty 등 총 3개 제품이 ‘CES 2017 혁신상’을 수상했다.바디프랜드의 안마의자.(사진제공=바디프랜드)바디프랜드는 이번에 최초로 CES에 출사표를 던졌다. 올해 남미와 북유럽에 진출한데 이어 내년 북미와 중국 등의 시장 진출을 앞두고 현지 동향과 분위기를 살필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안마의자와 정수기 등 이미 국내에 출시됐거나 출시를 앞둔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며, 임직원 20여명이 참가해 전시를 지원한다. 유진로봇은 주력제품인 로봇청소기를 비롯해 내년 출시를 앞둔 자율주행 배송로봇 ‘고카트’ 홍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고카트는 스테레오 카메라와 3D 센서, 초음파 센서 등을 적용한 제품으로 지난 10월 국내 로봇 전시회인 로보월드에서 일반에 공개됐다. 부스는 로봇기술 관련 업체들이 주를 이루는 샌드엑스포 로보틱스 마켓플레이스에 꾸렸으며, 신경철 대표를 비롯해 주요 임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알에프 유리창 청소로봇 ‘윈도우메이트’.(사진제공=알에프)유진로봇 외에 퓨처로봇, 아이피엘(IPL), 알에프(RF), 로보링크, 삼쩜일사 등의 국내 로봇 전문기업들도 CES의 문을 두드린다. 서비스 로봇업체인 퓨처로봇은 퓨로-D, 퓨로-i 홈, 퓨로-데스크 등 다양한 서비스 로봇을 선보일 예정이며, 알에프는 유리창 청소 로봇 ‘윈도우메이트’를 출품한다. 아이피엘은 스마트 홈 로봇인 ‘아이지니(IJINI)’를 선보일 예정이며, 로보링크는 코딩 학습을 할 수 있는 ‘코드론(CoDrone)’ 홍보에 주력한다. 삼쩜일사는 각종 캐릭터의 종이 로봇을 접어 스마트폰으로 조종할 수 있는 카미봇(KamiBot)‘을 출품한다.삼성전자는 CES 기간 동안 샌즈 엑스포 1층 G홀 스타트업관 (유레카 파크)에 별도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관람객에게 C랩 과제들을 소개한다. C랩은 삼성전자가 우수한 아이디어를 선발해 지원하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CES에는 △장난감에 IT 기술을 접목한 어린이용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 ‘태그플러스(Tag+)’ △피부 분석과 캐어를 동시에 하는 스킨 홈캐어 솔루션 ‘에스 스킨(S-Skin)’ △피부 속 측정을 통해 문제점을 예방해 주는 휴대용 피부 측정기기 ‘루미니(LUMINI)’ 등이 참가해 앞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지난해 C랩 과제로 참가해 올해 독자 부스를 꾸리는 곳도 있다. 이놈들연구소는 웨어러블관에 자리를 잡고 자사의 스마트 시곗줄 시그널(Sgnl)의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인다. 시그널은 손가락을 귀에 대면 전화 통화를 할 수 있는 신개념 스마트 시곗줄로, 삼성 기어, 애플워치 등과 같은 스마트 워치뿐만 아니라, 일반 시계에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이놈들연구소의 스마트 시곗줄 시그널.(사진제공=이놈들연구소)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6-12-27 17:41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CES 2017’서 스마트 TV 신규 서비스 공개

삼성전자 모델들이 스마트 TV 맞춤형 콘텐츠 신규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내년 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17’서 스포츠·뮤직·TV플러스 등 ‘스마트 TV’ 주요 신규 서비스를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스포츠 서비스는 사용자가 선호하는 팀의 라이브 경기를 놓치지 않도록 찾아서 알려주고, 라이브 방송뿐만 아니라 스포츠 앱을 통해 제공되는 콘텐츠까지 통합해 보여준다.2017년형 삼성 스마트 TV의 첫 화면인 스마트 허브에서 ‘스포츠’ 아이콘에 커서를 올리기만 하면 좋아하는 팀의 경기 현황과 연관 콘텐츠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뮤직’ 서비스는 사용자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스마트 TV의 첫 화면에서 찾아서 감상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시청 중인 방송의 배경음악이 무엇인지 실시간으로 찾아서 알려주고 다시 감상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삼성전자는 디지털 음악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Spotify)를 비롯해, 아이하트 라디오(iHeartRadio), 냅스터(Napster), 디저(Deezer), 비보(Vevo), 시리우스 엑스엠(Sirius XM), 멜론(Melon), 벅스(Bugs) 등 국내·외 주요 음악 서비스 업체와 파트너십을 진행하고 있다. 2017년에 미국·한국·영국 등 주요 7개국에 출시할 계획이다.한국과 태국, 베트남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TV 플러스’는 삼성 스마트 TV 사용자들이 광고 기반의 비디오(OTT) 콘텐츠를 주제별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채널형 서비스다.삼성전자는 ‘CES 2017’에서 미국향과 유럽향 ‘TV 플러스’를 공개하고 4K와 HDR과 같은 프리미엄 비디오 콘텐츠를 사용자들이 손쉽게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이원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지속적으로 TV 사용자의 시청 형태를 분석해 새롭고 풍부한 스마트 TV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6-12-27 10:58 한영훈 기자

LG전자, 외장 스피커 갖춘 ‘블루투스 헤드셋’ 공개

LG 톤플러스 스튜디오는 넥밴드 디자인에 4개의 외장 스피커를 탑재했다. 위 사진은 27일 모델이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 톤플러스 스튜디오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LG전자LG전자는 외장 스피커를 갖춘 블루투스 헤드셋 ‘톤 플러스 스튜디오’를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신제품(모델명: HBS-W120)은 기존 LG 톤 플러스 시리즈 특유의 넥밴드 디자인에 4개의 외장 스피커를 탑재해 생생한 사운드를 제공한다.2개의 상단 스피커는 사용자의 양쪽 귀 바로 밑에 위치해 귀 주변에서 입체적인 사운드 존(Sound Zone)을 형성한다. 우퍼 역할을 하는 하단의 진동 스피커는 양쪽 쇄골 부분에서 풍부한 저음을 몸으로 느낄 수 있게 해 준다.특히 이 제품은 고성능 하이파이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을 탑재해 원음에 가까운 음질을 제공한다. 또 LG전자는 디지털 음향기술 전문 회사 DTS사와의 협업을 통해 음향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LG전자는 내년 초 한국과 미국을 시작으로 ‘톤 플러스 스튜디오’를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박형우 LG전자 IPD(Innovative Personal Device) BD 상무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으로 세계 블루투스 헤드셋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LG전자는 내년 블루투스 헤드셋 제품군을 전년 대비 50% 이상 늘리며 시장 공략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무선 이어폰 모듈로 선 없이 사운드를 즐기는 HBS-F110 △메탈 소재 진동판이 사용된 스피커 유닛 적용으로 깨끗한 음색을 구현하는 HBS-920 △음향 전문회사 JBL사와 협업해 고품격 음질을 탑재한 HBS-820 등을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다.LG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서 열리는 ‘CES 2017’에서 2017년 형 톤 플러스 4종을 선보인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6-12-27 09:58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R&D 투자 3년 연속 세계 2위…LG전자는 48위

삼성전자가 Ramp;D 투자 3년 연속 세계 2위에 이름을 올렸다.(사진=양윤모 기자)세계에서 연구개발(RD) 투자를 가장 많이 한 100대 기업에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우리나라 기업 4곳이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이들 주요 기업을 제외하면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 경쟁국 기업보다 투자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이달 발표한 ‘유럽연합 산업 RD 투자 스코어보드 2016’에 따르면 2015년(회계연도) 세계 RD 투자 상위 2500개 기업에 한국은 75개 기업이 포함됐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837개로 가장 많았고, 일본 356개, 중국 327개, 영국 133개, 독일 132개, 대만 111개, 프랑스 83개, 한국 75개, 스위스 58개 등 순이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G2’인 중국과 미국이 각각 26개, 8개 늘었다. 한국과 일본은 각각 5개, 4개 줄었다.기업별 순위는 독일의 폴크스바겐과 우리나라의 삼성전자가 3년 연속 각각 1, 2위에 올랐다.이후 미국 인텔(3위)·알파벳(4위)·마이크로소프트(5위), 스위스 노바티스(6위)·로쉬(7위), 중국 화웨이(8위), 미국 존슨존슨(9위), 일본 도요타(10위) 순이었다.상위 100대 기업에는 삼성전자와 함께 LG전자(48위), 현대차(83위), SK하이닉스(85위) 등 4개 기업이 포함됐다. 이들 기업은 전년 조사에서도 100위에 들어갔다. 이밖에 기아차(124위), 한전(246위), 현대모비스(260위), 삼성SDI(261위), 포스코(303위), 삼성전기(339위), SK텔레콤(421위)도 상위를 차지했다.이번 조사에 포함된 2500개 기업의 총 RD 투자액은 6960억 유로다. 이는 전년 대비 6.6% 증가한 수치로 2015년 전 세계 민간기업 RD 투자의 90%에 해당한다. 국가별 RD 투자액을 점유율로 환산하면 미국 기업이 전 세계 RD 투자의 38.6%를 차지했다. 그다음이 일본 14.4%, 독일 10.0%, 중국 7.2%, 프랑스 4.1%, 영국 4.1%, 스위스 4.0%, 한국 3.7%, 대만 2.0% 등 순이었다.중국은 RD 투자액이 전년 대비 24.7%나 증가하면서 점유율도 전년의 5.9%보다 1.3%포인트 증가했다. EU 집행위원회는 화웨이, ZTE, 바이두 등 정보통신기술 분야 기업이 중국의 RD 투자 증가를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미국과 일본도 점유율이 전년 대비 각각 0.4%포인트, 0.1%포인트 늘었다. 한국은 투자액이 전년 대비 3.7% 늘었지만, 점유율은 0.2%포인트 감소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6-12-27 09:24 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