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전기·가전

LG 냉장고, 이탈리아 신뢰도 평가서 1위

LG전자 냉장고가 이탈리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신뢰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센텀 시스템(Centum System™)’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높으면서 소음은 낮춘 양문형 냉장고(좌), 상냉장?하냉동 타입 냉장고(우).(사진제공=LG전자)LG전자 냉장고가 이탈리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신뢰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이탈리아 최대 규모의 소비자 단체 ‘알트로콘수모(Altroconsumo)’는 13일 현지서 냉장고를 판매 중인 15개 가전 업체를 대상으로 한 소비자 신뢰도 평가에서 LG 냉장고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3만 명의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신뢰도가 높다. LG 냉장고는 특히 에너지 효율의 우수성이 긍정평가된 것으로 전해졌다.LG전자는 지난해 핵심부품을 20년 보증하는 ‘센텀 시스템(Centum System™)’ 가전을 연이어 출시하며 유럽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LG만의 차별화된 ‘센텀 시스템’은 냉장고의 컴프레서, 세탁기의 모터 등을 통해 내구성과 에너지 효율은 높이면서 소음은 낮춘 혁신 기술이다.‘센텀 시스템’을 적용한 상냉장·하냉동 타입 냉장고는 고효율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기술과 냉기 제어 기술을 통해 소비전략을 크게 낮췄다. 유럽 최고 에너지 효율 등급인 ‘A+++’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30% 가량 줄여, 현재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동급 제품 가운데 에너지 효율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센텀 시스템’을 적용한 양문형 냉장고도 ‘A+++’보다 에너지 사용량이 10% 더 낮다.박영일 LG전자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LG 냉장고의 차별화된 성능과 고효율 기술을 토대로 까다로운 유럽시장에서 최고 제품으로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2-13 09:58 한영훈 기자

TV 화질 전쟁…LG ‘나노셀’ VS 삼성 ‘QLED’ 승자는?

LG전자가 13일 나노셀 기술을 탑재한 ‘슈퍼 울트라HD TV를 국내 출시한다.(사진제공=LG전자)차세대 액정표시장치(LCD) TV 시장의 글로벌 주도권을 두고 삼성전자와 LG전자간의 샅바싸움이 치열하다.삼성전자는 3세대 퀀텀닷(양자점) 디스플레이 모델인 ‘QLED TV’를 앞세워 12년 연속 글로벌 TV 판매 1위 ‘왕좌 수성’에 나섰고, LG전자는 ‘나노셀’ 기술을 바탕으로 한 제품을 선보이며 한 치의 양보 없는 화질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기존 울트라HD TV 대비 색 재현율과 명암비 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선공을 가한 쪽은 LG전자다. LG전자는 ‘나노셀 TV’의 출시시기를 삼성전자 ‘QLED TV’보다 앞서 잡으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향후 최상위 라인업인 ‘올레드 TV’ 사업 확대를 지속 도모하는 동시에, LCD 진영에서 ‘나노셀 TV’를 삼성 ‘QLED TV’의 대항마로 설정해 시장 주도권을 쥐겠다는 셈법이다.LG전자는 13일 나노셀 기술을 적용한 3세대 ‘슈퍼 울트라HD TV’(UJ9400/UJ7800 시리즈)를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약 1나노미터(nm) 크기의 미세 분자구조를 활용한 ‘나노셀’ 기술로 색 정확도와 재현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패널 위에 극미세 분자를 덧입힌 ‘나노셀’ 기술은 색의 파장을 더욱 정교하게 조정해, 보다 많은 색을 한층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예컨대 기존 LCD TV는 고유한 빨간색 파장에 노란색이나 주황색 등 다른 색의 파장이 미세하게 섞인다. 하지만 ‘나노셀’은 이러한 노란색과 주황색의 파장을 흡수해 실제와 가장 가까운 빨간색으로 만들어 준다.‘나노셀’을 적용한 슈퍼 울트라HD TV는 사용자가 화면을 정면에서 볼 때와 60˚ 옆에서 볼 때 색상의 차이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시야각이 뛰어나다. TV 화면에 반사되는 빛의 양도 기존제품 보다 30% 이상 줄였다. 이밖에 ‘돌비 비전’(Dolby VisionTM), ‘HDR 10’, HLG(Hybrid Log-Gamma) 등 다양한 규격의 HDR(High Dynamic Range) 영상도 완벽하게 재생한다. ‘슈퍼 울트라 HD TV’ 신제품의 출하가격은 모델별로 240만~580만원이다.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현석 사장이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킵 메모리 얼라이브(Keep Memory Alive) 센터에서 전 세계 200여 미디어가 모인 가운데 차세대 TV ‘OLED’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3월 초 국내 출시할 예정인 QLED는 퀀텀닷 입자에 메탈을 적용한 새로운 기술로 화질의 수준을 전에 비해 대폭 끌어올렸다. 이 제품은 헐리우드 스튜디오들의 콘텐츠 제작 기준인 DCI-P3 색 영역을 정확하게 구현할 뿐만 아니라, 이보다 더 세밀한 기준인 컬러 볼륨까지 100% 구현한다. 또한 과거 OLED에 비해 단점으로 여겨지던 블랙도 완벽하게 표현해 내며 완성도를 높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QLED TV는 기존 2차원 색 좌표에서는 구분하기 힘들었던 미세한 차이까지도 표현해 내며 특히 최고 밝기가 1500~2000 니트(nits)를 구현해 자연에 보다 더 가까운 밝은 빛을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디자인도 인상적이다. 이 제품은 삼성 프리미엄 TV 특징 중 하나인 베젤리스(bezelless) 화면과 뒷면에 나사 하나 보이지 않도록 한 클린백 디자인 컨셉을 강화했다. 이밖에 주변기기를 투명 케이블인 ‘인비저블 커넥션(Invisible Connection)’으로 연결해 TV 주변에 엉켜있던 기기들과 연결선들이 눈에 띄지 않도록 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2-12 17:00 한영훈 기자

SK하이닉스, 신입사원 360여명 대상 ‘경영진과의 대화’ 진행

SK하이닉스 박성욱 부회장이 신입사원들의 질문에 답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경영지원총괄 김준호 사장, 대표이사 박성욱 부회장, 사업총괄 이석희 사장.(사진제공=SK하이닉스)SK하이닉스는 지난 10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2017년 상반기 입사자 360여명이 ‘경영진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성욱 부회장은 “경쟁력의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은 자기 전문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되겠다는 마음가짐이다. 스스로 타협하지 않는 높은 패기를 보여달라”고 신입사원에게 당부했다. 이 행사에는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 외에 김준호 경영지원총괄 사장, 이석희 사업총괄 사장 등 각 부문의 경영진 전원이 참석했다.박 부회장은 이날 신입사원들에게 “회사생활 시작하고 처음 몇 년 동안의 태도와 습관이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지금 여러분의 빛나는 눈에서 보이는 열정을 잊지 말고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더불어 반도체 국가대표인 SK하이닉스에 입사해 자랑스럽다는 신입사원의 소감에 “회사가 지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 회사를 구성하고 있는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소중하다”며 “SK하이닉스의 위기극복 정신 등 전통을 계승하고, 언제나 배우는 자세로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을 가져달라”고도 강조했다.이어지는 경영진들과의 질의응답에서는 테크 미세화의 한계 극복, 차세대 메모리 개발 등 기술경쟁력, 엔지니어에게 필요한 인문학적 소양과 딥 체인지(Deep Change) 철학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반도체 업(業) 전문가이자 선배 직장인으로서 경험을 전수했다.토크쇼 형태로 진행된 행사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즉석 현장 투표와 질문을 하고, ‘좋아요’ 참여를 통해 공감을 형성 등 SNS 문화에 익숙한 젊은 세대에 맞추어 유연하고 활기찬 분위기로 이어졌다.질의응답 시간 중 진행된 이벤트에서는 경영진이 직접 준비한 소장 도서를 선물하며 인증사진을 촬영하고 회사 생활의 멘토가 돼 줄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제조/기술부문 신입사원인 임현성 선임은 “새로운 시작을 하며 갖게 된 불안과 고민이 여러 선배님들의 경험과 조언을 들으며 미래에 대한 확신으로 바뀌었다”면서 “기술중심 회사인 만큼 엔지니어로서 열심히 실력을 쌓아 언젠가 저 자리에서 후배들을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2-12 10:58 한영훈 기자

LG전자, 나노셀 기술 탑재 '슈퍼 울트라HD TV' 출시

LG전자가 13일 나노셀 기술을 탑재한 ‘슈퍼 울트라HD TV를 국내 출시한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는 13일 ‘나노셀(Nano Cell)’ 기술을 적용한 3세대 ‘슈퍼 울트라HD TV’(UJ9400/UJ7800 시리즈)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이 제품은 약 1나노미터(nm) 크기의 미세 분자구조를 활용한 ‘나노셀’ 기술로 색 정확도와 재현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패널 위에 극미세 분자를 덧입힌 ‘나노셀’ 기술은 색의 파장을 더욱 정교하게 조정해, 보다 많은 색을 한층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LG전자 관계자는 “3세대 슈퍼 울트라HD TV에 처음 사용된 이 기술은 1, 2세대와 달리 패널에 직접 적용, 한층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예컨대, 기존 LCD TV는 고유한 빨간색 파장에 노란색이나 주황색 등 다른 색의 파장이 미세하게 섞인다. ‘나노셀’은 이러한 노란색과 주황색의 파장을 흡수해 실제와 가장 가까운 빨간색으로 만들어 준다.‘나노셀’을 적용한 슈퍼 울트라HD TV는 사용자가 화면을 정면에서 볼 때와 60˚ 옆에서 볼 때 색상의 차이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시야각이 뛰어나다. TV 화면에 반사되는 빛의 양도 기존제품 보다 30% 이상 줄였다.이 제품은 ‘돌비 비전’(Dolby VisionTM), ‘HDR 10’, HLG(Hybrid Log-Gamma) 등 다양한 규격의 HDR(High Dynamic Range) 영상을 완벽하게 재생한다. HDR은 어두운 부분을 더욱 어둡게, 밝은 부분을 더욱 밝게 만들어 한층 또렷하고 생생한 화면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오디오는 하만카돈사가 인증한 뛰어난 사운드로 풍성하고 깊은 음질을 제공한다.이밖에도 스마트 기능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웹OS 3.5를 탑재했다. LG전자는 매직 리모컨의 숫자버튼을 전화기 단축번호처럼 사용할 수 있는 ‘마이 버튼’ 기능, 시청 중인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보다 더 쉽게 찾을 수 있는 ‘매직링크(Magic Link)’ 기능, USB나 외장하드에 담긴 영상 중 원하는 부분만 확대해 녹화할 수 있는 ‘매직 줌 녹화(Magic Zoom Recording)’ 기능 등을 웹OS에 새롭게 추가했다.‘슈퍼 울트라 HD TV’ 신제품의 출하가는 모델별로 240만원~580만원이다.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FD 담당은 “2017년형 슈퍼 울트라HD TV는 나노셀 기술로 기존 LCD TV의 한계를 뛰어넘은 제품”이라며 “슈퍼 컬러, 슈퍼 사운드, 슈퍼 스마트 기능을 앞세워 울트라HD TV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2-12 09:58 한영훈 기자

조준호 LG전자 사장, ‘G6’ 공개 전 자사주 매입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 (사진=LG전자)LG전자는 조준호 MC사업본부장(사장)이 지난 9일 LG전자 주식 2000주를 매입했다고 10일 공시했다 .평균 매입 가격은 5만8700원, 총 매입 금액은 1억1740만원이다. 이로써 조 사장이 보유한 자사주는 총 4637주로 늘었다.업계에서는 이번 조 사장의 자사주 매입을 두고 이달 26일 공개를 앞둔 전략 스마트폰 ‘G6’ 성공에 대한 의지 표현으로 내다보고 있다.현재 LG전자 MC사업본부는 지난해 4분기까지 7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해에 기록한 영업손실분만 1조 2000억 원대에 달한다.사실상 ‘G6’의 흥행여부에 MC사업부의 명운이 걸려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이번 ‘G6’ 개발 단계부터 전사적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G6’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디스플레이’다. G6에는 스마트폰 최초로 ‘18대9’ 비율의 5.7인치 쿼드HD(QHD)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 패널이 탑재된다. 또 전작인 G5에서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웠던 모듈방식은 과감히 접고, 일체형 배터리를 탑재했다. 아울러 G6는 방수·방진 및 듀얼카메라,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대화형 가상비서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 등이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2-10 11:15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내달부터 부·차장 없애고 'OO님' 호칭

삼성전자가 다음 달부터 부장, 차장, 과장, 대리 등 전통적인 샐러리맨 직급을 폐지한다.// 사진=양윤모 기자삼성전자가 다음 달부터 부장, 차장, 과장, 대리 등 전통적인 샐러리맨 직급을 폐지한다.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3월 1일부터 기존의 7단계였던 직급을 4단계로 단순화하고, 직원 간 호칭을 ‘○○○님’ 등으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인사제도 개편안을 시행한다.사원1(고졸)·사원2(전문대졸)·사원3(대졸), 대리, 과장, 차장, 부장 등 7단계 직급이 사라지고 그 대신에 개인의 직무역량 발전 정도를 나타내는 CL(Career Level) 1∼4 체제로 바뀌게 된다. 수직적 직급 체계가 수평적으로 전환되는 것이다.이에 따라 직원 간에 상대방을 부를 때 호칭이 ‘○○○님’으로 전환된다. 부서별로 업무 성격에 따라 ‘프로’, ‘선후배님’ 등 다른 수평적 호칭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팀장, 그룹장, 파트장, 임원은 직책으로 불리게 된다.삼성전자는 지난해 이 같은 개편안을 마련했으나 최순실 게이트 관련 검찰ㆍ특검 수사로 그룹 사장단 인사와 조직개편이 미뤄지자 시행이 불투명했었다. 다만 부장급 이하 승진 인사와 새 인사제도 도입은 특검 수사 등과 큰 관련이 없어 예정대로 시행키로 했다.삼성전자는 부장급에 해당하는 CL4 이하 직원의 승격 인사는 3월에 예정대로 시행하는 쪽으로 최근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2-10 10:46 한영훈 기자

삼성 기어VR, 세계 시장 점유율 72%로 '압도적 1위'

에버랜드에 위치한 ‘기어 VR 어드벤처’에서 에버랜드의 대표 놀이기구를 ‘기어 VR’과 4D 시뮬레이터로 체험하는 모습.(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의 가상현실(VR) 헤드셋 ‘기어VR’이 지난해 세계 VR 기기 시장에서 70%가 넘는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9일 시장조사업체 슈퍼데이터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기어VR 451만대를 시장에 공급했다. 이는 전 세계 VR 기기 판매량(630만대)의 71.6%에 해당하는 수준이다.삼성전자는 2015년 11월 페이스북 자회사 오큘러스와 함께 기어VR을 개발해, 99달러(약 11만원)의 저렴한 가격에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월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를 예약 구매하는 소비자 모두에게 기어VR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VR 생태계 조성에 앞장섰다.이어 작년 8월에는 렌즈 지름을 키우고 시야각을 넓힌 신형 기어VR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제품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 부속 공간에서 뒷짐을 진 채 착용한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낳기도 했다.삼성전자에 이어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VR(PS VR)이 지난해 75만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점유율 12.5%로 2위를 차지했다. 나머지는 모두 VR 헤드셋이었다. HTC의 바이브가 42만대(6.7%)로 3위, 구글의 데이드림 VR이 26만대(4.1%)로 4위, 오큘러스의 리프트가 24만대(3.8%)로 5위 등이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2-09 13:49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차세대 QLED TV, 세계 최초 '컬러볼륨 100%' 검증

삼성전자 QLED TV가 독일의 세계적인 규격 인증기관인 VDE로부터 세계 최초로 ‘컬러볼륨 100%’를 검증 받았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차세대 QLED TV가 독일의 세계적인 규격 인증기관인 VDE(Verband Deutscher Elektrotechniker)로부터 세계 최초로 ‘컬러볼륨 100%’를 검증 받았다고 9일 밝혔다.이번 테스트는 컬러볼륨에 대해 전문 인증기관에서 진행한 최초의 검증이다.1893년 독일에서 설립된 VDE는 오디오와 비디오기기, 가전제품, 각종 신기술 등을 검증해 인증하는 기관으로 유럽의 시험·인증·표준 등을 선도한다.컬러볼륨은 TV가 표현할 수 있는 밝기의 범위가 넓어짐에 따라서 밝기에 따라 달라지는 색의 변화까지도 측정할 수 있도록 고안된 새로운 기준이다. TV가 얼마나 원작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구현했느냐를 엄격하게 측정한다. 기존에 사용하던 색 영역 기준(Color Gamut)의 경우 TV의 HDR 표현력을 제대로 측정하기 어려웠다.VDE는 삼성 QLED TV의 색 영역과 밝기 수준을 3차원의 형태로 측정해 ‘컬러 볼륨 100%’를 검증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QLED TV는 이번 VDE의 ‘컬러 볼륨 100%’ 검증을 통해 색 표현에 있어서 그 어떠한 디스플레이보다 콘텐츠 원작자의 의도를 가장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임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메탈 퀀텀닷 소재를 적용한 2017년 삼성 QLED TV는 ‘컬러볼륨 100%’ 뿐만 아니라 HDR 1500~2000니트에 이르는 최고 수준의 밝기와 깊은 명암비, 어느 위치에서도 왜곡 없는 색상을 구현한다.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QLED TV를 통해 디스플레이가 표현할 수 있는 색의 한계를 극복했다”며 “이번 컬러볼륨 100% 검증을 통해 입증된 QLED TV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11년 연속 세계 TV시장 1위 기업만의 혁신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2-09 10:58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2017년형 ‘액티브워시’ 신제품 출시

삼성전자 모델이 애벌빨래부터 본 세탁까지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혁신적인 전자동 세탁기 ‘액티브워시’ 신제품(블랙캐비어 색상)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애벌빨래부터 본 세탁까지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전자동 세탁기 ‘액티브워시’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액티브워시’는 세탁기 윗면에 적용된 일체형 세탁조 커버 ‘빌트인 싱크’와 전용 급수 시스템인 ‘워터젯’으로 허리를 굽히지 않고도 세탁기가 위치한 자리에 서서 애벌빨래나 소량의 손빨래를 편리하게 할 수 있다.2017년형 ‘액티브워시’는 더욱 깊어지고 커진 ‘빌트인 싱크’로 더 많은 용량의 애벌빨래와 불림 작업이 가능해졌다. 빌트인 싱크를 들지 않아도 세제함을 열 수 있어 세제를 편리하게 투입할 수 있다. 기존 모델보다 세탁 중 발생하는 먼지 또는 보풀을 채집하는 능력도 27.6% 향상됐다.삼성 ‘액티브워시’는 세계 최대 시험·검사기관인 인터텍에서 인증 받은 ‘무세제 통세척’ 코스로 전용세제 없이도 오염물을 제거하고 녹농균을 99% 살균해 준다. 세탁이나 탈수 시 흔들림을 잡아주는 ‘4중 진동 제어 시스템’으로 세탁기를 돌릴 때 소음이 적으며, 기계적 마찰도 줄여줘 잔고장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다.이밖에도 인체공학 디자인을 적용한 ‘미드컨트롤’ 조작부로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디자인이 기존 21·19kg제품에서 17kg까지 확대 적용돼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삼성 ‘액티브워시’ 신제품은 블랙캐비어 색상의 21·19·17·16kg 4모델, 실버 색상의 16·15kg 2모델, 화이트 색상의 15kg 1모델로 총 7종이며, 출고가는 82만9000~142만9000원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2-09 10:58 한영훈 기자

LG전자, 美 뉴저지에 친환경 신사옥 건립

LG전자가 현지시각 7일 미국 뉴저지주 잉글우드 클리프에서 LG 북미 신사옥 기공식을 열었다. 신사옥 건립을 계기로 미국시장에서 제2의 도약을 일궈낼 계획이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미국시장에서 제2의 도약을 이끌게 될 친환경 신사옥을 본격적으로 조성한다.LG전자는 7일(현지시각) 미국 뉴저지주(州) 잉글우드 클리프에서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조주완 전무, 제임스 테데스코(James Tedesco) 버겐카운티장(長), 마리오 크랜작(Mario M. Kranjac) 잉글우드 클리프 시장, 록펠러 가문의 환경보호 전문 변호사 래리 록펠러(Larry Rockefeller), 자연자원보호위원회(NRDC; Natural Resources Defense Council)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LG 북미 신사옥 기공식을 열었다.LG전자는 2019년까지 총 3억 달러를 투자해 대지면적 약 11만 제곱미터(㎡)에, 연면적 6만3000 제곱미터 규모의 신사옥을 짓는다. 완공은 2019년 말 예정이다.신사옥의 건물 연면적은 구 사옥 대비 6배 규모로, 수용 인원도 두 배 가까이 늘어 1000 명이 넘는다. LG전자는 현지 사업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뉴저지州에 분산돼 있는 사무실을 신사옥에 모두 통합하기로 했다. 신사옥에는 LG생활건강, LG CNS 등 LG그룹의 계열사 직원들도 입주할 예정이다.신사옥은 2개의 건물로 각각 5층과 4층이다. LG전자는 주변의 삼림, 습지 등을 보호하기 위한 구조로 신사옥을 설계했다. 건물 지붕에는 태양광패널을 설치했다. 1500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게 되면 사옥이 들어설 부지의 녹지 비중이 연면적의 절반에 달한다. 신사옥 완공 후에는 미국 녹색건축위원회가 운영하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LEED)의 골드 등급을 신청할 예정이다.LG전자는 신사옥에 환경과학관도 조성해 지역 내 학생들을 위한 자연학습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LG전자는 2009년부터 북미 신사옥 건립을 추진하기 위해 주(州)정부, 록펠러 재단, 환경단체 등과 협의해왔으며, 지난해 6월 신사옥 건립에 대한 최종 인허가를 승인받았다.LG전자는 신사옥 건립을 통해 세금, 일자리 창출 등을 감안한 지역 경제 기여도는 매년 약 26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신사옥 착공과 함께 2000 개 이상의 건설 관련 일자리가 생겨난다.LG전자는 신사옥을 중심으로 현지역량을 결집시켜 미국시장에서 제2의 도약을 일궈낸다는 계획이다. LG전자의 글로벌 매출 가운데 북미 지역 비중은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약 30%로 해외 지역 가운데 가장 높다.조주완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전무는 “세계최고 수준의 친환경 신사옥 건립을 계기로 미국에서 영속하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고객이 선망하는 1등 LG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2-08 08:58 한영훈 기자

‘갤럭시S8 결장’ MWC 주인공 경쟁 ‘치열’

LG전자가 7일 세계 각국 기자들을 대상으로 차기 전략 스마트폰 ‘LG G6’ 공개 행사 초청장을 발송했다.(사진=LG전자)차세대 스마트폰 최강자 자리를 두고 화려한 ‘별들의 전쟁’이 펼쳐진다. 오는 27일(현지시간)부터 3월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되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세계 주요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잇따라 프리미엄 폰을 선보이며 행사장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특히 삼성전자가 상반기 프리미엄 모델 ‘갤럭시S8’의 공개시기를 늦춘 가운데, LG전자와 화웨이·레노버 등 중국 업체들이 ‘주인공 자리’ 놓고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실상 스마트폰 시장 후발 주자로 분류되는 업체들의 분위기 반전을 위한 청사진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26일(현지시간) 낮 12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산 호르디 클럽(Sant Jordi Club)에서 ‘LG G6’를 공개한다. 신제품 공개 행사는 제품 설명과 체험 등 약 100분간 진행되며, 세계 각국의 기자를 비롯해 비즈니스 파트너·IT 업계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LG전자가 G6의 성공을 위해 꺼내든 카드는 ‘본질에 충실한 진화’다. 전작인 ‘G5’가 지나친 혁신을 추구하다 패배의 쓴 맛을 본 만큼, ‘G6’는 사용자 가치를 보다 완성도 있게 제공하는데 집중한 것이다. G6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디스플레이’다. G6에는 스마트폰 최초로 ‘18대9’ 비율의 5.7인치 쿼드HD(QHD)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 패널이 탑재된다. 또 전작인 G5에서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웠던 모듈방식은 과감히 접고, 일체형 배터리를 탑재한 것으로 전해졌다.출하량 기준 세계 3위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중국 화웨이는 플래그십 모델 ‘P10’을 공개하며 맞불 작전을 펼친다. P10의 주요 스펙은 5.5인치 QHD(2560x1440) 듀얼 엣지 디스플레와 6GB 램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기린 960이 탑재되며 내장저장장치(스토리지)는 64GB 내장메모리, 지문인식 홈 버튼 등이 탑재될 것으로 전해졌다.이외에도 레노버는 LG와 동일한 날짜에 신제품 공개행사를 열고 중저가 스마트폰인 ‘모토G5 플러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일본의 소니는 신형 엑스페리아 시리즈를 비롯해 5종의 스마트폰을 공개한다.삼성전자는 ‘갤럭시S8’ 대신 9.6인치 ‘갤럭시탭S3’를 선보이며, 올 봄 애플과 ‘태블릿 PC’ 격전을 대비할 예정이다. 갤럭시탭S 시리즈는 얇은 디자인으로 휴대성을 강조한 모델이다. 업계에서는 이번에 출시될 갤럭시탭S3가 전작인 갤럭시탭S2의 두께(5.6㎜)보다 더욱 얇은 두께를 구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2-07 16:19 한영훈 기자

삼성·LG ‘ISE 2017’참가…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서 ‘격돌’

삼성전자의 QLED 사이니지.(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와 LG전자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ISE 2017’에서 사이니지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7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유럽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17’에서 사이니지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QLED 기술을 적용한 Q사이니지 2종(55·65형)과 LED 사이니지 IF시리즈 3종을 출품한다.삼성전자가 최초로 공개하는 QLED 사이니지는 삼성전자가 올 초 CES 2017에서 공개한 QLED TV의 최첨단 신소재 메탈 퀀텀닷 기술을 그대로 적용한 제품으로, 사용 환경의 제약 없이 컬러볼륨을 구현한 세계 최초의 상업용 디스플레이다. 퀀텀닷에 최적화된 패널과 영상 기술을 활용해 어떤 위치에서나 일관된 색상과 화질을 전달해 주고, 특히 세로형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다양한 상업 환경에 맞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또 삼성전자는 LED 사이니지 IF시리즈 3종(P1.5·P2.0·P2.5)도 선보인다. IF시리즈는 LED 사이니지에 HDR을 적용한 첫 제품으로 차별화된 화질 제공과 손쉬운 설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제품의 후면에만 설치가 가능한 기존 LED 사이니지의 단점을 보완한 IF시리즈는 전면과 후면 어느 곳에도 설치가 가능하고 슬림하고 혁신적인 설계로 경량화에 성공해 품질뿐만 아니라 설치 편의성도 극대화됐다.LG전자의 플렉서블 OLED 사이니지.(사진제공=LG전자)LG전자도 새로운 형태의 OLED 사이니지 제품을 공개할 방침이다.LG전자가 올해 앞세운 주력제품은 ‘플렉서블 올레드 사이니지’다. 잘 휘어지는 올레드 사이니지의 특성을 활용해 원하는 형태로 곡률을 조절할 수 있고 한번 설치한 뒤에도 다시 형태를 변경할 수도 있다.LG전자는 전시회에서 플렉서블 올레드 사이니지의 곡률을 바꿀 수 있는 특수 구조물을 별도로 설치해 올레드 사이니지의 형태가 오목과 볼록을 자유롭게 오가는 모습을 선보인다. LG전자 관계자는 “55인치 플렉서블 올레드 사이니지를 8장 사용한 이 구조물은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플렉서블 올레드 사이니지의 높은 활용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LG전자는 앞뒤 화면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물결형태의 ‘양면 올레드 사이니지’와 투명 강화유리에 앞뒤로 2장의 올레드를 붙인 ‘인글래스(In-Glass) 올레드 사이니지’ 등 공간 활용도를 높인 제품도 선보인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2-07 15:03 한영훈 기자

LG전자, 'ISE 2017'서 올레드 디스플레이 공개

LG전자 모델이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로 휘어짐을 조절할 수 있는 ‘LG 플렉서블 올레드 사이니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오는 7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ISE) 2017’에서 플렉서블·양면·인글래스 올레드 사이니지(옥외광고패널) 등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올레드 사이니지는 백라이트가 없어 기존 LCD보다 두께가 얇고 곡면 형태의 조형물로도 제작할 수 있다. LCD와 달리 빛샘 현상이 없고 어느 각도에서 봐도 정확한 색을 구현하기 때문에 사이니지에 적합하다.LG전자가 올해 앞세운 주력제품은 ‘플렉서블 올레드 사이니지’다. 잘 휘어지는 올레드 사이니지의 특성을 활용해 원하는 형태로 곡률을 조절할 수 있고 한번 설치한 뒤에도 다시 형태를 변경할 수도 있다.LG전자는 전시회에서 플렉서블 올레드 사이니지의 곡률을 바꿀 수 있는 특수 구조물을 별도로 설치해 올레드 사이니지의 형태가 오목과 볼록을 자유롭게 오가는 모습을 선보인다. LG전자 관계자는 “55인치 플렉서블 올레드 사이니지를 8장 사용한 이 구조물은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플렉서블 올레드 사이니지의 높은 활용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LG전자는 앞뒤 화면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물결형태의 ‘양면 올레드 사이니지’와 투명 강화유리에 앞뒤로 2장의 올레드를 붙인 ‘인글래스(In-Glass) 올레드 사이니지’ 등 공간 활용도를 높인 제품도 선보인다.또 지난해 선보인 58:9 화면비율의 86인치 LCD 사이니지 ‘울트라 스트레치’ 외에 32:9 화면비율의 88인치 울트라 스트레치도 새롭게 공개한다.울트라 스트레치는 가로나 세로 방향으로 길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공항, 지하철, 은행 등의 안내판, 매장의 디지털 광고판 등 한번에 많은 정보를 표시해야 하는 곳에 적합하다.LG전자는 1㎜ 간격의 LED소자로 구성된 173인치 대형 울트라HD LED 사이니지와 투명 LED 필름을 공개해 LED 사이니지 기술력도 선보인다. 투명 LED 필름은 투명한 필름에 LED소자를 내장한 제품으로 유리창문 등에 붙여 손쉽게 디지털 사이니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제품이다.권순황 LG전자 ID사업부장 부사장은 “압도적인 화질과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갖춘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고객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편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2-07 14:52 한영훈 기자

삼성, ISE 2017서 'QLED 사이니지' 첫 공개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공개하는 QLED 사이니지는 삼성전자가 올 초 CES 2017에서 공개한 QLED TV의 최첨단 신소재 메탈 퀀텀닷 기술을 그대로 적용한 제품으로, 사용 환경의 제약 없이 100%의 컬러볼륨을 구현한 세계 최초의 상업용 디스플레이다.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오는 7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ISE) 2017’에서 사이니지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선보이는 사이니지는 QLED 기술을 적용한 Q 사이니지 2종(55·65형)과 LED 사이니지 IF시리즈 3종이다.삼성전자가 최초로공개하는 QLED 사이니지는 삼성전자가 올 초 CES 2017에서 공개한 QLED TV의 최첨단 신소재 메탈 퀀텀닷 기술을 그대로 적용한 제품으로, 사용 환경의 제약 없이 컬러볼륨을 구현한 세계 최초의 상업용 디스플레이다.QLED 사이니지는 퀀텀닷에 최적화된 패널과 영상 기술을 활용해 어떤 위치에서나 일관된 색상과 화질을 전달해 주고, 특히 세로형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다양한 상업 환경에 맞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또 입체감이 살아있는 풍부한 색을 표현하면서도 1천 니트(nits)의 최고 밝기를 구현해 실물과 동일한 수준의 화질 구현이 가능하고, 타이젠 OS를 탑재해 다양한 콘텐츠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특히 자연에 가까운 밝은 빛과 더욱 깊어진 어두운 색을 생생하게 표현하고, HDR 영상 구현이 가능한 QLED 사이니지는 기존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어 화질영역, 깊이, 시야각 등을 모두 개선해 최고의 화질을 제공한다.삼성전자는 LED 사이니지 IF 시리즈 3종(P1.5·P2.0·P2.5)도 선보인다.IF 시리즈는 LED 사이니지에 HDR(High Dynamic Range)을 적용한 첫 제품으로 차별화된 화질 제공과 손쉬운 설치가 가능하다.공장 출하 시 각각의 캐비닛과 모듈에 대한 정밀한 색상 조정과 화질 검사를 통해 정확하고 균일한 컬러를 제공하며, 설치 후에도 DSLR 카메라를 활용해서 화질 조정이 가능한 캘리브레이션 기술을 적용했다.삼성전자는 이번 ISE에 공개한 IF 시리즈 전 라인업을 상반기 내 글로벌 전 지역으로 출시해 LED 사이니지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이번에 공개하는 사이니지 신제품은 사이니지의 미래와 가능성을 한 눈에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화질을 구현하는 혁신적인 사이니지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여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을 선도하고 기업 고객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2-07 14:49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美 동물용 의료기기 시장 본격 진출

삼성전자가 미국의 대형 의료 유통업체인 ‘헨리 샤인’과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반려동물 산업이 630억 달러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인 미국의 동물용 의료기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사진은 삼성전자 동물용 혈액검사기(체외진단기) ‘PT10V’.(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630억 달러(약 71조7000억원) 규모의 미국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삼성전자는 미국 대형 의료 유통업체인 ‘헨리샤인‘과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동물용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한다고 7일 밝혔다.삼성전자가 이번에 손잡은 헨리샤인은 1932년 설립된 글로벌 동물 헬스케어 분야 최대 유통사다. 2015년 기준으로 매출이 106억 달러(약 12조628억원)를 기록한 바 있다. 전세계 33개국에서 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의료 장비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앞서 삼성은 지난 2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린 ’북미수의학회‘(North American Veterinary Community)에서 동물용 혈액검사기(체외진단기) ’PT10V‘를 최초로 선보였다. 북미수의학회는 “PT10V가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결과를 제공한다”고 호평하면서 ’주목해야 하는 5가지 제품‘(Must See 5) 중 하나로 선정했다.PT10V는 간과 신장 기능, 대사질환 등 최대 13개 항목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고 결과는 10분 이내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PT10V는 혈액 한 방울의 소량(70μl) 샘플만으로도 검사가 가능한 데다 검사결과를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앱을 통해 수의사에게 전달할 수도 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 3분의 1 수준에 달하는 소형 크기와 신속한 검사 시간이 가장 큰 강점”이라면서 “그동안 상용화가 힘들었던 미세유체 기술을 첨단 자동화 제조기술과 공정 관리 기법을 활용해 제품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삼성전자는 PT10V 현지시장 공개를 계기로 반려동물의 건강검사 항목 범위를 넓히고, 혁신적인 면역·혈구 검사장비를 추가로 개발하는 등 동물용 체외진단기기에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또 동물용 초음파진단기기와 같은 영상진단기기도 만들어 ’동물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미국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전동수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 사장은 “‘PT10V’가 상당한 호평을 받으며 미국 시장에 본격 진입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반려동물이 가족 일원으로 인식되면서 이들의 질병을 미리 예방하고 진단하는 니즈가 높아진 만큼 앞으로도 삼성의 앞선 기술력을 접목해 다양한 의료진단기기들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2-07 14:45 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