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전기·가전

'상냉장·하냉동' 냉장고…대세로 자리매김

서울 마포구 신촌로에 있는 LG 베스트샵 동교점 매장에서 모델이 LG전자의 상냉장·하냉동 2도어 냉장고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LG전자)국내 냉장고 시장에서 냉장실이 위 칸에, 냉동실이 아래 칸에 있는 ‘상냉장·하냉동’ 타입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는 좁은 공간에 들어갈 수 있도록 폭을 줄이는 대신 높이를 키워 ‘소형 가구’ 사이에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사용 빈도수가 높은 냉장실이 위 칸에 위치해 허리 부담감도 줄여줘 대표적인 ‘효도가전’으로 꼽힌다.6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상냉장·하냉동’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업체는 LG전자다.LG전자는 지난 2014년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를 국내에 처음 출시한 이후, 월 판매량 2000대 수준을 유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10월에는 1~2인 가구를 겨냥한 ‘상냉장·하냉동’ 신제품 출시했다.이 제품은 도어 전면에 메탈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깊이와 가로가 각각 650mm, 595mm로 주방 조리대 깊이에 맞춰 깔끔하게 설치할 수 있다. 냉장실 맨 아래칸에 식재료별로 맞춤 보관할 수 있는 ‘신선멀티실’, 바로 위 칸에는 습도를 적절히 조절해 주는 ‘신선보관야채실+’를 각각 적용했다. 3단 서랍으로 구성된 하단 냉동실 가운데 위치한 칸은 높이를 약 20% 키워 부피가 큰 식품을 보관하는 데 편리하다.LG전자 관계자는 “구체적인 판매 수치를 밝힐 수는 없으나, 소형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혼수철에는 판매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동부대우전자 클라쎄 콤비 냉장고 모델 (사진제공=동부대우전자)동부대우전자도 지난 2011년 ‘상냉장 하냉동’ 타입 제품을 처음 선보인 뒤, 매월 1000대 이상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출시한 제품은 온도와 습도 등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시켜주는 ‘스마트 쿨링 컨트롤(Cooling Control)’ 기능을 채택했고, 프레쉬 에어케어 시스템으로 악취나 미생물, 곰팡이균 등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는 탈취 기능을 강화시켰다.이 제품은 지난해 10월,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굿 디자인 어워드 2016’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인테리어 강점을 인정받기도 했다.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동부대우전자는 과거부터 소형가전 분야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해왔다”며 “‘상냉장 하냉동’ 제품 역시 중형 크기에도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의 장점을 반영해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삼성전자의 ‘2도어 셰프컬렉션’은 기존 4도어 셰프컬렉션 냉장고의 주요 특징을 그대로 적용한 ‘상냉장 하냉동’ 방식의 빌트인 제품이다. 냉장고 내부 온도의 변화를 ±0.5도 이내로 유지하는 ‘셰프모드’와 온도 변화를 최소화해주는 독립냉각 등의 기능이 적용됐다. 또 디지털 인버터 기술과 고효율 진공단열재 및 무효 공간을 최소화하는 기술인 스페이스 맥스(Space Max)기술로 기존 빌트인 제품보다 용량을 30% 이상 늘렸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2-06 16:00 한영훈 기자

카인클린, 특허전문기업 비즈모델라인과 제휴

카인클린(대표 이동섭)은 특허전문기업 비즈모델라인(대표 김재형)과 제휴를 맺고 IOT가 탑재된 차량용 공기청정가습기 사업에 적극 나선다. 카인클린 이동섭 대표(오른쪽)와 비즈모델라인 김재형 대표(왼쪽)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카인클린은 러시아과학아카데미센터와 제휴를 맺고 광촉매 공기정화기술을 도입한 필터가 필요 없는 차량용 공기청정가습기를 만들고 있다. 카인클린의 공기청정기는 TiO2(이산화티타늄)가 코팅된 20만개의 나노 광촉매 구슬에 자외선을 비추어 오염된 공기에 산화 반응을 일으켜 공기를 깨끗하게 해준다.기존 필터방식의 공기청정기는 초미세먼지를 필터로 집진(dust collection)해 공기를 정화하므로 0.0001?m(미크론) 입자까지 제거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러시아 과학자들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필터가 필요 없는 최첨단의 광촉매 공기정화기술을 개발하였다. TiO2(이산화티타늄)와 자외선의 산화반응을 이용하여 공기 중에 존재하는 약 2만 여종의 화학적 불순물 및 생물학적 유해입자를 제거하는 광촉매 공기정화 기술이다.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카인클린은 비즈모델라인으로부터 차량에서 각종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원천특허를 인수받았고, 7건의 특허를 출원 중이다. 또한, 양사는 올해까지 100여건의 특허를 개발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비즈모델라인은 국내 중소기업 중 특허 보유 1위 업체로, 컴퓨터기술 분야에 900개, 전자상거래 2,000개, 디지털통신 700개, 복합융합기술분야 200개 등 다양한 분야에 3,800여건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핀테크 분야는 국내 대기업을 포함하여 국내 1위 특허 보유 업체로 유명하다.양윤모기자yym@viva100.com

2017-02-06 14:24 양윤모 기자

의류관리기 ‘LG 스타일러’, 1월 국내 판매량 1만대 돌파

LG전자 모델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LG트윈타워에서 ‘스타일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LG전자의 신개념 의류관리기 ‘LG 트롬 스타일러’가 필수 가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6일 LG전자에 따르면 스타일러는 국내시장에서 지난 1월 한 달 동안(월간 기준) 처음으로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 4분에 1대꼴로 팔려나간 셈이다. 하루 최대 판매량은 1100대이며, 주간 최대 판매량은 2500대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은 직전 연도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LG전자가 지난 2011년 최초로 선보인 스타일러는 △세탁기의 스팀 기술 △냉장고의 온도관리 기술 △에어컨의 기류 제어 기술 등 3대 생활가전의 핵심기술을 모두 품은 LG만의 차별화된 융복합 제품이다.스타일러는 옷을 흔들어 주는 ‘무빙행어(Moving Hanger)’와 물로 만든 ‘트루스팀(TrueSteamTM)’으로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생활 구김을 줄여주고 냄새를 없애준다. 또 의류에 묻은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세균과 집먼지 진드기를 99.9% 제거하고, 옷에 남아 있는 미세먼지도 없애준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전기 사용량도 줄여준다.LG전자는 글로벌 의류관리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스타일러 출시 국가를 계속 늘리고 있다. 지난 달 일본에 스타일러를 론칭한 것을 비롯해 지금까지 미국, 중국, 캐나다, 독일, 러시아 등 세계 10여 국가에 선보였다.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스타일러가 제시한 의류관리 개념이 가전 시장에서 자리를 잡았다”며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제품을 적극 선보이며 글로벌 가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2-06 09:58 한영훈 기자

동부대우전자, 프랑스서 핸드볼 경기 후원

‘핸드 스타 게임(HAND STAR GAME) 2017’ 경기장에서 진행된 동부대우전자 딜러쇼 현장//사진제공=동부대우전자동부대우전자가 유럽의 주요시장인 프랑스에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시장 선점에 나섰다.동부대우전자는 프랑스 국민 스포츠인 핸드볼 경기인 ‘핸드 스타 게임(HAND STAR GAME) 2017’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핸드 스타 게임’은 프랑스 올스타팀과 외국인 선수팀의 이벤트 경기로 지난 2월초 파리 남동부 대형 스타디움 ‘베르시 옴니스포(Bercy Omnisports)’에서 개최됐다. 이번 이벤트 경기는 프랑스 전역에서 온 약 2만 여명의 관객들이 관람한 것으로 전해졌다.동부대우전자는 현지 후원사로서 경기장 내부 보드 광고를 진행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해당 경기가 beIN Sports 등 각종 스포츠 채널에서 생중계 됐다”며 “또 신문 및 옥외광고를 통해 기대 이상의 브랜드 로고 노출 효과를 거둬들였다”고 말했다.이밖에도 동부대우전자는 현지 바이어들을 경기장으로 초청, VIP 룸을 제품 전시장으로 꾸미고 딜러쇼를 진행해 큰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이번 딜러쇼에는 Carrefour, BUT, Electro Depot, Leclerc 등 프랑스 가전 전문업체 주요 바이어들이 참석했다.김시열 동부대우전자 프랑스 법인장은 “이번 핸드볼 이벤트 경기 후원과 함께 주요 바이어들을 초청해 회사의 제품을 소개하며 실질적으로 우호관계를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며 “앞으로도 현지 시장의 특성을 살린 마케팅을 강화해 프랑스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함께 친근감도 높여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한편, 동부대우전자는 프랑스 가전시장에서 실속형 제품을 앞세워 지난해 전자레인지 점유율 3위, 양문형 냉장고 점유율 4위를 기록하고 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2-06 08:49 한영훈 기자

권오현 부회장 "삼성전자 위기관리시스템 개선할 것"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사진=브릿지경제DB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최근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회사의 위기관리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갤럭시노트7의 리콜과 단종 과정에서 겪었던 뼈아픈 경험을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권 부회장은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배포한 주주서한에서 “현 상황에서 리스크(위험)는 크고 광범위하며 복잡하게 얽혀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부문에서 관습적인 시스템과 업무 방식을 점검해 철저한 위기관리 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공정 개선과 검증 강화를 통해 품질 경쟁력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달 ‘갤노트7’ 발화 사태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하며, ‘8단계 안전망’ 도입을 통한 재발방지책을 발표한 바 있다. 또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부품 전문팀’도 구성할 계획이다.권 부회장은 이와 함께 올해 경영환경에 대해 “정치적·경제적 불확실성과 함께 어려운 경제여건이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그는 “철저한 준비와 도전을 통해 실적개선을 이어가는 한편, 중장기 성장 기반도 강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사업고도화로 경쟁사와 격차를 확대하고, 소비자의 본원적 니즈를 발굴해 새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2-05 18:12 한영훈 기자

대법 “삼성전자, 휴대폰 초성검색 특허 직원에 보상금 지급해야"

삼성전자가 휴대전화 ‘초성검색’ 기술을 발명한 연구원에게 2000여 만 원의 발명보상금을 지급하게 됐다.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5일 삼성전자 수석연구원 안 모 씨가 회사를 상대로 낸 직무발명 보상금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회사가 2185만 원을 보상하라는 원고 일부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특허발명이 공지의 기술이었다고 볼 수 없으므로 회사의 독점적 이익을 부정할 수 없다”며 “회사가 특허발명을 직접 실시하지 않았더라도 보상금 지급의무를 전부 면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안 씨는 지난 1993년 휴대전화에서 연락처를 찾을 때 이름 등의 초성만 입력하면 관련 연락처를 검색해주는 이른바 ‘초성 검색’ 기술을 발명해 회사에 양도했다. 이후 회사는 1996년 정식으로 이 기술을 특허 등록했다. 그러나 안 씨는 회사가 이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해주지 않자 지난 2012년 소송을 냈다.반면 회사는 “경쟁사들도 이미 비슷한 발명을 하고 있었고, 안씨의 발명을 회사가 실시하지도 않아 독점적 이익을 얻지도 않았다”고 반박했다.하지만 법원은 안씨의 공헌도가 일정 부분 인정된다며 직무발명에 대해 보상하라고 판단했다. 직무발명보상금은 재직하는 동안 직원이 기술을 개발해 회사에 특허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양도한 점이 인정될 경우 회사의 이익액과 발명자들의 공헌도, 발명자들 사이에서의 기여율 등을 고려해 산정된다앞서 1심은 안씨의 발명이 없더라도 연락처 검색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 등을 고려해 발명자의 공헌도를 0.1%라고 책정한 후 1092만원을 보상하라고 판단했다. 2심은 공헌도를 조금 더 높인 0.2%로 책정해 2185만 원을 보상하라고 판단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2-05 10:27 한영훈 기자

차량용 반도체 시장, 매년 7% ‘가파른 성장’

엑시노스 프로세서 이미지.(사진제공=삼성전자)차량용 반도체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5일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 등에 따르면 메모리와 비메모리를 망라한 전체 반도체 시장은 2020년까지 매년 3.70%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지난해 3397억 달러(약 391조 원)가량이던 반도체 시장 규모는 2020년에는 3933억 달러(약 453조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이 중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매년 7.10%씩 성장해 2016년 323억 달러(약 32조 원)에서 2020년 424억 달러(약 49조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다른 시장조사업체인 IHS도 차량용 반도체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영역에서 높은 성장률을 점쳤다. IHS는 ADAS 분야에서 2022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18.6%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ADAS는 전방추돌경보·차선이탈경보·차선유지·자동긴급제동·주차보조시스템 등으로 이뤄진 장치다.이같은 추세에 맞춰 메모리 반도체 분야 1, 2위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삼성전자는 지난달 18일 독일 자동차 제조사인 아우디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정보+오락) 시스템에 탑재될 엑시노스 프로세스를 공급한다고 밝혔다.삼성전자의 엑시노스 프로세서는 다중 운영체제(OS)와 다중 디스플레이를 지원해 차량 내부에 설치된 디스플레이를 최대 4개까지 동시에 구동할 수 있다. 또한 빠른 연산 속도와 강력한 그래픽 성능을 통해 혁신적인 인포테인먼트 구현을 가능하게 한다.SK하이닉스는 2012년부터 미국 반도체 업체인 엔비디아와 협력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탑재되는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 중이다. 지난해 9월에는 오토모티브팀을 신설해 ADAS와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메모리 반도체사업의 확대를 꾀하고 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2-05 10:16 한영훈 기자

LG전자, 촛불 2000개 밝기 ‘LG 프로빔 TV’ 출시

LG전자가 6일 밝고 선명한 화면을 보여주는 빔 프로젝터 ‘LG 프로빔 TV’를 국내에 출시한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는 오는 6일 밝고 선명한 화면을 보여주는 빔 프로젝터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LG 프로빔 TV’(모델명: HF80JA)는 기존 ‘LG 미니빔 TV’의 휴대성과 편리함은 물론, 밝기와 해상도까지 높인 프리미엄 프로젝터다. 이 제품은 촛불 2000개를 동시에 켰을 때에 해당하는 2000안시 루멘(ANSI Lumen)의 밝기를 갖춰, 기존 LG 미니빔 TV 보다 500안시 루멘 이상 밝다. 해상도는 풀HD(1920x1080)다.이 제품은 120인치(3.04m) 대화면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보여주며, 가정에서도 영화관같은 웅장함을 제공한다. 소규모 회의실에서 사용하기도 적합하다. 프로젝터는 화면이 커질수록 빛이 분산됨에 따라 밝기가 높아야 대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즐길 거리도 풍부하다. LG전자는 프로젝터에 처음으로 스마트 TV 플랫폼인 웹OS 3.0을 적용했다. 사용자는 셋톱박스, PC 등 주변기기 없이 무선 인터넷만으로 푹(pooq), 티빙(Tving) 등이 제공하는 동영상, 드라마, 방송 등을 즐길 수 있다.사용자는 매직리모콘의 홈버튼을 눌러 메뉴와 커서를 화면에 띄울 수 있다. 리모콘을 PC의 마우스처럼 상하좌우로 움직여서 보고 싶은 콘텐츠를 클릭하면 된다.휴대성도 뛰어나다. LG전자는 영상을 빛으로 쏴주는 엔진 구조를 기존 ‘L’ 형태에서 ‘I’ 모양으로 최적화했다. 부피 역시 비슷한 성능의 사무용, 홈시어터용 프로젝터와 비교하면 절반 이하이며, 무게도 2.1kg에 불과하다. 제품 작동 소음은 도서관 수준인 26~30dB로 조용하다.디자인은 전면부 중앙에 렌즈를 배치해 안정감을 줬으며, 전체적인 제품 모양은 밑면이 타원인 기둥체 형태다. 출하가는 179만원이다.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FD 담당은 “밝고 선명한 ‘LG 프로빔 TV’로 가정용 프로젝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2-05 09:58 한영훈 기자

LG디스플레이, 희망날개 꿈 발표회 개최

LG디스플레이는 3일 후원 중인 영재 청소년들을 경기도 파주 사업장에 초청해 ‘희망날개 꿈 발표회’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2년부터 월드비전과 함께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펼치지 못하는 예능·이공계 청소년 영재들을 육성하기 위해 임원들이 매년 기금을 조성, 연간 교육비를 후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74명의 학생들에게 약 5억원을 지원했다.이날 열린 희망날개 꿈 발표회에서는 2016년 지원을 받은 청소년 16명이 그 동안 대회에서 수상한 미술, 로봇 작품 등을 전시하고 판소리, 성악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LG디스플레이 임직원 및 희망날개 재능육성 프로그램 졸업 학생들과 토크쇼 형태로 꿈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태어나는 과정에서 뇌 손상을 입고 발달장애를 가졌지만 남해성 판소리대회 및 남도민요 경창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차세대 소리꾼으로 주목 받고 있는 장성빈 학생(전주예술고 국악과2)은 “나를 믿고 도와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든든했고, 그 덕분에 꿈을 포기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이방수 LG디스플레이 경영지원그룹 부사장은 “매년 아이들의 실력과 자신감이 높아지는 것을 체감한다”며 “미래의 주역인 우리 청소년들이 계속 꿈 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2-03 10:28 한영훈 기자

한국레노버, 새학기 맞이 ‘노트북 아카데미 캠페인’ 실시

한국레노버가 3월 19일까지 11번가, 옥션 및 지마켓을 포함한 오픈 마켓에서 새학기 맞이 ‘노트북 아카데미 캠페인’을 실시한다//사진제공=한국레노버한국레노버는 새학기를 맞아 11번가, 옥션 및 지마켓을 포함한 오픈 마켓에서 ‘노트북 아카데미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3월 19일까지 11번가에서 레노버 노트북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1%, 최대 11만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또 옥션과 지마켓에서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추가 5%, 최대 5만원을 중복 할인 받을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구매 제품에 따라 4GB 추가 메모리, 블루투스 마우스, 보조 배터리 등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하는 행사도 마련됐다.이번 이벤트에는 레노버 아이디어패드(ideapad) 시리즈 중 얇은 베젤로 슬림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구현한 프리미엄 노트북 ‘아이디어패드 710s’, 안정적인 성능과 경제적인 가격의 ‘아이디어패드 110’,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한 ‘아이디어패드 310’ 등이 해당된다. 이와 더불어, 레노버 씽크패드(ThinkPad) 제품으로 우수한 내구성과 성능을 자랑하는 13.3형 비즈니스 울트라북인 ‘씽크패드 13’이 포함된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2-03 10:14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유럽서 ‘삼성 포럼’ 개최…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삼성 유럽 포럼 전시장 전경.(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삼성 유럽 포럼’을 개최하고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삼성포럼’은 삼성전자가 글로벌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신제품 라인업을 현지 거래선과 미디어 관계자들에게 선보이는 대륙별 신제품 소개 행사다.삼성전자는 이번 바르셀로나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케이프타운, 상해 등 4개 도시에서 대륙별 포럼을 8차례 개최한다. 이를 통해 전세계 4000여명의 관계자에게 QLED TV와 사물인터넷(IoT) 연결성이 강화된 프리미엄 가전 제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삼성 QLED TV는 메탈 소재를 적용한 삼성전자만의 퀀텀닷 기술을 통해 화질, 명암비, 시야각 등 모든 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삼성전자는 주요 TV기술을 소개하는 테크 세미나를 함께 진행해 QLED TV의 강점을 △컬러볼륨 △시야각 △명암비 섹션으로 나눠 설명했다.이 밖에도 삼성 홈 사운드시스템(사운드바 MS750, 무선오디오 H7)을 전시해 독보적인 음질과 감각적인 디자인, 직관적 사용성으로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삼성전자는 △‘패밀리허브 2.0’ △‘애드워시’와 건조기 △‘무풍에어컨’ 벽걸이형 등 IoT 연결성과 사용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유럽향 가전 제품들도 대거 전시했다.음성인식 기능과 연결성이 강화된 IoT 냉장고 ‘패밀리허브 2.0’은 대용량 프리미엄 냉장고인 프렌치도어 타입과 함께 유럽지역에 특화된 상냉장·하냉동 방식의 2도어 BMF(Bottom-Mounted Freezer) 타입이 전시됐다. 도어 상단의 ‘애드윈도우’를 통해 세탁 중간에도 간편하게 세탁물을 추가할 수 있는 ‘애드워시’는 기존 제품보다 한층 슬림한 외관을 가진 ‘애드워시 슬림’과 하나의 세탁기에 세탁과 건조 기능을 모두 갖춘 ‘애드워시 콤보’ 등으로 유럽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는 제품들이 선보였다.특히 신규로 도입하는 세탁기-건조기 페어는 세탁기 위에 건조기를 올려놓는 방식으로 대도시의 좁은 주거 환경에서도 두 제품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트루 빌트인’ 전자레인지를 포함한 조리기기 신제품들과 빌트인 냉장고의 고질적인 문제인 성에현상을 해결한 ‘노 프로스트(No-Frost)’가 적용된 ‘트루 빌트인’ 냉장고 등 빌트인 풀 패키지도 선보이며 유럽 빌트인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2-02 10:58 한영훈 기자

LG전자, 女 프로골퍼 전인지·박성현 공식 후원

LG전자가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여자 프로골퍼 전인지 선수와 박성현 선수를 공식 후원한다. ‘LG 시그니처’ 로고가 표기된 셔츠와 블루투스 헤드셋 ‘톤 플러스’를 착용한 전인지 선수가 LG V20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는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여자 프로골퍼 전인지 선수와 박성현 선수를 공식 후원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2019년까지 향후 3년간 두 선수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하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LG전자는 지난해 LPGA 신인왕 및 최저타수상을 수상한 전인지 선수와 지난해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상금랭킹 1위의 박성현 선수의 잠재력에 주목해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두 선수는 계약기간 동안 LG전자의 초(超)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LG SIGNATURE) 로고가 표기된 T셔츠를 착용하고 국내외 경기에 나선다. LG전자는 두 선수가 주로 국제 무대에서 활약하는 만큼 전 세계 프리미엄 고객들에게 LG 시그니처 브랜드를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LG전자는 박성현 선수가 올해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에 합류하면서 두 선수 모두 미국에 체류하는 일정이 많다는 점을 감안, 미국 현지 거주지에 올레드 TV, 냉장고, 세탁기, 스마트폰, 그램 노트북 등을 지원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했다.나영배 LG전자 글로벌마케팅부문장 부사장은 “부단한 연구개발과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찬사를 받는 LG 시그니처와 같이 끊임없이 노력하며 정상의 자리에 도전하는 젊은 선수들이 세계무대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2-02 09:58 한영훈 기자

동부대우전자, ‘CA’ 2기 출범…사내소통 강화

동부대우전자 CA(Change Agent) 2기 단체사진//사진제공=동부대우전자동부대우전자는 2일 사내 조직문화 활성화를 위해 ‘CA(Change Agent)’ 2기를 출범했다고 밝혔다.이달부터 활동하게 될 CA 2기는 1기 우수직원 10여명과 부서장의 추천을 통해 선발된 신규직원을 포함한 22명으로 구성된다. 2018년 1월까지 신바람 나는 직장문화 형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우선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임직원들에게 쉽게 알리기 위해 회사의 행동규범을 웹툰이나 카드뉴스 등의 콘텐츠를 활용해 사내웹진에 소개하고 가정의 달, 하계휴가, 명절, 회사기념일 등에 맞춰 업무개선 캠페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또 신입사원과 기존직원간의 소통간담회 및 단합행사를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계열사 동호회와 풋살 야구동호회 교류 행사를 진행하는 등 활기찬 조직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타사 사내소통 담당조직과의 교류를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는 등 외부활동도 적극 진행할 예정이다.김문수 동부대우전자 인사담당 부사장은 “글로벌 경쟁상황이 치열해지면서 각 조직의 힘을 하나로 모아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번에 출범한 CA 2기가 사내소통의 교량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2-02 09:43 한영훈 기자

LG전자 ‘G6’…상반기 실적 ‘그린 라이트’ 켤까

LG전자가 2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2017)에 공개할 G6의 외관 모습 (사진=더버지 화면 캡처)LG전자의 오랜 숙원사업인 스마트폰은 마침내 빛을 발할 수 있을까. LG전자가 상반기 ‘프리미엄 폰’ 연패 사슬을 끊어줄 카드로 전략 스마트폰 ‘G6’을 선보이며, 침체된 모바일 커뮤니케이션(MC) 사업부의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G6은 전작인 G5에서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웠던 모듈방식을 과감히 접고, 무리한 차별화 보단 ‘완성도 향상’에 방점을 둔 것으로 전해졌다.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7’에서 ‘G6’를 공개한 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제품을 정식 출시할 전망이다. 지난해 G5의 경우 공개시점과 출시일 사이 차이가 커 마케팅 측면에서 손해를 본 만큼, 이번에는 시기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출시시점을 최대한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LG전자는 올해 턴어라운드(실적회복)를 달성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MC 사업부의 실적 반등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MC사업부는 지난해 4분기까지 7분기 연속으로 적자행진을 이어가며 기업 실적을 깎아먹는 ‘미운 오리’로 전락했다. MC 사업부의 지난해 전체 손실액은 1조 2591억 원으로, LG전자의 연간 영업이익과 1조 3378억 원과 맞먹는 수준이다.이를 위해 LG전자가 뽑아 든 카드는 ‘본질에 충실한 진화’다. 전작인 ‘G5’가 지나친 혁신을 추구하다 패배의 쓴 맛을 본 만큼, ‘G6’는 사용자 가치를 보다 완성도 있게 제공하는데 집중한 것이다. 실제로 이같은 방향은 스마트폰 사업을 맡고 있는 조준호 MC 사업본부장(사장)의 철학과도 가장 밀접하게 맞닿아있다는 반응이다.G6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디스플레이’다. G6에는 스마트폰 최초로 ‘18대9’ 비율의 5.7인치 쿼드HD(QHD)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 패널이 탑재된다. QHD는 일반 HD(720×1280)의 4배인 1440X2880의 해상도를 일컫는다. 기존 스마트폰 보다 세로 길이가 길어진 18대9 비율은 동영상이나 게임을 즐길 때 한층 진화된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하며, 같은 크기의 앱 2개를 동시에 띄워 멀티테스킹이 가능하다.아울러 G6는 방수·방진 및 배터리 일체, 듀얼카메라,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대화형 가상비서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 등이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스마트폰은 구글이 지난해 주도적으로 기획·생산한 ‘픽셀’과 ‘픽셀XL’을 제외하고는 G6가 처음이다.G6 출시 가격은 경쟁작인 삼성 ‘갤럭시S8’ 보다 10% 이상 저렴한 수준에서 출시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또 출시 초반, 적극적인 고객 확보를 위해 고가의 사은품을 제공하는 마케팅 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2-01 16:16 한영훈 기자

LG전자, 올해 ‘트윈워시’ 출시 국가 대폭 확대

LG전자가 올해 LG 트윈워시 출시 국가를 전년 대비 2배로 확대해 글로벌 80여 개국 소비자들에게 신개념 세탁 문화를 선사한다. 미국 뉴저지주의 한 가전 매장에서 소비자들이 LG 트윈워시 앞에서 웃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트윈워시’ 출시 국가를 대폭 확대하며 글로벌 세탁기 시장 지속 선도에 나선다.LG전자는 올해 40여 국가에서 트윈워시를 추가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트윈워시는 세계 최초로 상단 드럼세탁기와 하단 통돌이 미니 세탁기를 결합한 제품이다. 이를 통해 분리 세탁, 동시 세탁, 공간 절약, 시간 절약 등 차별화된 세탁 문화를 제공한다.앞서 LG전자는 2015년 트윈워시를 첫 출시한 이래, 지난해까지 중국, 인도, 싱가포르, 태국 등 아시아 지역과 멕시코, 콜롬비아, 칠레 등 중남미 지역의 주요 국가를 포함한 약 40개국에 트윈워시를 출시했다.올해 추가될 40여 국가는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태리, 브라질, 아르헨티나, UAE, 이란, 이집트, 터키 등 유럽·중남미·중동·아프리카 지역의 주요 국가들이다.지난해 국내에서 드럼세탁기를 구매한 소비자 중 절반 이상이, 미국에선 20kg 이상 드럼세탁기 구매자 중 약 3분의 2 가량이 LG 트윈워시를 선택했다. 특히 트윈워시는 미국에서 LG 드럼세탁기의 판매 성장세를 이끌며, LG전자가 미국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을 선도하는 원동력이 됐다. 트윈워시는 고가 모델의 경우 약 2500달러로 미국 주요 유통점에서 판매되는 세탁기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전무는 “트윈워시를 선보인지 어느 새 3년차를 맞았다”라며 “전 세계의 더 많은 소비자들이 신개념 세탁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출시 국가 및 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2-01 09:58 한영훈 기자

한국레노버, 대대적 고객서비스 개편 단행

자료제공=한국레노버한국레노버가 기존의 용산에 있던 PC 및 스마트기기 서비스센터를 강남으로 이전하고 고객서비스 전용 모바일 앱을 출시하는 등 대대적인 고객서비스 개편에 나섰다.한국레노버는 오는 4일부로 기존의 용산 서비스센터 운영을 중단하고, 6일부터 새단장을 마친 강남 서비스센터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새롭게 이전한 서비스센터는 유동인구가 많고 교통이 편리한 강남 지역에 위치해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강남 서비스센터를 방문한 고객들은 확장된 제품 체험 공간에서 최신 제품 체험을 물론,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기존 용산 서비스센터에 의뢰했던 제품과 서비스 기록 등이 모두 강남 서비스센터로 이전돼 운영된다.현재 서울 및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각 지역에 50여개의 서비스센터를 두고 있는 한국레노버는 2015년 10월 중국에 있던 콜센터를 한국으로 이전하고 전문교육을 이수한 기술 지원 상담원을 배치해 서비스 강화에 나선바 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고객지원 홈페이지에 실시간 채팅 서비스를 개설하고, 보증기간 연장과 방문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하는 등 고객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이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레노버는 고객들과 소통 채널을 확대하기 위해 고객서비스 전용 소프트웨어인 ‘레노버 컴패니언(LC)’의 안드로이드용 앱을 한국어 버전으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가까운 서비스센터 위치와 연락처, 포럼(영문), 서비스 진행 상황, 자가점검기능 등을 제공한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2-01 09:46 한영훈 기자

반도체 D램 가격 한달 새 39% 폭등…삼성전자·SK하이닉스 ‘웃음 꽃’ 활짝

SK하이닉스가 세계 최대 용량인 8기가바이트(GB) LPDDR4X(Low Power DDR4X) 모바일 D램을 출시했다.(사진제공=SK하이닉스)지난해 하반기 내내 강세를 보였던 반도체 D램 가격이 한달 새 또 39% 급등했다. 이처럼 D램 가격이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전세계 시장의 74%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에도 덩달아 청신호가 켜졌다.31일 반도체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램 표준제품인 DDR3 4Gb(기가비트)의 평균 고정거래가격(1월 25일 기준)은 2.69달러를 나타냈다. 전달 30일 집계된 동일 제품의 평균 가격인 1.94달러에 비해 38.66% 급등한 것이다. PC용 DDR3 4Gb 제품의 고정거래가가 처음 집계된 2012년 7월 이후 최대 수준의 상승폭이다.앞서 이 제품은 2015년 6월 30일에 같은 값인 2.69달러를 기록했다. 이후 지난해 5월 31일까지 1.25달러 하락했다가 반등해 상승 곡선을 타고 있다.D램익스체인지는 “D램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PC 제조업체들이 1분기에 필요한 수요를 충족시키면서 재고까지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구매를 강화한 결과 가격 상승 폭이 커졌다”고 분석했다.당분간 이같은 분위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D램익스체인지는 D램 가격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업체들이 고용량 메모리를 채용하는 방식으로 경쟁하고 있어 올해 스마트폰의 기기당 메모리 탑재량이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달 낸드플래시 64Gb MLC 제품의 평균 거래 가격도 지난달보다 9.56% 오른 2.98달러를 기록하는 등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D램익스체인지는 D램·낸드플래시 가격이 올 1분기뿐 아니라 2분기에도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관련해 업계 한 관계자는 “D램 시장의 가격 상승세가 가속화하고 있고 비수기임에도 PC와 모바일 D램 수요가 양호한 반면 여전히 공급은 부족한 상태”라고 말했다.이 같은 흐름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메모리 반도체 업체의 실적에도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에 반도체 부문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4조 95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둬들인 바 있다. SK하이닉스도 같은 시기에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인 5조 3577억 원의 매출과 역대 세 번째로 많은 1조 536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1-31 16:46 한영훈 기자

삼성·LG전자, 북미 공조시장 공략 박차

삼성전자가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현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 냉난방 공조 설비 박람회인 ‘2017 AHR Expo’에서 370㎡(약 112평) 규모의 전시관을 열고 Max Heat 시리즈’, ‘무풍 냉방’, ‘360 카세트’, ‘호텔’ 등 총 8개의 존에서 각 테마에 맞는 제품들을 선보이며 북미 시장 판매 확대에 나섰다. 위 사진은 삼성전자 전시장.(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 전시회에서 냉난방 공조 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북미 시장 판매 확대에 나섰다.양사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 냉·난방 공조 설비 박람회 ‘2017 AHR Expo’에 참가해 전시관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공조 설비는 천장 배관을 통해 뜨겁거나 차가운 공기를 실내에 유입시켜 온도를 조절하거나 환기를 통해 먼지를 장치를 일컫는다.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370㎡(약 112평) 규모의 전시관을 열고 ‘Max Heat 시리즈’, ‘무풍 냉방’, ‘360 카세트’, ‘호텔’ 등 총 8개의 존으로 나눠 각 테마에 맞는 제품들을 선보였다.특히 삼성전자는 겨울철 기온이 낮은 미국 북부와 캐나다 동부지역에 대한 판매 확대를 위해 가정용 벽걸이(RAC), 가정용 멀티(Free Joint Multi), 상업용(CAC), 대형 상업용 멀티(DVM)에 이르는 ‘맥스 히트(Max Heat) 시리즈’ 풀 라인업을 공개했다. ‘맥스 히트 시리즈’는 영하 15℃에서도 100%의 난방 운전이 가능해 겨울철 혹한 지역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삼성전자는 ‘CES 2017’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무풍에어컨’ 벽걸이형도 전시했다. 이 제품은 쾌속 냉방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쾌적 온도에 도달하면 2만 1000개의 ‘마이크로 홀’을 통해 균일하게 냉기를 분포하는 ‘무풍 냉방’으로 은은하고 쾌적하게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LG전자 직원이 현지시간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조전시회인 ‘AHR 엑스포 2017’에 설치된 LG전자 전시관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도 이번 박람회에서 ‘멀티브이 5(Multi V 5)’, ‘멀티브이 에스(Multi V S)’, ‘멀티에프 맥스(Multi F Max)’ 등 건물의 크기, 특징, 용도 등에 따라 최적의 냉난방을 구현하는 시스템에어컨을 소개했다.멀티브이5는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한 제품이다. 기존 멀티브이 4보다 에너지 효율은 14%까지 높으면서도 설치면적은 12% 가량 좁고 무게는 약 15% 가볍다. 세계 최초로 실내기와 실외기에 온도센서와 습도센서를 탑재해 실내의 온도와 습도를 가장 쾌적한 수준으로 자동 조절한다.LG전자는 북미 공조 시장에서 최근 3년간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LG전자는 미국 텍사스 주에서 가장 오래된 공공 시설인 베어 카운티 법원(Bexar County Courthouse), 시카고의 유명 랜드마크인 시카고 모터클럽(Chicago Motor Club) 등에 시스템에어컨을 성공적으로 공급하는 등 북미 공조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LG전자가 전시회에 공개한 30여 종의 컴프레서와 모터는 공조 제품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이다. LG전자는 지난해 전체 컴프레서 생산량 가운데 40% 이상을 외부에 판매했다. 올해는 컴프레서의 외부 판매 비중을 더욱 늘린다는 계획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1-31 14:38 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