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북미서 V20 인기 앞세워 3위 수성…G6 기대감↑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7-02-13 09:01 수정일 2017-02-13 15:29 발행일 2017-02-1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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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V20.(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지난해 4분기 주력 스마트폰인 ‘V20’ 판매 호조에 힘입어 북미 시장서 3위 입지를 공고히 했다.

13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북미 지역에서 740만대의 스마트폰 판매고를 올리며 14.2%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했다. 이는 애플(38.7%), 삼성전자(20.9%)에 이어 3위로 전년 동기 판매량 660만대, 점유율 13.9%를 웃도는 실적이다.

여기에는 지난해 10월 하순 출시한 V20의 상승세가 주효하게 작용했다.

LG전자는 작년 10∼12월 북미 지역에서 V20을 약 60만대 판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작 V20을 출시 초반 3개월간 약 50만대 판매한 것과 비교해 판매량이 20%가량 증가했다,

이에 따라 LG전자가 오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하는 새 전략 스마트폰 G6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는 최근 유출된 G6 실물 사진을 보도하며 “매력적이다. 모서리가 매끄럽게 처리된 우아한 메탈 프레임은 그간 LG전자가 채택하지 않던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