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측 "'불법 도박' 이진호에 금전 피해 無…전액 돌려받아"

김세희 기자
입력일 2024-10-15 09:53 수정일 2024-10-1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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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소속사 "팬들 걱정에 사실관계 전달"
영탁 (사진=어비스컴퍼니)

개그맨 이진호가 불법 도박으로 주변인들에게 금전 피해를 입혔다는 사실을 고백한 가운데 가수 영탁 측이 입장을 밝혔다. 

15일 영탁 소속사 어비스컴퍼니 측은 "영탁은 개그맨 이진호로부터 금전적인 피해를 입은 사실이 없다"며 "개그맨 이진호 씨가 세금 문제로 작년 7월 18일에 소속 아티스트 영탁에게 금전적 도움을 요청하여 도움을 드렸고, 9월 12일에 전액 다시 돌려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팬분들께서 많은 걱정과 우려를 주셔서 사실관계를 전해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한 매체는 불법 도박 피해를 고백한 방송인 이진호가 방탄소년단 지민과 방송인 이수근 등으로부터 수억대의 돈을 빌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이진호는 개인 SNS를 통해 직접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하며 "지인들의 따끔한 충고와 제가 사랑하는 이 일을 다시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뗄 수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였다"며 "제게 남겨진 채무는 무슨 일이 있어도 변제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