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전기·가전

혼돈의 도시바 인수전, 한미일연합 등 3곳과 협상 재개 '새국면'…SK하이닉스 '희망의 불씨

일본 도쿄의 도시바 본사 전경. (연합)일본 도시바(東芝)의 반도체 자회사 도시바메모리 매각이 혼돈 국면이다. 도시바 인수전이 최근 새 국면을 맞으면서 SK하이닉스가 인수 기회를 다시 잡은 모습이다.31일 업계에 따르면 도시바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SK하이닉스가 포함된 한미일연합, 대만 훙하이(鴻海)정밀공업(폭스콘) 등 인수후보 3곳과 다시 매각 협상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미국 웨스턴디지털(WD)이 사실상 인수자로 낙점된 것으로 알려진 바 있으나, 다시 원점으로 회귀하면서 SK하이닉스에게도 ‘실낱 같은’ 희망의 불씨가 다시 켜진 것으로 분석된다.이런 상황에서 이번에는 한미일 연합이 애플과 연대할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한미일연합은 인수가 2조엔 중 SK하이닉스와 베인이 1조1000억엔, 애플이 4000억엔, 일본 은행들이 6000억엔의 자금을 제공하는 내용으로 인수 방안을 수정해 인수에 의지를 보이고 있다. 앞서 한미일 연합은 지난 6월 도시바메모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으나 WD의 소송 등 변수로 최종 계약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마지막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분석된다.이에 따라 도시바메모리의 새 주인이 과연 어디로 결정날 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

2017-08-31 20:15 박종준 기자

[IFA 2017] IFA 개막…AI-가전 융합 '스마트홈' 최대화두

미스IFA(좌측에서 두번째)와 삼성전자 모델들이 메탈 퀀텀닷 기술로 풍부한 컬러볼륨과 압도적 화질을 자랑하는 QLED TV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스마트홈의 대중화.”1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7’은 실생활 속에 좀 더 깊숙이 스며든 스마트 가전의 모습을 눈으로 확인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미래의 기술로만 여겨지던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이 가전제품과 결합한 결과다.◇AI와 결합돼 한층 똑똑해진 ‘스마트홈’올해는 스마트홈이 AI와 만나 본격적인 시너지를 창출해내기 시작한 원년으로 평가받는다. 기존 스마트홈의 개념이 소비자가 스마트폰 등을 통해 TV, 에어컨 등의 가전기기를 조작하는 수준에 그쳤다면, AI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가전기기가 소비자들도 모르는 사이 스스로 사용 패턴 및 주변 환경을 학습해 집안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수준까지 발전시켰다.전자업계 관계자는 “가상현실(VR), AI, IoT 등의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며 가전제품과 일상생활의 스마트화를 이끌고 있다”며 “최근에는 중소 가전업체들도 자사 경쟁력을 녹여낸 스마트 가전을 선보이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대기업과의 수준 차이는 상당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스마트홈의 중요성은 기조연설을 통해서도 드러난다. 이번 ‘IFA 2017’에서 기조연설에 나서는 피터 노타 필립스 CEO, 피터 한 마이크로소프트(MS) 부사장, 제임스 박 핏빗(fitbit) CEO, 리차드 유 화웨이 CEO 등의 주제는 AI와 IoT, 웨어러블 등에 집중돼있다. IFA를 주관하는 메세베를린의 크리스천 쾨케 최고경영자(CEO) 역시 “각 산업 분야의 경계가 무너진 커넥티드 가전과 IoT가 주요 화두가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삼성·LG전자 ‘ 스마트 가전’ 흐름 주도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 대표 가전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진일보한 ‘스마트 가전’ 전략도 엿볼 수 있다.삼성전자는 IoT와 AI·음성인식 기술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가전 제품과 모바일 기기들이 연결되는 스마트홈 시나리오를 구현한다. AI 기반의 ‘빅스비’와 삼성전자의 대표 스마트가전인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통해 간단한 음성명령만으로 상황에 따라 집안의 다양한 기기를 제어하는 모습을 시연하는 것이다.예컨대 혼자 사는 회사원이 저녁에 친구들을 불러 홈파티를 한다는 가정 하에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간단한 음성명령으로 ‘패밀리허브’를 통해 친구들에게 초청 메시지를 보낸다.오후에는 사무실에서 스마트폰으로 냉장고 안을 들여다 보면서 필요한 식재료를 찾아 삼성페이로 주문할 수 있다. 또 퇴근할 때를 대비해 “하이 빅스비, 커밍 홈 모드”라는 명령만 해주면 에어컨·로봇 청소기·실내 조명·TV 등을 동시에 원하는 상태로 작동시켜 마치 집이 사용자의 귀가를 환영하는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LG전자는 ‘아마존 알렉사’, ‘구글 어시스턴트’ 등 음성인식 AI플랫폼과 연동되는 스마트가전을 선보인다. 아마존, 구글, LG전자가 각각 출시한 AI스피커 ‘아마존 에코’, ‘구글 홈’, ‘스마트씽큐 허브’와 냉장고, 세탁기 등 주요 생활가전을 연동해 동작을 제어하는 모습을 시연한다. 이밖에 제품 스스로 사용 패턴 및 주변 환경을 학습해 최적의 기능을 제공하는 AI 가전도 전시한다. 스마트홈과 연계해 준비 중인 가정용·상업용 로봇 포트폴리오도 선보일 예정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8-31 15:40 한영훈 기자

[IFA 2017] 삼성전자,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선보인다

미스 IFA(좌측에서 세번째)와 삼성전자 모델들이 전시관 입구에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하는 가로 55미터의 곡면 스크린 앞에서 환영의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내달 1일(현지시간)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7’에서 소비자의 일상에 혁신적 변화를 불러일으킬 전략 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이를 위해 참가 업체 중 최대 규모인 1만1084㎡(약 3353평) 면적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당신의 새로운 기준(Your New Normal)’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개인의 일상을 변화시킬 ‘스마트홈’ 환경 구현먼저 ‘스마트홈’ 전시공간에서는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음성인식 기술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가전제품과 모바일 기기들이 연결되는 스마트홈 시나리오를 구현한다.AI 기반의 ‘빅스비’와 삼성전자의 대표 스마트가전인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통해 간단한 음성명령만으로 상황에 따라 집안의 다양한 기기를 제어하는 모습을 시연하는 것이다.예컨대 혼자 사는 회사원이 저녁에 친구들을 불러 홈파티를 한다는 가정 하에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간단한 음성명령으로 ‘패밀리허브’를 통해 친구들에게 초청 메시지를 보낸다.오후에는 사무실에서 스마트폰으로 냉장고 안을 들여다 보면서 필요한 식재료를 찾아 삼성페이로 주문할 수 있다. 또 퇴근할 때를 대비해 “하이 빅스비, 커밍 홈 모드”라는 명령만 해주면 에어컨·로봇 청소기·실내 조명·TV 등을 동시에 원하는 상태로 작동시켜 마치 집이 사용자의 귀가를 환영하는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가사 부담 줄여 줄 ‘혁신 가전’  미스IFA(좌측에서 두번째)와 삼성전자 모델들이 세탁시간을 절반으로 줄여주는 퀵드라이브 제품 특장점을 형상화한 디스플레이 조형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가사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 주는 혁신 가전도 대거 선보인다. 삼성만의 독자 기술로 세탁 시간을 절반 가까이 줄인 드럼세탁기 ‘퀵드라이브’는 별도 코너를 구성해 대대적 마케팅에 나선다. 또 업계 최고 수준인 150W의 흡입력과 인체공학적 설계가 강화된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파워스틱 프로(국내명: 파워건)’도 전시돼 제품의 특장점을 관람객이 체험하도록 했 다. 이 제품은 9월초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유럽 등 다른 지역에도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이번 전시회에서는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제품도 ‘주연’으로 급부상했다. 이 코너에서 삼성전자는 유럽 특화 빌트인 가전제품을 놀테, 노비아, 베네타 쿠치네 등 유럽 프리미엄 가구 회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전시한다.◇차세대 TV 경쟁력 키운다 미스IFA(좌측에서 두번째)와 삼성전자 모델들이 메탈 퀀텀닷 기술로 풍부한 컬러볼륨과 압도적 화질을 자랑하는 QLED TV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TV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차세대 주력 제품으로 밀고 있는 QLED TV 라인업을 대폭 강화한다. 기존 55·65·75형에 이어 88형을 전시하고 커브드 타입만 있던 Q8시리즈에 플랫 타입을 도입함으로써 프리미엄 TV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또 한층 진화된 HDR 기술인 ‘HDR10플러스’도 공개한다. HDR는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밝은 곳은 더 밝게 보이는 명암비 극대화 기술이다. HDR10 플러스는 각 장면마다 최적의 명암비를 적용할 수 있어 일반 TV로는 볼 수 없었던 세밀한 화질을 표현해 준다.삼성전자는 올해 첫 선을 보인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으로 ‘더 프레임 갤러리’도 구성한다. ‘더 프레임’은 △액자 같은 ‘디자인’ △주변 조도에 따라 화면 밝기와 색상을 조절이 가능한 ‘아트모드’ △기본 제공 작품 외 추가로 선호하는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아트스토어’ 등을 통해 일상 공간을 갤러리로 만들어 주는 TV다. 방문객들이 이 코너 안으로 들어가면 해당 공간이 세계적인 미술관과 갤러리처럼 탈바꿈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최신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신제품의 결합 모바일 전시존에는 △진화된 S펜을 탑재한 ‘갤럭시 노트 8’ △피트니스 기능을 대폭 강화한 스마트워치 ‘기어 스포츠’ △스포츠밴드 ‘기어 핏2 프로’ △2세대 코드 프리 이어셋 ‘기어 아이콘X’ 등을 전시했다.‘갤럭시 노트8’ 전시 코너는 S펜 기능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방문객들은 직접 사진을 찍고 S펜을 사용해 다양한 테마로 사진을 꾸며 본인만의 개성 있는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이번 IFA서 새롭게 공개된 웨어러블 신제품 3종은 체육관처럼 꾸며진 전용 체험 공간에서 다양한 피트니스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제품들은 지원되는 운동 종류를 늘리고 센서의 정확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영양·수면·운동 동기부여 등 건강관리 기능에 특화된 제품이다. 특히 스마트워치 제품은 사이클, 로잉머신 등 실감나는 운동을 통해 제품 체험을 할 수 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8-31 10:58 한영훈 기자

두산중공업, ‘태양광+ESS’ 발전소 준공…신재생에너지 사업 가속화

두산중공업은 경남 창원 본사 건물 옥상 등에 300kW 태양광 발전설비와 1MW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 (Energy Storage System, 이하 ESS)를 연계한 ‘태양광+ESS’ 발전소를 준공했다.(사진제공=두산중공업)두산중공업은 경남 창원 본사 건물 옥상 등에 300㎾ 태양광 발전설비와 1㎿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한 ‘태양광+ESS’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31일 밝혔다.두산중공업에 따르면 태양광과 ESS를 연계한 발전소는 날씨 등 자연환경의 제약을 받는 신재생에너지의 한계를 넘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추가 수익도 거둘 수 있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ESS는 생산된 전기를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한 때에 공급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설비로 평가받고 있다.두산중공업은 태양광 연계 ESS 시장은 2017~2018년 2년 간 약 9000억 원 규모로, 국내 전체 ESS 시장의 약 80%를 차지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두산중공업이 경남 창원 본사 건물 옥상 등에 준공한 300㎾ 태양광 발전설비와 1㎿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 (Energy Storage System, 이하 ESS)를 연계한 ‘태양광+ESS’ 발전소 모습.(사진제공=두산중공업)두산중공업은 이번 발전소의 설계와 기자재 설치, 시운전 등의 과정을 일괄 수행했다. 또한 향후 운영 및 유지보수도 직접 맡을 예정이다. 특히 핵심 기술인 ESS 부문에는 두산중공업이 지난해 미국의 원에너지시스템즈를 인수해 설립한 두산그리드텍의 컨트롤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적용했다.이번에 준공한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는 전량 한국전력에 판매하며,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따른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도 발급받아 현물 시장에서 거래할 예정이다.송용진 두산중공업 전략기획총괄은 “이번 발전소 가동을 시작으로 오는 9월부터 두산인프라코어 인천 공장과 ㈜두산 전자BG 익산 공장 등 5곳에서 태양광 발전과 ESS를 연계한 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라며 “발전소 운영을 통해 축적되는 경험과 노하우로 향후 국내 고객에게 최적화된 제품과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

2017-08-31 10:33 박종준 기자

[IFA 2017] LG전자, 글로벌 시장공략 전략제품 대거 공개

LG전자가 9월 1일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7’에서 전시장에 사이니지 216장을 돔형태로 이어붙여, 너비 7.4m, 높이 5m, 길이 15m 규모 올레드 터널을 설치했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1일(현지시간)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7’를 통해 LG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전략제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LG는 이번 전시회에서 유럽 공략을 위한 고효율 프리미엄 가전을 대거 공개하며 ‘프리미엄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번 전시회서 3799㎡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이란 슬로건을 내걸었다.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라인업 대거 전시LG전자는 전시 공간에 입구부터 올레드 사이니지 216대를 진열해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는다. 너비 7.4m, 높이 5m, 길이 15m 규모의 올레드 터널을 만들어 올레드 TV의 압도적인 화질과 디자인을 효율적으로 선보인다. 여기에 돌비사의 첨단 입체음향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도 적용해 ‘듣는 즐거움’까지 더했다.LG전자는 이번 전시회서 ‘올레드 TV’의 장점을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 올레드 TV’만이 보여줄 수 있는 완벽한 HDR 영상 기술을 시연한다. HDR는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밝은 곳은 더 밝게 보이는 명암비 극대화 기술이다. LG 올레드 TV는 ‘돌비비전’, ‘HDR 10’, ‘HLG’ 등 다양한 규격의 HDR 영상을 완벽하게 재생한다. 4K 화질 ‘LG 올레드 TV’는 ‘HDR 효과’도 지원한다. HDR 컨텐츠가 아닌 일반 컨텐츠도 화질을 업그레이드 해 더욱 생동감 넘치게 보여준다.이외에도 LG전자는 설치시 두께가 4미리미터가 되지 않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의 디자인 강점을 소개하는 라이프스타일 부스를 운영한다. ‘LCD 화질 끝판왕’으로 불리는 ‘슈퍼 울트라HD TV(나노셀 TV)’의 넓은 시야각을 강조하는 체험존도 운영한다.◇혁신기술로 무장한 ‘LG V30’ 체험존 LG전자는 하반기 전략 모델로 선보일 ‘V30’의 다양한 장점을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체험존도 운영한다. 이 공간에서는 V30의 뛰어난 카메라 성능을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V30에 탑재된 듀얼 카메라 표준렌즈는 렌즈 조리개 값이 F1.6으로 현존 스마트폰 최고 수준이다. 조리개 값이 낮을 수록 조리개가 크게 열려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일 수 있다. 더 밝고 생동감 있는 사진과 영상을 찍을 수 있다는 의미다. 넓게 펼쳐진 풍경사진이나 단체사진을 촬영할 때 활용도가 높은 후면 광각 카메라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18대9의 화면 비율에 올레드가 화면 전면부를 모두 채운 ‘풀비전’의 디자인적 가치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올레드 풀비전은 스스로 빛을 내는 약 415만 개의 화소로 QHD+(1440x2880) 해상도의 생생한 화질을 구현한다. 사운드 체험존에서는 ‘LG V30’의 프리미엄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V30에 하이파이 쿼드 DAC(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을 탑재하고 오디오 명가 ‘BO 플레이’와의 협업을 통해 ‘듣는 즐거움’을 더했다. 쿼드 DAC을 탑재한 오디오 제품은 가수의 호흡 소리, 기타 줄의 미세한 떨림까지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음원을 깨끗하게 재생할 수 있다.◇가전 시장 선도할 핵심 기술과 제품 대거 공개가전 부스에서는 고객들의 삶을 더욱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핵심 기술과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LG전자는 음성인식, 딥 러닝 등 인공지능(AI) 기술 및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홈 생태계의 모습을 제시한다. 우선 ‘아마존 알렉사’, ‘구글 어시스턴트’ 등 음성인식 AI플랫폼과 연동되는 스마트가전을 선보인다. 아마존, 구글, LG전자가 각각 출시한 인공지능 스피커 ‘아마존 에코’, ‘구글 홈’, ‘스마트씽큐 허브’와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 LG전자의 주요 생활가전을 연동해 동작을 제어하는 모습을 시연한다. 또, 제품 스스로 사용 패턴 및 주변 환경을 학습해 최적의 기능을 제공하는 AI 가전도 전시한다. 아울러 스마트홈과 연계해 준비 중인 가정용·상업용 로봇 포트폴리오도 선보인다.‘IFA 2017’서 모델들이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사용 편의성을 갖춘 주방 가전 라인업과 핵심 기술도 소개한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는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에 두 번 노크해서 화면을 켜는 ‘노크온’ 기능을 결합한 제품이다. 냉장고의 핵심 부품인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의 진화 과정을 소개하는 부스도 운영한다.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는 일반 컴프레서보다 에너지 효율이 30% 이상 뛰어나고 소음이 적다.프리미엄 빌트인 ‘LG 스튜디오’ 제품 라인업도 대거 선보인다. 빌트인 가전은 주방의 크기나 인테리어 등에 꼭 맞춰 설치하는 맞춤형 가전제품을 뜻한다. LG전자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빌트인 가전 전시 면적을 늘려, 대형 제품부터 다소 좁은 유럽식 주방에 최적화된 제품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인다.이외에도 △두 개의 세탁기가 합쳐진 ‘트윈워시’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 △LG 스타일러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듀얼 에어컨 △31.5형 게이밍 모니터 △LG 프로빔 TV(모델명: HF85JA) △LG 미니빔 TV(모델명: PH30J)’ 등을 공개한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8-31 10:06 한영훈 기자

[브릿지포토] 뱅앤올룹슨, IFA 2017서 OLED TV '베오비전 이클립스' 전격 공개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BangOlufsen)이 LG전자와 협업한 OLED TV ‘베오비전 이클립스(BeoVision Eclipse)’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7’에서최초로 공개했다. ‘베오비전 이클립스’는 뱅앤올룹슨의 4K UHD TV ‘베오비전 아방트(BeoVsion Avant)’를 잇는 후속작으로, LG 전자와 TV부문에서 협업한 첫 작품이다. 한층 진보된 스마트 TV기능과 함께 하이엔드급 사운드 퍼포먼스가 눈에 띈다. 사운드바를 닮은 3채널 사운드 센터(Sound Center)를 통한 스테레오 사운드를 제공한다. 신제품은 6개의 스피커 드라이버와 각 드라이버를 보조하는 6개의 앰프를 장착했으며, 450W의 파워풀한 출력을 자랑한다. 특히, 스피커를 추가로 연결하면 7.1채널 서라운드의 완벽한 홈시어터 구성이 가능해 집에서도 영화관에 온 듯한 입체적인 시청각 경험을 할 수 있다.디자인은 데이비드루이스 디자이너스 그룹의 수석 디자이너 톨슨 벨루어(Torsten Valuer)가 맡았다. 사운드 퍼포먼스를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 우아하고 심플한 뱅앤올룹슨의 디자인 철학을 잘 반영했다. 슬림한 유리 패널의 표면이 사운드 센터 아래로 유려하게 이어지고 사운드 센터가 스크린 양 옆으로 확장되어 매력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여기에 소음 없이 유려하게 움직이는 플로어 스탠드는 사용자 위치에 맞게 좌?우 90도까지 회전시킬 수 있어 어디에서 TV를 보던 상관없이 완벽한 각도로 TV 시청이 가능하다.부드럽고 유연한 움직임으로 TV가 공중에 떠오르면서 사용자에게 다가오는 것 같은 느낌을 줘 TV가 놓인 공간의 분위기를 더욱 우아하게 바꿔준다. 스피커 전면부를 알루미늄 커버나 컬러 패브릭으로 맞춤 선택할 수 있어 공간의 인테리어에 맞춰 개성 있는 연출도 가능하다. 55인치와 65인치 두 가지 스크린 사이즈로 제공되며, 설치옵션은 전동 플로어 스탠드와 전동 월 브라켓 혹은 수동 월 브라켓 중 선택할 수 있다.신제품은 LG전자의 OLED TV기술 외 4K영상 처리기술과 웹OS 3.5 플랫폼을 탑재했다. 이 플랫폼을 통해 오디오 스트리밍 환경(에어플레이, 블루투스, DLNA, 크롬캐스트)을 TV에 실현하게 됐고, 다양한 뮤직 서비스(스포티파이, 디저, 튠인 라디오)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넷플릭스와 유튜브, 아마존 같은 콘텐츠도 접속 가능해 한 공간에서 더욱 편리하게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뱅앤올룹슨 관계자는 “이번LG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디자인, 사운드 등 뱅앤올룹슨의 핵심 역량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며,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완성된 ‘베오비전 이클립스’는 최첨단 TV기술에 디자인, 사운드 퍼포먼스까지 겸비한 ‘TV 그 이상의 TV’”라고 출시 소감을 밝혔다.양윤모기자yym@viva100.com

2017-08-31 09:49 양윤모 기자

"'한미일 연합'에 애플 합류"…도시바 인수전, 새 국면 맞을까

일본 도쿄의 도시바 본사 전경. (연합)도시바 인수전이 막판까지도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국 웨스턴디지털(WD) 주도의 미일 연합이 우선협상대상자 교체로 승기를 잡은 듯 했으나 이번에는 한미일 연합이 애플을 끌어들이며 반격에 나선 모습이다.31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사모펀드 베인캐피털과 SK하이닉스, 일본 관민펀드 산업혁신기구(INCJ), 일본정책투자은행 등이 속한 한미일 연합은 최근 애플이 포함된 새로운 인수 방안을 도시바에 제안했다. 수정안에는 인수가 2조엔 가운데 SK하이닉스와 베인이 1조1000억엔, 애플이 4000억엔, 일본 은행들이 6000억엔의 자금을 제공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당초 인수가 유력시되던 한미일 연합이 궁지에 몰리면서 내놓은 마지막 카드로 분석된다. 한미일 연합은 지난 6월 도시바메모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으나 WD의 소송 등 변수로 최종 계약만을 남겨둔 채 협상에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도시바가 WD 측 진영으로 눈을 돌린 데는 WD가 도시바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 주요했다는 평가다. 도시바는 현재 자금난으로 인해 올해 안으로 거래를 마무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지난 29일 도시바의 쓰나카와 사토시 사장과 WD의 스티븐 밀리건 최고경영자(CEO)가 회담을 갖고 논의에 속도를 내기도 했다.도시바와 WD는 최종 계약을 앞두고 큰 틀에서의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WD가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3위권을 차지하는 만큼 투자 방식과 경영 관여 문제 등이 복병이 될 수 있다. 자칫 각국의 독점금지법 심사가 발목을 잡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양사가 관련 사안을 두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이처럼 미일 연합과 한미일 연합이 번갈아 부각되면서 일본 현지 언론을 중심으로 어느 진영이 도시바메모리를 차지하게 될지 예상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

2017-08-31 09:21 김지희 기자

[IFA 2017] 삼성전자, 건강관리 특화된 ‘웨어러블 3종’ 공개

p2세대 코드 프리 이어셋 ‘기어 아이콘X(Gear IconX)’.(사진제공=삼성전자)p스마트워치 ‘기어 스포츠(Gear Sport)'.(사진제공=삼성전자)스포츠밴드 ‘기어 핏2 프로’.(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3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 가전 박람회 IFA2017 개막에 앞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운동에 특화된 ‘웨어러블 신제품 3종’을 공개했다. △스마트워치 ‘기어 스포츠’ △스포츠밴드 ‘기어 핏2 프로’ △혁신적인 2세대 코드 프리 이어셋 ‘기어 아이콘X’ 등이다.신제품 3종은 지원하는 운동 종류를 늘리고 센서의 정확성을 높였다. 영양·수면·운동 동기부여 등의 기능도 추가했다. ‘기어 스포츠’와 ‘기어 핏2 프로’는 수영장에서도 사용 가능한 방수 기능을 갖췄으며, 물살에 의한 터치를 방지할 수 있는 ‘워터 락 모드’ 기능도 있다. 수영 시 운동 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스피도 온’ 앱도 탑재됐다.’기어 스포츠’는 원형 베젤과 1.2형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다양해진 워치페이스에 콜라보 디자인을 적용한 20종의 시계줄을 통해 개성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사용 가능하다. 이 제품에는 체중 관리 기능도 탑재돼 섭취한 영양과 운동의 밸런스를 과학적으로 분석해준다. 이밖에 ‘삼성헬스’ 앱을 통해 제공되는 다양한 피트니스 프로그램으로 혼자서도 쉽게 트레이닝을 하며 운동량 측정도 가능하다. 색상은 블랙·블루 2가지로 출시된다.‘기어 핏2 프로’는 1.5형 커브드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새로운 인체공학 디자인이 적용됐다. 이외 GPS가 탑재됐으며 이동거리, 심박수, 운동 시간 등 본인의 다양한 피트니스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블랙·레드 2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기어 아이콘X’는 음악 감상뿐만 아니라 피트니스 코칭과 운동 정보를 기록 해주는 웨어러블 기기다. 좌·우 이어버드 사이에 연결선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에는 터치패드가 탑재돼 이어버드를 간단히 터치하거나 상·하·좌·우 스와이프 동작만으로 음악재생·일시정지·다음곡·이전곡·볼륨 등을 조작 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이어버드에 내장된 4GB의 저장 공간에 음악을 넣어 감상할 수 있고 일상에서 걷고 뛰는 운동량 정보가 자동으로 기록돼 음성으로 실시간 코칭을 받으며 운동 할 수도 있다. 전작 대비 사용 시간을 대폭 개선해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감상하면 5시간, 단독 재생하면 7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8-31 00:58 한영훈 기자

[IFA 2017] 삼성전자, ‘새로운 일상’ 제시할 혁신 제품 대거 공개

삼성전자 유럽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데이비드 로우즈(David Lowes).(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3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 ‘IFA2017’ 개막에 앞서 하반기 주요 신제품과 서비스를 공개하는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베를린 소재 대형 공연장인 템포드롬에서 진행됐고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 약 2000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유럽에서 특히 인기를 얻고 있는 ‘더 프레임’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더 프레임’은 △액자 같은 ‘디자인’ △주변 조도에 따라 화면 밝기와 색상을 조절이 가능한 ‘아트모드’ △기본 제공 작품 외 추가로 선호하는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아트스토어’ 등을 통해 일상 공간을 갤러리로 만들어 주는 TV다. 삼성전자는 이날 신제품인 ‘더 프레임’ 43형도 공개하며 “유럽을 시작으로 러시아, 미국 등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QLED TV의 새로운 TV 액세서리 비즈니스 가능성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근 진행된 QLED TV 스탠드 디자인 공모전에 출품된 1200여개 작품 중 최종 선정된 후보 5개가 소개됐다. 이 5개 후보작은 IFA2017 삼성전자 부스에 전시된다.삼성전자는 한층 진화된 HDR 기술인 ‘HDR10플러스’도 개발해 오픈 플랫폼으로 개방했다. HDR는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밝은 곳은 더 밝게 보이는 명암비 극대화 기술이다. 올해 출시한 자사 UHD 전 라인업에 이 기술을 적용했다. 이외 HDR 기능이 적용된 세계 최대 크기 49형 QLED 게이밍 모니터 ‘CHG90’도 소개했다. 삼성전자 유럽 생활가전 마케팅 담당 다니엘 하비(Daniel Harvie).(사진제공=삼성전자)이날 행사에서는 세탁시간을 절반 가까이 줄여주는 드럼세탁기 ‘퀵드라이브’도 소개됐다. 이 제품에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기능 ‘큐레이터’가 탑재됐다. 큐레이터는 △원하는 세탁 종료 시간을 설정하면 추천 코스로 세탁을 해 주는 ‘세탁 플래너’ △세탁물의 양과 오염 정도를 입력하면 최적의 코스를 제안해 주는 ‘세탁 레시피’ △세제 사용량에 맞춰 아마존을 통해 재구매를 도와 주는 ‘자동 보충 서비스’ 등이 포함됐다.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파워스틱 프로(국내명: 파워건)’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 제품은 업계 최대 150W 흡입력을 구현함으로써 바닥 재질에 상관없이 99%의 청소 효율을 보여준다. 배터리도 완전 충전 시 40분간 청소할 수 있고, 여분을 갈아 끼울 경우 80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이외 △인체 공학 설계도 △손쉽게 제거 가능한 ‘이지클린’ 먼지통 등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웨어러블 신제품 3종도 모습을 드러냈다. △스마트워치 ‘기어 스포츠’ △스포츠밴드 ‘기어 핏2 프로’ △코드 프리 이어셋 ‘기어 아이콘X 2018’ 등이다.‘기어 스포츠’와 ‘기어 핏2 프로’는 수영장에서도 사용 가능한 방수 기능을 갖췄으며, 물살에 의한 터치를 방지할 수 있는 ‘워터 락 모드’ 기능도 있다. 수영 시 운동 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스피도 온(Speedo On)’ 앱도 탑재됐다.’기어 스포츠’는 원형 베젤과 1.2형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기어 핏2 프로’는 1.5형 커브드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새로운 인체공학 디자인이 적용됐다. 이외 GPS가 탑재돼 이동거리, 심박수, 운동 시간 등 본인의 다양한 피트니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기어 아이콘X 2018’은 음악 감상뿐만 아니라 피트니스 코칭과 운동 정보를 기록 해주는 웨어러블 기기로 좌·우 이어버드 사이에 연결선을 없앴다. 사용자들은 이어버드(4GB)에 음악을 넣어 감상할 수 있고 일상에서 걷고 뛰는 운동량 정보가 자동으로 기록되며, 운동 중 음성으로 실시간 코칭을 받을 수 있다.케이트 버몬트 삼성전자 영국법인 상품전략 담당은 “오늘 공개한 웨어러블 제품들은 사용자 일상의 변화를 위해 건강·운동과 관련해 매우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8-31 00:58 한영훈 기자

삼성, 9월 6일 하반기 신입 공채 시작…“계열사별로 공채 진행”

삼성그룹은 특검이 ‘최순실 게이트’ 수사를 마무리한 시점에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쇄신안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사진=양윤모 기자)삼성그룹이 9월 6일부터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올해 공채는 기존과 달리 그룹 차원에서 한꺼번에 선발하지 않고, 계열사별로 필요 인력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삼성그룹 직무적성검사(GSAT)는 모든 계열사가 같은 날 시험을 치른다.우선 삼성전자는 지원서 접수를 다음 달 6∼15일 삼성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다른 계열사들은 각자 일정을 잡아 채용을 진행하되, 지원서 접수 창구는 지원자들의 혼선 방지 등을 위해 삼성채용 홈페이지로 일원화하기로 했다.GSAT는 모든 계열사가 10월 22일 함께 치른다. 채용 규모는 그룹 전체를 봤을 때 기존보다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채용 규모와 관련해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이용섭 부위원장과 간담회를 가진 뒤 “하반기 채용을 늘리기로 했다”고 말한 바 있다.특히 정부가 출신학교, 출신지 등을 묻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이미 가족관계나 신체조건 등 직무와 무관한 사항은 기재하지 않도록 한만큼 별다른 추가 조치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8-30 18:57 한영훈 기자

LG전자, 올레드 TV 진영 키워 ‘대세’ 입지 굳힌다

LG전자가 9월부터 오디오 명품 회사인 Bamp;O에 올레드 TV를 공급한다. 1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IFA 2017에서는 13개 업체가 올레드 TV를 전시할 것으로 전망된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덴마크의 오디오 명가 ‘BO(뱅앤올룹슨)’에 9월부터 올레드(OLED) TV를 공급한다. 올레드 TV 진영을 확대하려는 결실을 맺은 셈이다. ‘BO’는 3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올레드 TV 공개 행사를 열었다. ‘LG 올레드 TV’에 자체 사운드 기술을 결합했다. 9월 1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IFA 2017’에서도 관람객들에게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LG전자 측은 “BO가 오디오 업계에서 쌓아온 프리미엄 이미지에 어울리는 TV로 ‘LG 올레드 TV’를 선택했다”며 “이는 ‘LG 올레드 TV’는 현존 최고의 화질, 초슬림 디자인 등으로 업계에서 최고 프리미엄 TV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올해 IFA에서는 올레드 진영의 확대 움직임이 뚜렷하다. 올레드 TV를 전시하는 제조사는 13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8개에서 대폭 늘어난 수치다. 프리미엄 시장에서 올레드 TV 지배력이 더욱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다수 업체들이 올레드 TV 판매에 나서는 것은 ‘안정적인 수익구조 확보’가 첫 손에 꼽힌다. 중국, 대만 업체들이 LCD 패널 생산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어, 향후 가격 경쟁이 치열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LCD 기술은 이미 성숙기에 접어들어, 더 이상 LCD로는 차별화가 어려운 것도 한 이유다. TV 제조사들은 이런 환경을 고려해, 차별화 된 올레드 TV로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실제로 올레드 진영을 이끄는 LG전자는 탄탄한 수익 구조를 가지고 있다. TV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올해 상반기에 영업이익률 8.5%(매출 8조 5610억원, 영업이익 7252억원)를 달성했다. 이는 역대 상반기 최고치다. LG전자가 상반기에 올레드TV로 거둔 매출 비중은 15%에 육박한다. 판매량 기준으로는 약 3%인 것을 감안하면, 올레드 TV가 수익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LG전자는 이번 IFA에서도 ‘LG 올레드 TV’만의 앞선 화질 기술을 적극 소개해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최근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 스웨덴, 벨기에, 포르투갈 등 유럽 주요국가 소비자 매거진이 실시한 성능 평가마다 200여 경쟁 모델을 제치고 1위를 싹쓸이했다.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 부사장은 “프리미엄 시장을 재편하고 있는 올레드 TV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올레드 TV는 픽셀 하나 하나가 자발광해 LCD TV와는 달리 백라이트가 필요 없으며, 완벽한 블랙 표현을 할 수 있어 명암비가 뛰어나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8-30 17:58 한영훈 기자

도시바, 美 WD에 독점교섭권 부여 유력…"9월 최종계약 목표"

일본 도쿄도 미나토구 소재 도시바 본사 전경. (연합)도시바가 웨스턴디지털(WD)이 속한 ‘미일연합’에 반도체 사업 부문 매각과 관련한 독점교섭권을 내줄 전망이다.30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도시바는 다음날 열리는 이사회에서 WD 주도의 미일연합에 도시바메모리 매각의 독점교섭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양사는 출자형태 등 세부 사항에 대한 조정을 거쳐 9월 중 최종계약을 체결한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독점교섭권에는 법적 구속력이 있다. 이 때문에 WD 진영에 독점교섭권 부여될 경우 도시바는 다른 진영과의 협상을 진행할 수 없게 된다. SK하이닉스, 미국 베인캐피털 등이 참여하는 한미일연합과의 협상은 자동적으로 중단되는 셈이다.앞서 일본 외신들은 도시바와 WD가 이미 큰 틀에서의 합의를 이뤘다고 보도한 바 있다. 29일에는 쓰나카와 사토시 도시바 사장과 스티브 밀리건 WD 최고경영자(CEO)가 만남을 갖고 도시바메모리 인수 후에도 WD 측에서 이사를 파견하지 않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WD가 도시바를 상대로 제기했던 소송은 독점교섭권 부여가 확정되는대로 모두 취하가 이뤄질 전망이다.한편 이번 미일연합에는 WD 외에도 일본 민관펀드 산업혁신기구(INCJ)와 일본정책투자은행, 미국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속해 있다. 매각 금액은 2조엔 규모로 알려졌다.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

2017-08-30 16:06 김지희 기자

[IFA 2017] "스마트홈 시대 본격화"…삼성전자, 패밀리허브 앞세워 '연결' 강조

삼성전자가 다음달 열리는 IFA2017에서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앞세워 스마트홈 생태계를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밝힌다.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홈 시대의 개막을 알리고 생태계 확장에 본격 나선다.삼성전자는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 ‘IFA 2017’에서 스마트홈 시대의 로드맵을 마련해 소개한다. 우선 2020년까지 모든 가전 제품에 스마트 기능을 탑재해 연결성을 확보하고 개별 스마트 가전의 사용자 경험을 강화해 기기 간 연동을 통한 부가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전시장 역시 TV,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과 모바일 기기를 연결하는 ‘스마트홈 체험’에 무게를 두고 조성된다. 특히 삼성전자는 대표적인 스마트 가전인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향후 집안 여러 제품에 연결해 음성만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인 만큼, 이를 비중 있게 전시할 것으로 보인다. 패밀리허브는 자연어 처리가 가능한 음성인식 기반의 인공지능 기능을 적용해 주방에 최적화된 허브 역할을 하도록 디자인됐으며, 음성을 통해 레시피를 찾거나 식자재를 주문할 수 있는 제품이다.이번 전시회에서는 개별 제품에 더해 ‘삼성커넥트’도 소개된다. 삼성커넥트는 기기의 종류, 운영체제와 관계없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연결된 모든 제품을 하나의 통합 앱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한 기술이다. 현재는 미국 기준으로 삼성전자 제품을 비롯해 스마트씽즈와 연동 가능한 약 130개의 제품이 제어 가능한 상태다. 또 IoT 기술 표준화 단체인 OCF의 주축 멤버로서 활동하는 등 외부 생태계와의 연동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할 전망이다.이밖에도 삼성전자는 이번 IFA에서 새로운 스마트 가전인 ‘퀵드라이브’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퀵드라이브는 기존 드럼세탁기의 상하 낙차 방식에 전자동 세탁기의 회전판 방식을 결합해 세탁시간을 줄인 드럼세탁기로, 인공지능 기반의 큐레이터 기능이 적용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 최적의 세탁코스를 추천하는 세탁 플래너, 제품 상태를 상시 진단하는 홈케어 위저드 등의 기능이 지원된다.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

2017-08-30 14:19 김지희 기자

[IFA 2017] 한층 진화된 '스마트홈' 혁신의 장 열린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달 1일부터 6일까지 IFA 2017 전시회가 열리는 베를린 메세 입구에 깃발 광고를 대거 설치하고,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사진제공=각사)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7’이 내달 1일(현지시간)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올해로 57회째를 맞은 IFA에는 글로벌 50개국 1600여개 업체가 부스 참여하고 25만명 안팎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올해 IFA에서 가장 주목할 트렌드는 ‘스마트 가전의 대중화’다. 가전이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과 만나며 스마트해지는 흐름은 이미 수년 전부터 진행됐지만, 올해는 실생활 속에 좀 더 깊숙이 침입한 스마트 가전의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기업 외에 중소-중견 가전업체들도 자사 경쟁력을 녹여낸 다채로운 스마트 가전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삼성전자와 LG전자는 기존보다 진일보한 스마트 가전 전략을 제시하며 이같은 흐름을 주도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2020년까지 모든 가전제품에 스마트 기능을 탑재해 연결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AI와 음성인식, IoT를 갖춘 ‘패밀리허브’ 냉장고 △클라우드 기반으로 연결된 제품을 통합 제어하는 ‘삼성커넥트’ 등이 중요한 축을 이룬다. LG전자는 스마트폰을 ‘IoT 허브’로 삼는다는 목표로 ‘스마트씽큐’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스마트홈 전략을 선보인다. 이외 유럽 업체인 밀레와 지멘스, 베스텔 등도 한층 진화한 스마트홈 기술을 과시할 예정이다.차세대 TV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도 또 다른 볼거리다. ‘QLED’를 앞세운 삼성전자는 진화된 HDR 기술인 ‘HDR10플러스’를 공개한다. HDR는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밝은 곳은 더 밝게 보이는 명암비 극대화 기술이다. 또 전시 부스 내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HDR10플러스 기술이 적용된 초고화질 화면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G전자는 OLED가 HDR 구현에 최적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맞불 작전을 펼친다. 올해 IFA에서 OLED 진영에 합류하는 제조사는 지난해 8개에서 13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스마트폰도 ‘조연’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행사보다 하루 앞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30’을 공개한다. LG전자가 IFA 개막 전에 스마트폰 공개행사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뒤이어 소니도 신형 스마트폰 3종을 선보인다. 그 중엔 프리미엄 제품인 ‘엑스페리아XZ1’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전시회에서는 화웨이 대표 등 IT 거물들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리처드 위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CEO를 비롯해, 피터 노타 필립스 CEO와 마이크로소프트의 피터 한 부사장, 핏빗(fitbit)의 제임스 박 CEO 등이 기조연설을 맡았다. 기조연설 주제는 AI와 IoT 등이 주를 이룰 전망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8-30 14:18 한영훈 기자

[IFA 2017] "프리미엄이란 이런 것"…LG전자 '스마트 가전'으로 유럽 공략

LG전자가 ‘IFA 2017’ 전시회에서 아마존의 인공지능 스피커 ‘아마존 에코’를 통해 주요 생활가전의 동작을 제어하는 모습을 시연한다. (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제품의 유럽 마케팅을 강화한다. LG전자는 다음달 1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 2017’에서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인 ‘LG 스튜디오’를 공개한다. LG 스튜디오 전 제품은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스테인리스 재질에 블랙 코팅을 더해 은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지문이 잘 남지 않고 소스나 오일 등의 이물질이 쉽게 닦여 관리도 쉽다. 24인치 인덕션 쿡탑과 30인치 가스 쿡탑 신제품도 유럽 소비자에게 처음 공개한다.인공지능 기능을 강조한 가전제품 역시 대거 선보인다. 아마존의 인공지능 스피커 ‘아마존 에코’를 통해 동작을 제어할 수 있는 가전제품들을 처음 시연할 계획이다. 에코는 아마존의 음성인식 인공지능 비서 알렉사를 탑재한 스피커다. LG전자는 지난 5월부터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된 ‘구글 홈’과 자사 가전을 연동시킨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아마존 에코까지 확대시킨 셈이다. 여기에 자체 개발한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앱) ‘스마트씽큐’를 통해서도 모바일과 가전제품을 연결할 수 있다. LG전자는 ‘오픈 플랫폼’ 전략을 기반으로 다양한 회사와 협력해 LG전자 가전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탄탄한 협력을 바탕으로 LG만의 차별화된 스마트홈 경험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봉철 기자 Janus@viva100.com

2017-08-30 13:37 지봉철 기자

[브릿지포토] 뉴스킨, 딥 클렌징과 트리트먼트를 동시에 신개념 클렌징 디바이스 '에이지락 루미스파' 출시

뉴스킨 코리아(대표이사 마이크 켈러)가 위생을 강화하기 위해 실리콘 헤드를 적용하고 마이크로 펄스 진동을 통해 딥 클렌징과 트리트먼트까지 가능한 신개념 뷰티 디바이스 ‘에이지락 루미스파(ageLOC LumiSpa)’를 오는 9월 출시한다.뉴스킨 ‘에이지락 루미스파’ ‘에이지락 루미스파 트리트먼트 클렌저’이번에 출시되는 에이지락 루미스파는 피부에 클렌징과 트리트먼트 효과를 동시에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아 제품 슬로건으로 ‘지우는 순간에도 빛나는 피부를 만들다’를 내걸었다. 딥 클렌징과 트리트먼트 효과를 동시에 전달할 수 있도록 듀얼 액션 시스템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각질과 모공 속 노폐물을 제거하고 건강하게 피부를 자극해 탄력 있고 화사하게 빛나는 피부를 만들어준다.특히 건강하게 피부를 자극하는 ‘마이크로 펄스 진동’, 이중 구조의 헤드가 역방향으로 회전하는 ‘더블 헤드 스핀’이 핵심 기술이다. 이를 통해 모공 속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동시에 피부를 운동시키는 듯한 스킨 피트니스 효과를 전달한다.또한 브러시 대신 울트라 소프트 헤드를 장착해 차별화를 꾀했다. 실리콘 재질은 피부를 부드럽게 닦아내면서도 세척과 건조가 용이해 위생적인 사용도 가능하다. 피부에 직접 닿는 헤드는 노멀과 펌 2가지 타입으로 출시되어 선택적 사용이 가능하다. 링 패턴의 노멀 타입은 모든 피부에 사용 가능하며, 직선 패턴의 펌 타입은 지성 피부나 집중적인 각질 제거가 필요할 때 사용하면 좋고 피부층이 두꺼운 남성용으로도 적합하다.뉴스킨 ‘에이지락 루미스파’ 제품전용 클렌저도 함께 선보인다. ‘에이지락 루미스파 트리트먼트 클렌저’는 식물성추출물 및 항산화 성분이 포함되어 피부 수분 보호막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에이지락 루미스파와 함께 사용 시 헤드의 피부 표면 작용을 돕는 포뮬러로 보다 효과적인 클렌징이 가능하다.양윤모기자yym@viva100.com

2017-08-30 13:12 양윤모 기자

LG이노텍, 커넥티드카 핵심 통신부품 ‘2세대 V2X 풀모듈’ 개발

LG이노텍 세계 최초로 개발한 ‘2세대 V2X 풀모듈’.(사진제공=LG이노텍)LG이노텍은 커넥티드카 및 자율주행차용 ‘2세대 V2X 풀모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V2X는 차량과 차량, 차량과 인프라, 차량과 보행자 간에 교통·도로 상황 등의 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이다.2세대 V2X 풀모듈은 통신 프로토콜을 제어하는 HCI모듈과 하드웨어 보안모듈(HSM),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등 3종의 V2X 핵심 부품을 1개로 통합한 점이 특징이다. 제품 사이즈는 가로 40밀리미터(mm), 세로 35mm, 두께 4mm로 최소화해 차량 내부 어디라도 장착하기 좋다.이 제품은 섭씨 105도의 고온 열 충격에도 정상 작동할 정도로 내구성이 뛰어나며, 차량이 120km/h로 빠르게 주행해도 1km 범위 내에서 끊김 없이 송·수신이 가능하다.LG이노텍 관계자는 “다양한 차량용 통신 부품을 글로벌 기업들에 공급하며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고 2년 전에 1세대 V2X 풀모듈을 세계 최초로 선보여 앞선 기술을 입증한 바 있다”며 “차량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혁신 부품을 지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시장조사기관 럭스리서치(Lux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V2X 통신모듈 시장 규모는 2020년 65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미국, 유럽 등의 대규모 프로젝트 및 법제화 움직임으로 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8-30 09:07 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