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냉장고용 인버터 컴프레서, 독일 VDE서 21년 수명 인증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7-08-31 10:58 수정일 2017-08-31 14:15 발행일 2017-09-0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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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에서 콤프&모터 사업을 담당하는 김영태 상무와 냉장고 선행개발을 담당하는 서국정 마스터.(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독일의 규격 인증기관 ‘독일전기기술자협회(VDE)’로부터 냉장고 핵심부품 ‘인버터 컴프레서’ 품질시험에서 21년 수명을 인증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인버터 컴프레서는 24시간 내내 가동되는 냉장고의 전력 사용량, 소음, 진동 수준을 결정한다. VDE는 유럽 내에서도 가장 까다롭게 품질 실험을 진행하는 기관으로 유명하다.

VDE는 120일 동안 31만 번의 삼성전자 냉장고 품질 시험을 진행하며 ‘인버터 컴프레서’의 구성 요소, 진동 및 소음, 안전 결함 등을 확인했다. 그 결과 제품 내구성이 21년을 사용해도 처음과 같은 상태를 유지한다는 것을 인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꾸준한 신규공법 개발을 통한 초정밀 제조라인을 구축함으로써 핵심부품의 정밀도를 기존의 2배로 개선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 개발로 글로벌 냉장고 시장을 이끌어 가는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