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전기·가전

강인병 LG디스플레이 CTO "미래 디스플레이를 위한 최적의 기술은 OLED"

29일 오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IMID2017 학술대회’ 개막기조연설에서 LG디스플레이 CTO 강인병전무가 ‘미래 디스플레이’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제공=LG디스플레이“미래 디스플레이는 언제 어디서나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할 것이며, 이를 구현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기술이 바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다.”강인병 LG디스플레이 CTO(최고기술책임자) 전무는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IM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2017 학술대회’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미래 디스플레이(The Display of Future)’라는 주제로 이같이 말했다.강 전무는 “미래에는 디스플레이가 시각 정보의 전달이라는 기본 가치를 넘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로봇 등 새로운 기술들과 융복합화 돼 모든 사물과 연결되고 정보를 주고받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액자 대신 디스플레이를 통해 멋진 명화들을 바꾸어 가면서 감상할 수 있고, 벽난로 영상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미래 디스플레이의 중요한 특성으로는 △공간과 조화를 이루기 위한 ‘자유로운 디자인’ △다양한 기능이 통합되고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는 ‘확장성’ 등을 꼽았다.강 전무는 또 “OLED는 뛰어난 화질뿐만 아니라 자유로운 디자인, 확장성 구현이 용이해 미래 디스플레이를 위한 최적의 기술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LG디스플레이는 자유로운 디자인 관점에서 월페이퍼 TV, 롤러블, 폴더블, 웨어러블 등의 기술은 물론 확장성 관점에서 사운드-센서 통합, 투명, 미러 등의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동시에 앞서 발표한 대형 및 중소형 OLED에 각각 약 10조원의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OLED로 미래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IMID 2017 학술대회’는 28일부터 3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LG디스플레이는 기조연설을 비롯해 디스플레이 기술 관련 총 20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77인치 UHD 월페이어(Wallpaper) OLED와 CSO(크리스탈사운드올레드) 등을 OLED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8-29 18:11 한영훈 기자

중부발전, '글로벌기업' GE파워와 손잡고 중기 해외 진출 돕는다

충남 보령시 한국중부발전 본사 전경.(한국중부발전 제공)한국중부발전이 글로벌 기업 GE파워와 손잡고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한국중부발전은 28일 GE파워사와 ‘국내 중소기업 공동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GE파워사가 중부발전의 제주 LNG건설공사 수주물량 중 일부를 해외발주에서 국내 중소기업 대상 발주로 전환하는데 공동협력하기로 협의했다. 그 외 국내ㆍ외 플랜트 수주 시 국내 우수 중소기업을 적극 활용하기로 약속했다.중부발전은 국내 중소기업을 GE파워사 벤더로 등록 할 수 있 도록 최근 3년간 GE파워사와 벤더등록 설명회를 추진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GE사의 아시아총괄본부(말레이시아)를 방문해 기자재유자격업체 및 상생협력사 등 21개사를 대상으로 기업별 제품홍보 발표회와 벤더등록 정책설명회 등을 시행한 바 있다.이후에도 중부발전은 기자재유자격기업과 정비적격기업의 전체 명단을 GE파워사에 제공해 30여개의 국내 중소기업들이 벤더로 등록되는 성과를 냈다.중부발전 정창길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중소기업의 글로벌 마케팅 비용이 절감되고 기업 경쟁력이 제고 될 것”이라며 “국내ㆍ외 일부 발주물량에 대해 납품기회 제공과 매출증대를 통해 민간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현재 GE파워사는 발주물량 중 총 62개 품목(242억원)을 협력기업에 발주 승인요청 준비 중이며, 지속적으로 추가물량을 발주할 예정이다.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

2017-08-29 16:17 박종준 기자

베인캐피탈, 도시바에 법적 대응 나서나…SK하이닉스 "소송 검토한 바 없어"

도시바 인수전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미국계 사모펀드 베인캐피탈이 도시바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베인캐피탈과 한미일 연합을 구성했던 SK하이닉스 역시 함께 소송전에 나설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29일 일부 언론에 따르면 베인캐피탈은 최근 일본 민관펀드인 산업혁신기구(INCJ)와 일본정책투자은행에 유감을 표하는 공문을 전달했다. 당초 베인캐피탈, SK하이닉스와 한미일 연합에 속했던 이들 기관은 현재 유력 후보로 떠오른 웨스턴디지털(WD) 주도의 새로운 ‘미일 연합’에 참여하고 있다.베인캐피탈의 이번 조치는 도시바가 지난 6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미일 연합이 아닌 WD 진영과 매각 협상을 추진하고 있는 데 대한 대응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해 SK하이닉스도 베인캐피탈과 뜻을 같이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현재 도시바 측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은 없으며 검토도 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업계에서는 베인캐피탈과 SK하이닉스는 참여 방식이 달랐던 만큼 입장 차이가 존재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베인캐피탈은 도시바와 직접적인 계약을 맺은 주체인 반면, SK하이닉스는 반독점심사를 피하기 위해 당초 자금만 제공하는 형태로 참여하기로 한 만큼 계약당사자 지위가 아니라는 분석이다.여기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법적 구속력이 없다는 점도 문제다. 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도시바에 도의적인 비난을 할 수는 있어도 법적인 책임을 묻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쓰나카와 사토시 도시바 사장은 전날 WD의 스티브 밀리건 최고경영자(CEO)와 만남을 갖고 세부적인 매각 조건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까지 양사 모두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는 않은 상황이다.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

2017-08-29 16:15 김지희 기자

SK하이닉스-경찰청, 치매 어르신 실종 문제 해결 앞장

SK하이닉스와 경찰청이 최근 국가적 책임으로 강조되고 있는 치매 노인 보호 및 실종 문제 해결에 나선다.SK하이닉스는 29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치매환자 실종 예방 및 신속 발견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성욱 최고경영자(CEO) 부회장과 박진우 경찰청 차장, 김현훈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SK하이닉스는 협약에 따라 올해 치매 질환이 있는 취약계층 6000명에게 손목 밴드 타입의 웨어러블 위치추적 감지기를 무상 지원한다. 내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3000대씩 추가로 보급해 총 1만5000명에게 위치추적 감지기를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회공헌 사업은 SK하이닉스 임직원 2만2000여 명이 매월 급여 일부를 기부해 조성한 ‘행복나눔기금’으로 운영된다.실종된 치매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는데 있어 위치추적 감지기의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검증됐다. 지난해 3월 경기도 여주에서 치매를 앓고 있던 원모(84)씨가 실종됐으나, SK하이닉스에서 무상으로 제공한 위치추적 감지기 덕분에 빠르게 환자의 위치를 파악해 발견한 사례가 있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월, 경기도와 충북 지역의 치매 노인 700여 명에게 위치추적 감지기를 무상으로 제공한 바 있다.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은 협약식에서 “SK하이닉스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메모리반도체를 만드는 회사로서, 기억을 잃어가는 어르신들께 메모리에 해당하는 역할로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치매를 앓는 어르신도 정상적으로 일상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8-29 14:58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IFA2017서 드럼세탁기 '퀵드라이브' 공개…세탁 시간 절반 ↓

삼성전자가 다음달 1일부터 열리는 IFA 2017에서 드럼세탁기 ‘퀵드라이브’를 최초로 공개한다. (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가 다음달 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 IFA 2017에서 드럼세탁기 ‘퀵드라이브’를 최초로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퀵드라이브는 기존 드럼세탁기의 상하 낙차 방식에 전자동 세탁기의 회전판 방식을 결합해 세탁성능은 유지하면서 세탁시간은 절반 가까이 줄인 제품이다.이번 신제품은 유럽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세탁 시간 절감을 가장 중요시한다는 점을 반영해 개발됐다. 삼성전자는 8·9·10㎏ 모델을 유럽 시장에 먼저 선보인다는 방침이다.퀵드라이브에는 세탁 드럼통 안쪽 후면에 독자적으로 움직이는 회전판을 결합한 신기술 ‘큐드럼’이 적용됐다. 큐드럼은 드럼통이 물레방아처럼 돌면서 상하로 떨어지며 세탁되는 드럼세탁기 방식과 회전판이 돌면서 발생하는 물살의 힘으로 세탁되는 전자동 세탁기 방식을 동시에 구현해 상하전후 네 방향으로 움직여 세탁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이러한 방식으로 삼성전자는 세탁 성능과 옷감 손상 방지 효과는 유지하면서도 세탁에 걸리는 시간은 절반 가까이 줄였다. 가장 빠른 세탁 코스인 ‘슈퍼스피드 코스’를 활용할 경우 세탁 시간이 40분 이내로 크게 단축된다. 더불어 전력소비도 최대 20%까지 절감돼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다.이 제품은 글로벌 시험기관 인터텍과 유럽 섬유연구소 호헨스타인을 통해 세탁 시간은 줄이면서도 세탁 성능과 옷감손상 방지 정도는 기존 세탁기와 동등한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점을 인정받았다.인공지능 기반의 ‘큐레이터’ 기능이 적용됐다는 점도 특징이다. 큐레이터 기능을 통해 △원하는 세탁 종료 시각을 설정하면 최적의 세탁코스를 추천해주고 자동으로 세탁을 시작하는 ‘세탁 플래너’ △빨랫감의 종류와 오염 정도 등을 입력하면 알아서 맞춤 코스를 제안해주는 ‘세탁 레시피’ △주기적인 데이터 분석으로 제품 상태를 상시 진단해주는 지능형 원격진단 서비스 ‘홈케어 위저드’ △세제의 남은 양을 파악해 아마존에 자동으로 주문해주는 ‘세제 자동 보충 서비스’ 등이 지원된다.이밖에도 삼성전자는 세탁 중간에 세탁물을 추가할 수 있는 ‘애드워시’, 적정량의 세제와 유연제를 자동 투입하는 ‘오토 옵티멀 워시’ 등 독자적 기능들을 탑재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서병삼 부사장은 “퀵드라이브 세탁기는 소비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사용자를 배려하는 삼성전자의 철학이 잘 담긴 혁신 제품”이라며 “퀵드라이브가 유럽 세탁기 시장에서 대표적인 프리미엄 제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

2017-08-29 11:16 김지희 기자

LG 페이, 국내 8개 전 카드사 지원…감사 이벤트 실시

LG전자 모델이 음식점에서 업그레이드 되는 LG 페이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는 자사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 ‘LG페이’의 국내 모든 신용카드사 지원을 기념해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LG전자는 30일부터 현대, NH농협, 하나, 삼성 등 4개사 신용카드를 LG 페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국내 8개 모든 신용카드사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LG전자는 서비스 확대에 맞춰 풍성한 혜택도 제공한다. 다음 달 5일부터 10월 15일까지 GS25 편의점에서 LG 페이로 LG전자 상품을 결제하는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돌려준다.또 내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2달간 LG 페이로 NH농협 카드를 사용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총 1335명에게 △LG 코드제로 A9(모델명: S96RFSWH)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모델명: AS181DAW) △LG 톤플러스(모델명:HBS-920) 등 경품이나 농협 채움 포인트를 최대 3만 점까지 제공한다. 다음 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간 LG 페이에 현대카드를 등록 한 후 처음 1만 원 이상 결제하는 모든 고객에게 3000원 캐시백 혜택도 주어진다.이상규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 전무는 “고객 중심의 편의기능으로 차별화된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LG 페이’는 스마트폰만으로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오프라인에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모바일 기기에서 마그네틱 신호를 발생시켜 이를 일반 신용카드 단말기에 가져다 대면 결제되는 ‘무선마그네틱통신(WMC)’ 기술이 탑재됐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8-29 09:58 한영훈 기자

LG전자, 프리미엄 빌트인 ‘LG 스튜디오’ 앞세워 유럽 공략 박차

LG전자가 내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7’ 전시회에서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을 적용한 ‘LG 스튜디오’ 빌트인 제품 라인업를 대거 선보인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프리미엄 빌트인 ‘LG 스튜디오’를 앞세워 유럽 빌트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빌트인 가전은 주방의 크기나 인테리어 등에 꼭 맞춰 설치하는 맞춤형 가전제품을 뜻한다. LG전자는 내달 1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IFA 2017’ 전시회에서 프리미엄 빌트인 ‘LG 스튜디오’ 제품 라인업을 대거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LG전자는 전시관 내 빌트인 가전 전시 면적(84제곱미터)도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렸다. 전시관을 찾는 유럽 소비자들에게 ‘LG 스튜디오’의 풍성한 제품 라인업을 통해 차별화된 프리미엄 이미지를 각인시킬 계획이다‘IFA 2017’에 전시할 ‘LG 스튜디오’ 전 제품은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적용했다.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은 스테인리스 재질에 블랙 코팅을 더해 은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LG전자는 △30인치 월오븐, 36인치 쿡탑, 42인치 냉장고 등 기존에 유럽에 출시한 제품 대비 1.5~2배 가량 큰 대형 제품부터 다소 좁은 유럽식 주방에 최적화된 24인치 냉장고까지 다양한 ‘LG 스튜디오’ 제품을 전시한다. 이 중 24인치 인덕션 쿡탑과 30인치 가스 쿡탑 신제품은 유럽 소비자들에게 처음 공개되는 제품이다.‘LG 스튜디오’ 24인치 인덕션 쿡탑 신제품은 ‘터보(Turbo)’ 기능을 사용할 경우 최대 7.4kW의 강력한 화력을 낼 수 있다. 30인치 가스 쿡탑은 상판 너비가 넓어 큰 냄비 여러 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또 조리용기가 기울어지거나 넘어지지 않도록 지지대를 설치해 안전성을 더했다.LG전자는 유럽 소비자들이 ‘LG 스튜디오’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주방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IFA 2017’ 전시회 기간 중 미슐랭 스타 셰프 ‘콜야 클리버그(Kolja Kleeberg)’를 초청해 쿠킹쇼 이벤트를 진행한다.박영일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프리미엄 빌트인 ‘LG 스튜디오’의 차별화된 성능 및 디자인을 바탕으로 유럽 빌트인 기반을 차곡차곡 다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8-29 09:58 한영훈 기자

동부대우전자, 캠핑카용 벽걸이 드럼세탁기 출시…틈새시장 노린다

동부대우전자 캠핑카용 벽걸이 드럼세탁기 호주 최대 캠핑카 전시회 ‘캠핑 앤 투어링 슈퍼쇼’전시 부스 모습.(사진제공=동부대우전자)동부대우전자가 캠핑카용 벽걸이 드럼세탁기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동부대우전자는 요근래 급성장 중인 캠핑카 분야를 틈새시장으로 판단, 맞춤형 제품 개발에 나섰고 최근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했다.이번에 출시한 캠핑카 맞춤형 벽걸이 드럼세탁기는 세탁조와 캐비닛 일체형 구조에 트레일러 내부 맞춤형 사이즈로 전용 코드를 적용했다. 초소형 인버터 모터 및 4중 방진패드를 적용해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 시켰다.동부대우전자는 호주 시장을 필두로 관련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호주 최대 캠핑카 전시회 ‘캠핑 앤 투어링 슈퍼쇼’에 참석, 현지 캠핑족들에게 주목을 받기도 했다. 미국, 유럽에 이어 세계 3대 캠핑카 시장인 호주는 연간 2만2000대 규모로 캠핑카를 생산하고 있으며, 매년 7% 이상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벽걸이 드럼세탁기 제품 특징에 부합하는 틈새시장을 발굴해 맞춤형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며 “신규 수요에 대한 만족도 증대와 신규 시장확대라는 두마리 투끼를 잡겠다” 고 밝혔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8-29 07:57 한영훈 기자

LG전자, 투인원 노트북 ‘처음 가져보는 나만의 노트북’ 기획전 옥션에서 진행 중

(사진제공=SB미디어)LG전자가 투인원(2in1)노트북 ‘LG 10T370-L860K’의 사은품 기획전 ‘처음 가져보는 나만의 노트북’이벤트를 오픈마켓 옥션과 함계 8월 31일까지 진행하고 있다.이번 기획전은 옥션에서 LG전자의 투인원 노트북 ‘LG 10T370-L860K’를 구입할 경우 한컴오피스 이지포토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1:1로 증정하는 이벤트로서 엑셀과 워드 문서에 호환되는 한컴 오피스와 PSD파일까지 편집 저장이 가능한 이지포토3VP를 1:1로 증정하고 있다. 여기에 마이크로 SD카드 32GB와 2만 5천원 상당의 전용 가죽 파우치도 같이 제공하고 있다.투인원 노트북 ‘LG 10T370-L860K’는 윈도우10 Home 에디션과 10.1인치 IPS 패널(해상도 1,280x800)의 터치 스크린을 지닌 광시야각 투인원 노트북이다. 내구성 높은 강화 글라스와 알류미늄 메탈로 처리된 마감으로 인해 외부 충격에 강하고 태블릿과 키보드 포함 17.5mm의 슬림한 디자인과 540g의 가벼운 무게, 거기에 분리형 키보드로 휴대성이 좋기 때문에 인터넷 강의 시청과 간단한 문서 작업에 특화되어 있다.체리트레일 Z8350 CPU와 64GB EMMC 스토로지를 장착했으며 태블릿 부분이 되는 모니터에는 Micro HDMI , Micro USB, MicroSD 카드 슬롯이, 키보드에는 USB 2.0 포트를 장착하여 저장공간의 확장이나 외장 장치 연결이 용이하다.해당 모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나 이벤트 진행은 옥션과 LG전자 홈페이지 에서 확인 가능하다.김현정 기자 press@viva100.com

2017-08-28 18:00 김현정 기자

삼성전자, 中 시안에 낸드 공장 증설…3년간 70억 달러 투자

삼성전자가 중국 시안에 3차원(3D) 낸드플래시 전용 공장을 증설한다.삼성전자는 중국 반도체 생산법인인 삼성중국반도체(SCS)의 낸드플래시 메모리 증설에 향후 3년간 총 70억 달러(약 7조8500억원)를 투자한다고 28일 공시했다. 이어 “이날 경영위원회에서 전체 자본금 23억 달러에 대한 출자를 승인했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은 중장기적인 낸드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이라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실제로 삼성전자와 함께 국내 반도체 시장의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SK하이닉스 역시 최근 낸드 관련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에 기존 1라인에 더해 2라인을 확보하게 된다. 시안의 1라인에서는 현재 월 10만장 규모의 3D 낸드가 생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에서는 신축되는 2라인 역시 1라인과 동일한 월 10만장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출 것으로 보고 있다. 신규 라인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경우 삼성전자는 국내 평택공장과 중국 시안공장을 낸드플래시 생산의 양대 거점으로 활용할 전망이다. 평택 공장은 2021년까지 최대 월 24만장의 생산능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전자의 이번 투자 결정 배경에는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공장 건설과 관련해 중국 정부의 자금 지원도 받을 전망이다. 당초 1라인 건설 당시부터 2라인 부지를 확보한 바 있는 삼성전자는 중국 측 지원 규모를 두고 상당 기간 줄다리기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반도체 굴기’ 전략을 앞세우며 한국 반도체 업계를 위협하는 최대 적수로 부상했으나, 여전히 세계 반도체 수요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신축 공장은 올해 내로 착공할 예정이며 현재 2019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에 결정된 사항은 투자 금액과 관련된 부분뿐”이라고 말했다.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

2017-08-28 17:12 김지희 기자

삼성전자, 20세기폭스·파나소닉과 'HDR10플러스' 연합 구축…"생태계 확산에 박차"

삼성전자가 20세기폭스, 파나소닉과 손잡고 ‘HDR10플러스’ 연합을 결성한다. 이들은 내년 1월 HDR10플러스의 라이센싱 기관을 설립하고 연합 인증 로고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다.(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가 올 초 아마존과 콘텐츠 파트너십을 맺은 데 이어 이번에는 20세기폭스, 파나소닉과 손잡고 ‘HDR10플러스’ 연합을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HDR은 영상과 사진의 밝은 부분은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보정해 명암비를 향상시키는 기술로, HDR10플러스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영상의 장면별 밝기에 맞춰 최적의 명암비와 화질을 구현한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세계적인 TV 제조사, 할리우드 영화사, 콘텐츠 유통사 등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유도해 관련 생태계 확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이들 회사는 내년 1월 HDR10플러스의 라이센싱 기관을 설립하고 연합 인증 로고 프로그램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또 연합에 참여한 TV 제조사 등이 오픈 플랫폼인 HDR10플러스를 통해 다이내믹 메타데이터를 각사 제품과 콘텐츠에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HDR10플러스의 다이내믹 메타데이터는 밝기·색·명암비 등 HDR 표시에 필요한 설정 값을 매 장면마다 분석해 지정하는 ‘다이내믹 톤 맵핑’ 기술을 활용해 콘텐츠 원작자가 의도하는 색채감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이밖에도 HDR10플러스는 한 장면을 동일한 기준으로 한 번에 조절하는 다른 시스템들과 달리, 한 장면 내에서도 10개 이상의 기준으로 개별적인 톤 조절이 가능해 명암비의 극대화가 가능하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추종석 전무는 “각 분야에서 홈엔터테인먼트의 선두 주자인 세 회사의 파트너십은 전 세계 가정에서 소비자들이 HDR10플러스를 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 최고의 조합이 될 것”이라며 “HDR10플러스는 소비자들에게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놀라운 시청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대니 케이 20세기폭스 부사장은 “폭스 이노베이션랩을 통해 삼성, 파나소닉과 협업해 영화 제작자들의 비전을 극장 밖에서도 정확히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협력사인 파나소닉의 유키 쿠수미 총괄 디렉터는 “HDR10플러스는 소비자들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기술“이라며 “HDR10플러스가 초고화질 영상 구현과 프리미엄 HDR 콘텐츠 확산에 구심점이 돼 차세대 HDR 표준 규격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7에서 다음달 1일 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QLED HDR10플러스 서밋’을 개최한다. 삼성전자 전시 부스 내에 별도 공간도 마련해 관람객들이 HDR10플러스 기술이 적용된 초고화질 화면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

2017-08-28 17:00 김지희 기자

위생 관리 필수가전 '무선청소기·공기청정기' 판매량 훨훨

LG 코드제로 A9.(사진제공=LG전자)위생 관리 필수제품으로 꼽히는 ‘무선청소기’와 ‘공기청정기’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8일 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국내 무선 스틱 청소기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6.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금액 기준으로는 무려 70.7% 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지금까지 국내 무선청소기 시장의 성장은 영국 업체 ‘다이슨’을 비롯한 해외 브랜드 중심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최근 삼성·LG 등 국내 기업들이 ‘강력한 흡입력’과 ‘우수한 배터리’를 전면에 내세운 프리미엄 제품을 앞다퉈 선보이며 시장 재편 조짐이 보이고 있다.특히 LG전자가 지난 6월 야심차게 선보인 ‘코드제로 A9’의 흥행세가 두드러진다. LG전자에 따르면 이 제품은 최근 8주 동안 국내 판매량 4만대를 넘어섰다. LG전자 측은 “지난 달 3주 만에 판매량 1만대를 넘어선 것도 이례적인 속도로 평가받는데,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최근에는 판매 속도가 지난 달에 비해 두 배 가량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LG전자 전체 청소기 판매량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던 무선청소기의 비중도 이달 들어 60%를 넘어섰다.이 제품은 무선 핸디스틱 청소기 중 세계 최고 수준인 140W의 강력한 흡입력을 갖췄다. 항공기의 제트엔진보다도 16배 빠르게 회전할 정도다. 또 제품 내부에 먼지가 쌓이지 않아 흡입력이 오래 유지되며, LG화학의 고성능 리튬 이온 배터리 2개를 사용하면 최대 80분까지 연속 사용할 수 있다.삼성전자도 내달 중 무선청소기 ‘파워건’을 출시하며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 지난해 무선청소기 ‘파워스틱’ 브랜드의 성공적 론칭을 통해 진입 기반은 충분히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 제품은 흡입력이 150W로 현존하는 무선청소기 중 가장 강력한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배터리도 완전 충전 시 40분간 청소할 수 있고, 여분을 갈아 끼울 경우 80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이외 △인체 공학 설계도 △손쉽게 제거 가능한 ‘이지클린’ 먼지통 등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청호나이스 ‘휘파람-숨소리 공기청정기’.(사진제공=청호나이스)공기청정기 시장도 지난해 첫 1조원 고지를 밟은 뒤, 올해 1조5000억원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블루스카이’, LG전자는 ‘퓨리케어 360도’를 각각 앞세워 고속성장을 주도해나가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공기청정기 제품은 지난 봄부터 꾸준한 수요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오는 연말까지 구매 고객에게 20만원 상당의 필터교체 및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외 코웨이 청호나이스 등 중견가전업체의 공기청정기 실적도 꾸준히 상승 중이란 점에서 고무적이다. 코웨이의 지난 상반기 공기청정기 생산량은 56만 510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7% 증가했다. 이는 상반기 정수기 생산량(53만6179대)을 앞지르는 수준이다. 공기청정기가 정수기보다 많이 생산된 것은 지난 2014년 이후 3년 만이다. 청호나이스 측도 “전체 판매 실적 중 공기청정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9%에서 올해 14%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8-28 15:10 한영훈 기자

폭스콘, 디스플레이 이어 전기차 시장서도 韓과 경쟁하나

폭스콘은 최근 미국에 LCD패널 공장건립 약속을 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왼쪽)과 악수를 하고 있는 궈타이밍 폭스콘 회장.(UPI=연합)애플의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디스플레이이에 이어 전기차 시장까지 눈독을 들이며 한국 기업의 유력 경쟁상대로 급부상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콘은 올 초부터 전기차 부품 관련 투자를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 현지 투자의 일환으로 전기차 연구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궈타이밍 폭스콘 회장의 비공식 발언을 인용해 폭스콘의 미국 현지 투자 규모가 300억 달러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밝힌 만큼, 이 가운데 투자가 공식화된 100억 달러를 제외한 일부가 전기차 부문에 활용될 전망이다.폭스콘이 직접 완성차 생산업체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것인지 아니면 전기차 시장의 잠재력을 보고 관련 부품 개발 및 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궈 회장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전기차를 생산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내는 등 전기차 시장을 주시하고 있다는 사실은 숨기지 않았다. 이를 위해 중국 텐센트와 합작해 신생 전기차업체 ‘퓨처 모빌리티’를 설립한 바 있으며, 올해 3월에는 중국 최대 배터리 생산업체인 CATL에 10억 위안(약 17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지분을 확보하기도 했다.이에 따라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는 LG화학,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업체들에게 폭스콘의 등장은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폭스콘이 CATL 지분 확보와 같이 관련 업체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갈 경우 한중 간 경쟁 심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다만 국내 기업들이 중국에 앞선 기술력을 확보한 만큼 중국 측이 그 격차를 해소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도 높다.이러한 폭스콘의 존재감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이미 충분히 드러나고 있다. 폭스콘은 지난해 일본 LCD 패널업체인 샤프를 인수하고 일부 TV제조사들에게 패널 공급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당시 폭스콘의 선언을 기점으로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TV용 LCD패널 수급난이 발생했으며 해당 패널 가격도 상승했다.또 최근에는 미국 위스콘신주에 100억달러를 투자해 부지 면적 180만㎡에 달하는 미국 내 최대 규모의 LCD 제조단지 건설 계획을 공식화했다. 미국 공장 외에 중국과 대만에서도 대규모 LCD공장을 갖추며 한국 디스플레이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폭스콘의 자신감은 막대한 자금력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기술력을 얼마나 빠르게 발전시킬 수 있는가가 한중 경쟁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궈타이밍 회장은 오는 1일부터 열리는 세계 3대 가전전시회 중 하나인 IFA의 기조연설자로 선정되며 글로벌 전자업계에서 폭스콘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다만 궈 회장은 개막을 보름 앞둔 이달 중순 “글로벌 투자프로젝트에 집중한다”는 이유를 들며 기조연설을 내년으로 미뤘다.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

2017-08-28 15:02 김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