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프리미엄 빌트인 ‘LG 스튜디오’ 앞세워 유럽 공략 박차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7-08-29 09:58 수정일 2017-08-29 15:08 발행일 2017-08-2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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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내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7’ 전시회에서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을 적용한 ‘LG 스튜디오’ 빌트인 제품 라인업를 대거 선보인다.(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프리미엄 빌트인 ‘LG 스튜디오’를 앞세워 유럽 빌트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빌트인 가전은 주방의 크기나 인테리어 등에 꼭 맞춰 설치하는 맞춤형 가전제품을 뜻한다.

LG전자는 내달 1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IFA 2017’ 전시회에서 프리미엄 빌트인 ‘LG 스튜디오’ 제품 라인업을 대거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는 전시관 내 빌트인 가전 전시 면적(84제곱미터)도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렸다. 전시관을 찾는 유럽 소비자들에게 ‘LG 스튜디오’의 풍성한 제품 라인업을 통해 차별화된 프리미엄 이미지를 각인시킬 계획이다

‘IFA 2017’에 전시할 ‘LG 스튜디오’ 전 제품은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적용했다.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은 스테인리스 재질에 블랙 코팅을 더해 은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LG전자는 △30인치 월오븐, 36인치 쿡탑, 42인치 냉장고 등 기존에 유럽에 출시한 제품 대비 1.5~2배 가량 큰 대형 제품부터 다소 좁은 유럽식 주방에 최적화된 24인치 냉장고까지 다양한 ‘LG 스튜디오’ 제품을 전시한다. 이 중 24인치 인덕션 쿡탑과 30인치 가스 쿡탑 신제품은 유럽 소비자들에게 처음 공개되는 제품이다.

‘LG 스튜디오’ 24인치 인덕션 쿡탑 신제품은 ‘터보(Turbo)’ 기능을 사용할 경우 최대 7.4kW의 강력한 화력을 낼 수 있다. 30인치 가스 쿡탑은 상판 너비가 넓어 큰 냄비 여러 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또 조리용기가 기울어지거나 넘어지지 않도록 지지대를 설치해 안전성을 더했다.

LG전자는 유럽 소비자들이 ‘LG 스튜디오’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주방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IFA 2017’ 전시회 기간 중 미슐랭 스타 셰프 ‘콜야 클리버그(Kolja Kleeberg)’를 초청해 쿠킹쇼 이벤트를 진행한다.

박영일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프리미엄 빌트인 ‘LG 스튜디오’의 차별화된 성능 및 디자인을 바탕으로 유럽 빌트인 기반을 차곡차곡 다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