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전기·가전

삼성전자·SK하이닉스, 올해 반도체 시설투자 규모 '30조원' 넘긴다

올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시설투자 규모가 최대 3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2∼3년 뒤를 대비하겠다는 계산이다.2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반도체 부문 시설투자에 12조5200억원(1분기 5조200억원, 2분기 7조5000억원)을 집행했다. 이는 지난해 반도체 부문 전체 시설 투자규모는 13조1500억원과 유사한 수치다. 이같은 추세라면 사상 첫 20조 돌파도 무난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최대 29조원에 이를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인 ‘V(수직)-낸드플래시’와 시스템 반도체인 ‘이미지센서’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에 미세공정을 도입하는 쪽에 방점을 둘 계획이다.우선 지난달 완공된 평택 반도체 공장에 2021년까지 약 37조원(기존 투자액 포함) 투자 의사를 밝혔다. 이 공장에서는 4세대 낸드플래시가 생산되는데 삼성전자는 공장 완공과 동시에 증설에 착수한 상태다. 화성 공장에서는 평면 낸드플래시 생산라인을 V(수직)-낸드 생산라인으로 전환하는 투자가 진행 중이다.하반기에는 D램 생산을 담당하는 화성 11라인 일부를 이미지센서 생산 라인으로 전환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삼성전자는 D램 라인 전환 이후에도 전체 D램 생산량은 유지할 계획이다.화성 17라인의 일부 빈 공간에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용 10나노 생산라인(S3 라인)을 새로 까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내년 초 가동이 목표다. 이밖에 미국 오스틴 공장에 2020년까지 15억 달러를 투자해 설비 보완투자를 하겠다는 뜻도 밝힌 바 있다.SK하이닉스도 올해 역대 최대인 ‘9조6000억원’ 규모의 시설투자를 통해, D램과 낸드플래시의 생산능력을 키운다. 반도체 산업에서는 미세공정으로 전환할 때, 거쳐야 하는 공정 단계가 늘어나는 만큼 선제적 투자를 통해 생산 공간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SK하이닉스는 현재 짓고 있는 청주 공장과 중국 우시(無錫) 공장의 클린룸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긴 내년 4분기까지 구축하기로 했다. 만약 클린룸 구축을 앞당겨 생산 공간을 빨리 확보하게 된다면 그만큼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생산량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장비투입시기는 시장상황과 회사의 기술역량 등을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8-02 09:38 한영훈 기자

LG전자, 英 축구스타 '슈팅 대결'로 나노셀 TV 시야각 성능 입증

LG전자가 영국 축구스타인 스티븐 제라드(왼쪽)와 아담 랄라나의 슈팅 대결을 통해 ‘LG 나노셀 TV’의 시야각 성능을 부각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LG 나노셀 TV로도 불리는 ‘LG 슈퍼 울트라HD TV’의 시야각을 강조하는 동영상을 영국 현지시간으로 1일 공개했다.LG전자는 영국 축구스타들의 슈팅 대결을 통해 LG 나노셀 TV와 일반 LCD TV의 시야각 성능을 비교했다. 시야각은 화질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소로, 시야각이 좁은 TV는 측면에서 보면 색재현률, 명암비 등 화질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 이번 대결에는 영국 축구의 전설인 스티븐 제라드(Steven Gerrard)와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아담 랄라나(Adam Lallana)가 참여했다.LG전자는 측면에서 봐도 색 표현이 정확한 LG 나노셀 TV와 시야각이 좁아 옆에서 보면 색이 왜곡되는 일반 TV로 대형 화면을 만들었다. 선수들은 60도 측면에서 공을 차 화면에 뜬 숫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맞추는 대결을 펼쳤다. 각 선수가 전반, 후반 3분씩 LG 나노셀 TV 코트와 일반 TV 코트로 진영을 바꿔가며 진행됐다. 그 결과 두 선수는 LG 나노셀 TV로 만든 비디오월에 슈팅을 했을 때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스티븐 제라드가 경기에 앞서 LG 나노셀 TV로 만든 대형 화면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제라드는 “LG 나노셀 TV 코트에서 전반전을 만족스럽게 치르고 일반 TV 코트로 옮겨 후반전 경기를 했는데 측면에서 보니 색이 왜곡돼 숫자 앞의 마이너스 부호를 확인하기 어려웠다”며 “LG 나노셀 TV는 일반 TV와는 다르게 측면에서 볼 때도 화면이 정확하게 보였다”고 말했다.LG전자는 영상 공개와 더불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추첨을 통해 2명에게 각각 LG 나노셀 TV, 제라드와 랄라나의 친필 사인 유니폼, 두 선수의 사인볼 셋트를 증정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들은 LG전자 페이스북의 해당 동영상에 ‘좋아요’를 누르고 LG 나노셀 TV를 갖고 싶은 이유를 댓글로 적으면 된다.LG전자 HE마케팅커뮤니케이션 FD 이정석 상무는 “어느 위치에서 보더라도 정확하고 풍부한 색상을 보여주는 ‘LG 나노셀 TV’로 프리미엄 LCD TV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

2017-08-02 08:45 김지희 기자

올 2분기, 대기업 중 영업이익률 1위는 ‘SK하이닉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SK 하이닉스 서울사무소. (연합)지난 2분기 SK하이닉스가 대기업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률은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비율로,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얼마나 좋은 성과를 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발표한 시가총액 상위 30개 상장사 중 SK하이닉스 영업이익률이 45.59%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올 들어 지속되고 있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장기호황) 영향으로 풀이된다,이어 △KTG(33.27%) △네이버(25.25%) △삼성전자(23.06%) △신한지주(19.39%) △롯데케미칼(16.41%) △하나금융지주 (15.26%) 순으로 나타났다.KTG는 담배 독과점업체인데다 규제 산업으로 광고 등 마케팅 비용이 들어가지 않아 영업이익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수출이 증가한 점도 호조로 작용했다.상장사 중 은행들도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외에도 기업은행(14.94%), KB금융(13.90%), 우리은행(12.39%) 등 상장 은행들이 두 자릿 수 영업이익률을 보였다.반면에 자동차, 정유, 화장품 회사들은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기아차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2.97%까지 떨어졌고 현대차는 5.53%, 현대모비스도 5.95%에 그쳤다. 아모레퍼시픽은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2분기 16.67%에서 이번에 8.43%까지 떨어졌으며, S-oil은 2.51%, SK이노베이션은 3.99%에 불과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8-02 08:45 한영훈 기자

코웨이, 2Q 영업익 1206억원…전 사업 ‘고른 성장세’

코웨이가 지난 2분기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유지했다.코웨이는 2017년 2분기(4~6월)에 연결기준 매출액 6234억원, 영업이익은 1206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919.4% 증가했다.이같은 호실적의 배경으로는 △환경가전사업의 견고한 성장 △제품 해약률 안정화 △주요 해외 법인 성장세 유지 △홈케어사업 및 국내 화장품 사업 성장 등이 꼽힌다.코웨이의 2분기 국내 환경가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500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렌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2%, 전 분기 대비 13.5% 증가한 39만7000대를 기록하며, 분기 기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제품 해약률도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코웨이의 제품 해약률은 작년 4분기 1.26%, 올해 1분기 1.20%를 기록했으며 이번 2분기에는 1.19%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2분기 렌탈자산폐기손실 금액은 9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렌탈 매출 대비 비중이 2.6% 수준으로 전년 동기 3.9%(124억원) 대비 1.3%포인트 낮아진 수치다.해외 법인 성장세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6%, 6%가 증가한 490억원, 156억원을 기록했다. 말레이시아 법인의 총 계정수는 작년 동기 대비 59.1% 증가한 54만1000대이며 미국 법인 관리 계정 수도 작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10만7000대를 기록했다.홈케어 사업 및 국내 화장품 사업도 순항 중이다. 올 2분기 매트리스 총 관리계정은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한 33만7000계정을 달성했으며 홈케어 사업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6.7% 상승한 425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화장품 사업 2분기 매출액은 판매조직의 생산성 증대 및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187억원을 기록했다.이재호 코웨이 부사장(CFO)은 “2017년 하반기에도 ‘코웨이 트러스트(Coway Trust)’라는 경영지침 안에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라며 “제품 품질과 안전성 강화를 바탕으로 고객 신뢰를 쌓아나가고, 기능과 서비스 요소를 강화한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바탕으로 영업 활성화 및 실적 성장세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8-01 16:11 한영훈 기자

차세대 디스플레이 ‘마이크로 LED’ 두고 애플-LGD 상반된 전략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이 OLED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는 ‘마이크로 LED’의 활용법을 두고 애플과 LG디스플레이가 서로 엇갈린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웨어러블 기기를 시작으로 스마트폰 등 주력 제품에 마이크로 LED 탑재를 고민하고 있는 애플과 달리, LG디스플레이는 이를 틈새용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1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마이크로 LED가 향후 스마트폰, TV 등 주요 제품군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직접 경쟁하기보다는 틈새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주력 제품에는 OLED가 탑재되고, 마이크로 LED는 선명도 측면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그 외 일부 제품에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앞서 LG디스플레이 한상범 부회장은 지난달 26일 “OLED 외 대안 기술 중 하나로 마이크로 LED를 대형 제품 중심으로 연구·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LG디스플레이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을 겨냥해 마이크로 LED 기술을 준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무게중심은 최근 20조원에 육박하는 투자 계획을 발표한 OLED에 실린 모습이다.마이크로 LED란 크기가 1㎛(마이크로미터·100억 분의 1m) 단위의 초소형 발광다이오드(LED) 기술이다. 작은 소자 하나하나가 빛을 내는 탓에 발광효과나 색 재현력이 우수하며 전력소모도 적다. 다만 아직까지 대량생산을 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높아질 뿐 아니라 가까이서 보면 눈 부심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게 단점이다. 이 같은 단점은 LG디스플레이가 마이크로 LED 활용 폭을 다소 제한적으로 설정한 배경 중 하나로 풀이된다.반면 애플의 경우 LG디스플레이와 달리 차세대 기술로 OLED보다는 마이크로 LED를 주목하고 있는 모습이다. 당장 올해 연말부터 시제품 양산에 돌입해 내년부터 웨어러블 기기에 해당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포문을 여는 제품으로는 내년 출시되는 ‘애플워치3’가 유력하다. 애플은 웨어러블 기기를 시작으로 향후 아이폰 등 주력 제품군에 마이크로 LED 탑재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애플과 LG디스플레이가 동일한 디스플레이를 두고 상반된 전략을 세운 데는 OLED에 대한 시선 차이가 주요한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의 경우 OLED를 차세대 핵심 기술로 낙점하고 해당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를 도모하는 입장이다. 최근에는 OLED에 사활을 걸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며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반면 애플은 삼성디스플레이 등 경쟁사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OLED를 탈피해야 하는 상황이다. 디스플레이는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 주요 제품의 핵심 부품을 이룬다. OLED의 대안으로서 마이크로 LED 양산에 성공할 경우 애플은 핵심 부품에 대한 주도권을 되찾을 수 있게 되는 셈이다.한편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마이크로 LED시장은 올해 약 2억5000만 달러에서 2025년 199억2000만 달러 규모로 연평균 54.7%씩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

2017-08-01 16:08 김지희 기자

삼성-LG 상반기 가전사업 ‘LG 승’…하반기도 ‘프리미엄’으로 맞불

LG전자가 경상남도 남해 '사우스케이프 스파 앤 스위트' 내 음악 감상 공간 '뮤직라이브러리'에서 오늘 31일까지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로 영화를 감상하는 모습. (연합)삼성전자와 LG전자의 지난 상반기 ‘프리미엄 가전’ 대전이 사실상 LG전자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전자의 생활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는 올 상반기에 매출 9조8905억원, 영업이익 9865억원을 기록했다. HA사업본부의 영업이익률은 10.0%로 사상 최대치를 갱신했다. TV(HE) 사업부는 매출 8조5610억원, 영업이익 7252억원을 거둬들였다. 영업이익률 역시 8.5%로 상반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와 관련해 LG전자 관계자는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 및 북미시장의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이익률도 자연스레 상승했다”고 설명했다.반면, 삼성전자서 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CE부문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7000억원, 영업이익률도 3.0% 수준에 그쳤다. 삼성전자 측은 “LCD 패널 가격 상승 및 빌트인 시장 영향력 확장을 위한 투자 등이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LG 시그니처’ 체험 행사에서 현지 거래선 및 VIP 고객들이 ‘LG 시그니처’ 주요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LG전자 제공)양사는 하반기에도 ‘프리미엄 가전’ 점유율 넓히기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LG전자는 △올레드 TV △냉장고 △세탁기 △가습공기청정기 등으로 구성된 초(超)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LG시그니처’를 앞세워 수익성 극대화를 꾀한다. 특히 하반기에는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산재해있는 만큼, 이를 활용한 마케팅 방안을 적극 마련할 계획이다.시장전망도 긍정적이다. 미래에셋대우증권은 LG전자의 TV·가전사업의 연간 영업이익이 각각 1조2903억원, 1조6422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삼성전자도 TV시장서 QLED 등 고부가 제품 중심의 시장 지배력 강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8-01 16:02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360 카세트'로 동남아 프리미엄 B2B 시장 확대

싱가포르 탄종파가(Tanjong Pagar) 지역에 위치한 레스토랑에 설치된 360 카세트 제품. 해당 매장은 싱가포르 독립기념일인 8월 9일에 맞춰 360 카세트의 전면 패널을 싱가포르 국기로 디자인 했다.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동남아 시장에서 세계 최초 원형 시스템 에어컨 ‘360 카세트’ 수주에 잇따라 성공하며 프리미엄 B2B(기업간 거래)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최근 나이트 사파리로 유명한 싱가포르 동물원,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18개 커피빈 매장에 ‘360 카세트’를 공급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싱가포르에서는 유명 체인인 헤리스(Harry’s)를 비롯해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탄종파가 지역에 위치한 식당들을 중심으로 해당 제품을 공급했다.360 카세트는 어느 공간에나 조화롭게 어울리는 원형 디자인에 찬 바람이 사람에 직접 닿는 것을 최소화하고 냉기를 균일하게 퍼지도록 하는 기류제어 기술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사각 디자인의 시스템 에어컨과 달리 부스터 팬을 적용해 기류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사각지대 없는 냉방을 구현할 수 있다.또 종일 사용되는 탓에 에너지 소비 효율이 중요한 시스템 에어컨의 특성을 고려해 고효율 압축기와 터보 팬으로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실현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필리핀 커피빈 매장에서는 360 카세트 설치 이전과 비교해 커피가 빠르게 식지 않고 소비자가 보다 쾌적하게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한편 삼성전자는 2011년 동남아 B2B 에어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이후 ‘360 카세트’ 등 혁신 제품을 앞세워 매년 약 1.5배씩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동남아는 사시사철 무더위가 지속되는 탓에 공공시설, 빌딩, 쇼핑몰 등의 건물 자체는 물론 주요 이동 통로까지 에어컨이 필수로 설치된다. 이 때문에 타 지역 대비 B2B 수요도 매우 높다.삼성전자 동남아총괄 이상철 부사장은 “동남아 시스템 에어컨 시장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앞으로 다양한 혁신 제품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프리미엄 B2B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

2017-08-01 11:00 김지희 기자

삼성전자 2분기 휴대전화 ASP 235달러…3년만에 '최고치"

지난달 19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내 홍보관에서 고객들이 갤럭시S8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연합)삼성전자의 2분기 휴대전화 평균판매단가(ASP)가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상반기 전략모델 ‘갤럭시S8’ 시리즈의 흥행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삼성전자 휴대전화의 ASP는 235달러(약 26만6000원)로, 최근 3년 사이 최고치를 갈아치웠다.삼성전자 휴대전화의 ASP는 중저가 모델 확대 전략에 따라 2013년 289달러(약 32만원)에서 지난해 232달러(약 26만원)로 3년 만에 20%가량 하락했다. 작년 말에는 ‘갤럭시 노트7’ 단종 사태를 겪으면서 삼성전자의 LTE폰 ASP가 227달러(약 25만7000원)까지 주저앉았다.그러나 ‘갤럭시S8’시리즈 출시를 기점으로 분위기 반전을 이뤄내며, 휴대전화 ASP도 전년 대비 5% 올랐다. 삼성전자는 최근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8’시리즈의 경우 전작 대비 출시는 늦었지만 동일 기간으로 비교했을 때 S7을 상회하는 판매 호조세 보이고 있다”며 “지역별로 차이가 있지만 전작 대비 최대 2배 이상 매출 증가를 이뤄낸 지역도 있다. 2분기 S8 매출 비중이 전체 스마트폰의 절반 이상 차지하며 매출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갤럭시S8과 S8플러스를 합쳐서 총 1920만대를 출하한 것으로 추산된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역시 갤럭시S8 시리즈 및 갤럭시A·J 등 중저가 시리즈의 약진에 힘입어 22%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하반기에는 애플의 10주년 기념 제품은 ‘아이폰8’에 맞서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이 과제다. SA는 “삼성이 꾸준한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전 제품에 디스플레이 중심의 디자인 혁신을 시도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서비스 경쟁력 차별화를 이뤄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8-01 10:25 한영훈 기자

‘LG 올레드 TV W’로 휴양지서 즐기는 '한여름 밤의 낭만'

LG전자가 경상남도 남해에 위치한 ‘사우스케이프 스파 앤 스위트’내 음악 감상 공간에서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로 이달 말까지 뮤지컬 영화를 상영한다. 투숙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화질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고급 리조트에서 초(超)프리미엄 TV ‘LG SIGNATURE(시그니처) 올레드 TV W’로 뮤지컬 영화를 상영한다.LG전자는 경상남도 남해에 위치한 최고급 리조트 ‘사우스케이프 스파 앤 스위트’ 내 음악 감상 공간인 ‘뮤직라이브러리’에 7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를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다음 달 말까지 뮤지컬 영화를 상영해 투숙객들에게 올레드 TV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사우스케이프 스파 앤 스위트’는 음악 감상 공간에 보유하고 있는 ‘웨스턴 일렉트릭’사의 사운드 시스템과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의 뛰어난 화질로 투숙객들에게 잊지 못 할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LG전자는 4K, HDR 등 고화질 영상을 상영해 올레드 TV만의 장점을 알린다. ‘LG 올레드 TV’는 LCD TV와는 다르게 백라이트 없이 픽셀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낸다. 따라서 완벽한 블랙 표현이 가능하다. 또, 돌비비전(Dolby VisionTM), HDR10, HLG 등 다양한 HDR 규격을 모두 재생할 수 있다. 이 같은 장점을 인정받아 북미, 유럽 등 해외 비영리 소비자 매거진들이 실시한 성능 평가에서 연달아 1위를 차지하고 있다.LG전자는 영화를 상영하지 않을 때는 ‘갤러리 모드’를 실행해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갤러리 모드’는 사용자가 좋아하는 사진이나 그림 등을 TV로 전송해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를 마치 액자처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올레드 TV는 두께가 얇아 인테리어와 조화가 잘 된다.LG전자는 ‘사우스케이프 스파 앤 스위트’ 내 카페테리아에서도 ‘LG 프로빔 TV’로 다음달 말까지 유명 공연 실황을 상영한다. 사우스케이프 스파 앤 스위트’는 이 기간 동안 투숙객들에 유명 독일 생맥주를 무료로 제공한다.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FD 담당은 “고객들에게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와 ‘사우스케이프 스파 앤 스위트’가 만들어 내는 완벽한 프리미엄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8-01 09:58 한영훈 기자

LG전자, ‘코드제로 A9' 앞세운 '청결 봉사활동' 실시

지난 달 28일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소속 임직원 20여 명이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구세군 후생원을 방문해 코드제로 A9으로 실내 곳곳을 청소하고, 코드제로 A9 청소기도 기증했다. 한국영업본부 사원협의체 대표가 코드제로 A9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최근 출시한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을 활용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LG전자는 자사 한국영업본부 소속 임직원 20여 명이 지난 달 28일 서울 서대문구 소재 구세군 후생원을 방문해 ‘코드제로 A9’으로 실내 곳곳을 청소하고, ‘코드제로 A9’ 청소기도 기증했다고 1일 밝혔다.LG전자는 호흡기가 약한 어린이와 청소년이 깨끗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이번 봉사활동을 준비했다. 구세군 후생원에는 영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70여 명이 생활하고 있다.LG전자는 ‘코드제로 A9’을 활용해 청소 봉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달 말에는 인천 서구에 있는 함사랑지역아동센터를 찾을 예정이다.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한국영업본부 사원협의체(Junior Board) 대표 박수원 선임은 “회사에서 내놓은 뛰어난 제품으로 아이들을 위해 직접 청소하게 돼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LG전자가 지난 달에 선보인 ‘코드제로 A9’은 분당 11만 5000번 회전하는 ‘스마트 인버터 모터 P9’을 탑재, 세계 최고 수준의 강력한 흡입력을 구현했다. 이 모터는 보잉 747 항공기 제트엔진보다 16배 빠른 속도로 회전해 강력하게 먼지를 흡입한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8-01 09:58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인텔 이어 애플도 넘는다… 3분기에도 강세 계속

올 2분기 14조원이 넘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삼성전자가 ‘IT공룡’ 애플의 실적도 앞지를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에서 애플을 앞지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31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일(미국 현지시간) 발표 예정인 애플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05억 달러(약 11조 8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애플이 시장 전망치와 유사한 실적을 내놓을 경우 삼성전자는 분기 영업이익에서는 처음으로 애플에 앞서게 되는 셈이다. 애플은 지난 8년간 글로벌 영업이익 1위 자리를 고수해왔다.앞서 지난주 공개된 미국 4대 IT기업 ‘FANG’(페이스북·아마존·넷플릭스·구글)의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삼성전자에 크게 못 미치는 92억8800만 달러(약 10조4000억원)로 집계됐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전통 강자인 인텔은 지난 28일 실적보고서를 통해 매출 147억6000만 달러, 영업이익 38억 달러(약 4조3000억원) 규모의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특히 인텔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0% 증가했으나 이번 분기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한 수치다.삼성전자의 실적 호조는 일단 하반기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가격 상승세가 3분기 이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9월에는 하반기 전략 폰인 ‘갤럭시노트8’이 출시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애플의 ‘아이폰8’ 출시가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솔솔 흘러 나오고 있어 실적 기대감을 더 키우고 있다. 실제 파이낸셜타임스(FT)는 “부품 부족과 제조상의 문제로 애플이 예년처럼 9월이 아닌 이보다 늦게 아이폰8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며 “월가에서는 애플이 크리스마스까지 아이폰8을 한정된 수량만 공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아이폰8 출시를 기다리는 소비자들이 이 기간에 갤럭시노트8로 갈아타면 삼성전자가 반사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큰 셈이다.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3분기 영업이익이 다소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2분기 성적이 워낙 좋았던 만큼 글로벌 IT기업들보다 높은 실적을 이어가는 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

2017-07-31 16:14 김지희 기자

상반기 ‘기 못핀’ LG이노텍, 하반기 본격 ‘상승 기류’ 올라탄다

LG이노텍LG이노텍이 지난 2분기 32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들이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그러나 ‘1등 효자’로 지목됐던 듀얼카메라 모듈 사업이 ‘LG G6’ 부진의 여파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아들며, 전체 실적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게 시장의 전반적인 평가다.다만, 하반기에는 듀얼카메라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며 LG이노텍의 성장세도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핵심 사업인 ‘전장부품 사업’도 상반기에는 완성차 업계 부진의 여파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으나, 3분기를 기점으로 완연한 회복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31일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에서 카메라 모듈 사업을 담당하는 광학솔루션 사업부는 하반기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을 보인다.현재 LG이노텍에서 듀얼카메라를 독점 공급 중인 애플이 10주년 기념작인 ‘아이폰8’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있는 점이 결정적이다. 국내 주요 고객사인 LG전자 ‘V30’의 약진도 기대해볼 만하다. 3분기부터 3D 센서 모듈의 공급이 확대되는 점도 강력한 긍정 요인으로 작용한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증권 연구원은 “가을에 출시되는 새로운 스마트폰에는 듀얼카메라 채택률이 더욱 증가할 전망이며 LG이노텍의 경쟁력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며 “베트남 카메라 모듈 공장이 가동되는 4분기 이후 추가적인 성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증권가에서도 듀얼카메라를 중심으로 한 LG이노텍의 하반기 실적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LG이노텍이 하반기 광학솔루션 사업부에서만 매출 2조9330억원, 영업이익 212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흥국증권도 매출 2조4380억원, 영업이익 1605억원을 거둬들일 것으로 추정했다.전장부품 사업부도 튜너(Tuner), 파워모듈(Power Module) 등 전자부품 부문 매출이 3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50% 가량 증가하면서 하반기에는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기판소재 사업부 역시 부가가치가 높은 2Metal COF 제품의 거래선 확대 및 기판 손익개선에 힘입어 한자리 후반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반면 LED(발광다이오드)사업의 부진은 여전히 풀어야할 숙제다. 이를 위해 LG이노텍은 지난해부터 저수익 모델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며 수익성 개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LG이노텍 측은 “LED 사업의 올해 실질적인 흑자 전환은 어렵고 내년에는 가능하지 않을까 보고 있다”며 “차별화 제품에 매진해 가시적 성과로 연결할 것”이라고 밝혔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7-31 15:04 한영훈 기자

[브릿지포토] 야마하뮤직코리아, 고급형 AV 리시버 AVENTAGE시리즈 7세대 신제품 4종 출시

악기 및 음향전문기업 야마하뮤직코리아㈜(대표: 카네다 히데오)가 고급 AV 리시버 시리즈 ‘Aventage’의 7세대 시리즈 제품들을 8월 1일 국내 출시한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제품은 7.2채널을 제공하는 ‘RX-A870’와 ‘RX-A1070’, 9.2채널의 강력한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공하는 ‘RX-A2070’, ‘RX-A3070’ 등 총 4개 모델이다. 야마하는 AV리시버가 제공할 수 있는 최상의 음질과 선명한 영상을 위하여 한층 업그레이드된 고기능들을 이번 신제품들에 탑재했다.RX-A870,RX-A3070이번에 출시한 전 모델에는 Dolby Vision™및 HLF(Hybrid Log-Gamma), BT2020 패스스루, 4K 울트라 HD의 완벽 지원(4K/60p) 등 HDR 영상 전송이 가능한 HDMI 단자를 제공하여 보다 생생한 영상을 전달한다. 사운드에 있어서도 풍부하고 깊이 있는 다차원 사운드를 구현해내는 3D 서라운드 포맷 Dolby Atmos? 및 DTS: X™ 기능을 제공하며, 설치 환경에 따라 음향을 최적화하여 64bit 연산으로 처리하는 고정밀 EQ ‘YPAO(Yamaha Parametric Room Acoustic Optimizer) - R.S.C.’가 탑재되어 더욱 극대화된 음장효과를 즐길 수 있게 하였다.이 외에도 존(zone) 출력 기능을 강화하여 다른 방에서도 2,3ch로 출력 중인 신호에 Extra BASS와 Volume EQ를 적용, 더욱 강력하고 균형있는 사운드 재생을 가능케 하였다. 또한 헤드폰으로 서라운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Silent Cinema 기능을 통해 실내에서도 주변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나만의 웅장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특히 RX-A1070, RX-A2070, RX-A3070 모델에는 시네마 DSP의 30주년을 기념하여 개발된 ‘CINEMA DSP HD3‘의 음장 프로그램 ‘Enhanced’가 포함되었으며 Dolby Atmos? 및 DTS:X를 함께 재생할 수 있다. 청취자는 총 44종류의 프로그램으로 제공되는 CINEMA DSP HD3를 통해 한층 생동감 있는 3D 입체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함께 제공되는 가상 리어 프레젠스 스피커는 7.1채널 스피커 구성에서도 최대 11.1채널까지 재생이 가능하여, 더욱 풍부한 3D 서라운드 음장감을 구현해낸다.최상위 모델인 RX-A3070은 야마하의 독창적인 D.O.P.G(DAC On Pure Ground) 기능을 통해 전 대역에서의 해상도를 대폭 향상시켰으며 프로오디오 분야에서 굳건한 명성을 얻고 있는 XLP 밸런드 오디오 입력단자를 제공하여 더욱 섬세하면서도 풍부한 고음질의 사운드를 제공해낸다.야마하뮤직코리아 AV 영업팀 전준근 팀장은 “이번에 출시한 AVENTAGE시리즈는 전 세계 오디오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아온 고급형 AV 리시버의 최신 제품으로, CINEMA DSP HD3, YPAO - R.S.C 등 최신 서라운드 기술이 적용되어 청취자들은 더욱 생생하고 풍부하게 3D 영상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실내 환경에 맞게 고음질의 음향 사운드를 출력해내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다양한 영상 및 음향 콘텐츠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양윤모기자yym@viva100.com

2017-07-31 13:47 양윤모 기자

삼성전자, 6CA 지원 차세대 LTE모뎀 기술 개발…리더십 확보

삼성전자는 업계최초로 6CA를 지원하는 모뎀 기술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CA는 복수의 주파수 대역을 하나로 묶어 광대역폭을 실현하는 기술이다.삼성전자가 이번에 개발한 6CA 모뎀 기술은 6개의 주파수 대역까지 묶을 수 있어 빠르고 안정적인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다.통신 계측기 전문 업체인 일본 안리쓰사의 장비로 측정한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6CA 모뎀 기술은 기존 대비 20% 향상된 최대 1.2Gbps(Cat.18)의 다운로드 속도를 기록했다.1.2Gbps의 다운로드 속도는 2시간짜리 HD급 영화를 약 10초 만에 내려 받을 수 있다. 이같은 모뎀 성능 향상을 통해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에서 고화질 영상 통화와 실시간 방송 시청 등 고품질의 데이터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데이터 전송속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지국과 단말기에 각각 4개의 안테나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4×4 MIMO(다중입출력) 기술’과 주파수 변복조 방식을 기존의 6비트(bit) 단위(64QAM)에서 8비트(bit)로 처리하는 ‘256QAM(직교 진폭 변조)’ 기술을 적용했다.또 다운로드뿐만 아니라 업로드 시에도 와이파이, 블루투스와 같은 비면허대역 주파수 일부까지 활용할 수 있는 eLAA(‘비면허대역 주파수 집성기술)기술을 적용해, 통신사업자가 보유한 기존의 주파수 자원과 장비들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허운행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개발팀 상무는 “고품질 데이터 컨텐츠 서비스의 확대로 고성능 LTE 모뎀에 대한 시장의 요구는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며, “이번 6CA 1.2Gbps LTE 모뎀 기술은 삼성전자의 시스템 LSI 설계역량이 집약된 것으로, 향후 5G 시장 선점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삼성전자는 6CA 1.2Gbps LTE 모뎀기술을 올해 말 양산을 시작하는 모바일 프로세서에 적용할 예정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7-31 10:58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하만’ 오디오 국내 판매 시작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을 방문한 고객들이 하만 오디오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8월 1일부터 세계적인 오디오 브랜드 ‘하만(Harman)’의 컨슈머 오디오 제품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하만’은 70년 역사의 오디오 전문 기업으로 지난 3월 삼성전자와의 인수합병 절차를 완료했다. 삼성전자는 ‘하만’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브랜드 중 우선적으로 컨슈머 오디오 제품에 강점을 갖고 있는 하만카돈, JBL, AKG 브랜드를 국내 시장에 판매한다.삼성전자는 강남본점·강서본점 등 전국의 주요 삼성 디지털프라자 30개점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하이마트 등 국내 모든 가전 매장으로 유통망을 확대할 예정이다. 판매 제품은 JBL 스피커 8종, 하만카돈 스피커 5종, JBL 이어폰·헤드폰 17종, AKG 이어폰·헤드폰 6종, 사운드바 4종 등 총 40개 모델이다.백화점에는 삼성 프리미엄 TV와 모바일 제품을 연계해 통합된 제품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삼성 디지털프라자는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제품을 전시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매장에 따라 별도 청음 공간을 마련해 소비자들이 ‘하만’ 오디오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아울러 연내 컨슈머 오디오 전문 컨설턴트 육성과 함께 복합쇼핑몰을 중심으로 ‘하만’ 전문 매장도 오픈할 예정이다.애프터서비스(A/S)는 ‘하만’ 오디오 전문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전국 삼성전자서비스센터를 통해 서비스 접수가 가능토록 한다.박병대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그 동안 ‘하만’ 오디오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제한적이어서 국내 소비자들이 아쉬워했다”며 “이제 ‘하만’이 삼성전자를 만나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하만’의 고품격 오디오를 즐기고 차원이 다른 오디오 문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7-31 10:58 한영훈 기자

LG디스플레이, '산업보건 지원보상제도' 본격 시행…임직원 외 상주협력사 직원 포함

LG디스플레이가 미래지향적 산업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5월 발표한 ‘산업보건 지원보상제도’를 본격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LG디스플레이의 산업보건 지원보상제도는 자사 사업장에서 1년 이상 근무한 모든 전·현직 임직원과 상주 협력사 직원들 중 암 혹은 특이 질병이 발병할 경우 업무연관성과 무관하게 지원보상을 실시하는 제도다. 이들 직원 가운데 질병 발병 사례가 있을 경우 전용 홈페이지와 산업보건 지원보상 운영위원회 대표전화, 방문 등을 통해 상담 및 신청이 가능하다.이번에 설치된 산업보건 지원보상운영위원회는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한국산업보건학회에 의뢰해 산업 보건, 직업의학, 노동법률 및 시민단체 소속 전문가 등이 포함된 제3자 기구형태로 구성됐다. 향후 지원대상 여부와 지원 규모는 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하게 된다.지원 대상 질병은 본인의 일부 암이나 희귀질환, 생식질환은 물론 만 19세 전 발병한 자녀의 소아암, 선천성 심장질환이 포함된다. 업무 연관성과 관계없이 포괄적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이를 위해 LG디스플레이는 100억원의 재원을 마련하고 향후 10년간 운영하기로 했다. 재원은 필요에 따라 증액할 계획이다.2016년 12월 31일 이전에 발생한 질병에 대해서는 2018년 3월 30일까지 인터넷, 방문 등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또 2017년 이후 발생한 질병에 대해서는 발생일 기준으로 3년 내 신청이 가능하다.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

2017-07-31 10:00 김지희 기자

동부대우전자,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등 '마블 냉장고' 한정판 출시

동부대우전자가 한정판으로 출시한 마블 캐릭터 냉장고. 왼쪽부터 스파이더맨, 캡틴아메리카, 아이언맨 냉장고. (사진제공=동부대우전자)동부대우전자가 마블(Marvel)의 대표 캐릭터를 적용한 소형 냉장고를 한정판으로 출시한다.동부대우전자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업무 제휴협약을 체결하고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캡틴아메리카 등 마블 대표 캐릭터를 활용해 디자인한 ‘마블 캐릭터 냉장고’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글로벌 가전사와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협업해 캐릭터 냉장고를 출시하는 것은 국내 가전업계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동부대우전자는 ‘마블 캐릭터 냉장고’를 아이언맨 레드, 스파이더맨 블랙, 캡틴아메리카 화이트 각각 1500대씩 총 4500대를 한정판으로 생산 및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캐릭터별로 제품 안쪽에 1번부터 1500번까지 고유번호를 새겨 넣었으며 구매 고객에게는 스페셜 박스를 제공하여 소장가치를 높였다는 설명이다.마블 캐릭터 냉장고는 124리터(L) 소형 제품으로 라운드형 도어와 프레임 디자인에 캐릭터별 맞춤 컬러를 적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도어 전체뿐만 아니라 내부 선반과 포켓에도 캐릭터 이미지를 적용해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도어 표면에는 도자기 코팅 공법을 채용해 내구성이 뛰어나고 세련된 캐릭터 디자인을 구현했다.또 내부에는 별도 수납이 가능한 ‘멀티 키퍼’라는 독립 저장공간을 마련했으며, 치즈 등 유제품을 따로 보관할 수 있는 ‘시크릿 슬림’ 공간을 통해 저장과 관리가 용이하도록 했다. 기능면에서도 국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유럽 에너지 효율 최고 등급인 A++를 충족하는 월 11㎾의 소비전력 효율을 실현했다.마블 냉장고는 롯데하이마트 전 매장과 전자랜드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가격은 77만7000원이다.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마블 캐릭터 냉장고는 키덜트족 시장 성장과 스몰 럭셔리 트렌드에 맞춰 마블 캐릭터를 적용, 한정판으로 제작된 인테리어 냉장고”라며 “동부대우전자는 독특한 개성을 부각하고 소비자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캐릭터 제품으로 새롭게 성장하는 캐릭터 가전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

2017-07-31 09:09 김지희 기자

한달 째 '제자리 걸음' 도시바 인수전…SK하이닉스 불안감 ↑

일본 도쿄도 미나토구 소재 도시바 본사 전경. (연합)지난달 21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되던 도시바 인수전이 한 달 넘게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당초 웨스턴디지털(WD)이 도시바를 상대로 미국 법원에 제기한 소송 결과가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으나 소송이 합의로 마무리되면서 매각 지연 상태가 장기화될 조짐이다.30일 니혼게이자이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법원은 28일(현지시간) WD가 도시바메모리 매각 중단을 요청하며 낸 가처분 소송의 두 번째 심리를 진행하고 ‘도시바가 매각 완료 2주 전 WD에 통보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양사 합의안을 승인했다. 이날 심리는 WD와 도시바 양측이 지난 14일 열린 심리에서 법원이 제시한 중재안을 받아들이고 법원이 해당 합의안을 수용하면서 5분 만에 마무리됐다.이번 법원 결정으로 WD가 유리한 고지에 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매각 절차가 마무리되기 전 통보를 받게 된 WD가 2주 동안 실제 계약 체결에 제동을 걸기 위한 준비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WD는 성명서를 통해 법원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모든 당사자의 이익에 부합하는 해결책 모색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반면 도시바는 매각 협상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며 10월 이후 시작될 국제중재재판소 심리를 대비한다는 입장이다. 도시바 나루케 야스오 부사장은 “내달 중 구성될 중재재판소에서 도시바의 입장이 인정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2주 전 통지 의무’는 중재재판소 심리 시작 이후 60일 동안 효력을 발휘하는 탓에 종전 매각 계획에는 지장이 없다는 게 도시바의 설명이다. 10월 중 심리가 시작될 경우 1월까지 통보 의무가 존재하며, 도시바는 내년 3월을 매각 완료 목표시점으로 보고 있다.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미일 컨소시엄에 속한 SK하이닉스 입장에서는 이번 재판부의 결정이 결코 긍정적이지 않다. 법원이 매각 작업을 잠정적으로 중단하지 않았다는 점은 다행이나, 향후 도시바와의 협상이 마무리되더라도 사전에 관련 내용을 인지한 WD 측이 대응에 나설 수 있다는 부담을 안게 됐기 때문이다.미국 법원에서 ‘WD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못한 채 국제상공회의소(ICC) 산하 국제중재재판소로 공이 넘어갔다는 점도 고민이다. 중재재판소는 재판 결과가 나오기까지 심리가 1년 반 이상 소요되는 탓에 소송에 따른 리스크가 장기화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높다. 도시바의 목표대로 내년 3월까지 매각 절차가 완료되더라도 해당 재판 결과에 따라 매각 자체가 무효화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도시바메모리 매각 작업은 소송전을 제외하더라도 다방면에서 혼전 양상을 띄고 있다. SK하이닉스가 도시바메모리 지분을 확보해 의결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면서 한미일 컨소시엄과 도시바 간 협상이 정체된 모습이다. 최근에는 도시바가 한미일 컨소시엄 외에 대만 훙하이그룹, WD와 미국 사모펀드 KKR 연합 등과 재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SK하이닉스가 컨소시엄에서 이탈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한편 지난 27일 월스트리트 저널 등 외신들은 도시바 채권단 사이에서 도시바메모리 매각이 교착 상태에 빠진 만큼 파산보호 신청을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

2017-07-30 15:41 김지희 기자

삼성전자, '2017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 개최

28일 광주 전남대학교에서 ‘2017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에 참가한 중학생들이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오른쪽) 앞에서 캠프에 임하는 다짐을 선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는 28일 전국 6개 대학에서 중학생 1684명을 대상으로 ‘2017년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드림클래스는 학습의지가 높으나 교육환경이 열악한 중학생에게 대학생 강사가 영어와 수학을 가르치는 교육지원 사업이다.삼성전자는 이번 여름캠프를 위해 교육부와 함께 전국 읍·면·도서지역 849개 중학교에서 교육여건이 어려운 중학생을 모집했으며 군부사관·소방관·국가유공자 자녀 547명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캠프에 참가한 중학생들은 3주 간 대학교 캠퍼스에서 대학생 강사들과 합숙하며 영어와 수학을 150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학습하게 된다. 중학생 10명당 대학생 강사 3명이 소규모로 한 반을 이뤄 참여형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또 대학 전공 박람회, 진로 특강, 국립발레단 자선공연 관람 등 진로 탐색과 문화체험의 기회도 제공된다.삼성드림클래스 방학캠프는 교육환경이 열악한 도서 벽지 지역 학생들에게 공평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2년에 시작된 이래 2017년 현재 중학생 6만3000여명, 대학생 1만7000여명이 참여했다.올해로 6년차에 접어들면서 캠프에 참가해 학습에 도움을 받았던 중학생이 대학생으로 성장해 강사로 참가하는 나눔의 선순환도 이루고 있다. 첫 해 삼성드림클래스에 참여했던 중학생들이 2015년에는 강사로 참여한 바 있으며, 이번 캠프에도 삼성드림클래스 출신 대학생 18명이 강사로 참가했다.2013년 삼성드림클래스 겨울캠프에 참가했던 최지윤(이화여자대학교 1학년)씨는 “캠프에서 이화여대에 다니는 선생님을 만나 이화여대에 입학하게 됐다”면서 “대학에 가면 꼭 삼성드림클래스 강사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갖고 4년을 기다렸다”고 말했다.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

2017-07-30 11:00 김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