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전기·가전

'LG 시그니처' 안정성도 초(超)프리미엄

LG전자가 세계적인 안전 인증기관인 UL社로부터 超프리미엄 ‘LG 시그니처’ 제품의 안전성을 검증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두번째부터) LG전자 미국법인 마케팅담당 데이비드 반더월 부사장, 김봉석 제품시험연구소장, UL 커머셜 및 법무 총괄 테리 브래디 사장//사진제공=LG전자LG전자는 자사의 초(超)프리미엄 가전브랜드인 ‘LG 시그니처’ 제품이 세계적인 안전 인증기관인 UL사로부터 안전성을 검증받았다고 26일 밝혔다. UL사로부터 안전성을 검증 받은 것은 ‘LG 시그니처’가 최초다. 대상은 미국에 출시한 올레드 TV, 냉장고, 세탁기, 가습공기청정기 등 4개 제품이다.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전자레인지도 동일한 검증을 받았다.LG 시그니처 냉장고는 고객들이 가혹하게 도어를 열고 닫는 조건에서도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안전규격에 따르면 도어 쪽 선반을 채우지 않은 상태에서 냉장실과 냉동실 도어를 각각 30만 회, 15만 회 열고 닫지만 LG 시그니처 냉장고는 도어 안쪽 선반에 음식은 가득 채운 상태에서 각각 30만 회 여닫아도 안전했다.LG 시그니처 세탁기는 미국이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압인 120볼트의 2배가 넘는 250볼트(volt)에서도 화재가 발생하지 않을 정도로 안전하다고 검증받았다. LG 시그니처 가습공기청정기는 국제 안전규격(서지 내성 기준)의 3배인 6000볼트에서도 제품을 제어하는 핵심 부품인 PCB(인쇄회로기판)를 보호하도록 설계됐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는 국제 규격(전자파규격 서지 내성 기준)인 1000볼트보다 4배 높은 4000볼트가 유입된 상황에서도 정상적으로 작동한다.‘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전자레인지는 아주 짧은 시간에 3000볼트/μs(100만 분의 1초)가 유입되더라도 오작동으로 인한 발화 가능성이 없음을 검증받았다. 순간적으로 높은 전압을 흘려주는 것은 기존의 규격에서는 요구하지 않는 조건이다.조주완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전무는 “디자인·성능에 이어 안전성까지 인정받은 超프리미엄 ‘LG 시그니처’의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7-26 09:58 한영훈 기자

한국반도체協, '반도체 투자포럼' 기업 회원 모집…자금확보·연구개발 지원

반도체 투자포럼 기업회원 지원 프로그램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제공)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다음달 18일까지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자금 확보 등을 제공하기 위한 ‘반도체 투자포럼’에 참여할 기업 회원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모집 대상은 투자 유치와 성장 지원이 필요한 국내 반도체 설계·제조·장비·소재·부품 기업, 센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등 반도체 업계의 중소·중견 기업 등이다. 이밖에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등 반도체가 응용된 산업도 포함된다.반도체 투자포럼에 가입한 기업 회원에게는 △IR 컨퍼런스, 반도체성장펀드 등을 통한 투자유치 지원과 투자자 연결 △국내외 전시 참가 및 해외 로드쇼 지원 △반도체협회 사업과 연계된 연구개발(RD) 지원 △ 대학 방문 채용 로드쇼 참여 등의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 삼성증권을 통해 기업 가치 분석, 자산 관리 등 금융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될 예정이다.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다음 달 18일까지 국내 반도체 기업의 자금 확보 지원을 위한 ‘반도체 투자포럼’ 에 참여할 기업회원을 모집한다. 사진은 지난해 5월 개최된 ‘반도체 IR 컨퍼런스’의 모습.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제공)기업 회원 가입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홈페이지에서 투자포럼 가입 신청서를 받아 다음달 18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첫 회 모집에 한해 가입비도 전액 면제된다.한편 반도체성장펀드는 국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500억원, 250억원을 공동 출자해 조성된 총 2000억원 규모의 펀드다. 해당 펀드는 기업을 성장 단계에 따라 창업, 성장, MA 등 3단계로 분류해 지원한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펀드의 지원사무국을 맡고 있다.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

2017-07-26 09:36 김지희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2000억 규모 '물대지원펀드' 조성…협력사와 '상생' 강화

삼성디스플레이가 18일 수원 중소기업청에서 140여개 1차 협력사들을 초청해 27일부터 새롭게 도입하는 물품대금 지원 프로세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삼성디스플레이 제공)삼성디스플레이가 27일부터 2000억원 규모의 ‘물대지원펀드’를 조성한다.삼성디스플레이는 물대지원펀드를 기반으로 1, 2차 협력사간 대금 지급 과정에서 이뤄지는 어음 또는 60일 내 결제 방식을 30일 내 현금 지급 으로 유도하는 제도적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금융기관을 통해 물품대금이 필요한 1차 협력사에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고 발생하는 이자는 물대지원펀드에서 충당하는 방식이다. 2차 협력사는 대출이 완료되면 상생결제시스템을 통해 즉시 물품대금을 받을 수 있다. 또 1차 협력사가 원하는 경우에는 대출기간을 1년 더 연장하는 것도 가능하다.삼성디스플레이는 제도 정착을 위해 지난 18일 수원 중소기업청에서 140여 1차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물대지원펀드는 2020년 7월까지 3년간 운영될 예정이다.이기승 삼성디스플레이 구매팀장은 “우리 회사가 오랫동안 지켜온 30일 내 현금지급 원칙이 2차 협력사까지 확대되고 중소 협력사들이 재정 안정성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10년부터 거래 실적과 무관하게 기술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기업에 개발비용을 지원하는 크레파스 제도를 운영해왔다. 현재까지 350억원 가량을 지원해 중소기업들의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해왔다.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

2017-07-26 09:13 김지희 기자

삼성전자 임직원,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서 '봉사활동' 실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현지 고등학교에서 삼성전자 임직원이 현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IT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자사 임직원 60여명이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서 활발한 봉사 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지난 22일부터 29일까지 국가별로 30명씩 나눠 진행되는 이번 활동은 ‘삼성전자 임직원 해외봉사’의 일환이다. 이는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개인 연차를 사용해 1주일간 해외 봉사를 떠나 지역별 맞춤형 봉사를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한 임직원들은 약 200여명의 학생과 청년, 교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봉사 활동을 진행 중이다. 최근 인도네시아서 스마트폰의 인기가 급부상한 점에 착안해 청년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수리와 MS 오피스 프로그램 사용법을 교육한다.또 학교에 PC, 에어컨, 무선 인터넷망 등을 기증해 IT 교육 시설도 구축해 주고, 교사를 위한 IT 교육과 함께 필요한 교재도 제작해 지급한다.특히, 현지 비영리 단체(NGO)와 함께 유망 직종 취업을 위해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 기술이 도움이 된다고 판단 △SNS 활용법 △홈페이지 구축과 노출 방법 등을 알려주는 온라인 마케팅 교실을 열기도 했다.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한 임직원 봉사단은 100여명의 현지 청년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수리법, 자바(JAVA) 사용법 교육 등을 실시 중이다.임직원 봉사단은 7월부터 11월까지 7개국을 방문해 봉사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총 250여명 규모이다. 현재까지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를 방문했고 이후에는 미얀마, 페루, 가나, 네팔을 방문할 계획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7-26 08:53 한영훈 기자

한국후지필름, 모바일 앱 출시…스마트폰으로 인화부터 포토북 제작까지

한국후지필름이 ‘모바일 후지필름’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한국후지필름 제공)한국후지필름은 스마트폰으로 사진 인화와 포토북 간편 제작이 가능한 ‘모바일 후지필름’ 애플리케이션(APP)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앱을 다운받아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촬영하거나 갤러리에 저장된 이미지를 고르기만 하면 프리미엄 인화는 물론 증명 사진 인화 주문이 완료된다.모바일 후지필름을 통해 6×6, 8×8인치 모바일 전용 포토북도 제작할 수 있다. 해당 앱을 이용하면 ‘원클릭 자동채움기능’으로 손쉬운 편집이 가능하며, 포토북 제작 과정에서 스퀘어 풀프레임 레이아웃과 20가지 테마의 디자인도 적용할 수 있다.한국후지필름이 정식 출시한 이번 앱은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현재 안드로이드 기종에서만 서비스 중이며, iOS 버전은 곧 출시될 예정이다.이밖에도 한국후지필름은 앱 출시 기념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모바일 후지필름을 다운받을 경우 스퀘어포토 10매 인화권을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를 비롯해 최대 100만원의 휴가비를 지원하는 행사도 진행한다.한국후지필름 관계자는 “독보적인 사진 인화 기술을 가지고 있는 한국후지필름의 인화 서비스를 누구든지 장소와 시간을 불문하고 접할 수 있게 됐다”며 “휴대폰 속 잠들어있는 소중한 기억들을 손에 잡히는 사진으로 기록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

2017-07-25 18:01 김지희 기자

SK하이닉스 박성욱 부회장의 '기술 중심' 전략이 수익성 이끌었다

SK하이닉스가 실적 ‘고공 행진’을 이어나갈 수 있었던 배경에는 기술력 강화를 수익성까지 연결시키는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의 경영전략이 주요했던 것으로 보인다.25일 SK하이닉스가 사상 최고치인 46%의 영업이익률을 발표한 가운데 엔지니어 출신인 박 부회장의 ‘기술 중심’ 경영이 수익성 향상을 견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 부회장은 반도체연구소장 등을 역임한 대표적인 엔지니어 출신 CEO로 분류된다. 특히 D램 분야에서는 업계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인물이다. 현재는 SK하이닉스 부회장직을 비롯해 SK ICT위원장도 겸하고 있어 ICT(정보통신기술)산업 고도화에 따른 메모리반도체 수요의 증가에 성공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실제로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박 부회장이 사장직에서 승진한 이후 SK하이닉스는 메모리반도체 부문의 연구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4월 초 업계 최고 적층인 72단 3D 낸드플래시를 개발한 데 이어 같은 달 말에는 D램 부문에서도 핀당 데이터 처리속도가 세계 최고 수준인 그래픽 D램 개발에 성공하기도 했다. 특히 72단 3D 낸드의 경우 제품 개발에 성공한 직후 곧바로 양산을 위한 준비작업에 돌입해 수율을 끌어올리는 등의 노력을 계속해왔다. 이에 연말부터는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하면서 D램에 이은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기술로 꼽히는 낸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을 본격화하고 있다.한편 박성욱 부회장이 합류한 2013년 이후 SK하이닉스는 3년 연속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도 역대 최고 실적 갱신이 점쳐지는 모습이다.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

2017-07-25 17:51 김지희 기자

LGD, 2020년까지 총 15조 투자…‘OLED’ 경쟁력 키운다 (종합)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사진제공=LG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중소형 플라스틱 올레드(POLED)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0년까지 국내에 15조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 현재 건설 중인 세계 최대 규모 ‘파주 P10’ 공장에 10.5세대 대형 OLED 및 6세대 POLED 라인을 구축해 OLED 허브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LG디스플레이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10.5세대 OLED 생산을 위한 선행 투자 2조 8000억원 △중소형 POLED 추가 생산능력(Capa) 투자 5조원 등 총 7조8000원을 신규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LG디스플레이 측은 “대형 OLED에서는 10.5세대 OLED 선행 투자 및 P10 건물 및 E4-2 투자건을 포함해 약 5조원의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중소형 POLED는 이번에 신규 발표한 생산캐파를 포함해 현재 투자 진행 중인 E5, E6 라인 등 총 10조원 가량을 투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대규모 투자를 발표하게 된 배경으로는 OLED TV의 신규 고객 및 사이니지 등 시장 확대가 첫 손에 꼽힌다. 이밖에 스마트폰과 자동차용 OLED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 그간 OLED 제품 생산 경험을 토대로, 양산성 및 효율성도 충분히 향상된 것으로 전해졌다.LG디스플레이는 향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TV와 스마트폰을 비롯해 자동차, 상업(Commercial) 등 신규 사업 분야까지 OLED의 전방위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제품군별로 다양한 기술과 생산 방식의 발전을 통해, 기술간 시너지를 추구하고 보다 새로운 솔루션을 개척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번 투자를 통한 직간접적인 경제 파급효과도 상당하다. 생산유발 효과는 약 56조원이며, 고용창출 효과는 건설 및 1·2·3차 장비/재료업계 포함 약 21만명으로 추산된다.한상범 LG디스플레이 CEO(최고경영자) 부회장은 “OLED가 미래라는 확신으로 TV와 POLED 동시 투자라는 의미 있는 결정을 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국내 일자리 창출 및 국내 디스플레이 전후방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OLED TV의 빠른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광저우에 8.5세대 OLED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도 설립한다. 이를 위해 이사회는 총 자본금 2조 60000억원중 70%인 1조 8000억원의 자본금 출자를 결의했다.LG디스플레이 측은 “광저우 팹은 이미 LG디스플레이의 8.5세대 LCD 생산지로서 고도의 효율성과 비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세계최대 TV 시장인 중국시장 공략에 유리하고 글로벌 업체들의 생산기지와 인접한 최적 입지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광저우 클러스터를 활용함으로써 검증된 제품들의 양산성을 확대해 OLED TV 수요 증가세에 빠르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LG디스플레이는 광저우 투자를 통해 국산 장비업체에게 3조원 이상의 수출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7-25 16:36 한영훈 기자

[상보]LG디스플레이 2Q 영업익 8043억원…‘21분기’ 연속 흑자

LG디스플레이가 지난 2분기 ‘800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거둬들였다. 모바일 패널의 주문은 감소했지만, 대형 위주의 TV 패널 수요가 이같은 실적 훈풍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이로써 LG디스플레이는 ‘21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LG디스플레이는 한국채택 국제회계(K-IFRS) 기준 2분기 매출 6조 6289억원, 영업이익 8043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 1712% 각각 증가한 수치다. 전 분기에 비해 매출은 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2% 줄어들었다.LG디스플레이 측은 “초대형 UHD(초고화질) TV 및 고해상도 IT 제품 등 차별화 제품 비중 확대와 신규 사업 분야서 지속 성장으로 영업이익이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났다”며 “다만 계절적 요인에 따른 중소형 패널의 출하 감소와 원화 강세 여파로 직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 46%, 모바일용 패널 22%, 모니터용 패널 17%,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이 15%를 차지했다.LG디스플레이의 주요 재무지표의 경우, 부채비율 82%, 유동비율 147%, 순차입금 비율 17%로 수준으로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유지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7-25 16:06 한영훈 기자

SK하이닉스 외에도 많다…韓 '수익경영' 시대 본격화

SK하이닉스는 25일 올해 2분기 3조원을 웃도는 영업이익과 함께 46%에 달하는 영업이익률을 발표했다. 통상 영업이익률은 15%만 기록해도 수익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으며, 30%를 넘을 경우 ‘대박’으로 분류되는 만큼 이번 SK하이닉스의 기록은 주목할 만한 성과다. 최근 국내에는 SK하이닉스 외에도 잇따라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수익 경영’ 시대가 본격화 되고 있다.25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초부터 꾸준하게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분야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동부하이텍 등 반도체 업체들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2분기부터 영업이익률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2016년 2분기 11.5%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이전 분기(15.4%) 대비 수익성 측면에서 다소 후퇴했던 SK하이닉스는 이어진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률 각각 17.1%, 28.7%를 달성하며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올해 들어서도 1분기 영업이익률 39.2%를 기록하는 등 급격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글로벌 메모리반도체 시장 1위인 삼성전자 역시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이다. 반도체는 여타 산업과 비교해 특히 수익성이 높은 탓에 전체 실적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는 만큼 영업이익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률은 작년 1분기 13.4%를 기록한 이후 3분기 10.9%로 저점을 찍은 이후 계속 높아지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20%에 근접한 19.6%를 보였으며, 오는 27일 예정된 2분기 실적 발표에서도 20%를 상회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전망이다.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에서 9위를 기록하고 있는 동부하이텍 역시 올해 2분기 약 25.7% 영업이익률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동부하이텍은 지난해 1분기부터 매 분기 20%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등 수익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이밖에도 대형 IT업체로 꼽히는 네이버와 엔씨소프트가 30% 안팎의 영업이익률로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부터 27% 전후의 분기 영업이익률 기록을 이어왔다. 올해 2분기까지도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상황이다.게임 소프트웨어 업체 엔씨소프트는 2016년 30% 수준의 분기 영업이익률을 보였다. 올해 1분기에는 12.7%로 급감한 바 있으나 2분기에는 23.7% 수준으로 영업이익률 회복이 점쳐진다.코웨이, 쿠쿠전자 등 중견 가전업체들의 수익성도 향상되고 있다. 코웨이는 2016년 3분기 영업이익률 18.3%를 달성한 이후 15~20% 사이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모습이다. 올해 2분기 실적 역시 주력인 렌탈 부문의 정상화와 신제품 출시 등에 힘입어 19.1%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안정적으로 보일 전망이다. 이밖에도 쿠쿠전자 역시 지난해부터 15%에 근접한 영업이익률 행진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2분기에도 13%대의 영업이익률을 올릴 것으로 관측된다.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

2017-07-25 15:17 김지희 기자

[종합] SK하이닉스, 반도체 호황에 2분기 영업익 3조…연간 10조도 무난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매출액 6조 6923억원, 영업이익 3조507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사진제공=SK하이닉스)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조원을 돌파하며 연간 영업이익 ‘10조원 시대’에 한 걸음 다가섰다. 지난 1분기에 이어 이번 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호실적 행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SK하이닉스는 2017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조6923억원, 영업이익 3조507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6%, 24%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70%, 영업이익은 574% 급증했다.2분기에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지속되면서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상승했다는 게 SK하이닉스의 설명이다. 여기에 시장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 성공하면서 큰 폭의 실적 향상을 이뤘다는 평가다.전 분기와 마찬가지로 주력제품인 D램이 실적을 견인했다. SK하이닉스는 서버용 D램의 비중을 확대해 전 분기 대비 출하량과 평균판매가격 증가율이 각각 3%, 11%를 기록했다. 서버용 D램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다소 둔화된 모바일용 제품 수요를 상쇄했다는 분석이다.낸드플래시의 경우 스마트폰 부문에서 재고 조정 등으로 수요가 둔화되면서 전 분기 대비 출하량이 6% 감소했다. 다만 전 제품 가격이 강세를 보여 평균판매가격은 8% 올랐다. SK하이닉스는 하반기에도 서버 D램 수요 증가와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효과 등에 힘입어 메모리반도체의 수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공급 측면에서는 D램 업체들의 클린룸 공간 부족과 3D 낸드 투자 부담에 따른 투자여력 감소 등의 이유로 연간 공급이 수요증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낸드플래시는 고용량 낸드를 채용하는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가 관련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반기로 갈수록 공급부족 상황은 완화될 것이란 설명이다.이밖에도 SK하이닉스는 올해 연말까지 D램과 낸드의 생산능력을 높인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D램의 경우 공정 전환만으로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워 신규 공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미 발표된 중국 우시의 D램 공장과 청주의 낸드 공장에 대해서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며 완공 시기는 빨라도 내년 4분기”라며 “내년 이후에나 공급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D램과 낸드의 출하량을 각각 10% 초반과 20% 중반 가량 늘릴 방침이다.SK하이닉스 관계자는 “현재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적으로 수요를 견인할 서버와 모바일 중심으로 제품을 운영해 메모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사업경쟁력 강화로 산업에서 더 크게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향후 SK하이닉스는 D램 분야에서 고성능 모바일 제품인 LPDDR4X의 양산을 확대하고, 차세대 10나노급 제품도 종전 계획대로 하반기에 양산을 시작한다. 낸드플래시의 경우 2분기부터 가동을 시작한 이천 M14 2층의 절반 공간에서 본격적인 3D낸드 제품의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

2017-07-25 11:49 김지희 기자

LG전자, 디오스 인덕션 전기레인지 신제품 출시

LG전자 모델이 ‘LG 디오스 인덕션 전기레인지 와이드존’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는 디오스 인덕션 전기레인지 신제품(모델명: BEF3G)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와이드존’이다. 사용자는 평상시 2개의 화구를 따로 사용하다가 식재료의 양이 많거나 부피가 큰 경우에는 2개의 화구를 합쳐 널찍한 대형 화구처럼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넓은 그릴을 사용하는 구이 요리나, 큰 냄비를 사용하는 전골 등도 한 번에 조리할 수 있다.또 ‘자동 용기 감지’ 기능을 탑재했다. 기존 전기레인지가 용기가 놓인 해당 화구를 제어하는 버튼을 눌러야만 조리가 가능했다면, 신제품은 화구에 용기가 놓여지는 것을 스스로 감지할 수 있어 어느 위치에 용기를 올려놓더라도 화력만 선택하면 된다. 이외에 △조리시간을 설정할 수 있는 ‘타이머’ △요리가 식지 않도록 가장 낮은 화력을 공급해주는 ‘일시낮춤’ △어린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잠금’ 기능 등을 갖췄다.신제품의 가격은 출하가 기준 289만원이다.박영일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 출시해 프리미엄 주방 가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7-25 09:58 한영훈 기자

코웨이, 美 IDEA서 정수기 5개 제품 디자인상 수상

IDEA 2017 디자인상 수상한 코웨이 5개 정수기 제품//사진제공=코웨이코웨이는 미국 ‘IDEA 2017’에서 초슬림 정수기(P-350N)를 포함해 5개 제품이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IDEA는 미국산업디자인협회(IDSA)이 주관하는 세계 최고의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다.이번에 수상한 제품은 초슬림 정수기(P-350N), 정수기 아이스(CHPI-620L), 마이한뼘 정수기 IoCare(CHP-481L), 마이한뼘 정수기 IoCare(CHP-321N), 코웨이 정수기(P-08L) 등 총 5개 제품이다.동상을 수상한 P-350N 정수기는 △복잡한 주방환경에서 공간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가로 폭 13cm라는 초슬림형 디자인을 적용한 점 △무전원 제품으로 전원 코드가 필요 없도록 한 점 △사용자가 물의 양을 직관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제품 상단에 다이얼을 적용한 점 등을 긍정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이상화 코웨이 디자인연구소 환경가전디자인팀장은 “디자인은 기업의 핵심 자산인 동시에 기업의 정체성과 브랜드 이미지를 대변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라며 “그동안 코웨이의 디자인에 대한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트렌드 선도 디자인’으로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제품을 디자인해 나가겠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7-25 09:51 한영훈 기자

[상보] SK하이닉스, 'D램' 날개 달고 2분기 영업익 3조 돌파...사상 최대

SK하이닉스는 25일 2017년도 2분기 영업이익이 3조50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연합)SK하이닉스가 D램 등 메모리반도체 시장 호황에 힘입어 1분기에 이어 올해 2분기에도 매출액, 영업이익 등 전 분야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은 3조원을 돌파하며 연간 영업이익 ‘10조원 시대’에 한 걸음 다가섰다.SK하이닉스는 25일 연결기준 2017년 2분기 매출액 6조6923억원, 영업이익 3조507억원, 순이익 2조468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6%,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분기에는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지속되며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상승했으며, 시장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승했다는 게 SK하이닉스의 설명이다.SK하이닉스의 강점인 D램의 경우, 높은 수요 증가를 보인 서버 D램의 비중을 확대해 전 분기 대비 출하량과 평균판매가격이 각각 3%, 11% 증가했다. 낸드플래시는 스마트폰 수요 둔화 등의 영향으로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6% 감소했으나, 전 제품 가격의 강세로 평균판매가격은 8% 올랐다.SK하이닉스는 하반기에도 서버 D램과 함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효과 등으로 수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공급 측면에서는 D램 업체들의 클린룸 공간 부족과 3D 낸드 투자 부담에 따른 투자여력 감소 등의 이유로 연간 공급이 수요증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러한 공급부족 현상은 하반기로 갈수록 점차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또 낸드플래시는 고용량 낸드를 채용하는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가 관련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D 낸드 생산이 가속화되면서 4분기부터는 공급 부족 상황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관측했다.SK하이닉스 관계자는 “현재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적으로 수요를 견인할 서버와 모바일 중심으로 제품을 운영해 메모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향후 SK하이닉스는 D램 분야에서 고성능 모바일 제품인 LPDDR4X의 양산을 확대하고, 차세대 10나노급 제품도 종전 계획대로 하반기에 양산을 시작할 방침이다. 낸드플래시의 경우 M14 2층에서 본격적인 3D낸드 제품의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72단 제품도 올해 연말 고용량 모바일 솔루션과 cSSD 제품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eSSD향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

2017-07-25 08:58 김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