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LG디스플레이 2Q 영업익 8043억원…‘21분기’ 연속 흑자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7-07-25 16:06 수정일 2017-07-25 16:06 발행일 2017-07-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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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지난 2분기 ‘800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거둬들였다. 모바일 패널의 주문은 감소했지만, 대형 위주의 TV 패널 수요가 이같은 실적 훈풍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이로써 LG디스플레이는 ‘21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LG디스플레이는 한국채택 국제회계(K-IFRS) 기준 2분기 매출 6조 6289억원, 영업이익 8043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 1712% 각각 증가한 수치다. 전 분기에 비해 매출은 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2% 줄어들었다.

LG디스플레이 측은 “초대형 UHD(초고화질) TV 및 고해상도 IT 제품 등 차별화 제품 비중 확대와 신규 사업 분야서 지속 성장으로 영업이익이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났다”며 “다만 계절적 요인에 따른 중소형 패널의 출하 감소와 원화 강세 여파로 직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 46%, 모바일용 패널 22%, 모니터용 패널 17%,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이 15%를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의 주요 재무지표의 경우, 부채비율 82%, 유동비율 147%, 순차입금 비율 17%로 수준으로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유지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