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전기·가전

LG전자,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 대대적 마케팅

LG전자가 무선 청소기 ‘코드제로 A9’을 알리기 위한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깔끔하기로 유명한 서장훈이 등장하는 ‘코드제로 A9’의 유튜브 동영상 이미지. (LG전자 제공)LG전자는 최근 출시한 무선 청소기 ‘코드제로 A9’을 알리기 위해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내달 9일까지 ‘코드제로 A9 국민 체험단’ 100명을 모집한다. 응모를 원하는 고객은 LG전자 ‘코드제로 A9’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개인 정보, SNS 계정 등을 입력하면 된다. LG전자는 응모자 중 100명을 선정해 7월 중순에 체험단을 발표할 예정이다.체험단은 7월 말부터 9월 말까지 약 2개월간 ‘코드제로 A9’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다. LG전자는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본인의 SNS에 사용기를 남기는 등 모든 미션을 완료한 체험단 전원에게 ‘코드제로 A9’을 준다. ‘베스트 사용기’를 남긴 3명에게는 LG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모델명: 161DAW)도 선물한다.LG전자는 ‘코드제로 A9’에 대한 유튜브 동영상도 공개했다. 영상 소에는 깔끔하기로 유명한 예능인 서장훈이 ‘코드제로 A9’의 청소 성능 및 편의성에 감탄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LG전자는 이번 주말부터 ‘코드제로 A9’에 대한 TV 광고도 내보낼 예정이다.‘코드제로 A9’은 모터가 손잡이 부분에 위치한 상중심 타입의 무선 핸디스틱 청소기다. 무게 중심을 최적화시켜 사용자가 장롱 위, 소파 밑 등 집안 곳곳을 오랫동안 청소해도 팔과 손목이 편안하다. 이 제품은 무선 핸디스틱 청소기 중 세계 최고 수준인 140와트(W)의 강력한 흡입력을 갖췄다. 항공기의 제트엔진보다도 16배 빠르게 회전할 정도다. 또 제품 내부에 먼지가 쌓이지 않아 흡입력이 오래 유지된다.각종 편의 기능도 갖췄다. ‘코드제로 A9’은 ‘5단계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으로 초미세먼지가 제품 밖으로 배출되지 않도록 99.9% 차단해준다. 또한 탄소막대가 없어 인체에 유해한 탄소미세먼지가 발생하지 않는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89~ 129만원이다.LG전자 관계자는 “코드제로 A9의 차별화된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 전개해 무선청소기 1등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6-23 10:58 한영훈 기자

LG전자, 베트남 우수인재 육성 '앞장'

LG전자가 하이퐁 지역에 있는 직업학교들을 지원하며 우수인재 육성을 직접 챙긴다. LG IT도서관 기증식에 참석한 고명언 LG전자 베트남생산법인장(왼쪽)이 도서관을 둘러보고 (LG전자 제공)LG전자가 베트남 하이퐁 지역에 있는 직업학교들을 지원하며 우수인재 육성을 직접 챙기고 있다.LG전자는 22일 베트남 하이퐁에 위치한 하이퐁산업직업훈련학교에 LG IT 도서관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기증식에는 고명언 LG전자 베트남생산법인장, 석명수 LG디스플레이 베트남생산법인장, 조지태 LG이노텍 베트남생산법인장, 부덕 후안(Vu Duc Huan) 하이퐁산업직업훈련학교 총장, 뜨라 뚜 후이엔(Tr#7847;n Thu Huy#7873;n) 월드비전 베트남 대표 등이 참석했다.LG전자는 하이퐁산업직업훈련학교 외에도 비엣트로닉기술학교, 하이퐁폴리텍학교, VMU직업학교 등 하이퐁 지역의 다른 직업학교 3곳에도 올해 안에 IT 도서관을 지어줄 예정이다.LG전자는 도서관에 교육용 PC를 비치해 학생들이 궁금한 내용들을 인터넷을 통해 언제든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 TV, 에어컨, 냉장고 등도 설치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었다.LG전자는 올해부터 3년간 4개 직업학교의 학생들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학생 50명을 매년 선발해 장학금을 주기로 했다. 또 우수 졸업생에게는 LG전자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LG전자는 베트남 북부 항구도시인 하이퐁에서 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베트남 현지에 판매하는 제품은 물론 세계 각지로 수출하는 제품도 만들고 있다. 생산품목은 TV, 휴대폰, 세탁기, 청소기, 에어컨,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부품 등이다.고명언 LG전자 베트남생산법인장 부사장은 “직업학교 학생들을 지원하는 것은 베트남에서 LG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것은 물론,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6-23 09:58 한영훈 기자

LG전자, 코드제로 핸디스틱 신제품 출시기념 이벤트

LG전자는 핸디스틱 청소기 ‘LG 코드제로 A9’ 출시를 기념해 캐시백 10%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행사 모델은 새로 출시된 ‘LG 코드제로 핸디스틱 A9’의 S96시리즈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이달 말까지 LG베스트샵과 백화점에서 행사 카드(신한 제휴카드,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NH BC카드)를 이용해 청소기를 구매하면 된다. 백화점에서 구매하는 경우 캐시백 대신 모바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코드제로 A9’은 모터가 손잡이 부분에 위치한 상중심 타입의 무선 핸디스틱 청소기다. 무게 중심을 최적화시켜 사용자가 장롱 위, 소파 밑 등 집안 곳곳을 오랫동안 청소해도 팔과 손목이 편안하다. 이 제품은 무선 핸디스틱 청소기 중 세계 최고 수준인 140와트(W)의 강력한 흡입력을 갖췄다. 항공기의 제트엔진보다도 16배 빠르게 회전할 정도다. 또 제품 내부에 먼지가 쌓이지 않아 흡입력이 오래 유지된다.각종 편의 기능도 갖췄다. ‘코드제로 A9’은 ‘5단계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으로 초미세먼지가 제품 밖으로 배출되지 않도록 99.9% 차단해준다. 또한 탄소막대가 없어 인체에 유해한 탄소미세먼지가 발생하지 않는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89~ 129만원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6-23 09:57 한영훈 기자

코웨이, 15년 연속 ‘대한민국 신기술혁신상’ 수상

코웨이는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2017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15년 연속 ‘신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이 행사는 신기술ㆍ제품ㆍ서비스 분야에서 혁신을 통해 성과를 이룬 기업과 경영혁신을 통해 경영 체질을 전환한 기업을 시상한다. 심사항목은 CEO 리더십ㆍ혁신성ㆍ경쟁력ㆍ성장예측ㆍ고객 만족 총 5개로 구성된다.올해 신기술혁신상을 수상한 코웨이 제품은 ‘아이스 AIS’이다.이 제품은 얼음, 물, 탄산 등 정수기가 제공할 수 있는 프리미엄 기능을 모두 담고 있는 혁신 제품이다. 특히 제빙 기술에서 많은 기술 혁신이 이뤄졌다. 이 제품은 증발기 없이 얼음을 만드는 신개념 제빙 기술 ‘액티브쿨링 시스템’을 탑재했다. 액티브쿨링 시스템은 정수가 차가운 관을 지나면서 살얼음이 되고, 살얼음이 압력에 의해 뭉쳐지며 얼음이 되는 원리를 담고 있다.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미래 정수기 시장을 이끌어갈 수 있는 기술이 무엇인지를 치열하게 고민한 결과이다”며 “특히 제품에 적용된 신개념 제빙 기술은 ‘얼음’ 시대에서 ‘아이스’ 시대로 넘어가는 일대 변혁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6-23 09:53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QLED TV 중남미 시장 ‘정조준’

삼성전자 모델들이 QLED TV를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팔라시오 탕가라 호텔에서 ‘QLED TV 론칭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지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2017년형 QLED TV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관객들 사이에는 QLED TV가 메탈 퀀텀닷을 적용해 풍성한 색상을 선보이는 점과 투명 광케이블 하나로 TV 주변 기기들을 모두 연결하는 점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브라질의 유명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구토 헤케나(Guto Requen)는 “QLED TV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자연에 가까운 컬러는 홈 인테리어로서도 손색이 없다”고 QLED TV의 디자인과 화질을 호평했다.브라질은 전체 중남미 TV 시장의 40%(금액 기준)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글로벌 기업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TV시장으로 꼽힌다.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브라질 전체 TV 시장은 지난해와 비교할 때 13%(수량 기준) 성장했다. 특히 프리미엄 TV 시장인 UHD(초고화질) TV의 경우 지난해보다 50%(수량 기준) 이상 시장이 크게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UHD TV 시장에서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56%(수량 기준)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하고 있다.이번 행사를 계기로 삼성전자는 브라질 시장 내 프리미엄 TV 영향력을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향후 TV 광고와 주요 쇼핑몰 옥외 광고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구스타보 아순사온 삼성전자 브라질 법인 상무는 “올해 초 QLED TV가 공개되고 나서 현지 거래선들에게 브라질 시장 출시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현지 니즈가 높다”며, “화질, 디자인, 스마트 기능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혁신적인 QLED TV는 브라질 소비자들에게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시청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6-23 09:36 한영훈 기자

'최종 1인' SK하이닉스, 인수까지는 여전히 '첩첩산중'

SK하이닉스가 참여하는 ‘한미일 연합’이 도시바 인수전의 우선협상대상으로 선정됐지만 실제 인수까지는 여전히 넘어야 할 난관이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22일 니혼게이자이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 민관펀드 산업혁신기구(INCJ)와 미국 베인캐피털, 한국 SK하이닉스가 연합한 한미일 연합이 도시바의 반도체 부문 자회사인 도시바메모리 인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인수까지는 도시바와 웨스턴디지털(WD)의 대립, 반독점법 심사 등 변수가 곳곳에 남아있다. 이 때문에 내년 3월 말까지 매각 절차를 마무리하고 부족한 경영자금을 확보하겠다는 도시바의 계획도 위태로운 상황이다.가장 큰 문제는 도시바메모리를 둘러싼 도시바와 WD의 갈등이 좀처럼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WD는 국제상공회의소 산하 국제중재재판소와 미국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에 각각 도시바메모리 매각 중단을 요청한 상황이다. WD는 소송과 더불어 한미일 연합으로 전환되기 전 미일 연합에 합류 의사를 타진하기도 했지만 도시바 측이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송 결과에 따라 인수 자체가 무효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이에 한미일 연합도 상황에 따라 인수대금 지불을 동결할 수 있는 정지 조건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또 다른 변수는 한미일 연합 내부에 있다.  SK하이닉스가 한미일 연합의 일원으로 도시바의 반도체공장 공동운영에 관여하는 데 WD가 반기를 들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WD와 SK하이닉스가 글로벌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하는 경쟁업체라는 점에서 이 같은 주장은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외신들은 도시바가 전날 있었던 우선협상자 선정을 법적 구속력이 없는 ‘약속’ 형태로 진행해 혹시 모를 결렬 시 위약금을 피하려 했다고 보고 있다.한편 당초 3조엔에 달하는 최고 입찰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던 대만 훙하이정밀공업이 여전히 도시바에 욕심을 내는 모양새다. 훙하이는 다음달 14일로 예정된 미국 판결에서 법원이 WD의 손을 들어주고 협상이 백지화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훙하이그룹 궈타이밍 회장이 최근 미국 내 투자 확대 계획 내세워 미국을 통해 일본 정부를 압박하는 카드를 다시 꺼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

2017-06-22 16:56 김지희 기자

LG디스플레이, 정부 주도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국책과제 성공

22일 LG디스플레이는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국책과제 성과공유회"를 개최, (오른쪽부터)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LG디스플레이 CMO 여상덕 사장, LG디스플레이 국책과제 운영단장 김정현 수석이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투명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제공)LG디스플레이가 정부 주도의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국책과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를 통해 대만, 중국 등 경쟁국가와의 기술력 차이를 벌려 디스플레이 최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LG디스플레이는 22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국책과제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하상태 산업기술평가관리원 본부장, 서광현 한국디스플레이협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주관 아래 이뤄진 60인치 이상의 UHD(초고화질)급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및 이를 활용한 IT 융합 인포테인먼트(정보+오락) 시스템 개발 사업이다. 정부와 민간이 컨소시엄을 이뤄 지난 59개월간 장기 프로젝트로 진행됐다.LG디스플레이 측은 “디스플레이 분야의 새로운 기술을 통해 신시장을 창출하고 선점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국책과제의 주관기업인 LG디스플레이는 77인치, UHD(3840×2160) 해상도, 투과율 40%, 곡률반경 80R(반지름이 80mm인 원의 휜 정도)을 구현하는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이는 당초 목표였던 60인치 이상 및 곡률반경 100mm을 상회하는 성과다.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LG디스플레이는 77인치 투명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빛의 투과 또는 차광을 선택할 수 있는 55인치 투과도 가변 투명 디스플레이 개발에도 성공했다.후방산업인 장비업체들 역시 대면적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용 장비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전방산업의 UI(사용자 인터페이스) 업체들은 LG디스플레이의 투명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을 적용한 △디지털 사이니지 △스마트 데스크를 비롯해 △자율주행 차량에 적용된 투명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AR(증강현실) 정보를 표시해주는 작업 테이블 △인테리어에 활용되는 가든·수족관 등 4차 산업과 융합 가능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응용제품을 대거 선보였다.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번 산학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 디스플레이에 대한 전문 인력을 조기 육성 및 확보하고, 컨소시엄 운영을 통한 파트너십 강화 효과도 거둬들였다”며 “신시장 창출을 위해 정부, 기업, 연구소, 대학 간 모범 협력 사례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강인병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는 “이번 국책과제 수행을 통해 대면적 OLED의 기술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신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을 리딩하는 기업으로서 높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6-22 13:58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뉴욕서 ‘패밀리허브’ 체험 행사…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제시

삼성전자 미국법인 이윤철 전무가 2017년형 패밀리허브의 특장점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하튼에 위치한 삼성 뉴욕 마케팅센터(삼성 837)에서 2017년형 ‘패밀리허브’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 냉장고의 역할을 넘어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변화시키는 차세대 대표 스마트 가전으로의 역할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미래 식문화를 연구하는 ‘스마트 키친 서밋’을 초청해 ‘냉장고 그 이상: 미래 주방에서의 음식, 가족, 엔터테인먼트’라는 주제로 토론도 진행했다. ‘스마트 키친 서밋’은 기업의 최고경영자부터 전략가, 요리연구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식품 업계 전반을 연구하는 협회다.토론에 참가한 ‘더 스푼(The Spoon)’의 편집자인 마이클 울프(Michael Wolf)는 “삼성 ‘패밀리허브’는 단순한 냉장고를 넘어 가족과 주방을 상호 연결해 주고 우리 삶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켜주는 제품”이라며 “오늘 삼성과 함께 냉장고와 주방의 미래에 대해 상상하고 토론할 수 있어 매우 뜻 깊었다”고 말했다.2017년형 ‘패밀리허브’는 음성인식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음성인식 기능은 인터넷 검색, 쇼핑, 일정 관리, 라디오 실행 등 다양한 기능을 음성만으로 제어할 수 있다.또 가족 구성원이 각자의 계정을 만들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이를 통해 개개인의 일정 관리와 홈 스크린을 각각의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꾸밀 수 있으며, 가족 구성원에게 사진, 일정, 메모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미국 소비자들을 위해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맺고 콘텐츠도 강화했다. 장보기 서비스 업체인 인스타카트(Instacart)나 마스터 카드(Master Card)를 통해 구매부터 결제까지 완료할 수 있다. 음식 배달 업체 그럽허브(GRUBHUB), 수비드(저온 숙성) 레시피 전문의 노미쿠(Nomiku) 등과 협력을 추가했다. 온라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판도라(Pandora)’도 탑재됐다.존 헤링턴 삼성전자 미국법인 상무는 “삼성 ‘패밀리허브’의 발전은 가족 생활의 중심이 되는 주방이 더욱 친근하고 흥미롭게 변화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삶과 일상을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 만드는 가전 제품들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한편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트랙라인(Traqline)’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가전시장인 미국 내장고 시장서 5분기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패밀리허브’가 포함되는 프렌치도어 냉장고 부문에서는 34.0%의 시장점유율로 8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6-22 10:58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IoT전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i T200' 양산

삼성전자 IoT 전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i T200’(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무선 통신을 지원하고 보안성을 강화한 IoT(사물인터넷) 전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i T200(Exynos i T200)’을 양산한다고 22일 밝혔다.이 제품은 28나노 HKMG(High-K Metal Gate)공정을 적용한 제품으로, 멀티코어를 탑재해 성능과 효율을 높였다.고성능 연산을 담당하는 프로세서(Cortex-R4) 외에 독립적으로 동작하는 프로세서(Cortex-M0+)가 추가로 탑재돼 별도의 칩(Chip) 없이 데이터 입출력 및 디스플레이 구동 등 다양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예컨대 IoT 기능이 탑재된 냉장고에 이 제품을 활용하면, 전체 운영체계(OS) 구동과 같은 메인 작업은 Cortex-R4 프로세서가, 냉장고 외부 도어에 LED 디스플레이 구동은 Cortex-M0+ 프로세서가 각각 담당한다.보안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엑시노스 i T200’에는 SSS(Security Sub System)라는 암호화·복호화 관리 하드웨어가 내장됐다. 또 물리적 복제 방지 기능(PUF)을 통해 칩 자체적으로 복제 불가능한 고유 값을 생성한다.이 제품은 802.11 b/g/n 2.4GHz 의 와이파이 통신을 지원하며 △와이파이 얼라이언스 (WiFi Alliance) 인증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Azure) IoT 인증 △IoT 프로토콜 표준 ‘아이오티비티(IoTivity)를 지원해 폭넓은 기기에 호환이 가능하다.허국 삼성전자 시스템 LSI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상무는 “’엑시노스 i T200‘은 IoT 시장에서 요구하는 성능과 보안기능에 최적화된 프로세서”라며 “삼성전자는 다양한 엑시노스 솔루션을 통해 모바일, 오토모티브, IoT 등 다양한 영역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6-22 10:58 한영훈 기자

LG전자, 도미니카공화국서 ‘LG 이노페스트’ 개최

LG전자가 현지시간 21일 도미니카공화국에서 개최한 ‘LG 이노페스트’에서 중남미 거래선 관계자들이 혁신적인 월페이퍼 디자인의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를 둘러보고 있다.(LG전자 제공)LG전자는 지난 2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Punta Cana)에서 ‘LG 이노페스트’를 열고 100여 종의 신제품을 선보이는 중이라고 밝혔다. 행사에는 변창범 LG전자 중남미지역대표 전무 등 회사 관계자를 비롯해 중남미 거래선, 미디어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를 비롯한 초프리미엄 ‘LG 시그니처(SIGNATURE)’를 소개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는 두께가 4mm도 안되는 월페이퍼 디자인을 구현한 제품이다. 또 ‘나노셀(Nano Cell)’ 기술을 탑재해 색정확도와 색재현력을 높인 ‘슈퍼 울트라HD TV’, 다양한 오디오 제품 등도 선보였다.고객들은 무선랜(Wi-Fi)을 탑재한 다양한 스마트 가전뿐만 아니라 가정용 허브 로봇, 미니 로봇을 비롯한 홈 IoT(사물인터넷) 기기를 직접 체험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LG전자는 고효율, 고성능, 저소음 등에 탁월한 인버터 기술을 앞세워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인버터 기술은 올해 LG전자가 해외 시장에 선보일 생활가전에 확대 적용된다. 지난달 중남미 시장에 출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6’도 선보였다.변창범 LG전자 중남미지역대표 전무는 “LG만의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과 현지화 전략을 지속 강화해 중남미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6-22 09:58 한영훈 기자

SK 컨소시엄, 도시바 반도체 인수 성공… 최태원의 한수 통했다

SK하이닉스가 포함된 ‘한미일 연합’이 도시바메모리 인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도시바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반도체부문 자회사인 도시바메모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일본 산업혁신기구(INCJ)와 미국 베인캐피털, 국책은행인 일본정책투자은행이 참여하고 있는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컨소시엄의 주요 주주로 포함돼 도시바 반도체 이사진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도시바가 강점을 보이는 낸드 메모리 분야에서 전방위 협력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도시바는 이사회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한미일 연합이 가치 측면은 물론 임직원 고용 승계, 민감한 기술의 해외 유출 방지 등에서 가장 좋은 제안을 내놨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최종 매각대상자 확정은 오는 28일 진행되는 주주총회에서 이뤄진다. 주총까지 남은 기간 동안 한미일 연합과 도시바 간에 매각을 위한 세부 논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도시바는 28일 최종 인수자로 한미일 연합을 낙점하고 기존 계획대로 내년 3월 말까지 모든 매각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도시바가 한미일 연합의 손을 들어준 데는 일본 정부의 입김이 작용한 민관펀드인 산업혁신기구가 주도하는 진영이었다는 점이 주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도시바 경영진이 도시바메모리 지분의 49% 가량을 차지하고 나머지 지분 역시 베인캐피털,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일본 기업들이 나눠 보유하는 형태로 인수를 제안하면서 기술 유출에 대한 우려를 크게 덜 수 있었다.경쟁 구도를 형성했던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과 사모펀드 실버레이크 컨소시엄은 결국 일본 정부의 반대를 극복하지 못했다. 브로드컴 진영은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였지만 인수 직후 도시바메모리를 전매할 수 있다는 점에 우려를 제기해 온 일본 정부의 마음을 돌리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한편 도시바와 반도체 공장 운영에 협력하고 있는 미국 웨스턴디지털(WD)이 매각 절차를 방해할 가능성은 여전하다. 앞서 독점교섭권 등을 요구하며 도시바와 단독 협상을 진행해 온 WD는 협상이 불발되자 최근 미국 법원에 도시바메모리 매각 금지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다.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

2017-06-21 17:21 김지희 기자

미포조선, 로보틱스 지분 매각···현대중공업그룹 순환 출자 해소 목적

현대미포조선이 보유하고 있던 현대로보틱스 지분을 전량을 매각한다. 지주회사 구축에 속도를 내고, 지주사 전환을 둘러싸고 생길 수 있는 오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현대중공업그룹은 21일 현대미포조선이 보유한 현대로보틱스 지분 96만 540주 전량을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처분금액은 약 3756억 원이다.공정거래법에 따라 현대중공업그룹은 분할 후 6개월 이내인 9월 말까지 현대미포조선이 보유한 현대로보틱스 지분을 매각해야 한다. 기한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지분 매각을 서두르는 이유는 현대로보틱스가 지주사 전환을 위해 자회사 지분을 획득하는 과정에서 순환출자 고리를 강화한다는 오해를 불식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실제로 현대로보틱스는 지난 12일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공개매수 방식의 현물출자 유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 등 3개 계열사의 지분 취득을 위해 1조 7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시행하는 것이 골자다. 해당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현대로보틱스가 보유한 현대중공업 지분율은 현재 13.4%에서 최대 27.8%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현대로보틱스 지분 매각에 대해 현대미포조선은 “신규 순환출자 구조 해소 목적으로 지분 매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박규석 기자 seok@viva100.com

2017-06-21 17:02 박규석 기자

SK하이닉스, 도시바 인수로 '낸드 경쟁력' 강화 기대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사진제공=SK하이닉스)SK하이닉스가 도시바메모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미일 연합’에 포함돼 메모리반도체 분야의 차세대 기술로 꼽히는 낸드플래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도시바는 글로벌 낸드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데다 상용화한 ‘원조’이자 원천 기술을 갖고 있는 해당 분야의 강자다.한미일 연합은 이번 인수에 2조1000억엔 규모의 인수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SK하이닉스를 비롯한 업체별 구체적인 지분율은 논의가 진행 중인 상황이다. 반독점법 심사가 장기화될 수 있는 우려 탓에 SK하이닉스가 지분율을 높이는 데는 한계가 있다.한미일 연합에서 가장 유력하게 검토 중인 방안은 SK하이닉스가 3000억엔을 투입해 15% 수준의 지분을 확보하는 안이다.SK하이닉스가 어떤 형태로 지분을 보유할지에 대해서도 정해진 바 없다. 한미일 연합은 도시바 경영진의 49% 지분을 제외한 나머지 51%를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보유할 계획이다.SK하이닉스는 SPC에 자금을 직접 투자하기보다는 대출 등 우회하는 방식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인수까지는 시간이 있어 향후 절차에서 지분율이나 출자 형태는 언제든 변경될 수 있다.지분율에 상관없이 도시바 인수를 통해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낸드플래시 시장의 강자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36.7%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뒤를 이어 도시바가 17.2%, 웨스턴디지털이 15.5%, SK하이닉스가 11.4%를 기록했다. 도시바와의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의 뒤를 이어 업계 2위로 도약할 가능성도 높다.SK하이닉스가 낸드 투자를 확대하는 등 관련 분야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SK하이닉스는 현재 월 20만장 이상의 3D 낸드를 양산하고 있는 청주 M11, M12 공장 외에도 최근 이천의 M14 공장에서 3D 낸드를 추가로 생산하기 위한 준비를 마친 상황이다. 연말 완공될 예정인 M14의 나머지 절반 공간 역시 3D 낸드 생산라인으로 구축을 검토 중이다.업계 관계자는 “생산라인을 확대하고 있는 SK하이닉스가 도시바의 원천 기술까지 얻게 될 경우 낸드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

2017-06-21 16:54 김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