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전기·가전

LG디스플레이, 업무연관성 관계없이 질병 치료 지원

LG디스플레이.(연합)LG디스플레이는 자사 사업장에서 근무한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 모두에게 암이나 특이질병 발병 사례가 있는 경우 업무연관성과 관계없이 포괄적으로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향후 발생하는 질병 뿐만 아니라 지난 1998년 회사 설립 이후 과거에 근무했던 직원 중 발생했던 대상 질병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전현직 임직원은 물론 협력사 직원까지 지원하는 사례는 국내 기업중 최초이자 제조업 최고수준의 근로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LG디스플레이는 한국산업보건학회에서 선정한 전문가들로 구성한 제3자 운영 형식의 ‘산업보건 지원보상 위원회’를 설립, 지원 대상 여부와 지원규모를 결정한다.LG디스플레이는 지원보상 위원회의 독립적인 운영을 위해 100억원의 재원을 마련해 향후 10년간 운영하기로 했다. 추후 필요에 따라 재원은 증액해나갈 계획이다.LG디스플레이는 선진 산업보건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온 대표기업이다. 2015년 말부터 세계적인 안전컨설팅 회사인 DNV GL에 의뢰해 안전 분야에 대해 진단을 실시하고 있다.보건 분야에 있어서도 지난해 5월부터 약 1년간 외부 전문기관인 사단법인 한국산업보건학회에 컨설팅을 의뢰해 파주와 구미 대표사업장에 대한 정밀 분석을 실시했다. 정밀 분석결과 작업환경은 법적 기준을 충족하는 관리 수준임을 확인했고 임직원들의 건강검진과 의료비 지원제도, 단체보험 등의 복리후생 제도는 우수한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도 예방적 건강정책 추진, 화학물질관리 시스템 개선 등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방수 LG디스플레이 경영지원그룹장(부사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회사 임직원은 물론 협력사를 포함한 모든 구성원의 차별 없는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에 획기적인 선진 산업보건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5-28 17:14 한영훈 기자

삼성 옴부즈만위원회, '전자산업의 환경과 건강' 주제 포럼 개최

옴부즈만위원회(위원장 이철수)는 26일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한국환경보건학회 봄 정기 학술대회에서 특별 포럼을 마련하고 그간의 활동 경과를 밝혔다. (옴부즈만위원회 제공)삼성전자가 지난해 6월 반도체 사업장에 대한 종합진단 및 개선안 마련 목적으로 출범시킨 외부 독립기구 ‘옴부즈만위원회’가 포럼을 개최하고 외부소통을 시작했다. 그간 크고 작은 잡음을 발생시킨 반도체 사업장 발병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옴부즈만위원회는 지난 26일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한국환경보건학회 봄 정기 학술대회에 특별 포럼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반도체 노동자 건강과 인권 지킴이(반올림) 및 삼성 직업병 가족대책위원회(가대위)도 참석했다.이번 포럼에서는 지난 1년간의 활동 경과가 소개됐다. 이철수 위원장은 “객관성과 전문성을 고려해 최고 전문가들로 종합진단팀을 구성했다”며 “25차례에 걸쳐 수십명 전문연구원이 체계적이고 세세하게 현장조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첫 발표를 맡은 김치년 옴부즈만위원회 전문위원(연세대 교수)은 반도체 생산의 각 공정에서 어떤 유해물질이 노출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한 뒤 “비교적 노출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장비 예방보수(PM:Preventive Maintenance) 작업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외부 발표도 있었다. 박동욱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는 “정확한 직무 분석을 통해 다양한 유해인자에 대한 복합적인 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산재보상보험법의 근본 취지인 사회보장기능의 의미를 살리려면 중소, 영세 기업에 대한 지원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정은교 안전보건공단 연구위원은 전자산업 현장에서의 극저주파자기장(Extremely low frequency)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정 위원은 극저주파자기장이 학자간에 이견이 많고 논란의 여지가 있는 유해인자이나 사전예방의 원칙에 의거해 노출기준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종합토론에는 윤충식 서울대 교수, 정지연 용인대 교수, 하현철 창원대 교수가 참여했다. 윤충식 교수는 옴부즈만위원회가 사외 하청 사업장의 안전 관리도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지연 교수는 전통 방식으로 작업환경을 측정하는 것에 한계가 있다면서 전체 리스크 관리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현철 교수는 예전 환기장치 설계도를 보고 시뮬레이션을 해보면 현재로선 측정할 수 없는 과거의 노출 수준을 추정하는 것이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송창호 가족대위 대표는 “예전 라인에 근무했던 사람들의 자문을 받으면 조사를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유정옥 반올림 활동가는 “옴부즈만위원회가 산재보험제도 개선과 영업비밀 관련한 제도 개선 문제도 제안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김치년 전문위원은 “2차 현장조사 때는 오늘 나온 제안을 반영해 더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임현술 옴부즈만위원은 “산업보건 관련 국가적인 제도 개선을 제안하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대답했다.한편 옴부즈만위원회는 향후 직업환경과 보건 관련 학술행사에 참여해 활발한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5-28 16:28 한영훈 기자

LG디스플레이, 선진 산업보건체계 구축

LG디스플레이 CI.(사진제공=LG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작업환경을 재점검하고 질병지원제도를 확대하는 미래 지향적 선진 산업보건체계를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LG디스플레이는 자사 사업장에서 근무한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 중에 암이나 특이질병 발병 사례가 있는 경우 업무연관성과 관계없이 포괄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향후 발생하는 질병뿐만 아니라 지난 1998년 11월 회사 설립 이후 과거에 근무했던 직원중 발생했던 대상질병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한국산업보건학회에서 선정한 다양한 전문가들로 구성한 제3자 운영 형식의 ‘LG디스플레이 산업보건 지원보상 위원회’를 설립, 지원대상 여부와 지원규모를 결정할 방침이다.LG디스플레이는 이번에 구성한 지원보상 위원회의 독립적인 운영을 위해 100억원의 재원을 마련해 향후 10년간 운영하기로 했다. 추후 필요에 따라 재원을 증액할 계획이다.LG디스플레이는 선진 산업보건체계를 구축하고자 2015년말부터 기존 관리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세계적인 안전컨설팅 회사인 DNV GL에 의뢰해 안전분야에 대해 진단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안전문화활동을 전개해 왔다.보건분야에 있어서도 지난해 5월부터 약 1년간 외부 전문기관인 사단법인 한국산업보건학회에 컨설팅을 의뢰해 파주와 구미 대표사업장에 대한 정밀 분석을 실시했다.그 결과 작업환경은 법적 기준을 충족하는 관리 수준임을 확인했고, 임직원들의 건강검진 및 의료비 지원제도, 단체보험 등의 복리후생 제도는 우수한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향후에도 LG디스플레이는 예방적 건강정책 추진, 화학물질관리 시스템 개선 등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이방수 LG디스플레이 경영지원그룹장 부사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회사 임직원은 물론 협력사를 포함한 모든 구성원의 차별 없는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에 획기적인 선진 산업보건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며 “이번 제도를 통해 자사 사업장에서 구성원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취지를 밝혔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5-28 12:15 한영훈 기자

SK하이닉스, 가정의 달 5월 맞아 ‘가족친화 행사’ 실시

SK하이닉스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다채로운 가족친화 행사를 진행했다.(사진제공=SK하이닉스)SK하이닉스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채로운 가족친화 행사를 열어 임직원 및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7일 사업장이 위치한 이천 본사 및 청주캠퍼스에서 임직원과 가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피패밀리데이’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이 행사는 ‘우리회사 지역문화 탐방’이라는 주제로 회사 소개 외에도 이천 세라피아 도자기 박물관, 여주 곤충 박물관 및 대전 오월드 등 인근 지역 기관과 연계해 문화 체험을 함께 진행했다. 6월 3일까지 2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총 1200여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할 예정이다.‘해피패밀리데이’와 별도로 청주 지역 토마토 농가를 방문해 자연 속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 만들기 행사도 진행한다.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과 소비를 촉진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이 행사는 5월 27일부터 6월 4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임직원과 가족 160여명이 참여하게 된다.SK하이닉스는 이와 같은 가족친화행사를 통해 치열한 세계 반도체 시장 경쟁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임직원과 그 가족을 응원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해피패밀리데이 행사에 참석한 최진혁 책임은 “평소 가족과 함께할 시간이 부족했는데 아이들과 색다른 추억도 만들고 아빠가 다니는 회사를 알릴 수 있어 가슴이 뿌듯했다”며 “특히 아이들이 아빠 회사에 대해 이해하고 자긍심을 갖게 된 좋은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지난 5일 어린이날에는 임직원 가족 3500여명을 초청하는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도 개최한 바 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5-28 11:18 한영훈 기자

LG전자,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생일 행사에 ‘올레드 TV W’ 설치

LG전자가 27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서 열린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생일 행사에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를 전시했다. 행사에 참가한 관람객들이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LG전자의 초(超)프리미엄 TV인 ‘LG 시그니처(SIGNATURE) 올레드 TV W’가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생일 행사에서 독보적인 가치를 과시했다. LG전자는 지난 27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만 91세 생일 행사’에 65형(163cm)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 2대를 비롯해 ‘LG 올레드 TV’ 4대를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LG전자 측은 “행사를 주관한 주한 영국상공회의소(BCCK)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생생하게 보여줄 수 있는 디스플레이로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를 선택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전 세계에 위치한 영국상공회의소는 각 국가에서 매년 5월 말에서 6월 초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이 행사를 개최한다. 경매 이벤트를 열어 얻은 수익금을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LG전자는 국내 행사에서 주한 외국대사, 국내외 기업인 등 400여 명이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의 차원이 다른 화질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주한 영국상공회의소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를 통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생일 기념 영상 △올해 행사 주제인 ‘셜록 홈즈(Sherlock Holmes)’ 영상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 광고 △자선단체 홍보 영상 △후원사 홍보 영상 등을 상영했다.‘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는 설치 시 두께가 4mm(65W7K 기준)도 안 된다. 마치 그림 한 장이 벽에 붙어있는 듯한 월페이퍼 디자인에 궁극의 화질을 더한 제품이다.올레드 TV는 픽셀 하나하나가 빛을 내기 때문에 빛샘 현상이 없어 현존하는 TV 중 자연색에 가장 가까운 색을 보여준다.손대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FD 담당은 “뜻 깊은 행사에서 LG의 앞선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차원이 다른 화질로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 할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숀 블레이클리 주한 영국상공회의소 대표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생일을 기념하고, 한-영 양국간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행사에서 LG전자의 지원을 받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LG전자와 다양한 협업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5-28 09:58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생활가전 협력사 대상 '글로벌 오픈 콜라보레이션'

쓰리에이씨 권석규 대표가 25~26일 서울 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개최된 삼성전자 생활가전 협력사 대상 상생협력 행사인 ‘글로벌 오픈 콜라보레이션’에서 공기청정기의 핵심 부품인 필터에 적용된 활성탄 첨가제 공정기술 개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 부품으로 이 행사에서 우수 제안상을 받았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지난 25~26일 양일간 서울 쉐라톤 디큐브 시티 호텔서 국내외 생활가전 협력사를 대상으로 ‘2017년 글로벌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국내 포함 중국·일본·태국·미국·독일 등 14개국 201개 업체에서 약 510명이 참석했다. 글로벌 오픈 콜라보레이션은 올해로 2년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기존 협력사뿐 아니라 향후 삼성전자와 거래를 희망하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경영 현황과 업계 동향, 제품 개발·생산과 관련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참석한 업체들은 신기술·신공법 적용 아이디어,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 방안 등을 교류함으로써 상생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다.올해는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사용자 편의성 향상, 에너지 효율 개선 등의 혁신 기술 개발이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토론이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구매부서 외 개발·금형·생산 기술 등 관련 부문이 모두 참여해 협력사들의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행사에서는 2016년에 우수 아이디어를 제안한 20개 협력사에 대한 시상과 함께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아울러 생활가전 신제품에 적용된 부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전시 부스도 눈길을 끌었다.쓰리에이씨는 공기청정기와 에어컨의 핵심 부품인 필터에 적용되는 활성탄 첨가제 공정을 단순화함으로써 성능 향상과 원가 개선을 이뤄냈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세고스는 셰프컬렉션 냉장고의 강화 유리 선반에 들어가는 부품을 일체화시켜 보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구현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무등스크린은 무풍에어컨 전면에 홀을 뚫는 방식을 철판 가공이 아닌 사출 방식으로도 가능케했다.이번 행사를 통해 새롭게 발굴한 협력사 우수 제안은 면밀한 검토를 거쳐 2018년 신규 제품에 적용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협력사는 매출을 확대하고 연구개발에 재투자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용회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구매팀장 부사장은 “이 행사가 국내 협력사들이 전 세계 업체들과 함께 더 많은 정보와 아이디어를 교류함으로써 글로벌한 시각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5-28 08:41 한영훈 기자

LG이노텍, 제2기갑여단에 ‘1000만원 상당’ 위문품 전달

LG이노텍이 지난 26일 제2기갑여단을 방문해 군 장병들의 선호도가 높은 LED TV, 에어컨 등 1천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제공했다.(사진제공=LG이노텍)LG이노텍은 지난 26일 경기도 파주시 제2기갑여단을 방문해 LED TV, 최신형 에어컨 등 10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제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들은 복무 환경 개선을 위해 장병 생활관과 교육장 등에 설치된다.김희전 업무홍보담당 상무는 “군 장병들의 헌신에 고마워하는 임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마련했다”며 “2기갑여단 장병들의 사기 진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LG이노텍은 2012년 제2기갑여단과 ‘1사1병영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지속적으로 군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LG이노텍은 제2기갑여단에 매년 가전제품과 도서를 기증해 장병들의 복지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회사는 부대 식당과 도서관 조명을 친환경 LED로 무상 교체해주고 회의실에 빔프로젝터를 설치하는 등 장병 생활 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이밖에도 뮤지컬과 프로야구 관람 등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장병 80여 명이 서울 충무아트홀에서 뮤지컬 ‘그날들’을 관람한 바 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5-28 08:10 한영훈 기자

자동차용 반도차 시장 올해 다시 비약…22% 성장

올해 자동차용 반도체·집적회로(IC) 시장이 22%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기차·자율주행차 등의 개발로 시장규모가 커졌기 때문이다. 28일 반도체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세계 자동차용 반도체 시장은 280억달러로 작년보다 22.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자동차용 반도체 시장은 2014년 전년보다 11.5% 성장했다가 2015년에는 2.5% 감소하더니 2016년에는 다시 10.8%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D램과 플래시 메모리 가격의 급등이 전체적인 상승세를 주도했다. 올해 D램 가격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0%, 낸드 플래시 가격은 28%나 증가했다. 자동차용 반도체는 온도, 압력, 속도 등의 정보를 측정하는 센서와 엔진, 전자제어장치 등에 사용되는 반도체이다. 자동차에는 메모리, 비메모리 반도체, 마이크로컨트롤유닛(MCU), 센서 등 수백 개의 반도체가 들어간다. 또 인명과 직결되는 특성상 안전성과 신뢰도를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고사양을 갖춰야 한다.독보적인 성장률이 예상되는 부문은 자율주행의 기반이 되는 기술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이다. 이 시장은 NXP, 인피니온, 르네사스 등 미국과 유럽, 일본 업체가 장악하고 있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현대차, 동부하이텍 등이 경쟁에 가세했다.반도체 시장에서 자동차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에 8%였지만 2020년에는 1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통신과 컴퓨터용에 이어 세 번째다.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

2017-05-28 07:36 최인철 기자

코웨이,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에 청정공간 '케어존' 운영

코웨이가 서울 여의드 메리어트 호텔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객실 내 ‘코웨이 케어존(Care Zone)’을 운영한다.(코웨이 제공)라이프케어기업 코웨이가 깨끗한 공기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 여의드 메리어트 호텔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객실 내 ‘코웨이 케어존(Care Zone)’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코웨이 케어존은 이용객들이 깨끗한 물과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코웨이 제품을 설치해 조성한 쾌적한 공간을 의미한다. 코웨이는 최근 미세먼지 이슈가 부각됨에 따라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과의 협업을 통해 호텔의 ‘클린 쿨링 패키지’ 이용 시 코웨이 공기청정기가 설치된 쾌적한 객실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코웨이 케어존’을 마련했다.이번에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 객실에 설치되는 공기청정기는 ‘공유 공기청정기’로 불리는 ‘코웨이 멀티액션 공기청정기 AP-1516D’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코웨이 ‘에어 다이나믹스(Air Dynamics)’가 적용된 제품으로, 상황과 필요에 따라 네 가지 모드의 멀티 액션 기능으로 가까운 곳은 물론 멀리 떨어진 공간까지 신속한 공기 관리가 가능하다.메리어트 호텔에 조성되는 ‘코웨이 케어존’에는 공기청정기와 함께 코웨이 정수기와 비데가 설치된다.박용주 코웨이 마케팅본부장은 “호텔, 키즈카페, 병원 등의 다중이용시설은 공기 질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크다”며 “앞으로 코웨이 케어존 설치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언제 어디서나 쾌적하고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업계 1위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현재 코웨이 케어존은 국내 강남 차병원ㆍ차병원 산후조리원 및 테디베어 테마파크, 해외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운영되고 있다, 코웨이는 추후 ‘코웨이 케어존’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

2017-05-26 17:46 김지희 기자

도시바 "WD에 매각 어렵다"…美·日 연합 부상

반도체 부문 자회사인 도시바메모리 매각 절차를 추진 중인 도시바가 웨스턴디지털(WD)에의 매각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현재 도시바가 가장 무게를 두고 있는 후보는 ‘미·일 연합’ 진영인 것으로 알려졌다.26일 마이니치신문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도시바는 전날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미즈호은행 등 주거래은행에 도시바메모리 매각을 둘러싼 현 상황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도시바는 “웨스턴디지털(WD)에 대한 매각은 현재로는 어렵다”며 “미일연합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도시바는 WD와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2차 수뇌부 회동을 갖고 WD에의 매각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공식 절차를 통해 미국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브로드컴, 한국 SK하이닉스, 대만 홍하이 등 4개 진영과 매각 논의를 진행함과 동시에 WD와 개별 협상하는 투트랙 방식을 예고했다. 그러나 이번 도시바의 입장 표명은 WD와의 매각 협상이 쉽지 않음을 암시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여기에 일본 정부도 WD가 도시바메모리 경영권을 손에 넣을 경우 그동안 크게 경계하지 않던 미국으로 안보 관련 핵심 반도체 기술이 유출될 우려가 있다며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도시바가 유력 후보로 내세운 미일 연합은 일본의 관민펀드 산업혁신기구와 미국 투자펀드 KKR 등이 연합해 구성된 진영이다.한편 도시바는 주거래은행들과의 만남에서 앞서 공식 입찰한 4곳이 2조엔(약 20조원) 규모의 인수 금액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1차 입찰에 이어 훙하이가 가장 많은 금액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든 후보가 도시바가 제시한 최저 금액을 넘긴 탓에 금액보다는 일본 정부와 여론 흐름이 이번 인수전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

2017-05-26 16:04 김지희 기자

블루투스 이어폰 '모비프렌', 온·오프라인 동시 프로모션 실시

모비프렌 이어폰 아이돌콘 에디션.(사진=CJ디지털뮤직)블루투스 이어폰 전문 브랜드 ‘모비프렌(mobifren)’의 유통을 담당하는 CJ디지털뮤직이 온오프라인 동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우선 이날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코엑스에서 펼쳐지는 페스티벌 ‘아이돌콘(idolCON)’에서 모비프렌 브랜드존을 설치해 직접 고객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청음을 위한 별도 공간을 마련해 직접 모비프렌의 제품들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엠넷닷컴 이용권도 함께 증정한다.아울러 아이돌콘 에디션으로 별도 제작된 모비프렌 GBH-S3100을 41% 할인된 3만5000원에 판매하며 현장 이벤트를 통해 모비프렌 제품을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엠넷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결합상품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엠넷닷컴 6개월 정기권(음악감상+스마트폰 무제한 다운로드)과 모비프렌 GBH-S3500을 묶어 정가 대비 33% 할인된 7만9000원에, 엠넷닷컴 1년 정기권(음악감상+스마트폰 무제한 다운로드)과 모비프렌 GBH-S860 결합 상품을 52% 할인된 16만9000원에 판매한다.한편 모비프렌은 10년 이상 블루투스 이어폰을 개발·생산한 전문 기업으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 2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제품 모든 라인업에 무손실 음향코덱이 탑재돼 탁월한 음질을 자랑한다. 블루투스 이어폰 중 세계 최초로 애플 사의 MFI(Made for iPhone, iPad) 인증을 획득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5-26 14:05 한영훈 기자

작년 이차전지 수출 '사상 최대'…스마트폰·전기차 효과

스마트기기와 전기자동차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이차전지 수출이 지난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26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이차전지 수출액은 44억 달러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 수출 중량은 78만4000톤을 기록하며 1년 전과 비교해 8.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액과 수출 중량 모두 역대 최대치다.올해도 이 같은 수출 증가세는 계속되고 있다. 올해 1분기 이차전지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9% 늘어난 12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이차전지 수출 증가는 스마트폰, 태블릿PC의 수요 증가와 더불어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산업 성장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 수요가 확대되면서 고품질을 자랑하는 한국산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탓이다.한편 지난해 이차전지 주요 수출국은 중국(18.9%), 독일(12.4%), 미국(11.9%)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독일의 경우 최근 5년 간 수출액 증가율이 678.4%를 기록해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올해 안으로 중국의 수출액을 뛰어넘을 가능성도 있다.중국은 2004년 이후 줄곧 한국의 이차전지 수출 1위 국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다만 중국이 최근 자국 내 생산공장을 확대하면서 전체 이차전지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

2017-05-26 12:05 김지희 기자

모바일 D램, 삼성·SK하이닉스 1분기 점유율 82% 기록

세계 모바일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난 분기에 이어 올 1분기에도 8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했다.26일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모바일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점유율 58.4%, 23.9%를 보이며 총 점유율 82.3%로 조사됐다. 다만 이는 지난해 4분기 기록인 85.5%와 비교하면 3.2% 줄어든 수치다.삼성전자는 관련 시장에서 매출과 수익 모두를 선도하고 있다. 삼성은 이미 1분기부터 18나노 모바일 제품을 출시하고 20나노 공정에서의 생산을 줄이기 시작했다. 다만 오포, 비보 등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의 수요가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서 매출은 전분기 대비 3% 가량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SK하이닉스는 21나노 공정의 수율을 높이는 것을 올해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여기에 M14 공장의 생산 능력을 월 8만장으로 확대하는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올해 매출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D램익스체인지는 전망했다.3위는 마이크론이 차지했다. 마이크론의 모바일 D램 시장 점유율은 전 분기 대비 3% 급증한 15.3%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상위 3곳의 1분기 점유율은 97.6%에 달한다.한편 전통적인 비수기의 여파로 1분기 모바일 디바이스 생산량은 전 분기 대비 23% 급감했다. 그러나 모바일 D램 계약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모바일 D램 시장 총 매출은 1.7% 줄어든 데 그쳤다.D램익스체인지는 “스마트폰 시장이 2분기에 일부 회복세를 보이면서 모바일 D램 공급업체들의 매출이 늘어날 전망”이라며 “전체 매출에서 모바일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훨씬 더 늘어날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 올 한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기기당 D램 탑재 용량이 30% 이상 늘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3개 업체의 이익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

2017-05-26 11:01 김지희 기자

1분기 기업용 SSD, 삼성 점유율 25%로 2위…선두는 인텔

D램익스체인지차세대 저장장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의 기업용 제품 시장에서 올해 1분기 삼성전자가 2위를 차지했다. 26일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1분기 기업용 SSD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점유율 25%를 기록, 40%가 넘는 점유율을 보인 인텔에 이어 2위로 나타났다. 지난해 샌디스크를 인수한 웨스턴디지털이 3위를 차지했으며, 도시바와 SK하이닉스가 그 뒤를 이었다.기업용 SSD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독보적인 3D V낸드 플래시 반도체 기술력을 무기로 인텔의 선두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개인용 SSD시장에서 압도적인 지배력을 갖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진입이 늦었던 기업용 SSD시장에서도 인텔을 빠르게 추격하는 모습이다.전통적 강자였던 인텔은 3D 낸드 기술 개발에서 뒤쳐져 구형 메모리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해 가격 측면에서 경쟁력이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D램익스체인지는 인텔이 1분기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데는 가격 인하, 서버 보완 등의 전략이 주요했다고 분석했다.한편 기업용 SSD 시장의 상위권을 차지한 인텔, 삼성, 웨스턴디지털을 제외한 나머지 업체들의 점유율은 각각 5%에 미치지 못했다. 상위 3곳을 제외한 업체들의 1분기 기업용 SSD 출하량은 지난해 동 기간 대비 3% 가량 늘어난 600만대로 집계됐다.D램익스체인지는 “구글, 페이스북, 바이두 등이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를 통해 서비스 제공에 나서면서 기업용 SSD 수요가 늘고 있다”며 “2분기에도 관련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

2017-05-26 09:38 김지희 기자

S&P, LG전자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

(브릿지경제 DB)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25일 LG전자의 신용등급 전망을 BBB (Negative)에서 BBB (Stable)로 상향 조정했다.이번 등급 상향을 이끈 건 가전사업의 호조세다. SP는 상향 이유에 대해 “LG전자는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 분야 및 TV부문에서 우수한 품질에 기반한 프리미엄 전략으로 지난 1분기에 업계 평균보다 높은 10%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며 “향후 1~2년간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앞서 지난 1분기 LG전자의 생활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는 매출 4조 6387억 원, 영업이익 5208억 원을 기록했다. HA사업본부의 영업이익률은 11.2%로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TV(HE) 사업부는 매출 4조 3261억 원·영업이익 3822억 원을 거둬들였다. 영업이익률은 8.8%로 1분기 기준 최고치 달성에 성공했다.또 SP는 “지난해 큰 손실을 기록한 스마트폰 사업의 경우, 강도 높은 원가절감 노력에 힘입어 손실폭을 상당히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SP의 신용등급 전망은 긍정적(Positive), 안정적(Stable), 부정적(Negative)로 분류된다. Positive는 향후 1년에서 2년 사이에 등급이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Negative는 같은 기간 동안 등급이 하향될 가능성 높다는 것을 뜻한다. Stable은 현재 등급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5-25 16:50 한영훈 기자

도시바-WD 합의점 마련에 고심…WD 인수까지 과제는 여전

일본 도시바 본사 전경.(연합)도시바의 반도체 부문 자회사 도시바메모리의 매각을 두고 치열하게 대립해온 도시바와 웨스턴디지털(WD)이 합의점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시바 쓰나카와 사토시 사장과 WD 스티브 밀리건 최고경영자는 전날 2차 수뇌부 회동을 갖고 WD측 중재 요청으로 발목이 잡힌 매각 절차를 재개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WD는 도시바메모리 주식 담보 설정 건에 동의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하며 먼저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WD는 지난 16일 도시바가 앞선 경고와 달리 욧카이치 공장에서 근무하는 자사 기술자를 퇴출하지 않자 이에 화답, 도시바의 주거래은행들이 도시바메모리 주식을 담보로 설정하는 데 동의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바는 그간 WD의 거부로 7000억 엔 규모의 융자를 받지 못해 자금 압박이 심각해진 상황이다.이에 도시바도 WD에의 매각을 검토하겠다며 종전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섰다.다만 웨스턴디지털이 도시바메모리를 인수하려면 각국의 ‘독점금지법’ 심사를 넘어서야 한다는 과제가 여전히 남아있다. WD가 단순 매수에 나설 경우 독점금지법 심사가 길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내년 3월까지 모든 매각 절차를 완료해 자금을 확보하겠다는 도시바의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진다.인수 금액도 문제다. 도시바는 당초 최소 매각 금액으로 2조엔을 제시한 바 있으나, 현재까지 WD가 제안한 금액은 이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이날 도시바는 2차 입찰에서 2조엔 이상의 입찰액을 제출한 업체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한편 이날 도시바는 지난 19일 마감한 2차 입찰에 미국 브로드컴, 미국계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한국 SK하이닉스, 대만 훙하이정밀공업 등 4곳이 참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업체별 구체적인 입찰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어 도시바는 이들 4곳과의 공식 매각 절차와는 별도로 WD와의 개별 협의도 진행한다고 밝혔다.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

2017-05-25 15:32 김지희 기자

한국후지필름, '인스탁스 스퀘어 SQ10' 국내 출시…"즉석카메라와 디지털 기술 결합"

한국후지필름이 25일 인스탁스 최초의 하이브리드 카메라 ‘인스탁스 스퀘어 SQ10’를 국내 출시했다.(한국후지필름 제공)세계 유일의 즉석 카메라 브랜드 ‘인스탁스’가 디지털 카메라의 강점을 흡수해 도약에 나선다.한국후지필름은 25일 서울 명동 L7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스탁스 최초의 하이브리드 카메라 ‘인스탁스 스퀘어 SQ10’의 국내 출시를 공식화했다. 신제품은 기존 인스탁스에 ‘디지털 이미징 기술’이 결합된 것으로, 촬영 전후에 다양한 편집을 적용 기능을 활용해 인화할 수 있다. 안병규 한국후지필름 마케팅팀장은 “즉석카메라 시장에서 유일하게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인스탁스가 미니·와이드 시리즈에 이어 쉐어 시리즈를 선보이며 라인업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스탁스의 뿌리를 유지하며 시대에 맞게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신제품은 앞선 인스탁스 제품에 비해 촬영 기능이 크게 향상됐다. 자동 초점, 자동 노출 등의 기능이 지원돼 어두운 곳도 밝게 나오도록 촬영할 수 있으며 10cm 거리의 근접 촬영도 가능하다. 이밖에 이중노출, 벌브모드, 썸네일 프린트 등의 특수 촬영 모드로 보다 감각적인 이미지를 구현할 수도 있다.제품의 후면에는 3.0인치 사이즈의 LCD모니터가 탑재돼 촬영한 사진을 먼저 확인하고 보정해 인쇄할 수 있다는 점도 디카와 닮아있다. 이를 위해 19단계의 명암 조절, 비네트 효과(모서리 부분의 밝기 조절), 총 10종류 필터 등 자체 보정 기능도 강화됐다. 3가지 주요 기능을 결합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출력은 ‘자동 인쇄 모드’와 ‘수동 인쇄 모드’ 2가지 중 선택하면 된다.정사각형의 ‘스퀘어 포맷’(62*62mm) 필름이 사용된다는 점도 특징이다. 사진의 예술적인 측면을 가장 효과적 표현할 수 있는 형태가 스퀘어 포맷이라고 판단했다는 게 한국후지필름의 설명이다. 실제로 50억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인스타그램도 정사각형 모양의 사진을 사용한다.‘인스탁스 스퀘어 SQ10’은 지난 19일 일본에서 먼저 공개된 바 있다. 한국후지필름은 이날 발표회와 함께 국내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하고 순차적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제품의 국내 가격은 35만원이며, 스퀘어 필름 가격은 한 팩(10장)에 1만 5000원이다.한편 인스탁스는 1998년 첫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 2500만대를 돌파했다. 이 가운데 국내시장 판매량은 1/10인 250만대 수준이다.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

2017-05-25 14:23 김지희 기자

삼성전자, 소형가구 최적화된 ‘슬림 T-타입 냉장고’ 출시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슬림 T타입 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냉장고 ‘T9000’을 싱글족에 맞춰 디자인한 ‘슬림 T-타입 냉장고’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T9000은 ‘메탈쿨링’을 적용해 뛰어난 신선보관기능을 보유한 상냉장·하냉동 구조의 4도어 프리미엄 냉장고다. 슬림 T타입 냉장고는 기존 ‘T9000’보다 폭 11cm, 깊이 19cm를 줄여 공간 차지를 최소화해 오피스텔이나 원룸 등 1인 가구의 주거 형태에서 사용하기 좋도록 디자인 됐다.이밖에도 △각각의 공간에 별도의 냉각기가 적용돼 온도와 습도를 최적화하는 ‘트리플 독립냉각’ △차가운 냉기를 머금어 온도 변화를 최소화하는 ‘메탈쿨링커버’ △육·어류를 전문으로 보관하는 ‘팬트리’ △매일 먹는 식재료를 꺼내기 쉽게 한 ‘테이크아웃 트레이’ 등 기존 ‘T9000’의 주요 기능이 그대로 적용됐다.특히, 간편한 반조리 식품을 자주 이용하는 1인 가구의 식생활을 반영해 냉장에서 냉동까지 최적화된 온도에서 반조리 식품을 보관할 수 있는 ‘참맛냉동실(전문변온실)’을 제공해 사용자 편리성을 더욱 높였다.삼성 ‘슬림 T-타입 냉장고’의 용량은 515L이고, 출고가는 209만원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다양화되고 있는 주거 형태와 식생활에 맞춰 소비자들의 삶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프리미엄 냉장고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를 배려한 새로운 기술과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5-25 10:58 한영훈 기자

[브릿지포토] 한국후지필름, 인스탁스 최초 하이브리드 카메라 ‘인스탁스 스퀘어 SQ10'런칭

한국후지필름(대표 박호성)이 25일 명동 L7호텔에서 인스탁스 최초 하이브리드 카메라 ‘인스탁스 스퀘어 SQ10(INSTAX SQUARE SQ10)’을 국내 공식 런칭했다. 이번에 출시한 ‘인스탁스 스퀘어 SQ10’은 인스탁스 제품 중 최초로 디지털 이미징 기술을 탑재한 하이브리드 즉석카메라로 촬영 전이나 후에 다양한 편집을 적용해 즉시 인화가 가능하다. 또한, 이번 신제품 ‘인스탁스 스퀘어 SQ10’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인스탁스 사상 최초로 정사각형 모양의 프레임을 선보였다. ‘인스탁스 스퀘어 SQ10’에 사용되는 필름인 ‘인스탁스 스퀘어 필름’은 기존 직사각형의필름사진과달리정사각형사이즈(62*62mm)의 필름 사진을 출력할 수 있다. 출력은 ‘자동 인쇄 모드’와 ‘수동 인쇄 모드’ 중 선택이 가능해 이미지가 메모리에 저장된 직후 또는 이미지 선택 후 진행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촬영된 이미지를 내장 메모리뿐만 아니라 Micro SD, Micro SDHC 메모리카드를 사용해 저장할 수도 있다. 또한, 메모리카드를 이용하면 다른 카메라에서 촬영한 사진도 프린트가 가능하다. 사진 촬영 기능도 업그레이드 했다. ‘인스탁스 스퀘어 SQ10’은 AF(자동 초점), AE(자동 노출) 등의 기능이 지원돼 어두운 곳에서 밝은 촬영과 10cm 떨어진 거리에서의 근접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이중노출, 벌브모드, 썸네일 프린트 등의 특수 촬영 모드로 감각적인 이미지를 만들 수도 있다. 이 외에도 사진을 선택 후 자체 보정이 가능해 보다 더 다양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다. 19단계의 명암 조절이 가능하며, 4군데 모서리의 밝기를 조절하는 비네트 효과(19단계), 총 10종류의 필터를 선택 후 적용할 수 있다. 명암 조절, 비네트 효과, 필터 등 3가지 주요 기능을 결합해 사용도 가능하다. ‘인스탁스 스퀘어 SQ10’은 그립감을 높이기 위해 둥근 사각 모양의 몸체를 띠고 있으며, 심플하고 대칭형 구조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한, 좌우에 2개의 듀얼셔터버튼으로 왼손잡이도 쉽게 촬영이 가능하다. ‘인스탁스 스퀘어 SQ10’의 국내 출시 가격은 35만원이고, 스퀘어 필름 가격은 한 팩(10장)에 1만 5000원이다. 2017.05.25 양윤모기자yym@viva1oo.com한국후지필름(대표 박호성)이 25일 명동 L7호텔에서 인스탁스 최초 하이브리드 카메라 ‘인스탁스 스퀘어 SQ10(INSTAX SQUARE SQ10)’을 국내 공식 런칭했다.이번에 출시한 ‘인스탁스 스퀘어 SQ10’은 인스탁스 제품 중 최초로 디지털 이미징 기술을 탑재한 하이브리드 즉석카메라로 촬영 전이나 후에 다양한 편집을 적용해 즉시 인화가 가능하다.또한, 이번 신제품 ‘인스탁스 스퀘어 SQ10’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인스탁스 사상 최초로 정사각형 모양의 프레임을 선보였다. ‘인스탁스 스퀘어 SQ10’에 사용되는 필름인 ‘인스탁스 스퀘어 필름’은 기존 직사각형의필름사진과달리정사각형사이즈(62*62mm)의 필름 사진을 출력할 수 있다.출력은 ‘자동 인쇄 모드’와 ‘수동 인쇄 모드’ 중 선택이 가능해 이미지가 메모리에 저장된 직후 또는 이미지 선택 후 진행할 수 있다.이번 신제품은 촬영된 이미지를 내장 메모리뿐만 아니라 Micro SD, Micro SDHC 메모리카드를 사용해 저장할 수도 있다. 또한, 메모리카드를 이용하면 다른 카메라에서 촬영한 사진도 프린트가 가능하다.사진 촬영 기능도 업그레이드 했다. ‘인스탁스 스퀘어 SQ10’은 AF(자동 초점), AE(자동 노출) 등의 기능이 지원돼 어두운 곳에서 밝은 촬영과 10cm 떨어진 거리에서의 근접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이중노출, 벌브모드, 썸네일 프린트 등의 특수 촬영 모드로 감각적인 이미지를 만들 수도 있다.이 외에도 사진을 선택 후 자체 보정이 가능해 보다 더 다양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다. 19단계의 명암 조절이 가능하며, 4군데 모서리의 밝기를 조절하는 비네트 효과(19단계), 총 10종류의 필터를 선택 후 적용할 수 있다. 명암 조절, 비네트 효과, 필터 등 3가지 주요 기능을 결합해 사용도 가능하다.‘인스탁스 스퀘어 SQ10’은 그립감을 높이기 위해 둥근 사각 모양의 몸체를 띠고 있으며, 심플하고 대칭형 구조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한, 좌우에 2개의 듀얼셔터버튼으로 왼손잡이도 쉽게 촬영이 가능하다.‘인스탁스 스퀘어 SQ10’의 국내 출시 가격은 35만원이고, 스퀘어 필름 가격은 한 팩(10장)에 1만 5000원이다.2017.05.25양윤모기자yym@viva1oo.com

2017-05-25 10:57 양윤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