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전기·가전

현대중공업그룹, 사업 분할 후 첫 임원인사···조선 분야 축소·세대교체 핵심

현대중공업그룹 신규 부사장으로 선임된 하수 부사장(왼쪽)과 이상균 부사장.(사진제공=현대중공업그룹)현대중공업그룹이 사업 분할 이후 첫 번째 임원인사를 시행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21일 부사장 2명을 포함한 58명의 상반기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지난해 하반기 89명이 승진했던 것과 비교해 34.8%가량 줄었다. 현대중공업 하수 전무와 현대삼호중공업 이상균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중공업 그룹은 지난해 12월 현대글로벌서비스와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가 현대중공업그룹에서 분할됐으며 지난 4월에는 나머지 사업 부문이 현대중공업,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현대건설기계, 현대로보틱스로 분사됐다.분사라는 대대적인 변화와 함께 임원 세대교체를 통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현대중공업 그룹 관계자는 “분할된 회사들은 조직정비를 통해 독립경영 체제 확립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인사를 단행했다”며 “새로운 조직을 조기에 재편함으로써 독립경영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임원 인사”라고 설명했다.현대중공업 그룹은 성장이 둔화된 사업 부문인 ‘조선·해양’의 임원을 감소했다. 사업 전망에 따라 임원 구성을 유연하게 추진해 전체적인 사업 균형을 맞추겠다는 움직임이다.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하반기부터 일감이 급격하게 감소하는 조선-해양 관련 부문은 임원의 10%를 감축했다”며 “일감부족이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임원부터 솔선수범하여 감축함으로써 위기극복에 대한 의지를 다지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박규석 기자 seok@viva100.com

2017-06-21 16:50 박규석 기자

포스코, 중소·벤처기업에 적극 지원···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개최

.포스코가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선다.포스코는 21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행사를 개최하고, 올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중소·벤처기업 10곳을 공개했다.‘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포스코의 청년 창업 및 초기 벤처기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2011년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로 시작해 13회째를 맞은 행사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창업 초기에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엔젤투자자와 안정적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포스코는 이를 통해 벤처기업의 아이디어 단계부터 비즈니스 모델 수립, 투자 및 성장관리까지 전 과정을 총괄해 지원한다.포스코는 13회에 걸친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 참여한 벤처기업 중 63개사에 96억 원을 직접 투자했고, 37개 기업에 대해서는 외부 투자자들로부터 2차 연계투자와 연구개발(RD) 지원금 938억 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등 중소·벤처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올해는 포스코 그룹의 차세대 먹거리와 연관된 벤처기업을 발굴해 집중투자함으로써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 생태계’ 강화를 목표로 정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정체기를 맞고 있는 경제환경 속에서 미래 성장을 견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우리 스스로 혁신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상업화하는 것”이라며 “포스코는 벤처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국민 경제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포스코 벤처기업 육성 프로그램의 지원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나 벤처기업은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접수할 수 있다.박규석 기자 seok@viva100.com

2017-06-21 15:39 박규석 기자

도시바 우선협상대상에 SK하이닉스 포함된 '한미일 진영' 선정…28일 최종 결정

일본 도시바 본사 전경(연합)SK하이닉스가 포함된 한미일 연합이 일본 도시바의 반도체부문 자회사인 도시바메모리 인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21일 니혼게이자이 등 일본 외신에 따르면 도시바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일본 민관펀드인 산업혁신기구(INCJ)가 주도하고 미국 사모펀드 베인캐피털, 한국 SK하이닉스 등이 참여하는 한미일 연합 진영과 도시바메모리 매각을 우선적으로 협상하기로 결정했다.한미일 연합은 일본 산업혁신기구(INCJ), 베인캐피털, SK하이닉스 외에 일본 기업들도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일 연합이 도시바에 제시한 인수금액은 2조 1000억엔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전체의 15% 가량인 3000억엔을 투자할 전망이다. 다만 어떤 형태로 투자가 진행될 지는 여전히 논의 중인 상황이다.도시바 인수전은 막판까지도 한미일 연합과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 진영이 경쟁하는 구도가 이어져왔다. 최근까지도 브로드컴 진영이 2조 2000억엔 규모의 인수액을 제시하면서 한 발 앞서 있는 모양새였지만, 일본 정부가 브로드컴이 인수 직후 도시바메모리를 전매할 수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하면서 발목이 잡힌 것으로 분석된다.이밖에 도시바 공장 운영에 협력하고 있는 미국 웨스턴디지털(WD)은 독점교섭권 등을 요구하며 도시바 측과 단독 협상을 진행하다 최근에는 미국 법원에 도시바메모리 매각 금지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다.한편 도시바는 주주총회가 예정된 오는 28일까지 매각을 위한 세부적인 논의를 진행한다. 28일 최종 인수자로 한미일 진영을 낙점하고 내년 3월 말까지 최종 매각 결정을 내린다는 계획이다.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

2017-06-21 13:07 김지희 기자

삼성전자, ‘시·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 공급자로 선정

삼성전자 시·청각 장애인용 TV 제품사진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주관하는 ‘시·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의 TV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시·청각 장애인을 대상으로 전용 TV를 무료로 보급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오는 8월부터 TV와 모니터로 활용 가능한 28형 TV 모니터(모델명: T28H310HKU)를 공급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장애인들이 실제 TV를 사용하면서 겪는 불편함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제품에 적극 반영했다.이번에 보급되는 삼성전자 시·청각 장애인용 TV는 기존 대비 향상된 음성 지원 기능과 다양한 자막 기능을 지원한다. 시각 장애인을 위해 TV 정보를 음성으로 들려주는 고음질 TTS(Text To Speech)를 탑재해 시청 중인 방송뿐 아니라 전체 채널에 대한 상세 방송 안내 등 TV의 모든 기능을 음성으로 안내 받을 수 있다. 청각 장애인을 위한 특화된 자막 기능도 지원하며. 전용 리모콘을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삼성전자는 시·청각 장애인이 TV 사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동영상 매뉴얼을 제공하며, 전문 설치 인력을 배치해 TV 사용법을 설명해 준다. 또 전용 콜센터를 운영하고 24개월 무상 애프터서비스(A/S)도 제공한다.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그 동안 접근성 기능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해 왔으며 이번 공급자 선정을 통해 시·청각 장애인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앞으로도 방송 소외 계층이 언제 어디서나 TV를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6-21 10:58 한영훈 기자

[도시바 메모리 인수 유력] SK하이닉스 ‘낸드 영향력 확대’ 기폭제 될까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사진제공=SK하이닉스)일본 도시바 반도체부문의 유력 인수자로 SK하이닉스가 포함된 ‘한미일’ 3국 연합이 거론되고 있다. 21일 일본 언론 NHK는 도시바가 한미일 3국 연합과 우선적으로 교섭을 진행하는 안을 이날 열리는 이사회를 통해 제시하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향후 설비 투자에 필요한 자금 계획 등에 대해 한미일 연합과 막판 협상을 거쳐 오는 28일 주주총회에서 정식 계약을 맺는 것을 목표로 할 계획이다.한미일 연합은 한국의 SK하이닉스 외에 일본 정부계 펀드인 산업혁신기구, 미국의 사모펀드 등이 참여해 2조엔(약 20조 453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 이 중 SK하이닉스는 3000억엔(약 3조700억원) 정도를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에 성공할 경우 SK하이닉스가 확보하는 도시바 반도체의 지분은 약 15%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만약 SK하이닉스가 이번 도시바 반도체부문 인수에 성공할 경우 낸드플래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재 SK하이닉스는 D램 반도체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굳히고 있지만 낸드플래시에서는 4∼5위에 그친다. 도시바는 낸드플래시 시장서 세계 2위의 점유율을 기록 중인 거물급 기업이다.시장조사기관 IHS테크놀로지에 따르면 낸드플래시 시장은 지난해 8200만GB(기가바이트)에서 오는 2020년 5억 800만GB로 연평균 44%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낸드플래시를 채용한 저장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는 최근 저장장치 시장이 하드디스크(HDD)에서 SSD 중심으로 바뀌면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SK하이닉스는 이번 도시바 입찰전 참여 외에도 낸드 시장서 영향력을 키워나가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 중이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2조 2000억원을 투자해 충청북도 청주에 공장 증설을 결정했다. 신규 라인에서는 3D 낸드플래시 메모리가 주로 생산될 예정이다.SK하이닉스 관계자는 “3D 낸드 제품을 생산할 때 2D 제품 생산 시보다 장비가 대형화되고, 필요대수도 많아진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낸드플래시 시장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선) 생산기반의 선제적인 확보가 필요하다”며 “통상적으로 반도체 공장 건설에 2년 이상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이번 증설 투자가 중장기적 낸드플래시 경쟁력 향상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6-21 10:13 한영훈 기자

LG전자, 필리핀서 주민 200여명 무료 진료…연말까지 4만명에 혜택

LG전자는 20일 필리핀 산토 로사리오에 위치한 하고노이중서부학교에 이동진료소를 열어 200여 명의 주민들을 무료로 진료했다. (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필리핀에 이동진료소를 열고 200여 명의 주민들을 무료로 진료했다고 21일 밝혔다.LG전자는 20일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필리핀 산토 로사리오(Santo Rosario)에 위치한 ‘하고노이중서부학교’에 이동진료소를 열었다. 이곳에서는 무료 진료는 물론 현지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고혈압 및 당뇨 예방, 영양학, 위생 등 보건의료 관련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진료소 옆에는 놀이 및 교육 공간인 LG 키즈존을 운영해 어린이들의 검진 참여율을 높였다. 키즈존은 응급처치 방법, 위생 교육, 독서, 그림 그리기 등 6개 주제로 구성됐다.LG전자 지원부문장 이충학 부사장은 “의료 환경이 열악한 동남아시아 지역의 주민들에게 실직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동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며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LG전자는 지난 4월부터 필리핀,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이동진료소를 운영했으며, 현재까지 약 2만 명의 주민들이 진료를 받았다. 연말까지 약 4만 명에게 무료 진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

2017-06-21 10:00 김지희 기자

도시바 반도체 자회사 우선협상자 유력 후보로 '한미일연합' 급부상

일본 도쿄 미나토구에 위치한 도시바 본사 전경. (연합)일본 도시바 반도체부문의 유력 인수자로 SK하이닉스가 포함된 ‘한미일’ 3국 연합이 거론되고 있다. 21일 일본 언론 NHK는 도시바가 한미일 3국 연합과 우선적으로 교섭을 진행하는 안을 이날 열리는 이사회를 통해 제시하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다.향후 설비 투자에 필요한 자금 계획 등에 대해 한미일 연합과 막판 협상을 거쳐 오는 28일 주주총회에서 정식 계약을 맺는 것을 목표로 할 계획이다.한미일 연합은 한국의 SK하이닉스 외에 일본 정부계 펀드인 산업혁신기구, 미국의 사모펀드 등이 참여해 2조엔(약 20조 453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도시바는 그간 경영 재건에 필요한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도시바메모리 매각 대상 선정을 물색해왔다. 앞서 한미일 연합보다 인수가격을 높게 제시한 미국 브로드컴과도 협상을 했지만, 결국 정부의 방침에 따른다는 판단을 해 한미일 3국연합을 우선협상자로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한미일 연합은 국가 안보상의 이유로 일본의 반도체 기술 유출을 우려하는 일본 정부가 주도해서 만들었다. 다만 이들이 도시바메모리를 인수하게 되면서 민간 기업 재건에 공적 자금이 투입되는 것에 대한 지적이 제기될 수 있다고 NHK는 전망했다.또 도시바와 반도체 사업을 제휴한 미국 웨스턴디지털(WD)이 미 법원에 도시바의 반도체 사업 매각에 대한 중단을 요청하는 등 대립각을 세워온 만큼 변수로 작용할 여지도 있다.SK하이닉스는 이번 도시바 반도체부문 인수에 성공할 경우 낸드플래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재 SK하이닉스는 D램반도체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굳히고 있지만 낸드플래시에서는 4∼5위에 그친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6-21 09:45 한영훈 기자

[이슈메이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IT 산업 발전 위해서는 규제 완화해야”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솔베이 도서관에서 열린 미국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의 유럽 대표 행사인 플레이북 조찬 행사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최근 지속되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의 수명 단축 현상에 제동을 걸기 위해 정보기술(IT) 산업에 대한 규제완화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강화 움직임에 우려를 나타내면서 정보기술(IT) 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권 부회장은 20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미국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Politico)의 플레이북 조찬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섰다.권 부회장은 지난 10년 간 글로벌 기업들의 도태 주기가 확연히 짧아지고 있는 점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첨단 기술들이 다양한 형태로 얽히며 새로운 IT 생태계가 조성되는 과정에서 다수의 기업들이 전에 경험치 못한 불확실성에 직면하면서 한계에 부딪치게 됐다는 주장이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조사를 근거로 최근 글로벌 기업의 평균 수명은 1970년대의 절반 수준인 약 30년이고 미국의 경우 향후 5년간 현존 기업의 퇴출 가능성이 30%에 달하는 데다 이 가능성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향후 분위기도 그다지 밝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권 부회장은 “5G, 4차 산업혁명,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융합 등 새로운 혁신이 기존 경쟁 환경을 와해시키면서 불행히도 이런 추세는 지속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같은 상황 속에 기업들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IT 산업에 대한 규제완화가 반드시 기반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 EU의 규제 방향성이 미래 기술 혁신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정책 입안자들이 IT 산업에 대한 규제를 시행하는데 있어 보다 신중을 기해 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끝으로 권 부회장은 그간 산업 생태계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 EU의 성과에 대해 높게 평가하면서 “EU의 단일시장 통합 체제가 아니었으면 기업들은 유럽 내 각국의 각종 무역협정에 직면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6-21 08:30 한영훈 기자

LG전자, MC사업본부 수시 조직개편…단말사업부·선행상품기획FD 신설

LG전자 MC사업본부 조준호 사장. (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모바일 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에 ‘단말사업부’와 ‘선행상품기획FD’를 신설한다.20일 LG전자는 MC사업본부에 조직개편을 전격 단행했다고 밝혔다. LG G6로 스마트폰 사업에서의 반전을 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30 출시를 앞두고 조직 내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한 전략이다.이번 조직개편에서 본부장 직속으로 ‘단말사업부’가 새롭게 만들어진다. 단말사업부는 프리미엄 모델부터 보급형 제품까지 상품의 기획 및 개발을 담당한다. 단말사업부 신설로 신속한 의사결정과 철저한 실행을 도모하고 책임 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단말사업부장에는 황정환 전무(전 HE연구소장)를 임명해 올레드 TV 등 TV 분야의 성공 경험을 모바일 사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선행상품기획FD’도 신설된다. 근본적인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는 미래기술 준비과 혁신적인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한 작업이다. 선행상품기획FD는 기존의 선행연구소와 함께 본부장 직속으로 배치했다.LG전자는 또 구매 부문의 역할 강화를 위해 구매 조직을 ‘구매그룹’으로 격상시켰다. 구매그룹장에는 ‘LG G6’ 개발을 총괄했던 오형훈 전무가 임명됐다.LG전자 관계자는 “시장과 사업에 대한 이해도에 기반해 핵심부품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수익성 창출 및 공급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구매조직을 격상시켰다”고 말했다.LG전자는 모바일과 액세서리의 연계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고경영자(CEO) 직속 ‘IPD BD’를 MC사업본부 산하로 이관하고, 명칭도 ‘컴패니언 디바이스(Companion Device) BD’로 변경했다.작년 한 해 1조원이 넘는 적자를 낸 LG전자 MC사업본부는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을 2억원으로 대폭 줄이며 연간 흑자 전환의 발판을 마련한 상태다.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

2017-06-20 16:34 김지희 기자

삼성전자, TV 액세서리 시장 활성화 '앞장'

좁은 공간에도 올려 놓을 수 있고 좌우 70도 회전하는 ‘삼성 그래비티 스탠드’(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는 TV 액세서리 관련 ‘QLED TV 스탠드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7월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TV 스탠드 디자인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담은 렌더링과 3D 스케치, 이를 활용한 비즈니스 계획 등을 디자인 전문 매체인 ‘디진(Dezeen)’의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의 가전 전시회 IFA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상위 5팀의 수상 작품은 실제 TV용 스탠드로 제작돼 IFA 삼성전자 부스에 특별 전시되며, 1등부터 15등까지 총 상금 3만 유로가 수여된다.삼성전자는 올해 QLED TV와 더 프레임(The Frame)을 출시하며 ‘라이프스타일 TV 시대’를 선언했다. 특히 사용자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는 다양한 스탠드를 선보이며 TV 액세서리 디자인도 대폭 강화했다.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참신하고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전 세계인들의 뜨거운 도전을 기대한다”며 “삼성 TV만의 ‘스크린 에브리웨어(Screen Everywhere)’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6-20 10:58 한영훈 기자

코웨이, 김포 등 국내 주요공항서 로봇공기청정기 시범 운영

코웨이가 한국공항공사와 ‘로봇 시험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주요 공항에 코웨이 로봇공기청정기를 시범 운영한다.(사진제공=코웨이)코웨이가 국내 주요 공항에서 로봇공기청정기를 시범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코웨이는 한국공항공사와 ‘로봇 시험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르면 올해 말부터 김포 등 국내 주요 공항에서 로봇공기청정기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다. 자율이동과 공기청정이 가능한 로봇공기청정기를 활용해 유동 인구가 많아 실내공기질 관리가 필수적인 공항 터미널에 쾌적한 공기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앞서 코웨이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2017 CES’에서 로봇공기청정기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제품은 공간별 공기 오염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공기청정이 필요한 곳을 스스로 찾아가 공기질을 관리해주는 스마트 제품이다. 코웨이는 집안에서도 공간 별로 공기질 오염상태가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는 “이번 로봇공기청정기 공항 시범 서비스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국내 대표 에어 케어 기업인 코웨이의 선진 기술을 전 세계인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

2017-06-20 10:01 김지희 기자

LG전자, '노크온 메직스페이스 냉장고'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미국 가전제품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BESTBUY)’ 직원이 매장 내에 진열된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를 앞세워 글로벌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공략한다.LG전자는 지난 4월 스페인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독일, 러시아, 인도네시아, 이란 등 50여 국가에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를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노크온 매직스페이스는 LG 냉장고의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에 두 번 노크해서 화면을 켜는 ‘노크온’ 기능을 적용한 혁신 기술이다. 사용자가 매직스페이스 전면 도어를 노크하면 냉장고 안에 있는 조명이 켜져 보관중인 음식물의 종류와 양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 경우 문을 여닫는 횟수를 최소화할 수 있어 문 전체를 여닫을 때에 비해 냉장고의 냉기 유출도 41% 줄일 수 있다.앞서 올해 초 열린 CES 2017에서는 ‘리뷰드닷컴’의 ‘에디터스 초이스’를 수상한 것을 포함해 8개 매체로부터 최고 제품에 선정되기도 했다.박영일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LG전자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편의기능이 담긴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보다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6-20 09:58 한영훈 기자

레노버, 노트북 구매 고객 대상 ‘프랑스 여행권’ 증정 이벤트

레노버는 투인원 노트북 시리즈인 요가(Yoga)와 믹스(Miix)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프랑스 여행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참여를 원하는 국내 고객은 한국레노버 지정 공식 판매점, 한국레노버 단독 판매점(LES 스토어), 11번가, 옥션, 지마켓, 위메프 등 오픈마켓에서 요가, 믹스 시리즈를 구매하고 8월 15일까지 행사 페이지에 구매 영수증과 함께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응모할 수 있다.이벤트 해당 제품으로는 디스플레이가 360도 회전하는 요가 시리즈(요가 910, 요가 710, 요가 520), 탈부착형 키보드를 통해 노트북과 태블릿의 전환이 자유로운 믹스 시리즈(믹스 720, 믹스 510, 믹스 320)가 포함된다. 이외에 손필기가 가능한 노트패드 기능을 담은 ‘요가북’, 회전식 프로젝터를 탑재한 태블릿인 ‘요가 탭 3 프로’와 ‘요가 탭 3 플러스’ 태블릿 등도 적용 대상이다.본 이벤트는 한국뿐만 아니라,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9개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해당 국가 전체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1등 2명에게 900만원 상당의 프랑스 여행 패키지를 증정한다. 추가로, 한국 레노버는 국내 응모자 중 2명을 선정해 30만원 상당의 국내 유명 리조트 체인 이용권을 증정한다. 이벤트 수상자는 행사 종료 후 개별 통지된다.강용남 한국레노버 대표이사는 “이번 이벤트는 여름철을 맞아 레노버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고객들에게 휴가 선물을 증정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고객들에게 보다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 이라고 전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6-20 09:52 한영훈 기자

동부대우전자, 인테리어 TV '허그' 출시…"디자인·실용성 강조"

동부대우전자가 출시한 인테리어 TV ‘허그(hug)’. 가격은 55만원. (사진제공=동부대우전자)동부대우전자가 감각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인테리어 TV ‘허그(hug)’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허그라는 이름에는 부드럽고 따뜻하고 느낌으로 안정감 있게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이번 신제품은 32인치 LED TV 제품으로, 좌우 라운드형 프레임에 TV 테두리뿐만 아니라 뒷면까지 크림 화이트 컬러를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제품 하단부에는 2채널 20W ‘엑사운드(Xound)’ 스피커를 탑재해 별도 스피커 없이도 생생한 음원을 감상할 수 있다. 스피커 부분은 패브릭 소재를 활용해 고급스러움과 멋스러운 디테일을 강조했다는 게 동부대우전자의 설명이다.이밖에 편의성을 높이고 감성적 만족감을 더할 수 있는 사용자 인터페이스(GUI)도 구현했다. 이용자는 TV 설정화면을 통해 기존 단색으로만 표현돼 있던 화면에 다양한 이미지를 설정하는 등 별도 조작이 가능하다.신제품은 벽걸이형 혹은 스탠드형으로 설치가 가능하다. TV스탠드는 사용자의 취향이나 설치 환경에 맞춰 선택적으로 연출할 수 있도록 두 가지 타입으로 제공된다. 제품 가격은 55만원이다.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스스로 손쉽게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홈 스타일링’이 주목을 받으면서 인테리어 TV 시장이 틈새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며 “동부대우전자는 감각적 디자인과 실용성을 앞세운 인테리어 TV ‘허그’ 를 앞세워 인테리어 TV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

2017-06-20 09:37 김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