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중소·벤처기업에 적극 지원···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개최

박규석 기자
입력일 2017-06-21 15:39 수정일 2017-06-21 15:39 발행일 2017-06-2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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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 포스코대우 CI(국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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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포스코는 21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행사를 개최하고, 올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중소·벤처기업 10곳을 공개했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포스코의 청년 창업 및 초기 벤처기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2011년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로 시작해 13회째를 맞은 행사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창업 초기에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엔젤투자자와 안정적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포스코는 이를 통해 벤처기업의 아이디어 단계부터 비즈니스 모델 수립, 투자 및 성장관리까지 전 과정을 총괄해 지원한다.

포스코는 13회에 걸친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 참여한 벤처기업 중 63개사에 96억 원을 직접 투자했고, 37개 기업에 대해서는 외부 투자자들로부터 2차 연계투자와 연구개발(R&D) 지원금 938억 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등 중소·벤처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올해는 포스코 그룹의 차세대 먹거리와 연관된 벤처기업을 발굴해 집중투자함으로써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 생태계’ 강화를 목표로 정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정체기를 맞고 있는 경제환경 속에서 미래 성장을 견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우리 스스로 혁신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상업화하는 것”이라며 “포스코는 벤처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국민 경제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 벤처기업 육성 프로그램의 지원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나 벤처기업은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접수할 수 있다.

박규석 기자 seok@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