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지주회사 전환 의결···48년만에 조직 분할

박규석 기자
입력일 2017-06-21 16:24 수정일 2017-06-21 16:24 발행일 2017-06-2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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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SK케미칼이 21일 이사회를 통해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의결했다. 1969년 회사 설립 이후 48년만에 지주회사 전환이다.

이날 이사회 의결에 따라 SK케미칼은 SK케미칼 홀딩스(가칭)와 SK케미칼 사업회사로 조직을 분할하는 데 속도를 낸다. 지주회사 전환 준비를 위해 보유 중인 자사주 전량을 소각 또는 매각할 방침이다. SK케미칼은 오는 10월 27일 주주총회를 거쳐 12월 1일자로 정식 분할한다는 계획이다.

SK케미칼은 “이번 지주회사 전환은 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과 고부가 신규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됨에 따른 것”이라며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경영효율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규석 기자 seok@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