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전기·가전

동부라이텍, 멕시코에 LED 조명 공급

동부라이텍이 국내외 지역에 방폭등 및 가로등 LED조명을 공급하게 됐다. 사진은 동부라이텍이 멕시코에 공급할 예정인 가로등. (동부라이텍 제공)산업용 LED조명 기업 동부라이텍이 멕시코에 LED조명을 공급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동부라이텍은 최근 멕시코 쿠아우일라주 나바시와 누에보레온주 에스코베도시에 가로등과 보안등 LED조명 1100대를 공급하기로 했다. 올해 내로 인근 산루이스포토시주 지역에도 1만대 이상의 LED조명을 공급할 예정이다. 동부라이텍 관계자는 “지난해 도로조명 최고등급인 M1을 획득하는 등 고온다습한 중남미 환경에 적합한 제품을 꾸준히 개발한 결과”라고 평가했다.이밖에도 동부라이텍은 경남 울산의 온산산업단지에 위치한 S-Oil 석유화학공장에 100억원 규모의 LED 방폭등을 공급한다. 우선적으로 일부 구간에 2000대를 설치할 예정이며, 나머지 구간에 대해서도 협상을 진행 중이다.동부라이텍 관계자는 “이번 LED 국내외 방폭등 및 가로ㆍ보안등 공급 건은 그 동안 산업용 LED조명 분야의 기술 및 제품 개발에 집중해온 결과”라며 “향후 신규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해 큰 폭의 매출 신장 및 손익 개선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동부라이텍은 이달 초 동남아 지역에 대한 마케팅 강화를 위해 베트남 법인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법인 설립은 최근 삼성전자와 협력업체들의 스마트폰 생산기지가 베트남으로 이전하면서 휴대폰 케이스 및 부품을 가공하는 CNC장비 시장이 베트남으로 집중됨에 따라 이뤄졌다. 동남아 지역 주택 및 건설 시장 확대로 에너지 절감을 위한 LED조명의 수요가 늘어난 것도 주요했다는 설명이다.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

2017-06-15 11:14 김지희 기자

LG전자, 국내 문화유산 보호 앞장

LG전자가 한국의 세계문화유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서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한다.LG전자는 문화재청과 15일 고양시 서오릉에서 한국의 세계문화유산을 보호하고 홍보하기 위한 후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CEO 부회장, 배상호 노조위원장, 나선화 문화재청장 등이 참석했다.LG전자는 서오릉에 있는 조선왕릉 서부지구 관리사무소에 8킬로와트(kW)급의 LG 태양광 패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설비는 서오릉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약 35%를 공급할 수 있다. LG전자와 문화재청은 서오릉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은 물론,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우리 문화재를 가꾸는 것이 의미가 있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이날 조성진 부회장을 비롯한 LG전자 임직원 80여 명은 서오릉에서 잡초 제거 활동도 실시했다.LG전자와 문화재청은 올해 11월 영국 피카디리 광장에 있는 LG전자 전광판에 한국의 세계유산을 소개하는 영상을 상영하는 등 우리 문화유산 홍보도 함께 하기로 했다.나선화 문화재청장은 “LG전자의 태양광 패널 지원은 환경 친화적인 문화재 관리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문화재 보호 및 홍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조성진 부회장은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우리 문화유산을 꾸준히 가꾸고 널리 알리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LG전자는 2010년부터 노동조합 주도로 해마다 UN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세계문화유산과 주변 환경을 가꾸는 활동을 해오고 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6-15 10:58 한영훈 기자

동부대우전자, 3㎏ 스탠드형 드럼세탁기 출시…日 공략

동부대우전자 3kg 미니 드럼세탁기 신제품 (동부대우전자 제공)동부대우전자가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의 스탠드형 모델을 한국이 아닌 일본에서 선출시 했다. 향후 이 제품을 앞세워 1인 가구 증가세가 확연한 아시아 지역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동부대우전자는 3㎏ 용량의 스탠드형 미니 드럼세탁기를 일본에서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이 제품은 기존 대용량 드럼 세탁기에 비해 크기(폭x높이x깊이: 500x630x415)를 1/4 로 줄여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표준세탁뿐만 아니라 아기옷 세탁, 퀵 세탁 코스 등 8가지 코스를 사용할 수 있다. DD(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를 채용, 전력소비량도 30% 가까이 절감시켰다제품 색상은 화이트, 핑크, 블루 등 3가지로 출시된다.동부대우전자는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일본 시장을 필두로 향후 소형 드럼세탁기 시장 수요가 증가 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에 전략상품으로 수출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1인 가구가 늘고, 맞벌이 부부 위주의 핵가족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소형 세탁기 시장이 급속히 성장해 나가고 있다”며 “동부대우전자는 앞으로 세탁 기능은 물론 공간효율성과 경제성을 겸비한 신제품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기대를 넘어서는 제품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6-15 09:14 한영훈 기자

LG전자 ‘올레드 사이니지’ 앞세워 북미 시장 공략

LG전자가 14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17’에 서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모델들이 다양한 설치환경에 맞춰 맞춤형 곡률을 적용할 수 있는 ‘올레드 플렉서블’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LG전자가 14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17’에 서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모델들이 유리창 등에 붙여 사이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투명 LED 필름’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LG전자가 14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17’에 서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LG전자가 얇고 휘어지는 올레드만의 강점을 강조, 앞뒤에서 동시에 화면을 볼 수 있는 물결형태의 ‘양면 올레드 사이니지’를 전시했다. (LG전자 제공)LG전자는 14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17(InfoComm 2017)’에 참가했다고 밝혔다.이번 전시회서 LG전자는 LCD 제품과 차별화된 올레드 사이니지를 앞세웠다. 올레드 사이니지는 백라이트가 없어 기존 LCD에 비해 두께가 얇고 곡면 형태의 조형물 제작이 가능하다. 특히 어느 각도에서 봐도 정확한 색을 구현하기 때문에 사이니지 제작에 적합하다.이번에 선보인 올레드 제품은 △두께가 4mm가 채 되지 않는 ‘올레드 월페이퍼 사이니지’ △다양한 설치 현장에 맞춤형 곡률 적용이 가능한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투명 강화유리 앞뒤로 올레드 사이니지를 붙인 ‘올레드 인글라스(In-Glass) 사이니지’ 등이다.LG전자는 선명한 화질의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LCD 사이니지도 선보였다. IPS 디스플레이는 넓은 시야각을 갖춰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색의 변화 없이 정확한 색을 표현할 수 있다.LG전자는 공간 활용도를 높인 ‘스트레치 사이니지’도 전시했다. 58:9 화면비율의 ‘86 스트레치 사이니지’와 32:9 화면비율의 ‘88 스트레치 사이니지’는 가로 혹은 세로 방향으로 길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공항, 지하철, 은행 등의 안내판, 매장의 디지털 광고판 등 한 번에 많은 정보를 표시해야 하는 곳에 적합하다.LG전자는 밝기를 크게 높인 ‘울트라 브라이트 비디오월’도 선보였다. 55인치 4대로 구성된 ‘울트라 브라이트 비디오월’은 기존 제품보다 3배 밝은 1500니트(nit) 밝기를 내는 고휘도 제품이다. 햇볕이 내리쬐는 한낮에도 쇼윈도우 밖에서 사이니지에 적힌 정보를 선명하게 볼 수 있다.LG전자는 투명한 필름에 LED소자를 내장, 상점 유리문이나 창 등에 붙여 손쉽게 디지털 사이니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투명 LED 필름’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두께가 0.8mm에 불과해 어느 유리에나 설치가 용이하고, 1000니트(nit) 이상의 밝기를 낼 수 있어 밝은 곳에서도 선명하게 볼 수 있다.권순황 LG전자 ID사업부장 부사장은 “‘올레드 사이니지’, ‘스트레치 사이니지’ 등 혁신적인 제품으로 전세계 고객들에게 최고의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6-15 08:57 한영훈 기자

니콘, 창립 100주년 기념 온라인 이벤트 실시

니콘이미징코리아가 니콘의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온라인 이벤트를 연다. (니콘이미징코리아 제공)니콘이미징코리아가 니콘의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00년의 감사를 100년의 도전으로’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며, 다음달 7일까지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행사는 3가지로 구성된다. 첫 번째 이벤트는 ‘사진 및 영상 콘테스트’로, 니콘 카메라를 사용해 찍은 사진이나 영상을 사연과 함께 응모하면 된다. 참여작품 중 우수작으로 선별된 22점은 니콘 100주년 기념 전시회에 출품된다. 또 선정된 작품들은 별도의 심사를 거쳐 ‘D500 100주년 에디션’(1명), ‘니콘 100주년 크리스털 크리에이션 니콘 I’(1명), ‘니콘 100주년 프리미엄 카메라 스트랩’(20명) 등을 부상으로 증정한다. 이외에도 추첨을 통해 100명을 선정,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교환권을 제공한다.‘가장 오래된 니콘 카메라를 찾아라’ 이벤트에서는 오랫동안 사용한 니콘 카메라에 담긴 특별한 사연을 모집한다. 이벤트 페이지에 오랜 추억이 담긴 카메라 사진을 사연과 함께 올리면 된다. 참가자 가운데 가장 오래된 카메라 상 1명, 베스트 사연 상 2명, 100주년 기념 상 100명을 선정한다.마지막 이벤트는 니콘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니콘 100자 토크’다. 참여 페이지에서 ‘토킹(Talking) 시작’ 버튼을 클릭하고 100자 메시지를 입력해 참여할 수 있다. 니콘에 관심 있는 소비자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에 스타벅스 음료 기프티콘을 증정한다.니콘이미징코리아 영업마케팅 정해환 본부장은 “니콘 창립 100주년을 맞아 그 동안 고객 여러분이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고자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벤트 참여를 통해 니콘 카메라와 함께한 소중한 시간들을 돌아보고, 사진을 통한 즐거운 추억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

2017-06-14 15:31 김지희 기자

삼성전자, 타이젠 OS 3.0 탑재한 스마트 사이니지 공개

미국 올랜도 오랜지 카운티 컨벤션센터 인포콤 전시장 외벽에 설치된 삼성전자 사이니지 캠페인 광고(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는 1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17(Infocomm 2017)’서 2017년형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2017년형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는 향상된 그래픽 엔진과 하드웨어를 내장하고 리눅스 기반의 오픈소스 운영체제인 타이젠 3.0을 탑재했다.하드웨어 칩 업그레이드로 응답 속도와 화면 로딩이 빨라 화려한 영상도 끊김 없이 재생이 가능하며, 웹 그래픽 성능 향상으로 화려한 광고 영상이 필요한 매장에 적합하다.또 HTML5와 리눅스 기반의 오픈소스를 지원해 보다 폭넓은 호환성과 최적화된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보안 성능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녹스(KNOX) 보안 솔루션을 활용해 외부 공격으로부터 시스템을 보호할 수 있는 다중 계층 보안 솔루션으로 하드웨어, 타이젠 플랫폼, 어플리케이션 등을 보호해 준다. 또 기업간거래(B2B) 솔루션 파트너들에게 보안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를 제공해 맞춤형 보안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삼성전자는 다양한 사이니지 제품도 선보인다.QLED 사이니지는 QLED TV의 최첨단 신소재 메탈 퀀텀닷 기술을 그대로 적용한 상업용 디스플레이다. 55형과 65형의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되는 이 제품은 퀀텀닷에 최적화된 패널과 영상 기술, 컬러볼륨 100%를 구현해 어떤 위치에서나 일관된 색상을 표현해 준다.또 타이젠 OS(운영체제) 3.0 탑재와 HDR10플러스를 적용해 최고 1500니트의 밝은 밝기를 구현하고 초고화질(UHD)을 제공한다. 가로형 뿐만 아니라 세로형으로도 설치할 수 있다.LED 사이니지 IF시리즈 3개 모델(P1.5, P2.0, P2.5)은 설치와 서비스가 전면과 후면에서 동시에 가능하고, HDR(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기능을 지원해 뛰어난 화질을 제공한다.소매 시장을 대상으로 한 XPB(eXternal Prismview Box) LED 사이니지(P6/P10/P16/P20)는 하드웨어부터 전용 CMS(콘텐츠 관리 솔루션)까지 올인원 타입으로 구성됐다. IP56 등급의 방수 방진 기능이 있어 외부 환경에 설치도 가능하며, 10만 시간 제품 사용 보증이 가능하다.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부사장은 “인포콤 2017에서 속도와 보안 성능이 크게 업그레이된 타이젠 OS 3.0스마트 사이니지를 처음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B2B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사이니지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6-14 10:58 한영훈 기자

美 국제무역위, 삼성·LG 세탁기 세이프가드 조사 착수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가정용 세탁기 관련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사에 착수했다. 이는 지난달 31일 월풀(Whirlpool)이 제출한 세이프가드 청원에 따른 조치다.14일 업계에 따르면 ITC는 월풀의 청원에 대한 검토 작업을 마무리하고 지난 5일부터 조사를 시작했다. 세이프가드는 특정 품목의 수입이 급증에 따른 국내 제조사의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 중 하나다. 덤핑 등 불법 행위 없이도 국내 업체의 피해가 심각할 경우 수입을 제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덤핑 조사와 차이가 있다.이번 세이프가드는 자칫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기업의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 현재 미국으로 수입되는 대부분의 세탁기는 삼성과 LG 제품이기 때문이다.ITC는 9월 7일 공청회를 열어 당사자들의 입장을 듣고, 한 달 뒤인 10월 5일까지 월풀이 실제 피해를 입었는지 판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과정에서 피해가 확인되면 ITC는 대통령에게 관세나 수입량 제한 등 필요한 조치를 권고하게 된다.이에 삼성은 대형 법무법인 ‘아널드 앤 포터 케이 숄러’를 선임하는 등 ITC에 제출하기 위한 자료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월풀은 삼성과 LG가 멕시코, 중국 등에 대한 미국의 반덤핑 관세 부과 조치를 피하기 위해 베트남 등지로 세탁기 생산지를 이전해 우회 덤핑했다며, 특정 수량 이상으로 수입되는 세탁기에 대해서는 반덤핑 관세를 부과해달라고 ITC에 요청한 바 있다.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

2017-06-14 10:36 김지희 기자

LG전자, 와이드형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 출시

LG전자가 14일 상판 너비가 일반 전기레인지보다 20% 이상 더 길어 큰 조리용기도 동시에 사용하기 편리한 와이드형 ‘디오스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를 출시했다. 기존에 대형 4구 가스레인지를 사용하던 고객도 이 제품을 구매하면 추가 공사 없이 전기레인지를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 제공)LG전자는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 신제품(모델명: BEH3GW) 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신제품은 인덕션 버너 1구와 하이라이트 버너 2구를 탑재한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다. 상판 너비가 76cm로, 일반 전기레인지(60cm)보다 좌우로 20% 이상 더 긴 점이 특징이다.기존에 대형 사이즈의 4구 가스레인지를 사용하는 고객이 전기레인지로 교체하려면 제품 너비가 맞지 않아 패널을 덧대거나 싱크대 상판을 교체해야 했지만, 이 제품을 구매할 경우 별도의 공사 없이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신제품은 화구 사이의 공간이 넓어 바닥 면적이 큰 조리용기 2개를 동시에 사용하기에도 편리하다. 사용자는 3kW(키로와트)의 강력한 화력을 갖춘 인덕션 버너를 사용해 일반 인덕션 버너 대비 35% 더 빠르게 조리할 수 있다. 3kW는 승압 공사가 필요 없는 인덕션 전기레인지 중 가장 높은 화력이다.이외에도 △터치패널을 통해 사용자가 원화는 화력을 바로 선택하거나 손가락으로 밀어서 선택할 수 있는 ‘다이렉트 슬라이드 컨트롤’ △인덕션 버너의 작동 상태 및 화력을 빨간 LED 막대로 알기 쉽게 보여주는 ‘인덕션 화력 인디케이터’ △아이들이 제품을 작동하지 못하도록 해주는 ‘잠금 기능’ △원하는 시간에 사용하는 ‘타이머 기능’ △일정 시간 이상 조작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하는 ‘자동 잠금 기능’ 등 다양한 편의 기능도 갖췄다.가격은 출하가 기준 159만원이다. LG전자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구매 가격의 10% 캐시백, 12개월 무이자 할부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박영일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고객의 요구를 제대로 충족시켜주는 LG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주방 가전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6-14 09:58 한영훈 기자

신일산업, ‘메가쇼 2017 시즌1’ 참가…안마의자 전시 및 할인판매

신일산업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열리는 ‘메가쇼 2017 시즌1’에 참가한다고 밝혔다.신일산업은 안마의자 브랜드 라비에벨 제품을 선보이고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기본 모델인 ‘나폴리’는 목과 어깨부터 허벅지까지 빈 공간 없이 3D 입체 마사지가 가능하다. 안마가 시작되면 의자는 무중력 각도로 조정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사용자는 6가지 수동안마 기능을 이용해 지압, 두드림, 주무름, 입체안마, 복합두드림, 손날두드림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세부 기능을 강화한 ‘베니스’ 모델은 머리부터 엉덩이, 꼬리뼈, 허벅지까지 신체 굴곡에 맞는 맞춤형 마사지가 가능하다. 또 음이온 발생기가 장착돼 누적된 피로를 효과적으로 풀어주며, 공간 절약형 슬라이딩 기능으로 벽면과 2cm 여유 공간만 있으면 설치가 가능하다.신일산업은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라비에벨 안마의자 2종 구매고객에게 10~1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구매 시 자사 에어 서큘레이터 혹은 트윈회전 물걸레 청소기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한편, ‘메가쇼 2017 시즌1’은 실속파 주부를 위한 전시회로, 육아를 비롯한 요리, 인테리어, 패션, 뷰티, 여가생활까지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6-14 09:21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시각장애 여행가 캠페인 해외서 '호평'

삼성전자 러시아 법인이 진행한 시각장애 여행가가 장애를 극복하며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스토리 ‘오버 더 호라이즌(Over the Horizon)’이 해외서 화제다. ‘오버 더 호라이즌’은 알렉산더 주라블레브가 지난 2월 영하30도의 혹한 가운데 150km를 이동하며 우랄산맥 남부 지역의 풍경을 갤럭시 S7 엣지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과정을 담았다. (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 러시아법인의 시각장애 여행가가 장애를 극복하며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스토리 ‘오버 더 호라이즌(Over the Horizon)’이 해외서 호평을 얻고 있다.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캠페인은 최근 러시아 최대 광고제 중 하나인 실버 머큐리(Silver Mercuty) 광고제에서 소셜 캠페인 부문 금상을 수상했으며, 6개 부문에서 은상과 동상을 각각 3개씩 수상했다.키에프 국제 광고 페스티벌에서도 8개 부문에서 그랑프리 1개, 금상 2개, 은상 1개, 동상4개를 수상했다. 이외에도 동유럽 최고 권위 광고제인 PIAF서 동상, 라트비아 골든 해머 광고제서 은상을 수상하는 등 수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캠페인으로 평가 받았다.영상 속에는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 거주하는 시각장애 여행가 알렉산더 주라블레브가 지난 2월 영하30도의 혹한 가운데 150km를 이동하며 우랄산맥 남부 지역의 풍경을 갤럭시 S7엣지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과정이 담겨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주라블레브가 러시아의 풍광을 촬영하는 과정을 통해 시각장애의 한계를 극복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작품”이라며 “이 캠페인에는 기술 혁신이 소비자의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는 삼성전자 브랜드의 철학과 사회적 책임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오버 더 호라이즌’ 유튜브 영상은 조회수 220만회를 넘기고 있으며,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10만건 이상 확산되고 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6-14 09:15 한영훈 기자

'애플의 변심’에 모바일 OLED 패널 생산 늘린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생산 확대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고집하던 애플이 가을 출시예정인 신규 스마트폰 ‘아이폰8’에 OLED 패널을 탑재하기로 결정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의 흐름이 OLED로 넘어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13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하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중소형 OLED 생산라인 증설에 나서는 등 관련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에 들어가는 패널공급을 독점하기로 확정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연말까지 아이폰용 OLED 탑재 전량인 8000만대 분량 이상을 공급할 예정이다. 추가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부터 6세대 OLED 패널을 생산하는 A3 라인 증설에 10조원 가량의 투자를 진행하고 계속적인 증설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 OLED 시장에서 95%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절대 강자로 애플과의 계약으로 시장 지배력을 이어갈 전망이다. 애플이 삼성을 택한 배경에도 삼성디스플레이 외에는 거대한 수요를 믿고 맏길 수 있는 공급사가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LCD패널을 애플에 공급했던 LG디스플레이는 본격적인 중소형 OLED 생산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의 4세대 OLED 패널을 생산하는 E2라인 외에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경북 구미의 E5 라인을 통해 중소형 OLED를 양산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 파주 E6 라인에서도 관련 제품 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두 라인에서는 각각 월 1만5000장 수준의 6세대 OLED 패널이 생산될 전망이다. 최근에는 현재 건설 중인 파주 P10 공장에서도 중소형 OLED를 우선적으로 양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들도 애플을 따라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는 경향이 급속하게 확산될 것”이라고 지적했다.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

2017-06-13 16:48 김지희 기자

'LG 와인셀러 미니' 한 달 판매량 1000대 돌파

LG전자가 지난 4월 말 선보인 ‘LG 와인셀러 미니’는 최근 한 달 국내 판매량이 1000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LG전자 제공)LG전자가 소형 와인냉장고 ‘LG 와인셀러 미니’의 최근 한 달 국내 판매량이 1000대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와인셀러는 필수 가전이 아닌 틈새 가전으로 분류된다는 점에서 월 판매량 1000대는 이례적이라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지난 4월 출시된 LG 와인셀러 미니는 와인셀러에 관심을 갖는 고객들의 구매 장벽을 낮춘 실용적인 제품이다. LG전자는 대다수의 고객들이 집에서 보관하는 와인이 10병 이내라는 점, 1~2인 가구의 증가로 소형 가전에 대한 니즈가 크다는 점 등을 제품에 반영했다.LG전자는 와인셀러 미니의 인기 비결로 제품의 실용성과 디자인, 차별화된 기술력을 꼽았다. 이 제품은 최대 8병까지 보관할 수 있는 부담 없는 용량과 크기가 특징이다. 실용적인 용량과 함께 공간 및 인테리어 활용성도 우수해 싱글족이나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인기가 높다.LG전자는 △반도체 열전소자 △2중 글라스 도어 △1℃단위 온도 조절 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했다. 반도체 열전소자 기술은 모터를 사용하지 않아 진동이 없고 소음이 최소화된다는 장점이 있다. 강화 유리와 단열유리로 구성된 2중 글라스 도어 기술로는 자외선 및 열을 차단해 냉기 유출을 줄일 수 있다.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사장은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보다 많은 고객이 LG전자만의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

2017-06-13 10:00 김지희 기자

LGD, 대형디스플레이 시장 30분기 연속 1위

LG디스플레이가 세계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30분기 연속 선두자리를 지켰다. 13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IHS에 따르면 TV, 모니터, 노트북PC, 태블릿PC 등에 사용되는 9인치 이상 대형 디스플레이(LCD·OLED 등) 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는 올 1분기에 3542만대를 출하, 점유율 21.4%를 기록했다. 지난 2009년 4분기 이후 무려 30분기 연속으로 부동의 1위 자리를 이어갔다.중국 BOE가 21%의 시장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고 ▲AUO(16.4%) ▲이노룩스(16.2%) ▲삼성디스플레이(10.0%) 등의 순이었다. LG디스플레이는 출하량은 물론 매출액(27.8%)과 면적(25.0%) 기준으로도 1위를 차지했다. 2위 업체인 AUO(16.5%)과 삼성디스플레이(16.1%)와의 격차도 출하량 기준보다 크다.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수익성이 높은 대형 제품을 많이 생산한 덕분에 매출과 면적 기준으로는 각각 15.5%와 16.1%의 점유율로 전세계 시장에서 4위와 2위를 기록했다.1분기 세계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의 출하량은 1억6572만대로 전분기(1억7920만대)에 비해 8%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UHD(초고화질) TV용 LCD 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가 29.2%의 점유율로 6분기 연속으로 1위를 유지했으며 TV용 패널과 모니터용 패널 시장에서도 각각 21.1%와 25.2%로 역시 선두에 올랐다.노트북PC용 패널에서는 BOE(27.8%), 이노룩스(22.2%), AUO(22.1%) 등 중국 및 대만 업체가 선두권을 형성한 가운데 LG디스플레이(16.8%)와 삼성디스플레이(4.0%)가 뒤를 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1분기가 상대적인 비수기여서 전체 시장 규모는 줄어들었다”면서 “대형 디스플레이 제품을 중심으로 국내 업체의 선전이 이어졌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중소형 시장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해 31.1%의 점유율로, 6년 연속 1위를 기록한 바 있다.김지희기자 jen@viva100.com

2017-06-13 07:38 김지희 기자

LG전자, "다이슨 비켜" 무선청소기 톱 도전장

12일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송대현 LG전자 Hamp;A사업본부장 사장(왼쪽에서 두번째)와 최상규 한국영업본부장 사장(맨 오른쪽)이 모델과 함께 ‘코드제로 ART 시리즈’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LG전자“LG 무선 청소기는 외산 브랜드 제품보다 모터의 회전속도를 비롯한 다양한 기술적인 부분에서 앞선 제품입니다. 이번에 선보인 ‘코드제로 ART시리즈’를 앞세워 무선 청소기 시장서 ‘1등 브랜드’로 거듭나겠습니다.”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12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코드제로 ART 시리즈 신제품 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LG전자는 핸드스틱 청소기 ’코드제로 A9‘, 로봇 청소기 ’코드제로 R9‘, 진공 청소기 ’코드제로 T9’ 등 무선 청소기 신제품 3종을 공개했다.송 사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배터리 사용시간, 흡입력, 사용 편의성 등에서 외산 제품들과 차별화 됐다”며 “이를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 중심으로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가격은 경쟁업체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하는 등 자신감을 드러냈다. 송 사장은 “프리미엄 군에 속하는 제품인 만큼 코드제로 A9(89만~129만원)등의 가격을 일부러 낮추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LG전자는 ART 시리즈로 무선 청소기 시장서 연 30%대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류재철 LG전자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전무)는 “HA사업본부에서 청소기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않지만 글로벌 무선 청소기 시장의 성장 전망이 높다”며 “기존 1세대 무선 청소기 제품으로 20% 이상 성장했던 만큼, ART시리즈로 연 30%대의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LG전자가 이날 공개한 핸드스틱 청소기 ‘코드제로 A9’은 무선 핸디스틱 청소기 중 세계 최고 수준인 140와트(W)의 강력한 흡입력을 갖췄다. 제품 내부에 먼지가 쌓이지 않아 흡입력이 오래 유지된다. 이 제품은 ‘5단계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으로 초미세먼지가 제품 밖으로 배출되지 않도록 99.9% 차단해준다. 또 탄소막대가 없어 인체에 유해한 탄소미세먼지가 발생하지 않는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89~ 129만원이다.‘코드제로 R9’의 흡입력도 기존 로봇청소기 대비 20배 이상 강력해졌다. 이는 로봇청소기 중 세계 최고 수준이다. 제품 전면에 위치한 센서가 모서리를 감지하면, 스스로 주행속도를 낮추고 흡입력을 최대 6배까지 높여 깨끗하게 청소해준다. 이 제품은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딥 러닝 기술 ‘딥씽큐(DeepThinQ™)’ 및 3차원 레이저 센서를 ‘코드제로 R9’에 적용해 장애물 인식과 주행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스마트폰을 통한 간편한 제어도 가능하다.‘코드제로 T9’은 무선 진공청소기 중 최초로 자이로센서와 레이저센서를 탑재해, 사용자가 청소기를 끌지 않아도 청소기 본체가 장애물을 감지하고 피하면서 사용자를 따라오는 ‘로보센스 2.0(RoboSenseTM 2.0)’를 구현했다. 한 번 충전하면 일반 모드에서 최대 40분, 강(强) 모드에서는 최대 30분까지 청소가 가능하다.LG전자는 ‘코드제로 A9’을 이달 한국에 출시한 후 연내 대만, 러시 아, 호주 등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코드제로 R9’ 및 ‘코드제로 T9’도 올 하반기에 한국, 호주, 유럽 주요 국가 등에 출시할 계획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6-12 18:11 한영훈 기자

WD, 도시바에 '입찰액 인상' 양보하나, 막판 변수

도시바메모리의 우선 인수협상대상 선정이 15일로 다가온 가운데 웨스턴디지털(WD)이 막판 뒤집기를 시도하고 있다.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현지언론에 따르면 도시바 인수전은 미국 브로드컴 진영과 일본 민관펀드인 산업혁신기구(INCJ)의 2파전이 될 것으로 전망이 유력하다.미국 사모펀드인 실버레이크가 연합한 브로드컴 진영은 반독점 심사를 거치지 않아도 되고 입찰액 2.2조엔을 제시했다는 점이 강점이다.일본 민관펀드인 산업혁신기구가 주도하는 미일연합은 SK하이닉스와 손잡은 미국계 사모펀드 베인캐피탈과 제휴를 맺어 인수 가능성이 급상승하고 있다. 일본 산업혁신기구, 미국 베인캐피탈, 한국 SK하이닉스가 참여해 자금력과 기술력에서 압도적이다.WD는 산업혁신기구가 이끄는 ‘미·일연합’ 합류를 목표로 입찰 금액 인상 등의 내용이 포함된 제안서를 도시바에 전달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미일연합이 제시한 인수가격 1조8000억엔에 WD가 추가로 참가해 도시바가 제시한 기준선인 2조엔 수준으로 입찰액을 늘릴 계획이다.WD는 도시바메모리 인수 시점에 주식을 취득하지 않고 대신 회사채를 인수해 자금만 대는 양보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WD는 도시바의 주력 생산라인인 욧카이치 공장에 투자하면서 낸드 메모리 등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기로 하는 계약 관계를 맺어왔다. 이번 인수전에서 도시바메모리가 제3자에게 넘어갈 경우 협력관계가 깨지거나 약화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한편 업계는 우선협상대상 선정이 지연될 가능성도 내놓고 있다. WD 변수가 아직 해소되지 않은 데다 인수전 참가업체들 사이에 이합집산이 끝나지 않고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

2017-06-12 15:42 김지희 기자

LG전자, ‘코드제로 ART’ 앞세워 무선청소기 ‘1등 브랜드’ 노린다

12일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송대현 LG전자 Hamp;A사업본부장 사장(왼쪽에서 두번째)와 최상규 한국영업본부장 사장(맨 오른쪽)이 모델과 함께 ‘코드제로 ART 시리즈’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글로벌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시장 공략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그간 무선청소기 시장은 다이슨 등 외산 브랜드 중심으로 성장이 이뤄졌지만, ‘강력한 흡입력’과 ‘길어진 사용 시간’을 경쟁력으로 갖춘 신제품을 앞세워 ‘1등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LG전자는 1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 코드제로 ART 시리즈’ 신제품 발표회를 열였다. 이 자리에는 HA(생활가전) 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사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공개된 제품은 △무선 핸디스틱 청소기 ‘코드제로 A9’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무선 진공청소기 ‘코드제로 T9’으로 구성된 ‘코드제로 ART 시리즈’다. 이 제품들은 무상 보증 10년의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탑재해 세계 최고 수준의 흡입력을 갖췄다. 또 LG화학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기술은 무선청소기의 사용 시간을 크게 늘렸다.‘코드제로 A9’은 모터가 손잡이 부분에 위치한 상중심 타입의 무선 핸디스틱 청소기다. 무게 중심을 최적화시켜 사용자가 장롱 위, 소파 밑 등 집안 곳곳을 오랫동안 청소해도 팔과 손목이 편안하다. 이 제품은 무선 핸디스틱 청소기 중 세계 최고 수준인 140와트(W)의 강력한 흡입력을 갖췄다. 항공기의 제트엔진보다도 16배 빠르게 회전할 정도다. 또 제품 내부에 먼지가 쌓이지 않아 흡입력이 오래 유지된다.각종 편의 기능도 갖췄다. ‘코드제로 A9’은 ‘5단계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으로 초미세먼지가 제품 밖으로 배출되지 않도록 99.9% 차단해준다. 또한 탄소막대가 없어 인체에 유해한 탄소미세먼지가 발생하지 않는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89~ 129만원이다.‘코드제로 R9’의 장점도 ‘강력한 흡입력’이다. 이 제품의 흡입력은 기존 로봇청소기 대비 20배 이상 강력해졌으며, 이는 로봇청소기 중 세계 최고 수준이다. 또 앞쪽 흡입구가 사각형으로 디자인돼 구석 모서리도 꼼꼼히 청소한다. 제품 전면에 위치한 센서가 모서리를 감지하면, 스스로 주행속도를 낮추고 흡입력을 최대 6배까지 높여 깨끗하게 청소해준다. 특히 이 제품은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딥 러닝 기술 ‘딥씽큐(DeepThinQ™)’ 및 3차원 레이저 센서를 ‘코드제로 R9’에 적용해 장애물 인식과 주행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스마트폰을 통한 간편한 제어도 가능하다.‘코드제로 T9’은 무선 진공청소기 중 최초로 자이로센서와 레이저센서를 탑재해, 사용자가 청소기를 끌지 않아도 청소기 본체가 장애물을 감지하고 피하면서 사용자를 따라오는 ‘로보센스 2.0(RoboSenseTM 2.0)’를 구현했다. 한 번 충전하면 일반 모드에서 최대 40분, 강(强) 모드에서는 최대 30분까지 청소가 가능하다.LG전자는 ‘코드제로 A9’을 이달 한국에 출시한 후 연내 대만, 러시 아, 호주 등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코드제로 R9’ 및 ‘코드제로 T9’도 올 하반기에 한국, 호주, 유럽 주요 국가 등에 출시할 계획이다.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혁신적인 모터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강력한 청소 성능은 물론 먼지 걱정 없는 위생까지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을 지속 선보여 무선청소기 1등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6-12 09:58 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