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라이텍, 멕시코에 LED 조명 공급

김지희 기자
입력일 2017-06-15 11:14 수정일 2017-06-15 11:15 발행일 2017-06-1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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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라이텍 멕시코향 가로등
동부라이텍이 국내외 지역에 방폭등 및 가로등 LED조명을 공급하게 됐다. 사진은 동부라이텍이 멕시코에 공급할 예정인 가로등. (동부라이텍 제공)

산업용 LED조명 기업 동부라이텍이 멕시코에 LED조명을 공급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동부라이텍은 최근 멕시코 쿠아우일라주 나바시와 누에보레온주 에스코베도시에 가로등과 보안등 LED조명 1100대를 공급하기로 했다. 올해 내로 인근 산루이스포토시주 지역에도 1만대 이상의 LED조명을 공급할 예정이다. 동부라이텍 관계자는 “지난해 도로조명 최고등급인 M1을 획득하는 등 고온다습한 중남미 환경에 적합한 제품을 꾸준히 개발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밖에도 동부라이텍은 경남 울산의 온산산업단지에 위치한 S-Oil 석유화학공장에 100억원 규모의 LED 방폭등을 공급한다. 우선적으로 일부 구간에 2000대를 설치할 예정이며, 나머지 구간에 대해서도 협상을 진행 중이다.

동부라이텍 관계자는 “이번 LED 국내외 방폭등 및 가로ㆍ보안등 공급 건은 그 동안 산업용 LED조명 분야의 기술 및 제품 개발에 집중해온 결과”라며 “향후 신규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해 큰 폭의 매출 신장 및 손익 개선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부라이텍은 이달 초 동남아 지역에 대한 마케팅 강화를 위해 베트남 법인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법인 설립은 최근 삼성전자와 협력업체들의 스마트폰 생산기지가 베트남으로 이전하면서 휴대폰 케이스 및 부품을 가공하는 CNC장비 시장이 베트남으로 집중됨에 따라 이뤄졌다. 동남아 지역 주택 및 건설 시장 확대로 에너지 절감을 위한 LED조명의 수요가 늘어난 것도 주요했다는 설명이다.

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