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직원,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서 '봉사활동' 실시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7-07-26 08:53 수정일 2017-07-26 16:31 발행일 2017-07-2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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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현지 고등학교에서 삼성전자 임직원이 현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IT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자사 임직원 60여명이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서 활발한 봉사 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29일까지 국가별로 30명씩 나눠 진행되는 이번 활동은 ‘삼성전자 임직원 해외봉사’의 일환이다. 이는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개인 연차를 사용해 1주일간 해외 봉사를 떠나 지역별 맞춤형 봉사를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한 임직원들은 약 200여명의 학생과 청년, 교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봉사 활동을 진행 중이다. 최근 인도네시아서 스마트폰의 인기가 급부상한 점에 착안해 청년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수리와 MS 오피스 프로그램 사용법을 교육한다.

또 학교에 PC, 에어컨, 무선 인터넷망 등을 기증해 IT 교육 시설도 구축해 주고, 교사를 위한 IT 교육과 함께 필요한 교재도 제작해 지급한다.

특히, 현지 비영리 단체(NGO)와 함께 유망 직종 취업을 위해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 기술이 도움이 된다고 판단 △SNS 활용법 △홈페이지 구축과 노출 방법 등을 알려주는 온라인 마케팅 교실을 열기도 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한 임직원 봉사단은 100여명의 현지 청년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수리법, 자바(JAVA) 사용법 교육 등을 실시 중이다.

임직원 봉사단은 7월부터 11월까지 7개국을 방문해 봉사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총 250여명 규모이다. 현재까지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를 방문했고 이후에는 미얀마, 페루, 가나, 네팔을 방문할 계획이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