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글로벌기업' GE파워와 손잡고 중기 해외 진출 돕는다

박종준 기자
입력일 2017-08-29 16:17 수정일 2017-08-29 16:17 발행일 2017-08-2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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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 본사 전경
충남 보령시 한국중부발전 본사 전경.(한국중부발전 제공)

한국중부발전이 글로벌 기업 GE파워와 손잡고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한국중부발전은 28일 GE파워사와 ‘국내 중소기업 공동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GE파워사가 중부발전의 제주 LNG건설공사 수주물량 중 일부를 해외발주에서 국내 중소기업 대상 발주로 전환하는데 공동협력하기로 협의했다. 그 외 국내ㆍ외 플랜트 수주 시 국내 우수 중소기업을 적극 활용하기로 약속했다.

중부발전은 국내 중소기업을 GE파워사 벤더로 등록 할 수 있 도록 최근 3년간 GE파워사와 벤더등록 설명회를 추진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GE사의 아시아총괄본부(말레이시아)를 방문해 기자재유자격업체 및 상생협력사 등 21개사를 대상으로 기업별 제품홍보 발표회와 벤더등록 정책설명회 등을 시행한 바 있다.

이후에도 중부발전은 기자재유자격기업과 정비적격기업의 전체 명단을 GE파워사에 제공해 30여개의 국내 중소기업들이 벤더로 등록되는 성과를 냈다.

중부발전 정창길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중소기업의 글로벌 마케팅 비용이 절감되고 기업 경쟁력이 제고 될 것”이라며 “국내ㆍ외 일부 발주물량에 대해 납품기회 제공과 매출증대를 통해 민간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GE파워사는 발주물량 중 총 62개 품목(242억원)을 협력기업에 발주 승인요청 준비 중이며, 지속적으로 추가물량을 발주할 예정이다.

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