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포토] 뱅앤올룹슨, IFA 2017서 OLED TV '베오비전 이클립스' 전격 공개

양윤모 기자
입력일 2017-08-31 09:49 수정일 2017-08-31 09:49 발행일 2017-08-3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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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앤올룹슨 홈시어터용 TV, 하이엔드급 사운드 퍼포먼스에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눈길
-LG 전자의 OLED TV기술, 4K 영상 처리 기술 및 웹OS 3.5 플랫폼 탑재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Bang&Olufsen)이 LG전자와 협업한 OLED TV ‘베오비전 이클립스(BeoVision Eclipse)’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7’에서최초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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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비전 이클립스’는 뱅앤올룹슨의 4K UHD TV ‘베오비전 아방트(BeoVsion Avant)’를 잇는 후속작으로, LG 전자와 TV부문에서 협업한 첫 작품이다. 한층 진보된 스마트 TV기능과 함께 하이엔드급 사운드 퍼포먼스가 눈에 띈다. 사운드바를 닮은 3채널 사운드 센터(Sound Center)를 통한 스테레오 사운드를 제공한다. 신제품은 6개의 스피커 드라이버와 각 드라이버를 보조하는 6개의 앰프를 장착했으며, 450W의 파워풀한 출력을 자랑한다. 특히, 스피커를 추가로 연결하면 7.1채널 서라운드의 완벽한 홈시어터 구성이 가능해 집에서도 영화관에 온 듯한 입체적인 시청각 경험을 할 수 있다.

디자인은 데이비드루이스 디자이너스 그룹의 수석 디자이너 톨슨 벨루어(Torsten Valuer)가 맡았다. 사운드 퍼포먼스를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 우아하고 심플한 뱅앤올룹슨의 디자인 철학을 잘 반영했다. 슬림한 유리 패널의 표면이 사운드 센터 아래로 유려하게 이어지고 사운드 센터가 스크린 양 옆으로 확장되어 매력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여기에 소음 없이 유려하게 움직이는 플로어 스탠드는 사용자 위치에 맞게 좌?우 90도까지 회전시킬 수 있어 어디에서 TV를 보던 상관없이 완벽한 각도로 TV 시청이 가능하다.

부드럽고 유연한 움직임으로 TV가 공중에 떠오르면서 사용자에게 다가오는 것 같은 느낌을 줘 TV가 놓인 공간의 분위기를 더욱 우아하게 바꿔준다. 스피커 전면부를 알루미늄 커버나 컬러 패브릭으로 맞춤 선택할 수 있어 공간의 인테리어에 맞춰 개성 있는 연출도 가능하다. 55인치와 65인치 두 가지 스크린 사이즈로 제공되며, 설치옵션은 전동 플로어 스탠드와 전동 월 브라켓 혹은 수동 월 브라켓 중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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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은 LG전자의 OLED TV기술 외 4K영상 처리기술과 웹OS 3.5 플랫폼을 탑재했다. 이 플랫폼을 통해 오디오 스트리밍 환경(에어플레이, 블루투스, DLNA, 크롬캐스트)을 TV에 실현하게 됐고, 다양한 뮤직 서비스(스포티파이, 디저, 튠인 라디오)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넷플릭스와 유튜브, 아마존 같은 콘텐츠도 접속 가능해 한 공간에서 더욱 편리하게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뱅앤올룹슨 관계자는 “이번LG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디자인, 사운드 등 뱅앤올룹슨의 핵심 역량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며,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완성된 ‘베오비전 이클립스’는 최첨단 TV기술에 디자인, 사운드 퍼포먼스까지 겸비한 ‘TV 그 이상의 TV’”라고 출시 소감을 밝혔다.

양윤모기자yy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