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전기·가전

북미 TV시장, 6년 만에 세계최대 시장 '우뚝’

LG전자 모델들이 LG 베스트샵 매장에서 LG 올레드 TV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북미 TV시장이 6년 만에 중국을 제치고 세계최대 시장으로 우뚝 섰다. 국내 제조업체인 LG전자와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전략’으로 북미 공략에 나선다.26일 글로벌 IT전문 시장조사업체인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북미 TV시장 비중(매출액 기준)은 26.0%로, 전분기에 비해 3.8%포인트나 상승했다. 반면 중국은 3%포인트 하락한 24.0%에 그치며, 23분기만에 선두 자리를 양보했다.전세계 TV시장에서 북미 지역의 비중은 올 1분기 18.5%까지 떨어지면서 중국(32.5%)에 크게 뒤처졌다. 그러나 3분기 들어 중국의 내수 TV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9.4%나 감소하면서 북미시장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커졌다.이 같은 추세에 맞춰 TV제조업체들도 일제히 북미 지역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LG전자와 삼성전자는 초고화질, 대형 프리미엄 제품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실제로 3분기 북미 TV시장의 업체별 점유율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33.0%와 15.6%로 1, 2위를 기록하며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어 소니(12.0%)와 비지오(8.7%) 순이다. 4분기는 ‘블랙 프라이데이’ 등 다양한 이벤트가 포함된 TV성수기로 꼽히는 만큼 비중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26 09:43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SK하이닉스, 세계 모바일 D램 시장 호령…3분기 점유율 85.6%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글로벌 모바일용 D램 시장을 호령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제조 기업의 모바일용 D램 세계시장 점유율이 8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IT 전문 시장조사업체인 디램익스체인지의 트렌드포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글로벌 모바일용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체의 시장 점유율은 85.6%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 83.2%보다 상승한 것으로, 미국(12.4%)과 대만(2.0%)을 제친 세계 1위 기록이다.업체별로는 삼성전자가 37억8000만달러의 매출액으로 시장 점유율이 58.3%을 기록해 단연 세계 1위였다. 또 SK하이닉스는 매출액이 전분기보다 30.7%가 오른 17억6400만달러, 시장 점유율 27.2%로 2위를 차지했다. SK하이닉스의 시장점유율은 전분기보다 5.5%포인트나 올라 상승세를 지속했다.국내 업체들이 최근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배경은 성수기 효과에다 경쟁자인 마이크론에 비해 제품의 평균 판매단가가 높았던 것이 주 요인으로 분석된다.반면 미국 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 그룹은 시장 점유율 12.4%을 기록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비해 상당한 격차가 났다. 이는 마이크론이 얼마 전 대만 공장의 사고 여파로 매출이 13%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한편 3분기 전세계 모바일 D램 시장의 매출 총액은 64억7800만달러로, 전분기에 비해 4.3% 늘었다.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

2017-11-25 11:00 박종준 기자

삼성 홍보맨 이인용 전 사장, 사회봉사단장으로 새로운 시작

삼성전자 이인용 사회봉사단장,(연합)삼성 그룹에서 지난 12년간 홍보 업무를 담당했던 이인용 전 커뮤니케이션 팀장이 ‘사회봉사단장’으로 새 직함을 달로 사회공헌 분야를 총괄하게 됐다.이인용 단장은 24일 서울 중구 태평로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언론 간담회를 갖고 향후 방향과 계획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 단장은 “이제 사회공헌 활동은 기업들이 부수적으로 하는 선택이 아닌 경영에 필수적인 부분이 됐다”며 “향후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가치와 뜻을 담아 어떻게 사회에 공헌할지 더 깊이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사회봉사단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보다 발전된 형태의 공헌활동을 고민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이 단장은 “그 동안 상당한 규모로 (사회공헌 예산을) 집행해 왔지만, 삼성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뚜렷하게 떠오르는 게 없다는 지적을 종종 받아왔다”며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와 경영이념, 임직원들의 마음을 담아 주제를 정하고, 특화된 프로그램과 활동을 연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지난해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되며 해제 수순을 밟았던 구 미래전략실이 추진했던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선 향후 정비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과거 미전실 내 관련 부서가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는데, 이 조직을 어떻게 할지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최근 사장단 인사에 앞서 스스로 사임 의사를 밝혔던 이 단장은 사회공헌활동단장을 맡으면서 주로 강남 서초 사옥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요한 경우 태평로 사옥에서도 업무를 본다는 계획이다.한편 이 단장이 빠진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 팀은 지난 16일 시행된 2018년 정기인사를 통해 승진한 백수현 부사장이 맡아 이끌게 됐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24 13:29 한영훈 기자

[브릿지포토] 수능 준비하느라 고생한 엄마와 딸을 위해 아빠가 선택한 힐링 아이템

수능을 위해 고생한 수험생은 물론이고 수능후유증으로 관리가 필요한 엄마와 딸을 위한 집에서도 간편하게 케어 할 수 있는 잇 아이템이 눈길을 끈다. 수능후유증이라 불리 울 만큼 수능으로 인해 피로해진 몸은 긴장이 풀려 피로감이 한번에 몰릴 수 있어 주의 해야 한다. 특히나 올 수능은 비상상황으로 일주일이 밀려 제대로 케어 해야 이후 탈 없이 일상 생활로 복귀 할 수 있다. 또한 그 동안 신경 쓰지 못한 외모 관리도 다시 시작해야 할 때다.● 디바이스: 실큰 페이스타이트, 실큰 글라이드 150K실큰 ‘페이스타이트’글로벌 넘버원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 전문 브랜드 실큰의 ‘페이스타이트’는 심플한 디자인과 한 손에 들어오는 그립감으로 수험생만큼 맘 졸이고 고생하셨을 엄마를 위한 셀프 케어 선물로 탁월하다. 고주파 피부관리기로 피부과 방문 필요 없이 가정에서 쉽게 관리할 수 있다. 고주파, 레드 LED라이트, 직접적인 열 에너지를 활용하여 피부 탄력 증진과 가벼운 주름에서 중간 깊이의 주름까지 관리해 준다. 일반적인 LED 라이트 테라피 만으로는 부족한 침투력을 커버해주어 10mm 진피층까지 침투해 콜라겐 생성을 돕는다. 핸디한 디자인으로 세안 후 얼굴과 목 등을 간단하게 마사지 할 수 있어 누구나 가정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20대 이후 체내 생성이 둔화되는 콜라겐을 피부 속부터 관리 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이제 곧 성인이 될 수험생이자 새내기들은 외모 관리에 집중할 시기다. 따듯한 봄날이 다가오기 전 미리미리 센스 있는 제모로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남학생들에게는 수염제모용으로 탁월하고, 여학생들에게는 전신 사용 가능해 사랑 받는 가정용 제모기로 남들과 다른 센스 있는 선물을 해보자.실큰 코리아 ‘글라이드 150K’실큰 코리아의 ‘글라이드 150K’는 집에서 간편하게 효과를 볼 수 있는 가정용 제모기다. 핫핑크 컬러로 15만회 사용 가능하며, 피부에 밀착시킨 후 버튼을 누르면 레이저 빛이 조사되는 방식으로 피부에서 미끄러지듯 움직이고 출력창이 넓어 빠르게 제모를 끝낼 수 있다. 스킨 칼라 센서가 피부를 스캔 한 후 사용 가능한 피부에서만 작동하며 저출력 광선을 사용해 안전하다. 특히 사용 시 통증이 거의 없으며 2주에 한 번씩 2개월 사용하면 반영구 제모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눈가를 제외하고 얼굴부터 종아리, 팔, 겨드랑이, 가슴까지 전신에 사용 가능해 일 년 내내 완벽한 피부를 만들어 낼 아이템으로 충분하다.●염색약: 미쟝센 헬로 버블 폼 컬러, 에이프릴스킨 턴업컬러 트리트먼트미쟝센 ‘헬로 버블 폼 컬러’흰머리는 모발을 검게 만들어주는 멜라닌 색소의 합성 능력이 떨어지면서 생겨나는데, 나이 외에도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생활 습관 등이 원인이다. 수험생을 둔 엄마들이 급격하게 흰머리가 많아진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수험생 학부모들의 스트레스도 극에 달해 에프터 케어가 필요하다.미쟝센 ‘헬로 버블 폼 컬러’는 바닐라 골드, 샴페인 로즈 핑크, 코랄 피치 오렌지 등 그 동안 국내 염모제 시장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컬러는 물론, 국내 최초로 개발된 브러시형의 부분 탈색 전용 제품과 거품 타입의 탈색제 등 다양한 제품으로 젊은 셀프 염색족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제품이다. 생생한 컬러 발색력뿐만 아니라 더욱 풍부해진 거품으로 쉽고 간편한 염색이 가능해졌다. 모발에 도포했을 때 흘러내리지 않아 사용이 편리할 뿐 아니라, 컬러 역시 모발 깊숙이 스며들게 돼 마치 전문가의 손길을 거친 듯 선명하고 화사한 색감 표현이 가능해 진 것. 또한 글로벌 처방 기준 중금속을 제외해 더욱더 안전한 셀프 염색을 즐길 수 있다.에이프릴스킨 ‘턴업 컬러 트리트먼트’새로운 변화를 원하는 수험생들은 에이프릴스킨의 ‘턴업 컬러 트리트먼트’로 간편하게 변화해 기분 전환 하기 좋다. 영구 염색약이 아닌 컬러가 발현되는 트리트먼트 제품으로, 샴푸시 사용하면 영양성분과 염료가 모발에 코팅되어 다양한 컬러의 부드러운 머릿결을 만들어준다. 2-3주 후 자연스럽게 염료가 빠지기 때문에 약 2주마다 원하는 컬러로 헤어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턴업 컬러트리트먼트는 모발 표면에만 색소를 부착시켜 즉각적으로 색상을 표현하므로, 모발의 큐티클 손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컬러를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섞어 사용하면 자유자재로 원하는 컬러를 연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마사지기: 바디프랜드 셀레네, 제스파 리듬 에어 태핑 발마사지기바디프랜드 ‘셀레네’명절마다 부모님 효도 선물로 인기를 끄는 안마의자는 부모님에게 완벽한 힐링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바디프랜드의 ‘셀레네’는 여성에 특화된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을 적용했다. 디자인은 부드러운 느낌을 강조한 색상을 사용했고, 측면부에는 완곡한 곡선으로 우아함을 표현했다. 기능 면에서는 자동체형인식, 블루투스 탑재, 손과 팔 자석돌기 에어백 마사지 등의 기능을 갖췄다. 자석돌기 에어백 마사지는 24개 자석지압 패드로 팔 전체와 손가락 끝까지 섬세한 마사지를 제공하는 특허기술이다. 또 사람이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170도 각도로 안마의자가 젖혀진 가운데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무중력 프로그램’을 적용했다.제스파 ‘리듬 에어 태핑 발마사지’제스파의 ‘리듬 에어 태핑 발마사지’는 3단계 두드림 강도 조절로 발뒤꿈치까지 마사지해 발 전체에 뭉친 피로를 개운하게 풀어준다. 장시간 앉아서 공부하느라 고생한 수험생들에게 선물하기 좋다. 서로 다른 3가지 자동 마사지 모드가 가능해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3단계 공기압 조절로 발 전체를 감싸 안는 마사지에서 아킬레스건까지 섬세하게 풀어주는 마사지도 가능하다. 마사지 효과를 증대시키는 온열 기능과 작동 후 15분이 지나면 전원이 자동 차단되는 절전 기능도 갖추고 있다.양윤모기자yym@viva100.com

2017-11-24 12:23 양윤모 기자

삼성전자·LG전자, B2B 시장 영향력 키운다

삼성전자 모델들이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영화 상영관 ‘SUPER S’에서 세계 최초로 설치된 ‘시네마 LED’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와 LG전자가 B2B(기업간거래) 중심 기업으로의 체질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기존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됐던 가전과 스마트폰의 무게중심을 B2B 위주로 옮기는 과정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자사가 업계 최초로 개발한 극장 전용 ‘시네마 발광다이오드(LED)’을 앞세워 디지털 사이니지 등 B2B 사업 비중을 확대해가고 있다. 이 제품은 LED 소자가 스스로 빛을 내 영상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영화를 상영한다. 이를 통해 기존 영사기로 스크린을 비췄던 획일화된 영화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지난 7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 최초 설치한 이후, 지난달 태국 메이저 시네플렉스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미국·유럽·아시아 등 세계 영화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며 “오는 2020년까지 전 세계 상영관의 10%를 LED 시네마로 바꾸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삼성전자는 빌트인 시장 영향력을 강화하는데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9월 미국 프리미엄 가전업체인 ‘데이코’를 인수한 이후, 지난 3월 신규 빌트인 패키지 제품군인 ‘모더니스트 컬렉션’을 공개했다. 지난 9월에는 폴란드서 빌트인 쇼룸 ‘쿡 스토리 바이 삼성’을 열고 유럽 공략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했다. 공조시스템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유럽 17개국에 흩어져있던 에어컨 판매 조직을 통합해 전문 판매 법인을 설립했다. 최근에는 미국 화물 운송 B2B 분야서 모바일 단말기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미국 운송 솔루션 업체 ‘옴니트랙스’ 차량 관리 공동 솔루션 개발에 착수했다.LG전자도 빌트인 시장 영향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을 열고 국내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미국서도 쇼룸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LG전자는 미국 빌트인 시장에서 향후 3년 내로 상위 5위권 업체로 도약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다.시스템에어컨을 앞세운 공조분야는 지난해 전체 에어솔루션 사업 매출 중 절반 규모로 성장했으며, 올해는 60%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LG전자는 올해 인공지능(AI) 기능 갖춘 시스템 에어컨 출시했으며, 지난해 말에는 자사 시스템에어컨을 채택할 경우 구매액의 최대 1%를 보상해 주는 ‘마일리지(적립보상)’ 제도를 도입했다. 아울러 LG전자의 상업용 세탁기를 설치한 글로벌 ‘론드리 라운지(빨래방)’가 1000곳 이상으로 확대됐으며, 호텔 솔루션을 탑재한 올레드 TV를 앞세워 프리미엄 B2B 시장을 적극 노크하고 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23 14:32 한영훈 기자

[브릿지포토] 야마하뮤직코리아, 신개념 스마트 디지털피아노 CSP-150, CSP-170 23일 국내 출시

세계적인 악기 및 음향전문기업 야마하뮤직코리아㈜(대표 : 카네다 히데오)가 최첨단 스마트 피아노 기능이 적용된 디지털피아노 CSP-150과 CSP-170을 11월 23일 출시했다.이번에 선보이는 야마하의 CSP 시리즈는 야마하의 스테디셀러 Clavinova(이하 ‘클라비노바’)의 새로운 디지털피아노 시리즈 라인업으로, 입문자도 쉽게 피아노 연주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신개념 스마트 피아노다.CSP-170,CSP-150신제품 CSP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전용 어플리케이션인 ‘Smart Pianist’를 CSP 제품과 연동해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Smart Pianist의 기능 중 하나인 “Audio to Score(오디오를 악보로 변환)” 기능을 활용하면 스마트 기기에 저장된 음원이 코드표와 반주 악보로 자동 변환된다.또한, Smart Pianist의 녹음 기능을 이용하면 자신이 연주한 음악을 스마트 기기에 저장하여 청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마이크를 연결해 보컬 녹음도 가능하다. 최대 16 트랙까지 연속 녹음을 할 수 있어 한 음원에 다양한 악기의 음색을 담을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Smart Pianist 앱은 유선 연결뿐만 아니라 야마하 UD-WL01, Wi-Fi USB 무선 랜 어댑터를 사용해 무선으로도 연결이 가능하다.클라비노바 CSP 시리즈에는 연결된 스마트 기기에서 나오는 피아노 곡의 흐름에 맞추어 연주할 건반을 불빛으로 가이드 해주는 ‘Stream Lights’ 기능이 탑재되어 초보자도 손쉽게 연주할 수 있다. 또한, ‘바이노럴 샘플링(Binaural Sampling)’ 기술이 적용된 전용 헤드폰이 함께 제공돼 층간 소음 걱정 없이 실내에서도 편안하고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다.야마하뮤직코리아의 관계자는 “이번 CSP 시리즈는 130년 이상 어쿠스틱 피아노를 제작해 온 야마하의 피아노 개발 기술력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누구나 쉽게 연주할 수 있는 악기를 개발해내기 위한 야마하의 노력이 담겨있다”며 “이번 CSP 시리즈 출시를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피아노를 즐겁고 쉽게 배우며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이번에 출시된 CSP-150, CSP-170에 대한 자세한 제품 정보는 야마하뮤직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양윤모기자yym@viva100.com

2017-11-23 13:55 양윤모 기자

LG전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구장에 초대형 LED 전광판 설치

LG전자가 스페인 마드리드의 명문 축구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letico Madrid)’의 새로운 홈구장인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 3대의 대형 스코어 보드를 포함해 총 755㎡ 크기의 LED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사진제공=LG전자LG전자는 스페인 명문 축구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새로운 홈구장에 초대형 LED 전광판을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17-2018시즌부터 ‘완다 메트로폴리타노’를 홈구장으로 사용한다. 완다 메트로폴리타노는 최대 6만8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경기장이다.LG전자는 해당 경기장에 총 755㎡ 크기의 LED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스코어보드는 경기장 관중석 상단에 가로 15.2m, 세로 5.6m크기 2대와 가로 10m, 세로 5.6m 크기 1대를 설치했다. 대형 스코어보드서는 점수뿐 아니라 경기 하이라이트 등을 뛰어난 화질로 즐길 수 있다.2층과 3층 사이 난간에는 약 1m 폭으로 경기장을 360도 감싸는 550미터 길이의 띠 전광판을 설치했다. 이 전광판은 구단의 응원과 이벤트용, 광고보드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이외에도 경기장 밖에 위치한 팬존(Fanzone)에 가로 8.1m, 세로 4.6 m 크기의 LED 전광판을 설치할 예정이다.LG LED 전광판은 최대 밝기 6000니트(1평방미터에 촛불 6000개를 켜놓은 밝기)로, 낮·밤에 관계없이 선수 소개 영상, 스코어, 주요 장면 등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탁월한 색재현력과 뛰어난 시야각도 갖췄다.대형 LED 모듈은 설치가 빠르고 유지보수 또한 쉽다. IP65 규격의 방진·방수 기능을 갖춰 먼지가 날리거나 비가 오는 상황에서도 작동한다.권순황 LG전자 ID사업부장 부사장은 “경기장을 찾는 많은 팬들이 LG LED 사이니지를 통해 감동적인 경기 순간을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23 09:57 한영훈 기자

현실화된 美 '세탁기 세이프가드'…韓 수출 '빨간불’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21일(현지시간) 국내 제조업체 세탁기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권고안을 발표했다. 이를 계기로 국내 산업에 대한 미국의 통상 압박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당장 세이프가드를 비롯해, 반덤핑 관세 부과, 무역확장법 적용 등 전방위적인 공세를 펼칠 조짐을 보이고 있다.ITC가 이날 발표한 권고안은 삼성전자·LG전자의 세탁기 중 수출물량 120만대 초과분에 한해 50%(가격기준)의 고율 관세를 적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다만 120만 대 미만의 물량에 대한 관세를 놓고선 4명의 ITC위원 간 의견이 갈렸다. 론다 슈미트라인 위원장 등 2인은 첫해 20%, 둘째해 18%, 셋째해 15%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했다. 반면 나머지 2인은 120만대 이내 수입물량에 대한 관세 부과에 반대했다.세탁기 부품에도 관세가 적용된다. ITC는 3년간 일정 물량을 넘어서는 세탁기 수입부품에도 50% 관세를 추가 부과할 것을 권했다. 첫해 5만개를 시작으로 매년 2만개씩 늘어나며, 초과물량에 대한 관세율은 매년 5%씩 줄어든다. 이외 한국서 생산한 제품은 구제조치 대상서 제외키로 했다. 업계서는 이를 두고 “세탁기 완제품은 최소 절반 가량 미국 공장서 생산하고, 부품은 100% 현지화하라”는 메시지로 해석하고 있다.이 같은 미국 정부의 통상압박 기조는 트럼프 대통령 임기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 경제단체 관계자는 “미국의 수입제한 조치는 트럼프 정부의 정무적 판단이 상당히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당장 우리 산업의 주력품인 반도체를 비롯해 태양광, 철강 등도 무역 분쟁이 진행 중인 상황이다. 이미 미국 정부로부터 높은 관세율을 적용받고 있는 철강업계는 ‘무역확장법 232조’의 최종 결정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현재 미국 정부는 해당 조항에 의거해 수입산 철강제품의 안보위협 여부를 조사 중이다. 최종 조사결과서 한국산 철강재도 지목될 경우 추가적인 수입제한 조치 등이 불가피하다. 태양광패널 역시 국산 업체 모듈에 최대 35%의 관세를 부과하고 최대 4년간 수입 쿼터를 설정하라는 내용을 담은 ICT 세이프가드 구제조치 판정이 내려진 상태다.재계 한 관계자는 “미국 정부가 향후에도 자동차 등 우리의 주요 수출품에 대해 제재를 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전방위적으로 이뤄질 통상 압박에 대응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22 17:34 한영훈 기자

정부ㆍ업계, 美 ‘세탁기 세이프가드’ 대응책 마련 총력…WTO 제소도 검토

강성천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중회의실에서 열린 ‘미국세탁기 세이프가드 관련 민관합동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21일(현지시간) 삼성·LG 등 국내 제조업체의 세탁기 수출물량 중 120만대 초과분에 한해 50%의 고율 관세를 적용하는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권고안을 발표한 직후, 우리 정부와 양사 담당임원들은 머리를 맞대고 즉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외교부 수입규제대책반장을 비롯해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관련 전문가 등도 참석했다. 업계는 “이번 ICT의 구제조치 권고안이 미국 소비자의 선택권과 이익을 침해하고 우리 기업의 미국 현지공장 가동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하면서 유감을 표명했다. 특히 2개의 권고안 중 120만대 이하의 수입 물량에 대해서도 20% 관세를 부과하는 안에 대해 “대미 수출에 큰 타격이 될 여지가 높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강성천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역시 쿼터(할당)내 관세 부과는 절대로 채택되면 안된다는 점에 대해 업계와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정부와 업계는 내년 2월 초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결정 전까지 우리 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 대응키로 가닥을 잡았다. 강 차관보는 “정부는 미국 행정부·의회 핵심인사에 대한 아웃리치를 통해 세이프가드 반대 입장을 표명할 계획”이라며 “또 구제조치가 불가피할 경우 업계에서 희망하는 구제조치 방식이 채택되도록 우리측 입장을 지속 개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역시 미국 현지공장 건설 지역인 사우스캐롤라이나와 테니스 주의 주지사. 의회관계자를 통해 우리 측 입장이 대통령 최종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미국 대통령의 최종결정이 이뤄진 이후에는, 국제규범 위반 여부를 확인 후 베트남 등 이해관계국과 공조해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 강 차관보는 “아직 최종 결정이 나온 것이 아닌 만큼 최종 결과를 보고 (WTO 협정) 위배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업계서는 정부가 WTO에 제소할 경우 우리 측의 승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지난 2014년 7월 미국 상무부가 우리 철강 수출제품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해 우리 정부가 WTO에 이를 제소했던 건에 대해서도 지난주 “미국의 조치가 부당하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다만 1심 결과가 나오기까지 3년이나 걸렸고 1심 결과에 불복해 미국 측이 또 다시 재판을 열자고 요구하면 최종 결정까지 더 많은 시간이 걸리는 점을 고려했을 때 ‘시간’에 대한 문제가 상존하는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 기업이 만든 모든 세탁기에 50%의 초고율 관세를 적용하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이로 인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불필요한 직간접적 피해를 입게 됐다”며 “이날 발표된 권고안 내용 중 ‘쿼터 이내 물량도 20%의 관세를 물려야 한다’는 내용은 반드시 철회시켜야 할 것”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22 17:20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정기 조직개편 및 보직인사' 실시…사업단위 소폭 조정

(사진=연합)삼성전자가 22일 정기 조직개편 및 보직인사를 실시했다. 회사 측은 “현재 CE(소비자가전)·IM(IT모바일)·DS(부품) 등 3대 사업부문으로 운영되고 있는 틀은 유지하되, 조직운영 효율을 높이는 소폭의 사업단위 조정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우선 세트부문(CE·IM)은 DMC연구소와 소프트웨어센터를 통합해 삼성 리서치를 출범시켰다. 산하에는 인공지능(AI) 센터를 신설, 4차 산업혁명의 기반기술인 AI 관련 선행연구 기능을 강화했다.세트부문은 안정적 사업운영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소폭의 보직인사만 단행했다. 삼성 리서치 내부운영을 총괄할 부소장직을 신설하고, 조승환 부사장을 보직했다. 이인용 사장의 위촉업무 변경에 따라 공석인 커뮤니케이션팀장에는 백수현 부사장을 임명했다.DS부문은 김기남 사장의 부문장 위촉에 따라 공석인 반도체총괄을 폐지하고 부문-사업부 2단계 조직으로 재편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 5월 조직개편을 이미 실시한 점을 감안해 이번에는 조직변화를 최소화하고 소폭의 보직인사만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황득규 사장의 위촉업무 변경에 따라 공석인 기흥·화성·평택단지장에 박찬훈 부사장을 보임했다. 또 DS부문장 종합기술원 겸직에 따라 부원장 보직을 신설, 황성우 부사장을 앉혔다.이외에도 사업 개발(BD) 관련 손영권 사장의 역할을 강화해 최근 다양한 산업 영역의 융복합화와 업계의 합종연횡 등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산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손 사장은 하만 이사회 의장 역할도 지속 수행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이날 정기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실시함으로써 정기인사 일정을 완료했다. 올해 안으로 글로벌 전략회의를 실시해 2018년 본격적인 도약을 위한 정지작업을 모두 마무리 할 계획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22 15:41 한영훈 기자

강성천 산업부 통상차관보 "美 ITC 세탁기 세이프가드 권고안, 대응책 논의"

강성천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중회의실에서 열린 ‘미국세탁기 세이프가드 관련 민관합동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정부가 22일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소재 한국기술센터서 회의를 열고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국내 제조업체 세탁기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권고안을 발표한 것에 대한 대응방안 모색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담당임원들도 참석했다.이날 회의를 주재한 강성천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시작에 앞서 “미국 ITC가 발표한 한국 세탁기에 대한 세이프가드 구제조치가 업계에 미칠 영향과 향후 대응책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향후 대책 등을 묻는 질문에는 “자세한 설명은 나중에 드릴 것”이라며 답변을 피했다.앞서 미국 ITC는 21일(현지시간) 삼성전자·LG전자의 세탁기 중 수출물량 120만대 초과분에 한해 50%(가격기준)의 고율 관세를 적용하는 권고안을 발표했다. 세탁기 부품에도 관세가 적용된다. ITC는 3년간 일정 물량을 넘어서는 세탁기 수입부품에도 50% 관세를 추가 부과할 것을 권했다.ITC는 12월 4일까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권고안을 보고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초 세이프가드 발동 여부를 결정 짓게 된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22 14:42 한영훈 기자

LG전자, '코드제로 A9' 청소기 국내 판매량 10만 대 돌파

LG전자의 코드제로 A9//사진제공=LG전자LG전자는 자사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의 판매량이 출시 넉 달 반 만에 국내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LG전자가 기존에 출시한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핸디스틱 대비 2배 가량 빠른 속도다. 2분에 1대 꼴로 팔려나간 셈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코드제로 A9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끄는 데는 앞선 부품 기술력과 편의성이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스마트 인버터 모터 P9’를 탑재했다. 이 모터는 분당 최대 11만 5000번 회전하며 유선청소기 못지않은 강력한 흡입력을 만든다. 이는 비행기 제트엔진보다 16배 더 빠른 속도다. LG전자는 업계 최초로 청소기용 인버터 모터를 10년간 무상 보증하고 있다.또 그간 단점으로 지목돼 온 흡입력 유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중 터보 싸이클론’ 기술을 개발 적용했다. 이 기술은 빨아들인 공기 속의 미세한 먼지까지 분리시키는 방법으로 흡입력을 오랫동안 유지 시킨다. 사용 시간도 크게 늘렸다. 코드제로 A9은 2개의 배터리를 사용하면 최대 80분까지 끊김 없이 청소할 수 있다.이외에도 제품 편의 기능을 높이기 위해 제품 길이를 90cm부터 112cm까지 4단계로 조절할 수 있게 했다. 또 일반, 강, 터보 등 3가지 청소모드를 버튼 한 번만 눌러 작동할 수 있는 ‘원터치 버튼’을 적용했다. 특히 LG전자는 벽에 못을 박지 않고도 간편하게 제품을 보관할 수 있는 ‘자립형 충전대’를 적용했다. 고객들은 필요에 따라 거치대를 ‘벽걸이 형태’로도 사용할 수 있다.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전무는 “코드제로 A9의 뛰어난 청소 성능과 고객을 배려한 다양한 편의 기능들이 고객들로부터 확실하게 인정받았다”며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제품을 지속 출시해 청소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22 09:58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美 ITC, 월풀의 부당한 주장 적절히 거부"

삼성전자 ‘애드워시’//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세탁기 긴급수입제안조치(세이프가드) 권고안에 대해 “월풀의 부당한 요구를 적절하게 거부했다”는 입장을 내놨다.ITC는 21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LG전자 세탁기에 대해 120만대를 초과해 수입되는 물량에 대해 50%의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권고안을 발표했다.미국 가전업체 월풀은 ITC에 모든 한국산 세탁기에 50%의 관세를 부과해달라고 요청했고,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세이프가드가 필요하다면 145만대를 넘는 물량에만 관세를 부과해달라고 맞서왔다.이번 권고안은 내년부터 미국 현지 공장인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에서 세탁기를 생산하는 만큼 과도한 수입제한조치가 필요없다는 삼성전자 등 국내 업체의 주장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 미국법인은 “모든 관세는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에서 가격을 인상하고, 제품 선택을 줄이며, 일자리 창출을 해칠 것”이라며 “미국 내 공장의 고용을 해칠 수있는 수단을 강행한다면 미국인이 미국인을 위해 만든 혁신적인 세탁기를 제공하지 못하게 제한하는 결과를 낳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22 08:45 한영훈 기자

LG전자 "美 ITC 세탁기 세이프가드 권고안, 매우 안타깝게 생각"

LG 드럼세탁기 (사진=LG전자 제공)LG전자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21일(현지시간) 발표한 가정용 세탁기 세이프가드 권고안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로 인한 최종적인 피해는 미국 유통과 소비자가 입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종 결정을 앞둔 미국 정부가 미국 소비자와 유통뿐만 아니라 가전산업 전반을 고려해 현명한 선택을 내리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LG전자는 자사 세탁기가 지금껏 미국서 성장해온 것은 미국의 유통과 소비자들이 선택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권고안에 따라 미국 유통 및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크게 제한하게 될 것을 우려했다. 이외에도 권고안이 한국기업의 미국 내 기반을 약화시키고, 결과적으로 현재 건설 중인 현지 공장의 정상적 가동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했다.LG전자 관계자는 "권고안대로 세이프가드가 발효될 경우를 대비해 건설 중인 미국 테네시 세탁기 공장의 가동 시점을 앞당기는 등 세이프가드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다만, 한국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세탁기는 생산능력을 감안해 현재 수준의 물동을 유지하게 되며, 추가적으로 늘리는 것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향후 LG전자는 한국 정부는 물론 다른 국가 정부, 미국에 세탁기를 수출하는 다른 기업들과도 협력해 공동으로 대응할 계획이다.한편, 이날 ITC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세탁기에 대해 수출물량 120만대를 초과하는 분에 한해 50%의 고율 관세를 적용키로 했다. 또 향후 3년간 일정 물량을 넘어서는 세탁기 수입부품에도 50% 관세를 추가 부과할 것을 권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22 08:36 한영훈 기자

美 "120만 대 초과 삼성·LG 세탁기에 50% 관세부과 권고"

미국의 가전제품 판매장에 전시된 LG전자, 삼성전자 세탁기들. (연합)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삼성전자와 LG전자 세탁기에 대해 수출물량 120만대를 초과하는 분에 한해 50%의 고율 관세를 적용키로 했다. 또 한국서 생산한 제품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구제조치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이는 세이프가드에 대한 대응책 마련 과정서 우리 정부와 업체들이 주장하던 제재 수위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다. 업계서는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ITC는 21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구제조치 권고안을 마련했다.우선 향후 3년간 120만대를 초과하는 한국산 세탁기 수입물량에 한해 50% 관세(가격기준)를 추가 부과할 것을 권했다. 이를 통해 세탁기 수입을 줄이는 동시에, 양사의 미국 가전 공장이 입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견해다.다만 120만 대 미만의 물량에 대한 관세를 놓고선 4명의 ITC 위원 간 의견이 갈렸다. 론다 슈미트라인 위원장 등 2인은 첫해 20%, 둘째해 18%, 셋째해 15%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했다. 반면 나머지 2인은 120만대 이내 수입물량에 대한 관세 부과에 반대했다.세탁기 부품에도 관세가 적용된다. ITC는 3년간 일정 물량을 넘어서는 세탁기 수입부품에도 50% 관세를 추가 부과할 것을 권했다. 첫해 5만개를 시작으로 매년 2만개씩 감소하며, 초과물량에 대한 관세율도 매년 5%씩 줄어든다. 이외 한국서 생산한 제품은 구제조치 대상서 제외된다.ITC는 이들 각각의 의견을 담은 2개의 권고안을 마련했으며, 12월 4일까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초 세이프가드 발동 여부를 결정 짓게 된다.앞서 월풀은 ITC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태국, 베트남 등에서 생산하는 대형 가정용 세탁기와 부품에 대해 최대 50% 고율관세를 부과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맞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반드시 조치가 필요하다면 고관세 대신 TRQ를 적용해줄 것을 제안했다. 두 회사는 TRQ물량을 145만대 정도로 제시했다.업계 한 관계자는 “ITC가 이번에 내놓은 권고안은 삼성 LG의 의견이 일정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양사는 앞서 마련해 둔 대응책으로 피해 범위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22 07:58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시안 8조원 투자로 '낸드 독주체제' 굳힌다…한·중 관계 정상화도 기여

삼성전자가 중국 시안에 8조원 규모의 낸드플래시 공장 증설에 나선다. 이를 통해 시안 공장은 평택 캠퍼스와 더불어 삼성전자의 낸드플래시 주요 생산 기지로 발돋움 할 전망이다. 이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 이후, 최근 봉합 국면에 접어든 한·중 관계의 친밀도를 높이는데도 긍정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시안 공장 증설과 관련해) 현재 중국 정부로부터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으며, 승인이 나는 대로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해당 절차가 연내에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5월 평택 공장 준공 당시 “시안 반도체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뒤, 8월 말 경영위원회를 통해 70억달러(약 7조8000억원)규모의 중국 투자 계획을 승인한 바 있다. 이후 사드 갈등으로 한동안 정체 양상을 보이다, 최근 양국 관계가 해빙 모드로 접어들면서 다시 속도가 붙은 것으로 풀이된다.삼성전자의 시안 반도체 증설 라인은 2019년부터 가동될 예정이며, 3차원(3D) V낸드를 생산하게 된다. 생산량은 월 5만~6만장(웨이퍼 투입 기준) 수준이다. 여기에 기존 시안 1라인의 생산량까지 더하면, 월 생산량은 15만장에 육박한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의 낸드 시장 장악력은 한층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현재 낸드 시장서 40%에 가까운 점유율로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다.이번 투자는 향후 삼성전자의 호실적을 뒷받침하는데도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낸드플래시를 채용한 저장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관련 전망이 밝은 만큼,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저장장치 시장은 기존 하드디스크(HDD)에서 SSD 중심으로 바뀌면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SSD시장은 지난해 146억9800만달러 규모서 올해 158억2900만 달러까지 성장했다. 내년에는 166억9500만 달러, 2019년에는 171억2700만 달러까지 늘어나 HDD 시장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삼성전자는 낸드 관련 독보적인 기술력도 확보하고 있다. 이미 5세대 96단 3D 낸드 양산을 위한 적층(쌓아올림) 원천 기술도 확보해 놓은 상태다. 낸드는 단수가 높아질수록 생산성이 올라감에 따라 수익성도 높아진다.이번 시안 투자는 한·중 간 관계가 개선되는데도 상징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시안은 집권 2기를 맞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치적 고향으로 꼽힌다. 시기적으로도 양국 관계 해빙 시점에 맞물린 만큼, 우호관계를 증진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할거라는 게 업계의 일반적인 관측이다. 삼성전자 역시 이번 투자를 계기로 중국과 관계가 한층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21 16:47 한영훈 기자

블랙프라이데이 코 앞, 삼성-LG ‘TV 할인판매’ 돌입

미국 가전 소매업체 ‘베스트바이’서 블랙프라이데이에 앞서 삼성 TV의 할인을 홍보하고 있는 모습//사진출처=베스트바이미국 최대 쇼핑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블프)’가 불과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도 고가 TV를 반값에 판매하는 등 공격적인 할인 행사를 예고하고 있다. 양사는 블프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이어지는 ‘쇼핑 황금시즌’ 동안 공격적인 마케팅을 앞세워 판매치를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2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매년 블프 때마다 인기 상품 ‘상위 판매업체’로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톡톡히 과시하고 있다. 올해도 한국시간으로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25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블프 기간 동안 프리미엄 TV 중심으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QLED TV를, LG전자는 OLED TV를 각각 전면에 내세운다.삼성전자는 미국법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55·65인치 Q7F QLED 4K TV △65인치 Q9F QLED 4K TV △65·75인치 Q8C 커브드 QLED TV 등 프리미엄 TV를 최대 45%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외 무이자 할부·무료배송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북미 최대 가전 소매업체인 베스트바이서는 보급형 QLED TV인 49인치 ‘Q6F’를 정가(1299달러) 보다 25% 가량 저렴한 999달러(약 110만원)에 판매 중이다. 65인치 QLED TV는 기존 가격 대비 800달러 저렴한 2199.99달러(약 242만원)에 판매한다. 65인치 커브드 TV 역시 정가보다 200달러 저렴한 1499.99달러(약 164만원)에 판매하며, 40인치 UHD TV도 220달러 싼 329.99달러(약 36만원)에 선보이는 중이다. 55인치 UHD TV는 정가(699.99달러)보다 200달러 싼 499.99달러(약 54만원) 판매한다. 미국 온라인쇼핑몰 아마존서는 삼성55인치 UHD TV를 정가(1197.99달러) 대비 25% 저렴한 897.77달러(약 98만원)에 판매한다.LG전자도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자사 주력 제품인 OLED TV의 55인치 모델을 정가 대비 500달러 할인된 1999.99달러(한화 약 219만원)에 판매한다. 65인치 OLED TV역시 700달러 저렴한 2299.99달러(한화 약 253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외 LCD 제품 중 최상위 라인업인 슈퍼 울트라HD TV(나노셀 TV)의 55·60·65인치 제품은 20% 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4K UHD HDR 스마트 LED TV도 약 25% 할인가에 제공한다.업계 한 관계자는 “블프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이어지는 ‘쇼핑 황금시즌’ 효과에 힘입어 가전업체들의 TV 판매량은 4분기에 큰 폭으로 늘어난다”며 “삼성전자와 LG전자도 현지 유통업체들과 손잡고 총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21 16:21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더 프레임’ 통해 세계 명화 100선 안방서 감상

‘아트모드’로 세계적인 명화 콘텐츠를 실제 액자처럼 감상할 수 있게 해주는 ‘더 프레임’ TV//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의 라이프 스타일 TV ‘더 프레임’을 통해 다빈치, 고흐 등 15~19세기 유럽 예술계를 주름잡았던 거장의 대표작을 감상 할 수 있게 됐다.삼성전자는 ‘더 프레임’ 내에 탑재된 ‘아트 스토어’에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밀레의 ‘이삭 줍는 사람들’ 등 세계적 미술 거장들의 명화 100선을 담은 ‘올드 마스터 컬렉션’을 추가했다고 21일 밝혔다.아트 스토어는 ‘더 프레임’ 전용 예술 작품 디지털 콘텐츠 구매·구독 서비스다. ‘더 프레임’은 단순히 명화를 TV로 보여 주는 것을 넘어서 명암과 색감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조도 센서 기술’을 통해 선명한 색채와 강렬한 붓 터치까지 정교하게 재현해준다.박정준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고객들이 ‘더 프레임’을 통해 세계적인 명화를 안방에서 감상할 수 있게 돼 예술의 일상화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더 프레임’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예술 콘텐츠를 지속 확대하고 아트 유통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아트스토어’의 작품들을 구독할 경우 월정액 5500원으로 700여개의 유료 콘텐츠들을 실시간 감상할 수 있다. 영구 소장하기 위해 콘텐츠를 다운로드 할 경우 건당 2만2000원이 소요된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21 10:58 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