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전기·가전

LG전자, 사내 코딩전문가 육성…‘4차 산업혁명’ 선도 목적

30일 서울 양재동 서초Ramp;D캠퍼스에서 LG전자 CTO 안승권 사장(뒷줄 왼쪽에서 여섯번째)과 코딩전문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사내 코딩전문가를 적극 육성한다. 코딩은 컴퓨터 언어인 C언어, 자바, 파이선 등으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을 뜻한다.LG전자는 지난 30일 서울 양재동 소재 서초RD캠퍼스에서 소프트웨어 코딩전문가 인증식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최고기술책임자) 안승권 CTO(최고기술책임자) 사장, 박일평 소프트웨어센터장 부사장, 조택일 컨버전스연구소 전무 등이 참석했다.LG전자는 올해 총 14명의 코딩전문가를 선발했다. 코딩전문가를 선정하기까지 국내외 연구소 소속 1000여 명의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LG전자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코딩 경연대회인 ‘코드잼(Code Jam)’을 열고 코딩 능력이 탁월한 우수 인재를 선발했다.특히 이번에 선발된 코딩전문가 14명 중 6명은 소프트웨어센터, 컨버전스센터, 어플라이언스연구소 등에 소속돼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코딩전문가는 해외 컨퍼런스에 참여할 수 있고 세미나 활동비, 최신 노트북 등을 제공받는다. 또 소프트웨어 멘토로서 코딩 지원이 필요한 사내 개발업무에 참여하고, 강의와 세미나도 진행한다. LG전자는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총 93명의 코딩전문가를 선발했다.안승권 LG전자 CTO 사장은 인증식에서 “코딩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IoT, 스마트 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역량”이라며 “LG전자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데 코딩전문가들이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한편, LG전자는 소프트웨어 개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코딩전문가 외에도 △설계 전문가인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개발단계부터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책임지는 ‘SDET 전문가’ 등 다양한 사내 인증제도를 운영 중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0-31 10:03 한영훈 기자

LG디스플레이 “올해 OLED TV 판매량 170만대 넘는다”

최근 독일 뮌헨에서 열린 ‘OLED Day’행사에 참석한 글로벌 TV업체 및 업계 전문가들이 OLED TV의 프리미엄TV시장 석권을 축하하고 있다.(사진제공=LG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의 10월 판매량이 전년 동월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올해 들어 올레드TV 제조업체들이 늘어난 것은 물론, 각 제조사의 OLED 판매량이 급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31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OLED TV패널 판매량은 지난 10월 처음으로 20만대(월 판매 기준)를 돌파한 데 이어, 11월에는 판매계획이 21만대를 넘어서는 등 지속적인 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 회사 측은 “올해 첫 출시한 소니의 OLED TV판매가 호조를 보인데 힘입어, 2000달러 이상 북미 프리미엄 시장의 메인인 55인치, 65인치 시장서 OLED TV 셋트 판매 수량과 금액 모두 74%(9월 NPD 북미 집계 기준)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소니는 북미에서 9월 판매량(수량 기준)이 전월 대비 2.1배 성장했다. 유럽에서는 필립스가 3분기에 전 분기 대비 5.9배 판매량이 급증했다. OLED TV의 종가인 LG전자 판매량도 북미와 유럽을 통틀어 9월 한달 간 전월 대비 1.5배 급성장하는 등 주요 고객사의 OLED TV판매량이 급증했다.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같은 흐름은 지난 9월 IFA전시회에서 13개의 글로벌 TV업체들이 OLED TV를 프리미엄TV 라인업의 전면에 내세운 이후 소비자 수요가 급증하는 데 따른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에) 연말까지의 수요는 물론이고 내년물량까지 늘려달라는 고객사의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 OLED TV판매량은 올해 150만대 규모로 예상했던 시장조사기관들의 전망치를 뛰어넘어 170만대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에도 270만대 이상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LG디스플레이는 하반기 본격 가동한 파주의 E4-2라인의 가동율을 최대로 끌어올려 늘어나는 고객수요에 적기 대응한다는 방침이다.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OLED가 프리미엄 TV시장의 대세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으며 자사의 생산 캐파 증가에 따라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0-31 09:58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향후 3년간 총 29조 배당…‘주주가치 극대화’

삼성전자 서초 사옥.(사진=양윤모 기자)삼성전자는 31일 이사회를 열고 2018년부터 2020년까지의 주주환원 정책을 확정해 발표했다.이번 2018년~2020년 주주환원 정책의 골자는 △배당을 대폭 확대하고 △잉여현금흐름(FCF) 계산 시 인수합병(MA)금액을 차감하지 않으며 △잉여현금흐름의 50% 환원 방침을 유지하되, 기존 1년에서 3년 단위로 변경해 적용하는 것이다.삼성전자는 주주들로 하여금 회사의 주주환원 규모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회사 관계자는 “주가가 2015년 초 대비 두 배 이상 상승한 상황에서 주주환원 정책의 중심을 배당에 두는 것이 주주가치 제고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며 “일정 수준 이상의 안정적인 배당정책이 유지된다면 이에 상응하는 기업가치 상승으로 인해 총 주주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우선 올해부터 배당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2017년 배당 규모를 지난해 4조원 대비 20% 상향한 4조80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내년에는 배당 규모를 2017년 대비 다시 100% 확대해 9조6000억원으로 늘리고, 2019년과 2020년에도 2018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배당규모는 약 29조원에 이르게 된다.아울러 잉여현금흐름을 계산할 때 MA 금액을 차감하지 않기로 했다. 회사 측은 “대규모 MA로 인한 주주환원 재원 감소를 방지하고 주주환원 규모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잉여현금흐름의 50%를 환원하는 기준은 기존 정책과 동일하다. 다만, 산출 방식의 변경으로 인해 기존 대비 주주환원 규모가 확대되기 때문에 주주환원 비율이 상향되는 효과가 있다.이외에도 잉여현금흐름의 50% 환원을 기존 1년에서 3년 단위로 변경해 적용키로 했다.이는 매년 잉여현금흐름의 변동 수준에 따라 주주환원 규모가 급격히 변동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삼성전자는 3년간 잉여현금흐름의 최소 5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유지하면서, 배당을 집행한 후 잔여 재원이 발생할 경우, 추가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환원할 방침이다.이상훈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은 “삼성전자는 안정적 재무구조를 유지하면서 장기적 성장을 위한 투자와 주주가치 제고를 지속적으로 추구해 왔다”며 “최근의 호실적이 지속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기술력과 전략적 투자를 통해 회사의 경쟁력과 수익성을 높이고, 주주환원 정책도 병행하면서 주주가치를 제고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 10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소각 20조원 이상을 집행했다. 이와 별도로 지난 4월에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의 50%를 소각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0-31 09:42 한영훈 기자

[종합] 삼성전자 3Q 영업익 14조5300억원…역대 분기 최고

삼성전자가 3분기 14조53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또 한 번의 축배를 들었다. 이는 역대 삼성전자가 거둬들인 분기 실적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번에도 실적개선의 일등공신은 ‘반도체 사업부’이다. 반도체 사업부는 올 들어 지속되고 있는 글로벌 호황이 3분기까지 이어지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2017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77% 증가한 62조500억원을 달성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9.48% 증가한 14조5300억원으로 집계됐다.각 사업부별로 IT·모바일(IM) 부문은 매출 27조6900억원, 영업이익 3조2900억원을 기록했으며, 반도체를 포함한 부품(DS) 부문은 매출 28조200억원, 영업이익은 10조8500억원을 거둬들였다. 이 중 반도체 사업부는 9조96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소비자 가전(CE) 부문는 매출 11조1300억원, 영업이익 4400억원을 거뒀다.◇3분기 실적, 일등공신은 ‘반도체’ 이번에도 실적을 견인한 1등 공신은 ‘반도체 사업’이다. 삼성전자 반도체사업은 3분기 9조96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사상 첫 ‘영업이익 9조원 돌파’를 실현했다. 기존 삼성 반도체 부문의 최대 실적은 지난 2분기의 8조300억원이다. 올 들어 매분기마다 최고 실적을 갈아치우고 있는 셈이다.삼성전자가 글로벌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D램 사업의 경우, 고사양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는데 반해 공급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는 최근 이같은 공급부족 현상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38.2%의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를 지키고 있는 낸드플래시도 호황이 지속되고 있다.디스플레이 사업부는 플렉서블 올레드 패널 판매 확대에도, 신규라인 초기 가동(Ramp-up) 비용 증가 등으로 실적이 전분기 대비 둔화돼 97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들였다.IM 부문은 갤럭시 노트8, J 시리즈 신제품 판매 호조로 판매량은 증가했으나, 중저가 제품 비중 증가로 이익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CE 부문은 TV의 경우 패널 가격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부품 사업 중심 성장세 ‘쭈욱’ 삼성전자는 4분기에도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적극 추진한다.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평택 단지를 중심으로 V낸드 공급 확대와 5세대 V낸드의 적기 개발과 양산에 주력한다. D램에서는 10나노급 선단 공정 전환 확대와 고용량 차별화 제품을 통해 메모리 사업 경쟁력과 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디스플레이는 올레드 부문에서는 플렉서블 제품의 생산성을 높이고 리지드(Rigid) 올레드 제품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LCD의 경우 수율과 원가 개선 활동을 강화하는 동시에 UHD, 퀀텀닷 등 고부가 제품의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 제고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IM 부문은 갤럭시 노트8 출시 국가 확대와 마케팅 활동 강화 등으로 전체 플래그십 제품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다만 중저가 제품 판매량 감소로 4분기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감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CE 부문은 TV의 경우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성수기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QLED와 초대형 TV 중심의 전략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업간거래(B2B) 사업은 디지털 사이니지와 시네마 LED 사업에서 신시장을 개척하고 글로벌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생활가전은 기존 출시된 프리미엄 혁신제품과 함께 퀵드라이브 세탁기, 파워건 청소기 등 신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0-31 09:18 한영훈 기자

[상보]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14조5300억원…역대 분기 최고 실적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연결 기준) 매출 62조500원, 영업이익 14조5300억원을 거둬들였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사상 최대 실적이다.3분기 매출은 메모리 시황 호조 지속과 플렉서블 올레드(OLED) 패널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반도체 사업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고, 스마트폰 판매도 회복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9조300억원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 영업이익은 0.47조원 증가했다.부품 사업은 메모리 가격 강세, 고부가LSI 제품 판매 확대로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다만 디스플레이의 경우 플렉서블 올레드 패널 판매 확대에도, 신규라인 초기 가동(Ramp-up) 비용 증가 등으로 실적이 전분기 대비 둔화됐다.세트 사업은 스마트폰의 경우 갤럭시 노트8, J 시리즈 신제품 판매 호조로 판매량은 증가했으나, 중저가 제품 비중 증가로 이익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소비자가전(CE) 사업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3분기 환영향의 경우, 원화가 유로화를 비롯해 주요 통화에 비해 전반적인 약세를 나타내면서 전분기 대비 약 4700억원 수준의 긍정적 영향이 나타났다.회사 관계자는 “4분기에는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제가 지속될 전망이며, 세트사업도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2018년은 메모리 호조 지속과 OLED 패널 실적 성장 등 부품 사업 강세 영향으로 전사 실적이 지속 성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향후 삼성전자는 세트 사업서 차별화된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고부가 중심의 TV 라인업 재편 등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인공지능(AI)과 IoT 관련 신성장 동력 역량 강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0-31 08:48 한영훈 기자

삼성 QLED TV 광고, 인도를 감동시켰다

공개 54일만에 1억뷰를 돌파한 삼성전자 QLED TV 광고 “영상이 전하는 사랑을 경험하라(Feel the picture, Feel the love)” 편.(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자사 인도법인에서 제작한 QLED TV 광고가 유튜브 공개 54일 만에 1억뷰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1일 평균 180만명 이상이 조회한 셈이다.‘영상이 전하는 사랑을 경험하라’라는 주제로 제작된 영상은 축구 선수의 꿈을 키우던 딸이 아버지의 반대로 갈등을 겪다가 마침내 서로의 진심을 깨닫는 과정을 담고 있다. 특히 QLED TV의 선명한 퀀텀닷 화질이 먼 곳에 떨어져 경기를 하며 아빠를 그리워하는 딸과 딸의 꿈을 응원하는 아빠의 진심을 고스란히 전해준다는 메시지를 감성적으로 담아냈다.삼성전자는 이 광고 영상이 인도서 긍정 평가 받을 수 있었던 원인으로 인도 문화를 반영한 ‘현지 맞춤형 전략’을 꼽았다. 광고 메시지에 대한 인도인들의 공감은 제품 판매 증가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월 인도 시장에 첫 출시된 QLED TV 판매량은 10월 기준 작년 동급 모델 대비 2배 이상 성장했으며, 인도 시장에서 올해 삼성 TV 매출은 두 자릿수 성장률이 예상된다.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인도 시장조사기관 TRA가 발표한 ‘2017년 인도에서 가장 매력적인 브랜드’서 1위를 차지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0-30 10:58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美 생활가전 '6분기 연속 1위'…적수 없다

삼성전자가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3분기에도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해 ‘6분기 연속 1위’ 왕좌를 거머쥐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Traqline)은 삼성전자가 미국 브랜드별 주요 생활가전 시장에서 19.3%의 시장 점유율(금액 기준)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3분기 누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2.1% 포인트 증가한 18.9%를 기록했다.품목별로는 냉장고와 세탁기가 지속적인 점유율 확대로 1위를 유지했다.특히 삼성전자 냉장고는 ‘패밀리허브’, ‘푸드쇼케이스’ 등 차별화된 기능이 적용된 제품들이 강세를 보이며 22.1%의 점유율로 6분기 연속 1위를 이어갔다.미국의 대표적 프리미엄 제품군인 프렌치도어 냉장고의 경우, 삼성전자는 3분기 30.8%로 2위와 10% 포인트 수준의 큰 격차를 유지하며 34분기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상단에 위치한 냉장실이 좌우로 열리고 냉동실이 하단에 위치한 3도어 이상의 대형 냉장고다. 회사 측은 “이외에도 ‘패밀리허브’는 미국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IoT) 리더십을 주도하는 제품으로 인정받으며 프리미엄 냉장고의 판매 확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삼성전자 세탁기는 3분기 20%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5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상위 브랜드간 점유율 경쟁이 치열한 세탁기 시장에 20%대 점유율을 확보한 것은 의미가 큰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레인지 부문에서는 프리미엄 제품군인 더블 오븐이 28.8%의 점유율로 처음으로 1위에 진입했다. 더블오븐은 오븐을 상하 2개 조리공간으로 나눠 서로 다른 온도로 동시에 2가지 요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특히 ‘듀얼도어’ 라인업이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 호평을 이끈 것으로 전해졌다. 듀얼도어는 조리 공간 상부 또는 전체로 개폐가 가능하며 더블 또는 싱글 오븐처럼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패밀리허브, 플렉스워시 등 혁신 제품들이 미국 소비자 생활에 편리함을 제공하며 그 결과가 시장 점유율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를 배려한 차별화된 가치와 기술력으로 미국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0-30 10:58 한영훈 기자

삼성전기, 8분기만에 영업익 ‘1000억원’ 돌파

삼성전기가 8분기만에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하는데 성공했다. 최근 지속되고 있는 듀얼카메라의 성장과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수요 증가 등이 긍정 작용했다.삼성전기는 지난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 8411억원, 영업이익 103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8%, 전년 동기 대비 26%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6%, 전년 동기 대비는 706% 증가했다.회사 측은 “삼성전자의 ‘갤럭스노트8’이 본격 생산되며 듀얼 카메라, 스마트폰용 메인 기판(HDI) 등의 공급이 증가했다”며 “해외 전략 거래선 신모델의 경연성 인쇄회로기판(RF-PCB) 매출도 크게 늘어 영업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디지털모듈 부문은 전분기 대비 2% 감소한 82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략 거래선 최초로 듀얼 카메라 채택과 자동차용 카메라 모듈 공급 확대 및 시스템 모듈의 신규 공급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증가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4분기는 차별화된 성능의 듀얼 카메라 개발로 공급 거래선을 확대하는 동시에 듀얼 카메라 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보급형 모델에서도 기술적 우위를 선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칩부품 부문은 해외 전략 거래선 신모델에 소형·초고용량 MLCC 공급 확대와 중화 거래선의 고사양 MLCC 수요 증가로 전분기 대비 12% 증가한 60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향후 IT용 MLCC는 시장 수요 확대 전망에 따라 해외 생산거점의 공급 능력을 강화하고, 산업·전장용은 고용량·고신뢰성 제품의 라인업 확대로 거래선 확보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기판 부문은 해외 전략 거래선의 RF-PCB를 본격 양산하고, 전략 거래선의 스마트폰용 메인 기판 공급 확대로 전분기 대비 25% 증가한 3996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에는 RF-PCB 생산 능력을 극대화하고, 차세대 HDI 기판은 미세화·박판화 기술 선점으로 고부가 메인보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갈 방침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0-30 10:27 한영훈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2017 봄드림 페스티벌 개최

글짓기부문(아동)에서 대상을 수상한 금오초등학교 오무석 학생(오른쪽에서 두번째)과 수상자들.(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8일 충남 아산 선문대에서 독서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인 ‘봄 드림’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행사서 앞서 실시된 공모전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공모전은 나만의 개성을 살려 책표지를 디자인 한 ‘디자인부문’과 독서감상을 시, 편지, 일기, 논술 등 글짓기로 표현한 ‘글짓기부문’으로 나눠 이뤄졌다. 도내 68개소에서 총 5455건의 작품이 접수됐다.디자인 부문에서는 탕정중학교 홍서영 학생과 은혜도서관 김정수 학생이, 글짓기 부문에서는 탕정중학교 차지현 학생과 금오초등학교 오무석 학생이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또 최근 문을 연 서천군의 ’부엉이마실간 도서관‘에 대해 소개한 윤순례(85) 할머니 등이 특별상을 받았다.최지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원대표는 “충남도내 청소년과 지역의 독서문화 활성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독서공간 및 우수도서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09년부터 충남 지역 250여개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등의 독서공간 리모델링 사업을 지원하는 한편 우수도서 9만여권도 기증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0-30 10:08 한영훈 기자

LG 올레드 TV, 12개국 성능평가서 ‘1위’

올레드 TV 매장사진//사진제공=LG전자LG전자의 프리미엄 TV인 ‘LG 올레드 TV’가 세계 각국에서 뛰어난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30일 LG전자에 따르면 자사의 올레드 TV(모델명: LG OLEDB7V)는 최근 덴마크를 대표하는 소비자 매거진 ‘탱크(Taenk)’가 실시한 TV 성능 평가에서 전체 171개 TV 모델 중 1위를 차지했다.탱크는 ‘LG 올레드 TV’에 대해 “LCD 제품 보다 화질이 뛰어나며, 최고의 TV를 찾고 있다면 이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극찬했다.앞서 LG 올레드 TV는 미국, 영국, 독일, 스페인, 호주 등 전세계 12개국의 대표적인 비영리 소비자 매거진이 실시한 성능 평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비영리 소비자 매거진은 평가의 공정성을 기하고자 기업의 광고지원 없이 회비와 독자 기부, 잡지 판매수입 등으로만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각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을 직접 구매해 평가하기 때문에 더욱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영국의 소비자 매거진 ‘위치(Which?)’는 “올레드 TV가 최근 몇 년간 테스트 한 TV 중 최고이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화질과 음질을 갖췄다”고 평가했고, 미국의 유력 소비자 매거진은 TV 평가부문 역대 최고점을 부여했다.LG 올레드 TV는 △자발광을 바탕으로 한 화질 △돌비사의 ‘돌비 애트모스’ 기술을 적용한 입체적인 사운드 △초슬림 디자인 △사용 편의성 △직관적인 스마트 TV 기능 등을 갖다. 올레드 TV는 LCD TV와는 달리 백라이트가 필요 없다. 픽셀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화질이 선명하다.LG전자의 올레드 TV 판매량은 2015년 31만대, 2016년 67만대로 매년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3분기까지 올레드 TV 판매량은 지난해 전체 판매량에 육박했다.남호준 LG전자 HE연구소장 상무는 “세계 소비자가 인정한 LG 올레드 TV로 프리미엄 TV 시장을 재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0-30 09:58 한영훈 기자

동부대우전자, 필리핀 진출…동남아 시장 공략 강화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 ‘알파랜드 마카티 플래이스(Alphaland Makati Place)’ 동부대우전자 쇼룸에서 지난 29일 진행된 신제품발표회에서 행사 관계자가 더 클래식 냉장고를 소개하는 모습.(사진제공=동부대우전자)동부대우전자가 필리핀 시장에 신규 진출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동부대우전자는 최근 현지 주요 가전유통업체인 테크타이토(Techtuit)사와 필리핀 가전제품 단독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달부터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신제품을 선보인다.동부대우전자는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에 위치한 ‘알파랜드 마카티 플래이스’에 쇼룸도 오픈했다. 이 공간에서 대용량 양문형 냉장고, 더 클래식 냉장고, 전자레인지,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를 비롯해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전 품목과 함께 TV 및 에어컨 신제품을 선보인다.동부대우전자는 동남아 현지에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법인을 기점으로 기존에 진출하고 있던 싱가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과 함께 필리핀, 미얀마, 브루나이, 라오스, 캄보디아 등 아세안 9개국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강재훈 동부대우전자 부장은 “필리핀 소비자들의 생활상에 근거한 고객중심 실용주의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신제품 발표회를 계기로 필리핀 주요 바이어들과 동부대우전자가 상호 신뢰를 공고히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한편, 필리핀 가전시장은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50% 이상 급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2018년 시장규모 5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0-30 09:09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파워봇·파워건 ‘스타워즈 에디션’ 출시

삼성전자가 ‘스타워즈: 라스트제다이’ 개봉에 앞서 영화 제작사 루카스필름과의 협업을 통해 자사 청소기 파워봇, 파워건의 ‘스타워즈 에디션’을 출시한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진공청소기 주요 제품인 파워봇과 파워건의 ‘스타워즈 에디션’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스타워즈 제작사인 루카스필름과 협업으로 탄생한 스타워즈 에디션은 영화 속 인기 캐릭터 ‘다스베이더’와 ‘스톰트루퍼’를 적용했다.파워봇 ‘다스베이더’ 모델은 이 캐릭터의 상징인 검정 마스크를 표현하기 위해 특수 제작한 커버를 사용했다. ‘스톰트루퍼’ 모델은 특유의 흰색과 검은색을 이용한 색감을 살려 영화 속 각 캐릭터의 느낌을 재현했다. 청소를 시작할 때 ‘다스베이더’ 모델의 경우 다스베이더의 숨소리와 함께 ‘제국의 행진’이라는 음악이 재생된다. ‘스톰트루퍼’ 모델은 ‘렛츠고’라는 대사와 영화 메인 테마 음악이 흘러나온다.파워봇 ‘스타워즈 에디션’은 △강력한 흡입력으로 먼지를 빨아들이는 ‘사이클론 포스’ △닿기 힘든 벽과 가장자리까지 청소가 가능한 ‘엣지 클린 마스터’ △사용자 집 구조를 자동으로 파악해 가장 빠른 청소 방법을 찾아 청소하는 ‘내비게이션 카메라’ △1cm 정도의 얇은 두께를 가진 장애물까지 인식하는 ‘풀뷰 센서 2.0’ 등의 기능을 갖췄다.파워건 ‘스톰트루퍼’ 모델은 이 캐릭터가 사용하는 레이저건의 느낌을 살렸다. △150W(와트)의 강력한 흡입력 △인체공학 설계로 최대 50도까지 꺾이는 ‘플렉스 핸들’ △양방향으로 분당 5000번 회전하는 ‘듀얼 액션 브러시’ 등의 기능을 갖췄다.‘스타워즈 에디션’ 제품의 공식 판매는 11월 6일 시작된다. 이에 앞서 오는 30일 삼성닷컴을 통해 사전판매를 진행한다. 가격은(출고가 기준) △파워봇 ‘다스베이더’ 모델 79만9000원 △‘스톰트루퍼’ 모델 69만9000원 △파워건 ‘스톰트루퍼’ 모델 99만9000원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기술력과 스타워즈가 만나 탄생한 ‘스타워즈 에디션’이 스타워즈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협업을 해 소비자들에게 제품 사용의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0-29 10:58 한영훈 기자

LG전자-한국여자야구연맹, 공동 주최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개막

(왼쪽부터 양영자 한국여성스포츠회 부회장, 강영신 부회장, 김나래 선수(후라 소속), 김라경 선수(후라 소속), 오성옥 이사, 지경희 세화여중 배구감독.(사진제공=LG전자)LG전자는 지난 28일 자사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제5회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가 개막했다고 29일 밝혔다. 개막식에는 LG전자 지원부문장 이충학 부사장, 한국여자야구연맹 한택근 회장, 한국여성스포츠회 최윤희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 자리에는 한국여성스포츠회 소속국가대표 출신 여자 스포츠 스타들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탁구 선수 출신 양영자 한국여성스포츠회 부회장, 배드민턴 선수 출신 강영신 부회장, 핸드볼 선수 출신 오성옥 이사 등이 참석했다. 시구는 여자배구 공격수 출신 지경희 세화여중 배구감독이 맡았다.LG전자는 잠재력 있는 여자야구인 발굴과 여자야구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 ‘베이스볼 퀸’ 이벤트도 진행했다. 투구 속도, 멀리 던지기, 홈런 레이스 등에 도전한 20여 명의 참가자 가운데 각 부문 우승자에게 미니빔 TV 등을 증정했다.‘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내달 19일까지 주말 동안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다. 역대 국내 여자야구대회 가운데 가장 많은 42개 팀 약 900명이 열전을 펼치며 19일 결승전에서 우승팀이 가려진다. 주요 경기는 MBC 스포츠플러스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LG전자는 대회기간 동안 공식 페이스북에서 대회 소식 제공은 물론 선수들을 응원하는 이벤트도 운영한다. 참여 고객 중 22명을 추첨해 블루투스 스피커 등을 증정한다.이충학 LG전자 지원부문장 부사장은 “역대 여자야구 리그 가운데 가장 많은 선수가 참여하는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0-29 09:58 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