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피프티 멤버' 새나·아란·시오, 재데뷔…그룹 ‘어블룸’

장애리 기자
입력일 2024-10-15 14:32 수정일 2024-10-1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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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블룸. (사진 = 매시브이엔씨)

그룹 '피프티 피프티' 출신 새나(SAENA), 아란(ARAN), 시오(SIO)가 새 걸그룹으로 재데뷔한다.

15일 이들의 새 소속사 엔에스이엔엠(옛 아이오케이컴퍼니) 산하 레이블 법인 매시브이엔씨(MASSIVE E&C)에 따르면 아란, 새나, 시오는 3인조 걸그룹 '어블룸(ablume)'을 결성했다.

그룹명 어블룸은 꽃을 뜻하는 독일어 '블룸(blume)'을 활용한 신조어다. '성장'과 '꽃을 피우는 과정'을 표현했다.

어블룸은 이날 오후 인스타그램과 엑스 등 각종 소셜 미디어 채널을 오픈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작년 2월24일 발매한 첫 번째 싱글 '더 비기닝: 큐피드(The Beginning: Cupid)'의 타이틀곡 '큐피드'로 데뷔 130일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100위로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후 해당차트 최고순위 17위까지 올랐다. 그러나 피프티 피프티 네 멤버들이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신청을 내면서 팀 활동이 중단됐다. 이후 네 멤버 중 키나만 어트랙트로 복귀했다.

어트랙트는 항고심 판결 이후 새나·시오·아란에게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했다. 그리고 이들과 피프티 피프티 음악 프로듀서를 맡았던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등에게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새나·시오·아란이 새 걸그룹 활동에 나선 만큼, 법정 분쟁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어트랙트는 키나를 중심으로 피프티 피프티를 5인조로 재편하고 지난달 20일 미니 2집 '러브 튠'을 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