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전기·가전

[브릿지포토] 한국후지제록스, '국제사인디자인전 2017' 참가해 사인디자인 업계의 고정관념을 깬다!

한국후지제록스(대표 미야모토 토오루, 양희강 )가 오는 16일에서 1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열리는 ‘제25회 국제사인디자인전 2017(Korea International Sign Design show, KOSIGN 2017)’에 참가한다. 올해 25회를 맞는 국제사인디자인전은 다양한 사인 산업의 발전과 업계 트렌드를 총 망라한 대표적인 국제 사인 전시회다.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부터 전세계 날염(Textile Printing) 산업을 주도하는 디지털 프린팅까지 사인 업계 트렌드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한국후지제록스는 전시부스에서 자사의 인쇄장비로 출력한 다양한 형태의 광고물로 공간을 꾸며 관람객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또 즉석에서 벽지, 인테리어 소품, 장식을 위한 스티커, 윈도우 그래픽 등 다양한 형태의 인쇄물 제작을 시연한다.특히 새롭게 출시한 와이드 포맷 UV잉크젯 프린터 ▲ ‘어큐이티 셀렉트 HS 36(Acuity Select HS 36)’는 강력한 접착력의 KN 잉크를 탑재해 전 처리 없이 아크릴, PP 등에 인쇄해도 잉크가 떨어지지 않는 고품질 인쇄가 가능해져 생산성 향상은 물론 인건비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2016년 사인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 ▲ ‘어큐이티 LED 1600 Ⅱ(Acuity LED 1600 Ⅱ)’와 전문 인쇄 업계는 물론 일반 기업에서도 활용 가능한 컬러 디지털 인쇄기 ▲ ‘버산트 180 프레스(Versant 180 Press)’도 함께 선보인다.한국후지제록스아울러 옥외광고물 시공 과정의 편의성을 강조하기 위해 부스 내 퍼즐벽(Puzzle Wall)을 설치해 어큐이티 셀렉트 HS 36의 KN 잉크 접착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옥외광고물 사례를 볼 수 있는 사인존(Sign Zone)과 레이어 별 특징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는 ‘3 레이어 프린팅존(3 Layer Printing Zone)’도 마련될 예정이다.한국후지제록스 양희강 대표이사 사장은 “국내 유일의 국제사인전시회 참가를 통해 사인 디자인 산업의 고부가가치 비즈니스 경쟁력을 지원하는 자사의 기술력을 많은 분들께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산업 트렌드를 선도하고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의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한국후지제록스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A홀 좌측 입구에 전시부스를 마련해 업계 종사자와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아울러, 현장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전시기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될 예정이다.양윤모기자 yym@viva100.com

2017-11-14 16:23 양윤모 기자

가전업계, 늦가을 ‘무선청소기·공기청정기’ 불티

삼성전자가 영화 제작사 루카스필름과의 협업을 통해 선보인 청소기 파워봇, 파워건의 ‘스타워즈 에디션’.(사진제공=삼성전자)황사·먼지 등 늦가을 불청객이 기승을 부리며 기능성 가전제품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무선청소기·공기청정기 판매량이 급증하는 추세다.1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청소기 시장은 연간 200만대(약 4500억원) 규모에서 정체되고 있지만, 무선 청소기의 판매 비중은 꾸준히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GfK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국내 진공청소기 시장 중 핸드스틱 무선 제품 비중은 수량 기준 40.3%, 금액 기준 52.5%로 나타났다.특히 올 가을에는 삼성·LG 등 국내 기업들이 ‘강력한 흡입력’과 ‘우수한 배터리’를 전면에 내세운 프리미엄 제품을 앞다퉈 선보이며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삼성전자가 지난 9월 출시한 무선청소기 ‘파워건’은 흡입력이 150W로 현존하는 무선청소기 중 가장 강력하다. 배터리도 완전 충전 시 40분간 청소할 수 있고, 여분을 갈아 끼울 경우 80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이외 △인체 공학 설계도 △손쉽게 제거 가능한 ‘이지클린’ 먼지통 등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최근에는 유럽서 미세먼지·알레르기 차단 ‘최고인증’을 획득했다. 삼성전자는 매니아 층을 공략하기 위해 스타워즈 제작사인 루카스필름과 협업으로 ‘스타워즈 에디션’ 제품도 선보였다.LG전자가 지난 7월 선보인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도 출시 8주 만에 국내 판매량 4만대를 돌파했다. 이 제품은 ‘스마트 인버터 모터 P9’을 탑재해 무선청소기의 흡입력을 대폭 끌어올렸다. 이 모터는 분당 최대 11만 5000번 회전하며 140W의 강력한 흡입력을 만들어낸다. 이같은 기세를 몰아 LG전자는 최근 250W의 흡입력을 갖춘 코드제로 T9 신제품도 선보였다. LG전자는 이달 들어 무선청소기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LG전자의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사진제공=LG전자)공기청정기 시장 규모도 지난해 100만대에서 올해는 140만대까지 커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블루스카이’, LG전자는 ‘퓨리케어 360도’를 각각 앞세워 고속성장을 주도해나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 가을 2018년형 ‘블루스카이’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지름 0.3㎛(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한 입자까지 실시간으로 감지해 실내 공기 상태를 정밀하게 측정한다. 또 오염된 공기를 제품 전면으로 흡입해 양쪽 측면과 위로 정화된 공기를 내보내는 ‘3방향 입체 청정’으로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만들어준다. 이외 ‘필터세이빙 7중 청정시스템’을 적용해 먼지를 효율적으로 제거하면서 필터 수명을 두 배 가량 연장할 수 있다.LG전자의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는 모든 방향에서 오염된 공기를 흡입하고 정화해 깨끗한 공기를 360도로 내보낸다. 제품 가운데에도 별도의 토출구가 있기 때문에 아기들이 주로 생활하는 1m 이하의 공간을 집중적으로 정화할 수 있다. LG전자는 공기청정기 렌탈 제품을 신규 신청할 경우 월 렌탈료를 5000원씩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14 14:42 한영훈 기자

오프라 윈프리가 추천하는 연말 선물, 삼성TV '더 프레임'

삼성 라이프스타일TV ‘더 프레임(The Frame)’이 미국 오프라 매거진(O, The Oprah Magazine)에서 발표하는 ‘오프라가 가장 좋아하는 것 2017(Oprah’s Favorite Things 2017)’에서 ‘Must-See TV’로 선정됐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자사 라이프스타일TV ‘더 프레임’이 미국 오프라 매거진에서 발표하는 ‘오프라가 가장 좋아하는 것 2017’서 ‘꼭 봐야하는 TV(Must-See TV)’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오프라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미국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가 한 해 동안 화제가 된 각 분야의 제품들 중에서 직접 선정해 발표한다.오프라 매거진은 ‘더 프레임’에 대해 “이 제품이 TV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마침내 TV의 블랙 화면이 하나의 작품이 됐다”고 호평했다.‘더 프레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전세계 유명 매체에서 이어지고 있다.패션 매거진 ‘보그’는 “더 프레임의 TV화면이 꺼져 있을 때 사진 등을 액자처럼 보여 주는 ‘아트 모드’와 복잡한 TV 케이블을 하나의 투명 케이블로 정리 해주는 ‘투명 광 케이블’은 하나의 예술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세계 최대 미술품 경매 회사 소더비가 발간하는 ‘소더비 매거진’ 역시 “사용자의 예술 감각과 디자인적 취향을 고려한 맞춤형 TV“라고 호평했다.영국 테크 전문지 ‘와이어드’는 “TV와 디지털 아트 디스플레이의 기발한 조합”이라며 “디지털 기기가 아닌 갤러리의 예술 작품 같다”고 평가했다.박정준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더 프레임이 TV 제품으로 유일하게 오프라 매거진의 연말 연시 선물 가이드에 등재 됐다”며 “예술과 기술의 경계를 허문 새로운 컨셉의 TV로 각계 각층에서 인정 받고 있다”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14 10:58 한영훈 기자

LG전자, 의료용 영상기기 풀라인업 공개

LG전자가 13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국제의료기기 전시회 ‘MEDICA 2017’에 참가했다. 위 사진은 LG전자 직원이 의료관계자들에게 LG 의료용 영상기기 제품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LG전자LG전자는 13일부터 16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국제의료기기 전시회 ‘메디카(MEDICA) 2017’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전 세계 70개국 약 5100개 업체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 의료기기 전시회다. 이 자리서 LG전자는 의료용 영상기기 풀라인업을 공개했다. 특히 전시공간을 상담실, 진료실, 응급실, 수술실, 방사선실 등 병원처럼 꾸며, 현장에 적합한 제품들을 선보였다.LG전자가 처음으로 선보인 21형 진단용 모니터(모델명: 21HK512D)는 제품을 오래 사용해 색상이 또렷하지 않게 되면, 내장된 색상 측정 장비인 캘리브레이터(Calibrator)로 색 표현을 보정한다. 자기공명영상(MRI), 단층촬영(CT) 등 검사 결과를 정확하게 보여준다.이외 5:4 화면비 19형 임상용 모니터(모델명: 19HK312C) 신제품도 함께 공개했다. 회사 관계자는 “5:4 화면비 모니터는 환자와 상담하는 임상용으로 많이 쓰인다”며 “단층촬영, 혈관 조영검사 등 각종 검사 결과가 이 비율 수준으로 나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 제품들은 ‘다이콤(DICOM) part 14’ 표준을 충족한다. 회색 톤 영상을 정확하게 보여준다는 의미다. 의료업계에서 사용하는 모니터는 회색 표현력이 중요하다. 엑스레이(X-Ray), 자기공명영상, 단층촬영 등의 결과가 주로 회색 톤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LG전자는 이 제품들에 화면 밝기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백라이트 기술을 적용했다. 또, 오랜 시간 모니터를 쳐다봐도 눈이 피로하지 않도록 화면 떨림 현상을 방지했다.아울러 작년에 공개한 바 있는 △임상용 모니터(모델명: 27HJ712C)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DXD, 모델명: 17HK700G, 14HK701G) △수술용 모니터(모델명: 27HJ710S) 등 의료용 영상기기도 함께 전시했다.장익환 LG전자 IT BD(Business Division) 상무는 “모니터 사업으로 축적해온기술 역량으로 의료용 영상기기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리더십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14 09:58 한영훈 기자

LS전선아시아, 미얀마 공장 착공…현지 시장 공략 박차

LS전선아시아 미얀마 공장 조감도.(사진제공=LS전선아시아)LS전선아시아가 미얀마 공장을 착공,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LS전선아시아는 14일(현지 시간 10시) 신용현 LS전선아시아 대표, 가온전선 윤재인 대표, 손태원 LS-가온케이블미얀마(LSGM) 법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얀마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LS전선아시아는 현지 생산을 통해 가격 경쟁력과 고객 대응력을 갖춤으로써 전력 케이블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LS전선아시아는 지난 5월 그룹 계열사인 가온전선과 합작하여 총 1800만 달러(약 200억원)를 투자, 수도 양곤 남쪽 틸라와 경제특구에 LSGM(LS-Gaon Cable Myanmar)을 설립했다.공장은 6만6000㎡(2만평)의 부지에 1만9800㎡(6000평)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내년 11월 준공, 주로 전력 인프라용 가공 케이블과 빌딩, 주택에 사용되는 저전압(LV) 케이블 생산을 시작한다.미얀마는 경제가 고성장 하고 있어, 전력 케이블 시장 역시 연 평균 10%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경제특구들을 중심으로 건설 경기가 활발하여 전력 케이블의 수요 역시 급증하고 있으나 50% 이상을 수입하고 있다.신용현 LS전선아시아 대표는 “단계적 투자를 통해 고압(HV)과 중전압(MV) 케이블, 통신 케이블 등으로 사업을 확장, LS전선의 제2의 베트남 신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한편 LS전선은 1996년 베트남에 진출, 20여 년 만에 현지 1위 종합전선회사로 자리 잡았다. LS전선아시아는 LS전선의 베트남 2개 법인의 지주사로 올해 매출이 지난 해 보다 20% 이상 상승,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

2017-11-14 08:36 박종준 기자

삼성전자, 후속 인사 앞두고 ‘깊어지는 고민’

빠르면 이번 주초 실시될 것으로 예상됐던 삼성전자의 임원인사가 조금 더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과거 사장단 인사와 임원인사 간 격차가 일주일을 넘기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일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13일 “(임원인사와 관련해) 아직까지 최종적인 사안이 나오지 않은 상태”라며 “이번 주 중 이뤄질 가능성이 높으나, 정확한 시점은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이는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던 ‘미래전략실’이 해체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과거 인사와 관련된 업무는 미전실이 상당 부분 조율해왔으나, 해체 수순을 밟으면서 실무적인 부분에 시간이 상당부분 할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이번 인사의 규모가 커진 점도 시간을 지연시키는 요인 중 하나다. 업계에서는 삼성이 ‘세대교체’ 기조에 맞춰, 젊은 피를 중심으로 100명 넘는 승진자를 배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200명 안팎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흘러나온다. 이처럼 규모가 커지면서 개개인의 역량을 파악하고,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작업에 시간이 예상보다 더 많이 소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이외 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전기·삼성SDS 등 다른 전자 계열사와의 조율 과정도 인사를 지연시키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이재용 부회장이 없는 총수부재 상황, 외부 인사 영입, 여성임원 비율 조정 등도 장고의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이처럼 인사시점이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임원인사와 보직인사 및 조직 개편 등이 한 번에 이뤄질 가능성도 조심스레 새어나온다.이번 인사의 최대 관심사는 과거 미전실 인사들의 복귀 여부다. 앞서 미니 미전실 성향의 ‘사업지원 TF’가 신설되면서 정현호 전 미전실 인사지원팀장은 사업지원TF장으로 복귀한 상태다. 사업지원 TF는 향후 전자 계열사간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어 전 미전실 전략1팀 소속으로 전자 계열사들을 주로 담당했던 김홍경 삼성SDI 경영지원실장(CFO·최고재무책임자) 등 과거 미전실을 인사들이 어느 정도 TF에 합류하게 될지도 주목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TF 구성 인력에 따라 조직의 비중과 역할 등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올 들어 삼성전자 실적의 70% 이상을 책임지고 있는 반도체 부문은 최대 승진자 배출을 예약한 상태다. 앞서 실시된 사장단 인서사도 반도체 부문은 전체 승진자 7명 중 4명을 배출한 바 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13 15:21 한영훈 기자

SK하이닉스, 국내외 협력사와 ‘동반성장데이’ 개최

SK하이닉스는 국내외 협력사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2017 SK하이닉스 동반성장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성욱 부회장을 포함한 SK하이닉스 임직원 및 동반성장 협의회를 구성하는 61개 협력사 대표 등 총 80여명이 참석해 14개 우수 협력사에 대해 시상했다.SK하이닉스는 시상에 앞서 강연과 패널토론 등 품질관리 및 빅데이터를 주제로 한 포럼을 열어 4차 산업혁명의 변화 속에서 협력사간 상호 성장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박 부회장은 이날 행사서 “최근 반도체 업계의 높은 성과는 협력사 여러분과 함께 이뤄낸 것이기에 더 큰 의미가 있어 특히 감사드린다”며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맞아 미래를 위한 준비와 혜안을 얻기 위해 함께 고민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SK하이닉스는 1600억원 규모의 2·3차 협력사 지원펀드를 조성하고 현금지급 비중 확대 및 직원들의 역량 강화와 복지 개선, 인재채용 프로그램 등 2·3차 협력사 상생 확대방안을 지난 7월 밝힌 바 있다. 더불어 상생협력 딥체인지의 일환으로 성장성이 높은 중소 협력사를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해 포괄적 기술지원도 실시 중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13 13:58 한영훈 기자

LG전자-광주광역시, '깨끗한 교실 공기' 위해 맞손

LG전자가 이달부터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총 8개 학교 63개 교실에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를 공급한다.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는 클린부스터와 360도 전 방향에서 깨끗한 공기를 내보내는 디자인으로 넓은 실내의 공기도 빠르고 효과적으로 깨끗하게 만들어준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어린이 교육시설의 ‘공기 지킴이’로 나선다.LG전자와 광주광역시는 13일 광주 서구에 있는 광주광역시청에서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실내 공기질 개선 시범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윤장현 시장, 김병순 LG전자 에어솔루션연구소장 전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중소 업체와 외부 연구기관들도 함께 참여한다.LG전자는 이달부터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총 8개 학교 63개 교실에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를 공급한다. LG전자는 제품 설치 후 외부 전문 연구기관과 함께 공기질 개선효과를 측정하고 분석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이 결과를 토대로 광주광역시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의 실내 공기질 관리기준을 만든다.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 참여가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것뿐 아니라 에어솔루션 제품의 기업간거래(B2B)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는 상단 토출구 위에 ‘클린부스터’를 탑재, 깨끗해진 공기를 멀리까지 순환시켜 준다. LG전자 자체 실험 결과에 따르면 클린부스터를 탑재한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는 클린부스터가 없는 제품에 비해 동일한 시간 동안 제거할 수 있는 미세먼지가 71% 더 많다. 이외에도 높이 1m 미만의 공간에 집중적으로 깨끗한 공기를 내보낼 수 있도록 설계돼 어린 아이들이 활동하는 공간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이감규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는 제품 본연의 뛰어난 성능은 물론이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기능들을 두루 갖췄다”며 “고객이 생활하는 공간까지 고려하는 제품들을 앞세워 공기청정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13 09:58 한영훈 기자

삼성 무선청소기 파워건, 미세먼지·알레르기 차단 최고수준 성능 인증

삼성 무선청소기 파워건과 공인 기관 인증 로고.(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 무선청소기 ‘파워건’이 세계적인 전문 기관에서 미세먼지·알레르기 성능을 인증 받았다.삼성전자는 파워건이 독일 국제 공인시험 기관 SLG와 영국 알레르기 협회 BAF로부터 미세먼지·알레르기 차단 테스트를 거쳐 최고 등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파워건은 ‘5중 청정 헤파시스템’을 탑재해 SLG 테스트에서 미세먼지를 99.999% 차단하며‘먼지 차단 능력 인증(Dust retaining capability)’ 최고 등급인 5 Stars(Excellent)를 획득해세계 최고 수준의 미세먼지 차단 성능을 입증했다. SLG는 가전 제품의 에너지 효율과 내구성 등 주요 성능 항목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는 전문 인증 기관이다.또한 BAF의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균 등 5개 항목의 알레르기 유발 물질 배출 차단 평가를 모두 통과하며 ‘알레르기 UK(Allergy UK)’ 인증도 획득했다. BAF는 영국 알레르기 협회가 비염, 천식, 아토피 등의 질환에 도움을 주는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으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한다. 피부과, 이비인후과 등 관련 의료 전문가들의 까다로운 평가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파워건은 싸이클론 시스템, 이지클린 필터, 워셔블 필터, 마이크로 필터, 헤파 필터까지 5단계로 먼지를 차단한다. 미세먼지까지 99.999% 걸러진 깨끗한 공기만 배출해 사용자의 건강을 배려한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12 13:33 한영훈 기자

삼성-LG, 초프리미엄 ‘빌트인’ 공략 가속 페달 밟는다

LG전자가 서울 논현동에 오픈한 국내 첫 초프리미엄 빌트인 전시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의 모습//사진제공=LG전자삼성전자와 LG전자가 ‘450억달러(약 50조원)’ 규모의 글로벌 ‘빌트인 가전’ 시장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빌트인 가전은 주방의 크기나 인테리어 등에 꼭 맞춰 설치하는 맞춤형 가전제품을 뜻한다. 사업 특성상, 현지 건축·디자인 업체와의 협력 체계가 강조되는 B2B(기업 간 거래) 성향이 강하며, 수익성도 뛰어나 실적에 긍정 영향을 미친다.9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세련된 느낌과 기술 경쟁력을 앞세운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상위 1~5% 소비자 중심의 빌트인 영향력을 넓히겠다는 기본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다만 세부 전략은 서로 엇갈린다. 삼성전자는 이미 인지도가 있는 현지 브랜드를 인수해 몸집을 키워나가는 방법을 선택한 반면, LG전자는 자체 브랜드의 경쟁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주력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미국 프리미엄 가전업체인 ‘데이코’를 인수한 이후, 지난 3월 신규 빌트인 패키지 제품군인 ‘모더니스트 컬렉션’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삼성과 데이코의 다양한 노하우가 효율적으로 녹아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어 9월에는 폴란드서 빌트인 쇼룸 ‘쿡 스토리 바이 삼성’을 열고 유럽 공략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했다.이번 정기 인사로 김현석 사장이 CE(가전)사업 부문장으로 올라선 이후, 빌트인 공략에는 더욱 속도감이 붙을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가전 사업이 올 들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엄 빌트인 시장의 영향력이 높아질 경우 수익성 개선으로 직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미엄 가전 ‘셰프컬렉션’의 빌트인 전용 라인업을 대거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미국서 가전 시장 ‘브랜드 점유율’ 1위에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빌트인 시장서도 1위를 차지하기 위한 로드맵을 본격 가동한 것이다.LG전자는 2013년 미국에서 처음 선보인 빌트인 브랜드 ‘LG 스튜디오’와 지난해 7월 한국과 미국서 동시 출시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등을 통해 입지를 확대해나가는 중이다. 지난 9월에는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을 열고 국내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미국에서도 쇼룸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같은 과정을 통해 LG전자는 미국 빌트인 시장에서 향후 3년 내로 상위 5위권 업체로 도약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다. 송대현 HA(생활가전)사업본부 사장은 최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빌트인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순위를 가늠하기는 어렵지만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시장 진입이 경쟁업체들에 비해 늦긴 했지만, 제품의 구색이나 판매량 증가 등의 부분에서 빨리 가야겠다는 욕심은 있다”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09 14:39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멸종 위기 동물 위한 ‘특별 전시·기부 캠페인’ 진행

삼성전자 모델들이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리는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전에서 멸종 위기 동물인 ‘무지개아마존앵무’ 사진을 삼성 라이프스타일TV ‘더 프레임’을 통해 감상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내셔널지오그래픽과 손잡고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을 위한 특별 전시와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우선 오는 10일부터 내년 3월 4일까지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리는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전’에 참가한다. 이 자리서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을 통해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사진으로 기록한 미디어 아트를 전시한다.이번 특별전은 ‘포토 아크(Photo Ark):동물들을 위한 방주’라는 부제로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전시된다. 전시회 관람객들은 5000여 종의 동물을 사진 기록으로 만나 볼 수 있다.아울러 삼성전자는 멸종 위기 생물 종을 보호하기 위해 ‘세이브 투게더’ 캠페인을 내셔널지오그래픽과 공동 진행한다.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의 ‘아트 스토어’를 통해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전 동물 사진 30여장을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기부할 계획이다.유경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더 프레임은 소비자에게 TV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 소비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을 돕는 뜻 깊은 기부 캠페인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삼성 라이프스타일TV ‘더 프레임’은 TV가 꺼져 있을 때 그림이나 사진 등 다양한 예술 작품을 보여 주는 ‘아트 모드’와 마치 한 폭의 액자 같은 프레임 디자인이 차별화된 특징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09 10:58 한영훈 기자

LG디스플레이, 한국에너지효율대상 '대통령표창' 수상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에 설치된 태양광 장비를 살펴보고 있는 직원들.//사진제공=LG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는 9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39회 한국에너지효율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등급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한국에너지효율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고, 에너지 절약실천에 대한 파급효과가 큰 개인과 단체에 수여하는 포상이다.LG디스플레이는 지난 30여년간 체계적인 에너지 절감활동을 통해 연 평균 328억원을 아끼고, 에너지관련 정부시책에 적극 참여해 전사 LED등 53만개를 교체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단체포상에서 최고 등급인 대통령표창을 수여 받았다. 이외 태양광 9.1MW을 설치한 점도 긍정 평가 됐다.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향후에도 에너지 선도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에너지 절감활동을 통해 국가경제와 산업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LG디스플레이는 파주 및 구미 전 공장에 대해서 에너지환경경영시스템을 구축해 에너지환경경영에 대한 국제 규격인 ISO 50001 및 ISO14001을 취득했다. 지난 5월에는 파주공장이 국내 최초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1등급 인증을 받는 등 에너지 선도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09 10:58 한영훈 기자

LG전자-신한금융, ‘4차 산업’ 선도할 금융플랫폼 만든다

LG전자와 신한금융그룹은 8일 서울 중구 소공로에 있는 신한카드 본사에서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안승권 사장(왼쪽),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오른쪽)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의 IT, 금융 분야 역량을 기반으로 디지털 금융사업에서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와 신한금융그룹이 ‘4차 산업혁명 시대’ 선도 목적의 새로운 금융플랫폼을 만든다.양사는 지난 8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카드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디지털 금융사업에서 전략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안승권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등이 참석했다.향후 양사는 새로운 디지털 금융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LG페이’, ‘신한카드 판(FAN)’ 등 양사의 기술력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LG페이는 LG전자의 모바일 결제서비스, 신한카드 판은 신한카드의 모바일 생활금융 플랫폼이다.양사가 구상하는 금융플랫폼은 고객이 어떤 기기를 사용하더라도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플랫폼은 LG전자 인공지능(AI) 플랫폼과 연동되며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냉장고, 로봇, 스피커, 커넥티드카 솔루션,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 다양한 제품군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아울러 양사는 LG전자의 AI 기술,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분석기술 등을 결합해 고객 맞춤형 추천#8729;주문#8729;결제 등 새로운 서비스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마케팅 관련 협력도 강화한다.예컨대 스마트 냉장고의 센서를 통해 보관중인 식품이나 식재료의 양을 스스로 인식한 후 구입해야 할 식품이나 식재료가 있으면 고객의 구입 패턴에 따라 관련 상품을 추천해 주고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해준다. 또, 집안에 있는 가전제품의 상태를 인식해 제품의 구매 주기에 따라 고객에게 신제품을 추천하거나 소모품 구입 방법 등을 안내하는 서비스도 가능하다.안승권 LG전자 CTO 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고 있는 IT와 금융이 만나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고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09 09:58 한영훈 기자

LG전자, 터키 아야소피아 박물관에 ‘올레드 TV W’ 설치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세계적 유적지 ‘아야소피아(Ayasofya)’ 박물관을 찾은 방문객들이 ‘LG SIGNATURE(시그니처) 올레드 TV W’(77형)으로 아야소피아 박물관의 역사를 감상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올레드 TV’의 앞선 화질을 알리는 글로벌 문화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LG전자는 최근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아야소피아 박물관에 ‘LG 시그니처(SIGNATURE) 올레드 TV W’(77형)를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앞서 LG전자는 지난 2015년 이 박물관에 ‘LG 올레드 TV(55형)’를 처음 설치했다. 이후 2년 반 동안 약 70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올레드W 설치 배경에 대해 아야소피아 박물관 측은 “터키 문화의 예술적 가치를 생생하게 보여줄 수 있는 디스플레이로 LG 올레드 TV가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LG 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픽셀 하나하나가 정확한 색을 구현할 수 있다. 또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색의 왜곡 없이 표현해낸다.이외에도 LG전자는 영국 런던서 지난 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열리는 자선 행사 ‘홀리데이 하우스’에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65형)’를 설치했다. 이 행사의 수익금은 유방암 연구에 쓰인다.‘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는 설치 시 두께가 4mm가 채 안 돼, 마치 그림 한 장이 벽에 붙어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화면 이외의 요소를 철저히 배제해 미니멀리즘 디자인이 구현한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준다.이정석 HE마케팅커뮤니케이션FD 상무는 “올레드 TV의 차원이 다른 화질과 디자인을 알리는 다양한 문화 마케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09 09:58 한영훈 기자

김치냉장고 소비전력, 제품별 최대 ‘1.8배’ 차이

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양종철 한국소비자원 시험검사국 전기전자팀장이 시중에 판매되는 김치냉장고 비교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김치냉장고 중 월간 소비전력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동부대우전자의 ‘클라쎄’로 나타났다.8일 한국소비자원이 4개 업체(대유위니아, 동부대우전자, 삼성전자, LG전자)의 김치 냉장고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32℃일 때 동부대우전자의 클라쎄(FR-Q37QPJB)는 39.3kWh/월 6288원으로 전력이 가장 많이 소모됐다.전력소비가 가장 적은 제품은 LG DIOS 김치톡톡(K336SN15)이다. 이 제품은 21.5kWh/월3440원으로 클라쎄보다 1.8배 가량 전력소비가 적었다.주위온도가 25℃ 일 때는 제품별로 12.9∼15.7㎾h(2064∼2512원)로 월간소비전력량 차이가 적었다.냉장고 저장실 내 김치 용기 각각의 설정온도와 실제 온도 간 편차가 가장 적은 제품은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으로 나타났다. 이 제품들은 편차가 1.0℃ 미만으로 적었다. 반면 동부대우전자 제품은 1.5℃ 미만, 대유위니아 제품은 2.0℃로 나타났다.소음의 경우, 대유위니아, 삼성전자 등 2개 제품의 소음이 상대적으로 작아 ‘우수’로 나타났다. 동부대우전자, LG전자 등 2개 제품은 ‘양호’ 수준으로 평가됐다.김치 용기 내부온도를 일정 온도 이하로 냉각시키는 속도는 삼성전자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대유위니아, LG전자 등 2개 제품은 양호, 동부대우전자 제품은 ‘보통’ 수준이었다.이외 △김치 용기가 떨어졌을 때 충격을 받는 정도 △김치냉장고가 넘어질 위험 여부 △감전 우려 등을 전 제품이 정상적인 수준으로 나타났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08 15:15 한영훈 기자

삼성 임원 인사, 늦어진 만큼 규모 커진다

삼성전자가 오는 10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할 전망이다. 과거 삼성전자는 사장단 인사 발표 이후, 시기적 공백 없이 후속 임원 인사를 매듭 짓는 ‘속전속결’ 양상을 보여 왔다. 그러나 올해는 발표 시점이 일주일 가량 벌어지며 유독 더디게 진행되는 모습이다. 이는 지난 2년 간 최소 규모의 인사만 단행한 탓에 인사 대상자가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간 컨트롤타워 역할을 했던 ‘미래전략실’이 해체된 것도 인사 시점을 늦추는 요인 중 하나다.8일 재계에 따르면 이번 삼성전자의 임원 승진은 ‘최대 규모’로 이뤄질 가능성이 유력하다.기본적으로 이번 인사서 ‘세대교체’가 주요 화두로 떠오른 만큼, 젊은 피를 중심으로 승진 규모가 100명은 무난히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주를 이룬다. 일각에서는 200명 안팎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흘러나온다. 올 들어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실적’을 연이어 갈아치우고 있는 만큼, 과거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2013년 말(227명)과 비슷한 수준의 인사를 실시할 거라는 주장이다.이번 인사서도 삼성 특유의 ‘신상필벌’ 원칙이 철저히 적용될 것으로 추정된다. 올 들어 삼성전자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책임지고 있는 반도체 부문은 최대 승진자를 배출할 전망이다. 앞서 실시된 사장단 인서사도 반도체 부문은 전체 승진자 7명 중 4명을 배출한 바 있다. 이외 TV사업을 담당하는 VD사업부와 모바일을 담당하는 IM부문은 평년과 비슷한 규모가 예상된다.‘기술 리더십 강화’도 주요 인사원칙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선 앞선 기술경쟁력 확보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계산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사물인터넷(IoT)나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 신사업 분야의 시장 선점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는 상황에 기술력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앞서 각 사업 부문장에 오른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 사장 역시 주요 연구개발조직까지 총괄하며 기술력 확보에 나선다.탁월한 성과를 거둔 일부에 대한 ‘깜짝 발탁’도 일정 수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부장이 임원으로 승진하려면 연차가 4~5년 이상은 돼야 하지만, 발탁 인사는 그보다 연차가 짧은 부장을 상무로 승진시킨다.삼성전자가 이번 주까지 인사 및 조직개편을 매듭짓고 나면, 나머지 계열사들도 순차적으로 임원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50대 부문장 3인 체제로 최고위 경영진을 재편함에 따라, 계열사의 임원 인사도 ‘세대 교체’에 방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이미 사장단 인사를 실시한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S, 삼성벤처투자를 제외한 삼성 계열사 사장 14명 중 만 60세 이상인 이들은 10명(71%)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08 15:12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소방서에 ‘소방관의 눈’ 열화상 카메라 1000대 기부

현직 소방관이 아이디어를 내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완성한 가볍고 조작이 쉬운 저가형 열화상 카메라//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오는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열화상 카메라 1000대를 전국의 소방서 등에 기부한다고 8일 밝혔다. 열화상 카메라는 앞이 보이지 않는 화재 현장에서 인명구조에 필수장비로 △발화지점 파악 △구조가 필요한 사람 위치파악 △지형지물 확인 △소방관 대피 타이밍 파악 등의 기능을 한다.이 회사 관계자는 “기존 소방서에서 사용하던 열화상 카메라는 무겁고, 작동이 불편하며, 고가의 장비여서 보급이 제한적이었다”며 “삼성전자가 기부한 열화상 카메라는 가격이 저렴하고 가벼운 동시에, 조작도 쉽게 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고 설명했다.이 카메라의 무게는 350g으로 기존 카메라(1kg)에 비해 훨씬 가벼워졌다. 이에 화재 현장서 소방관들이 양손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존 제품은 1kg가 넘는 무게 탓에 화재 현장서 소방관들이 양손을 모두 사용하는데 제약이 있었다.이 제품은 시민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삼성전자가 함께 실현하는 공모전인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을 통해 제작됐다. 현직 소방관이 속한 팀이 직접 아이디어를 냈고, 사회에 기여도가 크다고 판단한 삼성전자가 직접 기술 개발에 참여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기술 개발에는 지난 2월부터 9개월간 삼성전자 임직원 5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이들은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각 지역의 소방서, 소방학교와 함께 현장 테스트를 실시하고, 현장 소방 대원들로부터 의견을 받았다. 참여자 104명 대부분이 기존의 열화상 카메라 대비 사용성과 성능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이 제품은 지난 10월 독일 뒤셀도로프에서 열린 세계 3대 산업안전 전시회 A+A서 독일, 중국, 인도, 일본, 중동 등 현지 소방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조종묵 소방청장은 “삼성전자에서 기부한 열화상 카메라가 화재, 구조현장에서 매우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하며, 삼성전자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박용기 삼성전자 인사팀 부사장은 “사회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자 하는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삼성전자의 핵심역량과 기술로 현실화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08 10:58 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