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광주광역시, '깨끗한 교실 공기' 위해 맞손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7-11-13 09:58 수정일 2017-11-13 09:58 발행일 2017-11-1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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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이달부터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총 8개 학교 63개 교실에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를 공급한다.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는 클린부스터와 360도 전 방향에서 깨끗한 공기를 내보내는 디자인으로 넓은 실내의 공기도 빠르고 효과적으로 깨끗하게 만들어준다.//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어린이 교육시설의 ‘공기 지킴이’로 나선다.

LG전자와 광주광역시는 13일 광주 서구에 있는 광주광역시청에서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실내 공기질 개선 시범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윤장현 시장, 김병순 LG전자 에어솔루션연구소장 전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중소 업체와 외부 연구기관들도 함께 참여한다.

LG전자는 이달부터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총 8개 학교 63개 교실에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를 공급한다. LG전자는 제품 설치 후 외부 전문 연구기관과 함께 공기질 개선효과를 측정하고 분석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이 결과를 토대로 광주광역시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의 실내 공기질 관리기준을 만든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 참여가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것뿐 아니라 에어솔루션 제품의 기업간거래(B2B)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는 상단 토출구 위에 ‘클린부스터’를 탑재, 깨끗해진 공기를 멀리까지 순환시켜 준다. LG전자 자체 실험 결과에 따르면 클린부스터를 탑재한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는 클린부스터가 없는 제품에 비해 동일한 시간 동안 제거할 수 있는 미세먼지가 71% 더 많다. 이외에도 높이 1m 미만의 공간에 집중적으로 깨끗한 공기를 내보낼 수 있도록 설계돼 어린 아이들이 활동하는 공간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

이감규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는 제품 본연의 뛰어난 성능은 물론이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기능들을 두루 갖췄다”며 “고객이 생활하는 공간까지 고려하는 제품들을 앞세워 공기청정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