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입점업체 최대 불만 온라인 플랫폼은 쿠팡·배민"

장민서 기자
입력일 2024-10-15 16:19 수정일 2024-10-1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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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앱 아이콘. (사진=우아한형제들)

소비자와 입점업체가 가장 많은 불만을 가진 온라인 플랫폼이 쿠팡과 배달의민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등으로 구성된 '온라인 플랫폼 이용자 불만 신고센터'는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플랫폼 불만 신고 현황을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 5월14일부터 7월31일까지 일반 시민 등을 상대로 온라인 플랫폼 불만 신고를 받아 현황을 발표했다.

센터가 접수 받은 불만은 소비자 신고 47건(31.5%), 입점업체 신고 102건(68.5%) 등 149건이다.

중복건수를 포함한 소비자 신고를 플랫폼별로 살펴보면 쿠팡(16건), 배달의민족(6건), 쿠팡이츠(4건), 요기요(4건) 순이었다.

불만 유형별로는 '고객센터의 대응 미비 및 중개책임 회피'(16건), '취소·환불 과정에서의 불만'(12건), '서비스 요금 인상 등 가격문제'(10건) 등이었다.

입점업체의 경우 배달의민족이 84건, 쿠팡이츠 64건, 요기요 36건으로 배달 플랫폼 기업이 높았다.

센터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례집을 발간하고 관련 기업과 국회,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제출할 계획이다.

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