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전기·가전

LG전자 “‘스타필드 하남’서 안내로봇 도움 받으세요”

LG전자가 ‘신세계 프라퍼티’와 협력해 이번 주부터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에서 안내로봇 2대의 현장 테스트를 시작했다. LG전자 연구원들이 안내로봇 현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자체 개발한 안내로봇이 국내 최대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에서 고객들을 맞이한다.LG전자는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 프라퍼티’와 협력해 스타필드 하남에서 안내로봇 2대의 현장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과정을 거쳐 이달 말부터 공식 시범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현장 테스트 및 시범서비스의 결과를 토대로 안내로봇의 최종 도입 여부를 결정한다.안내로봇은 1층 안내데스크 주변을 자율 주행하며 방문객들에게 주요 시설 및 매장 안내, 광고 상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컨대 고객이 로봇의 터치스크린을 통해 특정 매장을 찾으면 로봇은 화면과 음성으로 해당 매장의 위치, 상세 경로, 소요시간 등을 안내해준다.LG전자는 방문객이 로봇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재미도 더했다. 방문객이 로봇의 머리에 있는 터치스크린에 이름을 입력하면, 로봇은 몸통에 위치한 대형 디스플레이에 방문객의 이름을 띄우며 “사진 촬영 준비 되셨죠? 제 구호에 맞춰 사진을 찍어 주세요”라고 말한다. 로봇은 방문객이 세 번씩 촬영할 수 있게 “하나, 둘, 셋, 치즈”, “이번엔 크게 웃어요”, “마지막으로 멋진 포즈!”의 순서로 촬영 구호를 말해준다. 촬영을 마치면 “너무 멋져요! 다음에 또 봐요”라고 인사를 건넨다.LG전자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방문객과 주고받는 데이터를 토대로 로봇 개발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LG전자 안내로봇은 위치 인식, 장애물 인식 등 자율 주행 기술을 비롯해 제어 기술, 사물인터넷(IoT) 등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핵심 기술 역량이 융합된 제품이다. 로봇에 탑재된 레이저 레이더(Lidar), 카메라, 초음파 센서 등이 로봇의 위치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주변의 장애물을 감지해 방문객들로 붐비는 복잡한 공간에서도 안전하면서 효율적으로 운행한다.류혜정 LG전자 HA스마트솔루션BD담당 상무는 “공항, 대형 쇼핑몰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지속 넓히며 로봇 사업을 체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08 09:58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케냐 빈민촌 1만가구에 저탄소 쿡스토브 보급

삼성전자가 케냐 몸바사 인근 빈민촌에 지원할 저탄소 쿡스토브를 현지 가정에서 시범적으로 사용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케냐 몸바사 인근 빈민촌에 저탄소 친환경 쿡스토브 1만대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쿡스토브는 제당공장에서 버려지는 폐당밀을 발효해 얻은 바이오에탄올을 연료로 활용해, 숯 대비 열 효율을 6배 높여 온실가스 배출을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이 회사 관계자는 “케냐 빈민촌에서는 보통 숯을 사용해 조리를 하는데, 조리 과정에서 여성과 노약자의 폐에 해로운 그을음과 유해물질이 많이 나와 빈민 가구의 조기사망률을 높이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며 “환경, 건강 문제 등을 개선키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친환경 쿡스토브 보급 사업은 노르웨이 기업 ‘그린 디벨로프먼트’와 협력해 현지 인력을 고용해서 진행한다.김행일 삼성전자 글로벌EHS센터 센터장은 “내년에는 유엔난민기구(UNHCR) 보호아래에 있는 아프리카 난민캠프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 지속적으로 기후변화 문제와 지역환경의 개선에 힘쓰겠다” 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탄소 정보 공개 프로젝트(CDP)’가 실시한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8년 연속 최고등급인 ‘리더십 A’를 받았다. 특히 CDP 한국 지부에서 국내 기업 기상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평가해 수상하는 ‘섹터 아너스’를 9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07 14:58 한영훈 기자

SK하이닉스, 사회공헌사업 ‘행복교복 실버천사’ 개시

SK하이닉스 「행복교복 실버천사」 사업 개시 기념 컷팅을 하고 있다. 참석자 명단은 왼쪽부터 SK하이닉스 이천노동조합 오경환 복지실장, 이천노인종합복지관 최경규 관장, SK하이닉스 이천노동조합 허정우 위원장, 대한노인회 이천시지회 김형식 회장, 이천시청 조병돈 시장, SK하이닉스 김정기 커뮤니케이션실장,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학봉 사무처장, 이천교육지원청 김지환 교육장, 백사중학교 노광섭 교감.(사진제공=SK하이닉스)SK하이닉스는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로 조성된 ‘행복나눔기금’으로 새로운 사회공헌 활동인 ‘행복교복 실버천사’ 사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이천시에서 지역 내 중·고교에 설치한 수거함과 ‘행복교복센터’ 매장을 통해 무상으로 기증받은 교복을 수선해 새 제품의 10%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이다. 특히, 교복 수거, 세탁, 수선, 판매 등 운영의 대부분은 65세 이상의 어르신을 통해 이뤄져 노년층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 SK하이닉스는 본 사업을 지속 발전시켜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받는 방안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SK하이닉스는 이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청소년 가정의 교복비 부담 경감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직업활동 기회 제공 △자원절약을 통한 환경보호 기여 등 각종 사회문제를 줄이는 1석 3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이 사업은 SK하이닉스와 이천시, 이천교육지원청, 이천시노인종합복지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협업으로 ‘행복교복센터’를 설립해 진행한다. 이 날 ‘행복교복센터’에는 이천시 조병돈 시장, 이천교육지원청 김지환 교육장 및 SK하이닉스 김정기 커뮤니케이션실장, 이천 노동조합 허정우 위원장 등이 참석해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를 가졌다.SK하이닉스는 ‘행복나눔기금’을 통해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 취약계층의 기초복지 및 자립지원, 인재육성을 위해 ‘행복플러스 영양도시락’, ‘두드림(Do-Dream) 장학금’, ‘행복 GPS(치매노인을 위한 배회감지기)’,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행복교복 실버천사’의 교복기증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교에는 ‘두드림 장학금’을 우선 할당하는 등 향후 사업간의 연계 효과도 높인다는 방침이다.한편, ‘행복나눔기금’은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과 회사 측에서 동일한 금액을 매칭그랜트로 더해 조성되며, 2011년부터 올해까지 총 140억원의 기금을 지역사회를 위해 기탁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07 14:08 한영훈 기자

송대현 LG전자 사장 “가전 호실적 내년에도 지속될 것”

LG전자 Hamp;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이 6일 경남 창원에 위치한 LG전자 창원Ramp;D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 가전 부문의 호실적은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송대현 LG전자 HA(가전·에어솔루션) 사업본부장(사장)은 6일 창원RD센터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LG전자 가전 부문은 올 들어 8∼9%대의 영업이익률을 지속하고 있다. 이는 국내 가전 업체 중에는 가장 높은 수준이다.이에 대해 송 사장은 “모듈(덩어리부품) 설계, 단순화 등을 통해 가동 효율이 높아졌으며, 제품의 프리미엄화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태”라며 “거기에 마케팅·브랜드 등에 대한 적절한 투자가 어우러져 나오는 결과“라고 설명했다.송 사장은 내년에 집중할 제품으로 IoT(사물인터넷) 등 스마트 기기화를 제시했다.송 사장은 “현재 가전 시장의 대세로 ‘스마트홈 솔루션’이 떠오르고 있는 상태”라며 “내년에는 오픈(개방형) 플랫폼에 커넥티비티(연결성)에다가 스마트홈을 접목하는 쪽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제품도 꾸준히 프리미엄화하면서 브랜드 위상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그는 가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고객의 요구를 적절하게 파악할 줄 아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했다.송 사장은 “고객들의 불편 사항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숨은 욕구를 찾아내야 한다”며 “이는 단순 인터뷰로 파악되는 게 아닌 다양한 노하우로 이뤄지는 작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숨은 욕구를 찾아내 제품화시켰을 때 사람들이 자기도 모르게 ‘와우’ 하는 ‘와우 프로덕트’가 나온다“면서 ”모든 답은 시장에, 고객의 마음속에 있다는 관점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송 사장은 미국 가전업체 월풀의 청원으로 진행 중인 세탁기 세이프가드(긴급 수입제한조치)와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도 드러냈다.그는 “(세이프가드와 관련해) 예단하기 어려워서 경우의 수에 따라 어떻게 하자는 내부 시나리오로 도상 검토만 하는 단계”라며 “우리도 초조하게,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가 나오기만 기다리는 단계”라고 말했다. 향후 세이프가드 대상 품목이 확대될 수도 있다는 관측에 대해선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07 10:32 한영훈 기자

글로벌 TV 시장 ‘정체’…삼성-LG ‘프리미엄’으로 한계 돌파

올레드 TV 매장사진.(사진제공=LG전자)글로벌 TV 시장이 수요 정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중국 업체들이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를 앞세워 시장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프리미엄 제품을 내세워 맞대응한다는 전략이다.6일 시장조사기관 위츠뷰(WitsView)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TV 출하량은 약 2억1000만대로 전년 대비 약 4.2% 감소할 전망이다. 3분기 출하량은 5500만대로 전 분기(4737만대) 대비 16.1%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오히려 4% 줄어들었다. 올 상반기 TV 시장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 상승 여파로 잔뜩 움츠러드는 양상을 보였다. 3분기부터 패널 가격이 떨어지면서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부진을 완전히 극복하기는 역부족인 상황이다.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전체 TV 출하량 감소의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현재 양사는 ‘프리미엄 제품’에 주력하는 방향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무리한 점유율 경쟁보다는 수익성에 도움이 되는 제품 판매량을 늘리는 게 유리한 방향이라는 계산이다.실제로 LG전자에서 TV 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지난 3분기 458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들였다. 특히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 프리미엄 TV 판매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은 9.9%로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 달성에 성공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 3분기까지 OLED TV 판매량이 지난해 전체 판매량에 육박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어냈다”며 “무리한 볼륨 경쟁은 사실상 의미가 없어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삼성전자 모델들이 QLED TV ‘Q8(커브드)’ 75형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도 지난 3분기 프리미엄급으로 분류되는 QLED TV 라인업이 삼성전자 TV 매출의 10%를 차지한 것으로 추산됐다. QLED TV가 지난 4월 출시된 이후 반년 만에 사실상 ‘메인 제품’으로 자리매김 한 셈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저가 제품의 비중을 높이고, 수익성에 도움이 되는 대형·고화질 제품 비중을 키우는 과정을 꾸준히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성수기에도 거래선과 협업을 강화해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QLED와 초대형 TV 중심의 전략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 확보에 주력한다. 벌써부터 블프를 앞두고 진행되는 사전세일을 통해 QLED TV를 200만~300만원 가량 할인판매하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LG전자도 OLED TV 중심의 성장 전략을 유지한다. LG전자 관계자는 “4분기는 성수기로 분류됨에도 마케팅 비용 등의 증가로 수익성은 감소하는 구조였으나, OLED TV를 앞세워 4분기에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06 15:33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중소·중견 협력사’ 인력 확보 돕는다

삼성전자 서초 사옥.(사진=양윤모 기자)삼성전자는 삼성디스플레이·SDI·전기·SDS 등 전자 계열사와 함께 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7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은 중소·중견 협력사에게 우수 인재를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고, 구직자들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행사 개막식에는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장(사장), 김영재 대덕전자 대표, 정용구 넥스플러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삼성전자 협력사 86개를 포함해 총 120여 개의 협력사가 참여해 회사 소개와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 대표적인 참여기업으로, 반도체 협력사인 대덕전자, 피에스케이, 디아이, TV와 휴대폰 협력사인 루멘스, 크레신, 히로세코리아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있다.삼성전자 협력업체협의회 회장이자 인쇄회로기판 전문업체 대덕전자 김영재 대표는 “이번 행사로 협력사는 회사의 신뢰도를 높여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다”며 “구직자는 건실한 중소·중견기업에 취업 기회를 가지게 돼, 협력사와 구직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과 상생 협력에도 기여하게 될 것”라고 말했다.반도체 검사장비 전문업체 디아이의 인사총무팀 복영 과장은 “수요가 계속 늘어 장비 개발 전문 인력이 부족했는데, 이번 박람회에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싶다”며 “구직자들의 관심도 높았던 만큼 채용에 대한 기대도 크다”고 말했다.김현석 삼성전자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행사에 참여한 협력사는 각 분야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로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우수 인재 확보가 가장 필요한 상황이다”며 “삼성전자는 지속적으로 상생 활동을 펼쳐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좋은 일자리 창출이 한국경제가 직면하고 있는 저성장과 양극화를 동시에 극복할 수 있는 최선의 해법이다”며 “10만 개가 넘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국내 최대 고용주인 삼성전자가 앞으로도 좋은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날 현장에는 삼성전자 등 전자 계열사 경력컨설팅센터 소속의 임직원 컨설턴트 2O여 명도 참여해 이력서와 면접 컨설팅부터 현장 기업 매칭까지 취업에 관한 종합정보를 제공하고 상담을 실시했다.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채용된 협력사 신입사원 대상으로 입사 후에도 각종 교육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해 협력사의 인적 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06 10:28 한영훈 기자

LG전자, 영국 런던서 한국의 세계유산 알린다

LG전자가 11월 한 달간 런던의 중심 ‘피커딜리’에서 한국의 세계유산을 소개하는 영상을 상영한다. 영국 피커딜리 광장에 있는 LG전자 전광판에 한국의 세계유산이 소개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영국 런던의 중심에서 한국의 세계유산을 알린다.LG전자는 11월 한 달간 런던 피커딜리 광장에 있는 LG전자 전광판에 한국의 세계유산을 소개하는 영상을 상영한다고 6일 밝혔다. 피커딜리 광장은 세계 최대 번화가 중 하나로 연간 유동인구가 6000만 명에 달한다.약 1분 분량의 영상에는 한국의 세계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 세계기록유산 등 총 12개의 유산이 담겨있다. 불국사 석굴암, 백제역사유적지구, 종묘, 창덕궁, 조선왕조실록, 제주 용암동굴 등이다.LG전자는 24시간 내내 30분에 한 번씩 상영해 하루 48회, 한 달 동안 총 1440회 상영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상영으로 한국의 세계유산을 해외에 알리는 것은 물론, 한국의 아름다움을 직접 보기 위해 찾아오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충학 LG전자 지원부문장 부사장은 “자랑스러운 한국의 세계유산을 해외에 알리는 데 도움이 돼 기쁘다”며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이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06 09:58 한영훈 기자

LG전자, ‘LG 프라엘’로 여자 프로골퍼 피부 관리 돕는다

LG전자가 6일 자사가 후원중인 여자 프로골퍼 박성현(왼쪽), 이보미(가운데), 전인지(오른쪽) 선수에게 홈 뷰티 기기 ‘LG 프라엘’을 전달했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는 6일 자사가 후원하는 여자 프로골퍼 박성현(KEB하나은행), 이보미(노부타그룹), 전인지 선수에게 홈 뷰티기기 ‘LG 프라엘(LG Pra.L)’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골프 선수들은 대회, 야외 훈련 등이 빈번해 자외선에 쉽게 노출된다”며 “이에 가정, 숙소 등에서 간편하게 피부 관리가 가능한 제품을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G 프라엘’은 총 4개 제품이다. ‘더마 LED 마스크’(LED 마스크), ‘토탈 리프트업 케어’(탄력 관리), ‘갈바닉 이온 부스터’(화장품 흡수 촉진), ‘듀얼 모션 클렌저’(클렌징) 등으로 구성됐다.더마 LED 마스크는 LED 불빛의 파장을 이용해 안면부위의 피부 톤과 탄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안경을 쓰듯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 토탈 리프트업 케어는 고주파, LED, 미세전류 등을 사용해 피부 리프팅과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복합 탄력 관리기기다. 갈바닉 이온 부스터는 화장품의 유효 성분을 피부 깊이 침투시키는 흡수 촉진기다. 듀얼 모션 클렌저는 브러쉬로 얼굴을 세정하는 클렌징 기기다. 손으로 씻기 어려운 화장품 잔여물은 물론 각질, 블랙헤드 등 노폐물을 자극 없이 제거한다.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FD 담당은 “선수들이 시상대에서 활짝 웃는 일이 더욱 많아지기를 기원하며 ‘LG 프라엘’을 증정했다”라고 밝혔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06 09:58 한영훈 기자

동부대우전자,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신모델 출시

사진제공=동부대우전자동부대우전자는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신모델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미니는 기존 대용량 드럼세탁기 6분의 1크기로 벽면에 부착해 사용 가능한 제품이다. 신모델은 기존 제품 대비 세탁용량을 17% 늘려 3.5kg 세탁이 가능하다. 한 번에 최대 셔츠 6벌까지 세탁할 수 있다. 풀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6가지 세탁모드 △헹굼 횟수 추가 △건조 등을 사용자가 손쉽게 제어 할 수 있다.이외에도 직경 43cm 크기의 대형 투명 도어를 채용, 작동 중 세탁물을 확인할 수 있다. 1인 가구를 겨냥한 ‘스피드업 코스’도 추가됐다. 디자인은 도어 일체형에 히든 LED 디스플레이와 크롬 테두리를 적용한 투명 도어를 채용했다.건조겸용 모델에는 ‘에어리프레쉬’ 기능을 적용해 열풍을 통해 미세먼지, 옷감에 밴 냄새 뿐만 아니라 유해세균까지 살균할 수 있게 했다. 세탁전용 모델은 ‘오가닉 세탁코스’를 추가 적용해 옷감 손상이 우려되는 고급 아기옷 등을 별도로 세탁할 수 있게 했다. 가격은 50~60만원대이다.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미니는 제품 차별성을 인정받아 국내에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중국에선 세탁기 시장 10대 리딩상품으로 선정된 신개념 제품”이라며 “이번에 용량을 확대한 신모델 출시를 통해 올해 안에 누적판매 20만대를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06 09:09 한영훈 기자

美 통상압력, 우리 주력품 반도체로 확산되나

삼성·LG 등 국내 제조업체의 세탁기가 미국의 무역 제재 조치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다음 타깃으로 수출 효자 품목인 반도체가 거론되고 있다. 반도체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했을 때, 무역 제재 조치가 현실화될 경우 걷잡을 수 없는 ‘토네이도’급 후폭풍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미국 기업의 반도체 관련 특허를 침해했는지 여부에 대한 ‘관세법 337조’ 조사를 개시했다. 이 조사는 미국의 반도체 패키징시스템 전문업체인 테세라가 삼성전자를 제소하면서 시작됐다.테세라는 삼성이 특정 웨이퍼 레벨 패키징(WLP) 기술과 관련된 미국 특허 2건(특허 번호 695만4001 및 678만4557)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WLP는 패키징을 간소화해 웨이퍼 단계서 반도체 완제품을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기존 방식 대비 완제품 부피가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테세라가 ITC에 요청한 내역은 단순 반도체 수입 금지에 그치지 않는다. 테세라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반도체를 탑재한 스마트폰, 태블릿, 랩톱, 노트북 등의 수입금지와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의 갤럭시S8과 갤럭시노트8에 탑재된 전력반도체(PMIC) 칩을 특허침해 사례로 명시했다.ITC는 사건을 담당할 행정법 판사를 배정한 뒤 조사 일정을 정할 방침이다. ITC는 관세법 337조에 따라 미국 기업이나 개인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한 제품의 수입금지를 명령할 수 있다. 앞서 지난 2013년에도 삼성전자가 애플 특허를 침해했다고 최종 판정하고 갤럭시S·S2·넥서스·탭 등 해당 제품의 미국 내 수입과 판매를 금지한 전례가 있다.최근 들어 미국 내 국내 반도체 기업 압박 움직임은 급물살을 타는 모양새다. 미국의 반도체업체 넷리스트도 지난달 31일 ITC에 SK하이닉스의 서버용 메모리 제품인 RDIMM과 LRDIMM이 자사가 보유한 2개의 개량된 특허(미국 특허번호 960만6907호 953만5623호)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조사를 요청했다. RDIMM은 서버와 워크스테이션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D램 모듈로 다량의 정보와 메모리 집약적 응용 프로그램을 처리한다. LRDIMM은 RDIMM의 용량과 시스템 처리 속도 개선을 위해 모듈에 버퍼를 추가한 제품이다. ITC는 아직 조사 개시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미국의 통상압박이 전방위적으로 뻗어 나가 국내 업체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며 “특히 반도체가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하면 다른 분야보다 훨씬 진폭이 큰 파장을 불러 올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05 16:39 한영훈 기자

3분기 웃은 전자업계, 4분기에는 더 좋다

국내 주요 전자업체들이 지난 3분기 나란히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4분기 실적 전망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삼성SDI, 삼성전기, LG이노텍 등 대다수 업체들이 3분기를 뛰어넘는 ‘꽃길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4분기에도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할 가능성이 유력시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4분기 최대 17조원의 영업이익을 거둬들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만약 이에 근접한 수준의 실적을 내게 되면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은 55조원에 이르게 된다. 원동력은 메모리 반도체의 슈퍼 사이클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4분기에도 모바일 기기의 고용량 메모리 채용이 늘어나고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수요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SK하이닉스도 4분기부터 최신 미세공정을 적용한 D램 양산이 본격화되며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것으로 관측된다. 올 연말부터 대규모 3D낸드 생산 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는 점도 실적 전망을 밝게하는 요인이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의 4분기 영업이익이 최대 4조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경우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에 이어 국내 기업 중 두번째로 연간 영업이익 ‘10조원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삼성전기와 삼성SDI도 4분기 더 나은 실적을 예고하고 있다. 양사는 전통적 비수기로 꼽히는 4분기에도 업황 개선 등에 힘입어 100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각각 벌어들일 것으로 추정된다.금융정보회사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각 증권사들이 예상하는 삼성전기의 4분기 영업이익 평균치는 1095억원이다. 지난 3분기에 8분기 만에 영업이익 1000억원을 넘어선데 이어 2분기 연속 1000억원 돌파에 성공하는 셈이다. 긍정 요인으로는 MLCC(적층세라믹캐패시터) 및 RF-PCB(경연성인쇄회로기판) 등 주요 제품의 판매 호조가 첫 손에 꼽힌다. 삼성SDI 역시 소형전지와 중대형전지의 수요가 확대되면서 100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벌어들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대형전지 중 ESS(에너지저장장치)의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LG이노텍도 4분기에 최대 실적을 달성할 가능성이 유력시된다. 증권가에서 추정하는 LG이노텍의 4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1500억원 수준이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는 애플의 ‘아이폰8’ 출시 효과로 카메라모듈 및 신기술 모듈 공급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아울러 중화권 스마트폰 출시로 큰 폭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05 14:46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하만 오디오 브랜드 ‘JBL·AKG’ 신제품 출시

삼성전자 모델들이 서울 강남대로에 위치한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JBL과 AKG의 음향기기 신제품을 체험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JBL과 AKG의 음향기기 신제품 3종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신제품은 JBL의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펄스3 (PULSE3)’와 어린이 전용 헤드폰 ‘JR300’, AKG의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N60NC 무선(wireless)’ 등이다.펄스3는 기존 모델 대비 강력한 ‘360 사운드’와 ‘360 라이트’ 기능이 적용됐다. 회사 측은 “소리와 LED 불빛을 360도로 전달함으로써 사용자가 어느 위치에서든 풍성한 음향과 시각적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주변 환경에 따라 LED 불빛이 변하는 ‘라이트 쇼’는 총 7개의 테마모드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라이트쇼 기능과 함께 음악을 연속 재생 가능한 시간도 기존 10시간에서 최대 12시간까지 늘어났다. 여러 대의 ‘펄스3’를 놓고 한 제품을 흔들면 나머지 제품의 색상이 같아지는 ‘컬러싱크’ 기능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IPX7 등급의 방수 기능을 지원하며, 최대 100대까지 멀티 스피커 연결이 가능하다.JR300은 어린이 청력보호를 위해 최대 볼륨을 85데시벨(dB) 이하로 제한했다. 32mm의 스피커 유닛을 통해 작은 볼륨으로도 풍부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부드러운 이어쿠션과 13세 이하를 고려한 헤드밴드 사이즈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이외 108g의 초경량 무게, 이어컵을 옆으로 회전해 안쪽으로 접을 수 있도록 한 3D 폴딩 디자인 등을 갖춰 휴대성도 탁월하다.N60NC wireless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적용돼 비행기나 기차 등 소음이 있는 공간에서도 낮은 볼륨으로 원음에 가까운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최대 15시간 동안 음악을 연속적으로 들을 수 있으며, 유선으로 연결할 때는 최대 30시간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하만 주요 오디오 브랜드인 JBL과 AKG의 신제품 출시를 통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보다 풍부한 음향기기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삼성전자의 유통망과 체계적인 서비스를 통해 하만의 오디오 제품을 더욱 편리하게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신제품 가격은 JBL‘펄스3‘ 29만9000원, JBL‘JR300’4만9000원, AKG‘N60NC wireless’ 39만 9000원이다.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 매장과 하이마트, 일렉트로마트 등 국내 전자 제품 대표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05 10:58 한영훈 기자

LG전자,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안익훈 선수(왼쪽)와 김대현 선수(오른쪽)가 ‘LG 올레드 TV’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APBC 2017)’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공식 후원한다고 5일 밝혔다.이 대회는 한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3개국의 대표팀이 참가하는 국제야구대회다. KBO(한국야구위원회), NPB(일본야구기구), CPBL(대만프로야구연맹)이 공동 주최한다. 우승팀과 준우승팀에게는 각각 2000만엔, 500만엔의 상금이 주어진다. 한국 국가대표팀은 16일과 17일 각각 일본, 대만과 예선전을 치른다.한국 국가대표팀은 ‘LG 올레드 TV’가 새겨진 헬멧, ‘LG 올레드 TV’의 일본 브랜드인 ‘LG 有機EL’이 새겨진 유니폼 등을 착용하고 출전할 예정이다.KBO는 지난달 24세 이하 또는 프로구단 입단 3년 이내의 선수들 가운데 25명의 최종 엔트리를 확정했다.나영배 LG전자 글로벌마케팅부문장 부사장은 “한국, 일본, 대만의 야구 유망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국가대표팀이 선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여자야구대회도 지난 달 28일 개막해 주말을 이용해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리고 있다. 결승전은 이달 19일에 열린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05 10:10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서 사장 승진자 4명 배출

삼성전자 서초 사옥.(사진=양윤모 기자)삼성전자가 2일 단행한 사장 승진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단연 반도체다. 올 들어 삼성전자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책임지고 있는 반도체 부문은 전체 사장 승진자 7명 중 4명을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진교영 사장은 1997년 입사 후 차세대 디램 개발 및 특성연구 업무를 시작으로 2004년 세계최초 80나노 공정개발, 2009년 20나노 소자개발 등의 성과를 이끌어냈다. 또 세계 최초로 80·60·30·20나노 DRAM 상품화를 성공시킨 바 있다. 최근에는 18나노 디램 개발에 성공한 ‘반도체 장인’으로 꼽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승진을 통해 삼성전자 최대 부품사업의 책임자로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강인엽 사장은 모뎀 분야서 세계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CDMA 모뎀 원천기술을 보유한 퀄컴에서 CDMA/GSM/GPS용 모뎀 등 모든 3G와 4G 관련 칩 개발에 참여한 바 있다. 2010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이후 시스템LSI 모뎀개발실장과 SOC개발실장을 역임하며 우수한 성능의 LTE 모뎀을 개발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업계에서는 후발주자인 삼성전자의 SOC(시스템온칩) 사업역량을 한 차원 끌어 올린 주역으로 평가받는다.정은승 사장은 파운드리 TD팀장, 시스템LSI 제조센터장, 반도체연구소장 등 개발과 제조를 두루 경험해 공정 기술력과 제조 운영 노하우가 풍부하며, 글로벌 고객과의 소통역량도 우수하다고 평가된다. 경영 마인드 또한 갖추고 있어 차세대 경영리더 중 한 명으로 주목 받고 있다. 앞서 세계최초 18나노 디램, 64단 브이낸드, 10나노 로직공정 등 차세대 제품과 미래핵심 요소기술을 적기에 개발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황득규 사장은 삼성전자 DS부문에서 구매팀장, 감사팀장, 기획팀장 등 스탭 부문을 두루 거쳐 사업안목과 대내외 네트워크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획팀장 재임시절 반도체 중국 시안 단지 구축에 기여하는 등 중국 이해도가 높다”며 “대외협력 관련 노하우도 풍부해, 중국 내 소통창구 역할을 원활하게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02 18:36 한영훈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이동훈 대표이사 사장 선임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3일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이 대표이사 사임을 발표함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부장인 이동훈 부사장을 후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이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SDI 브라운관사업부 마케팅팀장, 삼성디스플레이 전략마케팅실장 등을 역임한 디스플레이 분야 마케팅 전문가로 꼽힌다.지난 2015년 OLED사업부장으로 부임해 차별화된 제품과 시장 다변화, 대형 거래선 개척을 통해 글로벌 OLED 시장에서 절대 우위를 실현하며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삼성디스플레이는 “이 사장은 이번 승진과 함께 새로운 리더십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사업의 지속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사장 이하 2018년도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마무리해 확정,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동훈 대표이사 약력연령:58세(59년생)△학력: 고려대 영어영문학 학사(85년)/우신고(78년)△주요경력- 2015. 04 삼성디스플레이 OLED 사업부장- 2013. 12 삼성디스플레이 전략마케팅실장- 2012. 07 삼성디스플레이 OLED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2011. 12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 2009. 01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전략마케팅실장(전무)- 2006. 01 삼성SDI 브라운관사업부 마케팅팀장- 2005. 01 삼성SDI 디지털디스플레이 영업본부 CPT영업팀장(상무)- 2002. 01 삼성SDI 디지털디스플레이 영업본부 CPT판매팀장(상무보)- 1985. 07 삼성전관 입사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02 15:53 한영훈 기자

[삼성 인사] '세대교체' '성과주의' 초점…50대 사장 전면에

사진=연합2일 단행된 삼성전자의 사장단 인사 키워드는 세대교체와 성과주의로 요약될 수 있다. 핵심사업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50대의 ‘젊은’ 사장들이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세대교체를 통한 과감한 경영쇄신을 단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사장 승진자 7명 전원 50대… 세대교체 본격화 삼성전자는 이번 사장단 인사에서 사장 승진자 7명 전원이 50대 연령의 참신한 인물로 채워져 인적 쇄신을 통한 세대교체와 경영 쇄신이 본격화됐다.이번 사장 승진자의 평균 나이는 55.9세이다. 가장 젊은 사람은 시스템LSI사업부장인 강인엽사장으로 54세(1963년생)이다. ※ 63년생 1명, 62년생 2명, 61년생 2명, 60년생 1명, 59년생 1명.이에 앞선 부문장 인사에서 DS부문 김기남 사장, CE부문 김현석 사장, IM부문 고동진 사장도 모두 50대로 채워졌다. 부문장 평균 나이는 57세로, 전임자의 평균 63.3세와 비교하면 6.3세나 젊어졌다.이와 함께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원로 경영진(권오현 회장, 윤부근·신종균 부회장)들이 경영자문과 함께 후진양성을 지원하도록 해 안정감 있는 경영쇄신을 꾀할 수 있도록 했다.◇최대실적 반도체 부문, 사장 승진도 최대 핵심사업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인물들에 대한 과감한 기용도 눈에 띈다.특히, 올해 3분기 매출 19.91조에 영업이익 9.96조로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률 50%를 넘긴 반도체 부문에서는 전체 사장 승진자 7명 중에 4명을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반도체 부문에서 한꺼번에 4명의 사장 승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진교영 메모리 사업부장, 강인엽 시스템LSI 사업부장, 정은승 파운드리 사업부장, 황득규 중국삼성 사장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진교영 사장은 1997년 입사 후 차세대 DRAM개발 및 특성연구 업무를 시작으로 2004년 세계최초 80나노 공정개발, 2009년 20나노 소자개발 등 DRAM 공정의 한계돌파를 이끌었다.또한, 세계 최초로 80/60/30/20나노 DRAM 상품화를 성공시키면서 2011년 삼성 펠로우(Fellow)로 선정되는 등 DRAM 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로 평가된다.슈링크(Shrink)의 한계로 어려운 개발환경에서도 ‘할 수 있다’는 강한 신념과 끊임없는 고민을 통해 최근 18나노 DRAM(세계 최초 10나노대 DRAM)개발에 성공하는 등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 메모리 글로벌 초격차 기술력 유지에 핵심역할을 한,반도체 1등 DNA를 보유한 인물이다.이번 승진을 통해 삼성전자 최대 부품사업의 책임자로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인엽 사장은 UCLA 박사 출신으로 CDMA 모뎀칩(Modem Chip) 원천기술을 보유한 퀄컴에서 CDMA/GSM/GPS용 모뎀 등 모든 3G와 4G 관련 칩 개발에 참여할 정도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던 모뎀 분야 세계 최고 전문가이다.그는 “대한민국이 기술종속에서 벗어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가지고 2010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시스템LSI 모뎀개발실장과 SOC개발실장을 역임하며, 모뎀 전문가지만 생소한 AP기술도 조기에 습득하고 과감한 의사결정과 추진력으로 모뎀의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에서 우수한 성능의 LTE 모뎀을 성공적으로 개발, 갤럭시S6에 탑재시키고 독자기술을 적용한 원칩(ModAP)을 상용화하는 등 후발주자인 삼성전자의 SOC 사업역량을 한 차원 끌어 올린 주역이다.정은승 사장은 파운드리 TD팀장, 시스템LSI 제조센터장, 반도체연구소장 등 개발과 제조를 두루 경험해 공정 기술력과 제조 운영 노하우가 풍부하며, 글로벌 고객과의 소통역량도 우수하다고 평가된다. 로직(Logic) 공정개발과 제조를 두루 경험하고 공정개발 출신이지만 경영 마인드 또한 갖추고 있어 차세대 경영리더 중 한 명으로 주목 받아온 인물이다.반도체 개발과 제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최초 18나노 DRAM, 64단 V-NAND, 10나노 로직공정 등 차세대 제품과 미래핵심 요소기술을 적기에 개발했다.또한 기존의 소자 중심 개발에서 설비·소재까지 확대된 연구개발 체계로 개발영역을 확대했고, 반도체연구소장 재임 시절에는 개발실과 제조센터와의 원팀(One-Team) 체제 구축을 통해 사업부 양산 지원을 강화해 개발과 제조경쟁력을 높였다.황득규 사장은 삼성전자 DS부문에서 구매팀장, 감사팀장, 기획팀장 등 스탭 부문을 두루 거쳐 사업안목과 대내외 네트워크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특히 기획팀장 재임시절 반도체 중국 시안 단지 구축에 기여하는 등 중국 이해도가 높고 대외협력 관련 노하우가 풍부해, 향후 중국에 진출한 삼성전자 등 계열사 비즈니스 지원과 중국 내 소통창구 역할을 원활하게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휴대폰·TV·생활가전에서 미국 시장 1위 이끈 팀백스터 북미총괄 부사장, 사장 승진팀백스터(Tim Baxter) 북미총괄 사장은 ATT와 소니를 거쳐 2006년 삼성전자 미국판매법인에 입사한 영업 마케팅 전문가로, IT 전자 업계 최고 격전지에서 삼성전자의 CE와 Mobile 판매를 12년째 이끌고 있다.그는 입사 3년만에 전무로 승진했고, 2011년에는 북미시장에서 ‘TV 판매 월간 100만대’기록을 쓰고 이듬해 외국인 임직원 최초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올해는 삼성전자의 북미 비즈니스를 책임지는 북미총괄 자리에 오르며 승진 기록도 새롭게 쓰고 있다.팀백스터 사장은 차별화된 마케팅과 고객과의 소통이 강점이며, 이를 통해 삼성전자 프리미엄 제품군의 시장점유율을 올리고 B2B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도 발군의 기량을 선보였다.그는 삼성전자가 북미 TV시장에서 10년째 1위를 달리게 한 주역 가운데 한 사람이며, 생활가전과 휴대폰 부문 시장 점유율 역시 1위에 올려놓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또한 갤럭시 S8이 사상 최대의 先주문량을 기록하며 북미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시장 리더십을 확보하는데도 기여했다.팀백스터 사장은 2016년 9월 LA에 소재하는 북미시장의 대표적 럭셔리 가전 데이코 인수에 참여했고, 올 6월 발표한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뉴베리에 생활가전 생산거점을 확보하기 위한 당국과의 조율 역할도 맡았다.삼성전자는 데이코와 뉴베리 공장을 통해 미국 소비자들의 수요와 선호도에 맞춰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품을 공급해, 미국 가전시장에서 장기적인 성장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02 15:42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정기 사장단 인사 발표

삼성전자가 2일 회장 승진 1명, 부회장 승진 2명, 사장 승진 7명, 위촉업무 변경 4명 등 총 14명 규모의 2018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승진자△ 회장 승진·삼성전자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부회장 승진·삼성전자 윤부근 대표이사 사장→ 삼성전자 CR담당 부회장*Corporate Relations·삼성전자 신종균 대표이사 사장→ 삼성전자 인재개발담당 부회장△사장 승진·삼성전자 팀백스터 부사장→ 삼성전자 북미총괄 사장 겸)SEA 공동법인장·삼성전자 진교영 부사장→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 사장·삼성전자 강인엽 부사장→ 삼성전자 DS부문 System LSI사업부장 사장·삼성전자 정은승 부사장→ 삼성전자 DS부문 Foundry사업부장 사장·삼성전자 한종희 부사장→ 삼성전자 CE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삼성디스플레이 노희찬 부사장→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삼성전자 황득규 부사장→ 중국삼성 사장◇위촉업무 변경자·삼성전자 김기남 DS부문장 사장→ 삼성전자 DS부문장 사장겸)종합기술원장·삼성전자 김현석 CE부문장 사장→ 삼성전자 CE부문장 사장겸)생활가전사업부장겸)Samsung Research장*세트 통합연구소(DMC연구소 + S/W센터)·삼성전자 고동진 IM부문장 사장→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장겸)무선사업부장·삼성전자 정현호 前사장→ 삼성전자 사업지원T/F장 사장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02 15:09 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