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하만 오디오 브랜드 ‘JBL·AKG’ 신제품 출시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7-11-05 10:58 수정일 2017-11-05 15:50 발행일 2017-11-05 10면
인쇄아이콘
삼성전자_하만 신제품 출시
삼성전자 모델들이 서울 강남대로에 위치한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JBL과 AKG의 음향기기 신제품을 체험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JBL과 AKG의 음향기기 신제품 3종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신제품은 JBL의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펄스3 (PULSE3)’와 어린이 전용 헤드폰 ‘JR300’, AKG의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N60NC 무선(wireless)’ 등이다.

펄스3는 기존 모델 대비 강력한 ‘360 사운드’와 ‘360 라이트’ 기능이 적용됐다. 회사 측은 “소리와 LED 불빛을 360도로 전달함으로써 사용자가 어느 위치에서든 풍성한 음향과 시각적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주변 환경에 따라 LED 불빛이 변하는 ‘라이트 쇼’는 총 7개의 테마모드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라이트쇼 기능과 함께 음악을 연속 재생 가능한 시간도 기존 10시간에서 최대 12시간까지 늘어났다. 여러 대의 ‘펄스3’를 놓고 한 제품을 흔들면 나머지 제품의 색상이 같아지는 ‘컬러싱크’ 기능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IPX7 등급의 방수 기능을 지원하며, 최대 100대까지 멀티 스피커 연결이 가능하다.

JR300은 어린이 청력보호를 위해 최대 볼륨을 85데시벨(dB) 이하로 제한했다. 32mm의 스피커 유닛을 통해 작은 볼륨으로도 풍부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부드러운 이어쿠션과 13세 이하를 고려한 헤드밴드 사이즈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이외 108g의 초경량 무게, 이어컵을 옆으로 회전해 안쪽으로 접을 수 있도록 한 3D 폴딩 디자인 등을 갖춰 휴대성도 탁월하다.

N60NC wireless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적용돼 비행기나 기차 등 소음이 있는 공간에서도 낮은 볼륨으로 원음에 가까운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최대 15시간 동안 음악을 연속적으로 들을 수 있으며, 유선으로 연결할 때는 최대 30시간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하만 주요 오디오 브랜드인 JBL과 AKG의 신제품 출시를 통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보다 풍부한 음향기기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삼성전자의 유통망과 체계적인 서비스를 통해 하만의 오디오 제품을 더욱 편리하게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제품 가격은 JBL‘펄스3‘ 29만9000원, JBL‘JR300’4만9000원, AKG‘N60NC wireless’ 39만 9000원이다.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 매장과 하이마트, 일렉트로마트 등 국내 전자 제품 대표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