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전기·가전

삼성SDI, 프랑크푸르트모터쇼 참가…‘EV 대중화’ 선도

삼성SDI가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 Cars 2017)’에서 전기자동차 대중화를 선도할 수 있는 다기능 팩과 로우하이트팩 등 다양한 배터리 제품을 전시했다.//사진제공=삼성SDI삼성SDI는 12일 개막한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전기자동차(EV)의 대중화를 선도할 다양한 제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삼성SDI는 ‘EV 대중화를 준비하는 배터리 회사’를 전시 콘셉트로 잡고,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제품을 소개한다.가장 호응이 높은 제품은 ‘다기능 배터리 팩’이다. 이 제품은 책꽂이에 책을 꽂듯이 원하는 용량만큼 모듈 수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예컨대 프리미엄 차량에는 모듈 20개를 장착해600~700㎞를 주행할 수 있고, 보급형 차량에는 10~12개를 장착해 300㎞ 주행이 가능하다.삼성SDI 관계자는 “완성차 업체 입장에선 하나의 팩에서 다양한 주행거리의 차량을 설계해 플랫폼화할 수 있어 관심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로 하이트(Low Height) 셀’에 대한 관심도 높다. 이 제품은 기존 셀 대비 높이를 최대 20% 이상 줄였다. 이 셀을 적용하면 차량 내부 배터리 적재 높이를 낮출 수 있다. 그만큼 공간 활용도가 높아 다양한 디자인의 EV차량을 개발할 수 있다.이외 원형 배터리의 새로운 표준인 ’21700‘ 셀 및 모듈도 관람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 21700 배터리는 지름 21mm, 높이 70mm의 규격을 갖춰 기존 18650 배터리(지름 18mm, 높이 65mm) 대비 용량을 50% 향상시킨 제품이다.전영현 삼성SDI 사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제품은 고객과 시장의 요구에 최적화된 첨단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EV 대중화를 앞당길 것”이라며 “앞으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리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9-12 10:35 한영훈 기자

LG전자, 스타필드 고양에 친환경 칠러 공급

LG전자는 지난달 개장한 스타필드 고양에 대규모 공조기 ‘칠러’를 공급했다. 총 1만4720냉동톤 용량으로 축구장 50개 면적을 동시에 냉방할 수 있다. //사진제공=LG전자LG전자는 최근 개장한 대규모 종합 쇼핑몰 ‘스타필드 고양’에 대형 공조기인 ‘칠러(Chiller)’를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스타필드 고양은 연면적 36만5000㎡(11만400평),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냉·난방과 공기청정 등을 동시에 진행해야 할 필요가 있다. LG전자는 이곳에 총 1만4720냉동톤 용량의 흡수식 칠러를 공급했다. 1냉동톤은 물 1톤을 24시간 내에 얼음으로 만들 수 있는 용량이다.이는 LG전자가 국내에서 상업용 건물에 공급한 제품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30평 아파트 3700세대 혹은 축구장 50개 면적을 동시에 냉방할 수 있다.흡수식 칠러는 액체가 기체로 변할 때 주변의 열을 빼앗는 원리로 작동한다. 기체 상태로 바뀐 냉매를 다시 액체로 만들어 순환시키기 위해서는 기체를 흡수해서 열을 가하는 방식에 따라 온수식, 직화식, 증기식 등으로 나뉜다.LG전자가 공급한 제품은 온수식이며 인근에 위치한 일산복합발전소에서 나오는 95℃의 뜨거운 물을 활용한다. 이 물은 주로 겨울철 지역 난방을 위해 사용하는데, 흡수식 칠러는 지역 난방이 필요 없는 여름철에 뜨거운 물을 냉방을 위해 사용하게 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화학물질 대신 물을 냉매로 사용해 환경 친화적이고, 효율이 높아 일반형 제품에 비해 15% 가량 유지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LG전자는 지난 2011년 LS엠트론의 공조사업부를 인수하며 칠러 사업을 시작했고, 지난해 11월에는 경기도 평택으로 공장을 확장 이전하며 B2B 공조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흡수식 칠러의 친환경ㆍ고효율을 위한 핵심 기술을 100% 독자 개발했고, 국내 민간 기업 중 유일하게 냉매 순환 설계에 대한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또 냉매와 맞닿아 있어 부식이 자주 발생하는 열교환기에는 포스코와 공동 개발한 스테인리스 소재를 사용해 부품의 부식 속도를 기존보다 24분의 1 수준으로 낮춰 내구성도 확보했다.이감규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그동안 쌓아온 공조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환경 친화적이고 효율이 높은 솔루션을 제공하며 B2B 공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9-12 10:13 한영훈 기자

직수형 정수기, 완벽한 시장 대세로 ‘자리매김’

물탱크(저수조)가 없는 직수형 정수기 제품이 시장의 대세로 자리매김 했다. 지난해 발생한 ‘저수형 이물질’ 파동 이후, 정수기 선택 기준이 ‘가격’에서 ‘위생’ 중심으로 무게추를 옮겨갔다. 외관 역시 한층 슬림해진 형태로, 인테리어적인 활용 가치가 높다는 분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50만 대 규모였던 직수형 정수기 시장이 올해는 100만대 규모로 대폭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직수형 정수기는 물을 탱크에 보관하면서 제공하는 저수조형과 달리, 곧바로 물을 뽑아 마실 수 있다. 그만큼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적다. 다만, 기존 직수형 정수기는 일반 정수만 추출이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순간 냉각 기능’과 진공 단열 온수탱크 등을 활용해 이같은 단점을 상쇄하며 수요를 적극 늘려가는 모습이다.직수형 정수기 시장에서 특히 두각을 나타내는 업체는 SK매직이다. SK매직은 직수형 정수기 부문에서 43%의 점유율로 업계 1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올해에도 깨끗한 직수 얼음을 만들 수 있는 아이스메이커 ‘슈퍼아이스’와 오스트리아 명품 브랜드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탈을 취수구(코크)에 적용한 ‘슈퍼S에디션 정수기’ 등을 선보이며 입지 강화에 나섰다. 추후 관리 서비스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SK매직은 1년마다 직수관과 코크 3종을 교체하고, 조리수 밸브도 설치해주는 ‘5+케어 서비스’ 무상 제공한다. 4개월마다 살균 세척과 필터 교체도 진행한다.쿠쿠전자의 직수형 정수기 ‘인앤아웃 코크 자동 살균 정수기’도 성장세가 가파르다. 이 제품은 쿠쿠전자의 정수기 렌탈 매출 중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는 ‘인앤아웃 탱크리스’와 ‘인앤아웃 퓨어’ 등 프리미엄 라인의 인기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직수 타입이라도 물이 흐르는 곳은 오염될 수 있다”며 “이 제품들은 물이 지나는 관로부터 출수되는 코크까지 전기분해 살균 후 세척수로 한번 더 깨끗이 씻어내 미생물과 물때를 제거한다”고 설명했다.LG전자 역시 직수형 정수기에만 주력하며 경쟁력을 확보해가고 있다. 최근 3개월 간 판매량이 10만대를 돌파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는 80초에 1대씩 정수기를 판매한 셈이다. 인기 요인은 유지관리 서비스 ‘토탈케어 1.2.3’가 첫손에 꼽힌다. 이 서비스는 △매년 직수관 무상 교체 △자동·수동 2단계의 ‘UV-LED’ 코크 살균 △3개월 주기 방문 및 살균 케어 등 밀착형 고객 관리를 제공한다.그간 저수조형을 고집하던 업체들도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 청호나이스는 최근 직수형 정수기 개발을 마친 뒤 출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코웨이도 5중 필터를 채택한 직수 방식의 ‘코웨이 나노직수 정수기를 출시했다. 한샘 역시 직수형 정수기로 정수기 시장 재도전을 확정 짓고 구체적인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한샘은 앞서 열린 독일 국제가전박람회 ‘IFA 2017’서 해당 제품들을 선보인 바 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9-11 16:11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파운드리 첨단 공정 로드맵에 '11나노' 신규 공정 추가

삼성전자는 반도체 위탁 생산(파운드리) 첨단 공정 로드맵에 11나노(11LPP) 신규 공정을 추가하며, 한층 강화된 파운드리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11LPP는 이미 검증된 14나노의 공정 안정성과 설계 환경을 기반으로 한 공정이다. 14LPP 공정과 동일한 소비전력에서 성능은 최대 15% 높이는 동시에, 칩 면적은 최대 10%까지 줄일 수 있다.회사 측은 “11나노 공정 추가를 통해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10나노 프로세서 시장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ㆍ고급 스마트폰용 프로세서 시장에서도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11LPP 공정은 2018년 상반기 생산 착수 예정이다.이외에도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 EUV(극자외선) 기술을 적용한 7나노 공정을 2018년 하반기 생산 착수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 과정서 삼성전자가 EUV를 적용한 웨이퍼는 2014년부터 약 20만장에 이른다. 최근 파운드리 공정 양산 완성도를 나타내는 척도인 SRAM(256Mb)의 수율 80%를 확보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이상현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마케팅팀장 상무는 “14나노 파생 공정인 11나노 신규 공정을 통해 고객들은 이미 검증된 14나노의 안정성에 성능 향상을 더한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 수 있게 됐다”며, “14, 11, 10, 8, 7나노에 이르는 로드맵을 완성했다”라고 밝혔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9-11 10:58 한영훈 기자

LG전자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첫 출사표…‘자동차 부품’ 기술력 알린다

LG전자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첫 참가,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을 대상으로 12일부터 15일까지 자동차 핵심 부품을 전시하는 비공개 부스를 마련한다. LG전자 모델들이 부스 입구에 전시된 전기차 솔루션 모형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세계 3대 모터쇼 중 하나인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사상 첫 출사표를 던진다. 이를 통해 LG전자의 앞선 자동차 부품 기술력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LG전자는 오는 14일부터 24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12일부터 15일까지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에게 자동차 핵심 부품을 선보이는 비공개 부스를 마련한다. LG화학과 LG하우시스도 함께 전시에 참여한다. 전시주제는 ‘이노베이션 파트너(Innovation Partner)’다. 혁신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자동차 부품을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과 함께 개발해 나가겠다는 의미다.LG전자는 △AV 내비게이션, 중앙디스플레이장치 등 ‘카 인포테인먼트(정보+오락) 기기’ △ADAS(지능형 주행 보조 시스템) 카메라, LCD 계기판 등 ‘자율주행 및 편의장치’ △구동모터, 인버터 등 ‘전기차 구동 솔루션’ △전동 컴프레서, 배터리 히터 등 ‘전기차 공조 및 냉각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차세대 자동차 부품을 전시한다.아울러 LG화학의 차세대 배터리 소재 및 배터리팩과 LG하우시스의 차세대 내외장재와 경량화 부품 등도 전시된다.유럽 현지 주요 완성차 업체들 또한 LG전자의 차세대 올레드(OLED) 리어램프를 탑재한 신차, LG전자 커넥티드 카 솔루션을 적용한 자율주행 컨셉카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자동차 부품은 LG전자의 대표적인 미래성장 사업이다. LG전자는 지난해 출시된 GM의 순수 전기차 ‘쉐보레 볼트(Bolt) EV’에 구동모터와 인버터, 배터리팩 등 핵심 부품 11종을 공급했다. 이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올 3월 GM으로부터 ‘올해의 혁신상(Innovation Award)’를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6월에는 프랑스 완성차 그룹 르노의 ‘올해의 협력사상’와 독일 폭스바겐 그룹의 ‘기술 혁신상’를 수상했다.이우종 LG전자 VC사업본부장 사장은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집결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참가로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며, “완성차 고객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LG전자의 앞선 자동차 부품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LG전자는 이번 참가로 세계 3대 모터쇼(참가업체 수 기준)인 중국 북경·상해 모터쇼,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모두 첫 발을 내딛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9-11 09:58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수납 편리성 높인 5도어 냉장고 'H9000' 출시

삼성전자 모델이 5도어 냉장고 H9000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수납 편리성을 높인 4분할 5도어 냉장고 H9000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은 각 실의 온도·위치·구조에 따라 7가지의 존을 구성해 분리 수납이 용이하도록 설계 됐다. 냉동실은 △간편 냉동식품 보관존 △장기 냉동존 △견과류존 △건어물존으로 구성됐다. 냉장실은 △온 가족이 자주 찾는 식품을 보관하는 ‘패밀리존’ △아이 들이 손쉽게 간식 등을 꺼내 먹을 수 있는 ‘키즈존’ △신선 보관존으로 세분화됐다. 일반 양문형 냉장고 대비(외부 온도 25℃ 기준) 냉장실은 60% 가까이, 냉동실은 57%까지 냉기 손실을 줄여준다. 이밖에도 강력한 신선도 유지를 위해 냉장실에 냉기보존력이 우수한 ‘메탈쿨링 커버’, ‘메탈쿨링 도어’ 등이 채용됐다.제품 디자인은 ‘히든 핸들’을 채용해 완성도를 높였다. 내장형 와이파이가 적용돼 원격으로 온도·에너지 모니터링이 가능할 뿐 아니라 원격진단 기능도 수행한다.H9000은 810~820L용량으로 리파인드 이녹스(Refined Inox), 엘리건트 이녹스(Elegant Inox), 메탈 그라파이트(Metal Graphite), 아이시클(Icicle), 내츄럴(Natural) 등 총 5가지이다. 출고가는 229만원에서299만원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H9000’냉장고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냉장고 사용시 가장 불편한 것,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개발한 제품”이라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변하는 소비자와 시장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반영해 냉장고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는 ‘H9000’에도 음성인식을 기반으로 한 ‘패밀리허브’ 라인업을 도입한다. 패밀리허브에는 오는 11일부터 ‘우리홈IoT(사물인터넷)뱅킹‘이 탑재돼 △보유 계좌 잔액 조회 △금융캘린더 △실시간 환율 조회 등이 가능해진다. ‘패밀리허브’ 적용 모델은 795L, 796L 용량에 리파인드 이녹스 색상으로 출고가는 299만원에서 329만원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9-10 10:57 한영훈 기자

LG전자, 세계 5대 메이저 여자 골프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공식 후원

‘LG 시그니처’와 에비앙 챔피언십 이미지//사진제공=LG전자LG전자는 세계 메이저 여성 골프대회 중 하나인 ‘에비앙 챔피언십(THE evian CHAMPIONSHIP)’을 공식 후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에비앙 챔피언십’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 LG전자는 골프대회에 프리미엄 고객들의 관심이 높은 점을 활용해 초프리미엄 ‘LG SIGNATURE(LG 시그니처)’의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 후원을 통해 최대 3000만 달러 이상의 홍보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대회에는 지난해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인 전인지 선수, 최근 ‘US 오픈’과 ‘캐나다 퍼시픽 오픈’ 대회에서 각각 우승하며 상금 순위 1위에 오른 박성현 선수 등이 출전한다. 두 선수 모두 LG전자가 올해 2월부터 향후 3년간 후원하며 ‘LG 시그니처’ 로고가 새겨진 T 셔츠를 입고 대회에 출전한다.LG전자는 이번 대회 메이저 스폰서 중 하나인 프리미엄 생수 브랜드 ‘에비앙’과 함께 ‘LG 시그니처’를 소개하는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앞서 1일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7’ 전시회에서도 ‘LG 시그니처’ 냉장고와 ‘에비앙’ 음료들을 공동 전시했다.나영배 LG전자 글로벌마케팅부문장 부사장은 “‘LG 시그니처’의 글로벌 출시를 가속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확고히 안착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한편, LG 시그니처는 △기술 혁신으로 이룬 압도적인 성능 △본질에 충실한 정제된 디자인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직관적인 사용성을 갖춘 LG전자의 초프리미엄 가전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9-10 09:58 한영훈 기자

'힘 받는' LG 전장(VC)사업부, 성장 기조 이어간다

LG전자가 차세대 캐시카우로 육성 중인 VC(자동차전장) 사업본부가 안정적인 성장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미국 내 전기차 부품 공장 설립을 결정한 데 이어, 1조원 규모의 차량용 조명업체 인수전에도 뛰어드는 등 중장기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삐를 죄는 모습이다.7일 시장조사 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자동차 전장은 2015년 2380억달러(약 267조원)에서 2020년엔 3283억달러(약 369조원)로 고속성장이 예상되는 우량 시장이다.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LG전자는 지난 2013년 흩어져 있던 자동차 부품 관련 조직을 통합한 뒤, 매년 4000억원 가량의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올해 책정된 투자 규모는 5440억원으로 회사 주력인 생활가전(5933억원)과 맞먹는 수준이다. 직원 수 증가폭 역시 전체 부서 중 가장 빠르다.성장흐름도 안정적이다. VC사업부의 지난 2분기 매출은 8826억원으로 1분기(5929억원)에서 2897억원 증가했다. 현재 LG전자가 핵심부품 11개를 공급 중인 GM의 순수 전기차 ‘볼트’ 판매 호조와 중국, 독일 및 북미 완성차 업체로부터의 꾸준한 수주 증가 등이 긍정 요인이다. 다만 선행 기술 투자에 따른 영업 손실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상태다. LG전자는 빠르면 1~2년 이내에 분기별 흑자전환을 이뤄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LG전자 관계자는 “오는 4분기부터 중국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매출이 발생하고, 내년 이후에는 선진 OEM 중 GM 외에 모터 관련 사업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제품군에서도 지속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내년 상반기부터 분기 1조원 매출 진입이 유력시 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 1~2년 후 분기별 흑자전환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최근에는 중장기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작업도 착실히 진행 중이다. 앞서 6월 독일 벤츠사에 자율주행 카메라 공급을 확정지으며 3~4년 후 실적전망에 청신호를 켰다. LG전자 관계자는 “자동차 부품 사업은 수주를 하게 되면 3~4년 정도 이후부터 실적에 반영되는 만큼, 향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미국 미시간주 내 전기차 부품 공장 설립 △오스트리아 차량용 조명업체 ZKW 인수전 참여 등 공격적인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주요 완성차 업체 밀집 지역인 미시간주에 부품 공장을 지으며 파트너십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사 확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만약 1조원 규모의 ZKW 인수에 성공할 경우, ZKW가 구축해놓은 글로벌 영업망도 거머쥐게 된다. ZKW는 자동차 헤드램프를 주력 생산하는 조명 시스템업체로, 독일 아우디·벤츠·BMW·포르셰, 스웨덴 볼보, 영국 롤스로이스 등 우명 자동차 업체들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전장 부품은 완성차 업체와의 장기간 신뢰 관계 구축을 기반으로 한 진입장벽이 높다”며 “ZKW를 인수할 경우 통해 손쉽게 유럽의 주요 거래처를 확보하는 효과가 발생한다”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9-07 16:42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국내 대규모 디자인 전시 행사서 '삼성 스마트홈' 선보인다

삼성전자 모델이 전시부스 내 패밀리허브 냉장고 앞에서 삼성커넥트 앱을 시연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오는 8일부터 10월 23일까지 열리는 ‘제7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서 미래 스마트홈 환경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이 행사는 전세계 30개국이 참가하고 2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대규모 디자인 전시 행사다.삼성전자의 전시부스 명칭은 ‘퓨처 홈(Future Home)’이다. 삼성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중심으로 플렉스워시 세탁기, 무풍에어컨, 블루스카이 공기청정기 등 스마트 가전 제품들을 연결해 관람객이 미래 생활상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게 했다.삼성전자가 제시하는 스마트홈의 핵심은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삼성 커넥트’ 애플리케이션이다. 삼성 커넥트는 기기의 종류나 운영체제와 관계없이 클라우드 기반으로 연결된 가정의 다양한 가전 제품들을 제어할 수 있는 통합 앱이다.예컨대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음성 명령을 내려 삼성커넥트 앱으로 연결된 ‘무풍에어컨’의 실내 온도와 공기 상태를 확인하고 공기가 안 좋을 경우 ‘블루스카이’ 공기청정기를 말 한마디로 작동시킬 수 있다. 또 주방 일을 하다가도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간편한 음성 명령을 통해 ‘파워봇’ 로봇청소기를 불러 집안 청소를 시키고 베란다에 있는 ‘플렉스워시’ 세탁기의 세탁 진행 상태를 주방에서 바로 확인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통해 삼성전자가 디자인한 스마트홈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나아가 많은 이들이 삼성 스마트홈이 주는 차별화 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관련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9-07 10:58 한영훈 기자

LG전자, 무선 청소기 '코드제로 A9' 아이디어 공모전 실시

LG전자의 상중심 타입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사진제공=LG전자LG전자는 상중심 타입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25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흡입력 △무선 △듀얼 배터리 등 ‘코드제로 A9’ 성능 경쟁력을 활용한 우수한 아이디어를 올리는 고객 50명에게 ‘코드제로 A9’을 증정한다. 선정과정에서는 △독창성 △실현가능성 등이 평가요인으로 활용된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별도의 영상으로 제작돼 ‘코드제로 A9’을 소개하는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LG 코드제로 A9’은 출시 8주 만에 국내 판매량 4만 대를 넘어서며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이 제품은 무선 핸디스틱 청소기 중 세계 최고 수준인 140W의 강력한 흡입력을 갖췄다. 항공기의 제트엔진보다도 16배 빠르게 회전할 정도다. 또 제품 내부에 먼지가 쌓이지 않아 흡입력이 오래 유지된다. 각종 편의 기능도 갖췄다. ‘코드제로 A9’은 ‘5단계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으로 초미세먼지가 제품 밖으로 배출되지 않도록 99.9% 차단해준다. 또한 탄소막대가 없어 인체에 유해한 탄소미세먼지가 발생하지 않는다. 가격은 89만~129만원(출하가 기준)이다.LG전자가 청소기에 탑재한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자체 개발해 생산하는 것도 큰 강점이다. LG전자는 부품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업계 최초로 무선청소기용 인버터 모터를 10년간 무상 보증하고 있다.박내원 LG전자 한국HA마케팅FD담당은 “고객들이 차별화된 제품으로 인정하는 ‘코드제로 A9’을 통해 무선청소기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9-07 09:59 한영훈 기자

[비바100] ‘시간+전기요금’ 동시에 잡는 가전제품 뜬다

#맞벌이 생활을 하는 결혼 3년차 여성 A씨는 잦은 야근과 왕복 2시간의 긴 출퇴근 시간으로 집안일을 할 때마다 곤혹을 겪는다. 늘 시간에 치이며 빨래·요리 등 막대한 가사노동을 처리해야 하는 만큼 가전제품을 고를 때 최우선 고려 요소는 ‘스피드 기능’이다. 전기요금을 얼마나 절약할 수 있는지 여부도 빼놓을 수 없는 체크 포인트다. A씨는 “이제 막 결혼 생활을 시작한 신혼부부들 중심으로 ‘시간’과 ‘전기요금’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가전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최근 정부의 친환경 정책기조와 스마트한 소비문화 확산 여파로 시간과 전기요금을 동시에 절약시켜주는 가전제품이 잇달아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제품 라인업도 주방가전부터 생활가전까지 다양하다.◇ 세탁시간 반으로… 삼성 ‘퀵드라이브’ 삼성전자 ‘퀵드라이브’//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 전시회 ‘IFA 2017’서 업계 최초로 드럼 세탁과 전자동 세탁의 장점을 결합한 신제품 ‘퀵드라이브’를 선보였다. 기존 상하, 또는 전후로만 움직이던 방식을 상·하·전·후 네 방향으로 움직여 세탁 효율을 높인 것이다. 이 덕분에 세탁 시간을 절반이나 줄일수 있었다. 2시간 11분이 걸리던 ‘코튼’ 코스가 퀵드라이브에선 1시간 6분까지 단축된다. ‘슈퍼 스피드’로 돌리면 39분 만에 빨래를 끝낼 수 있다. 시간이 줄어든 만큼 전력소비도 최대 20%까지 절감된다. 이 제품은 오는 연말까지 유럽지역에 우선 출시된 뒤 내년 초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1회에 151원, LG ‘트롬 의류건조기’LG 트롬건조기 RH9WA//사진제공=LG전자LG전자의 트롬 의류건조기는 히트펌프 방식에 인버터 기술을 결합한 전기식 건조기다. 기존 히터 방식과는 달리 저온 제습 방식으로 건조해 옷감 손상을 줄여주는 것이 장점이다. 사용자는 ‘에너지 모드’와 ‘스피드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데 에너지 모드는 건조량 5㎏, 월 전기 사용량 400㎾h 이하 조건에서 사용 시 1회 사용 전기요금이 135원 수준이다. ‘스피드 모드’ 는 동일 조건(건조량 5kg 1회 사용 시) 표준 코스에 비해 30분이나 더 빨리 건조할 수 있지만 전기료는 표준 코스의 전기료 151원보다 불과 10~20원 높은 수준이어서 평상시에 사용해도 무방하다.◇ 15분 OK… 동부대우전자 ‘미니’동부대우전자 벽걸이세탁기 ‘미니’//사진=동부대우전자동부대우전자의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모델명 DWD-03MBWH)’는 3kg의 세계 최소용량 드럼세탁기다. 29.2㎝의 얇은 두께로 욕실, 다용도실, 주방 등 사용자가 원하는 장소 벽면에 어디든 설치가 가능하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경제성과 효율성이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해당 제품의 경우 대용량 드럼세탁기 대비 세탁시간은 60%, 물 사용량은 80%, 전기료는 86% 절약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아가 있는 가정과 여성 소비자들의 위생 세탁을 위해 삶음 기능을 강화했다. 또 1인가구를 겨냥해 15분 만에 세탁이 가능한 ‘스피드 UP’ 코스도 추가했다. ◇ 야간에도 조용한 스메그 드럼세탁기 스메그 드럼세탁기//사진제공=스메그스메그의 레트로 스타일 ‘드럼 세탁기’는 스피드 워시 기능·에코모드 등을 갖췄다. 이를 활용하면 물과 전기, 세제 사용량 등을 아낄 수 있다. ‘15분 스피드 워시’ 기능은 오염이 적거나 빨리 입어야 하는 옷, 소량의 옷을 빨 때 최소한의 시간으로 세탁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에너지를 더욱 절약하고 싶을 때는 세탁코스에서 ‘에코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옷감 소재에 따라 맞춤 세탁 코스를 설정하면 옷감 손상을 최대한 줄일 수 있고, ‘야간 세탁’ 코스는 늦은 밤 세탁을 해야 할 때 소음을 최대한 줄이고 종료 알림음을 끌 수 있어 유용하다.◇ 18분 완성…쿠첸 압력밥솥 ‘미작’쿠첸의 밥솥 ‘미작’//사진제공=쿠첸주방가전에도 빠르고 편리한 스피드 기능이 숨어있다. 쿠첸의 프리미엄 압력밥솥 ‘미작’에 탑재된 쾌속취사 기능은 18분만에 맛있는 밥을 완성해준다. 또 보온상태에서 ‘대기전력 차단모드’ 켜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에너지효율 또한 향상시켜준다. 이 제품은 ‘불조절 IR센서’와 ‘3단 IH’ 기술을 적용해 밥맛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을 강화한 쿠첸의 대표 밥솥 제품이다. 기존 센서보다 내솥의 온도변화를 미세하게 감지하는 불조절 IR센서로 세밀하게 온도와 화력을 제어해 가마솥밥, 돌솥밥, 뚝배기밥 등 세분화된 밥맛을 구현한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9-07 07:00 한영훈 기자

쿠첸, 'IR미작' 출시…“밥솥 매출 2020년 3000억원 달성할 것”

“소비자 요구에 부합하는 밥솥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장기간 개발 과정을 거쳐 적외선(IR) 센서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이게 됐다. 현재 국내 밥솥 시장은 성장 동력 부재로 정체기를 겪고 있다. 쿠첸은 IH(인덕션가열)와 열판으로 양분화 된 밥솥 시장에 IR이란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차세대 밥솥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이대희 쿠첸 대표는 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IR 센서 미작 밥솥’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IR센서는 비접촉식 적외선 온도제어방식이다. 기존 제품보다 밥솥의 화력과 온도 등을 정밀하게 제어해 다양한 밥맛을 완성시켜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쿠첸 관계자는 “내솥 전체에도 화력이 고르게 분포될 수 있도록 IR로드를 적용해 최상의 밥맛을 일정하게 구현해낸다”고 덧붙였다.IR미작의 내솥에는 2000도 전통 가마솥 용사 기법의 명품철정엣지에 차콜 세라믹 코팅을 추가했다. 챠콜 세라믹 코팅은 탈취와 항균에 좋은 참숯 성분을 함유해 내솥 내구성을 높였다. 일반 밥솥과 달리 돌솥밥, 가마솥밥, 일반현미, 혼합잡곡 네 가지 맞춤 모드로 취사 가능한 ‘비법 메뉴’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원터치 분리형 클린커버 △원터치 자동 스팀세척 △20중 안전장치 △음성 내비게이션 등의 편의 기능을 갖췄다. 에너지 소비효율은 1등급이다.쿠첸은 이날 음성인식기능이 적용된 모델(모델명: CJR-PK1000RHW)도 함께 선보였다. 소비자가 지정된 명령어를 말하면 음성으로도 조작이 가능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기본형과 음성인식형 모두 가격은 70만원 대다.쿠첸은 전체 밥솥 가운데 IR 밥솥 비중을 올해 10%에서 2020년 5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2020년까지 밥솥 매출 3000억원을 벌어들이는 게 목표이며, 이 중 IR 밥솥의 매출을 1500억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이를 앞세워 2020년까지 밥솥과 전기레인지 등 전체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재성 쿠첸 사업부장은 “IR미작은 소비자들 사이에 가장 선호도가 높은 돌솥밥과 가마솥밥맛을 가장 섬세하게 구현해낸다”며 “명품철정 미작에 이어 이번 IR미작 출시를 시작으로 IR밥솥 라인업을 강화하여 차세대 밥솥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9-06 15:16 한영훈 기자

[브릿지포토] 쿠첸, IR미작(味作) 출시로 국내 최초 IR밥솥 라인업 완성

프리미엄 생활가전기업 ㈜쿠첸이 6일 ‘IR미작味作’(모델명: CJR-PK1010RHW)을 출시하며 국내 최초로 IR밥솥 라인업을 완성했다.] 6일 쿠첸 이대희 대표가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밥솥 ‘IR미작’을 소개하고 있다.쿠첸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밥솥에 적외선(Infrared rays sensor, IR)센서를 적용해 출시된 명품철정 미작에 이어 IR미작 외 총 7종의 IR밥솥을 대거 선보였다. 국내 최초로 IR밥솥 라인업을 완성함으로써 IH와 열판으로 나뉜 밥솥 시장에 IR밥솥을 새로운 기준으로 제시하겠다는 포부다.IR센서는 비접촉식 적외선 온도제어방식으로 기존의 아날로그 센서에 비해 밥솥의 온도 등을 보다 정밀하게 제어하여 기존 밥솥으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밥맛을 완성시켜준다. 또한, 업그레이드 된 명품철정 엣지 내솥은 내솥 전체의 화력이 고르게 분포될 수 있도록 IR로드를 적용하여 최상의 밥맛을 일정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쿠첸 IR미작 런칭 기자간담회에서 쿠첸 이재성 사업부장이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신제품 IR미작에는 IR센서를 비롯해, 3단 IH, 차콜 세라믹 코팅 내솥(IR로드 적용), 차콜 3중 파워 패킹, 패킹 교체 알림 기능 등이 적용되었다.신제품 IR미작은 가마솥밥, 돌솥밥, 뚝배기밥 등 세분화된 백미 메뉴와 함께 잡곡, 현미 등 곡류별로 세분된 취사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가마솥밥, 돌솥밥, 혼합잡곡, 일반현미 총 4가지의 메뉴에 대해서는 간편하게 선택하여 취사할 수 있도록 비법 메뉴 기능이 포함됐다.6일 쿠첸이 기자간담회에서 신제품 ‘IR미작’을 선보였다.내솥은 2,000℃ 전통 가마솥 용사기법의 명품철정엣지에 IR로드, 차콜 세라믹 코팅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탈취와 항균에 좋은 참숯 성분 함유로 원적외선 방출량이 증가하여 밥맛은 더욱 좋아지고, 강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IR미작에 적용된 IR로드는 내솥에서 발생하는 열을 내솥 전체에 빠르고 일정하게 전도시키는 패턴 디자인으로 고화력의 강력한 대류를 만들어 어떤 밥맛도 완벽하게 구현해낸다.6일 쿠첸이 기자간담회에서 신제품 ‘IR미작’을 선보였다.또한, 3중 차콜 파워 패킹으로 항균 탈취 기능이 추가되어 더욱 위생적이며, 뚜껑을 본체에 보다 강력하게 밀착시켜 보온 시에도 갓 지은 듯한 밥맛을 유지시켜준다. 뿐만 아니라 패킹을 교체할 시기가 되면 패킹교체 알리미가 자동으로 알려주어 밥맛 뿐만 아니라 편의성까지 높였다.디자인에서도 차별화를 두었다. IR미작은 스퀘어 디자인을 적용한 밥솥이다. 고급스러운 메탈릭 컬러에 면과 선을 절제한 밥솥 전면부가 돋보이며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 주방 인테리어에 트렌디한 느낌을 더해준다. 특히 이번 IR미작은 음성인식기능이 적용된 모델(모델명: CJR-PK1000RHW)도 함께 출시된다. 소비자가 지정된 명령어를 말하면 음성으로도 조작이 가능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6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쿠첸 IR미작 런칭 기자간담회이 밖에 IR미작은 ▲원터치 분리형 클린커버 ▲원터치 자동 스팀세척 ▲20중 안전장치 ▲음성 내비게이션 등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최신 기능을 갖추었다. 또한 ▲대기전력차단 ▲3중 스마트 보온 시스템 등의 기능으로 에너지 절감 효과가 높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이다. IR미작은 기본형 10인용(CJR-PK1010RHW)과 음성인식기능형 10인용(CJR-PK1000RHW), 총 2종으로 출시된다.쿠첸 이재성 사업부장은 “쿠첸이 국내 최초로 적용한 IR센서는 IH와 열판으로 나뉘었던 기존의 밥솥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획기적인 기술”이라며 “명품철정 미작에 이어 이번 IR미작 출시를 시작으로 IR밥솥 라인업을 강화하여 차세대 밥솥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양윤모기자 yym@viva100.com

2017-09-06 13:38 양윤모 기자

삼성전자, 폴란드서 빌트인 가전 쇼룸 오픈…유럽 공략 박차

셰프 ‘미셸 루 주니어’가 삼성 빌트인 제품을 사용해 쿠킹쇼를 펼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폴란드서 빌트인 가전 쇼룸을 열고 유럽시장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 빌트인 가전은 주방의 크기나 인테리어 등에 꼭 맞춰 설치하는 맞춤형 가전제품을 뜻한다.삼성전자는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중심가의 비즈니스 센터 ‘로열 빌라노프’에 빌트인 쇼룸 ‘쿡 스토리 바이 삼성’을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삼성전자가 유럽 시장에 빌트인 가전 쇼룸을 연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 공간을 통해 소비자들은 삼성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풀 패키지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쇼룸 오픈 현장에는 현지 미디어와 요리 관련 블로거,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클럽 드 셰프’ 소속 셰프 미셸 루 주니어가 삼성 빌트인 제품을 사용해 쿠킹쇼를 펼쳤다.그는 화력 세기를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는 ‘가상 불꽃’ 기능이 탑재된 삼성 인덕션 쿡탑으로 ‘로브스터와 망고 샐러드’를 선보였다. 또 삼성 오븐의 ‘초고온 스팀 조리’ 기능을 사용해 ‘초콜릿 푸딩’을 조리했다.삼성전자는 향후 유럽 국가들에 쇼룸을 추가로 오픈해 더 많은 체험 기회를 예정할 예정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빌트인 가전 비중이 높은 폴란드 시장에서 이들의 생활 환경에 맞춘 기술력과 프리미엄 가치를 가진 제품으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폴란드 시장에서의 성과를 발판 삼아 유럽 빌트인 가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9-06 10:58 한영훈 기자

동부대우전자, 29리터 프라이어 오븐 신제품 출시

동부대우전자 29리터 프라이어 오븐 신제품 (모델명: KC-L290CBC).(사진제공=동부대우전자)동부대우전자는 29리터 대용량 ‘프라이어 오븐(모델명: KC-L290CBC)’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제품 가격은 34만 9000원이다.이 제품은 △기름 없이 튀길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 △내부 회전 팬의 열기로 음식물을 골고루 익히는 ‘컨벡션’ △석쇠에 굽는 ‘그릴’ △해동 및 조리 역할을 하는 ‘전자레인지’ △‘발효’ 등 5가지 기능을 갖춘 복합오븐이다.제품 내부에 ‘논스틱 코팅’ 방식을 적용해 기름 때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오븐 내부를 고열의 증기로 청소할 수 있는 ‘스팀 크리닝’ 기능도 채택해 찌든 때나 음식물 찌꺼기를 10분 이내에 제거할 수 있다. 제품 전면에 블랙미러 디자인을 적용했고, 메탈을 활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동부대우전자는 미국, 영국, 러시아, 프랑스, 쿠웨이트, 페루, 요르단 등 전 세계 30여개 국가에 에어 프라이어 오븐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는 동남아 시장을 겨냥해 현지 요리 자동조리기능을 적용한 ‘아얌고랭 프라이어 오븐’을 출시하기도 했다.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프라이어 오븐은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실용성과 다목적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차별화된 제품” 이라며 “복합오븐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28~32리터 용량의 제품을 선호함에 따라 29리터 신제품을 출시, 라인업을 강화한 것”이라고 밝혔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9-06 09:14 한영훈 기자

LG디스플레이, 아동 '눈 건강 지킴이' 자처

LG디스플레이가 9월부터 12월까지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들에게 눈 건강의 중요성과 관리방법을 교육하는 ‘초롱이 눈 건강 교실’ 사업을 실시한다. 사진은 5일, 파주송화초등학교에서 교육 중 율동을 따라 하고 있는 아동들의 모습.//사진제공=LG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는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들에게 눈 건강의 중요성과 관리방법을 교육하는 ‘초롱이 눈 건강 교실’ 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20여개 초등학교에서 4000여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이 사업은 시각장애를 촉진하는 대다수 원인이 예방 가능한 질환과 사고 등 후천적 요인이라는 점에 착안해 시작됐다. 회사 측은 “만 7~9세를 전후로 시력이 완성되고 조기에 눈 관리 습관을 기르면 후천적 시각장애를 상당부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초롱이 눈건강 교실은 참여형 뮤지컬 형태로 진행된다. 그리스 로마 신화나 동요 등 아동들의 흥미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요소들을 접목시켜 학교나 학원,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눈 건강관리 방법, 행동 수칙 등을 아동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LG디스플레이는 ‘눈 건강’ 주제의 글짓기와 포스터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이중환 LG디스플레이 CSR팀 팀장은 “시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디스플레이 산업에 몸담고 있는 기업으로서, 국민들의 눈 건강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초등학교 대상 눈 건강 교실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는 한편 눈 건강에 기여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문제를 감소시키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한편, LG디스플레이는 백내장, 녹내장, 사시, 안검하수 등 실명 원인성 질환으로 수술이 필요하나 경제적인 문제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에게 눈 수술비를 지원키로 했다. 오는 11월까지 LG디스플레이 홈페이지 ‘아이 러브(Eye Love) 프로젝트’와 한국실명예방재단을 통해 신청자를 모집, 약 30여명에게 눈 수술비 전액을 지원할 방침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9-06 09:07 한영훈 기자

[IFA 2017 결산] 삼성 ‘QLED’ VS LG ‘OLED’ 주도권 경쟁 활활

미스IFA(좌측에서 두번째)와 삼성전자 모델들이 메탈 퀀텀닷 기술로 풍부한 컬러볼륨과 압도적 화질을 자랑하는 QLED TV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차세대 TV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샅바싸움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6일(현지시간) 막을 내리는 ‘IFA 2017’에서 또 한 차례 격돌했다. 삼성전자는 ‘QLED’, LG전자는 ‘OLED’가 향후 TV 시장의 주류를 이룰 것이라고 자신하며, 한 치의 물러섬 없는 자존심 싸움을 펼쳤다.삼성전자는 이번 IFA서 한층 강화된 QLED TV 라인업을 선보였다. 기존 55·65·75인치에 이어 88인치를 전시하는 동시에 커브드 타입만 있었던 ‘Q8 시리즈’에 플랫 타입 도입을 발표했다.퀀텀닷 기술 기반 ‘QLED 진영’도 확대됐다. 지난해 IFA에서는 삼성전자,TCL, 하이센스, 그룬디히 등 4개 업체가 퀀텀닷 진영을 이뤘다. 여기에 올해는 하이얼, 베스텔, 충신테크놀로지그룹(CNC)가 추가돼 총 7개 업체로 늘었다.LG전자가 주도하는 ‘OLED 진영’의 확대 움직임도 뚜렷하다. OLED TV를 전시하는 제조사는 13개로 지난해(9개)보다 4개 늘어났다. 필립스, 파나소닉, 뢰베, 스카이워스, 그룬디히, 메츠 등 기존 업체에 뱅앤올룹슨, 소니, 도시바 등이 가세했다. 이번 IFA서도 55인치부터 77인치까지 풀라인업을 갖춘 곳은 LG전자뿐이었지만 다른 제조사들도 한층 강화된 올레드 TV 라인업을 선보였다.LG전자가‘IFA 2017’에서 ‘LG 올레드 TV’만이 보여줄 수 있는 완벽한 HDR 영상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화면을 선명하게 구현하는 HDR 기술을 둘러싼 주도권 경쟁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HDR은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밝은 곳은 더 밝게 표현해줘 화면에 구현되는 사물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주는 첨단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HDR영상을 구현하는 최신기술인 ‘HDR10플러스’를 자체 개발해 오픈 플랫폼으로 개방하고 초고화질 제품 모든 라인업에 적용했다. 삼성전자의 HDR10플러스는 HDR표시에 설정 값을 매 장면마다 분석해 지정하는 ‘다이내믹 톤 맵핑’ 기술로 정확한 색채를 표현한다.LG전자는 OLED가 HDR 구현에 최적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맞불 작전을 펼쳤다. 특히 전시장 내 HDR존을 설치해 OLED로 구현될 수 있는 화질의 깊이를 홍보하는데 무게감을 뒀다. OLED가 완벽한 블랙을 구현할 수 있는 것과 픽셀 단위로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점을 전면에 내세웠다. 또 OLED TV가 돌비비전 등 다양한 규격의 HDR 영상을 적용할 수 있는 것을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9-06 06:36 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