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국내 대규모 디자인 전시 행사서 '삼성 스마트홈' 선보인다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7-09-07 10:58 수정일 2017-09-07 15:31 발행일 2017-09-0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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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델이 전시부스 내 패밀리허브 냉장고 앞에서 삼성커넥트 앱을 시연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오는 8일부터 10월 23일까지 열리는 ‘제7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서 미래 스마트홈 환경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전세계 30개국이 참가하고 2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대규모 디자인 전시 행사다.

삼성전자의 전시부스 명칭은 ‘퓨처 홈(Future Home)’이다. 삼성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중심으로 플렉스워시 세탁기, 무풍에어컨, 블루스카이 공기청정기 등 스마트 가전 제품들을 연결해 관람객이 미래 생활상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게 했다.

삼성전자가 제시하는 스마트홈의 핵심은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삼성 커넥트’ 애플리케이션이다. 삼성 커넥트는 기기의 종류나 운영체제와 관계없이 클라우드 기반으로 연결된 가정의 다양한 가전 제품들을 제어할 수 있는 통합 앱이다.

예컨대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음성 명령을 내려 삼성커넥트 앱으로 연결된 ‘무풍에어컨’의 실내 온도와 공기 상태를 확인하고 공기가 안 좋을 경우 ‘블루스카이’ 공기청정기를 말 한마디로 작동시킬 수 있다. 또 주방 일을 하다가도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간편한 음성 명령을 통해 ‘파워봇’ 로봇청소기를 불러 집안 청소를 시키고 베란다에 있는 ‘플렉스워시’ 세탁기의 세탁 진행 상태를 주방에서 바로 확인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통해 삼성전자가 디자인한 스마트홈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나아가 많은 이들이 삼성 스마트홈이 주는 차별화 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관련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