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폴란드서 빌트인 가전 쇼룸 오픈…유럽 공략 박차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7-09-06 10:58 수정일 2017-09-06 10:58 발행일 2017-09-06 99면
인쇄아이콘
삼성전자 폴란드 빌트인가전 쇼룸 오픈(1)
셰프 ‘미셸 루 주니어’가 삼성 빌트인 제품을 사용해 쿠킹쇼를 펼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폴란드서 빌트인 가전 쇼룸을 열고 유럽시장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 빌트인 가전은 주방의 크기나 인테리어 등에 꼭 맞춰 설치하는 맞춤형 가전제품을 뜻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중심가의 비즈니스 센터 ‘로열 빌라노프’에 빌트인 쇼룸 ‘쿡 스토리 바이 삼성’을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유럽 시장에 빌트인 가전 쇼룸을 연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 공간을 통해 소비자들은 삼성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풀 패키지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쇼룸 오픈 현장에는 현지 미디어와 요리 관련 블로거,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클럽 드 셰프’ 소속 셰프 미셸 루 주니어가 삼성 빌트인 제품을 사용해 쿠킹쇼를 펼쳤다.

그는 화력 세기를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는 ‘가상 불꽃’ 기능이 탑재된 삼성 인덕션 쿡탑으로 ‘로브스터와 망고 샐러드’를 선보였다. 또 삼성 오븐의 ‘초고온 스팀 조리’ 기능을 사용해 ‘초콜릿 푸딩’을 조리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유럽 국가들에 쇼룸을 추가로 오픈해 더 많은 체험 기회를 예정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빌트인 가전 비중이 높은 폴란드 시장에서 이들의 생활 환경에 맞춘 기술력과 프리미엄 가치를 가진 제품으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폴란드 시장에서의 성과를 발판 삼아 유럽 빌트인 가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