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전기·가전

LG전자, '프리미엄 스피커'로 글로벌 오디오 시장 공략

오디오 라인업1/2/3: LG전자가 CES 2018에서 사운드바, 포터블 스피커, AI 스피커 등 2018년형 오디오 제품군을 공개한다. 신제품 주요 모델에는 영국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인 메리디안과 공동개발한 고음질 음향기술을 적용했다. LG전자 모델이 제품을 오디오 제품군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프리미엄 음질을 앞세운 스피커로 글로벌 오디오 시장을 공략한다. 28일 LG전자에 따르면 내달 9일부터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18’에서 사운드바, 포터블 스피커, 인공지능(AI) 오디오 등 2018년형 오디오 제품군을 공개한다. 신제품 중 주요모델에는 영국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인 메리디안 오디오와 공동 개발한 고음질 음향기술을 적용했다.우선 LG전자는 입체음향 시스템인 ‘돌비 애트모스’ 기능을 적용한 사운드바 라인업을 확대한다. 기존 1개 모델에 적용했던 돌비 애트모스 기능을 신제품 3개 모델(모델명: SK10Y, SK9Y, SK8Y)에 탑재, 더 많은 소비자들이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돌비 애트모스는 화면에 나오는 사물의 움직임이나 위치에 따라 소리가 사용자의 앞이나 뒤, 위에서 들리는 것처럼 만들어 준다. 예컨대 주인공의 머리 위로 비행기가 날아갈 때, 소리가 시청자의 머리 위쪽에서 들리도록 해줘 더욱 입체적이고 사실적인 공간감을 제공한다.메리디안과 협업한 대표 제품(모델명: SK10Y)은 5.1.2 채널 550와트(W)의 강력한 출력을 갖췄다. 5.1.2 채널은 내장 스피커 5개, 서브 우퍼 1개, 업파이어링 스피커(up-firing) 2개란 의미다. 천장 방향으로 소리를 내는 업파이어링 스피커는 공간감 넘치는 사운드를 구현한다.이 제품은 원음을 그대로 담은 무손실 음원 파일을 재생할 수 있다. 업비트(Up-bit) 기능으로 일반 음원도 최대 24비트(bit)의 고음질로 만들어준다. 구글 크롬캐스트를 지원, 스마트폰과 연결해 유튜브, 튠인 등에서 제공하는 음원을 바로 재생할 수도 있다.LG전자는 메리디안의 사운드 기술을 접목한 포터블 스피커 ‘PK시리즈’ 3종(모델명: PK7, PK5, PK3)도 공개한다. 포터블 스피커 PK시리즈는 작은 크기에도 풍성한 저음과 명료한 고음으로 공간을 꽉 채우는 소리를 만들어 낸다.대표 제품(모델명: PK7)은 음손실을 방지하는 블루투스 전송 기술인 aptX™ HD 오디오 코덱을 탑재, 24비트 고음질 음원을 원본 그대로 재생할 수 있다. 야외에서 즐기기에 충분하도록 40와트(W)의 출력과 최대 20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를 갖췄다. 한 손에 들 수 있는 디자인으로 휴대성도 극대화했다.LG전자는 구글의 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스피커 ‘LG 씽큐(ThinQ) 스피커’도 선보인다. LG전자가 구글 어시스턴트 탑재 스피커를 선보이는 것은 최초다.이 제품 역시 메리디안의 첨단 음향기술을 탑재, 오디오 기능을 극대화했다. 무손실 음원 파일을 재생할 수 있으며, 일반 음질도 최대 24비트까지 고음질로 바꿔주는 업비트 기능을 지원한다.AI 기능도 충실하다. 사용자와 대화할 수 있는 AI를 갖춘 이 제품은 음성명령으로 손쉽게 집 안의 가전제품을 작동시키고 상태를 알려준다. 예컨대, 사용자가 “세탁 시작해(OK Google, Talk to LG, start washer)”라고 말하면 세탁기를 작동시키고, “세탁 언제 끝나?(OK Google, Talk to LG, what’s remaining time of washer?)”라고 말하면 “20분 남았습니다(Your washer is washing with 20 minutes remaining)”라고 상태를 알려준다. LG 싱큐 스피커는 미국에 우선 출시될 예정이다.이외에도 LG전자는 파티, 행사 등에 적합한 고출력 스피커(모델명: OK99)도 공개한다. 이 제품은 1800와트 고출력에 구간 반복, 스크래치 등 파티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DJ 기능을 갖췄다서영재 LG전자 HE사업본부 CAV사업담당 상무는 “소비자 사용 환경에 최적화한 고품질 사운드와 다양한 편의기능을 지원하는 오디오 제품군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2-28 09:58 한영훈 기자

후지필름 일레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임훈 신임 사장 선임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임훈 사장.(후지필름 제공)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가 임훈 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한다고 27일 밝혔다.1970년생인 임훈 심임 사장은 1995년 해태그룹 공채로 입사한 이후 20여년간 전자업계에 몸담아 온 전문가다. 인켈에서 해외영업부와 독일지사 주재원으로 근무했던 임 사장은 2001년 소니코리아에서 영업 및 마케팅팀장을 수행했으며, 2008년에 유통 전문 회사를 설립해 폭넓은 실전 경험을 쌓았다. 2011년 12월 새롭게 출범한 후지필름의 첫 한국 법인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의 부사장에 취임한 이후 6년간 일군 사업 성과를 토대로 사장으로 승진 발령을 받게 됐다.특히 임훈 사장은 그동안 후지필름 한국 법인의 디지털카메라 영업 및 마케팅을 진두지휘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임훈 사장은 내년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통한 고객층 확대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한 사진문화 발전 기여, 후지필름 스튜디오를 통한 다양한 경험 제공 등을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임훈 사장은 “사진을 찍는 문화가 일반화되고 있는 분위기는 카메라 산업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후지필름만의 강점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루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선민규 기자 sun@viva100.com

2017-12-27 16:54 선민규 기자

삼성전자, 2018년형 UHD TV 전 제품에 '장애인 접근성 강화’

삼성전자 모델들이 삼성 스마트 TV로 색각이상자를 위한 씨컬러스 앱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2018년형 QLED TV포함한 UHD(초고화질) TV 전 제품에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접근성을 대폭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해당 제품들에 새롭게 추가된 장애인 접근성 관련 기능은 총 4가지다.첫 번째는 ‘저시력자’들의 TV 메뉴 가독성을 높여 주는 ‘메뉴 색상 반전’ 기능이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메뉴의 색상이 검은색 배경에 흰색 글씨로 반전돼 저시력자들이 눈부심 없이 TV메뉴를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두 번째는 색을 전혀 인지 할 수 없는 ‘색맹’ 시청자들이 영상을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해주는 ‘흑백’ 기능이다. 시청 화면을 흑백으로 전환해 명암비를 강화하고 이미지간 경계를 뚜렷하게 해준다.세 번째는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난청’ 시청자를 위한 ‘자막 위치 조정’ 기능이다. 이 기능이 TV에 적용된 사례는 이번이 최초다. 사용자는 원하는 위치에 자막을 배치하고 편리하게 TV를 시청할 수 있다.끝으로 색약자들을 위한 ‘씨컬러스(SeeColors)’ 앱을 지원한다. 이 앱은 색상 인지 정도(적색맹·녹색맹·청색맹)를 파악해 인지하지 못하는 특정 색상(적·녹·청)을 강조하고 보정해 줌으로써 풍부한 TV 색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다양한 고객들이 제약 없이 TV 시청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시청각 장애인들의 TV 접근성에 대한 투자와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2-27 10:58 한영훈 기자

LG전자, 히어사와 자율주행 핵심 기술 공동 개발…자율주행 주도권 쥔다

ED8K5D Ft. Lauderdale, Florida. Seabreeze Blvd., Florida State Highway A1A.LG전자가 글로벌 고정밀 지도 기업인 ‘히어’사와 자율주행차 핵심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히어는 전 세계 1억 대 이상의 차량에 탑재된 내비게이션에 지도를 공급하고 있는 고정밀 지도 정보 분야 글로벌 강자로 꼽힌다. LG전자는 글로벌 기업과 적극적인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다가오는 자율주행 시대의 주도권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계산이다. LG전자는 27일 히어와 ‘차세대 커넥티드카 솔루션 공동 개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내년까지 LG전자의 텔레매틱스(자동차+무선통신) 노하우와 히어의 지도 정보를 결합한 차세대 커넥티드카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현재 LG전자는 텔레매틱스 시장서 5년 연속 1위를 기록 중이다. 히어의 고정밀 지도(HD Live Map)는 도로의 차선과 정지선, 폭, 균열, 표지판, 신호등, 가드레일 등 도로 및 주변의 모든 지형지물을 ㎝단위로 식별 가능하다. 각종 센서 데이터를 수집해 클라우드로 분석, 이를 지도에 반영하는 기술도 뛰어나다.이번에 개발되는 차세대 커넥티드카 솔루션은 카메라, 레이더(Radar), 라이다(Lidar) 등 차량의 ADAS(주행보조시스템) 센서와 V2X(차량과 모든 개체 간 통신)를 통해 수집된 주변 차량 및 환경 정보들을 클라우드 서버와 주고 받으며 고도로 정밀한 환경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게 된다.예컨대 이 솔루션은 일반 지도로는 알 수 없는 차선별 교통량, 주변 차량의 주행정보 등을 기반으로 분기점 정체가 시작되는 정확한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덕분에 직진하려는 자율주행차는 교통량이 많은 분기 차선을 피해 미리 차선을 변경할 수 있고, 분기점에서 빠지려는 차량이 정체구간 도중에 위험한 끼어들기를 할 필요도 없어진다. 더불어 차선간의 거리, 인도와의 거리도 정밀하게 인식해 안전하게 차선을 변경할 수 있다.이우종 LG전자 VC(자동차 전장) 사업본부장 사장은 “첨단 지도 기술을 보유한 히어와 협력해 자율주행차 통신 솔루션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LG전자는 완성차 고객들이 자율주행 시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차세대 커넥티드카 부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이문철 히어 아시아태평양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은 “자율주행차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주행을 위해 강력한 통신기능과 검증된 데이터들이 필요하다”며 “히어의 클라우드 기반 고정밀 지도 관련 기술로 차세대 커넥티드카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LG전자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2-27 10:10 한영훈 기자

삼성 '갤럭시', 올해를 빛낸 대한민국 브랜드 1위

삼성전자의 갤럭시S8 버건디 레드 모델.(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 ‘갤럭시’가 글로벌 시장서 올해를 빛낸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됐다.27일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올해 해외 시장에서 대한민국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브랜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가 100점 만점에 95.65점을 얻어 1위에 랭크됐다. 삼성 갤럭시는 최근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17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서도 종합 1위를 차지했다.2위 역시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TV 브랜드인 ’삼성 QELD TV‘(94.85점)가 차지했다.이어 △대한항공(93.64점) △신라면(93.54점) △인천공항(92.41점) △그랜저(92.14점) △LG TV(91.98점) △LG V30(91.74점) △아시아나항공(91.51점) △제네시스(91.26점) 순으로 나타났다.신라면은 미국 월마트 전 매장에서 판매되는 최초의 ’한국산 식품‘으로 기록되면서 식품업종 브랜드 중 유일하게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브랜드스탁은 “올해 3년 만에 무역액이 1조 달러를 돌파한 것을 계기로 대한민국을 빛낸 브랜드에 대해 처음으로 설문조사를 했다”면서 “톱 브랜드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조사는 이달 5~25일 패널 회원 3만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2-27 09:51 한영훈 기자

동부대우전자, 복고풍 '더 클래식' 전자레인지 신제품 출시

동부대우전자 ‘더 클래식’ 전자레인지 신제품 모델컷.(사진제공=동부대우전자)동부대우전자는 복고풍 레트로 디자인을 적용한 ‘더 클래식’ 전자레인지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신제품에는 곡선 모서리를 적용한 디자인에 가죽느낌의 도어손잡이와 조그 다이얼, 라운드형 디스플레이 등이 적용됐다. 제품 타입은 전자식과 기계식 2가지다. 내부에는 세균 번식과 흠집에 강하고 기름때가 잘 스며들지 않아 청소도 용이한 ‘샤이니 클린’ 시스템이 적용됐다.전자식은 고급형 제품에만 적용되던 ‘제로온’ 기능을 적용, 사용자가 제품 사용 후 10분간 아무런 조작을 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스스로 전원을 차단토록 했다.이 제품은 이달 초 2017 ‘굿디자인’에서 본상을 수상했고, ‘핀업디자인’ 어워드에서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 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하기도 했다.신제품은 크림화이트 컬러 전자식 모델(모델명 KR-L200CWC)과 시티블루 컬러 기계식 모델(모델명 KR-L200CAC) 총 2개 모델이 출시된다. 가격은 전자식 14만 9000원, 기계식 12만 9000원이다.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이번에 신규 디자인을 적용한 신제품을 출시, 인테리어와 편리성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켜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2-27 09:31 한영훈 기자

LG디스플레이, 中 OLED 투자로 '글로벌 경쟁력' 한 단계 끌어올린다

경기도 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 전경.(사진제공=LG디스플레이)26일 정부가 중국 광저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생산 공장 건립을 승인하면서, 이와 관련한 LG디스플레이의 발걸음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당초 예상과는 다르게 정부 승인까지 5개월이란 시간이 소요된 만큼, 회사 측은 일단 ‘시간 지연’을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지금이라도 투자를 진행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당초 예정했던 ‘2019년 2분기 양산’은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시간이나 비용적인 측면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중국에 파견할 연구원을 비롯해 주재원을 선발하는 등 사전 준비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반기부터는 패널 양산에 들어가겠다는 게 회사측의 계획이다.LG디스플레이의 중국 OLED 공장이 설립되면, 사실상 ‘LCD 중심’의 시대와 결별을 선언하고 ‘OLED 올인’ 행보를 펼치고 있는 회사 측의 사업 전략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된다. 현재까지 LG디스플레이의 OLED 매출 비중은 약 10%대로 아직까지는 LCD 비중이 높다. 그러나 향후 OLED 매출 비중을 점차 확대해, 2020년까지 4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게 회사 측 구상이다.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위원과 민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산업기술보호위원회'가 개최됐다. 이날 LG디스플레이의 TV용 OLED 패널 제조기술 수출승인안 등 4개 안건을 심의·의결하였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연합)무엇보다 현재 LG디스플레이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OLED TV용 대형 패널을 생산 중인 만큼,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아울러 세계최대 TV 시장인 중국시장을 공략하는데 이점이 생기는 동시에, 글로벌 업체들의 생산기지와 인접한 곳에 위치해 ‘스킨십 강화’에도 강점이 있다. 또 광저우 팹은 이미 LG디스플레이의 8.5세대 LCD 생산지로서 고도의 효율성과 비용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초기 안착에도 유리하다. 투자 규모는 약 5조원이며, 합작사 형태로 약 2조6000억원의 자본금(LG디스플레이 1조8000억원·중국 8000억원)이 투입된다.이 공장이 완공되면 8.5세대(2200×2500㎜) OLED 패널을 월 6만장씩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현재 월 5만5000여 장에 달하는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패널 총 공급량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를 통해 매출과 이익을 늘리고, 또다시 국내 10.5세대 OLED와 6세대 플렉시블 OLED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안착시킬 계획이다.그간 정부가 가장 크게 우려감을 드러내왔던 ‘보안’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LG디스플레이가 국내 보안조직을 강화하고 정부와 합동 대책반을 꾸려 6개월마다 현지 보안상황을 점검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기술유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앞서 협력사에 대한 정보보안 지원활동 범위를 기존 LCD(액정표시장치)에서 OLED 분야까지 확대했다. 향후 국내 투자와 채용에도 적극 나선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국내 투자와 채용도 지속적으로 병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업계에서는 이번 LG디스플레이의 중국 OLED 패널 공장 건립이 국내 디스플레이 기술 수출과 시장 선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의 이번 결정을 통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국내 업체의 위상은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며 “아울러 국내 장비·부품·소재 업체들도 상당한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2-26 17:07 한영훈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 내구성·휴대성에 특화된 신제품 카메라 2종 공개

니콘이미징코리아가 내놓은 신제품 카메라 ‘COOLPIX W300s’(왼쪽)와 ‘COOLPIX A900’.(사진제공=니콘이미징코리아)니콘이미징코리아가 강한 내구성의 아웃도어 카메라 ‘COOLPIX W300s’와 휴대성에 특화된 카메라 ‘COOLPIX A900’ 등 2종의 신제품 카메라를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아웃도어 특화 제품인 ‘COOLPIX W300s’는 극한 환경에서도 수준 높은 촬영 결과물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수심 30m의 방수 기능과 2.4m 높이에서 낙하 충격을 견딜 수 있는 내구성과 영하 10도의 방한 성능 및 먼지나 모래를 막는 방진 기능을 지원한다.1600만 화소의 이면조사형 CMOS 이미지 센서와 광학 5배줌 기능을 탑재했고, 최대 개방 조리개 f/2.8의 밝은 렌즈를 채용해 빛이 부족한 수중에서도 선명하게 피사체를 담아낼 수도 있다. 동영상은 4K UHD(3840×2160) 해상도에 초당 최대 30프레임을 지원하며, 영상 촬영 시 ‘AE(자동 노출) 잠금’ 기능을 제공해 수면을 통과하는 빛의 변화로 밝기가 불안정한 수중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밝기를 구현한다.아울러 편안한 그립감과 간소화된 조작 버튼, LED 조명 탑재 등을 통해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제품 크기는 약 111.5×66×29㎜로 무게는 약 231g(배터리, SD 카드 포함 기준)이며, 색상은 오렌지와 카모플라쥬 두 가지로 출시된다.휴대성에 초점을 맞춘 ‘COOLPIX A900’은 2029만 화소의 이면조사형 CMOS 이미지 센서와 광학 35배 줌 니코르 렌즈를 적용해 폭넓은 화각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렌즈 시프트 방식과 전자식 손 떨림 방지 기능으로 흔들림을 최소화해 먼 거리의 피사체도 또렷하게 표현할 수 있다. 영상은 30프레임의 4K UHD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고, 타임랩스와 슈퍼랩스를 비롯해 몇 초씩 촬영한 영상을 이어 한 편의 영화처럼 기록하는 ‘쇼트 무비 쇼’ 모드를 제공해 다양한 영상 촬영도 제공한다.제품 크기는 약 113×66.5×39.9㎜, 무게는 약 299g(배터리, SD 카드 포함 기준)로, 틸트식 액정 모니터를 탑재해 셀프 촬영이나 하이 앵글 등 개성 있는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니콘이미징코리아 영업마케팅 정해환 본부장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은 작고 가벼운 콤팩트 카메라의 장점은 그대로 살리면서 아웃도어, 여행 등 라이프 스타일에 특화된 기능으로 차별화를 꾀했다”며 “신제품을 통해 야외 및 여행지에서의 순간을 특별하게 남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선민규 기자 sun@viva100.com

2017-12-26 15:26 선민규 기자

산업부, LG디스플레이 中 OLED 공장 설립 조건부 승인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LG디스플레이 본사.(연합)정부가 LG디스플레이의 중국 광저우 8.5세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공장 투자를 승인했다. 한국 기업의 OLED 공장이 해외에 건설되는 사례는 이번에 최초다. 이를 통해 'OLED 최우선’을 외치고 있는 LG디스플레이의 사업 전략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7회 산업기술보호위원회’를 열고 LG디스플레이의 TV용 OLED 패널 제조기술 수출을 조건부 승인하기로 의결했다.그간 산업기술보호위원회는 전문위원회 소속 위원들의 서명을 통해 최종 의견을 전달해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국가 핵심 기술인 OLED를 해외로 내보낸다는 특수성을 반영해 처음으로 오프라인 회의를 진행했다.정부는 중국에 8.5세대 OLED 설비 투자를 허용하는 근거로 시장 확대 및 관련 협력업체의 수출·일자리 증가 등을 꼽았다. 이와 관련해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광저우 투자를 통해 국산 장비업체에게 3조원 이상의 수출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기술과 일자리 유출 등을 막기 위해 △소재·장비의 국산화율 제고 △차기 투자의 국내 실시 △보안 점검 및 조직 강화 등 3가지 조건을 걸었다. 산업부는 LG디스플레이에 부가조건 이행계획을 접수해 최종 승인을 내릴 계획이다.우선 소재·장비의 국산화율 제고와 관련해 현재 OLED 공장의 소재가 30%, 장비는 60%대인 국산화율을 각각 50%와 70%대로 높이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투자의 국내 실시를 주문한 것은  최첨단 기술이 해외로 빠져나갈 가능성을 원천 봉쇄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그간 정부가 가장 크게 우려감을 드러내왔던 ‘보안’에 대한 대응책으로는 LG디스플레이가 국내 보안조직을 강화하고 정부와 합동 대책반을 꾸려 6개월마다 현지 보안상황을 점검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백운규 산업부장관은 위원회에서 “국제적으로 디스플레이 기술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회의가 앞으로 기업이 해외 투자를 추진할 때 치밀한 기술보호 방안을 마련하고, 매출, 일자리 증대 등 국익에 도움이 되는지 다시 한번 살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한편, 광저우 공장이 신설되면 현재 월 5만5000여 장에 달하는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패널 공급량을 상회하는 월 6만 장의 패널 양산이 가능할 전망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2-26 15:09 한영훈 기자

후지필름,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 위한 ‘펌웨어 업그레이드’ 공개

후지필름 더블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X-Pro2.(후지필름 제공)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가 자사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 GFX 50S와 X 시리즈 카메라를 위한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후지필름 X 시리즈의 플래그십 모델인 X-Pro2는 이번 펌웨어 업그레이드로 필름 시뮬레이션 모드를 사용한 4K 영상 촬영이 가능해졌다. USB나 와이파이를 통해 컴퓨터로 사진을 전송하거나 카메라를 제어할 수 있는 테더 슈팅이 지원되고, 새롭게 개발된 이미지 인지 알고리즘 적용으로 기존보다 두 배 더 빨리 움직이거나 50% 작아진 피사체도 쉽게 추적하는 AF 기능이 포함됐다.아울러 X-Pro2와 프리미엄 콤팩트 카메라인 X100F의 경우 무선 플래시 조종 장치를 통해 TTL(빛의 양을 자동 조절하는 기술) 모드를 사용할 수 있고, ‘후지필름 X Acquire’을 통해 카메라 세팅값을 백업 및 저장할 수도 있다.이번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 GFX 50S와 X-T2, X-T1을 위한 테더 슈팅 플로그인 PRO가 어도비 Add-ons에 업데이트됐다. 이 밖에도 X-Pro2, X-T1, X100F에 ‘Instax SHARE SP-3’가 호환 가능해지고, X-T20의 하이 퍼포먼스 세팅 상태에서 고속연사 아이콘이 삭제되는 디스플레이가 수정되는 등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개선이 이뤄졌다.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선옥인 마케팅팀장은 “후지필름은 지속적인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실제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한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시행해 사용자 만족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라며 “시간이 지나도 좋은 카메라로 사진 찍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고객 신뢰를 높이는 펌웨어 업그레이드 전략을 지속해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선민규 기자 sun@viva100.com

2017-12-26 15:04 선민규 기자

대유위니아, 자연가습 공기청정기 할인 행사

위니아 가습공기청정기.(사진제공=대유위니아)대유위니아는 2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송년신년 감사 위니아 자연가습 공기청정기 세일’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먼저 대유위니아 전문점인 ‘위니아 딤채 스테이’, 백화점, 하이마트 등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위니아 자연가습 공기청정기(모델명:WPM14RAW, WPM14RAK)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상 판매가 59만9000원에서 2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 각종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기청정기(모델명:EPM14DAW, EPM14DAK)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도 정상가 52만9000원에서 16만원을 할인해준다.위니아 자연가습 공기청정기는 공기청정과 가습이 동시에 가능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관리하는 프리미엄 복합 제품이다. ‘에어 클린 시스템’을 통해 강력한 공기청정 기능을 제공하며, 전기분해를 통해 세균을 제거한 후 자연 기화 방식으로 가습하는 ‘전기분해 청정수 안심가습 시스템’을 갖췄다.신중철 대유위니아 마케팅사업부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올 한해 동안 대유위니아를 사랑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무술년에도 항상 고객을 생각하여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2-26 10:03 한영훈 기자

LG전자, 인공지능 제품·서비스 개발 가속도

LG전자가 인공지능(AI) 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 가속도를 낸다.26일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독자 개발한 ‘딥 러닝’ 기반 AI 기술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화해 사내 전 조직에 배포했다. 플랫폼 명은 ‘딥씽큐 1.0’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플랫폼은 보다 다양한 제품들에 AI 기술을 쉽게 접목할 수 있도록 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AI 기술에 관심이 있는 LG전자 개발자라면 누구나 이 플랫폼을 활용해 AI 적용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딥씽큐 1.0은 LG전자가 지난 1990년대 이후부터 쌓아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확보해온 △음성·영상·센서 인식 △공간·인체 감지 등 다양한 AI 기능들을 갖추고 있다. 지원하는 운영체제도 리눅스 외에 안드로이드, 웹OS까지 넓혀 개발자들이 보다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딥씽큐 1.0은 딥 러닝 기술의 핵심인 ‘데이터 학습’ 기능도 포함한다. 딥씽큐 플랫폼을 활용하게 될 제품들은 다양한 사용 정보들을 클라우드 서버로 보내고 스스로 학습할 수 있어 사용할수록 똑똑해진다. 또 고객이 사용하는 ‘제품’과 고객이 활동하는 ‘공간’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딥씽큐를 적용한 제품은 외부환경뿐 아니라 고객 생활패턴까지도 이해한다. 예컨대 실내 공기질이 나쁘면 고객에게 공기청정기를 가동하는 것을 제안하고, 날씨에 맞는 세탁 코스를 추천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운동을 자주 하는 고객에게는 운동복 전용 세탁코스를 추천하는 식이다.상업용 분야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LG전자가 공항로봇 등을 통해 선보인 것처럼 △주변 잡음을 제거해 음성 인식률을 높이는 기술 △로봇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제어하는 기술 등은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공간에서 유용하다앞서 LG전자는 지난 6월 최고 기술 책임자(CTO)부문 산하에 AI연구소를 신설하고 AI 분야에 대한 연구를 가속화하고 있다. 딥씽큐 1.0도 AI연구소가 내놓은 성과다. LG전자는 딥씽큐의 다양한 특화 기능들을 보다 진화시켜가고 있다.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 플랫폼인 딥씽큐는 인공지능 가전, 상업용 로봇 등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화해왔다”며 “딥씽큐를 통해 LG만의 차별화된 인공지능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2-26 09:58 한영훈 기자

[브릿지포토] 파나소닉코리아,잡음을 없앤 뛰어난 사운드 몰입감의 신제품 하이-레졸루션 이어폰 2종 출시

파나소닉코리아(대표 노운하)가 프리미엄 사운드를 지원하는 2종의 하이레졸루션 이어폰 ‘RP-HDE3M’과 “RP-HDE5M‘을 12월 26일 출시했다. 하이-레졸루션(Hi-Resolution)이란 고해상도의 음악을 재생 가능한 높은 품질의 음향 기기에 붙는 마크를 말하는 것으로 파나소닉 하이레졸루션 이어폰 ’RP-HDE3M‘과 ”RP-HDE5M’은 CD음질을 넘어선 디지털 음원에 최적화된 고품질 HD 사운드를 지원한다.하이레졸루션 이어폰 ‘RP-HDE5M’의 일렬 구조기존의 음원 해상도는 압축 시 데이터가 손실되는 반면 하이레졸루션은 원음재생에 최적화되어 착용자에게 살아있는 사운드를 제공하며, 하이레졸루션은 무손실 압축을 하는 만큼 녹음될 당시의 생생함을 담고 있어 일반 음원에 비해 왜곡 없는 녹음 당시의 사운드를 갖고 있다.파나소닉코리아 신제품 하이레졸루션 이어폰 ‘RP-HDE5M’은 무산소동 케이블을 사용해 음질 손실과 왜곡을 감소시켜주며, 알루미늄 유닛캡은 불필요한 진동을 없애 완벽한 사운드 몰입감을 체험할 수 있다. 그리고 하이레졸루션을 극대화한 멀티 레이어 필름(MLF) 기능은 아주 섬세하고 미묘한 소리부터 다이나믹한 사운드에 이르기까지 왜곡 없이 원본에 충실한 사운드를 제공한다.섬세한 소리부터 다이나믹한 사운드까지 완벽한 몰입감 ‘RP-HDE5M’‘RP-HDE5M’은 진동판 앞에 추가 자석을 배치하는 엑스트라 컨트롤 마그넷 구조는 일반 이어폰보다 내부 자성 밀도가 높아 진동판을 더욱 큰 힘으로 구동시켜 착용자에게 강력한 사운드를 제공하며, 내부 제품의 구성품들이 일렬(동축 구성)로 배치되어 강력한 소리가 귀에 직접적으로 전달된다.파나소닉 하이레졸루션 이어폰 ‘RP-HDE5M’은 리모컨과 마이크가 포함되어 있어 간편하게 고음질 통화가 가능하며, 무게는 20.5g으로 가볍고 컴팩트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이어피스는 XS부터 XL까지 다섯 가지 사이즈가 제공된다.왜곡 없는 깨끗한 고품질 HD 사운드 ‘RP-HDE3M’또한, 파나소닉 하이레졸루션 이어폰 ‘RP-HDE3M’ 역시 엑스트라 컨트롤 마그넷 구조로 강력한 사운드를 제공하며, 일렬 구성을 통해 깊숙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RP-HDE3M’은 강력한 사운드를 그대로 전하면서도 크기와 무게를 대폭 줄여 17.5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색상은 블랙 단일색상으로 다섯 가지의 이어피스(XS/S/M/L/XL)를 제공해 누구나 편안하게 착용 가능하다.양윤모기자yym@viva100.com

2017-12-26 09:15 양윤모 기자

이노션 “소비자, AI의 기술보다 감성지능에 주목”

사진제공=이노션인공지능(AI)이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기술로 부상한 시점에 소비자들은 기술적인 측면보다 감성적인 측면에 주목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광고회사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트렌드 보고서 ‘인공지능에서 감성지능으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는 △상호작용 △이해 △교감 3가지 측면에서 AI를 체감하거나 기대한다.상호작용의 경우, 소비자는 AI를 첨단기술 자체보다는 대화와 소통 중심의 상호작용을 하는 플랫폼으로 인식했다. AI 스피커, 음성 인식 등으로 상호 소통이 가능한 일상 친구나 생활 편의를 돕는 조력자로 느끼고 있는 것이다. 주요 연관어로는 △AI스피커(4만5239건) △대화(8712건) △소통하다(2096건)가 있었다.이해 측면에서는 영화나 음악 등에서 개인의 취향이나 욕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최적화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AI를 체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통하다(1만6923건) △맞다(1만1675건) △이해하다(6899건) 등이 연관어로 많이 언급됐다.교감은 소비자가 AI를 감성적으로 교감할 수 있는 대상으로 받아들이고 있단 점이다. “친구와 대화하는 느낌이다”, “힘든 일이 있거나 장난을 쳐도 받아준다” 등으로 서로의 감정을 나누는 존재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마음(1만1346건) △친구(8519건) △재미있다(7738건) 등이 연관키워드로 자주 등장했다.이수진 이노션 디지털 커맨드 센터장은 “올해는 AI가 실제 일상 속으로 들어온 해”라면서 “이제 소비자에게 AI는 단순히 생활을 편리하게 만드는 첨단기술이 아니라 상호작용을 통해 내가 원하는 것을 이해하고 감성적인 교감까지 나눌 수 있는 존재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 보고서는 이노션 내 빅데이터 분석 전담 조직인 디지털 커맨드 센터가 주요 포털사이트, 블로그와 카페, 동호회, 커뮤니티 등을 통해 AI 관련 48만여건의 소셜데이터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2-25 14:17 한영훈 기자

LG전자, 자율주행차 부품 사업 '기능 안전' 국제인증 획득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인증식에서 LG전자 스마트사업부장 김진용 부사장(사진 왼쪽)이 TUV 라인란드 코리아의 카스텐 리네만 대표이사로부터 인증서를 전달받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자율주행차 부품 사업에서 기능안정성에 대해 국제 인증을 받았다. LG전자 VC(비히클 컴포넌츠) 사업본부는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자율주행차 부품’과 ‘차량 미디어 부품’ 사업에 대한 ISO26262 프로세스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ISO26262 프로세스 인증이란 자동차 부품 고장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 ‘기능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제품 설계, 개발, 생산 전 단계에 걸쳐 국제표준화기구가 지정한 표준규격이다.LG전자에 따르면 이 인증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부품 납품의 전제조건으로 요구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자동차 부품 업계의 필수 인증이 됐다. 또 LG전자는 이미 2014년 전기차 부품 사업에 대해 이 인증을 받았다는 설명이다.LG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ADAS(주행보조시스템) 카메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자율주행차 부품과 차량 미디어 부품 사업으로 기능안전 인증범위를 확대했다. 완성차 업체들이 자율주행차 부품에도 기능안정성을 요구하는 것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또 기능안전 최고 수준인 ASIL-D 등급 부품까지 생산할 수 있는 개발 프로세스 인증을 받았다. 이는 1억 시간 동안 연속 사용했을 때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고장을 1회 이하로 관리하는 가장 엄격한 등급이라는 설명이다.아울러 단순히 특정 부품에 한정되는 인증을 넘어 설계부터 생산까지의 개발 전 단계에 대한 프로세스 인증을 받음으로써, 이 프로세스에 따라 개발되는 LG전자의 모든 전장부품이 ISO26262 규격을 충족하게 됐다.김진용 LG전자 스마트사업부장 부사장은 “이번 인증으로 전기차 부품 사업에 이어 자율주행차 부품까지 완성차 고객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기능안전성을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2-25 10:33 한영훈 기자

전자업계, 연말 맞아 ‘사회공헌활동’ 앞장

연말연시를 맞아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는 전자업체들의 적극적인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제천 화재‘ 등의 여파로 사회 전반이 무겁게 가라앉은 상황 속에도 다양한 형태의 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 곳곳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는 것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지털시티(삼성전자 수원사업장)는 최근 경기도와 강원도에 이동 빨래 차량인 ’행복나눔 빨래터‘를 전달했다. 2.5톤의 차량 내에는 드럼세탁기(21㎏) 4대가 탑재돼 있다. 해당 지역에 거주 중인 어르신 10만명과 장애인 2만명에게 세탁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행복나눔 빨래터 차량은 각 지역 자활복지센터가 위탁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2014년 양주시와 양평군을 시작으로 빨래차 전달 사업을 시작했으며, 매년 수혜지역과 대상을 넓혀 올해까지 모두 18대 전달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이외에도 대한민국 최정상 셰프로 구성된 ‘삼성 클럽드셰프 코리아’와 함께 미래 요리 명장을 꿈꾸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멘토링 활동을 진행했다. 동시에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 조리과학과 학생들이 다양한 조리 실습을 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주방 가전도 기증했다.삼성SDI는 최근 전국 사업장에서 6600포기의 김치를 담궈 지역사회와 나누는 ‘사랑의 김장나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삼성전기도 지난 11월 말 수원과 세종, 부산, 천안사업장서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 행사에는 총 360여 명의 인원이 참여해 1만 포기(25t)의 김장김치를 담궈 이웃들과 나눴다.LG전자 역시 최근 임직원들이 서울 영등포구 거주 중인 어르신 360여 명을 직접 찾아 김장김치 3600㎏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김치는 김치냉장고를 판매할 때마다 적립한 나눔 이벤트를 통해 마련됐다. LG디스플레이는 임직원들이 직접 산타가 돼서 집안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크리스마스의 기적’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올해는 20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학용품, 장난감, 방한용품 등을 선물했다.LG이노텍은 박종석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20여 명이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경기도 고양 홀트일산복지타운을 방문, 장애 아동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봉사활동을 벌였다.SK하이닉스는 치매 질환이 있는 취약계층 6000명을 대상으로 손목 밴드 타입의 웨어러블 위치추적 감지기를 무상 지원 중이다. 내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3000대씩 추가로 보급해 총 1만5000명에게 위치추적 감지기를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2-24 11:19 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