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IT 전문가, LG 올레드 TV패널에 '엄지 척'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7-12-25 13:25 수정일 2017-12-25 18:27 발행일 2017-12-2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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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의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패널에 대한 해외 유력 매체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유력 디스플레이 전문가 그룹 ‘디스플레이 메이트’는 최근 LG 올레드TV에 대해 “화질 측면에서 완벽에 가깝다”면서 “지금까지 테스트한 TV패널 중 색 정확도, 휘도 정확도, 명암비가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올레드 TV패널의 개선점으로는 화면에서 가장 밝은 부분을 측정하는 ‘피크 휘도’를 지목했다.

앞서 일본의 유력 영상음향 전문지 ‘HiVi’도 “올레드 패널이 4K(해상도 3840X2160) 초고화질에서는 높은 명암비로 섬세한 화질을 구현하는데 가장 적합하다”고 언급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IHS마킷에 따르면 일본의 올레드TV 판매대수는 올해 6만2800대 수준이나 2018년 17만대, 2019년 28만대에 이어 2020년에는 51만대까지 늘어나며 연평균 101%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LG디스플레이는 올레드 TV패널 생산량을 올해 180만대에서 내년에는 250만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