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전기·가전

삼성 '시네마LED' 유럽 진출…글로벌 영향력 넓힌다

삼성전자 모델들이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영화 상영관 ‘SUPER S’에서 세계 최초로 설치된 ‘시네마 LED’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의 ‘시네마 발광다이오드(LED)’가 유럽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 제품은 LED 소자가 스스로 빛을 내 영상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영화를 상영한다. 이를 통해 기존 영사기로 스크린을 비췄던 획일화된 영화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스위스의 극장 체인 ‘아레나 시네마’, 영화 제작사 ‘아이매큘리스 AG’와 극장 전용 LED(발광다이오드) 스크린인 ‘시네마 LED’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현재 취리히 소재 대형 극장인 ‘아레나 시네마 실시티’에 시네마 LED 전용 상영관 설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내년 2월에 공사를 마치고 3월께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시네마 LED가 유럽 극장에 설치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를 계기로 글로벌 영화 시장서 입지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7월 서울 롯데시네마 잠실 월드타워관에 최초로 시네마 LED를 공급한 데 이어 9월 롯데시네마 부산 센텀시티관에 2호점을 오픈했다. 지난달에는 태국 메이저 시네플렉스에 공급 계약을 체결키도 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30 09:19 한영훈 기자

LGD, '中 OLED 공장 건설' 30일 전문가위원회서 심의

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8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공장 설립에 대한 전문가위원회의 수출 승인 심의가 오는 30일 열린다.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디스플레이전문가위원회는 30일 회의를 열고, 이전 소위원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검토한다. 앞서 소위원회는 3차례 회의를 통해 OLED 공장 건설계획 승인 여부를 심의했다.해당 논의는 중국 공장 건설에 따른 기술 유출 가능성과 보안 대책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현재 정부는 해외 공장 설립에 따른 기술유출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세계서 유일하게 8세대 규격의 대형 OLED 양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중국과 기술 격차가 상당한 점을 근거로 제시하며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적극 개진한 것으로 전해졌다.최종 승인은 관계 부처 차관으로 구성된 산업기술보호위원회가 전문가위원회 의견을 바탕으로 결정한다. 안건은 승인, 불승인, 조건부 승인 등으로 제출할 수 있다.한편, OLED 기술은 국가로부터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개발한 국가핵심기술인 만큼, 기술 수출을 할 경우 정부의 수출 승인이 필요하다. 업계에서는 승인이 지연될 경우 LG디스플레이의 중국 사업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29 17:32 한영훈 기자

전자업계, 연말 맞아 협력사와 ‘상생경영’ 박차

전자업계가 연말을 맞아 협력사와 ‘상생경영’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올 한해 사업 결과를 점검하는 동시에, 유의미한 성과에 대한 보상을 협력사와 나누겠다는 의미다. 향후 성장해법도 함께 모색한다. 이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성장과 분배’의 균형발전과도 맞닿아 있는 방향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반도체 협력사에 500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아울러 반도체 임직원과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을 통해 약 150억원의 상생 협력금을 조성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해 최대 실적을 거둬들인 반도체 부문의 공로를 협력사와도 나누기 위한 움직임으로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까지 반도체 사업 부문에서 매출 53조1500억원, 영업이익 24조3000억원 등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지난달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전자계열사의 협력사 우수 인재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삼성 협력사 채용한마당’을 실시하기도 했다.LG전자는 협력사의 제조경쟁력 확보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은 지난 24일 경상남도 창원서 열린 ‘2017년 LG전자 협력회 워크숍’에 참석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협력사의 생산력도 반드시 뒷받침돼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생산라인 효율화, 고효율 생산시스템, 지능형 자율 공장 구축 프로젝트를 협력사를 포함한 제조 전 분야로 확대키로 했다. LG디스플레이 역시 협력사에 대한 정보보안 지원활동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분야까지 넓힌다. 앞서 LCD 중심의 2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지원활동 범위를 OLED 협력사까지 확대한 것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협력사의 보안 수준을 높임으로써, OLED 기술유출 등에 대한 우려를 미리 방지하기 위한 움직임”이라고 말했다. 우선 LG디스플레이와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의 보안 전문가를 파견해 협력사의 보안수준을 진단한 후, 협력사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 나간다는 계획이다.SK하이닉스도 협력사와 4차 산업혁명 대응 경영전략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동반성장데이’ 행사를 실시했다. 이 자리서 품질관리 및 빅데이터를 주제로 한 포럼을 개최, 협력사간 상호 성장 방안을 고민했다. 이외에도 SK하이닉스는 지난 7월 1600억원 규모의 2·3차 협력사 지원펀드를 조성했다. 이를 통해 현금지급 비중 확대 및 직원들의 역량 강화와 복지 개선, 인재채용 프로그램 등 2·3차 협력사 환경 개선에 나섰다.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국내 업체들 사이에 협력사 지원 범위가 2·3차 협력사까지 확대되는 공통된 흐름을 보였다”면서 “연말을 맞아 성과에 대한 보상을 협력사와 나누는 동시에 향후 경영전략도 함께 모색하는 건강한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29 14:39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옴부즈만 위원회 통해 반도체 근무환경 조사, 내년 초 발표"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캡처)삼성전자가 최근 한 언론이 주장한 ‘반도체 사업장 근로자 희귀병 사망 보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나섰다. 이 보도에 대한 반박 입장만 이달 들어 세 번째다. 내년 초에는 옴부즈만위원회를 통해 반도체 근무환경 안전성 조사결과를 발표, 논란을 종식시키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29일 자사 ‘뉴스룸’ 홈페이지를 통해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을 포함한 이해당사자들이 모두 합의해 설립된 옴부즈만위원회는 국내 직업환경 및 산업보건 학계 전문가들과 삼성전자 반도체 근무환경의 안전성을 철저히 조사하고 있다”며 “내년 초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2008년, 2010년에 이어 현재도 삼성전자를 포함한 6개 반도체 회사를 대상으로 ‘반도체 제조공정 근로자 건강실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이뤄지는 조사에 성실히 응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삼성전자는 해당 보도에 대해 다양한 근거를 제시하며 반박하고 있다.우선 해당 보도 적용된 기대인구수 산출 방식이 통상적인 연구방법에서 크게 벗어난다는 주장이다. 역학연구에서 사망률을 산출할 때에는 국가 사망률 대비 특정집단 사망수를 추정한다. 그 과정서 해당 특정 집단을 표준인구로 보정해야 통계에 왜곡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해당 보도서 적용한 방식으로 사망자를 놓고 이를 역산할 경우 통계에 왜곡이 생길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의 주장이다.특수한 상황을 일반화하고 있는 점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삼성전자는 “해당 보도의 근본적인 문제는 생소한 방식으로 도출한 결과를 일반화했다는 것”이라며 “희귀한 일이 발생하면 지속발생 여부 및 타 회사와 비교해서 결론을 내리는 게 상식인데 이 같은 과정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미 한국의 산업안전보건연구원, 미국 국립산업안전보건연구원(NIOSH), 영국 보건안전청(HSE)등이 장기간 조사를 벌인 결과, 반도체 생산현장과 암 사망과의 연관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덧붙였다.끝으로 한 명의 전문가만 인용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강한 문제를 제기했다. 해당 매체가 ‘탐사보도’를 진행하는 과정서, 장기간 특정 시민단체와 긴밀하게 협조해온 학자 한 명의 연구팀 의견만을 인용하면서 이를 일반화하고 있다는 게 삼성전자의 주장이다. 취재 과정서 한번도 회사에 확인요청을 한 적이 없는 것은 물론 복수의 전문가들에게 교차확인을 하지도 않은 점도 지적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29 14:37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갤S9에 탑재할 10나노 2세대 양산 시작

삼성전자가 내년 초 선보일 갤럭시S9(가칭) 등에 탑재할 모바일 프로세서(AP) ‘엑시노스’ 제품 생산에 적용할 최첨단 생산공정 준비를 끝마쳤다. 10나노미터(nm) 공정의 ‘2세대’ 기술을 통해 성능과 전력 효율을 개선, 배터리 수명은 더 늘려주면서 속도는 더 빨라진 장점이 있다.삼성전자는 10나노 2세대 핀펫 공정(10LPP) 기반 시스템온칩(SoC) 제품 양산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스템온칩은 칩 안에 시스템 회로가 들어간 제품으로, 대개 AP를 의미한다.10나노 2세대 공정은 기존 1세대 공정(10LPE) 대비 성능과 전력 효율이 각각 10%, 15% 높아졌다. 이외에도 초기 불량 문제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어 제품 개발부터 양산까지 걸리는 시간(TAT)을 줄이고 초기 수율(전체 생산품 중 정상품 비율) 확보에도 용이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세대 공정을 바탕으로 하면서 전반적인 트랜지스터 구조 최적화를 통해 효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삼성전자는 국내 공장에서 새로운 공정을 적용한 제품 양산을 시작해 내년초 출시될 IT 신제품에 탑재할 계획이다. 갤럭시S9을 비롯해 삼성전자의 주요 모바일 기기에 공급할 AP 엑시노스 신제품이 될 전망이다.이상현 삼성전자 파운드리 마케팅팀 상무는 “10LPP공정은 고객에게 향상된 성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높은 초기 수율을 통해 고객의 신제품 출시가 적기에 가능하도록 했다”며 “향후 다양한 응용처에 차별화된 경쟁력을 제공하기 위해 10나노 기반 공정을 8LPP 공정까지 확대하는 등 삼성전자의 10나노 장기 활용 전략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는 10나노 공정은 물론 7나노 핀펫 공정 등 차세대 미세공정 제품 양산을 맡을 S3생산라인의 공정 양산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경기도 화성캠퍼스에 위치한 S3라인은 기흥캠퍼스의 S1, 미국 오스틴의 S2 라인에 이은 세번째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공장으로, 최신 기술인 극자외선(EUV) 기술을 처음 적용한다. 이를 통해 현재 대세인 10나노 공정과 차세대 공정에서 모두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계산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29 13:02 한영훈 기자

동부대우전자, '글로벌 플랫폼' 세계 80개국 수출

동부대우전자 ‘글로벌 플랫폼(GP)’ 제품군 모델 사진.(사진제공=동부대우전자)동부대우전자는 자사의 ‘글로벌 플랫폼(GP)’ 제품이 출시 2년 6개월 만에 80개국에 수출, 글로벌 판매량 250만대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 플랫폼은 부품 표준화, 공용화, 모듈화라는 기본원칙을 적용해 스탠다드(Standard) 모델로 개발한 뒤, 이를 각 시장의 특성에 맞는 파생모델로 출시하는 전략을 가진 제품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제품 출시이후 시장과 소비자 환경에 맞춰 제품 교체 주기나 가격을 신속하게 조절해 적기에 대응해 오고 있다”며 “개발 투자나 생산 설비 교체로 인한 비용 손실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세탁기 제품은 11kg~15kg 제품을 중심으로 지역별로 9kg, 18kg 등 제품군을 새로 출시했다. 냉장고는 200~500L 대 제품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선보여 왔다.현재 중남미, 중동, 유럽, 아시아, CIS, 북아프리카, 중국 등 전세계에서 판매 중이다. 중남미 시장서는 멕시코, 칠레, 페루 등 15개국에 진출했다. 중동시장서는 사우디아라비아, U.A.E, 쿠웨이트 등 10여개 국에, 유럽시장에서는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등에 진출했다. 동남아 시장에서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10개국에 진출했고 이집트, 튀니지 등 북아프리카까지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남태평양 뉴칼레도니아, 아프리카 모리셔스, 레위니옹 등 전세계 80개 국 시장에서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플랫폼은 소비자 분석을 통해 편의성과 실용성을 제공하고 제품본연의 기능을 극대화한 소비자 중심의 제품” 이라며 “전세계 각 나라의 시장 분석과 현지 소비자들의 성향을 파악, 현지 맞춤형 글로벌 플랫폼 파생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시장점유율과 수익을 동시에 얻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29 09:18 한영훈 기자

동부대우전자 본입찰, 4곳 이상 참여…관건은 '가격'

멕시코 케레타로에 위치한 동부대우전자 공장에서 멕시코 시어스 매니저 100 명이 세탁기 제품 분해 및 조립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사진제공=동부대우전자동부대우전자 인수를 두고 국내외 가전업체간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국내 업체인 ‘대유위니아’, ‘글로벌세아’를 비롯해 중국 가전업체 ‘메이디’, 이란 가전 1위 ‘엔텍합’ 등이 일제히 도전장을 내밀었다. 승부를 가를 최대 쟁점은 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매각 주간사인 NH투자증권이 실시한 동부대우전자 매각 본입찰에 대유위니아와 글로벌세아, 이란 엔텍합, 중국 메이디 등이 참여했다. 이날 본입찰에는 참가하지 않은 터키 1위 가전업체 ‘알첼릭’도 추후 경쟁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매각 대상은 한국증권금융, KTB프라이빗에쿼티(PE), SBI 인테스트먼트 등 재무적투자자(FI)의 동부대우전자 지분(45.8%)과 동부그룹 보유 지분(54.2%)을 묶은 100% 지분이다. 매각 측은 다음 달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추가 협상 등의 과정을 거쳐 내년 1월 초까지 거래를 마무리 짓는다는 게 목표다.현재까지 가장 강력한 인수 후보로 지목되는 업체는 중국 ‘메이디’다. 이 회사는 지난 2016년 세계 4대 산업용 로봇 생산업체인 ‘쿠카‘를 인수했다. 이어 도시바 가전 사업부, 이탈리아 에어컨제조업체 클리베까지 연이어 집어삼키며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란 엔텍합은 한국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웨일인베스트먼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전에 뛰어들었다.외국 업체에 비해 상대적 열세로 지목되는 대유위니아도 이번 인수전을 결코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만일 대유위니아가 동부대우전자 인수에 성공하면 삼성전자, LG전자에 이어 국내 3위 가전업체로 단숨에 도약하게 된다. 다만 대유위니아 매출 규모(지난해 기준 약 4500억원)가 동부대우전자의 3분의 1수준에 불과한 만큼 충분한 재무 역량을 갖췄는지 여부는 미지수다. 글로벌세아 역시 동부대우전자의 중남미 영업망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동부대우전자의 최대 강점으로는 글로벌 네트워크가 꼽힌다. 이 회사는 현재 세계 주요 지역에 14개 해외 판매법인을 운영 중이며, 해외 매출 비중은 80%에 육박한다. 본입찰의 관건은 가격이 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동부대우전자 FI는 최소 2000억원 이상의 매각 가격을 원하고 있다. 만약 이 조건에 부합하지 않을 시 매각이 무산될 가능성도 상존한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28 19:12 한영훈 기자

[브릿지포토] 한국후지제록스,범아인쇄 디지털 패키지 솔루션 '플레이박스' 공개

한국후지제록스(대표 미야모토 토오루, 양희강 )가 28일 자사의 프리미어 파트너 글로벌 네트워크의 국내 첫 사례인 범아인쇄의 신개념 패키지(박스제작) 솔루션 ‘플레이박스’를 공개했다.후지제록스 프리미어 파트너 글로벌 네트워크(Fuji Xerox Premier Partners Global Network)는 세계 각국의 후지제록스 법인과 이들의 고객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지난 27일 서울 서소문로 한국후지제록스 본사에 위치한 커뮤니케이션디자인센터에서 후지제록스 프리미어 파트너 글로벌 네트워크 소속의 국내 기업 범아인쇄가 신개념 패키지 솔루션 ‘플레이박스’ 공개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일본 교신 페이퍼 패키지사 가지카와 가즈히로 관동인쇄지기사업부장, 범아인쇄 권순향 대표이사, 한국후지제록스 미야모토 토오루 대표이사 회장.범아인쇄의 ‘플레이박스(Playbox)’는 후지제록스 본사의 고객사인 일본 ‘교신 페이퍼 패키지사(Kyoshin Paper Package Co Ltd)’가 개발한 패키지 솔루션(箱プレ, Hacoplay)을 도입해 온라인상에서도 정밀한 패키지 제작이 가능한 신개념 솔루션이다.플레이박스 솔루션은 제작 수량에 따라 비용이 산출되는 합리적인 맞춤형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패키지 시장은 기본 제작단위가 정해져 있어 소량 맞춤형 패키지를 제작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플레이박스는 비용 부담을 줄여 소량 고객 맞춤형 패키지 제작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견적, 도면 개발, 3D시뮬레이션 샘플 제작 등 전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면서 기존 대비 제작 시간을 최대 50% 단축했다.지난 27일 서울 서소문로 한국후지제록스 본사에 위치한 커뮤니케이션디자인센터에서 후지제록스 프리미어 파트너 글로벌 네트워크 소속의 국내 기업 범아인쇄가 신개념 패키지 솔루션 ‘플레이박스’ 공개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일본 교신 페이퍼 패키지사 가지카와 가즈히로 관동인쇄지기사업부장, 범아인쇄 권순향 대표이사, 한국후지제록스 미야모토 토오루 대표이사 회장.웹사이트를 통해 고객이 직접 모양, 사이즈 등의 조건을 다양하게 변경하면서 실시간으로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조작법도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간편하다. 일반인도 손쉽게 정형화된 디자인부터 디자인성이 높은 맞춤형 패키지까지 제작이 가능하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한국후지제록스 미야모토 토오루 대표이사 회장은 “범아인쇄의 플레이박스는 후지제록스의 프리미어 파트너 글로벌 네트워크의 국내 첫 사례로 합리적인 맞춤형 패키지 제작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시장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고부가가치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지난 27일 서울 서소문로 한국후지제록스 본사에 위치한 커뮤니케이션디자인센터에서 후지제록스 프리미어 파트너 글로벌 네트워크 소속의 국내 기업 범아인쇄가 자사의 기술과 솔루션으로 제작한 박스 샘플을 공개하고 있다.한편, 1980년 설립된 범아인쇄 주식회사는 카탈로그, 브로슈어, 책자, 포스터 등 다양한 인쇄물을 취급해온 기업이다. 생산 개념의 수동적 서비스에서 벗어나 기획, 디자인, 인쇄, 온라인 서비스까지 분야별 전문가 그룹을 운영하며 비즈니스를 발전시켜왔다. 패키지 강국인 일본에서도 이미 검증된 솔루션인 플레이박스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향후 국내 패키지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노력을 할 것으로 보인다.양윤모기자yym@viva100.com

2017-11-28 17:11 양윤모 기자

삼성전자, 베트남에 B2B 종합전시관 오픈

삼성전자 모델이 베트남에 위치한 동남아 최대규모의 B2B 종합전시관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동남아 지역서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간 거래(B2B)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이 회사는 베트남에 동남아 최대 규모의 B2B 종합전시관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전시관 총 면적은 700㎡ (전시장 500㎡, 교육센터 200㎡)이다. ‘스마트 도시로의 여행’을 주제로 B2B 환경에 맞는 다양한 제품군과 스마트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총 10개의 체험 공간으로 구성됐다. 10개의 공간은 각각 레스토랑, 학교, 교통, 게임, 패션, 호텔, 오피스, 공장, 홈, 시스템 에어컨 등의 주제로 이뤄졌다.레스토랑 부스에서는 관람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메뉴를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는 스마트 레스토랑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디지털 메뉴 보드 솔루션을 통해 시간대별로 특화된 메뉴들을 자동으로 소개할 수 있으며, 고객 맞춤형 광고 컨텐츠와 메뉴 추천 등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갤럭시 탭을 통해 음식 사진을 고객에게 보여주고 주문을 받을 수 있으며, 결제까지 진행이 가능하도록 했다.스마트 스쿨 부스에서는 전자 칠판 솔루션과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들을 전시했다. 교사가 전자 칠판에 글을 작성하면 학생의 태블릿에 해당 글이 게시된다. 이외에도 디지털 컨텐츠를 활용해 교사와 학생이 보다 활발하게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을 체험할 수 있다.스마트 교통 부스에서는 일반 TV 대비 5배 이상 밝은 고휘도 옥외용 전문 디스플레이를 통해 우천, 분진, 직사광선에서도 안정적인 아웃도어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야외에서도 불편함 없이 배차 정보, 관광지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음을 선보였다.삼성전자는 이 전시관을 기점으로 동남아 전 지역의 비즈니스 파트너들에게 최첨단 B2B 솔루션와 관련된 총체적인 경험과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 상호 성장을 위한 노력과 비전도 공유한다. 이 전시관은 주요 거래선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공간으로도 활용된다.김철기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장 상무는 “B2B 사업은 삼성전자의 중요한 미래 사업으로 이번 종합전시관 개관을 통해 비즈니스 파트너들에게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B2B 솔루션과 미래비전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비즈니스 파트너들에게 최고의 B2B 솔루션과 제품을 제공해 B2B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28 10:58 한영훈 기자

LG전자,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 '올레드 사이니지' 설치

LG전자 모델들이 ‘스카이킹덤’에 설치된 올레드 사이니지를 살펴보고 있다. ‘스카이킹덤’은 서울드래곤시티 건물 2개 동 최상층부 사이를 다리처럼 연결하는 공간으로 수영장, 루프탑 바, 다이닝 라운지 등을 갖춘 공간이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올레드 사이니지’를 앞세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에 나선다.LG전자는 최근 서울 용산에 문을 연 ‘서울드래곤시티’에 물결 형태 올레드 사이니지 월을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설치 현장에 맞춰 구부릴 수 있는 55형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모델명: 55EF5C) 39대를 곡면으로 이어붙였다. 길이 27m, 폭 3.4m 규모로 웅장한 화면을 구현했다.서울드래곤시티는 총 3개 동에 4개 호텔이 자리하고 있다. 그랜드 머큐어 앰버서더 서울 용산과 노보텔 스위트 앰버서더 서울 용산, 노보텔 앰버서더 서울 용산과 이비스 스타일 앰버서더 서울 용산으로 구성됐다. LG전자는 이 중 2개 동 최상층부 사이를 마치 다리처럼 연결하는 공간인 ‘스카이킹덤’ 31층 천정에 올레드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스카이킹덤’은 라운지 바, 루프탑 바, 수영장, 카페, 파티룸 등으로 이뤄졌다.올레드 사이니지는 LCD와 달리 백라이트가 없고 픽셀 하나하나가 빛을 내기 때문에 차원이 다른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또, 시야각이 넓어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색이 왜곡되지 않아 여러 사람들이 함께 보는 사이니지에 적합하다.앞서 LG전자는 올해 초 제2롯데월드 복층 구조 전망대 엘리베이터 2대에 올레드 사이니지 총 60대를 설치했다.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도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36대로 대형 사이니지 월을 설치했다.이상윤 LG전자 한국B2B그룹장 부사장은 “올레드만이 구현할 수 있는, 차원이 다른 화질과 디자인으로 사이니지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28 09:58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프리미엄급 TV에 '색각이상' 지원 프로그램 제공

색각이상자가 QLED TV를 봤을 때 분할 화면 하측은 보정안된 화면 상측은 보정된 화면.//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씨컬러스(SeeColors)’ 앱을 QLED TV와 2017년 3월 이후에 출시한 프리미엄 UHD TV 전 모델, 전 지역에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앱은 색각이상자들이 TV에 표현되는 색을 제대로 볼 수 있도록 색각이상을 진단하고 화면을 보정해준다. 10가지 유형의 이상 진단을 통해 사용자의 색각이상 유무와 정도를 90% 이상 정확도로 확인해 주고, 이 진단 결과를 기반으로 TV의 색 표현을 사용자에 맞게 보정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헝가리 · 루마니아 · 불가리아 등 유럽 3개국에 ‘씨컬러스’ 앱을 출시해 색각이상자들에게 총천연색 TV 시청 환경을 제공해왔다. 지난 27일부터는 이 서비스를 전 세계 고객들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이 앱은 삼성 스마트TV 전용 앱스토어인 ‘앱스(Apps)’나 갤럭시 S6 모델 이상 스마트폰에서 갤럭시앱스, 구글플레이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씨컬러스 앱을 수행하는 경우, 색각이상 진단 후 해당 정보를 TV로 연동한다.김형남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씨컬러스 앱 적용 모델·지역 확대로 보다 많은 색각이상자들이 삼성 TV가 제공하는 풍부한 컬러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의 기술과 혁신이 주는 편리함을 더 많은 고객들이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28 09:30 한영훈 기자

LG이노텍, 세계 최초로 100mW급 UV-C LED 개발

서울스퀘어 회의실에서 정환희 LG이노텍 LED연구소장이 ‘UV LED 시장 전망과 Needs’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사진=정길준 수습기자LG이노텍이 세계 최초로 살균 자외선 출력 100㎽(밀리와트)급 UV(자외선)-C LED 개발에 성공했다. 이는 당초 제시했던 개발 플랜보다 2년 가량 앞당겨진 속도다. 향후 이를 앞세워 기존 생활가전에 제한됐던 사업범위를 자동차·빌딩 공조시스템, 저수조 살균 등 대규모 시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LG이노텍은 27일 서울스퀘어 회의실에서 ‘100㎽ UV(자외선)-LED 기술 설명회’를 갖고 독자적인 기술로 완성한 100㎽ UV-C LED 개발성과와 UV LED 시장의 전망에 대해 이야기했다. UV-C LED는 자외선 중 파장이 200~280㎚(나노미터)로 짧은 자외선을 방출하도록 설계된 첨단 반도체 광원을 뜻한다. 세균의 DNA를 파괴하고 특수 물질에 화학 반응을 일으켜 살균이나 경화(硬化)장치 등에 사용된다.UV-C LED는 광출력이 높을수록 더 강력한 살균 장치를 만들 수 있다. 지금까지 LG이노텍이 보유하고 있던 기술력은 광출력이 약해 빠르게 흐르는 물이나 공기를 살균하기에는 부적합했다. 이에 따라 적은 광출력의 UV-C LED로도 살균효과를 낼 수 있는 소형 가전 등에 집중하는 양상을 보였다. 실제로 LG이노텍의 기존 UV-C LED 제품은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정수기, 스킨케어 프라엘 등에 탑재됐다.하지만 이번에 개발한 100㎽급 UV-C LED는 짧은 시간에 99%의 살균효과를 얻을 수 있는 만큼, 화학물질 없이 흐르는 물과 공기를 빠른 속도로 살균할 수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향후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생활 가전부터 고층건물과 자동차의 공조 시스템이나 수처리 장치 등까지 사용 범위가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LG이노텍은 업계 전망보다 2년 앞당겨 100㎽급 UV-C LED를 개발했다. 정환희 LED연구소장은 “독자적인 반도체 기술이 있어 UV-C LED개발을 앞당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이 개발한 UV-C LED반도체는 경쟁사와 달리 자외선을 수직으로 방출해 광출력을 극대화했다.시장조사업체 LED인사이드에 따르면 UV LED 시장은 지난해 1억6600만달러(약 1800억원)에서 2020년 5억2600만달러(약 5700억원)로 3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이중 UV-C LED가 같은 기간 2800만달러에서 2억4400만달러(약 2650억원)로 약 9배 늘어나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정 소장은 “2018년까지 UV-C LED사업을 지속적으로 연구, 확장시킬 계획”이라며 “아직 매출 비중이 크지 않지만 미래를 위해 씨를 뿌리는 단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한영훈·정길준 수습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28 00:27 정길준 기자

LGD, 中 BOE에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 1위 내줬다

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 전경.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가 지난 31분기동안 지켜온 글로벌 대형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 ‘1위 자리’를 중국 업체에 내줬다. 최근 몇 년간 중국과 대만 업체들이 출하량을 급속도로 늘리며 추격세가 거센 상황이다. LG디스플레이는 단순 ‘몸집 키우기’ 경쟁이 아닌, 초고화질(UHD) 패널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며 수익성을 끌어올리겠다는 계산이다. 이같은 기조의 연장선상에서 최근 중국에 대규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공장 건설 계획을 세웠으나. 정부 승인이 지연되면서 차질을 빚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27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TV, 모니터, 노트북PC, 태블릿PC 등에 사용되는 9인치 이상 대형 디스플레이 패널(LCD·OLED 등) 시장에서 지난 3분기 중국 BOE가 21.7%의 점유율(출하량 기준)로 1위에 랭크됐다. 이어 LG디스플레이가 19.3%로 2위를 차지했고, 대만 이노룩스(16.1%), 대만 AUO(15.8%), 삼성디스플레이(8.9%) 순으로 나타났다.LG디스플레이는 지난 2분기 20.7%의 점유율로, BOE(20.0%)를 간발의 차이로 앞서면서 31분기 연속 1위 자리를 수성했으나, 결국 추월을 허용했다. 다만 매출과 제품 면적 기준으로는 프리미엄 제품을 많이 생산하는 LG디스플레이가 여전히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UHD 디스플레이 패널은 출하량 기준으로도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 3분기에 각각 31.5%와 22.5%의 시장점유율로, BOE(13.1%)와 이노룩스(12.0%) 등을 여유 있게 제쳤다.LG디스플레이는 특히 OLED의 경우 아직 중국 업체들은 투자를 시작조차 못하고 있는 만큼, 향후 이를 통해 수익성 격차를 더욱 벌릴 계획이다. 업계서도 국내 업체가 이같은 차별화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형성해야 한다는 점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된 상태다. 다만 최근 중국 광저우 소재 OLED 공장 설립에 대한 정부의 승인이 지연되며 자칫 경영 스텝이 꼬일 위기에 직면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7월 중국 광저우에 OLED 생산을 위한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나 핵심기술 유출 우려 등으로 정부 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 중에 전기·전자전문가위원회와 산업기술보호위원회를 통해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27 13:57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충전 속도 5배 빠른 배터리 원천 기술 확보

그래핀볼의 확대 이미지.(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은 자사 손인혁·두석광 연구팀이 배터리 소재인 ‘그래핀 볼’ 개발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래핀 볼의 최장점은 배터리 충전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것이다. 기존 배터리는 고속충전 기술을 사용하더라도 완전충전에 1시간 가까이 걸렸지만, ‘그래핀 볼’ 소재를 사용한 배터리는 12분이면 완전히 충전할 수 있다. 또 전기차용 배터리가 요구하는 온도 기준인 60 ℃까지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다.이들 연구팀은 강도와 전도도가 높은 그래핀을 배터리에 적용하는 방법을 찾던 중, 저렴한 실리카(SiO2)를 이용해 그래핀을 마치 팝콘 같은 3차원 입체 형태로 대량 합성하는 매커니즘을 규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 ‘그래핀 볼’을 리튬이온전지의 양극 보호막과 음극 소재로 활용했더니 충전용량이 늘어나고, 충전시간을 단축하는 것은 물론 고온 안전성까지 모두 만족시키는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리튬이온전지는 1991년에 최초로 상용화된 이후 모바일 기기와 전기차 등으로 적용이 확대되며 시장이 성장하고 있으나 성능 개선은 한계 상황에 이르렀다. 용량 증가도 쉽지 않고, 충전 시간은 여전히 1시간 이상이 걸린다. 따라서 새로운 혁신 소재를 적용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으며, 그래핀이 차세대 소재 중 대표적으로 주목받고 있다.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은‘그래핀 볼’ 관련 기술에 대해 미국과 한국에 2개의 특허를 출원했다.논문 제 1저자인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손인혁 전문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다기능 고결정 그래핀 복합 소재를 값싸게 대량으로 합성할 수 있게 하는 동시에 리튬이온전지의 여러 특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며 “최근 급격히 성장하는 모바일 기기와 전기자동차 시장 확대에 맞춰 2차전지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이번 연구에는 삼성SDI와 서울대학교 화공생물공학부 최장욱 교수팀이 공동으로 참여 했다.한편, 이와 관련한 연구 성과는 최근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온라인에 ‘그래핀 볼을 이용한 고속충전 및 고용량 리튬이온전지 구현’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27 13:25 한영훈 기자

LG이노텍, 세계 최고 광출력 100mW UV-C LED 개발

LG이노텍 직원이 세계 첫 광출력 100mW UV-C LED를 선보이고 있다. 이 LED는 소형 가전 살균용 2mW 제품보다 50배 강력한 자외선을 방출하는 고성능 제품으로 LG이노텍이 업계 전망보다 2년 앞서 개발했다.(사진제공=LG이노텍)LG이노텍은 세계 최초로 살균 자외선 출력이 100밀리와트(mW)에 달하는 UV(자외선)-C LED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2020년에야 가능할 것이란 업계 전망보다 2년이나 앞서 개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UV-C LED는 자외선 중 파장이 200~280나노미터(nm)로 짧은 자외선을 방출하도록 설계된 첨단 반도체 광원이다. ‘심자외선(Deep UV) LED’로도 불리며 세균의 DNA를 파괴하고 특수 물질에 화학 반응을 일으켜 살균이나 경화(硬化)장치 등에 사용된다. LG이노텍이 이번에 개발한 UV-C LED의 파장은 278nm다.UV-C LED는 광출력이 높을수록 더 강력한 살균 장치를 만들 수 있지만 발열 등으로 안정적인 품질 확보가 매우 어렵다. LG이노텍은 광추출을 극대화하는 에피 구조 및 수직칩 기술을 적용해 기술 한계를 극복했다. 자외선 출력은 높이고 열은 효과적으로 배출시켜 안정적인 품질을 확보했다. 이번 100mW UV-C LED 1개로 소형 가전용 2mW 제품보다 50배 강력한 살균 자외선을 1만 시간 이상 방출할 수 있다.이번 LG이노텍의 광출력 100mW 제품 개발로 더욱 다양한 분야에 UV-C LED를 적용할 수 있게 됐다. 화학 살균제 걱정없이 흐르는 물이나 공기까지 급속 살균할 수 있어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생활 가전부터 빌딩과 자동차의 공조 시스템이나 수처리 장치 등에 사용 가능하다.LG이노텍은 여러 글로벌 기업들과 다양한 살균 장치 개발을 협의해왔고, 지속적으로 고출력 UV-C LED 출시를 요구 받아온 만큼 100mW UV-C LED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UV LED 시장 주도권 확보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LG이노텍은 올해 세계 UV LED 업체 순위에서 지난해보다 두 계단 뛰어오른 2위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정수기 코크살균용 LED모듈,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용 UV LED 살균기 등 혁신 제품을 일본 업체보다 한발 앞서 선보이며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시장조사업체 LED인사이드에 따르면 UV LED 시장은 지난해 1억6600만 달러에서 2020년 5억,600만달러로 세 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이중 UV-C LED가 같은 기간 2800만달러에서 2억4400만달러로 약 9배 늘어나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LG이노텍 관계자는 “UV-C LED는 작은 사이즈에 수명이 길고 중금속이 없는 친환경 살균 광원으로 활용도가 매우 높다”며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이고 경쟁사와 기술 격차를 넓히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27 09:58 한영훈 기자

LG전자, 별내 신도시 1100실에 스마트홈 솔루션 일괄 공급

LG전자 스마트홈 솔루션 연출 이미지.(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스마트가전과 스마트홈 솔루션을 동시에 공급하며 기업간거래(B2B) 가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 신도시에 조성되는 주거형 생활숙박시설 ‘별내역 아이파크 스위트’ 1100실에 스마트가전과 스마트홈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그간 LG전자가 신규 주거단지에 가전제품을 공급한 사례는 많았다, 하지만 스마트가전을 공급하는 것을 비롯해 다른 업체 스마트기기의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홈 솔루션까지 일괄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LG전자는 1100실 모두에 시스템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스타일러, 김치냉장고, 냉장고 등 스마트가전 7종을 공급한다. 고객이 원할 경우 스마트가전을 제어할 수 있는 인공지능 스피커인 ‘씽큐 허브(ThinQ Hub)’를 비롯해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을 추가로 구입할 수 있다. ‘씽큐 허브’는 음성만으로 LG 스마트가전을 작동할 수 있고, 네이버의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Clova)’를 탑재해 음악, 교통·지역·생활정보, 번역, 영어대화, 뉴스, 검색, 팟캐스트 등 네이버 ‘클로바’가 제공하는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한다.입주 고객은 스마트폰의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LG 스마트가전뿐만 아니라 스마트 스위치, 스마트 조명 등 다른 업체의 스마트기기들도 제어할 수 있다. 또 엘리베이터 호출, 원격검침, 무인택배, 차량 위치확인 등 단지 내 공용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예컨대 사용자가 외출하거나 귀가하기 전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엘리베이터를 호출할 수 있고, 집 밖에서도 방문자가 있거나 택배가 도착했을 때 스마트폰을 통해 현관 문 앞에 있는 방문자의 모습을 확인하거나 방문자와 대화할 수 있다.‘별내역 아이파크 스위트’에 사용될 스마트홈 솔루션은 한국영업본부, 클라우드센터, HA스마트솔루션BD(Business Division) 등 회사 내 스마트홈 관련 조직들이 협력해 개발할 계획이다.2021년 초 입주 예정인 ‘별내역 아이파크 스위트’는 지하 4층, 지상 최고 40층의 5개동으로 조성되며 전용면적은 66㎡, 74㎡, 83㎡ 등 3종류다. 가전, 가구 등은 입주 전에 모두 설치된다.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사장은 “스마트가전을 선도해 온 노하우와인프라를 바탕으로 스마트가전과 홈 IoT 플랫폼을 결합한 맞춤형 스마트홈 솔루션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27 09:58 한영훈 기자

삼성, '북미영상의학회’서 최첨단 영상진단기기 라인업 공개

삼성 관계자가 현지시간 26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영상의학회에서 이동형 CT 신제품 옴니톰(OmniTom)의 특장점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이하 삼성)은 26일(현지시간)부터 12월 1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RSNA) 2017’에 참가해 첨단 영상 진단 기기 제품 라인업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삼성은 2012년부터 매년 ‘북미영상의학회’에 참가해 왔지만 초음파, 디지털 엑스레이, CT(컴퓨터 단층 촬영), MRI(자기 공명 영상)등 영상 진단기기 전 제품군을 한 자리에서 공개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우선 초음파 진단기기 분야서는 산부인과용 외 영상의학과용 최신 프리미엄 제품들을 전시했다. 또 비공개 전시 공간을 마련해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사용 편의성이 극대화된 초음파 진단 기기 시제품, 병원 운영 효율을 높여 줄 클라우드 기반의 IT 솔루션 등을 소개했다.삼성은 이번 행사에서 두부(頭部) 촬영용 이동형 CT 신제품인 ‘옴니톰(OmniTom®)’의 미국 출시를 알리는 행사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차세대 CT 기술인 PCD(광자 계수 검출기)를 공개해 주목 받았다. 옴니톰은 촬영 속도와 영상 품질이 우수하며 이동형으로 설계됐다. 응급 현장 또는 수술실 접근성이 좋아 의료진이 응급 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PCD 기술은 엑스레이 광선의 에너지별로 광자를 구분해 측정하는 기술이다. 인체 조직 성분별로 에너지 반응이 다른 점을 이용해 의료진이 병변을 보다 분명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해 준다.삼성은 이 외에도 차세대 사지(四肢) 촬영용 MRI 시제품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대형·고정형이라는 일반적 MRI 기기의 형태를 탈피, 이동성을 갖춤으로써 비용과 공간 효율을 높여 주고 환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디지털 엑스레이 부문에서는 의료진의 사용 편의성을 개선한 이동형 모델 ’GM85‘와 천정 고정형 프리미엄 모델 ’GC85‘을 전시했다.삼성의 디지털 엑스레이 제품군은 환자의 안전성을 고려해 조직 검사 시 영상의 질은 유지하면서 방사선량은 줄이는 ‘저선량(Low dose)’ 기술을 도입한 것이 차별점이다.북미영상의학회에 참가한 토머스 제퍼슨 대학 윌리엄 모리슨 교수는 “삼성이 이번 학회에서 다양하고 혁신적인 의료기기 제품을 선보여 인상적이었으며 독자적인 시장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말하고 “특히 전 제품군에 걸쳐 확보된 기술 수준이 높아 머지않아 의료기기 시장의 흐름을 바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 전동수 사장은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접근성, 정확성, 효율성을 갖춘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전세계 전문의, 의료기관, 환자에게 질 높은 의료 환경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27 08:22 한영훈 기자

LG디스플레이, 협력사 정보보안 지원활동 'OLED'로 확대

LG디스플레이는 24일, 파주공장에서 안경훈 산업기술보호협회 부회장(오른쪽에서 네번째)과 LG디스플레이 경영지원그룹장 이방수 부사장 (왼쪽에서 다섯번째)을 비롯한 협력사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OLED 핵심 협력사 보안강화 추진’ 협약식을 가졌다.(사진제공=LG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가 협력사에 대한 정보보안 지원활동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분야로 확대한다.LG디스플레이는 27일,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와 함께 OLED 핵심 협력사를 대상으로 특별 보안강화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주성엔지니어링, 인베니아 등 OLED 핵심 설비 및 재료 관련 6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보안컨설팅, 정기 운영관리 점검, 보안담당자 전문교육 등을 지원한다. 우선 LG디스플레이와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의 보안 전문가를 파견해 협력사의 보안수준을 진단한 후 협력사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 나간다는 계획이다.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4년부터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와 LCD 중심의 2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이와 같은 정보보안 지원활동을 펼쳐왔다. 이번에 그 대상을 OLED 협력사까지 확대한 것이다.지난 24일에는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에서 안경훈 산업기술보호협회 부회장과 LG디스플레이 경영지원그룹장 이방수 부사장을 비롯한 협력사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OLED 핵심 협력사 보안강화 추진’ 협약식이 열렸다.이 부사장은 “LG디스플레이는 그 동안 자사는 물론 협력사의 첨단기술과 영업비밀 보호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를 통해 협력사와 함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과 기술을 개발할 수 있었다”며 “OLED가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돼 있는 만큼 협력사와 합심해 철저히 보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27 08:16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JTBC ‘삼성전자 희귀병 사망’ 보도 정면 반박

삼성전자가 JTBC의 ‘삼성전자 희귀병 사망 분석’ 보도를 반박하며 강한 유감의 뜻을 내비쳤다. 삼성전자는 26일 뉴스룸을 통해 “‘반도체 작업장 내 희귀병 사망’과 관련한 종합편성채널 JTBC의 보도가 비과학적인 방법을 통해 잘못된 정보를 전하고 있다”고 반박했다.우선 ‘기대인구수’ 계산에 대해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생소한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JTBC 보도서 서울대학교 백도명 교수 연구팀은 사망자들에 대한 기대인구수가 일반인보다 높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이를 어떻게 산출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삼성전자는 “역학적으로 통상 전체 대상자 중 사망자를 분석해 기대사망자수를 산출하는 방법을 사용하며, 사망자를 놓고 전체 대상자를 역산하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통계적 오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통계의 기본 원칙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삼성전자는 “오퍼레이터가 500명인 곳에서 사망자가 나왔으니 위험이 높다는 보도에서 500명이라는 숫자가 어디서 나온 것인지 불분명하다”며 “특정 시기에 일했던 사람 중 사망자가 나왔다고 그 생산현장이 위험하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외에도 삼성전자는 “특정 산업 종사자 중 사망자가 일반인보다 높다는 주장을 펼치려면 누적된 근로자수에 대해 데이터를 종합한 뒤 통계적 오류를 일으킬 수 있는 신뢰구간을 감안해 판단을 내려야 한다”며 “이런 방식으로 국내외에서 수십년에 걸쳐 조사가 이뤄졌지만 단 한차례도 반도체 생산라인과 암 사망률 간의 통계적 유의성이 인정된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2008년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회사 인사자료와 고용보험자료를 통해 확인 가능한 반도체회사 근로자 및 퇴직자 22만968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암 사망자 위험 수준이 일반인보다 낮다고 분석했다. 2010년 조사 대상을 확대해 추가 조사를 벌였지만 역시 같은 결론을 내렸다.삼성전자는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의 조사 결과는 재직자 뿐만 아니라 퇴직자까지 조사 대상에 포함하고 연령대별로 사망률을 비교해 도출한 결과”라며 “JTBC가 주장한 ’젊고 건강한 상태에서 취업해 몸이 아프면 퇴사했기 때문에‘ 생기는 이른바 ’건강노동자효과‘는 왜곡된 것”이라고 설명했다.끝으로 “그간 신뢰지수가 높은 여러 조사 방법에 대한 결과가 잇음에도 JTBC는 오랫동안 특정 시민단체의 입장을 주료 이야기해온 학자의 주장만을 인용했다”며 ’다시 한 번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26 16:11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7년 연속 ‘러시아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1위

모스크바에 위치한 모스크바 물리 기술 대학 학생들이 삼성전자 스마트 스쿨 프로그램에서 제공되는 IT 제품과 솔루션을 활용해 수업을 받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자사가 ‘러시아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조사에서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러시아 시장조사기관 ‘OMI’는 매년 인구 100만명 이상 거주 도시인 모스크바, 샹트페테르부르크, 노보시비르스크 등 13개 도시의 총 1500명을 대상으로 ‘러시아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조사를 실시해 발표한다. 이 조사는 업종을 불문하고 브랜드 선호도와 업종별 브랜드 선호도를 대상자들에게 물어 각각 발표하는 점이 특징이다.삼성전자는 △러시아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에 2011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1위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9회 연속 1위 △TV·오디오 부문에서도 7년 연속 1위 △스마트폰 부문에서는 5년 연속 1위에 올랐다.삼성전자는 러시아서 문화, 예술, 교육 등 전 분야에 거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러시아 최고 문학상인 톨스토이 문학상을 15년째 후원하고 있으며,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에르미타쥐 박물관과 문화재 복원 프로젝트도 공동으로 펼치고 있다. 이외에 ‘러시아 예술의 심장’인 볼쇼이 극장을 1991년부터 후원하며 최장수 파트너로도 활동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체육 부문에서는 유소년 수영대회인 ‘포포프컵’을 7년째 후원하고 있다.교육 분야에서는 삼성전자 IT 기술을 활용해 학생별 맞춤 학습을 지원하는 스마트 스쿨 활동을 통해 러시아의 공학, IT 분야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으며, 2019년까지 러시아 21개 도시에서 총 5000여명의 졸업생들을 배출할 계획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11-26 10:58 한영훈 기자